파주 통일동산지구 내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사업이 '파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파주시는 지난 28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열고 (주)CJ ENM이 요청한 세부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CJ ENM 콘텐츠 월드는 콘텐츠 제작과 체험·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시설로 축구장 32개 크기의 21만3천㎡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 3천200억원을 들여 7월 착공,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10여개 대단위 스튜디오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튜디오, 상설 스튜디오, 시각적 특수효과(VFX) 스튜디오, 특수효과(SFX) 스튜디오, 야외 오픈세트와 방문객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밖에 상생 업무공간을 마련, 유망한 중소 콘텐츠 제작사와 스타트업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와 향후 10년간 제작비 등을 고려할 때 2만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2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biz-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