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성동탄2 대단지 아파트입주앞두고 분양가↓물량 속출중개업소 "투자 목적 보유자들대출 제한탓 손해 감수 급매물”국토부 "8·2대책 효과로 나타나"대출규제 등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 일부 지역 아파트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마이너스피) 물량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같은 마이너스피 매물은 가격 담합 논란을 빚은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일부 아파트에도 등장, 부동산 투기 수요를 막겠다는 정부의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국토교통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용인시 처인구에 입주하는 6천8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 분양가보다 수천만원까지 떨어진 마이너스피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대림산업이 지난 2015년 10월 분양한 이 단지는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한 모델형이 적용된 데다 3.3㎡당 평균 790만원대 가격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단지다. 지난 2월 말까지 계약률이 90%대를 기록하는 등 분양은 무리 없이 이뤄졌지만 입주를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달 초부터 이날 현재까지 부동산114에 올라온 이 단지 매물 30여건 중 84㎡형 17층이 분양가보다 3천만원 낮게 나온 것을 비롯해 114㎡형 17층 -2천400만원, 6층 -2천만원, 20층 -1천500만원 등 총 21건에 달하는 마이너스피 매물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동탄2신도시 역시 파크푸르지오 아파트에서 마이너스피 200만~1천만원, 반도 유보라 아이파크 반도 9차에서 마이너스피 700만~3천만원대 매물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등 지역에 따라 분양가 미만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용인 지곡동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마이너스피 매물은 실주거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여러 채 보유했던 사람들이 대출 규제로 계약금 포기 등 손해를 감수하면서 급매로 내놓은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현상은 역세권이 아닌 이상 대부분 지역에서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집값 급등과 투기를 막고자 한 8·2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고강도 대출규제와 부동산 보유세 인상까지 본격화하면 가격 거품이 꺼지고 집값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돌아와 점차 안정세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경기도내 일부지역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동탄2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2018-04-10 이상훈

메타폴리스 2단계 '현대시티' 입점지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연결2021년 완공 되면 '침체국면' 전환"주변아파트 저층도 5천만원 올라"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부지에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조성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사업 기본계획 고시로 동탄신도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 것이어서 동탄신도시 부동산시장에 활력이 기대된다. 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인 우리나라(주)는 지난 2016년 9월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부지(반송동 99 일원 3필지·4만600여㎡)를 일괄 매입, 해당 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가 계약 7일 만에 호텔 440실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이어 지난 3일 오후에는 우리나라(주)와 동탄 1동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돼 해당 부지에 유통시설로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을 조성하는 계획이 발표됐다.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은 연면적 16만8천600여㎡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로 대형 영화관을 비롯한 대형 문고와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1층에는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이 연결된다.우리나라(주)는 이달 중으로 화성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을 의뢰한 뒤 주민공람,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6월쯤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완공은 2021년 10월로 예상된다.이처럼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사업 고시와 함께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조성 확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은 벌써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 현대아이파크와 롯데대동다숲캐슬, 삼성래미안, 메타폴리스 등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최근 들어 5천만원 이상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1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인덕원~동탄선과 현대시티아울렛 입점 소식으로 그 주변 현대나 메타는 저층 기준으로 5천만원 이상씩 올랐다"며 "중층 이상은 매물 자체가 없고, 4억5천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우리나라(주) 관계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조성은 확정됐다"면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에 조성되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투시도. /우리나라(주) 제공

