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분양 예정이던 '평택지제역자이'가 드디어 다음 달 분양일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당초 1월 분양예정이던 해당 단지가 인허가 문제로 반년 가량 늦게 입주자를 모집하게 됐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가 6월 중 분양한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1천5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74·84·97·99·113㎡로 폭넓게 구성된다.전용면적별 물량은 △59㎡A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P 3가구 △113㎡P 2가구다.평택지제역자이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여기서 SRT를 타면 동탄신도시까지는 9분, 수서역까지는 21분이 소요된다. 평택지제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버스인 M버스(5438번)도 운행 중이다.도로망도 우수하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과 1번국도, 45번국도, 동삭로 등도 인접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학교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이 단지에서 6.2㎞ 거리에 있다. 평택지제역자이 앞으로 지제역~안성IC까지 운행하는 BRT노선이 예정돼 있어 스타필드 안성까지 편리한 이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서측 맞은편으로는 4만4천㎡ 규모의 근린공원도 조성 예정에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풍부한 배후 수요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경 약 2㎞거리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고, LG전자 5개업종의 입주가 예정된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단지 주변으로 신도시급 규모의 도시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영신지구 주변으로는 지제세교지구, 모산영신지구, 동삭지구, 세교지구, 소사벌지구, 용죽지구, 현촌지구 등 14개의 도시개발지구가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에 있어, 고덕신도시를 포함해 10만6천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된다.GS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로 분양이 늦어졌다"며 "6월을 타겟으로 준비 중이다. 6월 초쯤 분양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평택지제역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1-05-24 윤혜경
"분양가가 6억원대인데, 피(프리미엄)를 20억원 준대도 안 파신다고 하시더라고요."21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최근 동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매수하려는 사람이 분양가에 20억원의 웃돈을 얹어 총 27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에도 소유주들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것.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상승할 가능성이 커 소유주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대우건설이 짓는 화서역 파크푸르지오는 수원시 정자동 111번지 일원 대유평지구 2-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46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9㎡, 2천35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오는 8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분양권 가격은 10억원을 넘긴지 오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84.76㎡가 작년 2월 10억5천24만원(28층)에 거래된 뒤 2020년 11월과 12월에 각각 10억1천810만원(18층), 10억6천412만원(35층)에 팔렸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10억7천330만원(37층)에 매매됐고, 4월에는 12억6천910만원(4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2018년 분양 당시 전용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84.76㎡ 공급금액이 4억8천290만~5억3천9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웃돈이 적게는 7억8천620만원, 많게는 7억3천820만원 붙었단 얘기다.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뿐 아니라 소형면적에도 웃돈이 5억원 넘게 붙었다. 소형 면적인 전용 59.78㎡는 지난 3일 9억5천220만원(11층)에 분양권이 거래됐다. 집값이 분양가(3억9천130만~4억3천30만원) 대비 2배 뛴 셈이다.호가는 더 높다. 네이버 부동산을 보면 전용 84㎡는 13억2천220만~15억2천만원에, 전용 59㎡는 8억8천940만~10억1천40만원에 분양권 매물이 나와 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입주하게 되더라도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단지 바로 앞에 '스타필드 수원'이 공사 중이며, 신분당선 연장 호재도 있기 때문이다. 도보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인 화서역에는 신분당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에서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화서역에서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정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매수하려는 분들은 많은데, 매도하려는 사람이 없다"며 "2년 후 스타필드가 개장하면 20억원은 거뜬히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광교를 따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신우곤 빛나는 푸르지오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수원은 광교를 제외한 곳에 유흥시설이 많은데, 여기는 전부 주거지역이라 다 주택가"라며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도 많고 1호선과 신분당선이 합쳐지면 더욱 교통여건은 개선된다. 앞으로도 굉장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호재 덕에 화서역 일대 집값이 모두 상승세다. 화서주공 3단지(1997년 4월) 전용 84.79㎡는 지난 3월 7억원(10층)에 매매됐다. 작년 6월 동일층 동일면적이 6억3천500만원에 거래된 것는 6천500만원 차이가 난다. 꽃뫼노을마을대동(2020년 7월) 전용 59.97㎡는 지난 3월 4억8천만원(10층)에 매매가 성사됐다. 동일층·동일면적의 마지막 거래는 2017년 8월 2억5천만원이다.신 대표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들이 스타필드와 신분당선 호재로 집값이 두 배로 뛰었다"며 "광교를 제외하고 수원에서 1등인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대유평지구 2-2블록에 들어서는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21.5.21.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스타필드 수원 신축공사 현장. 2021.5.21.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화서역에서 바라본 화서역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2021.5.21.