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4자간담회 투자계획 등 설명비대위 "기존 반대입장 변화없다"신세계그룹이 하남 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에 추진하던 온라인센터 계획이 인근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반대로 무기한 연기(4월 2일자 10면 보도)된지 5개월째다. 하지만 신세계는 주민들을 설득해서라도 온라인센터를 구축하겠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6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지 5개월 만인 오는 28일 신세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참석하는 4자 간담회를 시청에서 가질 예정이다.신세계 측은 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절대 불가' 입장이 완강한 데다 김상호 하남시장도 '주민동의 없는 물류센터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주민들은 신세계가 구리시민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던 구리시 갈매지구 내 대형물류센터를 포장만 바꿔 온라인센터로 재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앞서 지난 5월 초 하남시장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신세계 측은 비대위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참석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임명근 비대위 대표는 "주민들의 반대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나 공청회도 열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들에 대한 설득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LH 하남사업본부도 8월 말까지 무기한 보류된 토지 매매계약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어 신세계로서는 더는 물러설 곳도 없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라인센터에 최소 1천억원, 많게는 2천억원 이상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주민들과 만날 자리가 마련된다면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체 투자 계획과 취지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8-06 문성호

하남 현안2 '대명루첸' 854가구11월서 8월말 지정일 변경 불구사용승인신청도 하지않아 황당업계 "주민볼모 임시사용 의도"대명종합건설이 공사도 끝나지 않은 아파트의 사전점검을 강행해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대명종합건설은 입주예정일을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용승인조차 신청하지 않는 등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대명종합건설은 지난 2016년 7월 현안 2지구 내 '하남 U-CITY 대명루첸' 854세대를 분양했다. 하남 U-CITY 대명루첸은 애초 올 11월 입주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21~22일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입주 지정일을 8월 말로 통보한 상태다. 하지만 사전 점검 당시 하남 U-CITY 대명루첸은 조경, 지하주차장 출입구, 상가건물은커녕, 아파트 세대 내 인테리어 공사마저도 제대로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한 입주예정자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공사판인데도 사전점검하라고 해 황당했었다"며 "사전점검도 하자가 너무 많아 대명 직원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문의 대기자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하자접수신청서만 놔두고 왔다"고 말했다.더욱이 입주 지정일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대명종합건설은 하남시에 사용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건설업계는 통상 입주 지정일을 2개월가량 남겨두고 사용승인 신청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하남 U-CITY 대명루첸은 정상적으로 사용승인을 받기가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입주가 시급한 입주예정자들을 볼모로 하남시로부터 임시사용을 받겠다는 의도라는 것이 건설업계의 부연설명이다.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하남시에 임시사용승인을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사용승인을 내주지 말라는 민원과 반대로 내달라는 민원이 함께 들어오고 있다"면서 "직접 현장을 점검한 결과, 다른 현장에 비해 공사 진행이 더딘 편인데 아직 사용승인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임시사용승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명종합건설측에 전화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입장표명을 요청했으나, 담당자가 현장 출장 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지난 7월 21~22일 사전점검이 끝난 뒤에도 공사 중인 하남 U-CITY 대명루첸 아파트 모습. /입주예정자 제공

