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5
판교2·3 기업 860·종사자 2만4천 예상3천671가구 주택도 들어서3개 고속도로 교차 지점 위치·현 출구 3개성남시 수정구 시흥·금토동 일대에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1·2단계로 조성 중인 판교제2테크노밸리(43만460㎡)의 2분의 1가량은 경부고속도로와 대왕판교로 사이에, 나머지는 경부·용인서울·제2경인 등 3개 고속도로가 교차하며 삼각형을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또 삼각형 안에는 판교제2테크노밸리와 병행해 판교제3테크노밸리(금토지구, 58만2천961㎡)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이런 판교제2테크노밸리에는 IT(정보기술) 관련 등 365개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고 이동 인구를 제외한 순 종사자수는 4천33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판교제3테크노밸리에는 3천671가구의 주택과 더불어 자족용지에 기업 500여개사가 입주하고 종사자수는 2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에 둘러싸여 섬처럼 고립돼 있는 지역에 웬만한 미니신도시급 개발이 이뤄지는 것이다.문제는 현재 판교제2·3테크노밸리에서 외부로 통하는 길이 철도는 없고 대왕판교로와 연결된 2~4차선 도로, 청계산 옛골을 거쳐 서울 서초구로 이어지는 2차선 달래내길, 대왕판교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등 3개밖에 없다는 부분이다.성남시, '판교1 반면교사·교통대란''당초 교통환경평가 오류에도 달라지지 않아'LH, '교통영향평가서 기준 대책 충분'성남시는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판교제2·3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에 '서판교~제2판교 도로연결',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고속도로) 연결 진출입 램프 신설', '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 진출입 램프 신설', '달래내로 4차로로 확장', '성남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 설치를 위한 제반시설 제공 및 사업비 지원' 등을 요구해 왔다.특히 자체 재원으로 추진 중인 '판교 트램'과 관련, 기존에 계획했던 노선을 변경해 금토지구로 연결하기로 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LH 측은 2개만을 수용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달래내로·판교 트램 부분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에 대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한 상태인데 LH가 무책임하다고 맞서고 있다. 실제로도 50%가량 진행된 판교제2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 사이에서는 교통에 대한 하소연이 벌써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길이 막힌다. 다른 교통대책은 세워지고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LH는 당초 교통영향평가를 하면서 입주·방문자 등 활동 인구에 대해 측정하면서 적정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만 적용하는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교통대책에 대한 LH의 입장은 기존과 별만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게 성남시의 항변이다.성남시 관계자는 "교통 때문에 갖가지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판교제1테크노밸리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이런 교통대책으로는 향후 준공승인에 동의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LH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오류와 관련해 유발인구 정정사항을 반영한 뒤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했고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를 보완했다"며 "현재 교통정체, 혼잡 등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은 도로 등이 모두 완성되지 않아 그런 것이며 교통영향평가서상 전체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3개 고속도로에 둘러싸여 있는 판교제2테크노밸리와 금토지구(판교제3테크노밸리. 사진 상단 좌측) 전경.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금토지구는 토지 보상이 막 끝나 공정률 10%를 보이고 있다. 2023.3.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3-03-05
인천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 월평균 임대료는 184만원, 보증금은 2천777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시는 31개 주요상권 소재 임차 소상공인 3천16명을 대상으로 '인천시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평균 임대료는 184만원, 단위면적(3.3㎡)당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남동구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조사 결과 남동구의 3.3㎡당 월 임대료가 1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구(월 13만원), 계양구(월 13만원), 연수구(월 12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은 부평구가 3.3㎡당 209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남동구(198만원), 미추홀구(198만원), 계양구(190만원), 서구(187만원)가 뒤를 이었다.조사대상 사업체의 점포당 평균 전용 면적은 57.52㎡로 집계됐고 총 영업기간은 평균 6년7개월, 하루 평균 영업시간은 11.1시간, 월 평균은 27.2일이었다.조사에 응답한 소상공인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부자재 가격 인상(47.5%)을 꼽았다. 상권쇠퇴(23.5%), 동종업계 경쟁심화(14.1%), 최저임금인상(8.9%) 등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있었다.상가를 임차해 영업하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으로는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 확대(현행 10년)를 꼽은 이들이 34.4%로 가장 많았다.장은미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등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3-02-27
5블록 14개동 72~84㎡ 1571가구38번국도 인접·안중역 이동 편리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평택시 화양지구 5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천5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전용 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로 구성된다.화양지구는 '서평택 개발의 완성 조각'으로 불리는 계획도시로 핵심 도로인 38번 국도와 가까운 첫 자리에 지어진다.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등 평택항 인근의 굵직한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외부 접근성도 뛰어나다. KTX 경유가 예정된 안중역(예정)까지 이동도 편리하다. 열차 이용 시 서울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단지 주변에 오는 2025년 개교가 예정된 초등학교를 비롯 중·고등학교 계획부지들도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중심 상업용지와 종합병원(2025년 예정), 평택 안중출장소(2025년 예정) 부지는 직선거리 약 1.5㎞ 내에 있다.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화양 지구 내 유일의 최고 31층으로 시공된다. 서해바다와 서해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대단지에 걸맞은 조경과 3천600여㎡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조경 면적을 40% 이상(2만9천여 ㎡) 배치했고, 중앙공원은 5천600여㎡ 규모로 예정됐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GX룸,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이 조성돼 실내에서 간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학부모 입주민들의 니즈를 고려해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과 함께 어린이집, 맘&키즈카페, 맘스테이션도 계획됐다.오는 3월6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4일이다. 1순위 청약 시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구성되며, 가점제 낙첨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간다. 단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평택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 우선권을 갖는다.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일원(소사벌지구 배다리공원 맞은편)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평택'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23-02-27
202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