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분양에 나선다.과천시 갈현동 일대 과천지식정보타운 S6 블록에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 동, 총 504가구로 조성된다.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는 74㎡A 36가구, 74㎡B 19가구, 84㎡A 264가구, 84㎡B 50가구, 99㎡A 108가구, 99㎡B 2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371만원대로 책정됐다.이 같은 분양가는 과천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 현재 시세(4천364만원, 부동산114 조사 기준)의 반값 수준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아파트는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이며 중도금대출은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적용받는다. 9억원 이하 주택형에 기존주택 담보대출이 없으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40%까지 대출 가능하다.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청약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당해지역),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모집한다.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탈락한 경우라도 1순위 기타지역 20% 및 50% 청약 시 청약가점을 겨뤄 당첨될 수도 있다.전용 85㎡ 이하는 청약 가점제가 100% 적용되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청약은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7-07 이상훈

"미계약분이 나왔지만, 무순위 모집 등 추가 분양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분양 당시 배우 '이병헌 아파트'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수십여 건의 미계약 물량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9일 분양에 나선 이 단지는 6·17 부동산 대책 전 마지막 비규제 수혜 단지로 꼽히며 1순위 청약에 무려 8만 명 이상 몰린 바 있다.애초 1순위 마감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부적격자 등 미계약 물량이 나왔다. 비즈엠 취재 결과 1단지 2천379가구 중 전용면적 59㎡ 40가구, 84㎡ 3가구, 152㎡ 2가구, 241㎡ 1가구 등 총 46가구가 부적격 당첨 등으로 인해 잔여 물량으로 나왔다.입주자 모집공고를 보면 1·2순위는 물론 일반공급 가구 수의 300%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해 계약을 진행했는데, 끝내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수요자들의 관심 속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악성 미분양'이란 꼬리표를 다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에 관여하지 않아 미계약 물량이 나온 건 모른다"면서도 "워낙 관심이 컸던 단지기 때문에 악성 미분양 단지로 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면 분양 마감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일반적으로 미계약 물량은 선착순이나 무순위 청약으로 추가 공급해 분양을 마감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를 공급하는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추가 분양이 아닌 미계약 물량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분양 관계자는 "요즘 시장 분위기에 맞춰 무순위 청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미계약분에 대해 시행사에서 매입하든지 회사 보유분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자 무순위 청약을 기대했던 수요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분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양 완료'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A 씨는 "1순위 청약에 8만4천명이 몰렸다고 해 당연히 1순위에서 청약 마감이 됐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홈페이지나 문의를 통해 확인했을 때도 분양 완료라고 했는데, 미계약 물량이 나왔다면 엄연히 고객을 속인 것 아니냐. 사실을 왜 안내하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선 시세 차익을 내기 위해 미계약 물량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 아니겠느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분양 업계 한 관계자는 "당첨자 발표일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데 벌써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거래 가능한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있을 정도다. 이런 분위기라면 아마도 입주 땐 못해도 2~3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데 굳이 무순위 청약을 할 이유가 있겠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서울 쪽에서도 무순위 청약을 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요즘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자중하는 차원에서 무순위 청약을 하지 않는 것이지 시세 차익 때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DK도시개발·DK아시아가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인천시 서구 백석동 170의 3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40층 25개 동, 총 4천805가구(전용면적 59~241㎡)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0-07-07 이상훈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3.3㎡당 평균 분양가 2천400여만원으로 분양에 나선다.7일 대우·태영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이날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일반에 분양한다고 밝혔다.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짓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29층·5개 동·50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99㎡로 구성된다.면적 별 가구수는 △74㎡A 36가구 △74㎡B 19가구 △84㎡A 264가구 △84㎡B 50가구 △99㎡A 108가구 △99㎡B 27가구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들어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전체 135만3천90㎡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12개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특히 지구 내 과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식기반 산업용지가 계획돼 자족기능 확충이 가능한 곳이다.교통환경 계획도 우수하다. 서울, 광교, 판교 등과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축과 서울외곽순환도로축의 중심에 위치한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47번국도,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기창)이 개통예정으로 향후 교통환경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해당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전체 12개 공동주택 용지 중에서 민간일반 분양은 대우·태영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S1, S4, S5, S6 블록을 제외하면 S2블록 한 곳뿐이다.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천371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진행되며 중도금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형에 기존 주택 담보대출이 없으면 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40%까지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20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계약일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다.청약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30%는 과천시 2년이상 거주자 1순위 당해, 20%는 경기도 2년이상 거주자 1순위 기타,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미만) 거주자 1순위 기타 순으로 모집한다.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는 가점제 100%이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85㎡ 초과분 청약시 가점제/추첨제 구분 체크는 없으며, 가점제에서 모집완료시 자동으로 추첨제로 전환된다.컨소시엄 주간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위치, 주거 여건 등 모든 것이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야경투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2020-07-07 윤혜경

