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아파트값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1천900세대 대단지인 데다가 주변에는 AK백화점과 서울대병원까지 확정됐습니다."오산시 원동의 한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 5일 오전 10시. 평일임에도 수원 매탄동 매탄권선역 사거리에는 눈에 띄는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들이 걸려있다. '동탄반값, 풀옵션아파트. 단지내수영장 031-538-5XXX'이라고 쓰여있다. 동탄신도시에 아파트를 반값에 살 수 있다니 솔깃했다.현수막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자 분양 상담원은 "대표번호로 전화하셨다.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하라고 전달하겠다"며 말했고, 잠시 뒤 '오산시 원동 5XX-X 모델하우스입니다. 예방잡아 놓겠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내비게이션에 주소를 검색하자 견본주택까지 16.25㎞, 대략 25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 차를 몰아 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섰지만, 견본주택까지는 10㎞나 더 가야 했다. 동탄2신도시 초입에서 오산 방면으로 차를 돌려 오산경찰서와 오산나들목을 지나자 '남동탄 아이시티'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은 견본주택이 나타났다. 동탄 반값 아파트는 동탄신도시가 아닌 오산에 있었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아파트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란 것이었다. 썰렁하다 못해 음산한 분위기마저 느껴지는 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자 입구에선 당연한 듯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를 요구했다. 개인정보를 방명록(?)에 적어야 상담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개인정보를 제공한 뒤 테이블에 앉아 텅 빈 내부를 둘러보자 바로 상담원이 다가왔다.짧은 인사를 나눈 후 주변 아파트 단지들과 학교명, 도로 등이 표시된 '현장 주변도'를 보여주던 그는 "우리 아파트는 남동탄 바로 옆에 짓는 1천983세대 대단지로,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오산역도 가깝다. 거기에 생태공원까지 조성된다"며 "동탄 생활권을 그대로 누리는데 아파트값은 동탄에 절반 수준"이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현재 조합원 물량 1천400세대 중 100세대 정도만 남아 있는데 초기에 계약금(1~3차) 4천만 원만 내면 된다"며 "나머지 4차 계약금은 내년 7월 착공 때 내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70%)과 잔금 15%를 입주지정일에 납부하면 전용면적 84㎡를 3억 중반대에 매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가 말하는 동탄 반값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역세권 아파트(시세 8~9억 원)보다 저렴하게 오산동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오산 원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6개 동, 총 1천983세대(전용 49~8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580여 세대 정도다.분양한 지 3년 정도 됐다는 상담원은 "예전에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라는 이미지와 단지 주변에 대형 개발 호재들이 모두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에게 크게 관심받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과 주변 운암뜰 개발 사업지구 내 AK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대병원까지 모두 확정된 상태여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시공사를 서희건설에서 1군 건설사인 롯데캐슬로 변경을 추진 중인데 향후 시공사 변경에 따른 시세 상승도 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보니 착공 시기가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전했다.그는 "행정 절차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착공 시기가 2개월 정도 늦어질 수도 있고, 빨라질 수도 있다"며 "만약, 착공 지연 등의 문제로 계약을 포기한다면 계약금 15% 중에서 1천500여만 원의 업무대행비를 제외한 전액을 돌려준다"고 했다.1시간 넘게 남동탄 아이시티와 관련한 상담이 이어졌고, 이 아파트가 3년 가까이 분양 중인 이유를 알게 됐다. 동탄 반값 아파트라고 홍보하지만, 동탄이 아니었고, 착공 일정이 기약 없이 지연될 수 있으며, AK백화점 등 대형 개발 호재가 마치 확정된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오산시 관계자는 "(운암뜰 개발 관련) 공공주택용지와 상업시설용지 등 기본적인 계획만 세웠을 뿐"이라며 "구체적으로 AK백화점이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대병원이 확정됐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편, 해당 단지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관련 경기도 심의는 물론 사업승인 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성·이상훈기자 sh2018@biz-m.kr매탄권선역 사거리에 부착된 '동탄반값, 풀옵션아파트.' 현수막.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남동탄 아이시티' 견본주택 외관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kr견본주택에서 상담원이 사용하는 현장 주변도.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썰렁한 견본주택 내부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1-06 이상훈

