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조성이 2파전을 벌여온 구리·남양주와 양주시를 공동선정이라는 '윈윈' 형태로 끝났지만(11월14일자 1·3면 보도), 해당 지자체들은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입주 기업 수요 걱정을 시작해야 할 판이다. 14일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들에 따르면, 아무도 예상치 못한 깜짝 결과에 양쪽 모두 축배를 들었지만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두 지역에서 유치해야 할 기업체 수가 4천개에 달하는데 북부에는 또 하나의 테크노밸리가 고양시 일산에, 두 개 부지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80만㎡)로 들어서기로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양주와 구리·남양주시장은 서로 주력사업이 다르니 다같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동선정에 합의했다지만 지식기반 및 첨단산업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북부 세 곳 테크노밸리는 앞으로 기업 유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실제 양주시는 지난 1년 동안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기업과 대학을 만나 협력을 요청한 결과 56곳이 입주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지만, 총 유치해야 할 기업이 2천여 개 인점을 감안하면, 테크노밸리 조성이 버거운 것으로 보인다. 구리·남양주가 제시한 부지 29만㎡ 에는 최대 1천900개 업체가 들어올 것으로 밝혔지만, IT관련산업 육성 및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고양시와 입주업체가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지자체들도 이같은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 이들 관계자는 "한꺼번에 세 곳이 조성되면 아무래도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경기도·도시공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수요나 규모를 신중히 검토해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상 경의, 경원, 경춘선에 입지 계획이 있었는데 두 곳이 한꺼번에 선정되면서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이라며 "앞으로 용역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7-11-14 민정주

4차 산업혁명 선도 산단'ICT' 1조원대 파급효과백경현(사진) 구리시장은 "구리와 남양주시는 100만에 육박하는 동복이체(同腹異體)로 동반성장·균형발전의 상생협력을 통한 위대한 미래여정이 시작되었다"며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신기술 집약체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단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남양주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로 공동 선정된 것과 관련 14일 오전 구리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청사진을 제시했다.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총 사업비 1천711억원 가운데 지자체 부담금(구리 663억원, 남양주 301억원)을 투입, 2018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2020년 토지보상에 들어가 2026년 테크노밸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사노동과 퇴계원 30만㎡ 부지에 IT제조업 사옥과 청년창업지원센터, 첨단연구소를 유치하고 약 1천980개의 기업 입주를 통해 1만7천780명의 상주직원이 문화콘텐츠, 디자인, 소프트웨어 산업, 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 등 지식기반서비스를 비롯한 ICT(정보통신기술)산업으로 1조원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백 시장은 "구리시가 탄생한 지 31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이제 구리시에서 시작된다"며 "갈매신도시와 갈매역세권개발사업, 그리고 다산신도시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는 가장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구리시 제공

2017-11-14 이종우

심사위 "모두 성공 가능성 높아""시장들 합의" 정치적 고려 인정1년여 경쟁해 온 시민 일부 '허탈'입지선정을 두고 1년여 간 경쟁해온 구리·남양주와 양주 두 곳 모두에, 경기도 미래산업을 이끌 테크노밸리가 들어선다.경기도는 1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를 통해 두 지역을 공동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IT정보기기와 사물인터넷 사업을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제조업의 첨단산업화' 전략을 어필했다. 양측은 서로의 강점을 주장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결과는 멋쩍은 '윈윈'으로 마무리 됐다.허재완 심사위원장(중앙대 교수)은 "평가작업이 어려웠다. 두 지역의 입지 여건이 매우 다르고 주력산업으로 삼으려는 업종도 매우 다르다. 오늘 발표한 내용대로 추진만 된다면 두 지역 모두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경기도와 시장님들이 동의하면 평가위원들은 공동선정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지 발표를 위해 무대에 등장한 남경필 지사는 "1등과 2등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고 시장님들의 합의가 있었다. 경기도는 양쪽을 다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심사위원들이 제안한 대로 두 지역을 공동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심사결과대로의 발표가 아닌, 정치적인 부분이 고려된 점을 인정한 셈이다.양쪽 모두 시의 사활을 걸었다고 할 만큼 치열하게 준비해 온 터라 운명을 가를 발표회가 진행되는 현장에는 구리, 남양주, 양주 시민과 시의원, 유치위원 등 600여명이 모여 결과를 기다렸다. 이들은 발표 2시간 전부터 도착해 올림픽 유치 못지 않은 응원전을 펼쳤다. 모인 시민들은 도의 결정에 박수를 보냈지만 한편으로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응원전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난 6월부터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애썼는데, 유치가 됐으니 기쁘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결정으로 경기도에는 이미 조성된 판교 및 광교 테크노밸리와 최근 조성계획이 발표된 일산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밸리까지 경기 남부와 경기북부의 서부, 동부, 북부 등 권역별로 모두 7곳의 테크노밸리가 들어서게 됐다. 구리·남양주시는 구리 사노동, 남양주 퇴계원 일원에 1천711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을 조성,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남방동, 마전동 일원에 2천63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섬유·패션, 전기·전자분야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13일 오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에서 '양주시'와 '구리·남양주시'가 공동선정되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백경현 구리시장·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등이 어색한 축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11-13 민정주

