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5 박소연
KCC글라스는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가정용 바닥재 'KCC글라스 숲 도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품은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란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해당 제품은 미끄럼 방지 기능과 우수한 보행감은 물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 아이와 반려동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마크, HB마크, 아토피 안심마크 등 각종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한국애견협회와 국가 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 취득하는 반려동물 제품인증도 받았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기 좋은 바닥재인 셈이다.숲 도담의 논슬립(Non-slip) 표면 코팅과 고탄력 쿠션층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감을 주며 점프 및 착지 시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효과가 있다. 마루, 대리석, 폴리싱타일과 같이 바닥 표면이 미끄럽거나 딱딱한 경우 반려동물의 관절에 무리를 주어 슬개골 탈구 등 관절 질환을 유발해 치명적일 수 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바닥재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숲 도담은 청소가 쉽고 위생적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주재료가 목재인 마루의 경우 반려동물의 대소변으로 썩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숲 도담은 PVC시트 바닥재 특성상 이음매와 틈새가 적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배변 실수를 하더라도 바닥 틈새로 바로 스며들지 않아 오염에도 간단하게 청소로 해결할 수 있다. 표면 코팅 층에는 편백나무 오일까지 첨가돼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생적인 공간을 제공한다.제품 두께는 2.7㎜와 3.2㎜ 두 가지가 있으며,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2.7㎜는 7개, 3.2㎜는 11개 총 18개의 디자인 패턴으로 구성했다. 현실감 있는 패턴 표현을 위해 동조엠보 적용을 확대했다. 동조엠보란 바닥재의 인쇄 패턴과 표면 엠보싱을 일치시켜 천연 소재의 질감과 특성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의 동거를 위한 특화 구조, 설계, 자재 사용 등 '펫테리어(Pet+Interior)'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숲 도담은 마루 대비 미끄럼방지 기능과 안정적인 보행감, 유해물질 없는 안전성과 위생성을 갖춘 안전 바닥재로 사람과 반려동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바닥재 '숲 도담 3.2, 2.7' 샘플북. /KCC글라스 제공
2020-09-15 김명래
올해 서울에서 평 단가가 1억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가 52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19곳이었던 2018년보다 2.7배 많은 수준이다.1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3.3㎡당 1억원 이상에 매매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52곳으로 집계됐다.3.3㎡당 실거래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개포주공1단지였다. 올해로 4년째 평 단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4일 전용면적 56.57㎡가 30억9천500만원에 팔렸다. 3.3㎡당 매매값은 1억8천86만원이다.해당 단지의 몸값이 비싸게 책정되는 이유는 미래 가치 때문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6월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입주 후 넓은 주택형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올해 7월 디에이치퍼스트티어아이파크란 이름으로 3.3㎡당 4천750만원에 일반분양돼 평균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을 마쳤다.이밖에 3.3㎡당 매매가가 1억원을 넘긴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3.3㎡당 1억3천893만원, 동일 단지 최고가 기준),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억3천777만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1억3천734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1억3천358만원),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1억3천52만원) 등이다.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억3천만원대다.또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힐스테이트 1단지(1억2천724만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 힐스테이트(1억2천405만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1억2천351만원),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1억2천180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 자이(1억2천128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1억2천2만원) 등은 3.3㎡당 1억2천만원대에 거래가 성사됐다.특히 개포주공1단지를 제외하면 3.3㎡당 매맷값 상위 10위 안에 든 단지들의 거래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나온 6∼8월에 이뤄졌다.경제만랩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다주택자들이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3.3㎡당 1억원이 넘는 아파트 단지도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개포주공1단지. /연합뉴스
2020-09-15 윤혜경
평택시 용죽지구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가 1순위 마감에 실패해 무순위 잔여 물량을 추가 모집한다.앞서 이 단지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 수혜 단지로 주목받았지만, 이런 호재에도 청약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는 1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전용면적 74㎡A타입 37가구, 74㎡B타입 12가구, 84㎡ 3가구 등 총 52가구가 미계약 잔여 물량으로 나왔다.전용면적별 분양가 및 발코니 확장비는 74㎡A타입 3억~3억2천900만원(발코니 확장비 1천100만원), 74㎡B타입 3억~3억3천만원(1천100만원), 84㎡ 3억3천~3억6천300만원(1천200만원)에 책정됐다.청약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11일) 기준 경기도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당첨자 별표는 오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19일 진행한다.대림산업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평택시 용이동 64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7층, 6개 동, 총 583가구(전용 74~84㎡)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반경 2㎞ 내에 스타필드 안성이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어서 '스타필드 효과'로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 달리 전체 가구 중 10% 가까이 미계약 물량으로 나오면서 '준공 후 미분양' 단지로 남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오고 있어 신축 브랜드 단지에 스타필드 효과에도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무리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이라고 해도 미계약 물량이 50가구가 넘는다면 분양 마감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이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조감도'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분양홈페이지 캡처.'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잔여 가구 입주자모집공고 정보./청약홈 캡처
