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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도일동 일대 브레인시티 사업부지. /경인일보DB

평택도시공사는 도일동 일대 482만㎡에 조성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1조7천억 원 규모의 보상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브레인시티 감정평가 결과가 최근 1조7천억 원 상당으로 결정돼 이날 감정평가 결과와 보상안내문을 소유자에게 통보했으며, 다음 달 21일까지 1차 보상협의를 통해 전액 현금으로 보상할 방침이다.

공사의 보상금 지급은 10년 전 브레인시티 사업추진 당시 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보상금 1조2천여억 원보다 5천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브레인시티 감정평가는 지난해 9월 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감정평가사 2명(토지주 추천 1·시행사 추천 1)이 진행해 왔다.

브레인시티는 보상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산업단지 146만4천㎡와 주거 및 대학 연구시설 336만여㎡ 등으로 나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보상업무는 평택 도시공사 브레인시티 보상사업단(도일유통길 13-15, 201호)에서, 2단계는 한국감정원 평택사무소(서재로 26-24, 3층)에서 각각 진행한다.

/김종호·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