포스코건설이 사통팔달 교통망이 장점인 아파트 단지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5일 포스코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 재개발 단지에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최고 32층, 9개 동, 79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16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6세대 ▲84㎡ 151세대 ▲114㎡ 9세대다. 입주는 2022년 7월이 목표다.포스코건설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단지구성으로 주거 편의성과 일조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도서관, 키즈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신길 더샵 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신흥 주거지역으로 약 1만여 세대 규모의 서울 서남부권 최대의 뉴타운이다. 영등포구의 교육·교통·쇼핑·녹지 등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오롯이 누릴 수 있다.단지 인근에 영신초, 신길초, 대영초·중·고 등이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신길중(2020년 9월 개교 예정)과 다목적 특성화도서관 건립도 예정돼 있어 더 나은 교육환경이 기대된다.서울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사통팔달' 교통 여건도 장점이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7호선 보라매역이 인접해 있으며, 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와 가까워 여의도·강남·광화문 3대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특히 단지 주변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 예정)과 신림선 경전철(2022년 개통 예정)이 지나갈 예정이어서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타임스퀘어,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IFC몰 등 대형쇼핑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메낙골근린공원이 조성돼있고, 보라매공원과 용마산 등 녹지공간과도 가깝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는 신흥 주거단지로 관심이 높아진 신길뉴타운에 더샵의 가치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신길뉴타운에 더샵이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명품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포스코건설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신길 더샵 프레스티지' 광역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9-11-06 김명래

최근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검단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검단신도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올 상반기 3천여 가구에서 지난 9월 기준 200여 가구로 급감했다. 인천1·2호선 연장, 공항철도 계양역~지하철 9호선 직결 연결(예정) 계획 등 검단신도시 철도 교통망 확충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5일 호반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 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호반써밋 인천 검단2)'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검단신도시에서도 중심이 되는 메인대로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19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72~107㎡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72㎡ 168가구 △80㎡(돌출형 발코니) 16가구 △84㎡ 322가구 △93㎡(돌출형 발코니) 19가구 △97㎡ 184가구 △107㎡(돌출형 발코니) 10가구다.호반써밋 인천 검단2는 인근에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위치해 있고,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의 101역(가칭)도 예정돼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가 신설(예정)되면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고,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도 사업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인천도시공사가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의 직결 운행도 계획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중심부를 지나는 메인대로변에 위치한다. 검단신도시는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넥스트 콤플렉스(예정), 인천 1호선 101역(예정)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중심대로를 따라 조성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성장지원 클러스터 및 복합물류유통기지가 들어서는 스마트 위드업도 대로를 따라 건립될 예정이다.단지 옆으로는 계양천이 있어 계양천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하고, 미루터공원(가칭), 두물머리공원(가칭) 등도 예정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2020년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이 준공(예정)되면 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학교용지가 있고, 인천 영어마을과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내부적인 설계도 장점이다. 호반써밋 인천 검단2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일부가구 제외)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대다수의 가구를 '4Bay 4Room(4베이 4룸)'로 설계했고,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입주민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일부 타입은 돌출형 발코니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 룸(천정형 시스템 제습기 설치),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를 관통하는 대로변이 입지여서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옆 계양천 등 장점이 많다"며 "4Bay 4Room 설계, 가변형 벽체, 돌출형 발코니 등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써밋 인천 검단Ⅱ 조감도. /호반산업 제공

