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서울역(G7111번), 양재역(G7426번) 간 광역버스가 출퇴근 시간 2회 증회 운행된다.시는 출퇴근 시간 운송수요가 많은 서울역, 양재역 간 광역버스 구간에 상용 예비차를 추가 투입해 21일, 23일부터 각각 2회씩 증회 운행한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 탑승을 못한 일부 승객들이 버스 탑승을 위해 첫 정류소로 역행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버스 증차를 추진했으나 서울시가 동의하지 않는 데다 운송업체 경영난까지 겹쳐 불가능해지면서 대체수단으로 대용량 2층 버스를 변경 투입했다.그러나 이 역시 출퇴근 승객들의 탑승난을 해결하지 못해 승객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G7111: 오전 7시30~40분, G7426: 오전 6시~6시30) 상용 예비차 1대씩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시는 또 광역버스 G7426번, G7625번(여의도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각각 2층 버스 1대씩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용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증차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서울시 부동의로 증차는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우선 출퇴근 시간 양 노선에 예비차 1대씩을 투입하고,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8-05-20 이종태

파주시에서 서울역(G7111번), 양재역(G7426번) 간 광역버스가 출퇴근 시간 2회 증회 운행된다.시는 출퇴근 시간 운송수요가 많은 서울역, 양재역 간 광역버스 구간에 상용 예비차를 추가 투입해 오는 21일, 23일부터 각각 2회씩 증회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 탑승을 못한 일부 승객들이 버스 탑승을 위해 첫 정류소로 역행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버스 증차를 추진했으나 서울시가 동의하지 않는 데다 운송업체 경영난까지 겹쳐 불가능해지면서 대체수단으로 대용량 2층 버스를 변경 투입했다.그러나 이 역시 출퇴근 승객들의 탑승난을 해결하지 못해 승객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G7111: 오전 7시30~40분, G7426: 오전 6시~6시30) 상용 예비차 1대씩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시는 또 광역버스 G7426번, G7625번(여의도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각각 2층 버스 1대씩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용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증차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서울시 부동의로 증차는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우선 출퇴근 시간 양 노선에 예비차 1대씩을 투입하고,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8-05-18 이종태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내년 6~7월로 연기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15일 시에 따르면 인근 지자체 도시철도의 잦은 운행 장애 등으로 안전성 검증 강화에 따른 개통 일정 재검토를 밝히면서 "다음 달 전문기관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개통시기를 시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나 내년 6~7월까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포도시철도 지연 사태는 앞서 김포시민이 주축인 인터넷카페 등에 이달 초 의혹 제기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 김포시장 예비후보들이 시에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파문이 일파만파 번졌다.이후 김두관(김포시 갑) 국회의원은 지난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알아본 결과,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체공정 점검이 6개월 늦어졌다"고 알렸다.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시는 비공식적으로 '2016~2017년 레미콘 수급 파동'을 지연 사유로 들었지만 정치권과 시민들은 납득할 만한 답변을 요구하며 거세게 집행부를 질타했다.시민들은 이달 9일부터 개통 지연과 관련해 '김포시 공무원의 대대적 감사를 요구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현재까지 1만2천300여명의 서명을 이끌었다.시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94%"라고 재확인하며 "올해 11월 개통을 목표로 연간 종합시험운행 기본계획을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개통 지연이 현실로 닥치면서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전망이다.한편 김포시의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18일 긴급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8-05-15 김우성