정부 여당이 부동산 '단기 투기'에 따른 불로소득을 막기 위해 단기 주택매매에 대한 양도세율을 최대 80%까지 상향하는 입법을 추진한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강력한 양도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80%의 양도소득세율을,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했을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개정안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분양권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50%보다 더 높은 80%로 올리도록 했다. 또 1가구 2주택은 현행 기본세율에 10%를 가산하려던 것을 20%로 올리고, 1가구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에 20%를 가산하려던 것을 30%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미등기 양도자산에 대해서는 현행 70%로 적용하는 양도소득세율을 90%로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강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부동산 단기 매매와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높여서 투기 수요를 억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며 "법 개정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국민의 근로 의욕을 저하하는 투기 세력의 의지를 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주 종부세·양도세 등 부동산 세제 강화 입법에 착수키로 한 정부도 단기간에 빈번하게 주택을 사고파는 행위는 주거 목적의 주택 매매와 무관한 '투기성 거래'라는 인식하에 양도세 부담을 강화할 다양한 카드를 검토 중이다.실제 관계 부처 중 일부는 1년 미만 보유주택은 양도세율을 지금보다 2배 상향해 80%를 적용하고, 1년 이상∼2년 미만 보유 주택은 현행 기본세율 대신 양도세율 70%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양도세율을 어느 수위까지 높여야 정책 효과가 가장 클지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부처 간 추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당정은 추가 협의를 거쳐 투기성 주택 거래에 대한 양도세 강화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번 주 중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고, 7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2020-07-07 이상훈

"문재인 정부는 3년 동안 21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 정책 담당 고위공무원과 국회의원들은 다주택자다. 집부자들이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을 낼 리가 없다."정부가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갭 투자' 등 투기세력을 막고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을 재편하겠다며 내놓은 부동산 정책들이 정작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걸림돌이 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시민단체에서 집이 여러 채인 고위공직자 및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30%가 다주택자인데, 이들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낼 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거주 목적 외 주택을 한 달 내 매각하라 촉구하고 있다. 6일 참여연대는 부동산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에 소속된 여야 의원 상당수인 다주택자들의 이해 충돌 방지를 우해 거주 목적 외 주택을 한 달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하는 긴급 시민 온라인 서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 41명 중 12명(29.26%)은 여전히 다주택자다. 3명 중 1명꼴로 다주택자인 셈이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소속 고위공직자는 16명 중 5명(31%)이, 부동산 세제, 주거안정 입법을 책임지는 국회 국토교통위, 기획재정위 위원 56명 중 17명(30%)도 다주택자로 파악됐다.세부적으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회재·박상혁·조오섭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미애·서범수·서일준·성일종·정동만·이양수 의원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정성호·김주영·양향자 의원과 통합당 박덕흠·송언석·유경준·윤희숙·류성걸 의원도 2채 이상의 주택이나 오피스텔·복합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 관련 부서 실장급 2명과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김용범 1차관, 실장급 1명 등 5명의 고위 공무원도 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은 매각해야 한다고 참여연대는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청와대가 다주택 참모들에게 한 달 내로 거주용 1주택 외 주택 매각을 다시 권고했다"면서 "주거 부동산 정책 추진 책임자라 할 수 있는 국토부, 기재부 3급 이상 고위공무원과 국회 국토위, 기재위 위원 중 다주택자는 거주용 1주택 외 주택을 매각하는 것이 직무수행에 적합하다"고 꼬집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12·16 대책 이후 서울의 소형 아파트값이 중대형 아파트값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일대 전경. /연합뉴스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와 단기간 투기성 매매자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이번 주중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2020-07-06 윤혜경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 물량 추가 확보를 검토 중인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4기 신도시가 추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이는 시장에서 공급 확대를 주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이 신규 지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은 후 ▲주택공급 물량 확대 ▲실수요자, 생애 최초 구입자, 전·월세 거주 서민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보유자 부담 강화 ▲집값 불안 시 즉각적인 추가대책 마련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시장에선 주택공급 물량 확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4기 신도시 조성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 공급의 필요성에 대비해 계속 신규 택지 후보지를 물색해 왔던 것으로 전해져 이 같은 조성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지시 등과 관련) 공급 확대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보내겠다는 의미"라며 "공급 확대 신호는 부동산 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공법이다. 현 상황에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4기 신도시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다가 빠졌던 광명시와 시흥시를 유력 후보지 꼽았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안정화를 위해 공급 확대를 주문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선 어떤 식으로든 4기 신도시를 포함해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 도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선 광명시나 시흥시가 후보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이들 지역 외에 거론되고 있는 고양시나 김포시, 하남시 등지에 대해선 신규 지정 가능성 낮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너무 외곽에 있으면 기대효과가 낮아져서 쉽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이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지역의 주변 역시 추가 개발에 대한 반발 등으로 인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도 "4기 신도시를 추가로 조성한다면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중 지역 반대와 공급과잉 우려로 취소된 바 있는 곳이 다시 물망에 오를 것 같다"며 광명과 시흥에 걸쳐 있는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목했다.광명시 광명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대 1천736만㎡에 9만5천가구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는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됐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2015년 4월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해제일로부터 10년 이내다.3기 신도시 중 가장 면적이 큰 남양주 왕숙지구(1천134만㎡)보다 넓은 광명시흥특별관리구역은 서울 도심 서·남측 약 16㎞, 광명시청 남·서측 2㎞, 시흥시청 동·북측 4㎞ 거리에 있다.주변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광명IC), 제3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지하철 7호선(천왕역) 등의 이용이 쉽다. 이처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로 집중된 인구를 분산할 수 있는 명당으로 평가받고 있다.지자체 역시 이 같은 신도시 지정 가능성에 긍정적인 모습이다.광명시 관계자는 "보금자리지구에 이어 특별관리구역까지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지정 이후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어 다른 곳보다는 4기 신도시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4기 신도시 지정 관련)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앞서 국토부와 LH는 수도권 공공택지 77만채 주택 공급 방안(3기 신도시 등)을 내놓은 바 있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개로 최근 모두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부동산 전문가들이 4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거론한 광명시흥특별관리구역 위치도./광명시 제공