2018-04-04 이상훈

수천억원의 채무로 인해 지방공기업 최하위 등급을 맞은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화성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와 화성시의 '경영개선 명령'과 감사원의 '개발사업 폐지' 주의까지 외면한 채 추진한 사업이라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1일 감사원과 공사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015년 12월 화성시를 감사하며 '공사 개발사업 추진 및 지도 감독 부적정' 주의요구를 내렸다. 행안부의 경영개선명령에 따라 화성시도 2014년 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공사에 도시사업부의 기능을 일괄 폐지하는 등 개발사업 부문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같은 중앙정부의 제재는 앞서 공사가 화성 조암에서 총사업비 1천600억원을 들여 63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하며 280억원의 손실이 났기 때문이다. 부채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한 토지매매대금 잔금을 다른 사업비보다 후순위로 받기로 하면서 생긴 것이었다. 또 5천221억원을 투입한 전곡해양산업단지 사업의 미분양이 지속되면서 2013년 금융부채는 2천488억원까지 치솟아 파산위기까지 몰렸고,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선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공사는 행안부와 화성시의 개선명령에 이어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동탄2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과 수영 물류단지개발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는 2015년 6~7월 동탄2지구 A36블록과 A42블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수의계약으로 넘겨받아 2개의 SPC를 통해 현재까지 공동주택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 감사원 관계자는 "도시공사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시가 공사의 개발사업 부문 폐지와 공단 전환 보고를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신규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도록 주의 조처를 내렸지만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을 따져보고 조암에서의 실패를 반전하기 위해 개발사업을 추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화성/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4-01 김학석·손성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는 동탄2신도시 A84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800세대를 4월 중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A84블록은 8개 동으로 전용면적 74·84㎡형 4개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A84블록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 주변으로 동탄산업단지, 화성산업단지 및 삼성전자 등이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갖추고 있다.특히 A84블록은 동탄2신도시의 7개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호수공원)와 인접해 자연과 함께 쾌적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가 바로 인접해있어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더욱이 맞벌이 증가로 육아문제, 베이비부머 세대의 실버복지를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모두 해결하는 '3세대 동거형' 주택도 선보인다.'3세대 동거형' 주택은 본세대 뿐 아니라 동거세대에도 별도의 현관, 주방, 욕실 등을 설치해 세대별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며,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거주비를 절감하고 육아 문제, 실버복지 문제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청약접수는 4월 말경으로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청약종합통장 또는 청약저축을 소지한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문의(031-8077-7990)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3-12 최규원

수천명 해고 등 바닥찍은 지역경제고덕산단 삼성전자 입주 호재 만나진위2 LG 투자 이어져 '활력' 회복직접고용 3만명 1천억대 세입 기대서쪽 개발 부진… 균형발전은 숙제2009년 잠잠하던 평택에 대재앙이 닥쳐왔다.2004년 쌍용자동차를 매입한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가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불법으로 빼내 간 이른바 '먹튀'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쌍용차 사태로 인한 수천명의 직원 해고와 공장 중단에 따라 상당수의 납품업체들도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다. 쌍용차에 의존도가 높았던 탓에 평택 지역 경제는 수렁에 빠졌다.평택시는 위기 탈출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고민했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2005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산업단지가 실낱같은 희망이었다. 비슷한 시기 화성에서 개발이 시작된 동탄2신도시 사업 구역 내 공장들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 복안이었지만 구체적 계획도 없는 상태였다.2010년 10월 예기치 못한 잭팟이 터졌다. 삼성전자가 고덕국제신도시 산업단지 입주협약 선언과 동시에 30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 삼성이 평택을 선택한 것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추가 반도체 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공업물량(392만8천㎡)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인데다 뛰어난 교통망과 수출이 용이한 평택항 등 필요조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삼성이 들어오자 LG도 움직였다. 평택시는 이듬해 진위면에 위치한 LG전자와 수차례 논의 끝에 5천700억여원의 투자 계획을 이끌어 내며, 진위2산단 이른바 LG산업단지 조성도 잇따라 추진했다. 오는 6월 완공을 앞둔 LG산단에는 100만여㎡ 부지에 80~90%의 LG 계열사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삼성과 LG가 평택으로 이전함으로써 직접고용인원 3만명 이상, 1천억원 이상의 지방세입 증가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다.하지만 도시 서쪽에 위치한 안중·오성·포승·현덕읍 등은 여전히 개발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에 못미쳐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과제로 남겨졌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기포승지구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있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실정이다.평택시 관계자는 "쌍용차 사태 이후 침체됐던 지역 경제가 고덕신도시 산단에 삼성이 투자하면서 기대했던 경제효과는 이미 넘어섰다"며 "글로벌시장에서 반도체 시장 활성화로 삼성의 투자가 계속되면 기대 이상의 경제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주요 생산라인이 평택지역 산업단지에 들어서면서 쌍용차 사태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은 고덕 산단에, LG전자는 진위2산단에 자리를 잡았고, 이에 따라 협력사들의 평택 러시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사진은 고덕국제신도시 산단에 들어선 삼성전자 반도체 제1공장 전경. /LH 제공

