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올해 3분기까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같은 기간 경기도와 인천의 평균 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수도권에 집중된 정부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는 올해 3분기까지(9월, 누계 기준) 지가 상승률이 5.81%를 나타냈다. 부산 해운대구(6.86%)에 이어 전국에서 지가 상승률 상위 두 번째다. 평택시에 이어 부산 수영구(5.69%)가 세 번째로 높았고, 세종시와 부산 남구(5.24%)가 뒤를 이었다.평택시 내에서도 팽성읍(10.76%)과 고덕면(10.73%)은 지가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해 평택지역의 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제동과 신대동도 각각 7.23%나 올랐다. 고덕면과 지제동은 고덕국제신도시가 조성되는 곳이고, 팽성읍과 신대동은 평택 미군기지와 인접한 지역이어서, 일대 개발에 따른 호재로 지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 참조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은 2.92%를 나타냈다. 수도권이 2.91%, 지방이 2.95% 상승해 평균으로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하지만 수도권은 서울(3.32%)의 땅값이 많이 올랐고, 경기(2.57%)와 인천(2.36%)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세종이 5.24%로 전국에서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지역별로 지가 상승률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경기북부 접경지에 위치해 별다른 개발 호재가 없는 연천군은 올해 지가가 1.12% 오르는데 그쳐 전국에서 네 번째로 땅값이 적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두천시 역시 개발사업 부재와 산간지역 거래 부진 등으로 지가 상승률이 1.26%에 그쳐, 연천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낮았다. 경기·인천은 지가 상승률은 낮았지만 토지 거래는 활발했다. 3분기 누계 전체 토지거래량이 인천은 전년 동기 대비 26.1%나 증가했다. 경기도는 22.6%가 증가해 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 토지거래 증가율(14.5%) 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11-02 최규원

지역 첫 택지지구… 82㎡ 533가구 교통여건 우수·홈IoT플랫폼 적용모든 가구 남향 위주·4베이 설계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전중규)은 이천시 마장지구 B4블록 '호반베르디움 2차'를 이달 초에 분양한다.마장지구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12~18층 9개동, 전용면적 82㎡로만 총 533가구다. 타입 별 가구 수는 ▲82㎡A 522가구 ▲82㎡B 11가구다.이천시는 SK하이닉스, 특수전사령부, 물류 단지 등 기업체 등이 위치해 있지만 주거시설은 부족했었다. 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새 주거 지역으로 떠올라 지난 8월 공급한 1차(B3블록)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인근 지역민들은 물론 외부 수요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장지구는 약 69만여㎡(21만평)로 조성되고, 3천3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학교용지는 물론 관공서,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도서관 등 생활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교통여건도 좋아 수도권이나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경강선 이천역이 가깝고 덕평IC, 서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42번국도, 325번 지방도를 통해 용인과 광주, 이천 시내로 접근도 수월하다. 또한 인근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도로 건설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도 추진 중이라 향후 교통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호반베르디움 2차'는 단지 바로 옆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교가 개교 예정이다. 뒤로는 복하천이 흐르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 공원 등이 예정돼 쾌적한 생활이 예상된다. 또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2㎡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판상형의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주방 팬트리, 안방 화장대, 드레스 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타입별 일부 상이) 피트니스 클럽, GX룸, 골프 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키즈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1차에 이어 홈 IoT 플랫폼이 적용된다.호반건설 관계자는 "1차 공급 시 마장지구가 소비자들에게 새 주거 지역으로 인정받아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 베르디움 2차 견본주택은 안흥동 320의1에 3일 개관하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1·2차 통합조감도. /호반베르디움제공