2020-07-06 이상훈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하남시 감일동 위례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고양삼송지구, 평택고덕신도시 등 수도권 7곳에 4천여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부터 올해 2분기 수도권 7곳 행복주택 4천49호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지구는 △위례 A3-3(168호) △평택고덕A-7(295) △서울양원S2 (134호) △인천검단AA9(1천942호) △고양삼송A11-2(777호) △동두천송내S1(260호) △고양지축A-4(473호) 등이다.위례 행복주택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게 장점이다. 반경 1.5km 내 지하철 5호선 거여역·마천역이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타필드위례, 트랜짓몰 등 대형편의시설이 갖춰져있다. 입주는 2021년 9월이다.가장 공급이 많은 인천검단은 공항철도 계양역과 인천2호선 독정역이 각각 2.6km, 3.6km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국도48호선을 통해 서울을 쉽게 갈 수 있다. 향후 인천1호선 연장,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및 검단-경명로 간 고속도로 개통 등의 추가 교통호재도 있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청약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LH청약센터 및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도 병행한다.당첨자 발표는 10월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면 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2분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지구별 위치도. 사진은 위례와 인천검단 지구. /LH 제공

2020-07-06 윤혜경

시공사는 입주예정자가 사전방문에서 요청한 하자를 늦어도 일주일 전에 조치를 마쳐야 한다는 주택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모바일 앱으로 입주예정자 불편사항을 처리에 나선다.6일 포스코건설은 자사 아파트 입주예정자의 불편사항을 앱 '온마음라운지'를 통해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마음라운지는 입주자 사전점검 예약, 입주 예약, 불편사항 신청과 처리현황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용방법은 쉽다. 앱을 내려받아 계약자정보와 동·호수를 입력한 뒤 불편사항을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된다.조치된 사항도 앱을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사전점검에서 확인한 불편사항을 수기로 작성하고 이를 제출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그간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되는 것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더샵 오산센트럴'에 해당 앱을 시범 적용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를 가진 평택 '지제역 더샵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모든 입주예정 단지에서 적용할 계획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택 '지제역 더샵 센트럴 파크' 입주자들이 사전점검 후 불편사항을 앱 '온마음라운지'를 통해 신청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2020-07-06 윤혜경