2019-11-05 윤혜경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대상 지역 발표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지역에서 이달 중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특히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 1위를 차지한 수원 지역 단지들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어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1년 만에 신축 대단지, 신안산선 착공 소식에 들썩안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다음' 부동산 포털 검색 1위 랭크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도내 인기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달 중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안산에 있는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가 1위를 차지했다.이 단지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수요자들이 많이 검색해 본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이달 말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는 안산 백운동 일원에 백운 연립 2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1천45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49~84㎡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됐다.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49㎡, 59㎡ 425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이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역세권 입지다. 도보 7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이 있다.황금노선 신안산선 최대 수혜지개통시 안산~여의도 30분대 주파수도권 비규제지역 장점 투자자 몰려초지역은 기존 노선 외에도 신안산선 초지역(예정), 수인선 초지역(예정)이 예정돼 있다.앞서 지난 9월 착공식이 열린 신안산선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시흥, 광명, 안양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총 44.7㎞ 구간을 잇는다. 오는 2024년 상반기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역~서울 여의도역까지 25분, 시흥 원시역~서울 여의도역까지 36분이 소요되는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50~75% 대폭 단축된다.이와 함께 한동안 뜸했던 신축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가 대출과 전매제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분양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백운동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권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신안산선이 지난 9월 착공하면서 개통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중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30분 안팎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중에서도 안산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면서 "신안산선 수혜를 품은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가 분양 전부터 문의가 폭주하는 등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단지 주변에 안산시민공원과 화랑저수지를 비롯해 관산공원, 원곡공원, 화정천 등도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단 점도 장점이다.▲도내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2곳 팔달재개발 꼽혀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 핫플레이스수원 매교역 인근 재개발 단지 2곳 -수원 팔달 6구역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분당선 매교역 도보 역세권GTX-C 출발지 수원역 인접 수원 지역에선 매교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아파트 단지 2곳이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아파트값이 0.35% 상승한 가운데 수원은 2.01% 상승세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2%대 상승률을 보인 지역 2곳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먼저 경기 지역 3위, 전국에서는 6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조정대상지역임에도 한 달 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 단지는 수원 교동 155-41일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33개 동, 총 2천586세대(전용면적 39~98㎡)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전체 세대 중 1천55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수원 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로 재탄생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분당선 매교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다.또한, 수원의 중심 입지로 AK타운(CGV)을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다중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는 수원역이 가장 가깝다.특히 수원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을 비롯해 수원발 고속철도(KTX) 사업, 수인선 사업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이 일대의 시세를 이끌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GTX-C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1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이날 현재 아파트 입주권에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감정가의 60%가 무이자 이주비 대출이 나오며, 추가로 이사비 대출 또한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다른 재개발구역에 비해 초기 실투자금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매교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매교역 인근 재개발구역 중에서 수원역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수원역 호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단지"라며 "GTX-C 노선과 수원역부터 장안구청까지 예정된 트램 노선의 예정역 또한 팔달6구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수원 팔달 8구역수원 팔달 8구역 '가장 큰 규모'역세권에 초품아까지 우수 학군시장 관심 높은 프리미엄 형성 이어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수원 115-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수원 팔달 8구역)이 도내 전체 인기아파트 중에선 5위를, 분양 예정 단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연내 분양을 추진 중인 수원 팔달 8구역은 수원 매교동 209-14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52개 동, 총 3천603세대(일반분양 1천7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 구역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역세권인 데다가 단지 내에 이미 수원중·고등학교가 있다.특히 앞으로 초등학교까지 신설이 확정된 '초품아' 단지여서 프리미엄만 3억~3억5천만 원 정도 형성됐다. 또 수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남문시장이 가깝다.팔달 8구역 조합원에게는 시스템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 TV, 김치냉장고, 식기 세척기 등 26가지 품목이 무상제공되며,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GX클럽, 동호회실,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이 일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팔달8구역은 역세권에 초·중·고등학교가 단지 내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정비된 주거 단지의 인프라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써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역시 가장 높게 형성된 구역"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왼쪽부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과 수원 팔달6구역, 팔달8구역 전경.사진은 안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사진은 안산 초지역 전경.사진은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6구역 철거 전 모습.사진은 수원 팔달 6구역 공사현장 모습.사진은 수원 팔달 6구역 공사현장 모습.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8구역 철거 전 모습.

