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이 입주후에도 혼란이 여전하다. 오피스텔동에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는데, 정작 오피스텔 입주민은 세대 비밀번호로 출입문을 열 수 없어서다. 아파트 입주민만 쉽게 출입할 수 있어 입주민 차별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5일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자에 따르면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오피스텔 지하 1층 공용현관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골프 연습장, 헬스장, 사우나 등 입주민이 사용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있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531가구, 오피스텔 323실 규모다. 아파트 입주민과 오피스텔 입주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이 오피스텔 지하 1층에 들어섰다.
그러나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지하1층 출입문 여는 것조차 쉽지 않다. 세대 비밀번호로 공용현관 출입문 개폐가 불가능해서다. 이곳을 드나들려면 입주시 부여받은 카드키를 지참이 필수다. 지하 출입문은 총 3개로, 혹시라도 카드키를 놓고 온다면 출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지하 1층 출입문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집으로도 갈 수 없는 셈이다.
아파트 입주자들은 얘기가 다르다. 아파트 입주민은 세대 내 비밀번호만 치면 공용현관문을 열 수 있다. 공용현관 시스템이 아파트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 게 대방건설 설명이다.
오피스텔 입주자 A씨(41)는 “현재 오피스텔은 하자 문제로 대부분이 계약해지 소송 세대다. 소송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자녀 학교 때문에 입주를 늦출 수가 없어 2월에 입주했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라면서 “입주 후에도 명백한 하자로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불편을 토로하는데, 대방건설은 이를 해소해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이 입주 전부터 입주 후까지 하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피스텔 소유주들은 대방건설 본사를 찾아 경찰 조사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김기홍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지난해 11월 대방건설 불법 설계변경과 부실시공 문제를 경찰에 고발했으나, 아직까지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시간끌기를 통해 수사를 회피하고 송치를 지연시키고, 심지어 시정명령까지 효력정지 소송으로 틀어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건 정상적인 집, 약속한 품질, 정당한 절차다. 상식적인 대응, 성실한 사정, 조사받을 책임자의 사과를 기대했으나 돌아온 것은 의도적인 침묵과 법과 시간을 농락하는 시간끌기 뿐이었다. 더는 조사를 피하지 말라”고 경찰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협의회와 화성시는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행사인 대방건설동탄과 시공사인 대방건설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동탄경찰서 관계자는 “작년에 접수됐던 사안인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하자 관련 민원 등을 일부러 늦추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2025-05-24
오늘부터 5일간 견본주택서 진행
계약금 1천만원… 초기부담 줄여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가 23일부터 5일 동안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번 정당계약은 미추홀구에 있는 시티오씨엘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계약자는 입금 영수증이나 입금 확인증, 인감도장, 당첨자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분양사는 입주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자 1차 계약금을 1천만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건설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1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과 가까이 있어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학익역을 이용하면 강남권뿐 아니라 수원, 분당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고, 수도권 지하철 주요 노선으로도 환승할 수 있다. 학익역과 한 정거장 떨어진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7단지 주변에는 메가박스가 입주해 있는 상업 시설인 ‘스타오씨엘’이 조성돼 있으며 인천 뮤지엄 파크도 건립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병설유치원과 36학급 규모인 용현·학익2초등학교(가칭)가 들어선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고, 14%대의 낮은 건폐율과 전체 부지면적의 34%대에 달하는 조경면적을 적용했다. 단지 내에는 오브제 카페와 어린이 놀이터, 캠핑장,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학습공간, 다목적체육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티오씨엘에서 기존 공급된 단지들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하며, 입지나 상품성 측면에서 검증이 완료됐다”며 “7단지는 인천의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 중인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2025-05-22
LH 경기북부본부, 내달 18일 추첨
각각 123·2필지… 교통여건 장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매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맞닿은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7천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도 예정돼 있어 전반적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공급 필지는 총 125필지다. 전체 공급 면적은 3만2천130㎡, 금액은 1천328억원 규모다. 단독주택용지는 점포겸용 78필지(1만9천744㎡·884억원), 주거전용 45필지(1만1천93㎡, 383억원)로 나뉜다. 근린생활용지는 2필지로 면적과 금액은 1천293㎡, 61억원이다.
필지별 공급가는 3.3㎡당 주거전용 1천100만원, 점포겸용 1천40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천500만원 수준이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공급 방식은 주거전용은 추첨, 점포겸용과 근린생활 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오는 6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추첨 및 개찰,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이다.
2025-05-21
송도 6·8공구 아파트 매매 하락에
‘매매가격지수’ 31주 연속 내림세
1·3 공구 등 학세권은 보합세 유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끼고 있는 연수구 집값이 수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송도 6·8공구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연수구 집값 내림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2일 기준)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1%를 나타내며 인천에서 전 주 대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연수구는 지난해 10월 첫째 주(-0.02%) 이후 31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수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매매가격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일부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송도 6공구의 경우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최근 들어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보면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2일과 13일에 각각 5억8천500만원, 7억1천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12억4천5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송도 6·8공구에 몰렸던 투자 수요가 빠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19 기간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더샵송도마리나베이 등 6·8공구 아파트에 투자 수요가 몰렸는데, 최근 ‘거품’이 빠지면서 집값 하락세가 더 커진 영향도 있다는 게 송도 부동산업계 설명이다.