2018-08-01 문성호

천현동 국유지, 도공에 소유권 이전도공, 개인매각… 변경후 2배 급등"관련부서 협의 없었다" 특혜의혹근거법도 "매각이후 적용 어려워"市 "국토부 유권해석 받아볼 계획"하남시가 개발제한구역(GB) 내 '임야' 5천228㎡의 용도를 '잡종지'로 변경해 줘 공시지가가 급등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해당 토지와 관련해 특혜 논란이 일자 경기도가 하남시 종합감사(7월 9~20일) 중 해당 내용에 대해 집중감사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3~8월 사이 중부고속도로와 접한 천현동 434의 18(1천950㎡), 434의 19(3천278㎡) 등 2필지의 지목을 임야에서 잡종지로 변경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토지의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해당 토지는 중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수용된 국유지(국토교통부)로, 2016년 5월 한국도로공사와 교환을 통해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후 434의 18 토지는 지난 2016년 11월 M스포츠산업이 1억8천여만원에 도로공사로부터 매입했고, 434의 19 토지는 지난 2016년 9월 H(66)씨가 도로공사로부터 3억5천여만원에 매입한 뒤 올 2월 서울에 거주하는 K씨(52)에게 다시 매각했다.해당 토지들이 임야에서 잡종지로 변경되자 각각 ㎡당 4만3천400원, 2만9천700원에 불과하던 공시지가가 7만3천600원, 7만2천900원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진입도로까지 확보되면 추가로 4~5배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하남시의 지목변경으로 수억 원의 시세차액이 발생하게 됐지만, 지목변경 과정에서 관련 부서 간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또 시가 지목변경 근거로 제시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적용도 부적합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이 법 시행규칙 84조는 국·공유지의 경우 용도폐지됐거나 사실상 공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지 아니함을 증명하면 지목변경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교환을 한 데다 이를 다시 개인에게 매각을 했기 때문에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 행정심판 사례와 대법원 판례 등을 검토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돼 민원처리를 한 사항"이라며 "논란이 된 만큼 조만간 국토부 등의 유권해석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7-30 문성호

66~134㎡ 남측향 위주 578가구개별등기·전입신고 문제 없어별내역 도보이동 등 교통 편리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최고층 생활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이 들어선다.현대건설은 6월 남양주시 별내동 995(별내지구 상업용지 16블록)에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6㎡A 205실 ▲66㎡B 82실 ▲74㎡A 123실 ▲84㎡A 164실 ▲134㎡A 1실 ▲134㎡B 1실 ▲134㎡C 2실로 구성된다.별내신도시 내 최고층(46층) 단지일 뿐 아니라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 및 조망권을 확보했다.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된다.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법상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주거 가능한 시설이다. 발코니 확장이 되지 않고, 취득세는 4.6%로 높지만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갖춘 신개념 주거상품이다.무엇보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으며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이 없어 최근 까다로워진 청약과 대출 조건으로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개별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해 직접 거주가 가능하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도보로 별내역까지 이동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까지 4정거장, 1호선 청량리역까지 7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더욱이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완공되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에서 별내신도시를 거쳐 진접지구를 잇는 총 연장 14.7㎞의 별내북부역(가칭)도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도 가능하다.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가능할 뿐 아니라 한별초·중학교와 별내고 등 교육여건도 좋고, 병원, 별빛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의 접근성이 수월하다.또 단지 내 1~2층 사업시설로 조성돼 단지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주변으로는 불암산, 수락산 등 녹지공간이 많고 용암천, 불암천, 덕송천과 다수의 근린공원이 있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주거기능과 편의성을 높인 평면 및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3bay(베이), 판상형 맞통풍 설계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를 적용했으며, 전용 66~84㎡ 주택형은 오픈 발코니, 전용 134㎡ 주택형은 테라스가 적용돼 넓은 생활공간을 확보했다. 지상 3층에는 하늘정원을 마련, 입주고객의 휴식을 위한 친환경 공간도 조성된다. 현대건설의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들도 대거 도입됐다.아파트와 같은 힐스테이트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이 적용되며, 세대 및 지하주차장 전체에는 LED 조명을 설치한다.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빗물재활용 시스템 등의 적용해 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단지 곳곳에 설치되며,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 시스템 적용으로 보안에도 신경썼다. 한편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과 함께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 상업시설도 공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별내동 2097의 33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남양주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8-06-27 경인일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미사역 파라곤 등 하남시 신규 분양단지의 불법 청약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웰시티 2천603가구, 미사역 파라곤 925가구 등이 분양된 가운데 최근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내달 4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포웰시티는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민영 아파트로 시세차익이 크다는 소문이 돌자 특별공급을 제외한 2천96가구 분양에 5만 5천110명이 신청하는 등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또 미사역 파라곤은 지난 3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116가구 모집에 총 1천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3억∼4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돼 일명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청약이 과열되고 있다.이에 국토부는 특사경을 통해 청약통장 불법 거래를 비롯해 위장전입 등 다양한 유형의 청약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특사경은 수사권을 갖고 상시로 부동산 시장 불법 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수 있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 관계자는"청약통장 매매 후 불법전매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주택법 조항에 따라 주택공급계약이 취소되고 전매자와 알선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31 이상훈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남 미사강변도시 북측에 훼손지복구사업으로 조성 중인 공원을 놓고 지역 홀대론이 제기되는 등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욱이 미사강변도시 북측 공원은 애초 준공 예정일이 불과 1개월 가량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기초공사조차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준공기일을 맞추기도 힘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23일 하남시와 미사강변도시 9단지 주민 등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북측에 위치한 북측공원은 근린공원 3곳과 문화공원 1곳, 체육공원 1곳 등 5곳의 공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원면적만 40만3천㎡에 달한다.LH 하남사업본부는 6월 말까지 자체적으로 준공할 예정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부실시공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이날 찾은 북측공원 공사 현장에는 펜스가 설치돼 있고 펜스 밖에는 산책로조차 설치되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하고 펜스 안쪽도 굴삭기를 이용한 토목공사만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배수로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서 흙탕물까지 고인 모습이다.반면 북측공원과 함께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인 가칭 중앙(호수)공원(근린 15호 공원)은 현재 산책로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조경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부분 개방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미사강변도시 9단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북측 주민들은 북측공원이 특색이 없고 공원 내 시설물도 중앙공원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9단지 주민 대표는 "LH와 하남시가 중앙공원에 대해서는 몇십 차례나 대책회의를 갖고 조성하는 데 반해 북측공원은 A4용지의 계획서가 전부"라며 "북측공원에 대한 홀대로 인해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다소 공사 시기가 늦어져 빠듯한 편이지만 6월 말 준공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며 "북측공원은 족구장, 축구장, 농구장 등의 시설물이 많은 공원으로 중앙공원과 시설물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LH 하남사업본부가 오는 6월 말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앙(호수)공원과 북측공원(오른쪽)을 준공할 예정인 가운데 중앙공원은 부분개방을 했는데 북측공원은 산책로에 배수로 조차 제대로 설치가 안된 상태다. 이와같이 두 공원 전경이 대조를 보이면서 9단지를 중심으로 홀대론이 제기되는 등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5-23 문성호