2019-11-04 이상훈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지난 2016년 분양한 1천604세대 규모의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이후 3년여 만에 들리는 대규모 분양 소식이다.1일 SK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운서 SK VIEW Skycity(운서 SK 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 짓는 운서 SK뷰 스카이시티는 운서역 일대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단지로 지상 20층, 13개 동, 1천153세대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77㎡A 222가구 △77㎡B 238가구 △84㎡A 487가구 △84㎡B 48가구 △84㎡C 158가구 등이다.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4㎡를 비롯해 그보다 조금 더 면적으로만 구성한 것이다.현재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최근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국제도시가 있는 인천시 중구는 총 인구수가 올해 1월 12만 1천824명에서 10월 13만 1천515명으로 8%가량 늘었다. 운서 SK뷰 스카이시티가 들어서는 운서동도 올해 1월 2만 6천812명에서 10월 2만 8천47명으로 증가했다.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지역에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일까. 해당 단지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30명~50명이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의전화를 비롯해 견본주택 방문자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게 그의 부연이다.실제 이날 오전 견본주택 내부는 단지 모형도와 유니트를 구경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상가 분양현장에서나 볼 법한 영업직원이 방문객에게 일대일(1:1)로 붙어 단지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진풍경도 목격됐다.운서 SK 뷰 스카이시티는 우수한 입지여건이 장점이다. 교통부터 살펴보면 자동차로 약 12분이면 공항철도 운서역에 도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여기에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까지 10분대에 주파 가능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개통은 2025년 예정이다.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수준급이다. 단지 인근에는 영종고와 운서초가 들어서 있다. 현재 초등학교의 경우 단지와 1.2km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하기 어렵지만 시행사 측에서 이를 보완하고자 입주위원회에 '셔틀버스'를 기증할 예정이다. 그밖에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인천하늘고가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있으며 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인근에는 메가박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주거편의성을 강화한 내부 시설도 해당 단지의 볼거리 중 하나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및 공간활용도를 높였다.특히 거실과 주방은 마감재로 각각 고급 스페인산 아트월과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을 사용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또 첨단 IoT 시스템인 'SKT Smart Home(SKT 스마트 홈)'이 적용, 스마트폰 앱 하나로 홈네트워크 세스템과 기타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절감 설비인 'SK VIEW 클린에어 솔루션(SK 뷰 클린에어 솔루션)'을 적용하며, 통학버스 대기공간에도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Clean Air Station(클린 에어 스테이션)'이 적용된다.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는 착한 설계인 셈이다.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천125만 원이다. 올해 초 분양한 반도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운서역 반도유보라' 보다 120만 원 가량 비싸게 책정됐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단지 현 시세가 3억8천만 원~3억9천만 원이지만 객관적으로 입지적인 면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곳은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떨어지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주변 여건이 좋다. 공항철도가 연결돼 있어 마포, 홍대 이런쪽은 40분이면 갈 수 있다"면서 "주로 인천공항 종상자분들이 입지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고 문의를 준다"고 말했다.현재 해당 견본주택은 첫날 2천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데 이어 3일간 약 1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SK건설 측은 "대규모 개발 호재도 가시화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3년 만에 운서역 일대에 들어서는 대단지아파트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가 오는 1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박소연기자 parksy@biz-m.kr'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 방문자들로 꽉 찬 내부 모습. /SK건설 제공'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거실, 부엌 모습.'운서 SK뷰 스카이시티' 안방, 화장실, 드레스룸 모습.

2019-11-04 윤혜경

수인선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약 3만5천60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2층,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721가구다.전용면적별로 ▲39㎡ 2가구 ▲59㎡ 329가구 ▲74㎡ 126가구 ▲84㎡ 264가구다.단지 앞에 오는 2020년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과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신분당선이 만나는 오목천역이 있고, 수원역 GTX C노선, 수원~광명고속도로 착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도보권에 시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오목초, 오현초, 영신중, 영신여고가 있으며, 오목천어린이공원과 서수원체육공원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특히 오목천역에서 수원역까지 4.6km의 지하철 상부 공간에 라인형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시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된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률을 높였다. 세대 안에는 전열교환기가 실내 미세먼지를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필터링하는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물론, 세대 화장실 배수 소음을 저감시키는 층상배관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외출시 현관 앞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와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생활정보 기능을 더한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세대·공용부 LED 등기구, 대기전력·난방을 하나의 스위치로 제어하는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기존 원패스 시스템에 주차 유도 및 인식까지 더한 '지하주차장 스마트 통합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을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도 배제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인선 오목천역 역세권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2019-11-04 이상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둔 11월 전국에서 3만7천가구가 분양한다.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56개 단지, 총 3만7천4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7천795가구)의 2.1배 수준이며, 5만6천989가구가 분양된 지난 2015년 11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천925가구로, 전체의 58.4%를, 시도별로는 경기(9천611가구), 인천(9천381가구), 대구(4천290가구), 광주(3천418가구), 서울(2천933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조원동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475가구), 수원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1천554가구), 수원 곡반정동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651가구), 수원 오목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721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또 안양에선 비산동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303가구), 안양2동 '아르테자이'(545가구)가 분양예정이며, 포천시 어룡동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517가구),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지구 유승한내들'(676가구), 하남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2가구) 등이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지역의 확정 여부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할 수 있다"며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만큼 청약자들의 발길은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최근 5년간 11월 일반분양 물량./부동산인포 제공