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5-24 윤혜경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SK ecoplant)'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건설업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24일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딥 체인지 스토리(Deep Change Story)' 영상을 통해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을 확정,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명은 지난 21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진정성을 갖고 지구가 처한 환경문제를 직시하며 '연결 리더십'을 통한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해 가장 효과적이고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자 고민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로 활용하며 수처리를 포함한 소각·매립분야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선도하고, 볼트온 전략에 따라 기술혁신기업 M&A와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검토한다. 친환경 기술에 AI,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건축자재들도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최대한 적용한다. 폐기물 처리에 있어 분류, 수거 등 업스트림 분야도 중요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3R(Reduce, Reuse, Recycle)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할 예정이다.신에너지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거점국가의 현지 환경기업들을 인수하고 밸류체인을 구축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한다. 또한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실천하고 SK 멤버사, 비즈파트너,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구축해 소통 강화에 나선다.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새로운 사명과 함께 앞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들을 진정성 있게 심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결 리더십을 발휘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21-05-24 윤혜경
GS건설이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에 공급하는 '봉담자이 라피네'가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계속되는 연기로 언제 분양하는지 관심이 쏠렸던 봉담자이 라피네가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 여파다.24일 오전 10시 기준 봉담자이 라피네가 호갱노노 실시간 인기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려 3천448명이 해당단지의 분양가와 분양 일정, 평면, 입지 등을 확인했다.호갱노노가 진행 중인 설문을 보면 전용면적 100㎡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0%에 달했다. 이어 전용 84.98㎡(26%), 100.97㎡(10%), 109.94㎡(6%), 84.98㎡(5%) 등의 순이었다.테라스 타입을 눈여겨본다는 A씨는 "입지를 떠나서 자이에 이 가격이라 딱"이라며 "오늘 청약 넣으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라고 말했다.봉담자이 라피네는 최고 25층·8개 동·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100·109㎡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59㎡ 48가구 △84㎡ 671가구 △100㎡ 24가구 △109㎡ 7가구다. 물량의 96%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뤄진다. 일반분양의 경우 85㎡ 이하는 가점제로, 85㎡ 초과는 무작위로 추첨해 당첨자를 정한다.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해당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2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고,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50만원이다.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59㎡A 3억2천991만원 △59㎡B 3억3천131만원 △84㎡A 4억2천527만원 △84㎡B 4억3천163만원 △84㎡C 4억3천51만원 △84㎡D 4억3천86만원 △84㎡E 4억3천59만원 △84㎡F 4억3천214만원 △84㎡G 4억3천181만원 △100㎡ 5억786만원 △109㎡A 7억2천922만원 △109㎡B 7억2천676만원이다.해당 단지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이며, 최근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주 모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다면 당해 지역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때 청약통장가입 기간은 2년 이상을 충족하고 지역별 예치금 이상을 예치했어야 가능하다. 화성시 및 경기도의 전용면적 별 예치기준 금액은 85㎡ 이하 200만원, 102㎡ 이하 300만원, 135㎡ 이하 400만원, 모든 면적 전 타입 500만원이다.기타지역 1순위는 서울, 인천 및 기타 경기도 지역에 거주한 가구주이며, 가구주·가구원이 최대 5년 이내 청약 당첨 사실이 없고 청약 통장 가입 2년 이상, 면적별 예치금 이상을 예치하면 청약이 가능하다.같은 날 '반값 아파트'로 주목받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특별공급 청약을 받는다. 금강주택이 화성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블록에 공급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3개 동, 아파트 380가구·오피스텔 132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2·58㎡로, 오피스텔은 45㎡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아파트 면적별 물량과 분양가는 △52㎡A 108가구(3억400만~3억4천700만원) △52㎡B 82가구(3억300만~3억3천900만원) △58㎡A 108가구(3억5천700만~4억800만원) △58㎡B 82가구(3억5천500만~3억9천800만원)이다. 인근의 비슷한 면적 아파트 시세가 8억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4억여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해당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전 타입이 84㎡ 이하로, 100% 가점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봉담자이 라피네. /분양 홈페이지 캡처24일 오전 10시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 '봉담자이 라피네'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05-24 윤혜경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불리며 28만여개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몰렸던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에 이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앞선 아파트 분양 열기 탓도 있겠지만, 부동산 규제를 상당부분 피해갈 수 있는 '오피스텔'이란 이유도 중요하게 꼽힌다. 