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행지구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들어선다.롯데건설은 최근 시흥시 은행동 은행2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에 2개 블록 총 2천1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 가구 수는 1블록 전용면적 ▲84㎡A(654가구) ▲84㎡B(311가구) ▲84㎡C (265가구)로 1천230가구이며, 2블록 전용면적 ▲84㎡A(477가구) ▲84㎡B(288가구) ▲84㎡C(138가구) 903가구로 구성돼 있다.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의 중심에 조성돼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서해선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1일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됐다. 이 노선 개통으로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인접한 수인로, 시흥대로, 제2경인고속도로(신천IC), 수도권제1고속도로(안현JC)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우수한 교육 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으며 도서관 및 은계지구 학원가 이용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 시흥, 부천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 광명에 위치한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몰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또한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 단지 곳곳에는 키즈가든, 플레이가든, 야외운동공간인 웰니스가든, 센트럴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키즈스테이션(어린이승강장)과 게스트룸이 들어서는 캐슬리안센터 등 다채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여줄 세심한 설계도 눈에 띈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주차 유도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세대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 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난방, 환기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IoT(사물 인터넷)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단지로 우수한 특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 등을 갖췄다"며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시흥시에 거주하면 우선 공급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2개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서로 달라 중복으로 청약을 할 수 있고, 전 타입(전용면적 84㎡ A·B·C)의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분양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19일에는 1블록 당첨자를, 20일에는 2블록 당첨자를 각각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8월 1~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한편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시흥시 배곧동에 마련됐다.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2023-07-07 비즈엠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사고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총체적 부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가 해당 사고와 관련해 5일 공개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 활동 결과를 보면, 사고조사위는 ▲설계·감리·시공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콘크리트가 버티도록 보강하는 철근) 미설치 ▲붕괴 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과 품질 관리 미흡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 계산 오류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검단 지하 주차장 붕괴' 조사 결과감리 부실·품질 미흡 등 원인 지목전단보강근 누락·저강도 콘크리트앞서 지난 4월29일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이던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하 1층과 지하 2층 일부 등 총 970㎡ 면적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한국기술사회 등 일각에서는 보강 설계가 잘못됐거나 공사에 불량 콘크리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고 GS건설이 시공했다.사고조사위가 지하 주차장 슬래브 인근 도면을 분석한 결과 구조 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전단보강근이 필요하지만 기둥 15개가 '전단보강근 미적용 기둥'으로 표기됐다. 감리 업체는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심지어 사고조사위가 임의로 기둥 8개를 조사해 보니 시공 과정에서 4개가 설계와 다르게 전단보강근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콘크리트 품질 문제도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설계 기준 강도는 24MPa지만, 사고 구간 콘크리트 강도는 이보다 훨씬 낮은 16.9MPa로 측정됐다. 공사 현장에 사용되려면 기준 강도의 85%를 넘어야 하는데 지켜지지 않았다. 이 외에도 지하 주차장 인근 식재 공사 과정에서 설곗값(1.1m)보다 많은 토사(최대 2.1m)가 쌓였지만 추가 하중 검토가 미흡했다.사고조사위 관계자는 "설계도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등 구조 재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등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과 같은 무량판 구조(기둥과 슬래브로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를 특수구조 건축물 범위에 추가하는 등 심의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GS건설 "단지 전면 재시공" 사과문시공사인 GS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국토부 조사 결과를 모두 수용하고, 해당 아파트 단지를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GS건설 측은 "사고 수습과 건물 안전 확보에 앞장서고 설계 관리를 강화하는 등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입주예정자들 의견을 반영해 검단신도시 단지 전체를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을 책임지는 등 고객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인천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난달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공사 현장 91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무리한 상태다.인천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현장 점검 결과와 국토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시 차원에서 수립할 수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있는지 검토하겠다"며 "공사 현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biz-m.kr홍건호 건설사고조사위원장(호서대 교수)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특별점검 및 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5 /연합뉴스홍건호 건설사고조사위원장(호서대 교수)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특별점검 및 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7.5 /연합뉴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특별점검 및 위원회 조사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023.7.5 /연합뉴스

