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억 들여 개통 4월부터 외벽 하자사고 위험… 한라 '부실시공' 논란민원에도 LH등 수개월째 보수안해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형 건설사가 269억원을 투입, 개통한 수원 '호매실지구 외 도로'내 일월지하차도 외벽에 설치된 타일이 개통 2년도 안돼 떨어지는 하자가 발생,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더욱이 수개월 전에 이 같은 하자가 발생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LH 등 시공사 측이 긴급하자보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10일 LH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LH는 수원 호매실지구 교통대책으로 지난 2016년 9월 권선구 금곡동과 구운동을 잇는 길이 1.67㎞, 양복 4~6차로 규모의 해당 도로를 개통했다. 총 사업비는 269억원으로 (주)한라가 시공했다.그러나 지난 4월께부터 지하차도 외벽에 붙어 있던 타일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하자가 발생했다. 외벽에 붙어 있어야 할 타일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으며 특히, 타일 위쪽 상부에 마감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틈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상태였다. 또 일부 구간은 타일이 외벽에서 떨어진 채 타일과 타일 사이를 연결하는 마감재가 겨우 지탱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일월지하차도를 매일 이용한다는 운전자 김모(49)씨는 "개통된 지 얼마 안 돼 타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달리는 차량에 타일이 떨어져 내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그런데도 보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갈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LH는 하자보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LH 관계자는 "수원시로부터 지난 4월 하자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시공사와 협의해 수원시에 하자 계획을 통보했고, 시가 하자보수를 허가할 경우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타일 떨어진 지하차도 '안전위협'-10일 오후 개통 2년도 안된 수원 '호매실지구 외 도로' 내 일월지하차도 외벽에 설치된 타일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진 채 방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7-10 김영래

식당·웨딩홀 등 시민 사랑 받아최근 경영난겪다 32년만에 폐업수원지역 최초 특2급 호텔인 '호텔캐슬'이 32년간의 추억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9일 시와 호텔업계 등에 따르면 호텔캐슬은 지난달 29일 영업을 종료했다.1986년 2월 동수원관광호텔로 그랜드 오픈한 호텔캐슬은 그동안 수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오픈 당시 68객실(최근 98호실 운영)과 나이트클럽, 중·양식당, 사우나 시설을 갖췄다.2007년까지 운영된 나이트클럽은 40~50대 세대에게는 젊은 시절 '성지'와도 같은 추억의 장소였고, 2002년께 오픈한 웨딩홀은 부부의 연을 맺은 백년가약 장소로, 부모들의 회갑연 장소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경기도 내 기관장들의 모임인 '기우회'를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들의 세미나가 열리는가 하면,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 장소로 수많은 지역 현안들이 논의돼 정책으로 표출되는 등 명실상부한 수원지역 대표 토론의 장이었다.지역 한 인사는 "호텔캐슬은 수원사람들의 추억의 장소였다"며 "수원지역의 첫 호텔답게 많은 사람이 이용했고 추억이 있다. 호텔캐슬의 역사와 추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호텔캐슬은 최근 수원지역에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특1급)과 노보텔 등 대기업 계열 호텔 등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경쟁력에서 밀려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모 개발업체에서 인수해 인근 부지와 함께 재개발이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랜드마크 '체크 아웃'-수원지역 최초 특2급 호텔인 '호텔캐슬'이 극심한 경영난 끝에 32년간의 영욕을 뒤로 한 채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영업을 종료한 수원 호텔캐슬.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7-09 김영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상미지구 3,4블록에 위치하는 '남판교 동양 라파크'가 오는 28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남판교 동양 라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382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용인상미지구 용인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배후주거지로 각광'남판교 동양 라파크'가 위치하는 용인 상미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대 23만9300㎡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현재 6개 블록으로 나뉘어 민간도시개발사업방식을 통해 4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상미지구는 흥덕지구와 기흥역세권과 더불어 용인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상미지구 인근에는 태광그룹이 1조원을 투자해 계열사들을 모으는 '태광 콤플렉스 시티'가 추진 중이다. 또 인근 영덕동에는 대규모 자동차 전시장, 판매장 등으로 이뤄진 '남서울 오토허브'가 들어서 있다.특히, 지난 4월 용인시에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최대 390만㎡ 규모의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CT(문화산업기술)가 융합한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고,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쇼핑센터, 문화·교육시설을 유치해 주거단지 위주의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용인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상미지구는 용인 마북경제신도시의 배후 주거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우수, 혁신 설계도 적용'남판교 동양 라파크'의 최대강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단지 인근에 기흥역이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분당,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 이용이 편리하고, 특히 GTX용인역(2021년 예정)을 통하면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그 외에 공항 직행 버스와 강남,명동,광화문,서울역 등 서울-경기권을 잇는 다양한 광역 버스 노선도 풍부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단지 주변에 신양초,신갈초, 신갈중, 기흥중〮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모두 형성되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갈동 주민센터, 강남병원, 백남준아트센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이 속하고, 신갈저수지 호수공원이나 신갈공원, 흥덕중앙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쾌적하게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했다. 또한,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입주 세대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구성된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입주민을 배려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다양한 조경시설과 테마공원을 통해 차별화된 조경 계획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하에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입주자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해 loT플랫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적용하여 집 안팎 어디서나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건강을 생각한 세대 내 환기제어, 친환경마감재와 방범을 위한 디지털도어락,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한편, '남판교 동양 라파크' 홍보관은 죽전초등학교 맞은편인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71번길 6에 위치하며, 홍보관에서는 조합원 가입 및 단지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899-9995 /용인남판교 동양라파크 조감도.남판교 동양라파크 광역도