2019-10-31 박상일

SK건설이 인천 운서동에 '운서 SK뷰 스카이시티(SK VIEW Skycity)'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31일 SK건설은 내달 1일에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운서 SK뷰 스카이시티는 지상 20층, 13개 동, 총 1천15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주택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77㎡A 222가구 ▲77㎡B 238가구 ▲84㎡A 487가구 ▲84㎡B 48가구 ▲84㎡C 158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운서 SK뷰 스카이시티가 들어서는 운서역 일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인천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영종과 청라를 10분대로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2025년 예정)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종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명문 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데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규모 개발 사업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영종도 북단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테마파크와 6성급 호텔, 카지노, K-POP 전용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비즈니스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영종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주거편의성이 강화된 것도 장점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Bay,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이나 거실)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또, 첨단 IoT시스템인 'SKT Smart Home'을 적용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기타 홈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세대 내에는 무선 AP(Access Point)를 설치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감도 도울 계획이다.운서 SK뷰 스카이시티는 내달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3일에 1순위, 14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1월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125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무이자 및 발코니 확장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조감도. /SK건설 제공인천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투시도. /SK건설 제공

2019-10-31 윤혜경

고층 펜트하우스 프리미엄 전망공원인접·단지앞 학교 통학안심대방건설이 짓는 '양주 옥정신도시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가 31일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우선 기존 아파트와 달리 거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광폭거실형'으로 설계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75㎡ A·B·C·D타입, 84㎡ A·B·C·D타입, 106㎡ A타입, 108㎡ B·C타입, 173㎡ A타입, 181㎡ B·C타입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에 야심 차게 내놓은 펜트하우스는 다 큰 자녀나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족에게 매우 유용한 설계로 서울·수도권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투자가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펜트하우스만의 초고층 뷰가 선사하는 특급조망으로 옥정중앙공원 및 신도시 내 조망권까지 확보돼 옥정신도시 최고의 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입지환경으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돼 역세권 아파트로서 기능을 갖추며, 중심상업지구와 도보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유통상업시설(예정)과 옥정중앙공원, U-city복합센터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옥정고등학교와 초등학교(예정) 부지가 위치해 자녀의 안심통학 및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옥정신도시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는 양주옥정지구 입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파주~양주구간은 2017년 3월에 착공해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지난 2017년 6월에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비롯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21년 착공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양주~수원)도 입지조건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또 단지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76·77번 버스는 덕계역, 덕정역 등 접근성이 좋고, 시외버스인 1100·G1300번 버스 등은 의정부와 서울까지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대방건설은 2019년 시공순위 37위인 중견 건설사로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단지설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신도시 내에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양주 옥정신도시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조감도. /대방건설 제공