400여 시민 막힘없는 질주에 탄성수도권 서남부 새 전철시대 기대감"안산에서 시흥을 거쳐 부천까지 33분 만에 도착한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15일 오후 안산 원시~부천 소사를 잇는 복선 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시승행사가 열렸다. 서해선(소사~원시) 정식 개통에 앞서 부천, 시흥, 안산지역에서 시승식 참여를 희망한 400여 명의 시민들은 안산 초지역을 출발해 부천 소사역까지 막힘없이 질주하는 열차를 마냥 신기해했다. 지역별로 모두 3편의 열차를 제공한 이날 시승식은 안산시민들을 시작으로 시흥, 부천시민들 순으로 차량에 올랐다. 오후 2시 30분, 4량에 분승해 운행된 시승 전철은 안산을 출발해 무정차로 13분 만에 시흥 시청역을 지나더니 18분 만에 8개 역을 통과해 종점인 부천 소사역에 도착할 정도로 빨랐다.딸, 며느리, 손자와 함께 시승행사에 참여한 K(여·58·시흥시 장곡동)씨는 "시흥을 관통하는 전철 시대가 열린다는 기쁨에 시승신청을 했다"며 "이를 계기로 불편한 지역의 대중교통이 보다 편리해졌으면 좋겠다"며 연신 들뜬 표정을 지었다.시승에 참여한 안산 시민 A(여·52)씨는 "남편 직장이 부천이라 자가용으로 하루 평균 왕복 3시간 이상을 운전하느라 녹초가 되곤 했다"며 "공사가 길어지면서 소음과 교통불편이 심했는데, 이젠 모든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복선 전철은 그동안 철도교통망 소외 지역이었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23.3㎞ 구간의 노선. 향후 북쪽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과 연계돼 한반도 서해축을 형성하게 된다.특히 복선 전철로 이동이 분산돼 안산에서 부천까지 평소 자동차로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됐던 일반 도로의 상습정체까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서해안시대와 남북교류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산과 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도시를 잇고 확장성이 높은 복선전철 개통으로 시민편리와 자치단체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철도 사업자인 이레일(주)는 시승식 이전 차량 형식승인, 시설물 및 신호시스템 안정성 인터페이스 시험을 마치고 마무리 공정을 거쳐 다음달 16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시흥·부천·안산/심재호·장철순·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안산 원시에서 부천 소사까지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 시승행사가 15일 오후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해선은 내달 16일 개통예정이다. /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5-15 심재호·장철순·김대현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시 을) 국회의원이 서울 지하철 5·9호선의 동시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두 노선이 김포 구간 철로와 차량기지를 함께 사용토록 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홍 의원은 10일 지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만 도시를 향해가는 김포시에 경전철과 2층 버스 등은 열악한 교통 인프라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 서울 지하철의 김포 연장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1월 홍 의원은 '서울 지하철 김포유치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5·9호선 차량기지 김포 연장과 관련해 자체 용역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추진단 관계자는 "서울시의 5호선 방화차량기지 이전사업 용역 결과가 다음 달 28일 전후 공개된다"며 "5호선 만으로는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지만 9호선을 동시 유치하면 경제적 타당성(B/C)이 1.06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추진단에 따르면 방화기지가 양촌읍 누산지구에 들어선다고 가정할 때 김포 관내 5호선 길이는 25.25㎞로 예상된다. 여기에 서울 구간에 1.42㎞만 추가로 공사하면 9호선을 김포 초입 5호선 철로에 연결할 수 있다. 서울시로서는 두 기지의 이전으로 1조6천억여 원의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을 수 있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다.추진단은 또한 누산지구에 5호선과 9호선 차량기지를 55만㎡ 규모로 신설하고, 별도로 기지 주변 937만㎡ 부지에 '4차산업혁명 新 벤처타운'을 조성할 경우 승객 수요가 확보돼 기지이전 타당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먼저 김포시에서 '2035도시기본계획'에 누산지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동시 유치 필요성을 역설하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8-05-10 김우성

오는 11월 예정된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개통이 지연되고 개통 시기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9일 김두관(더불어민주당·김포 갑) 국회의원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지연될 것이란 제보를 접수해 김포시에 질의했으나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고,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직접 알아본 결과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개통 시기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가 예정대로 11월에 개통하려면 약 1년이 소요되는 '자체공정 점검', '서울교통공사 사전점검(6월 중순)', '종합시행운전 계획서 제출(7월)', '3개월간의 종합시행운전' 등을 거쳐 최종 개통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자체공정 점검이 6개월 늦어졌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김 의원은 "자체공정 점검 지연 사유에 대해 김포시는 2016~2017년 레미콘 수급 파동으로 수개월 동안 토목공사가 지연된 것을 들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도 정확히 확인해 보겠다"며 "(공사기간을)가장 단축할 방안이 무엇일지 검토해 대책을 수립하겠지만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그동안 김포시는 선출직협의회 회의와 현안 관련 실무자 협의 등에서 도시철도의 11월 개통에 문제가 없다고 계속해서 이야기해왔다"면서 "시민들이 동승한 수차례 시승식에서도 그러한 입장은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에 시가 현재 개통 지연과 관련한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시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주거 및 자녀 교육 등을 계획한 시민들 사이에서의 반발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논란은 김포시민들이 주축인 인터넷카페 등에 '의혹 제기'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 피광성·정왕룡 등 김포시장 예비후보들이 시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문이 커졌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2018-05-09 김우성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30일 용인시가 제출한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 건'을 의결하기로 했다.여야 의원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 도시건설위는 지난 27일 제22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의회 전체 의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사업은 용인시가 의회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고 추진,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사업계획서에 포함됐지만 추후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 사업에서 제외된다는 조건이 붙었다.시는 '사업비(1천580억원) 부담 동의안'을 시의회가 두 차례나 심의 보류하자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선결처분권'을 발동, 지난달 14일 국토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후 시의회에 선결처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흥덕역 설치사업은 특정 지역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것과 관련 논란이 일면서 지역구를 달리하는 의원들 간 의견 차이로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해왔다.흥덕역 설치사업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의 표결로 결정하게 된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사업이다.용인 흥덕역, 수원 북수원역, 안양 호계역, 화성 능동역이 추가되면서 애초 계획보다 3년 늦은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4-29 박승용