102~195㎡ 925가구 2021년 입주공간넓고 천정 2.5m 개방감 확보지상·지하층 미사역 직접 연결위례지역 침체기조 대비 '활력'동양건설산업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미사역 파라곤'과 상업시설 '파라곤 스퀘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시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미사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925세대(전용면적 ▲102㎡ 462세대 ▲107㎡ 229세대 ▲117㎡ 232세대 ▲195㎡ 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시설은 연면적 약 4만6천㎡, 지상1~2층 300개 이상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최고급 마감재 사용과 높은 천정고(최고 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모든 세대 현관과 주방에는 펜트리와 선반형 실외기를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든 주택형 전용률이 79%로 높아 일반 아파트 대비 실사용 공간이 넓은 것이 강점이다.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 1층이 지하철 5호선 미사역(예정)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도 지상층과 이어진다. 지상층 중앙에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6천600㎡ 규모의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미사역 파라곤' 아파트 1순위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고,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예치금이 경기도 400만원, 서울 및 인천 지역은 각각 1천만원, 70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미사역(가칭) 역세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뜨는 상권으로 각광받았던 위례역(가칭) 역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난을 해결하고 상권형성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시공사 변경 문제로 진통을 겪으면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더욱이 '위례신도시 마천역∼복정역 5.11㎞ 구간' 노면전차(트램) 사업도 표류 위기에 놓이고 상권 형성 속도가 더뎌지며 침체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지하철역 예정 부지 인근의 상권일수록 분양 실적이 저조하고 임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의 경우 개통을 일찌감치 확정 지으면서 지역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이 예고된 점도 위례역세권과의 차별성을 더하는 모양새다.미사강변도시 한 중개업자는 "송파권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는 지하철 위례역 신설사업이나 경전철, 트램 사업 등이 지체되며 역세 상권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지만 미사지구의 경우에는 5호선 미사역 개통이 확정되면서 미사역을 중심으로 한 상가들에 문의가 이어지며 위례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남하남 미사역 파라곤 조감도. /동양건설산업제공