지난 1년여 간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양주시'와 '구리·남양주시'는 동시 입지가 확정되자 당혹해 함과 동시에 안도의 한숨 내쉬며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벌였던 치열한 경쟁의 긴장감을 의식한 듯, 이번 결과가 어이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러나 양주시와 구리·남양주시가 제시한 테크노밸리의 차별화된 비전을 도에서 수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대세를 이뤘다.우선 양주시는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 테크노밸리는 미래 한국의 경제규모 확장과 신성장 동력 창출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써 경기북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통해 다가오는 통일 한국의 경제 부흥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도 테크노밸리 유치를 반기며 "테크노밸리 예정부지 주변의 지가 상승을 예상하는 기대심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구리시·남양주시도 환영 입장을 전했다. 특히 구리시는 시 탄생 31년만에 처음으로 산업단지가 그것도 테크노밸리가 들어서게 됐다며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은 "테크노밸리의 유치는 남양주를 일자리와 유능한 인재가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오늘 쾌거는 구리시가 생긴 이래 그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게 되는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리와 남양주시는 강력한 협치의 정신을 살려 테크노밸리를 차별화된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이종우·양주/김연태기자 ljw@kyeongin.com

2017-11-13 이종우·김연태

구리·남양주 29만㎡ 1711억 투입도시공사와 개발 2026년께 완료양주 55만5232㎡ 사업비 2635억도시·산단 복합개발 2025년 준공경기북부 성장을 견인할 북부2차 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는 당초 경합한 양주시 남방동·마전동과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이 공동 선정됐다. ┃위치도 참조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양주시는 섬유패션과 사업의 신속성 면에서, 구리·남양주시는 IT 등 지식기반산업 유치와 입지여건 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이번 동시선정으로 양 지역의 각기 다른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2차 북부테크노밸리 선정지역 모두 개발제한구역인 만큼, 해제 절차 등을 도가 적극 지원해 조속히 사업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구리·남양주시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21만9천800㎡, 남양주시 퇴계원 7만2천200㎡ 일원 등 총 29만2천㎡부지에 조성되며 1천7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는 개발제한구역인 자연녹지지역으로 IT, CT, BT, NT 등 지식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리·남양주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사업화방안 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0년 실시계획인가 신청 ▲2021년 토지보상 ▲2022년 착공 ▲2026년 공사 준공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곳 테크노밸리 조성시 1만2천820명의 일자리와 1조7천717억원에 달하는 직접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55만5천232㎡ 규모 부지에 2천6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는 개발제한구역인 자연녹지지역으로 일부 지역은 해제된 상태다. 섬유·패션, 전기·전자 분야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양주시는 이 사업을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을 혼용한 복합 개발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는 2018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과 사업화방안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19년 산업단지계획 신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산업단지 물량 심의 ▲2020년 토지보상 ▲2021년 착공 ▲2025년 3월 공사 준공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양주시는 테크노밸리 조성시 2만3천7명의 일자리와 1조8천759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성·민정주기자 mrkim@kyeongin.com뜨거운 유치 열기-13일 오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에서 구리·남양주(왼쪽), 양주 시민들이 유치를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11-13 김태성·민정주

