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SNS 라이브토론회 진행경기도시公 공급택지에 적용의사소비자 목돈 마련 단점 보완 약속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과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짓는 경우에 한해 후분양제를 적용키로 했다"라며 후분양제 전격 도입 의사를 밝혔다.이에 따라 2021년 화성 동탄·수원 광교에 조성되는 일부 아파트에 후분양제가 적용될 전망이다.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택 후분양제 관련 라이브 토론회'를 진행한 이 지사는 "선분양제에서 소비자가 모델하우스만 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부실시공 및 품질저하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후분양제로 바꾸면 소비자는 완공된 주택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에 선택권이 강화되고 시공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 여지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분양권 전매 차단으로 인한 투기 수요 억제 및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건설사가 초기단계부터 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하다보니 중소업체의 진입이 어렵거나 소비자가 한 번에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며 "우선 경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과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짓는 경우에 한해 후분양제를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후분양제의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이 같은 논의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화성 동탄2신도시 A94 블록에 조성하는 1천227세대 공공분양아파트와 수원 광교신도시 A17블록에 조성하는 549세대 아파트에서부터 '후분양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2021년 경기도가 직접 착공하는 화성 동탄, 광명, 안양, 고양 일대 7개 블록 5천여 세대의 주택에 후분양제 적용을 추진한다.다만, 도는 소비자들에게 베란다, 마감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완공률 60% 이상 주택을 대상으로 후분양제를 적용할 계획이다.한편, 후분양제는 소비자가 모델 하우스만 보고 주택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선분양제로 인해 입주 후 주택 불량을 발견해도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하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3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분양주택 후분양제 추진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8-12-03 신지영

3차 우선협상 대상자 공모 심사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항목 신설일자리 창출·동반성장 의식 강화 양주 옥정지구와 인천 검단지구에 각각 제일건설, 한신공영이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조성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한 사업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해 청년주택 및 일반주택 세대별 공간구성,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 산정, 성격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18-3차)에 대한 공모 심사 결과 양주 옥정 공공주택지구는 제일건설 컨소시엄, 인천 검단지구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각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달 30일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들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특히 이번 공모는 사회적 가치 실현 평가항목을 신설해 일자리 창출·상생 및 동반성장·청렴 및 부패 방지 등을 위한 방안을 마련, 민간사업자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청렴의식을 강화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먼저 양주 옥정지구 A19-2블록(제일 풍경채)은 전용면적 64∼84㎡의 1천304가구로 지어진다. 맞벌이 신혼부부 특성을 반영한 24시간 연장 보육지원, 어린이집 및 방과후 교실, 청년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첨부됐다. 또 단지 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세대 당 1.5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100% 지하로 만들어진다. 인천 검단 AB5블록(한신더휴)은 74∼84㎡의 910가구로 구성된다. 여기에 주거환경 및 입주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주거서비스가 계획돼 피트니스, 아이돌봄교실, 육아용품 셰어링, 반찬가게, 청년세대를 위한 오피스, 취미지원실, 홈시어터, 노래방, 카셰어링 등 다양한 생활·공유 프로그램이 제안됐다.이외에도 청년 및 신혼부부 세대의 니즈에 맞는 평면구성을 위해 수납공간 극대화 및 알파룸을 제공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2-03 황준성

오는 10일부터는 과천, 분당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 구매 시 증여나 상속 금액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이달 10일부터 시행된다.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 과천, 분당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하면 실거래 신고를 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 고가 주택 구매자가 주택 구매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증여나 상속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해는 데 한계가 있었다.따라서 자금조달계획서상 자금은 자기자금과 차입금 등으로 나뉘는데, 자기자금 내역에 증여·상속 항목이 추가됐다.특히 차입금 등 항목에서는 기존 금융기관 대출액에 주택담보대출 포함 여부와 기존 주택 보유 여부 및 건수 등도 밝히도록 상세화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식 개정은 일부 작성 항목을 구체화하고 주택담보대출 현황 파악 및 제도 운영상 발견된 미흡한 부분을 정비하는 것"이라면서 "자금조달계획서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개정된 주택취득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신고 서식은 이날부터 국토부(http://www.molit.go.kr)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2018-12-03 이상훈