2017-11-01 경인일보

최고 40층 5개동 총 1100실 조성4·8호선·GTX-B노선 개통 추진청약통장 필요 없고 전매도 자유다양한 커뮤니티시설에 옥상정원현대산업개발이 3일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SUITE)'의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S1 상11블록(별내동 1005번지)에 들어서는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총 1천1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6㎡ 560실, 74㎡ 120실, 83㎡ 420실이다. 도심 속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로, 경춘선 8호선(예정) 별내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호재 몰린 별내역 초역세권 노른자 땅'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별내지구 내 각종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별내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지난 6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에 이어, 강남으로 통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암사~별내)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8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2·3·5호선 및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지며 잠실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별내지구 북쪽으로 지하철 4호선이 2019년 말 개통 예정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별내역(가칭)'도 추진 중이다. 별내역은 경춘선과 더불어 지하철 8호선 연장선, GTX-B노선 등 3개 노선이 한꺼번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별내지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메가볼시티'도 정상화되면서 생활편의시설도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메가볼시티 조성사업은 약 7만4천㎡ 부지에 총 사업비 약 9천300억 원을 투입해 업무·상업·주거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초 신규사업자가 선정됐다. 완공 시 별내를 넘어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구리와 남양주시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가 확정되면 판교, 광교와 같은 최첨단 테크노밸리를 품은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 주거가 가능한 중소형 생활숙박시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급되는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으로부터 자유롭다.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뿐 아니라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 모두 가능한 시설을 말한다.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전국에서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3베이, 4베이 판상형, 맞통풍 등 일반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갖추고 커뮤니티시설, 풀퍼니시드 시스템, IoT시스템 등이 적용돼 실수요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전용면적 66㎡, 74㎡, 83㎡(안목치수 적용 시 각각 61㎡, 68㎡, 77㎡)의 중소형으로 100% 구성된다. 별내지구 내 중소형의 공급비율이 낮은 편이라 중소형으로 구성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구마다 돌출형 발코니가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분양시장 트렌드인 테라스처럼 발코니가 외부로 돌출되면서 입주민들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특성에 따라 화단, 미니정원, 카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커뮤니티시설도 아파트 못지 않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지상 1층이나 지하에 마련되는 커뮤니티시설이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지상 4층에 마련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이 곳에는 G·X룸,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서 편리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또 별헤는정원, 소원정원, 계절마당, 허브마당, 별이카페, 별놀이마당 등 지상 4층에 꾸며진 옥상정원에서 가족 또는 주민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홍보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2097-33번지. 문의 : 1600-0877.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아이파크 스위트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7-11-01 경인일보

김포시 걸포4지구 도시개발 사업설명회에 굴지의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사업속도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도시철도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 최근 유영록 김포시장이 걸포4지구를 북부권 균형발전과 연계할 것이라고 언급(9월 27일자 5면 보도)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김포시는 지난달 27일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건설 및 금융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걸포4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보다 수일 앞서 마감한 김포도시공사의 사업참가의향서 접수에는 17개 건설사와 4개 금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신탁 등 29개 시행사까지 총 50개 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서 이미 업계의 관심도가 표출됐다고 시는 전했다.이로써 주거·문화·생활체육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걸포4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열기는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당장 내년 말로 다가온 상황에서 서울 마곡지구의 배후로 경쟁력이 충분한 개발 잠재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발 가능한 토지가 여전히 존재하는 데다 정부의 부동산규제대책에서도 제외돼 개발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 업계의 관심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김포도시공사는 오는 12월 18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고 사업설명회에도 연이어 참석하는 등 걸포4지구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내년 중 사업협약체결과 시의회 출자동의를 받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김포시 걸포동 일대 83만6천㎡ 부지에 8천여 세대 공동주택과 문화·체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건설 예정기간은 2023년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포시 걸포동 일대 83만6천㎡를 개발하는 걸포4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에 국내 정상급 건설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김포도시공사 제공

2017-11-01 김우성

성패의 기로에 섰던 '수원 고등지구 환경개선사업'(10월 16일자 2면 보도)이 본격화된다. 31일 열린 수원시 건축심의위원회에서 고등지구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돼, 사업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지하주차장 녹지공간 마련 및 입주 전까지 학교 통학로 개설 등의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고등지구는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사업승인과 착공, 분양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사업시행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말 사업승인 신청을 제출하고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아 늦어도 내년 2월 착공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 착공이 이뤄지면 2020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고등지구 사업은 1·2블록으로 나눠 진행된다. 1블록은 민간공동사업으로 공동주택과 뉴스테이가 들어서고, 2블록에는 상업기능을 포함하는 준주거용지와 행복주택 500호가 공급된다. 고등지구 전체로는 주택 총 4천916호가 조성된다. 재정비 규모만 36만2천871㎡에 달하는 고등지구는 수원역 초역세권 지역으로 수원 최고의 노른자위 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수원역과 화서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기도 광역버스 이용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남측으로 AK플라자,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수원역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최근 수원시가 지구 북측으로 대유평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이 일대가 향후 수원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고등지구는 2006년 12월 수원시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하면서 사업이 시작됐으나 사업성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해 왔다. 2008년 11월 대한주택공사를 시행사로 선정했지만 주공·토공 통합에 따른 여파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기도 했고, 이후 재추진에 들어가서도 사업성 문제 등 갖가지 암초에 걸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5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민간업체 참여 길이 열리면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가세했고, 이후 적극적인 조정을 통해 사업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2020년 2월 입주 '파란불'-수원 고등지구 환경개선사업이 31일 수원시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건축 승인을 통과해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경기지역 최대 재건축 지역인 수원 고등지구.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10-31 최규원