최고 40층 5개동 총 1100실 조성4·8호선·GTX-B노선 개통 추진청약통장 필요 없고 전매도 자유다양한 커뮤니티시설에 옥상정원현대산업개발이 3일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SUITE)'의 분양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S1 상11블록(별내동 1005번지)에 들어서는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총 1천1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6㎡ 560실, 74㎡ 120실, 83㎡ 420실이다. 도심 속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로, 경춘선 8호선(예정) 별내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호재 몰린 별내역 초역세권 노른자 땅'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별내지구 내 각종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별내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지난 6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에 이어, 강남으로 통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암사~별내)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8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2·3·5호선 및 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지며 잠실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별내지구 북쪽으로 지하철 4호선이 2019년 말 개통 예정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별내역(가칭)'도 추진 중이다. 별내역은 경춘선과 더불어 지하철 8호선 연장선, GTX-B노선 등 3개 노선이 한꺼번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별내지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메가볼시티'도 정상화되면서 생활편의시설도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메가볼시티 조성사업은 약 7만4천㎡ 부지에 총 사업비 약 9천300억 원을 투입해 업무·상업·주거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초 신규사업자가 선정됐다. 완공 시 별내를 넘어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구리와 남양주시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가 확정되면 판교, 광교와 같은 최첨단 테크노밸리를 품은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속 주거가 가능한 중소형 생활숙박시설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공급되는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으로부터 자유롭다.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뿐 아니라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 모두 가능한 시설을 말한다.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전국에서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3베이, 4베이 판상형, 맞통풍 등 일반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갖추고 커뮤니티시설, 풀퍼니시드 시스템, IoT시스템 등이 적용돼 실수요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전용면적 66㎡, 74㎡, 83㎡(안목치수 적용 시 각각 61㎡, 68㎡, 77㎡)의 중소형으로 100% 구성된다. 별내지구 내 중소형의 공급비율이 낮은 편이라 중소형으로 구성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가구마다 돌출형 발코니가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분양시장 트렌드인 테라스처럼 발코니가 외부로 돌출되면서 입주민들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특성에 따라 화단, 미니정원, 카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커뮤니티시설도 아파트 못지 않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지상 1층이나 지하에 마련되는 커뮤니티시설이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지상 4층에 마련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이 곳에는 G·X룸,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서 편리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또 별헤는정원, 소원정원, 계절마당, 허브마당, 별이카페, 별놀이마당 등 지상 4층에 꾸며진 옥상정원에서 가족 또는 주민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홍보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2097-33번지. 문의 : 1600-0877.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아이파크 스위트 조감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7-11-01 경인일보

서울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동을 잇는 별내선 노선의 정거장 위치가 확정됨에 따라 전 구간에 대한 토지수용면적도 확정하고 공람절차에 들어갔다.경기도는 지난 27일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계획 공람공고를 냈다. 20일간의 공람일이 지나면 토지보상절차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별내선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시 별내동을 종점으로 하는 12.9㎞간 지하철노선으로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이 투입돼 2022년 준공예정이다.사업시행자는 경기도·서울시·구리시·남양주시 등이며 구리 갈매지구, 남양주 다산, 진접택지지구 등 주변 4개 택지지구 18만 입주민을 포함해 인근 55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하루 이용객이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5년 12월부터 구간별로 착공을 시작해 지난 9월 전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15%로 도내 5개 정거장을 포함, 총 6개 정거장 위치가 확정됐다. 도내 구간은 구리시 토평동, 수택동, 교문동, 인창동, 사노동, 남양주시 도농동, 별내동, 진건읍 배양리를 지난다.구리 교문동 정거장(그래픽 BN2)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들어선다. 정거장 주변으로 동양아파트, 금호아파트, 한성3차아파트, 우성아파트, 한양아파트 등이 있어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택동 돌다리 사거리에 위치하는 정거장(BN3)은 구리역을 통해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주변은 상업지역이고 구리역 공원과 가깝다. 인창동 정거장(BN4)은 농수산도매시장 사거리에 들어선다. 롯데마트, 구리인창주공아파트 등과 접해있다. 남양주에는 다산신도시(BN5)에 한 곳이 건설 중이며, 마지막 정거장은 진건읍 배양리로 주변에 상업시설이 있다. ┃그래픽 참조도 관계자는 "현재 지하굴착작업이 진행 중으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구간의 보상절차는 진행되고 있으며 공람기간이 끝나는대로 남은 구간에 대한 보상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복선전철의 경기도내 5개 정거장 위치가 확정돼 오는 2022년 완공시 남양주·구리 지역에서 잠실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게 돼 주민들의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은 공정률 21%를 기록중인 고려개발 6공구 별내역 지하터널 공사현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10-30 민정주

