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연, 실태 보고서 지적전체 35% 최근 3년새 신축70% 역세권 주거목적 추정주차난·기반시설 부족 우려인천지역에 있는 오피스텔 가운데 35.3%가 최근 3년 사이 새로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후죽순 난립해 도시의 골칫거리가 된 오피스텔 대책을 인천시가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의 정책제언이 나왔다.인발연이 13일 발표한 정책연구과제 '인천시 상업지역의 오피스텔 신축 실태와 관리방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인천지역 오피스텔은 총 6만8천991실(1천752동)이다. 남동구가 1만8천881실(332동)로 가장 많고, 부평구 1만7천216실(549동), 남구 1만748실(587동), 연수구 8천533실(82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천 도심 곳곳에 오피스텔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듯, 인천 전체 오피스텔 중 35.3%인 2만4천409실이 2015~2017년 사이에 준공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전체 오피스텔의 약 75%가 상업지역에 있고, 70%가 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에 자리 잡은 역세권이다. 이 때문에 인발연은 사실상 대부분 오피스텔이 주거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상업지역에 들어선 주거용 오피스텔은 각종 문제점을 낳고 있다. 구도심의 경우, 주변 건물들에 비해 기형적인 '고층·고밀' 개발로 일조권 등 주변 지역 주거환경이 나빠진다는 게 인발연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구도심에서는 좁은 도로에 오피스텔이 몰려 있다 보니 차량 통행문제나 주차난도 심각하다. 신도시에서도 예상치 못한 인구 증가로 학교 수요를 비롯한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는 계획인구가 9만명이지만, 준공 또는 준공 예정인 오피스텔 인구 7천526명이 계획인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계획인구에 따라 조성한 학교에서 학생 과밀화에 따른 '콩나물 교실'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발연은 지적했다. 인발연 관계자는 "인천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업지역 내 오피스텔의 허용 여부와 비율, 개발규모 등을 관리해야 한다"며 "오피스텔 개발 상황을 꾸준히 점검하면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3-13 박경호
역세권 개발·뉴타운사업 등 호재LS산전 등 배후·투자수요 '풍부'안양시 호계지구 내에 짓고 있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호계지구 02-3, 4 준공업지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인 '데시앙플렉스'는 1군 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이 선보이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로 차별화된 기술 인프라와 건설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데시앙플렉스'는 금정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들어서 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인근에 홈플러스, 호계공원 등도 인접해 있어 업무지원 편의가 높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호계지구는 금정역 역세권 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계획, 금정뉴타운사업 등 풍부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꾸준한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 의왕~과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서울, 수도권, 전국을 잇는 주요 도로망이 촘촘히 지나는 광역교통의 관문이다. 특히 LS산전 본사(상주인원 2천330명), LS산전 R&D(상주인원 1천140명), LS엠트론(상주인원 800명)과 안양국제유통상가, 안양 IT산업단지와 마주해 막대한 배후수요와 이전수요, 투자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이 밖에 '데시앙플렉스'는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 지하주차장과 TV 지상파 및 위성수신 설비, 업무지원 공간 특화로 효율성을 높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방문객을 위한 편리한 주차환경, 신속한 하역과 이동을 고려한 주차장 설계, 고품격 로비 라운지, 건물내 휴게정원, 옥상정원 조성으로 이상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한편, 금정역 데시앙플렉스 분양홍보관은 안양시 호계동 555-15두림야스카와 205호에 위치(031-377-7006)하며, 현재 분양 중에 있다. /안양※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안양시 호계지구내 지식산업센터 '데시앙플렉스' 투시도. /태영건설 제공
2018-02-21 경인일보
(주)송도아메리칸타운은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 M2-2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25~55㎡, 지하 1층~지상 7층, 총 125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내에는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세미나와 모임 등이 가능한 멀티룸, 라운지가 제공된다.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6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35%다. 이 중 인천지역 오피스텔은 수도권 평균보다 높은 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제1·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접근도 용이해 인천공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KTX, GTX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광역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대형 쇼핑몰도 가깝다. 송도 커낼워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코스트코가 인근에 있으며, 거리형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도 지난해 개장했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 32 테크노파크 IT센터 1층에 있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 투시도. /(주)송도아메리칸타운 제공
2017-12-14 경인일보
