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하로 연결 이동 가능강남역 15분… 2021년 용산역 연장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 17블록에 들어선다. 전용 53㎡와 84㎡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구성된다.7-1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 오피스텔 516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 오피스텔 68실이 공급된다. 판매시설도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거시설로 공급되는 물량의 88%가 전용면적 84㎡로 설계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 업무, 호텔 등을 함께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개발 사업이다. 알파리움과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등이 개발 완료됐다. 올해는 호텔(7-3블록)과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착공 예정이다.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2개 블록 모두 판교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 현대백화점도 지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4정거장으로 약 15분이 소요된다. 현재는 강남역까지만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강북권으로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 할 전망이다.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용산역까지 연장도 예정돼 있다.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다.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 성능을 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피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8~29일 이틀 진행되며 12월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 알파돔타워4에 있다.
/성남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8-11-25 경인일보
수원·판교·동탄등 도내 10곳 추진교통·경제적 효과, 아직 입증안돼'충분한 검증·순차 도입' 목소리도트램(노면전차)이 친환경 교통 및 첨단 도시 이미지 제고 수단으로 떠오르자,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트램 건설 에 나서고 있다.
특히 50년 만에 다시 달리는 '첫 트램'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속도를 높이며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는 중이다.하지만 트램에 대한 교통·경제적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후죽순으로 추진되며, 예산낭비의 대명사인 '경전철 사태'를 되풀이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는 트램 노선은 수원 1호선, 동탄도시철도, 8호선 판교 연장,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 등 모두 10개다. → 표 참조트램의 경우 기존 도시철도망 구축 등과 연계돼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의 공약으로 사용되면서, 열풍의 도화선이 됐다. 특히 트램의 제약이 되던 도로교통법 등이 올 상반기 국회에서 개정되면서 지자체들의 추진 근거도 마련됐다.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 비용이다. 지하공사 등이 없어 1㎞당 200억원 수준으로, 지하철의 8분의 1에 불과하다.수원, 성남 판교, 화성 동탄은 최초 트램의 유력 후보지다. 수원시는 최근 착수보고회를 통해 2022년까지 수원역에서 한일타운에 이르는 6㎞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피력했고, 성남시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고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 노선 선정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응모작업에 들어갔다.화성 동탄은 1·2단계 구간 구분 없이 경기도 도시철도 계획에 포함되는 등(11월5일자 1면 보도) 새로운 추진 동력을 닦고 있다.다음달 께로 예정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격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위례 사례처럼, 도입이 늦어질 수도 있다.아울러 수천억 원의 적자로 애물단지가 된 경전철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트램 도입시 충분한 검증과 순차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 역시, 트램 도입 추진 지자체가 뚫어내야 할 과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11-20 김태성
인근시세 70% 미만땐 3년 → 5년공공분양 전매제한 기간 8년으로주택소유경력 신혼 특별공급 제외연말 분양 앞둔 하남 위례신도시와 평택 고덕신도시의 신혼부부들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정부가 신혼부부에 특화된 '신혼희망타운'의 분양 자격 조건을 1주택 소유자 배제에 이어 주택 거주 의무기간까지 대폭 늘리기로 하는 등의 더욱 강력한 규제를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2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위례신도시와 고덕신도시에 분양되는 '신혼희망타운' 등 분양가 상한제 대상 주택의 거주의무 대상을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70% 미만일 경우 거주의무 기간이 70% 미만은 5년, 70~85%는 3년, 85~100%는 1년으로 강화된다. 현행 규정상에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70% 미만일 경우 3년, 70~85%는 2년, 85~100%는 1년이다.전매제한 기간 또한 9·13 대책 발표 직후 끝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분양가가 70% 미만이면 8년, 70~85%면 6년, 85~100%는 4년, 100% 이상이면 3년 등으로 조정된다.위례·고덕신도시의 경우 전체 면적이 30만㎡ 이상이다 보니 정부가 최근 입법 예고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돼 새롭게 적용되는 거주의무 강화대상에 포함된다.공공주택 특별법은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대상 주택의 거주의무 대상을 늘리고 그 기간도 최대 5년까지 올리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전체 면적이 30만㎡ 이상인 공공택지도 포함됐다. 위례와 고덕에 분양되는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 미만 가격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두 곳에서 분양되는 '신혼희망타운'의 전매제한은 8년, 거주의무 기간은 5년으로 설정된다.앞서 정부는 이달 말부터 신혼기간 주택 소유 경력이 있을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한편, 경기지역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위례·고덕신도시에 이어 내년에는 화성 동탄과 고양 지축, 남양주 별내, 시흥 장현, 하남 감일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0-29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