2018-03-08 김종호·최규원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공임대리츠를 적용키로 한 경기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에 또다른 리츠 설립을 추진한다.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도의회 3월 임시회에 '경기도시공사 공공임대리츠 2호 출자 시행 동의안'을 제출했다. 공공임대리츠는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10년간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한 후 분양전환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부동산 투자회사다. 도시공사의 재정 투입을 줄이면서도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앞서 지난해 다산신도시 A-B1, B-A2에 처음으로 공공임대리츠 방식을 적용키로 한 도시공사는 이번에 다산신도시 A-A3(4만6천275㎡)와 B-A3(2만533㎡), 화성 동탄2신도시 A93(6만3천239㎡) 등 총 13만47㎡에 대해서도 또다른 리츠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호 리츠가 설립되면 도시공사는 총 사업비 8천169억원 중 2%에 달하는 163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한편 2호 리츠 설립과 비용 출자는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3월 임시회에서 광주역세권 분양블록 주택건설사업,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과 더불어 논의될 예정이다. 광주역세권 분양블록 주택건설사업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5만7천여㎡에 3천746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게 골자다. 북부판 판교테크노밸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대화동·법곶동 일원 79만5천여㎡에 7천121억원을 투입,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8-03-07 강기정

수원 광교신도시 내 대단지 오피스텔이 마룻바닥 수평을 종이상자로 맞춰 부실시공 의혹(3월 6일자 23면 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가입주자들도 공용 공간 벽면에서 시멘트 부스러기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나오고 바닥 타일 균열이 심각하다고 토로하고 있다.7일 수원시에 따르면 1천309 세대 규모의 A오피스텔에는 총 119실의 상가가 입점해 있다. 지난 2014년 2월 입주 후 지금까지 내부 벽 시멘트가 부서지고 깨진 바닥 타일이 방치되고 있어 입점 상가들은 시공사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다. 미관상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서다.상가입주자 박모(여)씨는 "공동 현관과 복도에 타일이 깨진 곳은 부지기수고 내부 벽면 시멘트 부스러기가 떨어져 끊임 없이 청소를 해야 한다"며 "상점 주인들은 물론 오가는 손님들의 안전사고 문제도 우려 된다"고 말했다. 특히 상인들은 각 호실별로 마련돼야 하는 우편함도 설치되지 않아 일일이 수십 개의 우편물 중에서 점포별로 골라 찾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사 측은 법상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공동주택법상 시설공사별 담보책임(하자보수) 기간(2년)이 지났으므로 이후 문제에 대해선 책임이 없다는 것.시공사 관계자는 "공사한 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부분부분 수리할 곳이 생기는 것"이라며 "되도록 현장에서 확인하고 조치하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3-07 손성배

수원 광교신도시의 대단지 오피스텔에서 입주 4년여만에 지하주차장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고 강화마룻바닥이 주저앉는 등 '부실 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5일 수원시와 오피스텔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내 A오피스텔은 1천여세대 규모로 역세권에 인접해 있다며 대대적 홍보를 진행했다.하지만 입주 1년이 지나지 않아 지하주차장에서 빗물이 새고 각 동 로비의 타일과 각 호실 화장실 타일이 군데군데 깨지는 등 각종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지하주차장 누수 관련 설계도면과 재료표를 보면 지하 4층 바닥엔 액체 방수를, 지하주차장 각층 상부엔 우레탄 방수를 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도 입주 시작 시점부터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해 관리사무소는 민원신고 접수 지점에 비닐막을 설치하는 등 임시방편만 마련하고 있다. 이마저도 하자보수 기간이 2016년 상반기로 만료되면서 현재는 시공사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A오피스텔 한 세대에서는 강화 마루 밑에 종이상자를 깔아 수평을 맞춰 바닥이 주저앉는 부실시공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세대 임차인 서모(51·여)씨는 "애꿎은 세입자에게 관리 책임을 돌릴 뻔했다"며 "콘크리트 바닥이 파인 공간에 박스를 잘라 넣어 입주민을 기만했다"고 토로했다.동종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업체는 "보통 바닥 수평이 맞지 않으면 몰타르(회반죽)를 바르는 게 인테리어 공사의 기본이지만, 종이 상자를 잘라 넣었다는 것은 분명 부실시공"이라고 밝혔다.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본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민원은 들어오지 않아 어떤 하자가 있는지 몰랐다"며 "하자인지 부실공사인지는 사실관계를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시공사 관계자는 "주차장과 로비는 준공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보수할 곳들이 생겨 단계적으로 수선 중"이라며 "(박스 마루는)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해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콘크리트 바닥이 파인 곳에 종이상자를 깔아 하자를 가리려한 광교신도시 한 오피스텔.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3-05 손성배

