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달 21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SK건설의 단축키 요정님 제 앞에 나타나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은 뛰어난 오피스 활용 능력을 겸비한 선배가 PC 사용이 미숙해 업무가 밀리는 신입사원에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단축키 사용법을 전수하는 내용을 그린다.4분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총 10개의 단축키 사용법이 소개된다.이 중 화면 캡처 단축키(Win+Shift+S), 가상데스크톱 생성(Win+Ctrl+D) 및 이동(Win+Ctrl+좌/우 화살표) 단축키 등은 실제 PC 사용 시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 유용함. 감사합니다", "단축키 꿀팁", "가상데스크톱은 정말 유용한 기능. 널리 이용하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최근 많은 기업이 앞다퉈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직접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특히 건설업계의 경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기존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사 홍보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분양단지 및 견본주택 소개, 입주단지 소식, 부동산시장 전망 등 일반적인 정보 콘텐츠와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토크쇼 등 트렌디한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업무 관련 팁(Tip)들도 흥미로운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정경열 SK건설 홍보팀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신설해 현재까지 40여개의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번 콘텐츠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업무 효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SK건설 유튜브 콘텐츠. /SK건설 제공SK건설 유튜브 콘텐츠에서 소개되는 단축키 사용법. /SK건설 제공
2020-03-24 윤혜경
GS건설이 오는 4월 화성시 반월지구에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한다.신동탄포레자이는 화성 반월동(반월지구) 17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천2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로는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도보 5~10분)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수원역 10분, 판교역 30분대, 강남역까지 40분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단지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 서울,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가까워 탄탄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특히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서천역(가칭)에 위치해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예정)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으로 SRT 동탄역 접근성도 좋아진다.교육여건도 좋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율목초와 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동학초, 동학중, 서천고, 경희대(국제캠퍼스) 등도 가깝다. 화성시 반월동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자유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및 일정 예치금 충족 시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다. NULL/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
2020-03-24 이상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도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가 늘면서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천238가구로 지난달(9천132가구)보다 32%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천653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특히 서울의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 입주물량은 1천123가구 2개 단지로, 전월에 비해 물량이 73%가량 감소했다.경기는 전달과 비슷한 5천115가구가 입주하고,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는 상태다.4월에는 전국 총 25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개 단지, 경기 8개 단지가 입주한다.수도건 주요 입주예정 단지는 '신반포센트럴자이'와 '부천e편한세상온수역', '과천푸르지오써밋' 총 3곳이다.신반포센트럴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단지로 4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반포6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최고 35층·7개 동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해 있고 센트럴터미널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고 세화고, 반포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4월 중순께 입주 예정인 부천e편한세상온수역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에 위치한 단지다. 최고 29층·8개 동·9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1,7호선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류IC, 서부간선도로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동곡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CGV 등이 가깝다.과천푸르지오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단지로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총 1천571가구, 전용 59~151㎡로 조성됐다. 지하철4호선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과천시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과천중, 과천고, 과천여고 등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 과천중앙공원이 위치해 있다. 입주는 4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단지들의 입주가 늦춰질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사전점검은 정해진 기간 내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 등 밀집공간에 입주예정자가 집중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인 사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직방 관계자는 "시행·시공사에서 애초에 정한 입주지정시기를 넘기게 되면 그에 따른 지연이자 등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일주일 이상 연기되는 상황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수도권 아파트 월별 입주물량 추이. /직방 제공
