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 글로벌선사와 전세 계약내년 4월 부터 중국·일본등 운항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인천항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가 운항한다.인천항만공사는 2일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 롯데관광개발과 내년 4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 계약을 맺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승객 정원 3천780명의 11만4천급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는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첫 크루즈선이 될 예정이다.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22만5천t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10월 준공해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 4월 정식 개장한다. 올해 5월에도 코스타세레나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삼아 운영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임시 크루즈 부두를 이용했다.코스타세레나호는 내년 4월 26일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일본 후쿠오카~부산을 5박 6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는 내년 4월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에 맞춰 월드 크루즈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퀸메리2'(Queen Mary2)호, '노티카'(Nautica)호, '이시그리아'(Insignia)호가 인천항을 찾는다. 이들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0척의 월드 크루즈가 내년 인천 기항 의사를 밝혔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 방문 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항 크루즈 분위기를 되살리고, 내년에 개장하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조기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크루즈, 롯데관광개발과 내년 4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전세선 계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마리오 자네티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사장, 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07-02 김주엽

비 들이치는 환풍구 건물사이 '틈'에스컬레이터 등 곳곳 누수 '불편'"장마 이제 시작인데" 우려 목소리 "578억원이나 들인 건물이 개통 8개월 만에 비가 줄줄 새고 있다는 게 말이 됩니까?"지난해 11월 개통한 오산역 환승센터가 장맛비에 구조적 취약점을 드러내며 곳곳에서 누수현상이 발생,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일 오산시 오산동 603의 116 일원에 위치한 오산역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마다 불평을 쏟아냈다.환승센터로 가는 엘리베이터 입구 천장에서 물이 줄줄 새면서 바닥에 흥건히 고일 정도였고, 에스컬레이터 창문 위에 설치된 환풍구에서도 계속 비가 들이쳐 시민들이 우산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해야 했다.시민 한모(61·여)씨는 "지붕이 버젓이 있는데도 비를 피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야만 하는게 이해가 안 된다"며 "환승센터를 짓기위해 수백억원을 들였다고 하던데 이렇게 밖에 공사를 할 수 없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대학생 정모(23) 씨도 "평소 환승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곳곳에서 물이 새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 이제 장마 시작인데 지금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면 그만큼 더 큰 불편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존의 오산역사에 환승센터 건물이 결합되면서 건물과 건물 사이에 틈이 발생, 엘리베이터 입구 윗부분에서 누수현상이 생긴 것이고, 에스컬레이터 창문 위에 설치된 환풍구는 환기와 성에 방지 등을 위해 설치한 것인데 비에 취약하다는 것을 얼마 전 알게 됐다"며 "해당 시공업체와 상의해 대책을 논의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시내·외 버스, 마을버스, 택시, 전철 등 거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곳으로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2017년 11월 개통했다. 사업비는 시비 380억원과 경기도비 82억원, 국비 116억원 등 총 578억원이 투입됐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천장서 '주룩주룩'-장맛비가 내린 1일 오산역 환승센터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에서 물이 새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산/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2018-07-01 김선회

덕평지구 센트로힐스 협약도 없이 시공예정사 현대 힐스테이로 변경조합원 추가모집에 나서… 또 논란 올해 초 부당광고와 뻥튀기 용적률 등을 내세우며 조합원을 모집해 논란(2월 5일자 21면 보도)을 빚은 양평 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센트로힐스'가 업무협약 및 계약절차도 없이 '현대 힐스테이트'로 시공 예정사를 변경, 조합원 추가모집에 나서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지역주택조합은 올해 초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 가구수와 평형 등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부당광고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당 600만원대의 분양가로 안정·신뢰성을 갖춘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포장 홍보해오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예견 돼 왔다.애초 이 지역주택조합은 최초 시공예정사로 서희건설을 넣어 조합원 모집을 홍보해오다 논란이 일자 서희를 빼고 '양평 센트로힐스(최고 25층)'로 바꾼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말부터 또다시 시공예정사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변경하며 조합원 모집에 나섰지만 이 또한 현대건설 측과 계약은커녕 업무협약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 홍보담당자는 "아직 사업성 검토단계로 업무협약도 체결되지 않았고, 계약은 당연히 하지 않은 상태"라며 "우리 브랜드를 사용해 조합원을 모집 홍보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어 조합 측에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주택조합관계자는 "조합원이 80% 모집돼 조합원들의 요청으로 시공사를 변경했다. 7월 중 도시개발사업 승인과 환경 및 교통영향 평가 등 후속처리를 논의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용적률과 관련,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군의 경우 용적률이 200% 수준이다. 인근 빈양지구의 경우 일반분양임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5층에서 21층 규모로 일부 조정된 상황이다. 이후 경관위원회와 건축위원회를 거치고 인가단계 전에 한강유역관리청에서 추가적인 층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택조합인 덕평지구의 경우 7월 초 첫 심의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례를 비춰볼 때 층수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이 조합이 추진해온 양평 센트로힐스 사업부지가 자연녹지임에도 현실성 없는 용적률(230%) 부풀리기 홍보로 계약자들의 추가 부담에 대한 우려도 지적된 바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 덕평지구의 한 지역주택조합의 모델하우스 실내와 출입문 유리창에 미계약 시행사의 로고(힐스테이트)가 선명하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 덕평지구의 한 지역주택조합의 모델하우스 외관. 모델하우스 외부에는 시행사가 표기된 사진(로고) 등이 흰천 등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8-07-01 오경택