동두천시에 유지관리비 요구국비확보 노력없이 비용 전가기존 약속 뒤집어 주민 '분통'완전개통까지 수년간 못쓸판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의 하나인 상패~청산 구간 안흥나들목 조기 개통을 조건으로 동두천시에 막대한 재정부담을 요구해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연천군 등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도로인데도, 완전 개통 시점까지의 도로 유지관리비 50억원을 내야 내년에 조기 개통시켜 주겠다는 '부당한 조건'을 제시해서다.31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9.85㎞) 연장 사업 중 상패~안흥 구간(3.0㎞)의 조기 개통에 소요되는 유지관리비 5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서울국토청에 건의했다. 지난해 공사속도에 맞춰 보완대책까지 마련해 내년 4월 조기 개통을 요청했는데, 올해 초 난데없이 '시가 50억원을 부담하라'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서울국토청이 요구한 50억원에는 조기 개통되는 내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6개월 간의 터널관리용역비 32억원과 전기료 18억원이 포함됐다. 공사 지연으로 사업 준공이 당초 2020년에서 2년 늘어났고, 1.2㎞ 길이의 상패터널이 들어서 준공까지 관리 인력 6명의 인건비 등 터널관리 용역비가 추가로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공문에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있지만, 사실상 협의가 어려워 우선 개통을 요청한 동두천시가 50억원을 부담해야 개통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서울국토청이 국비 확보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사업비를 전가한 셈이다.이 소식을 들은 연천군민 2천여명도 지난 6월 '부당함'을 호소하는 건의서를 제출했지만, 서울국토청은 여전히 같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서울국토청장이 이 도로 '비전선포식 간담회'에 참여해 우선 개통을 약속했던 터라 주민들의 배신감은 더 커지고 있다.안흥나들목 조기 개통으로 연천과 강원 철원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유도, 시가지의 교통 정체 해소를 기대한 동두천시는 '50억원'에 주민숙원사업이 가로막히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50억원이면 국도와 지방도 등 총 연장 158㎞에 이르는 시 전체 도로 유지관리비의 2년치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시 관계자는 "이대로면 안흥나들목은 내년 4월 공사를 마치고도 관리비가 무서워 2022년까지 사용조차 못할 것"이라며 "이는 접경지역 주변 지자체의 실정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서울국토청 관계자는 "이들 지자체의 사정은 알지만, 총 사업비 지침상 임시 개통에 대한 사업비를 정부에 요청할 수 없다"며 "추후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비 확보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의정부·동두천/오연근·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7-10-31 오연근·최재훈·김연태

용인시는 오는 8일부터 용인 동백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용인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는 2층 버스를 운행한다.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용인시 2층 버스는 경남여객 5300번 노선에 투입되며 전체 20대 가운데 6대가 일반버스 대신 운행된다.2층버스는 명지대에서 출발해 용인시청, 초당역, 동백역, 어정역, 강남대, 기흥역 등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운행된다. 현재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경남여객은 최근 2층 버스 6대를 들여와 23일부터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2층버스는 독일 만트럭버스사의 차량으로 1층 12석, 2층 59석 등 71석으로 49석인 일반버스의 1.5배에 달한다. 이 차량은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기능뿐 아니라 비상상황에 대비한 비상 탈출구, 긴급제동장치(AEV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좌석별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기구가 설치돼 있다.구입비용은 1대당 4억5천만원으로 용인시가 3분의1인 1억5천만원을 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이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한 것은 증차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같은 대수의 버스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6대를 2층 버스로 교체하면 3대를 증차하는 효과가 생겨 그만큼 혼잡도가 낮아져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이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도로표지판과 광고물, 가로수 등을 정비하는 등 2층 버스 운행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면서 "정식 운행을 하더라도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7-10-31 박승용