입주물량 폭탄으로 역전세난이 우려되는 화성 동탄2신도시(1월26일자 5면 보도) 내 동탄역 주변 역세권 아파트에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은 2만2천여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주 물량이 한해 2만세대가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역전세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동탄역 주변 매물은 수억원의 웃돈이 붙으며 '귀하신 몸' 신세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동탄역과 도로 하나를 두고 있는 시범단지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5년 입주 당시 3억원 중반대였으나 최근 몇 주 사이에 6~7억원까지 약 2배 가까이 뛰었다.지역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동탄역 앞 주상복합 청약이 끝나면서 시범단지 내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수요 때문에 매매가격이 뛰고 있는 것 같다"며 "몇 주 사이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조금씩 나오던 매물이 쏙 들어가버렸다"고 설명했다.올해와 내년 입주가 예정된 역세권 아파트에도 최고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인 4억여원의 A아파트는 최고 2억여원, 86㎡ 기준 분양가 4억3천여만원인 B아파트는 최고 1억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반면, 역세권과 거리가 있는 외곽지역 아파트는 분양 당시보다 3~6천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전셋값 역시 역세권의 절반 수준이다.지구 내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의 규제로 '알짜배기 하나만 잘 갖고 있자'는 심리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 역세권 부동산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반면 외곽지역은 매매 시 계약금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고, 물량 폭탄 때문에 전·월세 시장이 엉망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2-11 최규원

전국 최초의 융합청사로 조성 중인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가 인근이 '공사판'인 상태로 완공되게 됐다. 경기도청사와 함께 지어지는 도(道) 단위 기관들의 청사 건립 행정절차가 지연되며 동시 입주가 무산됐기 때문이다.2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모이는 경기융합타운 건립공사가 수원시 광교 신도시에서 진행 중이다.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경기도청 신청사는 오는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입주기관은 내부 행정절차를 밟느라 아직까지 착공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도청이 이전하더라도 최소 1년 이상은 주변에서 융합타운 건립 공사가 계속될 전망이다.세부적으로 도교육청은 2월 중으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공사 선정 등의 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 착공도 불투명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6천㎡·13층)은 올해 상반기 설계공모를 거칠 예정이지만, 이 과정이 반년 정도 소요돼, 연말에 공사를 시작하더라도 2021년이 돼야 준공이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5천㎡·15층)는 올해 설계를 진행하고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2020년 입주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난관은 한국은행 경기본부(5천㎡·5층)다. 한국은행은 보안상의 이유로 융합타운 입주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폐를 실은 차량 등이 왕래해야 하는 특성상 한국은행은 지역본부를 단독 건물 형태로만 유지해 왔기 때문에, 여러 기관이 동시 위치하고 지하주차장을 공동으로 활용해야 하는 융합타운에 입주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내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행 전용의 지하 주차장 통로를 신설하거나 개폐가 가능한 주차장 입구를 만드는 방법 등이 검토됐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내부 사정으로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상황을 보면 경기도청이 이전한 뒤에도 최소 1년은 공사를 해야 각 기관의 건물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공동사용 공간인 지하 주차장 공사를 위해선 늦어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착공이 돼야 한다. 기관별로 행정절차를 유심히 살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광교신도시 내 경기도청사 이전 예정부지. /경인일보DB사진은 경기도 광교 신청사 투시도. 도청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22층에 연면적 6만4천245㎡ 규모로 지어지며 도청사 옆에는 지하 4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4천882㎡ 규모의 도의회도 건립된다. 모두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경기도제공