2018-12-02 경인일보

道특사경, 투기지역 등 73건 적발李지사 SNS에 "공정한 기회 최선"경기도내 아파트 분양에서 불법 청약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 분양한 138세대 규모 안양의 A아파트단지에서 '수상한 청약 당첨자'를 발견했다. A아파트단지 당첨자 B씨의 분양권 계약을 직계존비속이 아니라 직장 동료가 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른바 제3자 대리계약 의심자였다. 같은 아파트단지 당첨자 C씨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두 달 여 앞둔 지난 7월 5일 남편과 자녀 3명의 주민등록을 부산시에 두고, 본인만 안양시로 주민등록을 이전했다. 위장전입이 의심되는 부분이다.이 같은 불법 청약 의심 사례는 화성시 D아파트(312세대)에서도 나타났다. D아파트단지 분양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자에 선정된 청약당첨자 E씨는 월 소득 증빙서류가 없어 부정당첨 의심자로 처리됐다.24.7대 1의 분양 경쟁을 벌인 A아파트는 당첨 세대의 28.3%, 184.6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 D아파트는 10.9%가 불법 청약 의심사례로 분류됐다.경기도 부동산 특별사법경찰단은 부동산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인근 '조정대상지역' 내 아파트 중 신규분양아파트 단지를 점검해 B씨와 E씨 같은 '수상한 청약' 사례 73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점검 결과를 경찰에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경기도 아파트 청약에 있어 공정한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1-29 신지영

재개발 855가구 중 414가구 구성36·43·59·70·84㎡ '실속 중소형'생활·교육·교통 탁월 건강단지로두산건설(대표이사·이병화)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안양호계두산위브'를 29일 분양을 시작했다.안양호계두산위브는 지하 2층, 지상 37층, 8개동 총 855세대의 재개발 단지이다.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414가구로 구성되었다. 전세대가 국민주택규모인 84㎡이하의 중소형 실속 평형으로 구성됐다.안양호계두산위브는 재개발 단지인 만큼 기존에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 1km 내에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인접해 있다.또한 단지 인근에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반경 1km 이내에 호성초, 호원초,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위치해 있다.뛰어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km 이내에 있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사당역까지 20분대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 IC와 평촌 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이 가까이 있다. 여기에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도 추진 중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월곶~판교선의 경우, 2026년 개통예정으로, 안양시는 만안과 안양, 안양운동장, 인덕원역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안양호계두산위브 단지 내에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이 4개소가 조성된다. 또한 배드민턴장 및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주민운동시설과 이와 어우러진 휴게공간 등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내 길이 약 380m의 산책로 겸 순환형 조깅트랙을 설치하는 등 건강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호계두산위브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이 적용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평형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 목표치를 설정 및 알람 기능까지 가능하다. 안양호계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안양안양호계두산위브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2018-11-29 경인일보

올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주택입주 물량이 5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계 준공(입주) 물량은 전국 50만6천506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9.6%, 5년 평균치에 비해선 34.7% 증가했다.이는 2005년 국토부가 입주 물량 통계를 생산한 이후 최대치다.10월만 봤을 때 주택 준공 물량은 5만89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2%, 5년 평균치 대비 17.8% 증가했다.수도권은 2만7천436가구로 작년보다 1.5% 줄었고, 지방은 2만3천456가구로 4.7% 늘었다.준공 물량이 늘어난 것은 2∼3년 전 급증했던 분양 물량이 공사를 마치고 속속 준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반면, 인허가나 분양 물량 등은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만5천879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천858가구로 작년보다 30.6%, 지방은 1만7천21가구로 15.5% 줄었다.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5천188가구로 작년보다 29.9%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91가구로 5.9% 감소했다.10월 착공 물량은 전국 3만13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은 1만6천456가구로 11.5%, 지방은 1만3천674가구로 15.7% 줄었다.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 2만2천60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9.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수도권은 1만5천844가구로 작년보다 13.2%, 지방은 6천761가구로 29.9% 줄었으며, 일반분양은 1만4천816가구로 19.1%, 조합원분은 3천151가구로 4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29 이상훈