이른바 '아파텔'이라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배치와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덜 받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대방건설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최고 경쟁률 5천431대 1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 청약 이후 한 달여 만에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분양가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부동산 카페 등에서는 분양하기를 기다린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대방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75㎡ 43실 △84㎡ 280실 총 323실이다. 전 타입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되지만, 청약 가점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서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가점으로 뽑는 게 아닌,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청약 규제는 까다롭지 않다. 아파트는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으나 오피스텔은 세대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거주지 제한도 없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화성시에 들어서지만, 거주지가 수도권이 아니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주택 소유 여부도 중요하지 않다. 무주택자가 우선인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1주택자를 비롯해 2주택, 3주택 등 다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오피스텔에 당첨되더라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취득세는 무주택자, 다주택자 모두 4.6%다.대출 또한 아파트 대비 자유롭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들어설 동탄2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로 제한된다. 9억원이 넘을 경우 20%로 낮아진다. 반면 오피스텔은 비(非)주택으로 분류돼 시세와 상관없이 LTV 70%까지 받을 수 있다.투기과열지구에서 5억원짜리 아파트와 아파텔을 각각 매입한다고 가정해보자. 아파트는 주택에 속해 2억원까지, 비주택인 아파텔은 3억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즉, 아파트는 3억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하지만, 아파텔은 절반인 1억5천만원의 현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는 얘기다.다만, 금융당국이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 LTV 40%를 적용할 예정이라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은 커질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분양가를 7억~8억5천만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보통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같이 하는 게 일반적인데, 건설사가 아파트를 먼저 분양해 분위기를 판단했으니 완판이 될 정도의 금액으로 분양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전용 84㎡ 호가가 9억5천~10억원 정도다.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에는 7억원 정도일 것이란 견해가 많았는데, 지금은 8억5천만원이 될 것이란 얘기도 있다. 7억원이면 '땡큐'고, 8억원이면 '고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그는 오피스텔의 주의점도 짚었다.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매도 시 주택 수에 산정돼 양도소득세가 중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언이다. 윤 대표는 "무주택자가 오피스텔에 당첨돼 입주 후 취득세를 내고 등기를 치더라도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그러나 취득 후 매도,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며 "다주택자의 경우, 당첨되더라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돼 순수익이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 본인들의 주택 수에 따라 잘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윤혜경 기자 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전용 75㎡A 타입 배치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동탄역 디에르트 퍼스티지 신축공사 현장. /윤혜경기자hyegyng@biz-m.kr
2021-05-20 윤혜경
금강주택이 화성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블록에 짓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대방건설이 분양한 주상복합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시장에서 새 역사를 쓴 직후 진행되는 분양이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8일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를 보면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실시간 검색어 5위를 기록했다. 821명이 해당 단지의 공급규모, 학군 등의 입지를 확인한 것이다.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지하 3층~지상 38층, 3개 동, 아파트 380가구·오피스텔 132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2·58㎡로, 오피스텔은 45㎡ 단일 면적으로 지어진다. 최근 1~2인 가구에게 각광받는 전용 59㎡보다 면적이 작은 셈이다. 근린시설은 1층과 2층에 조성된다. 아파트 면적별 물량과 분양가는 △52㎡A 108가구(3억400만~3억4천700만원) △52㎡B 82가구(3억300만~3억3천900만원) △58㎡A 108가구(3억5천700만~4억800만원) △58㎡B 82가구(3억5천500만~3억9천800만원)이다.인근 아파트 단지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에서 직선으로 200m 거리에 있는 주상복합 '동탄역대방디엠시티(2021년 1월 준공)' 전용 56.36㎡는 지난 1일 7억5천만원(39층)에 매매됐다. 이를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전용 58㎡A 최고가와 비교해보자.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가 해당 면적보다 소폭 넓지만 집값은 3억4천200만원 저렴하다.입지도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다.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분양 홈페이지를 보면 '동탄을 대표하는 입지'라고 강조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독보적이라고 표현했다. 교통 여건을 보면 'SRT 동탄역 차량 5분 거리', '동탄기흥IC 인접'이라고 써놨다. 문구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신축공사 현장을 찾았다. 