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일단 위기를 넘겼다.
인천도시공사가 26일 송림초교 주변구역 뉴스테이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래에셋대우(주)와 (주)마이마알이·(주)스트래튼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총 2개사가 참여했다. 3차 입찰에서 응찰이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진행한 1·2차 입찰은 참여사가 없어 사실상 유찰됐다.
인천도시공사는 내달 10일까지 업무협약 및 매매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이날까지 업무협약·매매예약을 완료하지 못하면 사업(뉴스테이)은 취소된다.
인천도시공사는 26~27일 입찰제안서 예비평가, 평가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서경호 공공주택사업단장은 "외부위원을 선정해 응찰 회사의 제안서를 평가할 것"이라며 "항목별 평가를 통해 등급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민대표회의는 27일께 회의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1순위)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인천도시공사는 주민대표회의에서 정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이게 된다. 
서 단장은 "(입찰 성립으로) 송림초교 주변구역 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며 "10월10일 전에 업무협약과 매매예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송림초교 주변구역 사업은 2천56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은 뒤 분양 물량 2천395세대 가운데 2천4세대를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이다. 원주민 분양 신청률은 62%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