37층 2개동 21~55㎡ 1456실 규모조식 배달·짐 운반등 '라이프케어'전철·대기업 인근 입주 여건 우수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셀럽 하우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가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주)한라가 시공하고 (주)아이씨디유닛이 시행하는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는 국제업무지구 C2블록에 지하 3층~지상 37층, 2개 동, 1천456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21~55㎡다. 셀럽 하우스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레지던스의 자유로운 임대 시스템이 결합한 새로운 주거 상품이다. 오피스텔의 투자가치 장점도 누릴 수 있다.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는 기존 주거지에서 볼 수 없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자는 청소와 식사 배달, 조식, 짐 운반, 의약품 및 생필품 구매대행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구 및 카트 대여 서비스와 자동차, 자전거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셰어 서비스, 무인 택배함, 무인 세탁실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건물 내에는 야외수영장, 대형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댄스연습실, 골프연습장 등 최고급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세대와 타입에 따라 바다와 인천대교, 달빛축제공원, 워터프런트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외부인 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직원이 24시간 로비에 상주한다. 층별 카드키 사용을 의무화해 안전한 주거 환경이 보장된다.입지여건도 훌륭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지는 인천대교 접근도 수월하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포스코대우, 셀트리온 등 대기업과 유엔 산하 기구들이 입주해 있어 임대 수요가 많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외대, 인천대, 인하대, 인천가톨릭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등 교육여건도 좋다.다양한 개발 호재는 투자 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한다. 송도국제도시에 마지막으로 남은 개발부지 '랜드마크시티'와 260만㎡ 규모로 개발되는 아암물류2단지, 쇼핑과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 등이 조성을 앞두고 있다. 6·8공구 수변을 따라 워터프런트 조성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8의 12에 있다. 문의:(032)834-0808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한라 웨스턴파크 송도 투시도. /(주)한라 제공
2017-12-13 경인일보
스트리트형 구조 설계 집객 유리호텔·스튜디오·공원 함께 들어서입주가능 업종 다양 맞춤형 공간내년 1월 도심공항터미널 오픈도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 건설 중인 '광명역 어반브릭스'가 1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태영건설이 분양하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지하 8층~지상 27층에 연면적 33만㎡ 규모로 건설된다.광명역 어반브릭스에는 판매시설, 섹션오피스 등과 함께 호텔과 미디어시설(방송, 공연 등)도 들어선다. 판매시설은 약 300m의 스트리트형 구조의 설계를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이벤트공원, 하늘공원의 조성과 벽돌, 석재 등의 고급스러운 자재 도입은 물론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리미엄 LSC(Lifestyle Shopping Center)가 자리해 차별화에 나선다.특히 내부에는 미디어 월(Media Wall)과 디지털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기 때문에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섹션오피스는 호실 조합을 통해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데다 오피스텔보다 임대 기간이 길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건물 내부에는 공유형 편의공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마련되고, 판매시설과 인접해 있어서 원스톱 업무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가 수도권 교통 요충지라 투자자나 실수요자들로부터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우선 KTX 광명역이 자리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광명역~강남 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1차 개통됐다. 또 서울~광명 간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및 월곶~판교선 복선 전철(예정)도 개발이 예정돼 있다.또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2018년 1월 운영 예정)에는 대한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입점할 계획이라 공항 이용객 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인근에 광명역 태영 데시앙(1천692세대)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상업시설과 성수스마트타운 등 약 4만9천여 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이밖에 주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예정), 중앙대학교 병원(예정), 국제디자인클러스터(예정) 등이 완공되면 대규모 광역 상권이 형성되게 되며 연간 14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명동굴도 인접해 있다.분양 관계자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광명역세권 랜드마크 시설에 걸맞은 우수한 미디어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광명역세권지구 내 상업시설의 지속적인 분양 성공으로 인해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 섹션오피스에 투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광명시 일직동 511-2에 있고, 준공은 2021년 8월 예정이다. 문의:(02)897-0019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근에 광명역 태영 데시앙(1천692세대)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상업시설과 성수스마트타운 등 4만9천여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태영건설
2017-11-30 경인일보