반면, 채드윅 국제학교를 비롯해 연송고등학고, 명선초등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등 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송도 1·3·5 공구 등은 매매가격 하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도더샵그린애비뉴8단지 전용면적 101㎡의 경우 지난해 8월 8억8천800만원, 지난 3월 8억9천만원, 지난 3일 9억1천500만원 등으로 거래됐다.
송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송도에 투자수요가 몰리며 고점을 찍고, 이후 투자가 빠지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하락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수치상으로는 연수구 집값이 하락세를 보일 수는 있다”며 “6·8공구 외 나머지는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 없이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1공구 등 학교와 학원 등이 밀집해있는 곳 중심으로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8
2025-05-18
기존 입주자 퇴거 택해 명도된 호실
구축 속하지만 인프라 좋아 메리트
래미안 노블클래스 가장 인기 높아
“가점이 낮아 청약 당첨 기회가 낮은데, 집값은 계속 오르다 보니 이번이 ‘내집 마련’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어요.”
지난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2층 통합판매센터에서 만난 김모(35)씨가 기대감을 갖고 말했다. 이날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리사옥에서 수원·안양 지역 분양전환 공공임대 30가구 선착순 동·호 지정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했다. LH 청약플러스가 아닌 오프라인 현장접수인 만큼 실수요자들은 일찍이 이곳을 찾았다.
이날 계약 대상지는 수원과 안양이다. 수원에선 팔달구 인계동 ‘래미안 노블클래스(2009년 입주)’ 8가구, 화서동 ‘화서역 블루밍 푸른숲(2009년 입주)’ 1가구가 공급됐다. 안양은 만안구 박달동 ‘한신 휴플러스타운 3차(2010년 입주)’ 2가구, ‘석수역 푸르지오(2009년 입주)’ 1가구, ‘석수코오롱하늘채(2010년 입주)’ 7가구, ‘석수하우스토리(2012년 입주)’ 6가구, 석수아이파크(2010년 입주)‘ 5가구가 매각 물건으로 나왔다.
LH 경기남부본부가 이번에 공급한 주택은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에 돌입했으나 기존 입주자가 퇴거를 택하면서 LH에 명도된 호실이다. 기존 입주자가 10년 이상 거주한 만큼 세대 내·외부 노후화가 있을 수 있으며 현 주택 상태 그대로 인계하는 게 조건이다.
주택 시장에서 구축에 속하는 단지지만, 입주를 원하는 이들은 꾸준했다. 주변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졌고, 공급가가 시세보다 합리적이어서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단지는 래미안 노블클래스였다. 모두 전용면적 59㎡로 공급가는 5억500만~5억5천50만원으로 실거래가보다 저렴하게 공급가가 책정된 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래미안 노블클래스는 8가구 중 6가구에 계약자가 나타났다. LH 경기남부는 오전 10시 이전에 순번을 추첨하고 순서대로 동·호를 지정했다.
래미안 노블클래스 계약에 성공한 박모(38)씨는 “서울에 직장이 있는데, 출퇴근 환경도 괜찮고 브랜드 아파트여서 마음에 들었다. 시세보다 (공급가가) 싼 것으로 확인했는데, 대출을 하면 잔금까지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계약자 김씨는 “화서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데, 래미안 노블클래스 공급가가 전고점보다 떨어진 가격이어서 계약을 했다. 오프라인 접수는 처음인데, 절실한 실수요자만 오는 것 같아 오히려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수원, 안양지역 선착순 동·호 지정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7가구가 계약금 입금까지 마치고 실계약됐다. 수원이 9가구 중 5가구가 실계약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LH 관계자는 “계약 안 된 곳은 상시로 선착순 공고 열려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 세교 49가구 또한 오는 22일 동일한 방식으로 선착순 동•호 지정을 진행한다.
2025-05-16
LH 경기남부본부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매각 호실 살펴보니
수원 인계동 ‘래미안 노블클래스’
발코니 미확장 ‘3베이’ 넓은 구조
사용감은 느껴지지만 대부분 깔끔
‘화서역 블루밍 푸른숲’ 상태 양호
“왜 전에 살던 분이 분양 전환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미 인프라도 다 갖춰 이번에 당첨만 되면 정말 여한 없겠네요.”
1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래미안 노블클래스’ 2단지 정문 앞. 굳게 닫혔던 주차 차단봉이 주택을 열람하러 왔다는 말에 쉽게 열렸다.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권운혁)는 주인을 찾지 못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선착순 동·호 지정(5월8일자 12면 보도)을 사흘 앞두고 일반에 매각 호실을 공개했다.
래미안 노블클래스의 경우 매각 호실은 총 8가구다. 205동 1·2, 3·4라인으로 최저층은 3층, 최고층은 14층이 매물로 나왔다. 전용면적은 모두 59㎡이다.