2018-05-23 경인일보

원·투룸 등 7개 타입 선택폭 넓어잠실·강남 각각 20·30분대 이동신흥상업지구·대형마트 가까워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바로 앞에 둔 복층형 오피스텔 '미사강변 오벨리스크'가 모델하우스를 10일 오픈한다.하남 미사강변도시 C10-1BL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49㎡, 총 893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모든 타입을 복층 구조로 설계해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한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바로 앞에 두고 조성되는 신흥상업지구의 초입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향후 단지와 조경경기장을 잇는 도로가 신설 예정이어서 조경경기장과 한강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단지 내 3면 개방 스트리트 몰인 '미사강변 오벨리스크 리버스퀘어'가 조성되며, 미사강변도시의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하남점도 오픈할 예정(2019년 3월)이어서 생활 인프라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인접한 미사IC를 통해 잠실 20분대, 강남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약 500m 거리에 5호선 미사역(2019년 개통예정)이 신설될 예정이고, 버스 노선도 다양해 강남이나 잠실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투룸 주거형까지 총 7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전용면적 22㎡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구조이지만 전실 복층형 설계로 침실과 주거 공간 분리가 가능하다.특히 복층 공간을 다양한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높은 층고로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전용면적 49㎡는 알파 공간이 있는 투룸형 구조와 복층형 설계로 넓은 실사용 면적을 보유해 신혼 부부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미사강변 오벨리스크'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379의 27(길동사거리)에 조성돼 있다. /하남미사강변 오벨리스크 조감도. /한화건설 제공

2018-05-09 경인일보

신세계그룹의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내 최첨단 온라인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입장이 확산(4월 30일 자 10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회도 신세계 온라인센터 건립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시의회는 2일 시의원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신세계 온라인 사업본부(물류창고) 건립 계획은 극심한 교통체증과 각종 안전사고 위협, 도시미관이 저해되는 사안으로, 이는 미사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하남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시의회는 "스타필드 하남으로 인한 교통체증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트코와 물류창고까지, 상습 정체지역인 하남 진입로인 황산사거리에 하루 500대 이상의 중·대형트럭이 가세한다면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물류센터의 대형트럭 매연과 열병합발전소의 백연까지 합세하면 이 일대는 최악의 환경오염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시설로 인한 등·하교 시 각종 안전사고 위협에 자연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시의회는 "구리시에서 추진했던 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이 지역주민들 반발로 무산되자 겉포장만 바꿔 하남시에 건립하려는 신세계는 하남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5-02 문성호