전세대 중소형·IoT 플랫폼 기반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상미지구 3, 4블록에 위치하는 '남판교 동양라파크(동양건설산업 시공)'가 지난 28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남판교 동양라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천382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용인상미지구 용인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배후주거지로 각광'남판교 동양라파크'가 위치하는 용인 상미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대 23만9천300㎡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현재 6개 블록으로 나눠 민간도시개발사업방식을 통해 4천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상미지구는 흥덕지구와 기흥역세권과 더불어 용인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교통·교육·생활인프라 우수, 혁신 설계도 적용'남판교 동양라파크'의 최대강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단지 인근에 기흥역이 1.3㎞ 거리에 위치해 있어 분당,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GTX용인역(2021년 예정)을 통하면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그 외 공항 직행 버스와 강남·명동·광화문·서울역 등 서울-경기권을 잇는 다양한 광역 버스 노선도 풍부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 신양초, 신갈초, 신갈중, 기흥중·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돼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생활편의시설로는 신갈동 주민센터, 강남병원, 백남준아트센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이 속하고, 신갈저수지 호수공원이나 신갈공원, 흥덕중앙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쾌적하게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해 loT(사물인터넷)플랫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적용해 집 안팎 어디서나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건강을 생각한 세대 내 환기제어, 친환경마감재와 방범을 위한 디지털도어락,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남판교 동양라파크' 홍보관은 죽전초등학교 맞은편인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71번길 6에 위치해 있다. /용인남판교 동양라파크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8-07-01 경인일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상미지구 3,4블록에 위치하는 '남판교 동양 라파크'가 오는 28일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남판교 동양 라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382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용인상미지구 용인 보정〮마북 경제신도시 배후주거지로 각광'남판교 동양 라파크'가 위치하는 용인 상미지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대 23만9300㎡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현재 6개 블록으로 나뉘어 민간도시개발사업방식을 통해 4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향후 상미지구는 흥덕지구와 기흥역세권과 더불어 용인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상미지구 인근에는 태광그룹이 1조원을 투자해 계열사들을 모으는 '태광 콤플렉스 시티'가 추진 중이다. 또 인근 영덕동에는 대규모 자동차 전시장, 판매장 등으로 이뤄진 '남서울 오토허브'가 들어서 있다.특히, 지난 4월 용인시에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최대 390만㎡ 규모의 경제신도시 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CT(문화산업기술)가 융합한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고,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쇼핑센터, 문화·교육시설을 유치해 주거단지 위주의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용인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상미지구는 용인 마북경제신도시의 배후 주거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우수, 혁신 설계도 적용'남판교 동양 라파크'의 최대강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단지 인근에 기흥역이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분당,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 이용이 편리하고, 특히 GTX용인역(2021년 예정)을 통하면 1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그 외에 공항 직행 버스와 강남,명동,광화문,서울역 등 서울-경기권을 잇는 다양한 광역 버스 노선도 풍부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단지 주변에 신양초,신갈초, 신갈중, 기흥중〮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모두 형성되어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갈동 주민센터, 강남병원, 백남준아트센터,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이 속하고, 신갈저수지 호수공원이나 신갈공원, 흥덕중앙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쾌적하게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했다. 또한, 1층을 필로티로 적용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입주 세대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구성된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입주민을 배려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다양한 조경시설과 테마공원을 통해 차별화된 조경 계획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하에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입주자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위해 loT플랫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적용하여 집 안팎 어디서나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건강을 생각한 세대 내 환기제어, 친환경마감재와 방범을 위한 디지털도어락,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한편, '남판교 동양 라파크' 홍보관은 죽전초등학교 맞은편인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71번길 6에 위치하며, 홍보관에서는 조합원 가입 및 단지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1899-9995 /용인남판교 동양라파크 조감도.남판교 동양라파크 광역도