현대엠코 합병 브랜드 단종위례 엠코타운 2개 단지서'힐스테이트'로 개명 추진"재산가치 하락·권리침해"송파·성남 단지주민 반대대기업 시공사는 '불구경'위례신도시 내의 아파트단지 두 곳이 아파트 브랜드(명칭) 변경을 추진하자 인근 지역 아파트단지에서 반대 서명을 벌이는 등 주민들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대기업 시공사는 먼 산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2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와 엠코타운 센트로엘 2개 단지는 아파트 명칭을 '엠코타운'에서 '힐스테이트'로 변경을 추진 중이다.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입주민의 86%가 넘는 동의를 받아 아예 출입구와 아파트 벽면의 아파트 명칭을 '힐스테이트 위례 중앙'으로 변경한 상태다.이들 엠코타운측은 시공사인 현대엠코가 2014년 4월 현대엔지니어링에 흡수합병돼 '엠코타운'이라는 브랜드가 단종된 만큼 이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공유, 시공하는 아파트 브랜드를 힐스테이트로 사용하고 있고 합병 이후인 2015년 10월 무렵 입주한 위례 엠코타운 단지들도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용권한에 근거해 힐스테이트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반면, 엠코타운의 명칭변경에 대해 위례신도시 송파·성남 힐스테이트 단지 주민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송파 위례 힐스테이트 단지측은 재산가치 하락 및 권리 침해, 위례 휴머링 내의 브랜드 희소성 소멸 등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반대 서명을 받으면서 위례신도시 내 지역 간 갈등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이처럼 합병 이후 줄기차게 요구됐던 엠코타운의 브랜드 변경 문제가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변경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기는커녕 사실상 수수방관한 채 손을 놓고 있다.특히, 아파트 브랜드 변경(사용)에 대한 승낙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갈등만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들어 위례 엠코타운에서 아파트 브랜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회사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위례신도시 내의 아파트단지 두 곳이 아파트 브랜드(명칭) 변경을 추진하자 인근 지역 아파트단지에서 반대 서명을 벌이는 등 주민들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출입구 아파트 명칭을 '힐스테이트 위례 중앙'으로 변경한 엠코타운 플로리체.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7-10-22 문성호

구리·남양주 수요조사서사노동·퇴계원 후보 제안4차 산업·대학 협약 지원구리시 예창섭 부시장과 남양주시 최현덕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청을 방문, 두 시의 숙원사업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경기북부 도시들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이날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제출한 수요조사서는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지역을 테크노밸리 후보지로 제안했다. 후보지가 국도 43호선, 경춘선(퇴계원, 별내, 갈매), 지하철 8호선 등 광역교통망과 인접한 데다 용암천과 왕숙천의 친수공간을 활용해 일과 휴식을 공유하는 자연친화적 테크노밸리 개발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주요업무시설에는 IT(정보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 4차 혁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기업, 대학과 맺은 협약을 통해 테크노밸리에 최첨단 기업의 입주지원과 최첨단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두 시는 제안서에서 경기남부의 '판교테크노밸리', 안산 '사이언스밸리', 경기 서부의 '고양테크노밸리'에 이어 경기 동부 권역의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경기도 첨단산업 삼각벨트가 완성돼 경기도 균형개발 및 신성장 거점 마련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을 앞세웠다.한편, 구리시민과 남양주시민 90만의 염원을 담은 테크노밸리 최종 입지 선정은 의정부시와 양주시 북부 지자체간의 경쟁을 거쳐 경기도가 11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10-01 이종우