지역민 반발에 무기한 연기 불구21개 단지대표 "설립 철회" 집회"간판만바꾼 센터 시민 무시행위"신세계, 2일 시청서 설명회 예정주민들 거센 반발에 설득 힘들듯신세계그룹의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내 최첨단 온라인센터 추진계획이 주민들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4월 2일자 10면 보도)됐지만, 여전히 불가입장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설득에 나설 예정이지만 상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미사강변도시 21개 아파트단지 대표들로 구성된 '신세계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8일 스타필드 하남 중앙광장에서 오수봉 하남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미사강변도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 물류센터 설립 반대' 집회를 열고 물류센터 철회를 요구했다.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를 방문해 주민들 동의 없이는 어떠한 인·허가 절차에도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불허 방침을 분명히 했다"며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도 "구리에서 쫓겨난 대형물류센터를 겉포장만 바꿔 하남에 유치한다는 발상은 하남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LH와 신세계그룹 관계자를 만나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집회에서 발언에 나선 주민들은 신세계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에 대해 반감을 나타내며 온라인센터로 인해 주거환경과 교통혼잡 우려를 주장했다.이병기 비대위 위원장은 "상일IC와 황산사거리 등 예정부지 인근지역은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역으로, 환경오염과 교통혼잡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10만여명의 주민이 고통을 받을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측은 5월 2일 시청에서 열리는 '물류센터 건립 반대 협의체'에 참석, 온라인센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반대입장이 완강해 동의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말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내 자족 8-3·4·5·6블록에 최첨단 온라인센터 추진계획을 발표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토지매매 계약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지난 28일 스타필드 하남 광장에서 열린 신세계 물류센터 반대 집회에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물류센터 OUT', 'LH는 각성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4-29 문성호

2603가구 73~152㎡ 선택 다양송파까지 10분 '서울 생활권'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7일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4개 건설사가 감일지구 3개블록(B6·C2·C3)에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단지이다.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천603세대 규모로 블록별로 B6블록 6개동 932세대, C2블록 9개동 881세대, C3블록 9개동 790세대로 구성되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 73㎡~152㎡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B6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블록별 세대수는 B6블록이 ▲73㎡ 470세대 ▲84㎡ 462세대, C2블록은 ▲90㎡ 450세대 ▲99㎡A 332세대 ▲99㎡B 84세대 ▲125㎡ 7세대 ▲152㎡ 8세대, C3블록은 ▲90㎡A 86세대 ▲90㎡B 173세대 ▲90㎡T 4세대 ▲99㎡A 414세대 ▲99㎡B 111세대 ▲152㎡ 2세대로 공급한다.하남 감일지구는 강남~송파, 미사~감일~위례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권 신(新)주거벨트 중심지로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송파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등 서울 생활권으로 인식되고 있다.교통환경도 좋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반경 1㎞ 내 위치(C2블록 기준)해 있으며, 감일지구 바로 앞에 서하남 IC가 있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 및 기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또 하남 감일지구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반경 1㎞ 이내 하나로마트, 송파소방서, 캐슬렉스 골프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롯데월드타워,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대형 상업시설도 차량으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2019년 감일~초이 광역도로가, 2022년부터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이며 송파~양평 고속도로도 2023년에 개통 예정이다. 하남 포웰시티의 분양일정은 5월 2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순위 청약접수는 5월 3일, 2순위는 4일에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1일, 당첨자 계약일은 5월 23~25일, 28~29일까지이다.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는 오는 27일 하남시 신장동 422-9(하남문화원 인근)에 오픈하며, 입주는 B6블록 2020년 11월, C2블록 2021년 2월, C3블록 2021년 3월 예정이다. /하남하남 포웰시티 C2 투시도. /현대건설 컨소시엄 제공

2018-04-25 경인일보

구리여성회관, 행안부 심사 통과市, 캠코와 공사·감리·발주 협의아차산로에 연면적 1만1272㎡7월 착공 2020년 10월 준공목표구리시 인구 절반인 10만 여성과 2천5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의 염원인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건립사업이 '2018년도 제1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게 됐다.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여성회관 건립사업은 수탁기관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설계 내역, 건축허가내용 등 세부자료를 확인하고 공사·감리·폐기물 처리용역 발주계획 등을 협의했다. 시는 시공사 선정 후 오는 7월 착공,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방식은 시가 완료한 설계를 토대로 캠코가 건설단계부터 자금을 투입하고 신축, 운영, 회수하는 총사업비 315억6천700만원을 들여 공유지 위탁개발 사업 구조로 진행된다.건물 위치는 구리시 아차산로 453(구리아트홀 뒤편)으로 규모는 연면적 1만1천272.17㎡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된다. 완공 후 입주가 예정된 단체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와 여성문화강좌 및 취업지원을 위한 시설인 여성새일센터,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다. 위기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폭력상담소, 구리시 종합자원봉사센터의 전용 공간도 확보해 체계적인 자원봉사 관리 및 활성화 제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정·복지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백경현 시장은 "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은 여성·복지·교육·문화·커뮤니티의 복합기능을 수행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여성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구리 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구리시가 아차산로 453에 다문화 가족의 염원인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을 2020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조감도. /구리시 제공