송파구와 인접한 하남 감일지구에 휴식과 문화, 여유, 힐링을 한 번에 즐기는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6일 대우건설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1층~지상2층 총 3만8천564㎡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을 공동주택 496가구 '감일 푸르지오'와 함께 9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상품이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Family, Healing, Eco'라는 콘셉트로 설계된다.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으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사가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한다.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 기획으로 기존의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서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과 함께 쉼과 휴식을 놀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설이 들어서는 감일지구는 168만7천㎡(51만평) 부지에 약 1만 3천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이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서 차로 3분 거리로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되며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와 3기 교산신도시 등 5km 내 약 90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클라우드 감일과 같이 새로운 개념의 Open-Air Mall은 앞으로 개방된 공간을 필요로 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아클라우드 감일에서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경험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아클라우드 감일'은 오픈전에 사전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강남구 대치동 대우건설 써밋갤러리 3층에 이달 6일부터 홍보갤러리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별 예약상담을 진행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네덜란드 카브사가 설계한 아클라우드 감일 체험형 놀이터&이벤트광장 조형물 이미지. /대우건설 제공

2020-07-06 윤혜경

6·17 부동산 대책 전 규제 덜한 충청권에 외지 투자수요가 급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의 규제를 피해 지방으로 방향을 선회한 갭 투자자의 시선을 끌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직방이 올해 5월까지 누적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관할시도외_서울'과 '관할시도외_기타'로 표기되는 외지인 거래비율이 세종 46.3%, 충북 32.5%, 충남 30.2%로 나타나며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복합도시의 특성상 외부수요의 진입빈도가 높지만, 충북과 충남은 2020년 외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외지인 거래비율이 크게 늘었다.외지인 거래가 증가한 충북에서는 청주시의 외지인 거래 증가가 독보적으로 나타났다. 5월 누적기준 총 7천932건의 매매거래 중 34.6%인 2천744건이 청주 및 충북 외 지역 거주자들의 매입 건이었다.특히 청주시 흥덕구의 경우 5월 월간 거래량 1천79건 중 서울 거주자가 57건, 충북 외 거주자가 518건을 매입하며 외지인 매입비중(53.3%)이 절반을 넘어섰다.실제 단지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방사광 가속기의 발표 이후 5월 거래량 최상위단지는 복대동 '신영지웰시티1차'로 총 94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총 거래량(444건)의 21.2%에 해당할 만큼 높은 수치다.또 '금호어울림'도 같은 기간 65건이나 거래되며 작년 총 거래량의 93% 수준까지 도달했다.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의 규제를 피해 지방으로 방향을 선회한 갭 투자자의 시선을 끌기에는 올해 5월 청주의 모습은 매우 매력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타 지역 대비 높은 전세가율로 투자금을 줄일 수 있고,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여기에 개발 호재 등이 더해진 이유"라고 분석했다.다만 "6·17 대책으로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되며 외부투자수요의 추가진입은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호재의 종료와 규제의 시작으로 당분간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일대./연합뉴스2019년 vs 2020년 외지인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직방 제공

2020-07-06 이상훈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시장을 재편하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약 시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과열된 양상을 띤 것으로 나타났다.3일 아파트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2014년 이후 6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3.0대 1이다. 이는 박 정부 당시 청약 경쟁률인 13.3대 1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수준이라는 게 리얼하우스 측 설명이다. 올해 서울의 청약 열기는 더욱 과열되는 모습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등의 규제가 시행되기 전 청약을 하겠다는 움직임이 이어져서다.서울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엘리니티'는 1순위 379가구 모집에 2만257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53.4대 1을 기록했다.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흑석리버파크'는 1순위 326가구 모집에 3만1천277명이 몰려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처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청약 광풍'이 분 점을 고려하면 격차는 이보다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의 분양 시장이 과열된 이유는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문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서울에 공급된 물량은 3만1천170가구. 박 정부 시절에 비해 8천400여가구 줄어들었다.기존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분양가 상승폭보다 컸던 점도 청약 시장이 과열된 까닭으로 꼽힌다.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6월 3.3㎡당 1천967만원에서 지난해 12월 2천845만원으로 44.6% 올랐지만 아파트 분양가는 박 정부 당시 3.3㎡당 평균 2천185만원에서 2천703만원으로 26.9% 상승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달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2020-07-03 윤혜경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하는 '안양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이 순항 중이다.국방부가 최근 이 사업을 위한 군 시설 이전협의를 진행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가 3일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 추진 TF' 2차 현장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지역국회의원, 경기도, 안양시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군 측에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방부는 사업부지를 양여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2018년 10월 안전성 등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방식 등과 관련해서도 협의가 이뤄진 후 결정된 사항이다.국방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도는 기부대양여 이전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물량 확보, 도시계획 변경, 산업단지 조성 계획 수립 등 각종 행정절차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안양시, 중앙부처(국방부, 기획재정부 등)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안양 만안구 박달동 총 310만㎡ 부지에 첨단산업과 자연환경, 상업·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사용부지 확보를 위해 현재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토지를 해제하고, 부지 내에 소재한 탄약고 등 각종 군사 시설들을 한곳의 지하시설로 모으는 등 다양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도는 이 사업이 민선7기 주요 지역공약 중 하나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TF팀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5일 TF 1차 회의, 9일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양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위치도./경기도 제공