진건지구내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 967가구지하철 8호선 예정… 8·2대책 비껴간 '수혜단지'견본주택서 계약 진행 구비서류 꼼꼼히 챙겨야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계약이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들어서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조감도 참조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가칭, 개통예정)과 연계돼 교통망이 뛰어나며, 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청약 1순위 자격요건 강화, 오피스텔 전매제한 등 규제 시행 전 분양으로 8·2대책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계약 시 구비서류는 특별공급을 포함한 모든 계약자들에게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 여권), 인감도장 및 인감증명서(아파트 계약용)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표등본(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포함 상세발급), 배우자 분리세대의 경우 배우자 주민등록표 등본 1통 포함, 계약금 무통장입금 영수증, 주민등록표초본이 공통적으로 요구된다. 계약자가 외국국적의 동포라면 국내거소신고증 또는 국내거주사실증명서가 필요하며, 외국인이라면 외국인등록증 또는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가 있으면 된다.대리인일 경우에는 계약자의 인감증명서, 대리인 신분증 및 인장, 위임장(계약자 인감도장 날인)이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일반공급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수고 경우에 따라 혼인관계증명서, 직계존비속 주민등록표초본, 군 복무확인서, 청약통장 순위 확인서 등이 필요하다.부적격 통보를 받았다면 해당 주택에 대한 소명자료가 필요하다. 건물등기사항전부 증명서 또는 건축물대장등본(가옥대장등본 포함), 무허가 건물 확인서 또는 철거 예정 증명서, 소형저가 주택 증명 서류, 기타 무주택자 증명 서류, 해당 기관 당첨 사실 무효확인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모든 증명 서류들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9월 8일 이후 발급받은 것들만 유효하다, 지정된 기간 내에 계약금을 납부해야만 한다.'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가운동 250에 위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dasan-xi.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1644-1994)로 문희하면 된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사진/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제공

2017-09-27 경인일보

29일 신청마감 앞두고 3파전 예상'연합' 구리·남양주-양주 맞붙어기업유치 능력·입지 등 홍보 치열의정부는 '차분' 설득작업 정공법지역발전의 황금알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선정을 앞두고 경기북부의 유치 희망도시들이 사활을 건 '유치전쟁'에 돌입했다. 2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신청을 마감하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전에는 의정부, 양주, 남양주·구리 등 4개 시 3개 신청단체의 경합이 예상된다. 양주시와 남양주·구리시의 경합이 가장 뜨겁다. 양주시는 지난 3월 역세권 개발사업 구역과 인접한 마전동 일대 64만㎡ 중 30만여㎡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5월 124명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출범한 후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13만여명의 서명부를 경기도에 전달하기도 했다.공동유치에 나선 구리·남양주시는 '연합작전'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 7월 28일 양시 경계지역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공동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구리시는 지난 8월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 15만여명의 서명부를 받아냈다.테크노밸리 기업유치 능력 과시를 위한 경쟁도 뜨겁다. 양주시는 지난달 (사)한국조명기구제조협회, (주)하나,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주)필룩스 등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이달에는 능원금속공업(주), 정우금속공업(주), (주)인터엠, 경동대, 예원예술대, 서정대 등과 협약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남양주·구리시는 지난 25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지역 내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기고문을 통해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언론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최적지 홍보 논리전도 치열하다. 양주시는 3년 연속 규제개혁 부문 대통령상 수상과 기업 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편리한 교통여건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양주·구리시는 편리한 교통여건은 물론 인접한 서울 강남의 첨단기업을 테크노밸리에 입주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반면 의정부시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녹양동 우정마을과 306보충대 반환토지, 의정부교도소 앞 법무부 용지 등을 대상 후보지로 검토해 온 의정부시는 최근 후보지 선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쟁 지자체들과의 유치전 보다는 입지 타당성과 사업성을 정밀하게 작성해 경기도를 설득하는 정공법으로 유치전에 임한다는 전략이다.경기도 관계자는 "공모 마감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없다"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자체들이 최종적인 입지선정과 유치 타당성 등에 대한 자료를 취합·보충한 후 29일 공모 마감일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남양주/이종우·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선정을 앞두고 경기북부의 유치 희망도시들이 사활을 건 '유치전쟁'에 돌입했다. 사진은 대한민국의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판교 테크노밸리 모습. /경기도 제공