2018-06-29 경인일보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오던 권선 113-6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시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인계동 일원이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인(5월 24일자 14면 보도) 가운데 권선 113-6구역 재개발사업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탄력이 붙게된 것으로, 매교동·인계동 일대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수원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수원 세류동 817-72 일원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34개 동 2천178세대 규모로 계획된 권선 113-6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지난 2006년 11월 재개발 사업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서 추진이 본격화된 해당 사업은 그간 두 차례(2012년 6월·2017년 1월)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과 재개발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과의 마찰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하지만 이번에 재개발사업 추진위 설립 12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라는 성과물을 이뤄내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매교역 주변인 권선 113-6구역은 대표적인 수원의 구도심 지역으로 인근 팔달 6·8·10구역 및 권선 6구역 등과 함께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관심을 받아왔다. 그동안 나머지 재개발구역들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들 재개발구역사업들이 완료되면 매교동·인계동 일대는 오는 2022년 하반기에는 1만 2천여 세대 '미니 신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교역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가 돌고 있다. 조합원 입주권의 경우 프리미엄(웃돈)이 많게는 1억 원 이상 붙어 거래되고 있고, 일부 구역의 경우 아예 매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에 확인한 결과 팔달 6구역(74㎡)은 프리미엄 8천만 원~1억 원(매물 2개), 팔달 8구역(74㎡) 1억~1억 2천만 원(매물 없음), 팔달 10구역(73㎡) 7천~8천만 원(매물 1개), 권선 6구역(59㎡)은 프리미엄 8천~1억 원(매물 2개)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또 지난 5월 기준으로 팔달 6구역 6건, 팔달 8구역 4건, 팔달 10구역 3건, 권선 6구역 4건의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매교역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자체가 관망세로 접어든 상황이지만, 얼마 전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는 주변에 LH수원센트럴타운 아파트가 25평 기준 3억 8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금은 고객이 원하는 매물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권선 6구역은 다른 곳보다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아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오래 걸렸다"며 "앞으로 이주 및 철거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면 아마도 2022년 하반기에는 입주가 완료돼 매교역 일대 1만 2천 세대 미니신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최근 수원시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권선 113-6구역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6-27 이상훈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 대표 문화재인 노송지대의 비리·특혜 의혹과 관련 "노송지대 관련 여러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염 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6·13 선거 당선 후 간부회의를 갖고 "민선 7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10여년 전에 일어났던 노송지대 관련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잘못됐다면 향후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할 때"라고 주문했다.노송지대는 정조의 '효'사상을 상징하는 곳으로, 1790년께 정조가 '내탕금(임금이 개인적인 용도에 쓰는 돈)' 1천냥을 내려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구 경수간(京水間) 국도를 따라 약 5㎞에 걸쳐 조성됐다. 하지만 노송지대 인근 노송로 폐쇄 등 도시계획 도로개설 복원사업이 이뤄지면서 문화재보호구역 규제 완화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 등에 대한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또 향토 유적의 이전·복제·수리 이력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6월22일자7면보도) 등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염 시장의 발언은 노송지대 의혹에 대해 전체적인 점검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필요할 경우 전면적인 복원 및 원상 복구 의지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염 시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수원은 역사문화의 도시로 향토 유적에 대한 제대로 된 복원과 관리는 물론 이전·복제·수리 이력 기록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의 틀도 전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8-06-25 이경진