1권역 사업자만 용남고속 전환2·3·4권역은 기존 업체로 유지경기공항리무진 직원 거센반발도청서 '남지사 사퇴' 항의시위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항버스 한정면허의 시외면허 전환(3월 21일자 3면 보도)과 관련해, 도내 4개 권역의 신규 사업자 모집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업자 재선정으로 오는 6월부터 시외면허가 적용된 공항버스가 도입되지만, 기존 업체 종사자의 고용승계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말, 공항버스 면허 전환을 위한 4개 권역 사업자 재선정을 완료했다. 재선정 결과, 수원·안양·군포의 1권역 사업자만 기존의 경기공항리무진에서 용남고속으로 전환됐고 나머지 2권역(성남·용인/경기고속), 3권역(일산·부천/태화상운), 4권역(의정부·동두천·고양/경기고속)은 기존 사업자가 유지된다.이에 따라 신규 사업자가 영업을 개시하는 오는 6월 3일부터 평균 2천원 정도의 이용요금이 인하될 전망이다. 도는 인천공항 이용자 증가로 더이상 공항버스에 한정면허를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보고, 올해 초부터 시외면허 전환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시외면허 전환으로 업체가 바뀌게 된 경기공항리무진 종사자들이 신규 사업자 전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도청 앞에서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반노동자 후보 남경필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현재 공항버스 요금보다 싼 시외버스 요금으로 공항노선을 운행해야 하는 신규 사업자는 운영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기존 종사자들은 불리한 근로조건을 적용받게 된다는 논리를 폈다.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이종화 노사대책부장은 "경기공항리무진에 비해 용남고속의 처우가 많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경기공항리무진 종사자들이 20년 넘게 노조 활동으로 만들어 온 근로조건들이 사업자 전환에 따라 한순간에 사라지게 생겼다"고 설명했다.경기공항리무진 종사자들은 고용과 처우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용남고속으로의 고용 승계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2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동수원 호텔캐슬~인천·김포공항을 운행하는 경기공항리무진 버스 정류장 입구에 신규 사업자 전환에 강하게 반발,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는 안내문이 나붙어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4-23 신지영

근로기준법 개정 기사부족 심화88% "준공영제 우선 추진" 해답오는 7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 버스기사 부족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경기도내 버스업체들은 이런 상황을 맞이할 경우 운전기사를 충원하기보다는, 감차와 노선 단축·폐지 등의 극약 처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버스대란'이 우려되고 있다.경기도가 지난 18∼19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 버스운송사업조합 가입 버스업체 69곳 중 58곳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돼 운전기사의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면 업체들은 지금보다 평균 41%(8천여명)의 운전기사를 더 충원해야 하는 상황이다.버스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안(복수 응답)으로 신규 고용보다는 감회(90%), 감차(86%), 첫차·막차시간 조정(84%), 노선단축(74%), 폐선(72%) 등을 고려중이다. 이럴 경우 전체 운행대수의 평균 45% 수준의 감소가 예정돼, 7월 이후 도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도내 버스업체의 79%는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단축에 상응하는 만큼 임금감소가 있을 것으로 응답해, 운전 노동자들의 임금 감소도 예상된다.이밖에 개정된 근로기준법 시행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88%의 버스업체가 정부와 지자체가 '버스준공영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요금인상'(12%), '운수 종사자 양성 확대'(9%)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4-23 김태성

과천시가 오는 27일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따복버스를 개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운행노선을 개편 조정해 운행에 들어간다.개통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정문에서 열릴 예정이다.따복버스는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목적으로 요일·시간대별 수요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제공되는 다목적 버스 서비스다.시는 대중교통 노선 이용이 어려운 시 외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경기도에 따복버스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이에 27일부터 8번과 8-1번 노선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평일에만 운행하는 노선인 8번은 과천시청, 환경사업소, 화훼단지, 삼포마을, 뒷골, 과천중학교, 과천시청 등을 운행한다. 8-1번은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한다. 과천시청, 환경사업소, 선바위역 1번 출구, 삼포마을 뒷골, 과천성당, KT과천지사, 과천시청 등을 운행한다.8번은 하루 28회, 8-1번은 하루 26회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5시 50분, 막차는 오후 9시 50분 시청에서 출발한다.대신 비슷한 노선을 오가던 3-1번 버스는 폐지됐고 기존 마을버스 3번과 5번은 노선이 일부 조정됐다. 5번은 사기막골을 추가 경유지로, 운행횟수는 평일, 토요일, 공휴일에 기존 12회에서 14회로, 일요일은 기존 12회에서 13회 로 늘어난다. 마을버스 1번과 2번은 적게는 9회에서 많게는 30회 정도 축소 운행된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4-23 이석철

경기도와 양주시는 23일 오전 5시부터 양주 덕정역과 서울 잠실역환승센터를 연결하는 '굿모닝 급행버스 G1300번' 노선의 운행을 개시키로 했다.굿모닝 급행버스 G1300번은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지구와 고읍지구, 의정부 민락IC를 거쳐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 서울 잠실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도는 우선 23일부터 4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버스를 증차해 오는 9월 중 2층 버스를 포함해 총 8대의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가까운 멀티환승정류소에서 이 노선을 타고 잠실역환승센터에 도착, 2호선·8호선 등 전철이나 버스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첫차는 양주 덕정역에서 오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막차는 종점인 잠실역환승센터 기준 오후 11시 30분이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30분 내외며 요금은 현재 광역버스 요금(2천400원)과 동일하다.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던 양주 옥정·고읍지구, 의정부 민락지구 등 도민들의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굿모닝 급행버스 노선 확대를 통해 빠르고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04-22 김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