의왕 오전동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가 공사 지연 등으로 입주민들과 마찰(11월 27일자 10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의회가 주변 교통장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28일 의왕시의회 건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광의 부의장 등은 536세대와 대형마트가 입주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출입구가 왕복 3차로의 좁은 도로 쪽으로 나 있는 데다, 직각으로 굽은 구간이 있어 사고 및 교통 장애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시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해그랑블이 들어선 오전 마구역은 2010년 12월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지난 28일 도시환경정비사업 준공 인가가 고시됐다. 오전 마구역에 인접해 오전 라구역이 2012년 2월, 오전 다구역이 2013년 7월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구역의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해그랑블 출입구와 맞닿은 도로는 직선 6차로로 확장된다. 그러나 오전 라구역 도시환경(재개발)정비사업은 8월 기준 조합설립인가 준비 중이고, 오전 다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준비 중이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나야 사업이 완료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서해그랑블이 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교통난을 우려하는 민원이 수십 건 접수됐다.송 부의장은 "신규 입주민뿐만아니라 기존의 오전동 주민들도 늘어난 가구수에 비해 턱없이 좁은 도로 탓에 큰 불편을 겪을 것이 뻔하다"며 "다른 구역 사업 진행을 기다리기보다는 도로부터 우선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시 관계자는 "주변의 도로 직선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서해종합건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8-11-28 민정주

지난해 자격 상실 2만1804건 달해이달초 의정부 832명중 70여명 취소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청약제도가 잇따라 변경되면서 복잡한 청약제도로 인한 분양 당첨자의 부적격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978년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제정된 이후 40년간 청약제도가 총 138차례 개정됐다. 지난해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같은 해와 다음해에는 총 11번의 관련법 개정이 이뤄졌다. 지난해만 청약 부적격 건수는 2만1천804건에 달했다. 1순위 당첨자 23만1천404명의 9.4% 수준이다.올해는 정확한 수치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달 초 분양한 경기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에서 청약당첨자 832명 중 70여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 분양이 이뤄진 서울 서초 래미안리더스원은 일반분양 당첨자 232명 중 38명에 대한 당첨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역시 부적격 당첨이나 계약 포기 등의 사유로 미계약자가 쏟아졌다.부적격 사유를 보면 청약 가점을 잘못 계산하는 등 단순 실수에 따른 부적격이 1만4천498건(66.5%)으로 가장 많았다. 재당첨 제한 규정을 어겨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25.9%로 집계됐다.부적격자의 분양권을 샀다가 분양권을 잃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합법적인 방법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샀어도 매도인이 부적격자 판정을 받으면 매수인의 권리가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분양권이 취소된 일부 소유자들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정부의 지시로 계약 취소 위기에 몰린 23명의 분양권 소유자들은 최근 각자의 아파트 시행사 등에 계약을 예정대로 진행해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후 복잡한 청약제도로 분양 당첨자 부적격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 숲으로 변한 동탄 신도시 전경. /경인일보 DB