수원 고등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수원역 일대에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서,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원역 '집창촌'을 정비해야 한다는 시대적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는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해 도시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토지주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월 수원 고등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인가를 고시하고, 고등동 270의7, 화서동 184의 128 일원(면적 36만2천871㎡)에 4천916세대 규모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최소 1만명 이상 인구가 신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인 매산로1가 114의 3 일대(2만2천662.4㎡·건축물 108동·노후도 86.41%)를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하고 건축물 건축과 용도변경 행위 등을 제한했다. 전국에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기 위해서다.지난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이후 조성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는 현재 66개 건물에 125개 업소가 운영 중이며, 성매매 종사자는 200여명(2016년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하지만 해당 도시환경정비 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토지 등 소유자 151명을 대상으로 도시환경정비 찬반 조사 결과 83명(54.9%)만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이에 대해 한 시민은 "특례시를 준비하는 수원시에 그곳도 역 앞에 집창촌이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반드시 정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상황이 이렇자 시는 성매매 집결지 안에 정비사업을 위한 사무실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집결지 정비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성매매 집결지는 전부 비행안전 5구역(고도 제한 45m)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해도 현재로선 사업성이 높지 않다"며 "정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배재흥·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수원역 집창촌. /경인일보 DB

2018-06-24 배재흥·손성배

한강유역환경청이 25일부터 29일까지 용인시 동부동 주민센터에서 용인 운학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 홍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토지매수사업 현장 상담반'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개별상담 및 토지매도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한다.한강청은 용인지역의 '현장 상담반' 운영으로 운학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과 토지매도와 관련한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토지매도 현장접수의 경우, 매도인이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즉시 신청서를 접수한 후 토지매수 절차에 따라 처리하게 되며 상담내용은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과 토지매도 등과 관련한 매도 희망자의 관심사항 등을 모두 포함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토지매수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한강유역환경청 누리집(www.me.go.kr/h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한강유역환경청이 25일부터 29일까지 용인시 동부동 주민센터에서 용인 운학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과 관련해 '토지매수사업 현장 상담반'을 운영한다. 사진은 한강청의 토지매수사업 현장 접수·상담창구 운영 모습.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2018-06-24 문성호

서철모 화성시장 당선자는 화성 동탄2일반산업단지(이하 동탄2산단)에 대한 경기도 심의가 통과되면 산단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서 당선자는 2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동안 동탄2산단(동탄면 장지리 산 68의1 일원·규모 25만5천483㎡·사업비 약 1천100여억원) 찬반 집회에 나선 주민들을 만났다.서 당선자는 "나는 친환경주의자다. 과정과 절차가 시민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큰 문제"라며 "자신이 아닌 우리 후손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동탄2산단 도 심의가 통과된다면 (허가권자인 화성시장은)승인을 해줄 수 밖에 없다"며 "승인하지 않을 경우 시민 세금으로 소송 비용이 낭비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이날 장지리 마을 주민 100여명과 동탄2신도시 주민 100여명은 동탄2산단에 대한 도 심의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도청 앞에서 찬반 맞불 집회를 열었다.한편 이날 지방산단심의위원회는 논의 끝에 동탄2산단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20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화성 동탄2 일반산업단지 5차 심의 와 관련 장지리 마을 주민들과 화성환경운동연합 등 동탄2신도시 주민들이 마주 보며 각각 찬·반 집회를 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6-20 김학석·손성배

수원 지역에서 가장 노후화 된 지역으로 꼽히는 행궁동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경기도는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시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18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세부 사업방안으로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구체적 사업계획이다. 행궁동의 경우 전체 건축물의 85.7%가 노후화됐고 30년간 인구는 최대 대비 59.8%, 사업체 역시 최근 12년간 최고점 대비 24.9%가 감소해 신속한 도지재생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승인으로 수원시 행궁동지역에는 2020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과 정부부처와의 협업사업 1천604억원, 수원시 자체 사업 416억원, 민간사업 65억 원 등 총 2천185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활성화계획에는 '공유 공동체와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청회 등에서 주민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세부적으로는 ▲살기편한 내 동네만들기 사업 ▲공동체 성장기반 조성사업 ▲행궁골목길 특성화 ▲행궁동 도시재생거점센터 조성사업 ▲행궁어울림 조성사업 등 총 23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종구 도 도시재생과장은 "행궁동 지역은 수원화성 등 역사문화자산과 주민공동체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 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성·이경진기자 mrkim@kyeongin.com수원시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18일 최종 승인 돼 노후화된 도시 재생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202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총 2천185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인 수원시 행궁동 전경.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6-18 김태성·이경진