2018-01-22 김태성·신지영

예정 주민들 부실시공 우려드라이비트 마감 화재 취약2차례 소방점검도 통과못해남지사 방문 "道 적극 개입""당신이 살아야 할 아파트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17일 오후 화성시 '동탄2시범단지 유보라 아이비파크 4.0 아파트' 주민도서관에 운집한 100여 명의 입주 예정자들은 "건설 과정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는 취지로 건설사 관계자가 답변할 때마다 반박의 목소리를 높였다.동탄2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740세대 주상복합 아파트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이곳은 부실시공으로 악명을 떨친 '제2의 부영아파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의 사전품질검수에서 외부 균열이나 미흡한 도장 상태 등이 발견돼 일부 조치가 이뤄졌지만, 정작 주민들은 심각한 하자는 보수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최근 제천 화재에서 큰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원인으로 지목받은 '드라이비트'(Drivit)다. 외관이 벽돌·대리석과 다름없는 플라스틱 소재인 드라이비트는 불이 붙으면 유독물질을 내뿜어 화재의 위험요소로 꼽힌다.아파트 6개 동을 둘러싸고 있는 상가단지가 모두 드라이비트로 마감됐고, 어린이집도 애초 설계와 달리 건물 외벽이 석재가 아니라 드라이비트로 꾸며져 화재에 취약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더 심각한 것은 소방차가 제대로 운행할 수 없는 단지 내 소방도로다. 단지 내로 진입은 가능하지만 화단이 간섭해 코너를 돌 수 없다. 2차례 소방 점검을 통과하지 못하자 화단 일부를 절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다.입주 예정자 A씨는 "화단 공사가 끝나면 일반 소방차량은 지나다닐 수 있겠지만, 전장이 긴 고가사다리차는 여전히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면서 "40층짜리 고층 건물에 고가차가 오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주차장 누수, 결로 등 하자 종합백화점"이라며 혀를 찼다.상황이 이렇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입주 예정자의 요청을 받고 이날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이 문제를 건설사와 입주 예정자, 양자의 문제로 남겨두지 않고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17일 입주를 앞두고 하자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시 동탄2 유보라 아이비파크 4차 아파트 단지내 소방도로 진입 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지하주차장 천장 누수 장면.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1-17 신지영

아파트·오피스텔등 679가구 분양SRT 이용시 서울까지 15분 거리첨단 IoT 도입 가전등 원격 제어현대건설이 이달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한다.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아파트(전용면적 54㎡ 443 세대)와 오피스텔( 22㎡ 140실, 42㎡ 96실), 판매시설로 구성된다.#동탄테크노밸리가 배후주거지 단지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동탄테크노밸리의 핵심입지에 위치한 배후주거지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약 2만 5천 명이 근무하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반경 500m 거리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600m 거리에는 치동초등학교가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동탄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갖췄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 신갈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쇼핑몰이 입점 예정인 것도 호재다. #SRT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GTX A노선 개통 예정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개통한 SRT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SRT 동탄역이 반경 1.2㎞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SRT를 이용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2023년에는 GTX A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동탄분기점~기흥동탄IC의 약 3.6㎞ 구간을 확장 및 직선화하고, 이중 도심 1.2㎞ 구간을 지중화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이 계획 중인 것도 호재 중 하나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동탄분기점(JC)~동탄IC 5㎞ 구간이 2019년 조기 개통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도 5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최첨단 시스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 적용으로 입주고객의 주거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한다. 먼저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전면 도입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냉방, 환기 등 제어가 가능하다. IoT 기술과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과도 연동이 가능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청정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특화 시스템도 제공되며, 실시간으로 전기·수도·가스 등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일괄 소등 스위치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도 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에는 고효율 LED 조명제어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이 제공된다. 무인택배시스템, Push&Pull 디지털 도어록,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전동식 빨래 건조대(발코니 확장시 제공) 등을 적용했다. 아파트는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화했으며 전 세대를 남측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4㎡에는 4Bay 혁신평면을 적용했다(일부세대 제외). 모델하우스는 동탄면 방교리 29의 1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현대건설이 화성 동탄2신도시 C-1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8-01-11 경인일보