2018-11-28 김종찬

국세청은 28일 미성년 자녀들에게 금수저를 물려준 변칙증여자 225명을 세금 탈루혐의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 치과의사는 미성년 자녀를 부동산임대업자로 등록한 뒤 상가건물을 증여했단다. 아파트 2채를 4억원에 취득한 만 4세 유치원생과 아파트 2채를 11억원에 취득한 12살 초등학생도 있다. 비상장 주식을 아버지나 할아버지에게 사들여 엄청난 상장 차익을 챙긴 미성년자들도 조사대상이다.같은 날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의 금수저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회장직 퇴임을 선언하면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느꼈다"고 밝혔다.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다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의 아들이 그룹 승계를 위해 경영수업중이니, 금수저 특권 포기 선언이 맞나 싶다. 그래도 '금수저'의 책임감을 강조한 재벌 회장은 낯설어 신선하다.소위 '금수저'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동경과 경멸 사이를 오간다. 금수저를 향한 동경은 본능적이다. 권력이 작동하는 모든 사회에서 대중은 금수저 계층이 되려 경쟁한다.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은 태자당이, 북한은 백두혈통이 금수저 사다리의 정점이다. 그 사다리에 한 발이라도 걸치려는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 그러니 개인의 능력에 따른 계층이동의 자유가 보장된 민주주의 체제에서 금수저를 향한 동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장려돼야 한다. 그래야 제2의 정주영, 스티브 잡스가 나올 수 있다.금수저를 향한 경멸의 근거는 그들이 누리는 부와 권력이 정당하지 않다는 인식이다. 재벌의 경영승계가 비난받는 이유는 불법·탈법·편법적이라서다. 래퍼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재산을 솔직히 공개하는 바람에 위기를 자초했다. 부모의 사기 전력이 드러나면서 금수저 스웩(swag)은 힘이 빠졌다. 고용세습을 의심받는 노조권력은 청년들의 비난에 직면했다.금수저 논란이 계층 대립을 격화시키는 현상이 걱정이다. 경멸의 근거를 제거해야 한다. 사회는 세습 과정의 불법을 발본색원해 금수저를 정화하고, 금수저들은 도덕성으로 사회적 연대를 회복해야 한다. 금수저가 존중받고 금수저를 향한 다양한 기회가 보장된 사회야말로 건강한 사회 아닌가. /윤인수 논설위원

2018-11-28 윤인수

GS건설의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천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에 대한 응답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GS건설의 자이는 최초 상기도(20.0%)와 브랜드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어 2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더샵' 등이 5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브랜드 선호도 부분에 '래미안', 브랜드 경쟁력 부문에는 '롯데캐슬', 주거만족도 부문에는 '더샵', 브랜드 친숙도 부문에서는 '푸르지오'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응한 응답자의 92.3%는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기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은 지난해 20.4%에서 올해는 23.7%로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27 이상훈

무주택자 위한 개정안 늦춰질 듯30일에만 모델하우스 4곳 문열어무주택자에 유리한 청약제도 개편 시행이 다음 달 초로 늦춰지면서 11월 분양시장에 막차를 타려는 유주택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이 애초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민 의견 수렴 절차에서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는 등 예상보다 심의에 시간이 지체되고 있어서다.유주택자들로서는 청약 당첨의 기회가 한 번 더 남은 셈이다. 건설사들도 막차 분양 수요를 잡기 위해 분주한 실정이다.실제 오는 30일에만 도내 아파트 모델하우스 4곳이 문을 연다.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831가구)', '안양 호계 두산위브(855가구)', '오산 영무 파라드(404가구)', '용인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363가구)' 등이다. 청약제도가 개편되기 전 청약 일정에 들어가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여기에 안양을 제외한 3곳은 모두 비규제지역으로, 전매 등이 보다 자유로워 투자수요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종종 청약되고 있지만 아파트는 도내 4곳이 개편 전 마지막 물량으로 분석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나머지 올해 분양 예정 2만여 가구는 규제지역 또는 대규모 물량이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요구로 청약제도 개편 이후인 다음 달 말이나 내년에 청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하남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했으며,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등 성남 대장지구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분양이 비수기인 겨울로 지연되고 있는데, 아직 올해 2만여 가구의 분양 예정 물량이 남아 있어 몰릴 경우 연말 연초에 자칫 공급이 과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1-26 황준성