판교·기흥·동탄 연결하는 중심지중정배치 통해 개방감·통풍 탁월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기흥 테라타워'는 연면적 16만5천341㎡에 지하 2층 ~ 지상 10층 규모로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기흥 테라타워'는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에 위치해 판교와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중심인 나노시티 기흥, 화성 캠퍼스가 가까이에 위치하면서 관련 기업체와 협력업체,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기흥 테라타워'는 제조업체가 다수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물 운송이 가능한 특화설계를 도입했고 높은 층고와 함께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최대 2.5t의 차량이 건물 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했다.이 밖에도 지상 1층에는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 엘리베이터(4t)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도 편리하다.'기흥 테라타워'에는 제조형 공장뿐만 아니라 9층과 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도 들어선다. 또한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시킨 것은 물론 중정배치를 통해 개방감과 자연채광, 통풍도 확보했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식산업센터 외에도 원스톱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넓은 주차공간과 대규모 주차시설이 필요한 대형 테넌트 유치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이 밖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근린생활시설답게 입면디자인을 통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상주인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인현대엔지니어링 기흥테라타워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18-06-14 경인일보

처인성, 2019년 역사공원 탈바꿈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올해 완공대규모 뷰티산업단지 조성 앞둬대림산업이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단지 인근에 있는 경기도 기념물 제44호 '처인성'이 국비 39억원을 지원받아 2019년에 역사공원으로 탈바꿈되기 때문이다. 숲세권 아파트를 지향하고 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처인성 일대 약 1만2천588㎡는 한옥역사체험관(연면적 1천320㎡), 탐방로 조성, 수목 정비 등 체험형 역사공원으로 변신한다. 용인시는 처인성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기에 용인테크노밸리 개발사업도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신규 주택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시 첫 공공산업단지로 2018년까지 LCD,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 기업들의 대거 입주가 예정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용인테크노밸리 인근으로는 대규모 뷰티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아모레퍼시픽과 사업비 1천630억원 규모의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입주를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주변 개발 호재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조만간 총 6천8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한 이후에는 거래가 활발해 지역 시세를 선도할 것으로 보이며 외관이나 조경시설 등도 뛰어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용인'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

2018-06-13 경인일보

대림산업 '용인 한숲시티' 사전점검방화문 부실·누수 등 세대당 10여건29일 준공 승인 앞두고 '집단반발'시공사 "테스트 통과, 입주전 시정"단지 내 학교 등 기반시설 문제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5월 14일자 8면 보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준공 승인을 앞두고 벌인 사전 점검에서 하자 사례가 곳곳에서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기반시설에 이어 각 가정 내부와 공용시설에도 하자투성이라는 반발이다. 10일 대림산업과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용인시 남사면 일대의 용인남사아곡지구에 건립된 6천800여 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이하 한숲시티)는 오는 29일 준공 승인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은 준공 승인을 앞두고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5~27일, 지난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세대 당 평균 10~13건의 하자가 접수돼 입주예정자와 시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이 주장하는 대표적 하자 사례는 공용시설 방화문에 연기를 차단해주는 가스킷 부실시공문제와 일부 세대 내 확인된 누수 문제 등이다. 지난달 25일 사전점검을 한 입주 예정자 A씨는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주거 공간에 방화문조차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상태"라며 "모든 세대 내 공용시설 방화문에 연기를 차단해주는 가스킷 이음새가 잘려져 시공돼 있고 옥상 방화문의 경우 가스킷 미시공 상태인 경우도 있었다. 이 상태로 준공 승인이 난다면 주민들 모두는 화재 위험 사각지대에 갇히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 B(38)씨는 "세대 사전점검에서 누수가 확인됐다"며 "건설사는 하자 보수 여부를 이사 날짜 3일 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계약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에 대해 대림산업은 입주 전 모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하자가 아니라는 입장이다.대림산업 관계자는 "방화문의 경우, 사전 점검 시 문제가 없었고 테스트를 통과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세대 내 하자에 대해서는 입주 전 모두 시정 조치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승용·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용인시 남사면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준공 승인을 앞두고 벌인 사전 점검에서 하자가 곳곳에서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전경.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부실시공된 방화문 연기 차단 가스킷.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벽면 누수.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6-10 박승용·박연신