2023-07-07 김희연

인천 남동구 구월2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iH(인천도시공사)가 해당 사업지구 주민들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 도심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구월2공공주택지구 사업 동의안이 최근 인천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벌써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보상 관련 변호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발 대상지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3일 iH에 따르면 구월2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회 동의 절차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주민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현재 개발 예정지 일대에는 토지주, 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8개 대책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iH는 지구 지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이들 대책위원회 의견을 통합 수렴하기 위한 합동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구 지정후 내년 하반기 보상 착수주민협의체 난립에 통합 창구 필요일부 대책위 "외지업자 주민 호도"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 일부 지역을 아우르는 개발 예정지 대부분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으며 주택과 빌라, 상가 등 약 190개 지장물이 있는 것으로 iH는 파악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다른 주민협의체가 난립해 있다 보니 이를 통합해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지구 지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들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여러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되려면 2년 넘게 남았지만 벌써 사업 예정지 일대는 개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개발 지역 토지주들로 구성된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남동농협에서 보상 전문 변호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겸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개발 예정지 일대 130여 명 토지주가 총회에 참석했다"며 "본격적인 개발 절차 착수를 앞두고 주민 규합과 재산권을 지키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일부 대책위에는 지역 연고가 없는 부동산 업자들이 전략적으로 들어가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일부 대책위에는 개발 예정지에 살고 있지도 않은 부동산 업자들이 들어가 확인되지도 않은 정보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부분들은 빨리 정리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을 비롯해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동·문학동 일대 220만㎡ 부지에 약 1만8천가구를 공급하는 개발 프로젝트다. 2021년 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됐으며, 2025년까지 보상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될 예정이다. 2029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biz-m.kr

2023-07-07 김명호

2023-07-07 경인일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화성 태안3지구 B-3블록 공공분양주택 68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B-3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는 전 세대가 전용 84㎡다. 최고 15층 15개동으로 지어진다. 대부분의 세대가 4베이로 구성돼있고 단지 용적률이 130%로 주거 쾌적성이 높다.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 주민 공동 시설 공간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196만원이다. 1세대당 3억원 후반대 수준인 것이다. 당첨되면 거주 의무는 없지만 전매 제한은 3년이다. 태안3지구는 화성 융·건릉과 가깝다. 이에 지구 내에 44만㎡ 규모의 역사·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봉담지구, 병점역 등 멀지 않은 곳에 이미 택지개발이 이뤄져 생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서부우회도로와 국지도 84호선이 지구를 관통하고 병점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입주자 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지난해 사전청약 대상 단지였는데, 해당 사전청약 당첨자부터 17일 청약에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다. 견본주택은 LH 동탄홍보관에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biz-m.kr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3블록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LH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2023-07-07 강기정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의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GS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하는 전망도 나왔다. 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KOSPI)에 따르면 GS건설은 1만4천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1만8천30원)보다 19.47% 급락해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은 주가(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장 출발과 동시에 14%가 하락한 GS건설 주가는 장 중 한때 1만4천44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주가가 급락한 것은 GS건설이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손실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월 29일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이던 아파트 주차장에서 지하 1층과 2층 등 1천289㎡ 면적의 슬래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GS건설이 시공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붕괴사고를 조사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설계·감리·시공·품질관리 등 공사 전 과정이 미흡해 벌어진 사고'라고 밝혔다.증권사들은 GS건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GS건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39% 하향한 401억원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27% 내린 2만2천원을 제시했다. '코스피' 19.47% 떨어진 1만4520원… 대규모 손실금액 발생 우려인듯증권사들,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처분 결과 발표까지 '불확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으로 기인식된 매출에 대한 회계 손실 처리, 철거 비용, 지체보상금, 입주민 보상금 등을 포괄해 충당금을 대규모로 인식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철거비용과 보상금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충당금 규모를 특정하긴 어려우나, 그 일부나 전부가 2분기 또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국토교통부가 GS건설을 대상으로 사고 처분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GS건설의 전면 재시공에 드는 충당금 규모는 1천500억원 안팎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예상이다. 삼성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월 광주에서 발생한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3천7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사례 등을 고려해 GS건설의 충당금을 1천500억원으로 전망했다.한국투자증권은 같은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대 손실금액을 3천403억원으로 추정했는데, GS건설을 포함한 3개 건설사가 해당 아파트 단지 건설을 공동 수주한 만큼 동일하게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1천361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거 기간이 길어지는 데 따른 지체 보상금 추가, 사업비 조달을 맡은 LH에 이자 비용 등의 보상금 지급 등 유무형의 손실이 더 생겨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달수기자 dal@biz-m.kr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2023.7.6 /연합뉴스