서해종합건설 사전공지도없이 갑작스럽게 준공·이사 통보준공일이후 배상 중단 문자글… 예정자들 "이사비용" 요구"주차장 곳곳 자재방치 사고위험" 기존입주민 불만 목소리의왕서해그랑블 주상복합 아파트가 수차례 입주 지연(11월 7일자 10면 보도) 끝에 입주를 시작했지만 미흡한 마무리와 보상 문제로 입주자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26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공사인 (주)서해종합건설은 지난 14일 주상복합아파트(536세대) 준공서류를 접수, 22일 사용승인을 받았다.입주예정자협의회는 23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이날까지 46세대가 입주했다고 설명했다.10월 말로 예정됐던 입주날짜가 지난 뒤 시공사가 입주 시작일을 재지정하지 않은 탓에 입주예정자들은 임의로 입주날짜를 정해두고 준공을 기다리는 형편이었다. 이사 예정일에 준공이 되지 않으면 날짜를 뒤로 미뤄야 했다.시공사는 일별 입주 지연 보상금과 이삿짐 보관료 및 이삿짐 보관센터에서 입주아파트로의 이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22일 준공 이후 입주 지연 보상금은 22일까지, 이삿짐 보관료 지원기간은 25일까지로 제한한다고 문자로 통보했다.이에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이삿짐 보관비용 보상시간을 22일부터 10일간 연장해 줄 것과 23~28일 이사를 계획했다가 변경한 세대의 이사비용도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서해종합건설의 잘못된 입주 안내 때문에 보관이사 중인 세대만 아흔 세대가 넘는데 이런 문자 통보를 받으니 황당했다"며 "갑작스런 준공에 미처 이사 준비를 못한 세대에 책임 있게 보상하라"고 말했다.입주한 세대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24일 서해그랑블 안팎으로 입주자와 이사 차량이 분주하게 드나드는 가운데 입주민들 전용 지상 3층 주차장에는 유리, 타일 등 공사 자재가 곳곳에 방치돼 있었다.입주민 A씨는 "주차면 안까지 철재나 유리로 된 공사자재가 놓여있어 자칫 사고가 날까 봐 불안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해종합건설 관계자는 "자재는 하자 보수 신청이 있으면 교체하기 위해 둔 것이고 곧 치울 예정"이라며 "이사 관련 보상은 입주자협의회와 본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의왕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지만 입주민 전용 지상 3층 주차장에는 유리와 타일 등 공사 자재가 곳곳에 방치 돼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2018-11-26 민정주

곡선도로 변경 '미허가' 시에 통보내년 2월전 완공 안되면 수억 챙겨부회장 "불법이라 문제제기 당연"화성시 동탄 2신도시 내 한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 간부들이 건설사에 수억 원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납과 가전제품 무상설치를 강요했다는 주장(11월 23일자 5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입주자들을 위한 도로 공사마저 민원제기하는 등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2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화성 동탄2지구 내 1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짓고 있는 A건설사는 지난 10월 중순 직선형으로 설계된 단지 내 도로 100여m 구간을 곡선형으로 바꾸고 주변에 인도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이는 도로를 곡선으로 바꾸면서 자동차의 속도를 늦춰 입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A 건설사는 지난 2월께 단지 내 직선 도로를 곡선형으로 변경한다는 것을 입주예정자협의회에도 설명했다.하지만 공사가 시작된 지 나흘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과 부회장이 나서 사전에 허가(설계변경에 따른 행정절차)를 받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시에 민원을 제기했고 시는 해당 민원으로 A건설사에 도로 공사 중단을 명령,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문제는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 도로를 직선에서 곡선으로 변경, 공사를 벌이고 있는 A건설사가 수혜 당사자들의 민원에 따라 내년 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수억 원(추정)에 달하는 지체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A건설사 관계자는 "경미한 공사로 판단해 시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며, 바로잡기 위해 시에 허가를 신청했다"면서도 "간부들이 입주자 안전을 위한 단지내 도로 변경 공사에 대해 중단을 요구한 민원은 지체보상금을 노린, 이해되지 않는 민원"이라고 말했다.반면 입주예정자협의회 간부들은 공익을 위한 민원 제기라는 주장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 부회장은 "입주자들을 위한 공사라도 불법이라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우리들의 행동은 입주자들을 위한 것이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학석·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11-25 김학석·이준석

현대백화점 지하로 연결 이동 가능강남역 15분… 2021년 용산역 연장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 17블록에 들어선다. 전용 53㎡와 84㎡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구성된다.7-1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2개동 오피스텔 516실, 17블록은 지하 8층~지상 20층 1개동 오피스텔 68실이 공급된다. 판매시설도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주거시설로 공급되는 물량의 88%가 전용면적 84㎡로 설계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 업무, 호텔 등을 함께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개발 사업이다. 알파리움과 현대백화점, 알파돔타워 등이 개발 완료됐다. 올해는 호텔(7-3블록)과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착공 예정이다.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2개 블록 모두 판교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 현대백화점도 지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4정거장으로 약 15분이 소요된다. 현재는 강남역까지만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강북권으로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 할 전망이다.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2021년 개통 예정이며 용산역까지 연장도 예정돼 있다.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판교 제2·3테크노밸리도 추진 중이다.전용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의 경우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 성능을 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피트니스 시설과 입주자 카페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8~29일 이틀 진행되며 12월 4일 당첨자 발표, 6~7일 계약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 알파돔타워4에 있다. /성남힐스테이트 판교역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8-11-25 경인일보