2020-03-23 김명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전용면적 85㎡이하로만 구성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20일 포스코건설은 내달 중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수원 원도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더샵이다.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21층·8개 동·총 6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475세대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36㎡ 60가구 ▲59㎡ 68가구 ▲71㎡ 56가구 ▲84㎡ 291가구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일조량 및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되었으며, 다양한 수요층의 기호에 맞춰 판상형과 타워형을 적절히 구성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더샵 필드(잔디마당), 티하우스, 팜가든, 테마 가로수길 등 조경을 차별화해 도심 속 전원 아파트로 조성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과 멀티룸, 북까페 등 교육 특화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초품아 단지인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단지 바로 옆에 영화초등학교가 있고 수성·수원북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도 도보거리에 있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또한 광교산과 영산공원이 인접해있고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과 홈플러스, CGV 영화관, 조원시장, 장안구청 등이 도보 10분내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굵직한 교통 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2021년 착공 예정인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계획돼 있어 교통 편의성은 물론 투자가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지역 전문가들은 수원시 장안구 일대가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노후 비율이 높은 원도심으로서 새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는 실수요층이 탄탄해 브랜드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수원 원도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이며, 새롭게 더샵이 리뉴얼 된 후 첫 분양단지로서 의미가 크다"며, "광교·동탄에서 증명된 것 이상의 더샵 브랜드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 속에서 고객들의 안전을 우선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을 추진 중이다. 분양 홈페이지 내에 세대 유니트별 VR 촬영 화면을 제공함은 물론 입지, 단지 모형도, 특장점 등의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여 대면 상담 수준의 편리함을 제공 할 계획이다. 또 고객들의 전화문의 편의를 위해 고객응대 회선을 대폭 늘리고 메신저 등을 활용한 온라인 소통창구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포스코건설은 수원 장안구에서 처음으로 '더샵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분양홍보관에 필요한 홍보물품, 계약자 선물 등을 지역 內 전통시장을 통해 구입할 계획이다.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광교산퍼스트 파크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광역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0-03-20 윤혜경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규제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인천의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감정원과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보면 이달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0.00%)을 기록해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지난 7월 첫째 주 이후 37주 만이다.반면 인천은 이번 주 0.53% 올라, 감정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경기 지역도 0.40% 올라 전주(0.41%)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서울과 경기·인천 간 시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나뉜다.인천은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가 주도하고, 미추홀구까지 상승했다.남동구(0.66%), 연수구(0.46%), 미추홀구(0.41%)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36% 올랐다.특히 남동구의 경우 GTX- B 노선, 제2 경인전철, 월판선, 수인·분당선 등 교통 호재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경기는 전주 대비 0.24%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2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군포(0.75%), 광명(0.50%), 성남 중원구(0.49%), 안산 상록구(0.43%) 순으로 조사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최근 시장은 지은 지 5년 이하 신축과 9억원 이하 저가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이 같은 매물을 찾지 못할 경우 경기로, 경기에서도 찾지 못할 경우 인천으로 나가는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6%)과 5개 광역시(0.05%)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전주대비 보합을 기록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20-03-20 박상일
#사례1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GS' 아파트 전용 84.92㎡는 지난해 1억6천800원에서 올해 1억7천100만원으로 1.78% 상승했다. 이 아파트의 작년 11∼12월 거래가는 2억4천만∼2억7천만원 선으로 현실화율이 63∼68% 선이다.#사례2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동수원자이1차' 전용 84.97㎡는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2억1천200만원)보다 9.9% 오른 2억3천300만원 선으로 지난해 11∼12월 실거래가(3억6천만원)의 65%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12·16대책 이후 수도권으로 풍선효과가 번지며 지난해 말 3억8천만원, 올해 최고 4억2천500만원에 거래됐다.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383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79만호), 서울(253만호), 부산(102만호), 인천(91만호) 등에 분포돼 있다.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이 실거래가, 감정평가 선례, 시세정보, 주택매매가격 동향 등 다양한 가격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산정한다.국토부는 "작년 말 시세에 시세구간별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기준을 적용해 산정됐다"고 설명했다.공동주택 1천383만가구 중에서 95.2%(1천317만호)를 차지하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의 현실화율은 68.1%로 조사됐다.9억원 이상 주택의 경우 9억~12억원은 68.8%, 12억~15억원은 69.7%, 15억~30억원은 74.6%, 30억원 이상은 79.5% 등으로 고가주택일수록 현실화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전국 평균 인상률은 5.99%로 지난해(5.23%)보다 높았다. 서울(14.75%)에 이어 대전(14.06%), 세종(5.78%), 경기(2.72%)의 순이다.반면 나머지 지역은 공시가격 변동률이 1% 미만에 그쳤다. 강원,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울산, 제주 등 8개 시·도는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떨어졌다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결정·공시 이후에는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재조사·검토과정을 거쳐 6월 말 조정·공시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전체의 95%에 해당하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시세변동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공시가격을 정하고,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낮았던 고가주택은 현실화율을 제고함으로써 중저가, 고가주택 간 현실화율 역전현상을 해소했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2020년도 공동주택가격(안)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2020-03-19 박상일