오전 11시 기준 현장에서 목적지를 동탄역으로 설정하고 시속 60km의 속도로 차를 주행해본 결과 5분 14초가 소요됐다. 분양 홍보글이 사실인 셈이다. 두 번째로 확인해볼 곳은 도로망이었다. 금강주택은 단지 분양 홈페이지에서 동탄기흥IC가 '인접'하다고 했다. 분양 홍보에서 흔히 사용하는 '인접', '인근'의 사전적 정의는 '이웃하여 있음. 또는 옆에 닿아 있음'이다. 단지에서 얼마나 가깝길래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일까.신축 공사 현장으로 차를 돌려 목적지를 동탄기흥IC로 설정, 주행해봤다. 총 5분 34초가 걸렸다. '인접하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그렇다면 교육 여건은 어떨까. 분양 홈페이지에는 늘봄초등학교, 다원초등학교, 다원중학교 등 가깝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는 교육환경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자녀가 어리거나 자녀 계획이 있는 수요자에게는 교육환경이 중요한 만큼 초등학교와의 거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우선 단지에서 초등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봤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도보로 검색해보니 늘봄초와 다원초까지 각각 28분, 36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도보로 늘봄초까지 가려면 건널목을 7번이나 건너야 한다. 이중 왕복 8차선의 건널목도 포함돼 있다. 다원초도 마찬가지. 건널목을 6번을 지나야 하며, 차량 이동이 많은 왕복8차선도 지나야 했다.단지에서 초등학교까지 거리가 제법 있는 만큼 자동차로 이동하기로 해봤다. 신축공사 현장에서 늘봄초는 5분 44초, 다원초는 9분 21초가 걸렸다. 초등학생이 걸어서 등·하교하기엔 30분 안팎이 소요되므로 대다수의 학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모의 차량을 이용해 통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호갱노노에는 "주변에 학교가 없어서 망설여진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전용 59㎡ 미만으로 추첨이 아닌 100% 가점으로 진행된다"며 "주변에 지식산업센터가 많겠지만 일단 동탄대로를 끼고 있고, 교통 호재가 있다. 대가족이 아니라면 넣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풍부한 개발호재와 집값 상승이 예상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단지에서도 청약 열풍이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 블록에 공급하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견본주택. 2021.5.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C2 블록에 조성하는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신축공사 현장. 2021.5.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화성시 영천동에 소재한 다원초등학교.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신축공사 현장에서 해당 학교까지 도보로는 36분, 자동차로는 9분 21초가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5.18.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5-18 윤혜경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불리며 28만여개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몰렸던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고가점이 속출했다. 전용 84·102㎡ 타입 모두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에 달했다. 이는 4인 가족 만점에 해당한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당첨자 최저 가점은 69점이었다. 84㎡A, 84㎡B, 102㎡A, 102㎡B 등 전 타입의 해당지역 최저가점이 69점으로 집계됐다. 청약가점 69점을 받으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5년을 넘겨야 한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 84㎡A 기타경기, 84㎡B 기타경기, 102㎡A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102㎡B 기타지역 6개 전형에서 나왔다. 79점은 6인 가족 기준,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평균 당첨 가점 또한 모든 타입이 70점을 훌쩍 넘겼다. 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10일 특별공급(229가구)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302가구) 청약을 진행했다. 229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는 3만9천817명이 통장을 써 17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1순위 청약에는 24만4천343명이 접수,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낸 바 있다.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이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저렴한 분양가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해당 단지의 공급금액을 보면 최고가 기준 △84㎡A 4억8천867만원 △84㎡B 4억4천34만원 △102㎡A 5억8천390만원 △102㎡B 5억1천405만원이다. 단지 인근 집값이 평균 13억원에 매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이다.한편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업무복합 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531가구, 오피스텔 323실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외관에 청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있다. 2021.5.17.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5-18 윤혜경
부천시 심곡본동 803번지 일대 대진빌라가 최고 15층, 172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거듭난다.17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금호건설이 최종 선정됐다.공사비 약316억원이 투입될 해당 사업은 부천시 심곡본동 803번지 일대 7천465.5㎡에 지하 1층~지상 15층, 3개 동, 1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용적률은 199.93%이며, 면적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이른바 '미니 재건축'으로도 불리는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소규모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로 거듭날 해당 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구도심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부천 도원초등학교, 부천남중학교, 도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다.생활 여건도 수준급이다. 단지와 인접한 부천역사쇼핑몰에는 이마트, 교보문고, 민원센터 등 다양한 문화 편의시설이 있다.단지 주변에는 송내근린공원과 부천둘레길이 있어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첫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지만,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지어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2021-05-17 윤혜경