당초 52m '수원초' 협의, LH 요청에 300m 넘는 '화서초' 변경 추진교육청 심의 앞두고 "누가봐도 잘못된 행정" 주민들 실력행사 예고수원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최대 규모 단지로 꼽히는 '푸르지오 자이'(4천86세대)가 학교 배정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학교 배치와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과 원주민들간의 극심한 의견 대립으로, 사업 추진이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은 학교 배정 결과에 따라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7일 수원시교육지원청과 LH 등에 따르면 수원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수원시 고등동·화서동 일대(36만2천871㎡)에 민간(푸르지오 자이)·임대·행복주택 등 총 5천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 초 사업승인이 이뤄지고 분양계획까지 세웠지만, 학군 배정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서 답보 상태다.초등학교 문제와 관련, 당초에는 사업지구와 52m 떨어진 수원초로 협의됐지만, 최근 교실 공실 사태를 빚고 있는 378m 거리의 화서초로 급전환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 지도 참조수원고등지구 원주민 100여 명은 8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청의 심의에 대비해 이날 오전 수원교육청과 LH 수원고등PM사업단을 잇따라 방문해 '화서초 배정은 절대 안된다'고 항의했다.도교육청은 8일 해당 단지에 대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LH가 수원교육청에 화서초로 배정을 요구했고, 이에 따른 학군을 정하기 위한 기초회의다.이에 대해 원주민들은 지난 2008년부터 LH와 수원교육청은 사업지구와 인접한 수원초로 학생배치를 염두에 두고 협의를 벌여왔다며 심의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 윤덕길 위원장은 "누가 봐도 고등사업지구내 학교배정은 통학여건이 좋은 수원초로 하는 것이 맞다. LH와 교육청의 잘못된 행정은 분란만 일으키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10년전 수원초가 대안이었지만 현재 시점에 공실이 있는 화서초가 대안으로 나왔고, 이 모든 사안은 LH와 대우푸르지오가 협의를 진행해 우리한테 공문을 통해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6-07 배재흥

지상 25층 596가구 전체 중소형편의시설 잘갖춰 주거선호 높아지방도 317호선 연결 개통 앞둬포스코건설이 오산시 세교1택지개발지구(이하 세교1지구)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8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세교1지구 B-8 블록에 들어서는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96세대다. 전용면적 기준 ▲67㎡ 94세대 ▲77㎡ 181세대 ▲84㎡ 321세대로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세교1지구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공원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오산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세교1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 중 특히 오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세교 센트럴타운' 중심지인 B-8 블록에 위치한다.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해 서울, 수원, 평택 접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사당역까지 운행되는 광역버스(M버스) 정류장이 위치했으며 북오산IC, 경기대로 등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세미초, 매홀중, 매홀고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특히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비롯해 필봉산, 아래뜰공원이 인접해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세교1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오산세교 지방도 317호선 연결도로(1.35㎞)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동탄2신도시가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청약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에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1일에 예정돼 있으며,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지난 5월 4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으로 인해 특별공급도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견본 주택은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오산시 외삼미동 15)' 현장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오산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8-06-06 경인일보