2018-04-25 이종우

339가구 일반분양 市 최중심 위치백화점·병원부터 경의중앙선 편리별내선·테크노밸리등 '호재' 겹쳐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규모로 이중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리시 최중심 생활권에 들어서 롯데백화점, 한양대구리병원, CGV 등의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단지와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지하철 8호선(연장 별내선)이 오는 2022년 개통되면,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환승될 예정이어서 향후 더블 역세권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이미 완성된 기존 생활 인프라를 즉시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소외받았던 도심권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다.더욱이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의 재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까지 개선되는 추세여서 노후주택 이전 수요까지 풍부해 신도시 등 외곽지역으로 떠났던 이주민들이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도심회귀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구리시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구리시는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아파트가 많아 노후주택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 들어 e편한세상 등 빅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들이 들어서고 별내선, 테크노밸리 등 호재도 겹쳐 분위기가 좋다"며 "새로 공급될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으며, 방문하는 고객들도 매일같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구리시의 경우 도심권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공급된 아파트가 단기간에 계약이 완료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규 정비사업 단지도 공급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지난해 공급된 'e편한세상 구리수택'은 구리시 도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춰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탔으며, 1순위 청약 접수 결과에서 최고 20대1, 평균 10대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 조기 마감됐다. 계약도 4일만에 완판됐다.지역 내 숙원사업이었던 뉴타운 사업도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구리시는 지난 4일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고시됐다. 인창C구역은 임대 포함 전용면적 34~101㎡, 총 1천18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역 내 굵직한 정비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는 등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문의 : (031)566-3838 /구리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구리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중앙광장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2018-04-18 경인일보

외국인투자도 해결 못한 상황서특별법 근거 불구 法폐지 검토돼10여년 표류 이어오다 좌초 위기국토부 "확정은 안됐지만 부정적"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해 10여년째 표류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친수구역 조성사업 신규 지정 중단이라는 또 다른 장벽에 부딪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3일 국토부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2007년 하반기 '친수구역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한강변 80만5천649㎡에 디자인센터와 컨벤션센터, 국제상업지구 등을 갖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구리시는 구리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GWDC를 추진하기 위해 90억5천여만원을 투입했다.하지만 외국인 투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사업이 지연된 끝에 구리시는 지난 2015년 3월에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조건부 승인'은 6개 선결 조건을 먼저 이행하라는 것인데, 핵심 사안은 '외국인 투자 능력 신뢰성 확보'에 맞춰졌다. 그럼에도 구리시는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업 자체가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다 최근 국토부가 친수구역 신규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GWDC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친수구역사업이 국가하천 주변 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라는 법의 목적과 달리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는 의도로 추진된 것이라며 신규 친수구역 지정은 지양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특별법'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국토부는 권고에 따라 현재 진행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단지와 대전 갑천지구, 나주 노안지구, 부여 규암지구 등 친수구역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지정을 중단하기로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관행혁신위의 권고에 따라 신규 지정은 지양할 계획"이라며 "GWDC는 진행이 지지부진한 데다 권고안도 있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우·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국토부가 친수구역 사업 신규지정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10여 년째 표류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사진은 구리시 토평동 일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예정부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4-03 이종우·김성주