2019-10-30 박상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이를 반증하듯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섰던 건설사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모습이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노선은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주요 거점을 지난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GTX 개통으로 20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이처럼 송도국제도시가 GTX- B 노선의 최대 수혜 지역인 데다가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하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실제 지난달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1)', '송도 더샵 프라임뷰(F25-1)' 등 세 개 단지 모두 평균 청약 경쟁률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완판됐다.이런 분위기 속에 대방건설이 이달 선보인 아파트(578세대)와 아파텔(628실)도 각각 최고 청약률 166대1, 20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해 분양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아파트 등과 함께 분양한 근린생활시설 91호실 역시 모두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송도디엠시티) 아파트는 전용면적에 따라 △84㎡형(다락방 있는 최상층 제외) 5억9천330만~6억8찬530만원 △114㎡형 7억6천850만~8억5천770만원 △174㎡형 20억9천570만~21억3천940만원 등으로 분양가가 형성됐다.청약 결과를 보면 1순위 해당 지역 전용 84㎡ A타입의 평균 가점은 69.3점으로 집계됐다. 최저점은 66점, 최고점은 74점으로 60점대 중반 점수 보유자 상당수가 높아진 문턱을 넘지 못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29일 오후 송도디엠시티 견본주택 주변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식 공인중개업소인 '떳다방'이 등장해 그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삼삼오오 모여 있는 직원(?)들은 "전망 좋은 층은 프리미엄 5~6천만 원 정도 예상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연락처 남겨 놓고 가세요."라며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었다.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자 이미 청약이 끝난 평일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이준환 송도디엠시티 현장소장은 "비규제지역인 송도국제도시에 1천200여세대 대단지 신축 아파트이고, 인천1호선과 GTX-B 더블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2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들어온 것 같다"며 "앞서 분양한 단지들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단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지만, 그 외에도 최대 6.4m의 광폭 거실과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형 단지로 설계한 점, 실내수영장과 헬스장을 갖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거기에 아름다운 바다(인천대교)와 호수(워터프런트)를 365일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소장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인천타워(가칭), 블루코어시티68전망대(가칭) 등 송도국제도시에 예정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는데 이 부분도 원활하게 추진됐다면 아마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그가 말한 워터프런트 사업은 기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ㅁ'자 형태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그 주변에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인천경제청은 1-1단계, 1-2단계, 2단계로 나눠 'ㄷ'자형 물길을 만들고, 송도 11공구에 기반시설을 설치하면서 수로를 내 'ㅁ'자형 워터프런트를 완성할 계획이다.1-1단계 사업이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가운데 완공되면 송도는 국제업무지구뿐 아니라 관광도시로서의 모습까지 갖출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을 배후로 조성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포스코건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대기업을 비롯해 총 1천246개의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인구만 15만여 명에 달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단 평을 받는다.송도국제도시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송도국제도시가 최근 GTX 확정 소식에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풍선 효과'까지 겹치면서 갈 곳 잃은 유동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송도 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 개통과 함께 대규모 개발 사업 착공 소식 등에 따른 각종 호재로 송도국제도시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핫한 아파트인 송도디엠시티아파트는 인천대교와 워터프런트호수까지 더블 조망과 GTX-B노선과 인천 1호선 더블역세권까지 누릴 수 있어 청약 경쟁률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으며 이동식 공인중개업소인 '떳다방'이 등장해 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지난 29일 송도디엠시티 견본주택 주변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식 공인중개업소들이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 방문자들에게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송도디엠시티 견본주택 내에는 청약이 끝난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송도디엠시티(사진 왼쪽편)는 워터프런트호수(사진 오른쪽편)를 전세대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10-30 이상훈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5천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전세수급이 안정화할 전망이다.28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전국 아파트 물량은 1만5천244가구(임대주택 제외)로 집계됐다.이는 2017년 5월 입주물량(1만2천18가구) 이후 30개월 만에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하지만, 오는 12월에는 입주 물량이 2만6천398가구로 예정돼 있어 공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4분기(5만7천927가구)보다 내년 1분기(6만6천211가구)에 더 늘어날 전망이다. 11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수도권(8천635가구)과 지방(6천609가구)에서 모두 1만가구 이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도권은 41.6%, 지방은 54.6% 감소한 수치다.지역 별로 경기(5천537가구)가 가장 많고, 서울(3천10가구), 경남(2천418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직방 관계자는 "전셋값이 상승하는 지역에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수급 안정에는 국지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감정원 발표 기준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17주 연속 상승한 서울과 11주 연속 상승한 경기는 11월 입주 예정 물량이 10월보다 각각 1천429가구, 1천893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2017∼2019 권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직방 제공

2019-10-28 박상일

인천 서구 가정동에 분양 중인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Leaders VIEW)'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24일 SK건설은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가 최고 2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청약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접수가 마감됐다고 밝혔다.전날 발표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해당 단지는 주택형, 아파트 1천343가구 모집에 총 1만78명이나 청약을 넣었다.특히 75㎡A 주택형은 17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에서 405명이 접수하며 2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해당 지역에서 청약이 마감됐다.우수한 입지여건과 주거 쾌적성을 높인 특화 설계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SK건설 측은 분석했다.SK건설 분양관계자는 "루원시티는 청라지구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데다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있는 등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며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SK건설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까지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는 최고 47층, 아파트 9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및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오는 3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15만 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조건이 제공된다.SK건설은 오피스텔 529실(전용면적 ▲22㎡ 391실 ▲32㎡ 138실)과 총 계약면적이 2만㎡가 넘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리더스 에비뉴 Ⅱ'도 함께 분양 중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956-9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이 상담을 받는 모습. /SK건설 제공

