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각종 사고 등으로 심각히 손상된 환자의 신체를 치료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오는 5월 11일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4년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철원지역 중증외상환자의 치료를 담당할 경기북부 권역 외상센터로 선정된 지 4년 만이다.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국비 등 총 272억원이 투입된 지상 5층, 전체면적 5천386㎡에 73개 병상 규모로 건립된다.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그동안 대형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가 없어 인근 경기도청 북부청사 헬리패드에 내려 대기하고 있던 응급차로 환자를 이송해야 했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 외상센터는 헬리패드 공사를 마치고 외상환자진료, 치료, 소생을 위한 시설, 장비, 의료진을 갖췄다.내부에는 외상소생실,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 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각종 사고로 다발성 골절 등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손상을 입고 과다 출혈과 같은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한다. 센터에는 센터장과 외상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에 전담간호사, 응급구조사, 프로그램 매니저, 코디네이터, 행정직원 등이 24시간 365일 항시 대기하고 환자 도착 즉시 신경외과 등 여러 개 임상과의 협진 시스템이 가동된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를 오는 5월 11일 개원한다.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18-03-18 김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