수도권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의왕 백운밸리 내 핵심기반시설인 롯데 의왕백운쇼핑몰이 31일 오전 10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경기중부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쇼핑몰에는 아울렛과 극장, 서점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된다.이날 기공식에는 김성제 시장, 기길운 시의회의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을 비롯 의왕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롯데 의왕백운쇼핑몰은 10만㎡ 부지에 롯데아울렛과 쇼핑몰 A·B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주차대수 4천여대 규모로 건립된다. 쇼핑몰에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시네마타운, 키즈 테마파크, 서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시민들이 편하게 쉴 휴게공간이 함께 조성된다.쇼핑몰은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 쇼핑타운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백운밸리는 의왕시의 핵심사업으로 쇼핑몰 완공을 통해 사업의 화룡정점을 찍게 된다"며 "롯데쇼핑은 의왕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백운호수를 비롯한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제 시장은 "롯데 의왕백운쇼핑몰은 백운밸리사업의 핵심 도시 기반 구축사업으로 백운밸리 입주 예정자들과 시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31일 의왕백운밸리 내 롯데 의왕백운쇼핑몰이 2019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기공식을 가졌다. /의왕시 제공

2017-10-31 김대현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동을 잇는 별내선 노선의 정거장 위치가 확정됨에 따라 전 구간에 대한 토지수용면적도 확정하고 공람절차에 들어갔다.경기도는 지난 27일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계획 공람공고를 냈다. 20일간의 공람일이 지나면 토지보상절차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동을 종점으로 하는 12.9㎞간 지하철노선으로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이 투입돼 2022년 준공예정이다.사업시행자는 경기도·서울시·구리시·남양주시 등이며 구리 갈매지구, 남양주 다산, 진접택지지구 등 주변 4개 택지지구 18만 입주민을 포함해 인근 55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하루 이용객이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12월부터 구간별로 착공을 시작해 지난 9월 전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15%로 도내 5개 정거장을 포함, 총 6개 정거장 위치가 확정됐다. 도내 구간은 구리시 토평동, 수택동, 교문동, 인창동, 사노동, 남양주시 도농동, 별내동, 진건읍 배양리를 지난다.구리 교문동 정거장(그래픽 BN2)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들어선다. 정거장 주변으로 동양아파트, 금호아파트, 한성3차아파트, 우성아파트, 한양아파트 등이 있어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택동 돌다리 사거리에 위치하는 정거장(BN3)은 구리역을 통해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주변은 상업지역이고 구리역 공원과 가깝다. 인창동 정거장(BN4)은 농수산도매시장 사거리에 들어선다. 롯데마트, 구리인창주공아파트 등과 접해있다. 남양주에는 다산신도시(BN5)에 한 곳이 건설 중이며, 마지막 정거장은 진건읍 배양리로 주변에 상업시설이 있다. ┃그래픽 참조도 관계자는 "현재 지하굴착작업이 진행 중으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구간의 보상절차는 진행되고 있으며 공람기간이 끝나는대로 남은 구간에 대한 보상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복선전철의 경기도내 5개 정거장 위치가 확정돼 오는 2022년 완공시 남양주·구리 지역에서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게 돼 주민들의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은 공정률 21%를 기록중인 고려개발 6공구 별내역 지하터널 공사현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10-30 민정주

인천 시민들이 강화도를 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인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6.4㎞)가 오는 2020년까지 확장된다.인천시는 30일 김포시와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6.4㎞ 구간 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지난 2011년부터 도로확장 사업을 추진했으나 김포시와 재원 분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지금껏 도로 확장이 지연돼 왔다.도로 총 사업비는 466억원으로 이 중 인천시가 166억원을 부담하고 김포시는 100억원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된다.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도로는 인천~강화 간 교통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도로 확장이 늦어지면서 병목현상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2018년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는 지난 3월 개통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에 이어 2010년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 간 도로가 확장되면, 인천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강화도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협약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거첨도~약암리 간 도로 사업이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도로가 확장되면 강화도로 가는 접근성이 더 향상되고 김포 대명항 등지로 가는 이들의 교통 편의성도 더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7-10-30 김명호