2019-10-24 윤혜경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 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22일 호반산업은 검단신도시 AA1 블록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를 오는 11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최고 25층, 8개 동, 총 71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은 △72㎡ 168가구 △80㎡(테라스) 16가구 △84㎡ 322가구 △93㎡(테라스) 19가구 △97㎡ 184가구 △107㎡(테라스) 10가구다.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특히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교육 등 우수한 주거 여건이 장점이다.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인근에 소재하고,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의 101역(가칭)이 예정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도로망도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인 검단-경명간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사업 추진 중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점쳐진다.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의하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운행도 계획 중에 있어 교통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어, 2020년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 준공(예정)되면 계양천 조망(일부 세대)도 가능하고, 단지 북측이 단독주택 용지라서 개방감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고, 인천 영어마을과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기대된다.해당 단지는 남향의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이 밖에도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호반써밋 인천 검단Ⅱ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최근 다양한 호재 등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마련에 노력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유현사거리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호반산업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 조감도. /호반산업 제공

2019-10-22 김명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양에 GS건설 '자이(Xi)'가 들어선다. 이번엔 최근 부쩍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다.22일 GS건설은 오는 11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1 일대에 '아르테자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아르테자이는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아르테(Arte)'는 스페인어로 예술을 뜻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1천21가구로 구성되며, 도로변에 접한 4개 동은 저층 부분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545가구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3가구 △49㎡ 40가구 △59㎡ 340가구 △63㎡ 121가구 △76㎡ 21가구로 구성된다.1아르테자이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단지 뒤편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안양천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특히,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전통사찰, 문화재와 자연이 아우러진 서울 인접 휴양지로 연간 60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가벼운 산책과 운동은 물론 관악산, 삼성산과도 연결돼 등산도 가능하다.교통도 좋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예술공원로, 경수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다.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IC가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서울 도심과 외곽 이동도 빠르다. 게다가 단지 앞 안양예술공원 사거리에는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2021년 완공 예정)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 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이마트(안양점), 코스트코(광명점), 이케아(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광명점)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호암초, 삼성초, 양명고, 양명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청약 규제가 많지 않은 것도 눈길을 끈다. 안양시 만안구는 청약조정대상 지역,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지 않아서,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고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집이 있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대출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GS건설은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쾌적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배치는 남향 위주이며,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구성으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남, 여), 회의실,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아르테자이는 자이 고유의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마련했다"며 "쾌적한 주거공간에 최고 브랜드 아파트로 고객의 기대가 큰 만큼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20-4번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2년 06월 예정./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오는 11월에 분양하는 안양 '아르테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GS건설이 오는 11월에 분양하는 안양 '아르테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2019-10-22 윤혜경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분양 예정인 '푸르지오 벨라르테'에 대한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21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금호산업, 태영건설, 원주민 토지주)은 지난 18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6 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 504가구에 대해 분양가 재심의를 신청했다.앞서 지난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산출한 분양가 상한제 가격(3.3㎡당 2천600만원)보다 크게 낮은 3.3㎡당 2천205만원에 분양가를 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원가 수준에도 못 미쳐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 '임대 후 분양'을 검토해왔다. 8년 임대 후 일반분양으로 돌리면 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분양가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임대 후 분양을 보류하고 재심의 요청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즉각적인 일반분양을 요구하는 청약 대기자들의 민원이 상당한데다 지난 9월 기본형 건축비 인상 등을 계기로 합리적인 분양가 산출을 기대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8년 임대에 대한 임대보증 발급 여부, 사업성 리스크 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할 물량은 S6블록을 포함해 총 3개 블록, 2천 세대에 달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에 인상된 기본형 건축비를 공사비에 반영하고 가산비, 인건비, 마감재 등을 조정해 재심의를 신청했다"면서 "재심의를 거쳐서도 컨소시엄과 지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임대후 분양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재심의 요청을 검토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지 결정할 것"이라며 "재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민·관 합동 개발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면서 택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1천400세대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이곳에 선투입한 금액(약 1천480억원 추정)을 부지 내 민영 아파트 분양을 통해 회수해야 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0-21 이상훈