구리시는 준공한 지 34년 된 왕숙천 잠수교(이하 세원교)가 노후함에 따라 철거 후 재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동구동 한진그랑빌 뒤 동창마을과 남양주 다산지구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세원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사고가 우려됐다.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35억원(도비 20억원, 시비 15억원)을 확보하고 길이 228m, 너비 5m 규모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그동안 우기 때가 되면 물에 잠겨 이용자들이 멀리 우회해야 했던 불편과 교량 미끄럼 사고는 물론, 침수사고 같은 위험요소들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세원교(보행자 전용교)는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구리테크노밸리가 조성되는 사노동과 인접하고 있고,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향후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세원교는 현재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통제 중이며 교량공사가 완료되는 12월까지 통행이 제한된다.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등에 대한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새로 들어설 교량 주변으로 왕숙천변 전천후 잔디광장과 함께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8-04-02 이종우

신세계그룹이 추진했던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용지 내 최첨단 온라인센터 추진계획이 주민들의 반발(3월 30일자 23면 보도)에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1일 신세계와 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30일에 체결하려던 온라인센터 예정부지(미사지구 자족 8-3·4·5·6블록)의 토지매매 계약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 관련 신세계 측은 계획을 보류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아니고 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을 중심으로 신세계의 일방적인 추진에 대한 강경한 반대 여론이 일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민들은 "상일IC와 황산사거리 등 예정부지 인근 지역은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역인데도 불구하고 신세계 측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하지 않고 소형 트럭이 주로 이용할 예정으로 환경오염이나 교통혼잡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앞서 구리시민들의 반대로 백지화됐던 구리시 갈매지구 내 대형물류센터를 불과 7~8개월 만에 온라인센터로 전환된 데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미사강변도시 주민 대표들은 "한 기업으로 인해 10만여명의 주민이 고통을 받을 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4-01 문성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자족 시설 용지에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키로 발표한 데 대해(3월 29일자 1면 보도) 하남시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정치인들도 반대 여론에 동참하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오수봉 하남시장과 미사강변도시 주민 100여 명은 29일 오전 LH 하남사업본부를 방문해 "주민들의 합의 없이는 어떠한 인·허가 절차에도 협조할 수 없다"며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물류센터 토지 매각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오 시장은 또 "대형 물류센터가 입점할 경우 예견되는 대규모 교통문제, 미사강변도시의 쾌적한 도시환경의 파괴와 어린이 안전문제, 더욱이 구리시에서도 같은 사안으로 문제가 돼 무산됐었다"며 불허 방침을 밝혔다.LH 하남사업본부를 찾은 이현재 국회의원도 '강력 저지' 입장을 밝히며 "법 절차상 하자가 없더라도 즉각 계약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상호(민), 김인겸(한), 구경서(한) 하남시장 예비후보들도 각각 성명서를 통해 "신세계의 온라인센터 구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신세계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센터 부지 인근에 거대 유통 공룡인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입점이 예정된 데다 매일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다"며 "물류센터 대형트럭의 매연과 열병합발전소 매연까지 합쳐져 최악의 환경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신세계 그룹은 구리 갈매지구 내 1-3블록 자족유통판매시설 용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려다 구리시와 구리시의회, 시민들의 반대로 지난해 8월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수봉 하남시장과 미사강변도시 주민 100여 명은 29일 오전 LH 하남사업본부를 항의 방문해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센터 입점을 반대하며 LH에 토지 매각 중단을 요구했다. /하남시 제공

2018-03-29 문성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하남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 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30층 아파트 높이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성을 겸비한 건물을 짓겠다"고 밝혔다.그는 "물류센터라고 하기보다는 온라인 사업의 심장부이자 분사하게 될 SSG닷컴의 핵심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센터는 이마트가 최근 972억원에 낙찰받은 하남 스타필드 인근 하남 미사지구 2만1천422㎡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외국계 투자운영사 2곳에서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내 핵심 유통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체 식품브랜드인 피코크 전문점을 올해 하반기에 서울 시내에서 열고 '재미'를 내세운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유통매장 '삐에로 쇼핑'도 6월 28일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문을 연다. 또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인 'PK마켓'을 내세워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3-28 최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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