"송도국제도시에서 비규제지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분양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총 1천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중 아파트(전용 84~175㎡) 1천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전용 59㎡) 320실로 구성된다.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 면적 2만5천775㎡ 규모(158실)의 상업시설 '스카이 에비뉴'가 들어선다.인천 지하철 1호선 역세권에 워터프론트 호수 조망권까지 확보해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가장 뛰어난 단지로 꼽힌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고봉준 이사는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지하 2층과 연결되며 인공해변을 비롯한 수상터미널, 마리나시설, 해양스포츠 체험장 등을 갖춘 호수 조망권을 영구적으로 확보했다"며 "우수한 입지 탓에 지난 13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자 매일 3천 건이 넘는 문의 전화가 올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사업비 6천215억원이 투입되는 워터프론트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외곽 16㎞를 'ㅁ'자 형태로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전매 제한 등 규제가 덜한 비규제지역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전매기간이 6개월로 짧고, 대출한도도 LTV 70%, DTI 60%로 수도권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ㆍDTI 40%)보다 높다. 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년만 채우면 세대주·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고 이사는 "앞서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258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5만3천명이 몰렸다"면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가) 입지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고, 송도 일대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7만명 이상은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천230만원이다.대방건설이 지난해 10월 B1블록에 분양한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는 아직 전매 기간임에도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프리미엄이 각각 2억원, 1억~1억2천만원대에 형성돼 있다.또 올해 입주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의 전용면적 75㎡ 분양권이 지난달 5억6천86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1억7천300만원가량 오른 수준이다. 이달 13일에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가 분양가보다 2억원 가까이 오른 6억2천640만원에 실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2억원 이상 붙었다.따라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초반 프리미엄 역시 최소 8천만~1억원대에 형성될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고 이사는 "송도에서 서울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지난해 8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건설계획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GTX가 개통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하는 시간이 기존 82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된다"고 전했다.GTX-B 노선은 송도에서 부평~서울 여의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단지 주변에는 코스트코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고 롯데몰과 스타필드도 들어설 예정이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교육 환경도 좋다. 초등학교가 아파트 단지에서 다소 멀다는 건 단점이다. 인천연송초까지 걸어서 22분 정도 소요된다.단지 외관은 고가아파트에 적용되는 '커튼월'(유리) 방식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했으며, 커뮤니티시설로 스카이라운지, 스포츠 존, 도서관, 게스트 하우스, 맘스카페, H 아이숲(실내 숲 속 놀이터), 스크린 볼링장 등이 마련된다.현관에서 외부 오염물질을 줄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클린 현관'을 제공한다. 또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사는 "현재 송도는 비규제지역이지만,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조정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따라서 마지막 비규제지역 단지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3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4월 1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 기간은 같은 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견본주택./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견본주택에 설치된 조형물./이상훈기자 sh2018@biz-m.kr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견본주택 내부./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모형도./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3-19 이상훈
GS건설이 자이(Xi)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올해 분양한 단지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올해 2월 대구시 중구에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 청약 평균 141.4대 1을, 과천시에 선보인 '과천제이드자이' 역시 1순위 청약 평균 193.63대 1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따라서 올 하반기까지 수도권과 지방 등지에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달 중 분양 예정인 '영통자이'를 시작으로 'DMC리버파크자이', 'DMC리버포레자이', '광양센트럴자이', '속초디오션자이'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영통자이는 수원시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총 653가구(전용 59~75㎡)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해 있으며, 수원역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권을 향하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4월에는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서 각각 DMC리버파크자이,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0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또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이어 5월에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짓는 광양센트럴자이가 분양한다.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층, 9개 동, 총 704가구(전용 74~84㎡)로 규모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등 동부권 업무단지로의 이동이 편리한 직장·주거 근접 단지다.5월에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조성하는 속초디오션자이가 분양할 예정이다.지역 내 최고층 높이의 '랜드마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총 454가구(전용 84~131㎡)로 조성된다.바다 조망권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지역 최초로 24층 높이에 커뮤니티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함께 들어선다.GS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지방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이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해 3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통자이' 투시도.'DMC리버파크자이' 투시도.'DMC리버포레자이' 투시도.'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2020-03-19 이상훈