인천시, 북도면 주민생활 직결 "국비지원 필요" 정부에 건의확정땐 사업비 70% 받아… 공항공사에 지역 기금 출연 요청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계획이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될지 여부가 다음 달 중 판가름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1월 중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을 열고, 영종도~신도 연도교 관련 안건이 포함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영종도에서 신도까지 3.5㎞ 구간을 잇는 연도교는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14.6㎞) 건설구상의 1단계 사업이다. 약 98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되는 영종도~신도 연도교 건설은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민자도로로 반영돼 있다. 2010년 처음으로 연도교 건설구상이 나왔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현재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인천시는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구상 가운데 영종도~신도 구간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행안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수정안 심의를 통해 영종도~신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재정사업으로 바뀌면, 관련 법에 따라 사업비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는 장기적으로 개성공단과 황해도 해주까지 연결하는 '평화도로' 구상의 일환이다. 영종도~신도 구간의 경우, 북도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인천시 입장이다. 장봉도와 신·시·모도에 사는 북도면 주민들은 학생 통학문제, 항공기 소음문제 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와 지자체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시는 북도면 학생들이 매일 버스와 여객선, 다시 버스를 이용해 영종도로 통학하면서 각종 불편과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태(6월 12·13일자 23면 보도)를 행안부에 보고하기도 했다.또 시는 사업비 확보방안 관련, 인천국제공항 소음 피해에 따른 북도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차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지역사회 공헌기금 출연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 3월부터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사업의 사업성을 검증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영종도~신도 연도교 사업이 재정사업으로 정부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신도 연도교 건설의 재정사업 전환을 위해 정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확정되면 지역사회 공헌기금 출연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10-30 박경호

평택시가 도심과 10여㎞나 떨어진 평택항 배후 포승 국가산업단지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을 추진, 관심이 모이고 있다.30일 시에 따르면 평택항 배후단지인 포승국가산단에는 288개사(근로자 1만900여명)가 입주해 있으나 도심과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출·퇴근 시민·항만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산단업체의 67.8%가 평택 시내까지 연결되는 직행버스 노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경기 평택항만공사가 지난해 말 포승국가산단 59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월 통근버스 운영 비용으로 200만~2천만원까지 지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교통인프라 부족이 생산 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포승산단 주변에 건설 중인 포승2 국가산업단지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교통 수요가 더욱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평택항에는 현재 국제여객터미널과 해군 2함대 사령부를 기점으로 각 1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교통 수요는 증가하는데 대중교통 구축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와 자료수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통근버스 임차 비용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는 사업비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외에도 기존 버스운행업자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7-10-30 김종호