2023-07-07 한달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성 아양지구 B-1블록 공공분양주택에 조성한 정원 '시그니처 가든'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H가 공공주택 정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평택 고덕 공공정원에 이어 2년 연속이다.LH는 시그니처 가든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이다.시그니처 가든은 2020년 안성 아양 B-1블록 공공분양주택에 처음 적용됐다. 주민 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으로 구성된다. 입주민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다. 시그니처 가든 중 커뮤니티 가든은 완만한 언덕으로 이뤄져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조성된 수로는 광장으로 연결된다.안성 아양지구 '시그니처 가든'LH,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LH는 차별화된 공공 주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그니처 가든도 그 일환이다. 또 인천 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같은 대회에서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LH는 시그니처 가든을 연내 파주·양주 등 도내 다른 공공주택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와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조성과 관련해서도 탄소상쇄숲 등 명품 공원을 만드는 등 우수한 옥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 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 공간 품질 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안성아양 B1블록에 조성된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 중 커뮤니티 가든. /LH 제공

2023-06-28

(주)로제 비앙건설과 혜림건설(주)이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2블록에 공동 시공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 엘가'를 선보인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5개 동에 전용 59㎡ A·B, 84㎡ A·B·C 총 1천700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지역은 482만여㎡ 부지에 약 2조9천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AI(인공지능)도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평가된다.100% 민영아파트로 구성되는 1만8천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시설을 비롯해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5년 개교 예정), 아주대학교 의료복합타운 등 산업·연구·의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평택시는 2021년 카이스트 및 삼성전자와 3자 협약을 통해 브레인시티 내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조성키로 협약,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산업·연구·복합의료시설 들어서우수한 교통망 직주 근접성 강점혁신 평면설계·단지 커뮤니티시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가치를 더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쉽고 평택 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가깝고,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 시간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예정이다.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에 둔 직주 근접성도 강점이다. 인접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송탄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생활공간 내부는 선호도 높은 평형으로만 구성하며 4베이(일부 가구 제외) 혁신 평면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곳곳에 마련된다.대광로제비앙 모아 엘가는 전국청약 현장으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신청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청약 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경과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아파트 1순위 청약 시 예치금은 서울·부산 300만원, 광역시는 250만원, 그 외 지역은 200만원에 해당한다. /평택'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 엘가' 투시도. /(주)로제 비앙건설·혜림건설(주) 제공

2023-06-28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방부가 공공임대주택을 군 초급 간부들의 숙소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옹진군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임대주택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LH와 국방부는 올해 안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군 초급 간부의 숙소로 공급하기 위해 공급 조건과 물량, 규모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군 초급 간부 숙소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국방부는 꾸준히 숙소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새 숙소를 지으려면 보통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 잉여 공공임대주택을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그동안 LH는 지역 여건상 기숙사·숙소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중소기업 근로자 등이 공공임대주택을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엔 군 초급 간부들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해당 사업은 인천시 옹진군·백령도와 파주시 소재 임대주택에서 먼저 시행될 예정이다. 두 지역 모두 군 숙소가 부족한 지역이면서, 지역 내에 숙소로 공급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물량이 남아 있어 시범 대상지로 유력 검토되고 있다. 옹진군의 경우 다음 달에 군 초급 간부들에 임대주택 44가구를, 파주시에선 오는 10월에 80~100가구 정도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군 초급 간부 숙소 개선 방안 모색공공임대주택을 초급 간부 숙소로 공급하는 방안 추진인천시 옹진군, 파주시가 시범 지역 될 듯공공임대주택을 군 초급 간부들의 숙소로 활용할 경우 주거 개선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이라는 반응이다. 그동안 군 초급 간부 숙소는 시설이 낙후됐고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개 독신자 숙소로 불리는데, 건령이 30년 이상인 건물들이 많아 곰팡이가 피고 냉·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간신히 잠만 잘 수 있을 정도로 숙소 공간이 협소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파주시 소재 한 부대에 복무 중인 3년차 간부 A씨는 "처음 전입 후 들어간 숙소는 너무 심각한 수준이었다. 부대 측에서도 상태를 보더니 폐쇄를 결정했다. 현재 사는 곳도 지은 지 30년이 다 돼가는 숙소"라며 "초급 간부들도 영외 아파트 숙소를 선호하지만 대기 순번이 길어 포기한 사람이 많다. 부대 근처에 원룸을 잡아 거주하는 사람도 있다"고 토로했다.이에 국방부는 숙소 개·보수 및 추가 건설 등의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는 한편 4년 차 이상 간부에게만 지급하는 주택수당(월 16만원)을 3년 차 이하에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런 주거 개선책의 일환으로, LH 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관계자는 "복지 차원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군 숙소 시설 개보수와 숙소 추가 건설 두 방안을 모두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LH 관계자는 "양 기관이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백령도 전경 /경인일보DB