2020-09-15 이상훈
동국대학교와 인접한 퇴계로5가 우체국이 75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바뀐다.14일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내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을 통해 교통요지에 공공임대주택 1천호를 공급하고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노후우체국은 우체국과 행복주택 등이 결합한 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시범사업 대상은 퇴계로5가우체국, 쌍문2동우체국, 행운동우체국 3곳이다. 내년 초 사업승인, 2022년 착공해 이듬해 상반기에 17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퇴계로5가우체국은 300m 거리에 동국대학교가 위치해 근거리 통학을 원하는 대학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은 347㎡이며, 75호가 공급된다.쌍문2동우체국은 주변에 대형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돼 질 높은 생활환경을 원하는 젊은 계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우체국은 면적이 425㎡이며, 공급호수는 56호다.관악구 행운동에 소재한 행운동우체국은 수도권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3분 거리에 있다. 교통여건이 우수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는 직장인은 물론 인근 대학생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적은 381㎡이며, 42호가 공급될 예정이다.우체국은 보통 도심 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복합개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면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국토부와 우정본부, LH는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시범사업 외에 후속 복합개발 후보지에 대해서도 오는 2022년까지 사업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2021년까지 복합개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에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모범사례인 만큼 성공적인 협력형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퇴계로5가·쌍문2동·행운동 우체국 전경. /국토교통부 제공
2020-09-14 윤혜경
일신건영이 경강선 여주역 초역세권에 짓는 '여주역 휴먼빌' 아파트를 분양한다.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8개 동, 총 640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단지가 여주역과 200여m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여주역을 통해 판교까지 약 40분, 서울 강남까지는 1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여주종합터미널도 가깝고 북여주IC와 여주JC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세종초, 세종중, 여주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 환경도 잘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주변에 이마트,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시청, 여주종합운동장, 여주세종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주역세권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주역세권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지는 물론 중심상업시설, 공공청사, 교육시설, 공원 등이 조성된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체육센터,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견본주택은 오는 10월 여주역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여주역 휴먼빌 조감도./일신건영 제공
2020-09-14 이상훈
2020-09-11 박소연
GS건설이 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의정부역스카이자이'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의정부 도심 중심에 우뚝 선 최고 49층 '트윈' 건축물로 조성, 향후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3.3㎡ 당 평균 분양가가 1천500만원대에 책정됐다. 11일 GS건설에 따르면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에 들어설 의정부역스카이자이가 금일 모집공고 승인을 받고 견본주택을 열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은 현재 사전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해당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2개 동·39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85㎡ 이하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66㎡ 86가구 ▲76㎡ 262가구 ▲84㎡ 45가구다.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의정부 중심에 자리해 교통부터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우수한 게 장점이다.교통부터 보면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과 인접하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연결 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평화로, 호국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차량을 이용해 의정부 곳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서울 접근시간은 더 단축될 전망이다.편의시설도 고루 갖췄다. 반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있다. 이밖에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내년 개원할 예정이며, 의정부시청, 경기도청북부청사 등 관공서도 가깝다.우수한 자녀 교육여건도 돋보인다. 의정부중앙초가 사업지 바로 옆에 있으며,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고 등이 주변에 있어 통학이 가능하다. 중랑천을 따라 들어선 소풍길, 시민공원, 직동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특히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인근 옛 캠프 라과디아 미군부대 부지는 개발이 진행 중이며,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사업지 일대가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가 공원으로 조성되는 등 의정부 내 주한미군 공여구역이 속속 개발돼 이 일대의 정주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56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받는다. 오는 10월 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19~22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의정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입지는 물론 설계도 우수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의정부역스카이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의정부역스카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0-09-11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