견본주택 주말까지 4만여명 발길5천여명 현장 사전청약 '열띤 관심'전용82~84㎡ 구성 2~4인 가구 적합SRT 이용시 강남 수서 불과 15분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동탄역 파라곤'이 최고 경쟁률 70.9대1의 수치를 기록하며, 침체된 동탄신도시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C9블록에 건설 중인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인 '동탄역 파라곤'이 지난 28일과 29일간에 걸쳐 실시한 청약접수 결과 최고 70.9대1, 평균 4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동탄역 파라곤'은 올해 시행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맞물려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동탄신도시에서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이에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청약결과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탄역파라곤은 견본주택을 개관한 첫 날에만 1만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고, 주말까지 합쳐 총 4만4천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5천여명이 견본주택 현장에서 사전 청약을 하기도 했다.분양 관계자는 "전용 82~84㎡로 구성된 '동탄역 파라곤'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방 3개, 욕실 2개를 넣어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전용 59㎡ 아파트와 유사하게 설계해 평면을 차별화했다"며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마지막 수요인 데다가 동탄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안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이번 찬스를 놓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동탄역 파라곤은 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거·문화·생활·업무·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15분이내로 도착 가능하며, 오는 2023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도 20분만에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함께 중·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다.동탄역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와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110실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 78㎡형 96가구, 79㎡형 204가구, 99㎡형 13가구, 101㎡형 108가구, 104㎡형 3가구 등이며,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전용 82㎡형 44실, 83㎡형 22실, 84㎡형 44실 등이다. 동탄역파라곤은 마감된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이외의 아파트는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각각 1·2순위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으며, 13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분양문의는 1855-008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동탄역 파라곤'이 최고 경쟁률 70.9대1의 수치를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7-11-30 경인일보

삼성전자 가까워 배후수요 풍부전체 가구 남향 내부설계 '우수'(주)신안은 30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16블록에 공급하는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 가구 수는 ▲84㎡ 389가구 ▲96㎡ 224가구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는 단일 생산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의 배후주거지로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주변으로 미군기지 이전, LG디지털파크, 진위2일반산업단지 등 추가 개발호재까지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는 총 3단계 권역으로 나눠 개발되는 고덕국제신도시의 1단계 개발권인 서정리역세권 주변 개발에 속하는 곳으로, 시범단지 역할을 하며, 초기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신안인스빌 시그니처는 잘 갖춰진 내부설계가 장점이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모든 가구를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4Bay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전 가구를 기존 아파트 천정고 (2.3m)보다 5㎝ 높게 2.3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전용 84㎡A형은 주부들의 가사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을 제공해 효율성을 높였고, 주방 팬트리를 제공하여 넉넉한 수납과 생활의 편리함을 향상시켰다. 또 알파룸을 제공, 최대 4개의 침실이 제공된다.전용 84㎡B형은 현관 신발장과 워크인 창고,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 3면 발코니를 이용한 대형 침실(안방)을 제공해 부부공간을 강화 할 수 있고, 역시 가변형 벽체로 거실과 침실을 통합해 광폭 거실로 활용할 수 있다.전용 96㎡형은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한 아일랜드형 주방설계로 동선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복도 팬트리, 대형 알파룸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모든 주차공간을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된다. 특히 전체 주차대수의 80.7%를 기존(2.3m × 5.0m)보다 넓은 확장형(2.5m×5.1m)으로 설계해 문 콕 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공간(40대) 및 충전기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입지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유치원부터 초, 중, 고교(예정)가 모두 위치해 있어 지구 내에서도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중심상업지구와 행정구역 등도 가까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도 좋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한편,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가 위치한 평택시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625-5번지에 마련되고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656-709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되는 '평택고덕 신안인스빌 시그니처' 투시도. /(주)신안 제공