2023-06-17

인천·경기지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경우 지난달 아파트 가격이 16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도 집계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인천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공급면적 기준)당 1천64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3% 오른 것으로, 전국 평균(1천613만7천원)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0월(1천660만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민간사업장(주상복합·도시형 생활주택 제외)의 일반분양 대상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면적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3.3㎡당)을 보면 인천에서는 60㎡ 이하가 1천707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61~85㎡ 이하는 1천586만9천원, 86~102㎡ 이하는 1천537만5천원, 102㎡ 초과는 1천452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소형 면적인 60㎡ 이하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건 실수요자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60㎡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격지수(2014년 기준 100)는 지난달 174.3으로 가장 높았다.HUG, 5월 민간 분양가 동향 발표인천 60㎡ 이하 3.3㎡당 1707만원실수요자 몰려 가장 비싸게 거래5월 가격 16개월 만에 반등 집계같은 기간 경기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천916만3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 상승했다. 이는 서울(3천106만원), 제주(2천374만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11월(1천658만원)이후 6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경기지역 면적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3.3㎡당)은 102㎡ 초과가 2천21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86~102㎡ 이하가 2천82만3천원, 60㎡ 이하는 2천21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61~85㎡ 이하가 1천906만4천원으로 유일하게 2천만원 이하를 기록했다.경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5% ↑ 지난달 인천·경기지역에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3천582가구로 4월(4천518가구)보다 20.7% 감소했지만, 전국 분양 가구 수(7천213가구)의 절반에 이르는 물량이다. 4월에 분양 물량이 없었던 인천은 지난달 856가구가 신규 분양했다. 반면 경기는 4월 4천518가구에서 지난달 2천726가구로 39.7%(1천792가구) 줄었다.한편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6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3% 하락한데 비해, 인천시는 0.04% 올랐다. 경기도는 0.19%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3-06-15

군포시 당동지역의 한 오피스텔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개발사업 부지로 건축허가를 받았는데 현재 다른 사업자가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추진을 목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논란이다.15일 오피스텔 개발사업을 추진한 A사에 따르면 A사는 2022년 7월 군포시로부터 당동 772-14 일원 오피스텔개발사업 건축허가를 받았다.대상부지는 총 5천129.87㎡로 지하 5층~지상 41층, 345가구 오피스텔(용적률 약 960%)이 들어설 예정으로 신탁사는 H신탁이, 위탁자는 A사가 맡아 추진해 왔다.A사, 자재·금리 올라 이자 미납"타사 조합원 모집 피해 양산 우려"B사 "대주단 협약·법적절차" 반박하지만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A사는 국세 및 금융 이자 등을 내지 못했다. 이에 채권단(대주단)은 공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진행하지는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B사와 C조합은 해당 부지에 민간임대특별법에 따른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조합원 모집 절차에 돌입했다.이들은 지하 8층~지상 47층으로 50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용적률 1천299.91%)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이다.전체 부지 5천129.87㎡ 가운데 823.4㎡는 A사 등이 소유하고 있는 가운데 B사는 조합원 모집과 홍보관을 안양시 일원에 개관했다.이에 대해 A사 관계자는 "오피스텔로 허가받은 상황에서 대주단에 의뢰를 한 바 없는데, 1순위 대주단들이 B사의 조합원 모집 광고를 묵인·협조하는 등 처분(공매)시기를 늦추고 있다"면서 "B사가 사업을 하기 위해선 토지 80%를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향후 피해자가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B사 관계자는 "A사가 대주단에 금융 이자 등을 내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된 상태"라면서 "우리(B사)는 대주단과 협약을 했고 법적 절차를 거쳐 일반협동조합처럼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공공 임대주택촉진지구 심의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A사가 높은 토지 비용을 요구하고 있고, 만약 어려움이 있다면 해당 토지를 제외하고 지구 지정을 받을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3-06-15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여전히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상가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 경기·인천 26개 단지에서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희망상가를 공급한다.14일 LH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부터 LH가 진행해온 상가 임대료 할인은 당초 이달 말까지였지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여전한 점을 고려해 연말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인데, 할인에 따른 지원 금액은 36억원에 달한다. 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느끼는 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청년,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하반기에 경기·인천지역에서 희망상가 104호를 공급한다. 인천시에선 가정2·검단지구에서 15호, 경기도에선 화성 남양뉴타운·동탄2·비봉·봉담2, 평택 고덕국제화·청북지구, 남양주 별내, 양주 옥정 등에서 89호다. 당장 다음 달 인천 가정2와 화성 남양뉴타운·동탄2·비봉, 부천 영상에서 공급이 예정돼있다. LH가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 등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준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3-06-14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인천지역에 공급할 매입임대주택 대부분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취약계층 공급 물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가장 많이 집중된 인천의 경우 매입임대 물량 추가 확보와 이에 따른 예산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2일 LH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인천지역 매입임대 물량은 3천183가구로, 일반 주거 취약계층 682가구를 비롯해 신혼(다자녀) 914가구, 청년 1천364가구, 고령자를 위한 공급 물량 223가구 등이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LH가 계획한 것으로, 현재 LH는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일부 중단한 상태다. 통상 5월 말에 주택 매입 공고를 내야 하는데,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주요 지원 대책에 매입임대를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LH는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대책 발표전에 3183가구 배정건축왕 등 소유한 주택은 2969가구 LH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원할 경우 매입임대제도를 활용해 해당 주택을 대신 사주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LH는 올해 인천지역에 공급 예정인 매입임대주택 대부분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지원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인천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집중돼 있어서다.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LH(매입임대), 법원(우선매수권), 주택도시보증공사(경·공매 대행 지원) 등 관계기관이 실시하는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인천은 다른 지역과 달리 너무 많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몰려 있어 매입임대 공급 물량에 변동이 클 것으로 본다"며 "추가 물량 확보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존 취약계층 대상 공급 부족 우려추가 물량 확보·예산 지원 목소리 인천시가 각 군·구와 함께 조사해 지난달 발표한 '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속칭 건축왕, 빌라왕(사망), 청년빌라왕(사망) 등 3명이 인천에 소유한 주택은 총 2천969가구다. 이 중 2천484가구(83.6%)가 미추홀구에 있으며, 이들은 계양구(177가구), 남동구(153가구), 부평구(112가구), 서구(32가구), 중구(4가구), 연수구(3가구), 동구(3가구), 강화군(1가구)에도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피해 주택 2천969가구의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2천309억원에 달한다.한편, LH는 올해 전국적으로 매입임대 주택 2만6천461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6천821가구, 서울 5천570가구, 인천 3천183가구, 경기북부 2천264가구 등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어르신이 들어가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2023-06-12