SM그룹(회장 우오현)의 경남기업과 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이 '당진 송악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11일 SM그룹에 따르면 당진시청과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당진 송악 경남아너스빌은 전용면적 59㎡~84㎡, 총 381세대 중소형 단지로 구성돼 있다.모든 세대에 첨단 IoT 스마트시스템이 탑재돼 집 밖에서도 걱정 없이 자유롭게 전기나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현관에 설치된 에어샤워기로 미세먼지의 불안을 해소하고 깨끗한 공기를 집안에서도 누릴 수 있다. 발코니 확장 시 무상으로 제공되는 품목도 풍부하다. 김치냉장고, LED조명, 주방상판 고급 엔지니어드 스톤시공을 세대에 공급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어린이집과 영어도서관이 있으며, 도보권에 송악초가 있어 '학세권'이 형성돼 있다.단지 가까이 송악산이 있고 단지 내에도 피톤치드 숲길, 힐링산책로 등 조경환경이 잘 구성돼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또 송악로를 통해 당진 시내와 서해안 신산업벨트를 빠르게 이동하는 시내 쾌속 교통망을 확보했고, 당진 버스터미널과 송악IC 등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또한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개통 예정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부터 합덕까지 이동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덕은 오는 2020년 예정 중인 합덕복합환승센터로 서울, 인천 등 주요 도시들을 1시간대에 갈 수 있어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중심이자 충남지역의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10년 전 분양가로, 주변 단지 전세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분양가가 특징이다. 앞서 지난 4일 문을 연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 446-4에 위치(1522-3456)해 있으며, 11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최신인 데 반해 분양가는 10년 전의 금액인 흔치 않은 기회"라며 "2019년 시공능력평가 충남지역 1위인 경남기업이 시공하는 만큼 지역 소비자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건설(삼라마이다스, SM우방, SM경남기업 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등)과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당진 송악 경남아너스빌 투시도./SM그룹 제공

2019-10-11 이상훈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금호건설)이 전주시 전통 명문 주거지인 효자동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166의 1 일원(효자구역 주택재개발)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 동 1천248가구 규모다. 도시정비사업이지만 일반 분양 비율이 72.5%에 달해 선호도 높은 동·호수 당첨 가능성이 높다. 전용면적별 일반 분양 가구 수는 ▲59㎡ 36가구 ▲70㎡ 130가구 ▲78㎡ 358가구 ▲84㎡ 358가구 ▲101㎡ 23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다.'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앞에는 전주시 남북을 잇는 '백제대로'가 위치해 시내 곳곳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백제대로를 통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 전주역 접근도 용이하다. 또 사업지 주변에 60여 개 시내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쉽다.빼어난 교육 환경도 돋보인다. 전주의 명문 자율형사립학교인 상산고가 인근에 있으며, 화산초·효정중·전주상업정보고 등 여러 초등·중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한다. 유명 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도 가깝다.'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1㎞ 안에 홈플러스(전주효자), CGV(전주효자), 효자몰, 완산구청, 우체국, 주민센터 등이 위치한다. 또 백제대로를 따라 롯데백화점(전주점), 이마트(전주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 병원 등 대형 상업·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효자공원·산너머공원·완산공원 등이 주변에 있으며, 모악산 조망도 가능하다.'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와 채광을 극대화했다. 정비사업에서 보기 드문 특화 평면도 적용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78㎡ 일부 타입과 84·101㎡ 모든 타입에 4베이(BAY) 설계를 도입해 발코니 확장 서비스 면적을 최대로 확보했다. 침실이 4개인 4룸(ROOM)으로 구성되며, 거실에는 우물형 천장이 적용돼 2.40m 천장고로 공간감을 높였다.'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에는 현대건설 홈 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또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공간과 옥상정원·상상도서관·주민회의실·클럽하우스 등이 꾸며져 입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돕는다.전주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이다. 청약 자격, 전매 제한,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전주시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에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적었다. 이번 분양에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와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43의 2번지에 있으며,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분양 문의 : 1811-7878 /목동훈기자 mok@biz-m.kr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투시도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 위치도.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 조감도.

2019-09-26 목동훈

수원 원도심에 포스코건설 더샵이 들어선다. 원도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더샵이다.26일 포스코건설은 내달 수원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 111-4구역에 들어서는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666세대 규모로, 이중 47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별로는 전용면적별로는 ▲36㎡ 60세대 ▲59㎡ 68세대 ▲71㎡ 56세대 ▲84㎡ 291세대로 구성됐다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인 해당 아파트는 단지 바로 옆에 영화초등학교가 있다. 수성·수원북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도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또 광교산과 영산공원이 인접해있으며,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과 홈플러스, CGV 영화관, 조원시장, 장안구청 등이 차로 3분이내 거리에 있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교통호재도 있다.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즁인 호매실 연장선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다. 교통 편의성은 물론 투자가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 장안구는 비조정지역으로 대출규제의 낮다. 당첨자 발표 6개월 후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수원 원도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단지"라며 "광교·동탄에서 이어진 더샵 브랜드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포스코건설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광역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9-09-26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