전세대 팬트리 적용 공간활용도↑산단분양·기업 증가 배후수요 기대포천 가산도시개발구역 도시개발지구에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가 추진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포천시 가산지역주택조합추진위(가칭)는 지난 16일 '포천 코오롱하늘채'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포천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1층~지상 12층, 7개 동, 전용면적 62~84㎡ 총 454가구(예정)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62㎡ 194가구 ▲74㎡ 70가구 ▲84㎡ 1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단지로 구성되며 전 세대 팬트리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62B 타입을 제외한 모든 세대가 4베이(Bay) 설계로 채광 효과를 극대화 시켰으며 주방과 거실 창이 마주 보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가산면 감암리 일대로 제2종 주거지로 지정돼 있다. 인근에 가산초, 경북중학교,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 선단IC, 포천IC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고속도로 개통 후 산업단지 분양률과 입주확정 기업이 증가 추세에 있어 근로수요 증가에 따른 배후수요도 기대된다.단지 인근에는 가산면사무소, 가산도서관, 농협하나로마트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가산초, 경북중, 대진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포천천, 우금천 등이 흐르고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IC와 포천IC가 인근에 있어 서울 강동과 강남권 진출입이 편리하고 파주~남양주 화도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예정)가 개통되면 인근 소홀 나들목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옥정~포천) 계획이 포함돼 교통여건 개선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신규 조합원 가입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1채를 소유한 세대주면 가능하다. 주택홍보관은 포천시 어룡동(79-4)에 위치하고 있다. /포천포천 코오롱하늘채 투시도. /포천시 가산지역주택조합추진위 제공

2018-11-21 경인일보

지상 44층 4개동 864가구 들어서유럽 주방가구 '노빌리아'로 꾸며한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에 건설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철 및 신개념 의료·상업시설과 바로 연결되는 등 주목받는 아파트다.미추홀구 주안동 228의 9 옛 주안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4층 건물 4개 동, 8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했다. 면적별로 ▲59㎡ 70가구 ▲70㎡ 218가구 ▲76㎡ 288가구 ▲84㎡ 212가구 ▲98㎡ 72가구 ▲140㎡ 2가구 ▲147㎡ 2가구 등이다.지하철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며 쇼핑은 물론 문화시설, 의료 서비스까지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단지 내 상업시설인 '아인애비뉴' 지하 2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입점 예정이고 1~2층은 대형서점과 카페, SPA 브랜드 매장, 스포츠 전문매장 등 쇼핑시설로 채울 계획이다.입주민들은 서울여성병원의 메디컬센터를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여성병원 메디컬센터는 단지 내 별도 건물 지상 3~14층과 아파트 4개 동 3~5층을 포함해, 총 7만5천58㎡ 면적으로 조성된다. 주민들을 위해 건강검진 할인 혜택과 의료비 감면, 다양한 건강 클리닉 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놀이터와 다양한 휴게공간 등 주민 공동시설이 외부인이 접근할 수 없는 6층에 있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주방가구 브랜드 '노빌리아'로 주방 공간을 꾸몄고 채광과 환기가 원활한 드레스룸도 비치했다. 붙박이장, 현관장, 복도 창고장을 설계해 수납의 효율성을 높였고 욕실에는 하단부에 수납공간을 갖춘 '카운터 타입 세면대'와 시스템 욕실장, 수납 욕조 등을 제공한다.한화건설 류진환 분양소장은 "직통역세권, 쇼핑, 메디컬 서비스 프리미엄을 갖춘 원스톱 라이프 복합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인천시청 맞은편(구월동 1136-12)에 들어선다.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 계약은 17~19일에 이뤄진다.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이며,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준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인천'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

2018-11-21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