제일건설(주)이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을 최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이자,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란 점에서 큰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가재지구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총 3천7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 형성이 예정돼 있다.아파트는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천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가재지구 첫 분양단지, 84·103㎡ 구성15일 특별공급·16일 1순위·19일 2순위1호선·SRT·GTX·KTX 품은 지제역 자리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400만원대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다. 인근의 입주 단지가 4월 들어 7억원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분양조건도 돋보인다.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한다.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 시에 지급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다.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7월4~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반도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가재동 일원 약 62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4천900가구, 인구 1만2천700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다. 주거시설과 함께 학교, 공원,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 산업단지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배후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반경 2.9㎞(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에 1호선, SRT, GTX(A, C)노선 연장 추진이 되고 있는 평택지제역이 자리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평택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런드리카페, 독서실, 스크린 골프연습장, 스크린 야구장, 스크린 테니스장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평택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투시도. /제일건설 제공

2023-06-11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과 송정동 옛 시청사 부지에 건립되는 통합공공임대주택 400가구가 연내 착공한다.31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기광주역 역세권인 역동 184-18번지 일원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및 자립 시설 제공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316가구와 지식산업센터(청년혁신타운)가 들어선다.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오는 9월 착공하고 2026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지하 3층~지상 24층, 4개동, 전용면적 22㎡ 규모로 조성된다.GH, 역세권 역동 316가구 9월 첫삽송정동 도시재생 88가구 이달 시행청년혁신타운은 광주 역세권 남측의 중심시설에 계획된 상업 및 산업용지, 준주거용지가 위치한 수용구역 내 첫 공공 건축공사로, 역세권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옛 시청사 부지 내인 송정동 120-78번지 일원에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송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88가구의 통합공공임대주택(지하 2층~지상 14층, 2개동, 전용면적 26㎡ 40가구, 36㎡ 38가구)과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인 복합건물이 건립될 계획이다.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6월 착공, 2025년 1월 준공이 목표다.방세환 시장은 "당해 공공 건축사업들로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및 구 시가지 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제3섹터 등과 적극 협력해 광주 시민들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광주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조감도./광주시 제공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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