2017-09-26 이종우·최재훈·김연태

'북부 신성장 거점' 자리매김 기대외부평가단 현지조사등 11월 선정'사업성·균형발전'에 무게 가능성과거 개발시대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에게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유치전에 나선 지자체들은 연매출 77조원를 기록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신화가 지역에서 재현되길 꿈꾼다. ■지자체마다 품은 '발전 전략'=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유치하는 지자체는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양주시는 이미 경기북부에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제조·서비스 융합을 통한 창업 발전, 일자리 자족성 제고 등 신성장산업 창출의 플랫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도시형 첨단제조업종의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IT산업에만 편중됐던 기존의 테크노밸리와는 달리 경기북부의 생산기반을 활용해 제조·서비스 융합형 창업기업을 유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기업의 혁신과 교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남양주·구리시는 판교의 기존 IT대기업과 협업·상생할 수 있는 벤처·신생창업 공간 확충 등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지역 내 기존 업체는 물론 서울의 구도심인 성동구, 동대문구 등 서울 동·북부권 산업체와도 연계되는 광역생활권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권의 최첨단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지속 발전과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복안이다.의정부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제조업 입주가 불가능한 만큼 친환경 신소재산업 등 R&D 업종과 업무용지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의 기존 섬유제조업에 패션 부문과 콘텐츠 부문을 접목해 섬유 패션 콘텐츠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베일 벗는 11월, 선정은 '어디로?'=유치 경쟁 지자체는 각자 '우리 지역이 최적지'라고 강조하지만, 최종 선정에서 도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도는 오는 29일까지 유치 신청을 받은 뒤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현지 조사를 벌인다. 이후 11월 첫째 주 공개 평가와 함께 최종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에는 10여명 내·외의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이 참여하며, 지자체 참여도(30점), 입지여건(30점), 사업의 신속성(30점), 개발구상(10점) 등을 따져보게 된다. 앞서 경기북부 1차 테크노밸리 선정에서는 도가 '사업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고양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2차 선정에서는 '사업성'은 물론 '균형발전' 측면에도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와 선정과정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시공사의 의중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도 최종 입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정에서는 성공 가능성과 균형 발전 양면을 두루 살펴보고 공정하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남양주/이종우·최재훈·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7-09-26 이종우·최재훈·김연태

출퇴근시간 때마다 고질적인 교통난이 벌어졌던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하남시는 21일부터 하남 BRT 차고지~스타필드 하남~풍산초교~미사 28단지~종합운동장~구산성지~잠실역까지 편도기준 41.1㎞를 운행하는 '9302번 2층 버스' 3대를 21일부터 투입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된 2층버스는 1층 11명, 2층 59명 총 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좌석별 개별 냉방시스템, LED 독서등, 안전장치 등 첨단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는 10월 중으로 2층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한 뒤 11월에는 9303번(BRT 공영버스차고지~강남) 노선에도 2층 버스 2대를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오는 25일부터는 서울시 3413번, 3318번 2개 버스노선이 미사강변도시까지 연장 운행된다.삼성서울병원~잠실역~상일동역을 운행하는 3413번 버스는 배차간격 7~9분으로 미사강변도시 5·17·30·19·21·18단지까지 총 27대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상일동역~천호역~잠실역~오금역~마천동~미사강변도시 2·5·17단지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3318번 버스 17대는 미사강변도시 1·6·7단지를 11~14분 간격으로 추가 경유한다.지난 6월 초부터는 잠실역행 9302번과 강남역행 9303번 광역버스를 1대씩 증차해 9302번 버스는 18대(전세버스 3대 포함)가 4∼10분 간격으로, 9303번 버스는 11대가 10∼2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오수봉 시장은 "미사강변도시에서 잠실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인 9302번 노선의 혼잡도를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대중교통 체계의 수송능력을 높여 미사강변도시의 교통문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지난 20일 이현재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복 하남시의장, 오수봉 하남시장이 함께 2층 버스를 시승한 시민들에게 손을 흐들고 있다. /하남시 제공