"만점이 나와야 안전하죠. 당해는 69점 이상, 기타 경기·수도권은 73~74점은 돼야 당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대방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청약에 28만여개의 통장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가점이 70점 정도는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대방건설은 지난 10일 특별공급(229가구)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302가구) 청약을 진행했다. 229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는 3만9천817명이 통장을 써 17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1순위 청약에는 24만4천343명이 접수,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냈다.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청약성적은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이 지켜온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2015년부터 역대 최고 자리를 지켜온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왕좌를 내주게 된 것이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전용 102㎡A 타입이다. 1순위 71가구 모집에 기타경기에서 5만6천260개의 통장이 몰려 5천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타입도 평균 세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청약을 마쳤다.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이 같은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가 한몫했다. 공급금액을 보면 최고가 기준 △84㎡A 4억8천867만원 △84㎡B 4억4천34만원 △102㎡A 5억8천390만원 △102㎡B 5억1천405만원이다. 해당 단지 인근 집값이 평균 13억원에 매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84㎡A 타입에 청약통장을 썼다는 직장인 A씨(33)는 "주변에서 되기만 하면 로또라는 말이 많아 청약을 넣었다"며 "분양가가 싸고 입지도 좋아 청약을 넣었는데, 경쟁률을 보니 당첨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화성시 반송동에 거주하는 이모(39)씨는 전용 84㎡B에 넣었다. 그는 "워낙 부동산 시장에서 로또 분양 단지로 알려져 수년 전부터 청약을 기다려왔다"며 "수억원이나 되는 시세차익도 중요하지만, 동탄2신도시에서도 역세권 등 최고 노른자 입지로 소문나 주거 만족도도 높을 것 같다. 당첨만 된다면 출퇴근 때 정문 앞에서 절이라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총 531가구 모집에 28만4천265건의 통장이 접수된 만큼 업계에서는 전용 84㎡는 가점 70점은 돼야 당첨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당해와 당해 이외를 나눠서 평가하는데, 당해는 보통 69점이면 커트라인 안정권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곳은 국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이 나왔다"며 "당해는 69점~70점, 이외는 73~74점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몇 명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점자가 나오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8일 당첨자 발표를 한 뒤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때 계약금은 10%를 준비하면 된다. 윤 대표는 "전용 84㎡ 분양가가 4억 후반이고, 확장비를 포함하면 5억원 초반이다. 계약할 때 10%, 한 달 뒤에 10% 총 20%를 내야하는데, 최소 1억원 이상의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계약금 외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은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 입주 시점인 2025년 2월에 전용 84㎡ 시세가 15억원이 넘지 않았을 경우에 그렇다. 그는 "입주할 때 감정평가가 10억원이라고 가정하면, 감정평가에 따른 40% 즉 4억원이 대출 나온다. 그럼 더 돈은 필요 없다. 5억원 중 1억원은 계약금으로 낸 상황이고, 나머지는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되니까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용 102㎡는 입주시점에 대출이 안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입주시점에 감정평가 금액이 15억원이 초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현재 정부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전매는 물론 실거주 의무도 있다. 윤 대표는 "전매 금지가 적용되는 단지여서, 계약하고 10년 동안 전매도 할 수 없다"며 "2021년 2월 19일 분양 이후는 실입주 의무가 있어, 2030년까지 살아야 한다. 매매는 2031년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외관에 청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있다. 2021.5.17.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축공사 현장. /윤혜경기자hyegy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일정.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1-05-17 윤혜경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시흥과 안양, 의왕시 영향으로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월 2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로 전주 대비 0.01%p 상승했다.경기도 규제 지역 중 평균 매매 상승폭을 웃돈 곳은 8곳이었다. 시흥이 0.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산(0.70%), 의왕(0.69%), 안양(0.64%),군포(0.60%), 오산·평택(0.54%), 광주(0.32%) 순이었다.시흥과 의왕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안양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군포, 안산, 오산, 평택, 광주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시흥은 5월 1주 대비 0.06%p, 의왕은 0.03%p 내렸다. 안산은 0.02%p, 군포 0.03%p, 평택 0.07%p, 광주 0.02%p 상승했다. 특히 오산은 0.32%p 올랐다.한국부동산원은 "시흥은 교통호재 영향 있는 대야동 일대가, 안산과 의왕은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재건축 영향 있는 단지가 주목을 받았다"며 "군포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금정·산본동이, 오산은 내삼미동 신축이, 동두천은 동두천·상패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전셋값 또한 전주 0.11%에서 0.13%로 0.02%p 상승했다. 시흥(0.60%)과 평택(0.38%), 동두천(0.34%) 등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5월 2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1-05-13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