제일건설(주)는 27일 시흥시 은계지구 B-4볼록에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시흥 은계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5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42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2㎡A 타입 56가구 ▲72㎡B 타입 28가구 ▲84㎡ 345가구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이하 중소형이 100%를 차지한다.'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가 들어서는 은계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계획 당시부터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돼 높은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특히, 시흥시 내 타 택지지구와 비교해 서울과의 거리가 직선거리 3㎞ 내외로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는 교통망도 발달돼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과 신천역이 가까워 경기 서남부 핵심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1호선 소사역까지 10분대면 닿고 영등포역까지는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통풍 등이 우수하다. 천장의 높이는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수납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타입별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가구수가 분양되는 84㎡타입은 4베이 4룸, 가변형 벽체, 알파룸, 현관수납장, 주방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주방과 안방을 연결하는 알파룸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대형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변형 벽체는 자녀 방 2개 사이에 적용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2개의 방으로 사용하거나 크게 하나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방에는 발코니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에 1구짜리 전기레인지와 스마트오븐이 제공된다.72㎡A 타입은 구 20평대임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룸, 대형 펜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 주방을 도입했다. 72㎡B 타입도 A타입과 구조는 유사하지만 안방 강화형으로 안방 내 쇼룸형 드레스룸이 갖춰진다.제일건설 관계자는 "은계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물량으로 더 이상 공급될 물량이 없다 보니 관심을 가진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특히, 소사~원시선(예정) 개통 호재로 인해 인근 지역 및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 실수요자 외에도 투자자들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1577-2149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시흥은계 제일 풍경채 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2017-10-26 경인일보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강종합건설·청인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이천 코아루 휴티스'가 이달 말 선보인다. '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아파트와 생활형숙박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이천시 안흥동 267의 5 일대 온천공원에 위치한 '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1단지 지하 3층~지상 42층, 2단지 지하 5층~지상 40층 (1·2단지 총 4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총 432세대와 생활형 숙박시설 전용 26㎡ 총 384실로 구성된다.1단지는 아파트 ▲전용 84㎡A 144세대 ▲전용 84㎡B 144세대와, 생활형 숙박시설 ▲전용 26㎡A1 256실 ▲전용 26㎡A2 12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로만 구성된 2단지는 ▲전용 84㎡A 36세대 ▲전용 84㎡B 36세대 ▲전용 84㎡C 36세대 ▲전용 84㎡D 36세대 규모다. 아파트는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이천 코아루 휴티스'는 단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이천종합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3번 국도를 타고 영동, 중부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특히 지난해 9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강남까지 30~40분 대에 진입 가능하고,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도 올해 말에 모두 개통되면 강남까지 40분대, 분당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는 SK하이닉스, 현대 엘리베이터 등 대기업(공장)이 밀집한 직주근접 단지다. SK하이닉스의 성장으로 대규모 고용창출과 약 30조원의 추가투입 계획도 있어서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단지 주변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관공서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농협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복하천 수변공원과 차량 5분 거리에 설봉공원도 위치해 있다. '이천 코아루 휴티스'의 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 취사, 주거, 사무가 모두 가능한 멀티 부동산으로 오피스텔과 달리 세금혜택도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천시는 늘어나는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에 비해 40객실 이상급 숙박업소는 적어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42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시공해 탁월한 개방감과 조망권을 갖고 있으며, 세대를 남향 위주(일부세대)로 배치해 일조권도 우수하다. 일부 타입은 4-Bay 혁신평면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안흥동 317의 1에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 (031) 632-1515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이천시 안흥동 267의 5 일대 온천공원에 공급되는 '이천 코아루 휴티스' 투시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2017-10-26 경인일보

최근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B2 블록에 분양을 시작한 '지축역 한림 풀에버'가 청약 1순위 마감에 이어 예비 당첨자 계약까지 모두 완료 되는 등 전 면적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감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양 지축지구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지구 내 위치하면서 지역간선 교통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남북방향은 통일로가 서울과 파주를 잇고 동서방향으로는 고양대로가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연결 하는 등 뛰어난 교통 여건으로 수도권 북서지역의 신흥 주거벨트로 떠올랐다. 특히 지축지구의 남동쪽 경계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가깝고 고양 삼송지구와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이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이면서도 서울과 인접해 서울의 전셋값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축역 한림 풀에버는 지하 3층~최고 지상 29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72~84㎡의 중소형 1천10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로 지상에 넓은 잔디광장과 웨이브테크 가든을 갖춘 중앙광장을 조성한다.가구당 1.59대의 주차시설을 계획해 주차의 편리성을 높였고,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입주민을 위한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GX 룸, 주민카페 등 다양한 부대복리 시설도 갖췄다. 단지에 사우나 시설(탕 구비)을 설계해 타사와 차별을 둔 것도 눈길을 모은다.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 건축물인증, 장수명 인증을 받을 만큼 친환경적이고 튼튼하게 설계했다. 범죄예방 설계인 CPTED(셉티드) 기법을 활용한 범죄 없는 단지로 만든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지축역 한림 풀에버는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 순위 전국 46위의 건실한 업체로 알려진 한림건설이 맡아 공급한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 들어설 '지축역 한림 풀에버' 투시도. /한림건설 제공