2017-09-21 문성호

3.3㎡당 1090만원 가격 저렴스트리트몰·영어학원등 입지청약건 많아 프리미엄 기대이번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을 제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이와 동시에 실수요 중심의 부동산 시장이 강화되고 있다.연내 발표된 부동산 대책들은 다주택자의 투기를 막고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를 높일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실제 8·2 대책 이후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들은 투자여건의 약화로 투기수요가 대폭 감소했으며, 이 결과 청약자들이 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고, 그에 따라 청약에 나선 수요자들은 계약의사가 강한 편이다.이 결과 내집마련의 부담을 낮추고, 입주민을 배려한 아파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두산 알프하임'이 꼽힌다.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실수요자를 위한 요소들을 대폭 반영했다. 우선 '두산 알프하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090만원으로, 서울 전세가 대비 약 18% 가량 낮은 수치다. 또한 발코니 확장 무상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입주민을 위한 특화요소들도 돋보인다. 우선 이 단지에는 연면적 5천560㎡에 달하는 남양주 최대의 단일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유럽풍 스트리트몰 가칭 'Moa'를 단지 내에 조성하며, 단지 내 EiE(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교육 프로그램) 영어학원 신설 예정 및 초등학교와 단설 유치원 부지가 확정됐다.이 분위기를 반영해 '두산 알프하임'은 8·2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심리가 위축돼 있고 다산신도시에 청약을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에도 실거주 의사가 있는 수요자들이 몰려 청약에 나섰으며, 내 집 마련 신청서인 '휘게VIP카드'가 수천건 접수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초기 분양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두산 알프하임'에는 1순위에서 총 1천85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는데, 이는 공공택지인 다산신도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접수 건수다. 올해 상반기 공급된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도 1순위에서 291개의 통장만이 접수됐지만 분양 3개월만에 완판됐다. 또한 '평내호평역 KCC스위첸' 역시 1순위에서 122개만의 통장이 들어왔지만, 올해 초 입주 시 약 4천만~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평내호평 내 기분양 아파트들이 낮은 청약접수 건수에 불구하고 빠르게 완판되거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을 감안할 때, 당 사업지에 가장 많은 청약건수가 접수된 것은 잠재가치를 알아본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이 단지는 다양한 콘텐츠의 커뮤니티와 조경, 스트리트몰 등으로 차별화해 추후 인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투자가치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두산 알프하임은 현재 청약통장 없이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며, 모델하우스 예약 방문제를 실시 중이다. '두산 알프하임'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 56의 7에 위치한다.(문의 : 1522-3400)※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두산 알프하임 항공조감도. /두산 알프하임 제공

2017-09-07 경인일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8월 2일자 1면 보도)을 놓고 박영순 전 구리시장과 구리시가 진실 규명에 날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7일 "지난 10년 동안 아무 성과도 못 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취임 1년여에 불과한 현 시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데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전 박영순 시장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로 시민들의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박영순 전 시장은 지난달 31일 "NIAB 국제자문위원회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법인을 설립하고 240억원 가량을 보증금으로 납입하겠다는 뜻을 시에 전달했다"며 "아무 근거 없이 10조원을 투자하는 경우는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이 사업은 백경현 시장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지 않아 위기를 맞은 것"이라며 "NIAB 국제자문위원회의 사업철회 통보를 숨긴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는 박 전 시장이 제기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 이미 박 전 시장 재임 당시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까지 진행됐고, K&C대표 고창국이 추천한 업체 선정 문제도 박 전 시장 때 이러진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가 중앙투자 심사 시 마스터플랜 수립은 의무 절차가 아니라고 밝힌점도 언급했다.시는 "박영순 전임 시장이 체결한 개발협약서(DA)가 불공정 협약 체결이라는 지적은 이미 감사원과 경기도 감사를 통해 확인됐고, 투자협약서(IA) 역시 행정자치부로부터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으로 인정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 시의회에서 논의 중인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통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누가 잘못했는지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08-07 이종우