2·20 대책 피한 화성시 병점·송산 부동산 '꿈틀'병점복합타운·트램 호재에 '갭투자' 수요 몰려정부의 19번째 부동산 규제 카드인 '2·20 대책' 이후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대 주택 가격이 심상치 않다.2·20 대책은 수원시 3개구(권선·영통·장안구)와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는 게 핵심이다. 강남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집값을 선도하는 서울 지역을 타깃으로 한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경기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정부가 또다시 규제책을 꺼낸 것이다.이에 따라 규제를 피한 화성시 병점동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양권에 억대 웃돈이 붙는가 하면 수요가 많아져 매물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특정 지역 부동산 규제가 또 다른 풍선효과를 낳았다는 비판이 일법한 대목이다.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3일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3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98㎡(23층) 분양 입주권이 4억7천87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동층 동면적 분양권이 4억1천225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5달 만에 웃돈 6천645만원이 붙었다.소형 면적도 프리미엄이 3천만원가량 형성됐다. 지난해 12월 3억1천590만원에 매매된 전용 59.89㎡(16층) 분양입주권은 올해 2월 3억4천590만원에 실거래됐다.분양가와 비교하면 현재까지 프리미엄은 2억여원 붙었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은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1천8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84㎡의 당시 분양가는 3억1천300만~3억6천800만원으로 1억6천만원 이상 뛴 셈이다. 평균 분양가가 1억9천440만원인 전용 59.84㎡는 1억5천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상태다.이 같은 흐름은 인접한 송산동 아파트 단지에서도 볼 수 있었다. 준공 20년이 안 된 '솔뫼마을한승미메이드(2005년 10월 준공)'와 '한승미메이드2차(2008년 7월 준공)'가 대표적인 예다.지난해 10월 2억5천만원에 실거래된 솔뫼마을한승미메이드 전용 120㎡는 올해 2월 2억9천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4개월여 만에 4천만원가량 매매가가 뛰었다.한승미메이드2차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억9천만원, 1억9천700만원에 거래되다 올해 2월과 3월 2억1천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실거래가가 1천300만원 이상 올랐다. 해당 단지의 현재 호가는 2억4천500만원에 달한다.업계 관계자들은 병점동에 이어 송산동 주택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으로 '비규제'와 '개발·교통 호재'를 꼽았다. 화성시는 동탄2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이다.병점역 인근 한 중개사는 "병점만 오른 게 아니라 인근이 다 올랐다. 지금 투자자가 휩쓸고 갔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책으로 서울을 비롯해 수원과 안양, 의왕이 규제 대상이 돼 대출이나 청약 규제 수위가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한 것이다.수원 상승세 둔화되고 화성시 늘고"물건 다 소진될 정도로 문의 늘어"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2·20 대책으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원은 아파트 매매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수원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2월 3주 1.81%를 기록했다, 2월 4주 1.56%, 3월 1주 0.78%, 3월 2주 0.76%로 하락했다. 규제 2주 만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반면 화성시 매매가격지수는 2·20 대책이 발표된 2월 3주 기준 전주(103.6)보다 1.06p 증가한 104.7로 집계됐다. 이후 3월 1주 105.4, 3월 2주 105.9를 기록하며 매주 최고 매매가격지수를 경신하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 유동적이다. 정부가 규제를 하면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위험하다고 판단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면서 "화성시는 규제를 피하면서 '갭투자' 투자자들의 수요가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아파트를 주로 중개하는 송산동의 대표중개사 A씨는 "지난해 11월, 12월에는 문의가 없었는데, 수원·안양·의왕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이곳의 수요가 많아졌다"면서 "문의가 늘어 매물이 소진됐다"고 말했다.여기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인 병점역 앞에 공공행정과 상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병점복합타운이 들어서며, 친환경 교통 수단인 '트램'이 개통된다는 교통 호재까지 겹쳐 전반적으로 피가 많이 올랐다는 게 A씨의 부연이다.이날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동탄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9천967억원을 들여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7년 개통이 목표다.토지 관련 문의도 꾸준한 실정이다. 택지 중개를 주로 하는 송산동 대표중개사 B씨는 "주변에 산업용지와 택지 개발을 하고 있는 상태라 토지분양권에 대해 꾸준한 문의가 있다"면서 "현재 태안3지구는 1차 단독택지는 분양이 다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병점은 상당히 저평가돼있다"면서 "병점역 앞 개발이 활성화되고, 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상승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풍선효과 지속 가능성은 미지수코로나19로 관망세 커질 수 있어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풍선효과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코로나19'로 건설경기를 비롯해 전반적인 국내 경제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단 얘기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규제를 피해서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 '나홀로 상승'이 어렵다"며 "선도 지역인 강남이 꺾이면 동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최근 수용성 지역도 호가 상승이 둔화되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다소 거래가가 떨어지기도 했다"면서 "2·20대책에 따른 정책효과에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에 대한 우려로 주택시장의 관망세도 점차 커질 수 있어 풍선효과 등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에 들어서는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내년 3월에 입주하는 해당 단지는 정부의 2·20 부동산대책 이후 입주분양권에 웃돈이 크게 붙고 있다.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송산동 '한승미메이드2차' 전경. /윤혜경기자kyeongin.com송산동 한 부동산에 붙은 병점 일대 지도.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지난달 20일 경기도 수원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2020-03-18 윤혜경
화성 반월에서 오산, 병점역에서 동탄2신도시 총 2개 구간을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으로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18일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동탄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동탄도시철도'는 총 사업비 9천967억 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2027년 개통이 목표다.이 사업은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화성 동탄 및 오산 지역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최적의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앞서 도는 지난 2월 7일 화성시, 오산시와 기본계획의 성공적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께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도민들의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성공적인 트램시대를 여는데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경기도 제공
2020-03-18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