2020-07-03 이상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오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SK건설이 첨단형 지식산업센터로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V1 모델을 내놓는다.3일 SK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첨단형 성장 산업인 바이오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도입하는 ' SK V1 밸류업 모델'을 발표하고, 첫 단계로 클린룸 에너지 설비 대표기업인 원방테크, VPK, 옵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맺은 원방테크는 산업·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분야의 국내 매출 1위 기업으로 항온항습과 클린룸 시공을, VPK는 에너지·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방테크 자회사인 옵트는 국내 바이오 클린룸 시공 실적 1위 기업으로 바이오 클린룸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SK건설은 클린룸과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고객을 사전 발굴해 고객이 원하는 업무공간을 초기 설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지식산업센터 1등 브랜드 SK V1에 바이오·테이터센터 등 첨단형 산업공간을 도입하는 등 끊임없이 공간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의 입지 환경과 지식산업센터의 편리한 업무환경이 관련 업체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SK건설은 2012년 '당산 SK V1 center' 분양을 시작으로 'SK V1'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으며, 서울 가산, 문래, 성수, 문정과 경기 안양, 성남, 동탄 등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에 SK V1을 공급하면서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선도해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세번째), 권오현 옵트 대표(왼쪽 첫번째),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왼쪽 두번째), 전인기 VPK 사장(왼쪽 네번째) 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2020-07-03 윤혜경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구체적인 이행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긴급보고를 받고 ▲ 주택 공급 물량 확대 ▲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 거주 서민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 ▲ 집값 불안 시 즉각적인 추가 대책 마련 등 4가지 방안을 직접 지시했다.이 중 주목되는 것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다. 앞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공공택지 77만채 주택 공급 방안(3기 신도시 등)을 내놓은 바 있다.이에 따라 이른바 4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국토부와 LH는 추가 공급의 필요성에 대비해 계속 신규 택지 후보지를 물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하지만, 3기 신도시 등 이미 지정된 신규택지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여기저기서 이어지는 상황이고 택지를 추가로 만들면 그에 대한 광역교통 대책도 새로 수립돼야 한다.이미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2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 개선 대책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 더해 4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가 추가되면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가 더 늘어날 수 있다.기존에 확보된 택지의 용적률 등 밀도를 높여 수용 인구를 늘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의 인구계획을 수정해 용적률이나 주거비율을 높이는 등의 방식이 가능하다.이미 2기 신도시 중 양주신도시(옥정·회천)에 5천500가구를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국토부는 LH의 건의를 받아 2기 신도시인 양주신도시의 수용 가구를 기존 6만4천872가구에서 7만372가구로 5천500가구(8.4%)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광역급행철도(GTX)-C와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서 신도시 주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지시가 내려진 만큼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30만 호 지구지정 완료(예정) 지구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2020-07-03 이상훈

문재인 대통령이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주택정책과 관련해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 부담 강화를 비롯해 크게 4가지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세금 부담 완화,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 마련 등이다.문 대통령은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며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생애 최초 구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또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라며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수도권 공공택지의 아파트 물량 총 77만호 보다 공급 물량을 더 늘리라는 것이다.특히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기 때문이다.끝으로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번 지시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관계 부처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내놓은 대책으로는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통령 발언에 주택 공급 확대가 포함됐다는 점은 새롭지만, 여전히 과세 강화 등 규제에 무게중심이 있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잠깐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중장기적으론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2020-07-03 이상훈