테크노밸리 인근 위치 각광아파트·오피스텔 소형구성확장시 넓은 공간활용 가능대방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C3블록 대방디엠시티' 견본주택이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동탄2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동탄테크노밸리가 있어 새로운 수도권 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또 동탄1신도시, 동탄일반산업단지와 함께 분당신도시의 1.8배 규모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생활, 비즈니스, 자연환경, 문화와 레저가 모두 한 곳에서 가능하다.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은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최저 지하4층부터 지상 최고 4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파트의 경우 56㎡A(231세대), 59㎡B(232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피스텔은 22㎡A(132세대), 22㎡B(96세대), 45㎡A(24세대), 45㎡B(6세대)로 총 721세대이다.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내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공존,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주거상업복합대단지이다. 아파트는 공간 활용을 넓힌 혁신평면으로 전용면적 대비 최고 65%에 가까운 서비스면적을 갖춰, 중형 못지 않은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실제 전용면적 56㎡ 세대의 경우 발코니 확장으로 주어지는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대비 최고 65%인 36㎡가 넘으며, 이를 합하면 실사용면적은 전용면적 대비 165%나 증가한 93㎡가 넘는다. 이는 인근 타 체 전용면적 59㎡의 세대에 주어지는 서비스면적이 40%대 전후인 것과 비교하면 무려 1.5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아파트 소형이 중형, 중형이 대형과 같은 실 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단지 바로 옆에 동탄4동 주민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체국, 파출소,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예정되어 있고 차량 이용시 5분 이내로 백화점, 영화관,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 SRT·GTX(계획)동탄역,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의 멀티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접근성이 더욱 빠르고,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향남IC와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개통) 등 광역 교통망도 풍부한 교통요충지다.직주근접 주거지로서 가치가 높은 오피스텔로, 인근에는 삼성전자, LG 이노텍 등 대기업 산업단지와 화성정남, 진위, 수원, 동탄, 오산가장, 화성발안, 평택서탄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약 40만명의 직접적인 임대수요가 있어 실질적인 수요를 갖춘 오피스텔로 투자가치를 뽐낸다. 견본주택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 분양문의: 1688-1005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대방산업개발이 동탄2신도시 C3블록에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규모로 공급하는 '대방디엠시티 더센텀' 조감도. /대방산업개발 제공
2017-11-20 경인일보
T2로 이전 4개 항공사 비율업계주장과 '10% 넘게 차이'"항공사 재배치도 고려 안해"공정위 신고·소송이어 '골치'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개항에 따라 고객이 줄게 된 제1여객터미널(T1)과 탑승동 내 상업시설의 임대료를 T2 이전(移轉) 항공사 여객분담률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하지만 면세점 업계에서는 임대료 인하의 기준이 되는 여객분담률 산정이 잘못 이뤄졌고, 업체별 매출 감소액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의 임대 계약이 불공정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삼익악기 면세점도 공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T1·탑승동 임대료 조정안에 대한 면세점 업계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공항공사와 면세점 업계 간 갈등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공항공사가 T1과 탑승동 임대료 조정을 추진하는 것은 내년 1월18일 T2 개항에 따라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T1과 탑승동을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T2 개항으로 T1·탑승동 상업시설의 영업 환경이 나빠지는 것이다. ┃그래픽 참조공항공사는 앞서 T1·탑승동 상업시설 입찰을 진행할 때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여객 처리 비중 등을 고려해 공사가 별도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임대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넣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임대료 조정 용역(7월17일자 7면 보도)을 진행했고, 지난 9일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임대료 조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T2 이전 항공사의 여객분담률을 반영해 임대료(최소보장액)를 인하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T2로 이전하는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의 여객분담률은 2016년 기준으로 T1의 경우 29.6%, 탑승동은 28.8%다. 공사 관계자는 "우선 전년도 여객분담률을 적용해 임대료를 부과하고, 실제 여객분담률 수치가 나온 뒤 다시 정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임대료 인하 비율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복수 면세점 업체의 이야기다. 한 면세점 업체 관계자는 "공항공사가 제공하는 통계를 토대로 계산을 해봐도 T2로 이전하는 4개 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40~50%를 차지한다"며 "T1 여객분담률의 경우 탑승동 여객 숫자를 포함해 여객분담률이 낮게 나왔다"고 주장했다.면세점 업체들은 T1에서 대한항공이 빠져나간 뒤 T1 내에서 아시아나항공(서편→동편) 등 기존 항공사의 위치가 재배치되는 부분은 임대료 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재배치로 인해 업체별 고객 감소 수준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공항공사는 이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면세점 업체 관계자는 "T1 서편에 있는 업체의 경우 동편의 대한항공이 빠져나간 데 이어 가장 매출 비중이 높았던 서편에 있던 아시아나항공이 이전하면서 60% 이상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데, 이 부분은 임대료 조정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이에 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 재배치를 고려하면 항공사별 여객의 구매력뿐만 아니라 판매자의 영업력, 경기, 환율 등까지 따져야 한다. 이를 임대료에 반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 여객분담률만 임대료 조정 기준으로 삼은 것"이라며 "각 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종 임대료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11-12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