2017-11-29 경인일보

테크노밸리 인근 위치 각광아파트·오피스텔 소형구성확장시 넓은 공간활용 가능대방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C3블록 대방디엠시티' 견본주택이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동탄2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동탄테크노밸리가 있어 새로운 수도권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또 동탄1신도시, 동탄일반산업단지와 함께 분당신도시의 1.8배 규모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생활, 비즈니스, 자연환경, 문화와 레저가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하다.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은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최저 지하4층부터 지상 최고 4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파트의 경우 56㎡A(231세대), 59㎡B(232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피스텔은 22㎡A(132세대), 22㎡B(96세대), 45㎡A(24세대), 45㎡B(6세대)로 총 721세대이다.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내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공존,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주거상업복합대단지이다. 아파트는 공간 활용을 넓힌 혁신평면으로 전용면적 대비 최고 65%에 가까운 서비스면적을 갖춰, 중형 못지 않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실제 전용면적 56㎡ 세대의 경우 발코니 확장으로 주어지는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대비 최고 65%인 36㎡가 넘으며, 이를 합하면 실사용면적은 전용면적 대비 165%나 증가한 93㎡가 넘는다. 이는 인근 타 체 전용면적 59㎡의 세대에 주어지는 서비스면적이 40%대 전후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1.5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아파트 소형이 중형, 중형이 대형과 같은 실 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단지 바로 옆에 동탄4동 주민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체국, 파출소,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예정되어 있고 차량 이용시 5분 이내로 백화점, 영화관,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 SRT·GTX(계획)동탄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의 멀티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접근성이 더욱 빠르고,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향남IC와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개통) 등 광역 교통망도 풍부한 교통요충지다.직주근접 주거지로서 가치가 높은 오피스텔로, 인근에는 삼성전자, LG 이노텍 등 대기업 산업단지와 화성정남, 진위, 수원, 동탄, 오산가장, 화성발안, 평택서탄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약 40만명의 직접적인 임대수요가 있어 실질적인 수요를 갖춘 오피스텔로 투자가치를 뽐낸다. 견본주택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 분양문의: 1688-1005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대방산업개발이 동탄2신도시 C3블록에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규모로 공급하는 '대방디엠시티 더센텀' 조감도. /대방산업개발 제공

2017-11-20 경인일보

'하자보수 요청 없는 아파트?'금성백조주택이 건설한 동탄2신도시 예미지2차 파크뷰(451세대)는 지난 13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입주에 앞서 지난 9월 경기도가 품질검사를 나갔을 때 의외의 상황이 빚어졌다. 입주예정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최근 아파트마다 입주예정자들이 수십 건에서 수백 건씩 하자 문제를 제기해 '부실시공' 논란이 빚어지면서 품질검사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확인 결과 이곳은 입주예정자들의 하자보수 요청이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도 하자보수 신청이 '0건'을 기록중이다. 금성백조주택측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사전에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수를 거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성백조는 준공 전 입주자 사전점검에 앞서 직접 전 직원들이 참석해 아파트를 체크해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예미지 케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의 눈으로 문제를 살펴 미리 해결하고, 더욱 좋은 아이디어까지 더해 반영하는 '예미지 케어' 프로그램 덕분에 금성백조주택은 '아파트 잘 짓는 회사', '여성이 선호하는 아파트'와 같은 고객 평가를 받아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중견건설사 최초로 2013·2015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수상으로 이어졌고, 동탄2신도시 시범 예미지1차 역시 2015년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사 우수시공사 표창을 받았다. 입주가 한창인 2차 예미지 파크뷰 역시 공동주택 우수시공 '화성시 표창'을 받았다.직접 현장을 찾아가 살펴본 예미지2차 파크뷰는 지상은 공원, 지하는 대형마트를 연상시켰다. 전체 5동으로 이뤄진 단지는 각 동의 1층이 필로티로 지어져 입주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단지 조경면적이 단지 전체의 49%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물놀이 공원과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조성해 마치 공원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지하주차장에는 대형마트에 설치된 관제시스템이 적용돼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의 등도 설계와 달리 LED로 교체했으며 남향인 탓에 안방 드레스룸 창문에도 자외선을 막는 2중 보호 필름을 적용하는 등 시공입장이 아닌 입주자 입장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정성욱 회장은 "예미지 슬로건은 삶이 아름다운 아파트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지낼수록 느껴지는 편안함을 추구한다"며 "현대인의 주거문화도 시대를 따라 변하므로 아파트 역시 공동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금성백조는 토지를 구매할 당시부터 100여 가지의 항목을 분석해 주택의 20년, 3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대형이 부족한 북동탄에 위치한 예미지2차 파크뷰는 전용면적 84~96㎡로 구성돼 청약 당시 전 타입 순위내 마감했으며, 최고 경쟁률 8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입주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금성백조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해 지난 13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예미지2차 파크뷰 야경. 451세대가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현재까지 '하자보수 신청 0건'을 기록중이다. /금성백조주택 제공

2017-10-26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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