수원시 첫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인 LH호매실능실마을15단지(15단지)와 호매실휴먼시아5단지(5단지)가 전환가 3억여원으로 조기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1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그간 저평가 받던 수원시 권선구 금곡·호매실동은 집값이 '억' 단위로 급등한 바 있다. 최근 평균 매매가가 6억원인 호매실지구 아파트값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 전환되는 만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지난 1일 방문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소재 공공임대주택 5단지 관리사무소 인근에는 분양전환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긴 은행사의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었다. 문에는 대출 협약을 맺은 은행사 별 대출 금리가 적혀있었다. 해당 단지는 3일부로 조기분양을 시작한다.5단지, 입주민 92.3% 동의 이달 3일 조기분양 전환"등기치면 바로 매매가능… 1억 5천 프리미엄 예상"2011년 11월에 준공된 5단지는 25동·1천31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0년 임대다. 10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현 입주자에게 우선 주택을 분양하는 방식이다. 5단지는 전 타입이 전용면적 85㎡ 이하로, 전용 74·84㎡로만 이뤄졌다. 이 단지는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서 청약저축 또는 입주자저축에 가입해야 우선 입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세의 90% 수준이다.LH가 운영하는 마이홈포털에 따르면 전용 74㎡ 기준 5단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각각 898만4천원, 46만1천10원이다. 84㎡는 임대보증금 1억47만8천원, 임대료 50만8천300원으로 나와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5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00m 위치에 있는 와이시티 칠보마을6단지 전용 84㎡는 올해 6월 4억5천만~4억8천만원에 매매됐다. 동일 면적의 현재 호가는 5억~5억8천만원 수준이다. 전·월세는 지난 6월 84㎡ 타입이 보증금 2억9천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세 시세 상한가는 3억2천만원이다. 보증금만 놓고 보면 5단지와 2억여원 차이가 난다.5단지의 임대 만기 기한은 2021년 11월이지만 입주민 1천318명 중 1천216명(92.3%)의 동의를 얻어 이달 3일 조기분양 전환에 들어간다.현행 공공주택 특별법 제54조(공공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는 임대 후 해당 주택의 임대 의무 기간의 2분의 1이 지난 분양전환 공공임대 주택은 공공주택 사업자와 임차인이 해당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을 합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10년 임대의 경우 임대 5년 차 이후부터 LH와 합의를 거쳐 분양전환이 가능한 것이다.이때 분양전환 가격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는 공공주택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시행한다. 다만, 감정평가에 대해 임차인 대표회의가 이의신청을 하면 한 차례 재평가 할 수 있다.5단지도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LH와 분양전환 합의를 끝냈다. 분양전환 가격은 84㎡ 기준 평균 3억4천만원이다. 호매실지구 평균 매매시세가 6억원선인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금곡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등기를 치고 나면 바로 매매할 수 있다. 양도세도 없다"며 "1억5천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15단지 84㎡ 타입 평균 분양전환가 '3억2천만원'"수원 투기과열지구 묶여 대출한도 부담"호매실동 15단지는 지난달 15일부터 조기분양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단지는 2011년 11월에 준공된 10년 임대다. 19동·1천29가구 규모이며, 84㎡ 타입의 평균 분양전환가는 3억2천만원이다.호매실동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입주한 지 3년 된 20단지가 지난 6월 5억3천만원에 거래된 것을 보면 프리미엄이 1억원 가량 붙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현재 8·9년차인데 피(프리미엄)이 1억여원이다. 다른 곳으로 갔다면 그 이상을 받았을 거다. 월 임대료를 꾸준히 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만족 못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분양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대의무기간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는 LH와 분양전환 논의를 할 수 있는 만큼 교통 호재로 집값이 치솟기 전 전환을 할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지난 6·17 대책으로 수원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받게 됐다. 감정평가의 40%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5단지 분양추진위 박정원 간사는 "몇 년 전부터 LH에 노크를 했었는데, 별다른 응답이 없다가 올해 초부터 논의하고 1월에 승인을 받았다"며 "여기는 서민아파트다. 그런데 지금 수원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게 되면서 대출한도가 낮아졌다. 부족한 금액은 신용대출도 안 된다. 모자란 금액을 어디서 가져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조기분양 전환은 따로 신청하고 접수를 하는 방식이 아니다. 꾸준히 논의해 왔다가 방침이 생기고, 조기분양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소재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 '호매실휴먼시아5단지' 관리사무소 인근에 붙어있는 현수막.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호매실휴먼시아5단지 출입문.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LH호매실능실마을15단지 아파트 출입문 전경.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07-02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