2017-10-26 경인일보

인천시가 직접 시행하는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1호가 26일 입주를 시작했다.인천시는 이날 중구 인현동에서 지상 6층, 연면적 1천200㎡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하고 입주 축하 행사를 열었다.20억 2천만 원을 들여 지은 이 건물에는 28가구(면적 23∼40㎡)가 입주한다. 평균적으로 보증금 200만 원에 월 4만 원 안팎의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입주민 대부분이 생계급여 수급자인 노년층인 점을 고려해 건물에는 승강기와 함께 건물 2층에는 250㎡ 규모의 경로당도 마련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구도심 주거 대책으로 '우리집 1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LH가 택지개발 지역에 대단위로 지어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입주 대기 기간이 평균 50개월 이상 걸리는 문제점이 있고, 구도심 재개발 사업의 경우 원주민 재정착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취약계층이 많이 사는 동네에 직접 영구임대아파트(우리집)를 지어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까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정부 주택도시기금 8천억 원을 활용해,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1만 채를 지을 계획이다.입주 축하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첫 입주 행사를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저소득층에 따스한 보금자리를'-26일 인천시 중구 인현동 영구임대주택 인현경로당에서 열린 '인현동 영구임대주택 입주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 내빈들이 축사 후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017-10-26 김명호

시흥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시가지로만 인구유입이 지속돼 과밀현상이 나타났던 시흥은 최근 들어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친환경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살려 배곧신도시(2012년), 목감지구(2013년), 은계지구(2015년), 장현지구(2017년) 등 택지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시흥시를 지나는 도시철도 노선이 남부(안산선)와 서부(수인선)에 치우쳐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컸다. 하지만 2011년 4월 착공한 소사~원시선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고, 신안산선(예정), 판교~월곶선(예정)도 계획돼 있어 도시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집값도 상승 추세다. 실제로 시흥시 능곡동에 위치한 시흥능곡자연앤(4단지)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2011년 4월 2억9천만원에 거래던 것이 올해 7월에는 3억9천250만원에 거래돼 1억원 가량 올랐다. 아직까지 시흥시의 도시인프라 확충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가격 상승이다. 분양시장은 아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시흥시에서의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시흥목감지구 B9블록호반베르디움'이 기록한 5.17대 1이다. 그동안 경기도 내 다른 도시들의 경우 두자릿수 청약경쟁률을 어렵지 않게 기록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1천405가구까지 늘었던 시흥시 미분양은 어느새 모두 소진돼 올해 7월 기준으로는 한 가구도 남지 않았다. 이는 시화스마트 허브(시화지구), 안산스마트허브(반월지구), 매화 일반산업단지 등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한데다 내년 소사-원시선 개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의 전세가 상승세로 인해 서울 인구가 경기도로 밀려나면서 갈 곳을 찾고 있는 것도 시흥시 입장에서는 호재다. 지금까지는 고양, 남양주 등 신도시 택지지구가 많이 지어지고 지하철 여건이 잘 돼 있는 곳 위주로 이동이 많았지만, 이들 지역 역시 가격 상승이 만만치 않게 이뤄져 더 저렴한 보금자리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찾는 대안으로 시흥시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다음달 동원개발이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분양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이 위치해 있고 지리적으로도 시흥시의 중심에 위치해 시흥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인근의 안산, 부천, 광명, 서울 구로, 금천 등의 수요자들까지 흡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청역의 경우 소사-원시선(예정)을 포함해 신안산선(예정), 판교-월곶선(예정) 등 향후 트리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시흥 장현지구 전경. /경인일보DB

2017-10-26 김영래

"KTX 광명역을 출발한 고속열차가 곧 파리역에 도착합니다."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키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최근 새로운 명함을 제작해 화제다.광명역에서 프랑스 파리역까지 갈 수 있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고속열차 승차권이다.사용일은 2022년 1월 1일 0시 7분(첫 열차)이고, 이 승차권 가격은 73만 4천500원으로 표기돼 있다.명함 뒷면에 가상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열차 승차권을 새길 정도로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키 위한 간절한 의지를 담아 시민들에게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시는 지난 2015년 말께부터 KTX 광명역을 출발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열차가 평화를 싣고 북한을 거쳐 유럽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준비를 차근히 해오고 있다.그동안 유라시아 대륙철도 길목에 있는 러시아 하산군과 이르쿠츠크시, 중국 단둥시와 훈춘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등과 경제와 문화 등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지난 9월에는 경의선 남측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에서 KTX 광명역~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 착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있다.양기대 시장은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할 때는 주위에서 '국책사업을 일개 시장이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 사실이나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같은 성격의 사업을 추진하자 이제는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마음을 돌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서 더욱 용기가 난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양기대 광명시장 명함 뒷면에 새겨진 유라시아 대륙철도 승차권. /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7-10-26 이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