공급 호실을 둘러보니 발코니가 눈에 띄었다. ‘발코니 확장’이 필수로 자리 잡은 최근 주택과 달리 대다수가 발코니가 미확장된 상태여서다.
최근 분양시장에선 견본주택 유니트(쇼룸)에 발코니 확장이 적용된 타입이 전시될 정도로 발코니 확장은 유상옵션이지만 필수로 택하는 옵션이 됐다. 특히 최근엔 건설사들이 발코니 확장 기준으로 아파트 구조를 계획하는 만큼 발코니 미확장 시 집의 면적이 대폭 좁게 느껴진다.
그러나 2009년에 준공된 래미안 노블클래스는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집의 면적이 좁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면적이 커서다. 이를테면 1402호의 경우 3-bay(베이) 구조인데, 앞뒤로 모두 발코니가 자리했다. 침실과 거실 앞, 그리고 주방과 침실 뒤편에 모두 발코니가 자리하는 구조로 공간이 제법 넓어 보였다.
구축 아파트인 만큼 사용감은 느껴졌다. 욕실 거울 부식, 마루 일부 들뜸 등이 대표적이다. 도배, 싱크대 등은 대부분 깔끔한 편이었다.
116동 1가구가 매물로 나온 ‘화서역 블루밍 푸른숲’ 또한 주택 상태는 비슷했다.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가 넓었고, 전등 스위치와 벽지 등에서 세월의 흔적이 보였지만 큰 하자는 보이지 않았다.
두 단지 모두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평일이지만 20팀 이상씩 방문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 설명이다. 공급가가 실거래가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방문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인계동 주택의 경우 공급가는 4억7천900만~5억5천100만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래미안 노블클래스 1단지 전용 59.99㎡ 10층은 6억1천만원에 실거래됐다. 공급가가 실거래가보다 낮은 셈이다.
매각 일정은 오는 15일 수원과 안양 지역 분양전환 공공임대 30가구, 22일 오산세교 49가구 순으로 진행된다. LH 오리사옥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했을 경우 등록명부 작성, 순번 추첨, 동·호지정, 계약금 입금, 계약체결 순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5-05-12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고양 더샵포레나’가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원당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천60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로 최근 젊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타입이 전체 일반분양의 약 75%를 차지한다.
1~2인가구에게 적합한 39~46㎡도 공급예정으로 보통 소형 평형은 나홀로 단지인 경우가 많지만 고양 더샵포레나에서는 2천601세대 대단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국내 대형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의 ‘더샵’, ‘포레나’ 브랜드로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높은 미래가치, 편리한 생활인프라 등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양 더샵포레나는 우수한 설계 및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며 수납 기능이 강화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일부 세대에는 3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공간 구성도 각 타입별 특성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또한 공간 활용도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풍부한 녹지 환경도 강점이다.
피트니스, 실내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 스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고 북카페, 키즈룸 등 가족 중심의 에듀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 여기에 산수정원, 물놀이터, 캐스케이드, 초화가든 등의 다양한 단지 내 조경이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고양
2025-05-12
LH, 견본주택 공개… 본청약 시작
전용면적 59㎡, 평균 5억2000만원
공공분양 865가구, 21~22일 특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부천대장지구 A7·A8 블록의 주택전시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난 9일 오전 찾은 인천 서구 청라동의 ‘LH 부천대장 A7·A8블록 견본주택 전시관’. A7·A8 블록에 들어설 아파트(전용면적 59㎡·단일면적) 유니트(쇼룸)에 들어 가보니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이 눈에 띄었다.
A타입(판상형) 견본주택은 어린아이를 둔 4인 가족을 겨냥해 공간이 꾸며졌다. 출입문과 복도에는 각각 현관 창고와 대형 팬트리(창고)를 설치해 수납 활용도를 높였고, 주방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다용도실이 마련됐다. 안방에는 고급형 드레스룸이 함께 설계됐는데, 유리 도어(문)를 설치해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3인 가족 콘셉트의 B타입(코너형) 견본주택의 경우 주방 상판을 연장하고, 6인 식탁을 배치하는 등 공간 활용성에 초점을 뒀다. 우물형 천장을 거실과 주방까지 확장해 공간이 더욱 넓어보이도록 계획했으며, 라인 조명을 설치해 아늑함을 더했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침실 3개와 거실, 현관 창고, 다용도실까지 갖춘 ‘실용적인 강소형 주택’”이라며 “전용면적 59㎡ 안에 모든 기능을 담으면서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형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모든 필요한 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59㎡ 단일면적인 부천대장지구 A7·A8블록의 분양가는 평균 5억2천만원대로 책정됐다. LH는 공공분양(A7·A8 블록) 8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673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92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LH는 이달 19~20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21~22일 특별공급, 23일 일반 청약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9월에 이뤄지며 입주는 2028년 1월로 계획돼 있다.
10일 사전청약 당첨자, 12일 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공개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s://1st-captain.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천대장지구 A7·A8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과 근접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인근에는 하천 등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또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항공안전 연구개발센터 설립과 SK이노베이션 산하 회사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