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운정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9만㎡)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급필지의 예정가격은 2개 필지를 합쳐 4천299억원이며, 건폐율 70%, 평균용적률 600%로 총 1천350세대가 허용되며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다.지구단위계획상 일단의 개발을 권장하고 있어, 세대수를 필지별로 부여하고 있지 않아 2개 필지를 묶어 일괄 매각한다.주택평형은 용적률 및 세대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하여 분양할 수 있다. 또한, 주거용도와 비주거용도의 비율은 7:3으로(주거용은 연면적의 70%미만) 운정역과 연계한 대규모 상업시설의 개발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면 가능하고, 1순위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 2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오는 24일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25일 2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하며, 5월31일~6월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2㎞, 서울에서 20㎞ 남짓 떨어진 수도권 서북측 거점 신도시로, 연접한 운정3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할 경우 1천866만㎡(564만여평) 규모로 약 25만명 인구를 수용하게 되며, 이는 일산신도시의 1.2배에 달하고 분당신도시와 맞먹는 규모다. 제2자유로 이용시 서울 상암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GTX A노선의 개통 후에는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운정신도시의 분양시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 및 GTX 노선 확정으로 매우 전망이 밝다. 지난해 말까지 일부 미매각이던 단독주택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가 올 봄 완판되었고, 4월 공급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4블록이 146대의 1의 경쟁률로 매각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특히, 이번 공급토지는 운정신도시 내 유일한 주상복합용지이며, 경의중앙선 운정역에 인접하여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문의 :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082)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파주 운정신도시 전경./LH 제공
2018-05-10 최규원
고양시의회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 추진동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고양시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오는 8월 중순께 일산테크노밸리 조사·설계 용역에 착수,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시의회가 지난 4일 폐회한 제221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천121억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곶동 일원 79만6천㎡에 첨단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일산테크노밸리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증강·가상현실(AR·VR), 정보기술(IT) 기반 콘텐츠산업, IT 융합 의료기술,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등 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통과와 3월 경기도의회 원안 가결을 거쳤다. 고양시가 사업승인권자,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방식은 도시개발사업(수용방식)이다.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심의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138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도 5.13%(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시는 오는 2020년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부지조성이 끝나는 2023년에는 기업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공공분야 지원 전략으로 기업의 성공적 안착,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해 경기북부 공공지원센터 건립도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2018-05-09 김재영
지난 54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쿠니사격장'이 폐쇄된 지 13년 만에 평화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다.7일 화성시에 따르면 우정읍 매향리 쿠니사격장 부지 33만5천536㎡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이달 중 착공해 2020년 5월께 준공할 방침이다.총사업비 1천100억원(국비 424억원·시비 676억원)이 투입되는 평화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인근 화성드림파크(유소년 야구장)와 매향리 정보화마을 등의 융합·시너지 효과를 통해 화성시의 대표적인 해안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과거 미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된 이곳은 훼손된 생태환경의 복원이 시급하고 오폭 및 소음 등으로 인한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필요한 곳이다.공원조성안에 따르면 해안들판에는 습지원, 조류섭식지, 패치필드(경관작물재배지), 해안사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평화정원엔 쿠니 메모리얼 가든, 파노라믹 전망대, 메모리얼 기념관, 안내소 등이 자리잡게 된다. 매화언덕에는 커뮤니티 센터(유보지), 전시마당, 작가 정원, 매화숲(유실수원), 맥간공예관, 진입공간, 공원안내센터 등이 조성되고 열린숲에는 너른숲, 잔디마당, 둘레숲, 캠핑타운 및 지원시설, 발물놀이장, 방풍림 등이 어우러지는 명품 공원으로 탄생하게 된다.시공은 호반건설에서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가 우정읍 매향리의 쿠니 사격장 부지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이달 중 착공, 2020년 5월께 준공키로 했다. 사진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감도. /화성시 제공
2018-05-07 김학석
남단은 국내유일 대형 하구갯벌연구·교육 센터, 생태 정원 조성郡, 2023년까지 총370억원 투입생물종 다양 과학관리체계 구축인천 강화 남단 갯벌이 동북아시아 대표 갯벌 생태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3일 강화군은 강화 남단지역 갯벌 자원을 갯벌 생태관광 중심지 역할을 하는 '갯벌 생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화도면 여차리 일원에 2023년까지 총 370억 원을 투입해 갯벌연구센터, 국립 갯벌교육센터, 갯벌생태 정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과학적인 갯벌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에 대한 중요성 등에 인식증진 사업을 벌여 이곳을 갯벌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재 7만8천915㎡의 사업부지 중 1차로 50억 원을 투입해 4만8천915㎡에 대한 토지보상 취득을 완료했으며, 5월 중으로 관련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강화 남단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불리며 풍부한 어족자원을 가진 국내 유일의 대형하구 갯벌로 칠게, 저어새 등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가 살고 있어 지난 2000년 7월 문화재청은 강화 갯벌을 천연기념물 419호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로 지정했다. 이뿐 아니라 흑두루미나 도요새, 물떼새 등 주요 철새의 서식지로서 큰 역할을 한다. 면적은 448㎢로 여의도 면적(2.9㎢)의 150배 크기다.강화군은 그동안 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갯벌 新 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강화갯벌 생태자원 활용에 대한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또한 생태관광 조성을 위해 2018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특수 상황 지역개발 신규 특성화 사업에 '분오 저어새 생태 마을'이 선정돼 3년간 25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의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갯벌생태관광을 강화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삼아 갯벌생태복원, 해양치유, 전국 유일의 갯벌 나들길 운영, 저어새 인공 서식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갯벌생태공원이 조성으로 갯벌 생태관광 중심지가 될 예정인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남단 갯벌 전경. /강화군 제공
2018-05-03 김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