협약 당사자 'NIAB 국제자문위''자문 중단' 시장 개인메일 통보전·현시장, 무산 위기 책임 공방외자 1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 1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개발 협약 당사자 중 한 곳인 외국투자자 그룹 'NIAB 국제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구리시에 "더 이상 자문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자문위 측은 공식적인 메일이 아닌 개인 메일로 통보했고, 시는 지난해 12월에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GWDC 사업은 현재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의위원회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번이 6번째며, 앞서 위원회는 자료 미비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반려해 왔다. 위원회는 지난해 마지막 심의에서 외국인 투자 신고, 외국인 투자 능력 입증, 경제·재무성이 포함된 마스터 플랜 수립 등 크게 세 가지 보완 사항을 요구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의 신빙성을 확보하라는 의미다. 이 사업은 갑의 지위인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 을의 지위인 NIAB 국제자문위와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한국 기업 'K&C'가 개발협약을 맺고 추진해 왔다.심의 반려 직후 시는 을 측에 투자 신고와 투자 능력을 입증하는 서류를 요구하면서 마스터 플랜 수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을 측은 마스터 플랜이 있어야 이를 근거로 투자 신고 등 요구 사항을 들어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행자부에 질의해 '마스터 플랜은 의무 심사 대상이 아니다'는 회신을 받아 마스터 플랜 수립을 서두르지 않았다. 결국 NIAB 국제자문위는 단독으로 시에 사업 철회를 통보하기에 이르렀다.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맞자 이 사업을 추진한 박영순 전 시장과 이를 이어받은 백경현 시장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백 시장은 최근 시의회에서 "박 전 시장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일부 문서는 공문서 형식을 갖추지 않고 비공식 문서까지 발견되는 등 독단적으로 추진해 행자부 투자 심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공식 문서 때문에 시가 재정적인 손실을 보게 되면 법적인 책임은 박 전 시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박 전 시장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박 전 시장은 성명을 내고 "NIAB 국제자문위는 마스터 플랜이 수립되면 법인을 설립하고 240억원 가량을 보증금으로 납입하겠다는 뜻을 시에 전달했다"며 "아무 근거 없이 10조원을 투자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구리시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한편, 시는 K&C가 남아있는 만큼 사업을 계속 추진해 행자부 투자심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08-01 이종우

남양주·LH 양해각서 체결국가정책사업 시너지 효과직주근접 복합도시 모델로내년 계획승인후 보상절차남양주시(시장·이석우)와 LH(사장·박상우)가 지난 21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양해각서를 서면으로 체결했다.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참여의사(7월 18일자 2면 보도)를 밝힌뒤 확정되면서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돼 시너지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이전계획이 무산돼 지연되었던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3일 시와 LH에 따르면 사업구역 내 그린IT 기반 첨단산업을 집적해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의 거점도시'로 적극 육성 및 지원할 계획이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어 지역·국가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또한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공공 주거를 반영하는 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해 이상적 직주 근접 복합도시 모델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와 LH는 수도권 동북부 생활문화 거점도시로서의 남양주시의 역할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선도적 중심도시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편 시와 LH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세부사업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9월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해 연말까지 완료, 2018년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07-23 이종우

서강대학교 이전 백지화로 인해 난항을 겪던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혀 새국면을 맞았다.남양주시는 LH가 기존 양정역세권 사업부지 175만2천㎡를 204만9천500㎡로 확대 개발하고 서강대학교 예정부지는 도시지원시설로 개발한다는 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LH와 사업계획을 협의한 뒤 이달중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시는 MOU 체결과 동시에 확대된 사업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남양주시와 LH는 양정역세권 복합개발과 관련, 4차 산업혁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GB 해제 사업이어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주택과 상업·유통시설, 기타 자족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편 양정역세권 복합개발은 남양주시와 서강대 양측이 2010년 2월 남양주캠퍼스 건립 MOU를 맺고 남양주도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3년 7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4년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B해제 심의를 완료했다.이후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사업시행체인 공영SPC 설립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까지 선정했지만, 서강대 내부의 남양주캠퍼스 반대여론에 의해 결국 사업이 중단됐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7-07-17 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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