부지 주변 문화재로 지연 겪어2016년 용주사등 합의안 마련LH 8978억원 투입 공정률 25%3.3㎡당 300만→500만원 올라사업부지 주변의 문화재 등에 가로막혀 오랫동안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 화성 태안3지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화성시 안녕·송산동 일원 118만8천여㎡ 부지에 한옥마을을 포함한 단독주택 단지와 공동주택단지 등을 조성하는 태안3지구 사업이 점차 제 모습을 갖춰가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토지 조성공사를 본격화해 현재 24.8%의 공정률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H가 이 사업에 투입하는 총사업비만 8천978억 원에 달하는 역점사업이다. 현장 책임자인 LH 이병렬 소장은 "동탄신도시와 봉담 택지개발지구 중간에 위치한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실질적인 지역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태안3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현재 토공사 및 부지정지를 위한 흙깎기, 흙 운반 등의 공정과 함께 지하매설물 이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사업 준공이 내년 6월로 예정된 만큼 앞으로 도로, 조경 등 기반시설 공사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LH는 앞으로 이곳 사업부지 내 30만 ㎡ 부지에 국민임대 등 공동주택 3천450세대와 단독주택 313세대(일반형 199, 한옥형 114) 등 3천 763세대를 공급해 모두 1만2천여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한옥숙박시설(3만㎡)을 비롯한 근린공원(32만㎡), 역사공원(12만㎡) 등을 조성해 공원 및 녹지율이 전체 사업지구의 41.2%에 달하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옥마을 도입과 함께 10만 ㎡ 규모의 상업시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5만 3천㎡)도 들어서 주거·상업·교육이 조화된 균형적인 도시로 만들어진다. LH는 사업부지 주변의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을 놓고 8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지난 2016년 용주사 등과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해 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이처럼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선 벌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성 안녕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0분 거리에 병점역이 있음에도 이곳 일대는 화성 지역 중 발전이 더뎠던 곳이었다"며 "이곳에 아파트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한옥마을과 역사공원, 초·중·고등학교까지 조성 완료되면 안녕동·송산동 일대가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도 "사업부지 주변인 84번 지방도를 따라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이 20% 정도 나오는 땅이 현재 3.3㎡당 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현재 200만 원 정도 올랐는데 앞으로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오는 2023년께가 되면 화성 태안3지구가 도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옥마을 활성화 방안 등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택지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태안3지구 조성공사 관계자가 역사공원 등이 조성될 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화성태안3지구 조감도화성태안3지구 토지이용계획도.화성 태안3지구 위치도.

2018-06-06 이상훈

수원시가 탑동 일원의 부지에 개발행위허가는 내주고 건축허가는 반려하는 '엇갈린 행정'을 진행, 토지주가 수십억원대의 재산권을 침해당했다고 반발하고 있다.3일 시와 토지주 등에 따르면 토지주 A(52)씨는 탑동 157의 2 일원에 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초 권선구청에 개발행위허가를 신청, 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열어 개발행위허가(내년 3월 12일까지 1년간)를 내줬다. A씨는 1억2천만원 가량의 농지보전부담금을 납부하고, 수천만원을 들여 신축할 건축물에 대한 설계 등을 마친 후 권선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난개발로 인한 건축허가 반려였다. 당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건축허가 신청 전 점용허가를 득해 진출입로 확보"라는 조건을 제시했을 뿐, 난개발 해소 등에 대한 의견은 없었다. 특히 A씨는 다른 건축주가 200m 떨어진 곳에서 지난 2월 건축과의 허가를 받고 3월부터 2층짜리 제1종 근린생활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여서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는 "토지 매매비용 등 공사를 위해 투자한 돈이 이미 30억원에 달한다"며 "애초 시가 개발행위허가를 내주고, 세금은 세금대로 받아간 뒤 도시계획부서도 아닌 건축부서에서 난개발을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이 정상행정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는 개발행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난개발 억제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1~2건 정도 건축허가 요청이 있어, 허가를 내주다 보니 개발 바람을 타고 10여 건의 허가요청이 한꺼번에 들어와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며 "최근 이와 관련한 행정심판과 내부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6-03 배재흥

주식회사 포인(시행사)은 수원 최고의 중심상업지역인 인계동에 '포인인계더시티'오피스텔을 분양한다.포인은 '포인인계더시티' 오피스텔을 수원시 인계동 뉴코아백화점 옆 인송빌딩 5층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6월 1일 분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포인인계더시티' 오피스텔은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총분양 호실수는 99호실이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27㎡ 66호실 ▲34㎡ 33호실이다. 오피스텔에서 도보로 3분 이내에 수원시청역과 광역버스가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홈플러스 동수원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효원공원, 올림픽공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등 풍부한 공원 및 문화시설이 있다.인계동은 상시 근로자수가 약 10만명 이상이 되는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 계열사 등이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투자 및 풍부한 임대 수요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포인인계더시티' 오피스텔은 인계동 최초 LG IoT서비스를 제공한다. LG IoT의 홈네크워크 시스템은 개별 호실 보안과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춰 주거의 편의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전 호실에 LG 스타일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입주자에게 산뜻한 주거 생활을 누리게 했다.포인 대표이사는 "포인인계더시티는 인계동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하고 감각적인 설계와 스타일리쉬한 빌트인 가전, 보안과 인텔리전시 라이프를 접목시킨 IoT서비스 등으로 오피스텔의 품격을 올릴 것"이라며 "포인인계더시티의 내재된 부동산 투자 가치와 접목되어 유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8-05-31 이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