2018-06-29 경인일보

53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 왕복 노선) 성남시내 운행구간 중 출발지점이 연장됐다.성남시는 5300번 공항버스의 출발 지점을 수정구 신흥동 세이브존 앞에서 양지동 을지대학교 입구로 지난 6월 9일부터 변경해 운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을지대 입구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첫차는 오전 4시 34분, 막차는 오후 8시 4분이다.하루 35회,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공항 도착 소요시간은 120분이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이용 요금은 을지대 입구에서 1만400원, 신흥동 세이브존 앞 1만원, 모란역 9천500원, 야탑역 8천800원, 이매역 8천700원, 서현역 8천400원이다.경기도의 공항버스 면허가 지난 9일 직행형 시외버스 면허로 변경 시행돼 1천원~2천600원 내린 요금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구간 연장으로 그동안 공항버스 이용을 위해 2~3㎞ 떨어진 신흥동까지 가야 했던 양지동, 단대동, 은행동, 금광동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성남시내에서 김포나 인천을 오가는 공항버스는 5000번(운중동 한빛교회↔인천), 5100번(신흥동 세이브존↔김포), 5200번(오리역↔김포공항), 5400번(오리역↔인천공항), 5500번(위례중↔인천) 등 모두 6개 노선이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인천행 공항버스 5300번 성남지역 운행 연장 구간. /성남시 제공을지대학교 입구에서 출발 대기 중인 인천행 공항버스./성남시 제공

2018-06-29 김규식

기사 2만3천→3만6천명 확대 필요낮은처우탓 신규 채용도 지지부진노선·배차 조정 불가피 시민 불편어린이집 등 비제조업 분야 '혼란'당장 다음 달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지만, 버스 업계와 어린이집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 인력 부족과 준비 미비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사업자와 근로자를 비롯해 시민까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버스업계는 근로시간 단축 여파로 근로자를 추가 고용해야 하지만, 낮은 처우 등으로 버스 기사를 구하기 쉽지 않아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28일 경기도와 버스운수업계 등에 따르면 도내 버스운수 업체들은 버스기사들이 상대적으로 여건이 좋은 서울·인천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고 있는 형편에 근로시간 단축 문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시내·시외·마을버스 등 219개 도내 운수업체는 주당 52시간을 시행하기 위해서 현재 2만3천여명의 운전기사를 3만6천여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땜질 처방'으로 탄력근로제를 시행하더라도 6천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준공영제 미실시로 인한 낮은 처우로 가중된 인력난 속에 버스 기사의 추가 모집은 '하늘의 별 따기'다.실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138개 업체는 지난달부터 운전기사 3천132명에 대한 통합 채용을 진행했으나 모집인원은 380여명에 그치고 있다.인력난에 근로시간 단축까지 겹치면서 노선 변경이나 배차시간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일부 지자체 노선의 경우 배차 간격이 준수시간보다 40%까지 늘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특례 업종에 속했던 어린이집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보육교사나 조리사 등 소속 근로자들에게 1시간의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하지만 지침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휴게공간으로 사용하던 보육실이나 식당에서 쉴 경우 근로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들은 어린이집 밖에서 휴게시간 1시간을 채워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상황이 이런데도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의 '휴게공간'을 놓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곳곳에서 혼란이 예상되지만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래·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인력난을 겪고 있는 버스운송업계가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 여파로 불가피하게 배차 간격을 늘리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사진은 28일 오후 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분주한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 모습.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6-28 김영래·이원근

남북은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남북은 이를 위해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먼저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남북은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간 도로 연결 및 북한 지역 도로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공사범위와 현대화 수준은 도로와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 등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의 제반 대상을 국제기준에 준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기로 했다.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하며,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는 데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하기로 했다. 경의선 도로에 대한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는 8월 초에 이뤄지며 이어서 동해선 현지 공동조사도 진행된다. 또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서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는 데도 합의했다. 앞으로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하기로 했다.그러나 문산∼개성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된 내용은 공동보도문에 담기지는 않았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8-06-28 전상천

"정상적으로 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지만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2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시내버스 등 운송업이 특례 업종(육상운수업(버스 제외),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 기타운송서비스업, 보건업)에서 제외되면서 운수종사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68시간 이내로 제한됐다. 2020년 1월부터는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된다.지난 5월 노사정이 내년 6월 말까지 탄력근무제를 적용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도내 버스 운송 업계의 인력난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기도 버스 업체들의 인력난은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과 비교해 근로 조건이 열악한 데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버스 기사들이 경기도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준공영제를 실시하는 서울시와 준공영제를 실시하지 않은 도내 지자체와의 임금은 월 6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또 서울시의 경우 1일 2교대, 주 50시간 미만 근무가 정착돼 있어 이번 근로시간 단축에도 큰 지장이 없지만 경기도는 준공영제 시행 여부에 따라 격일제 근무와 1일 2교대제가 혼재돼 있다.도내 일부 지자체도 버스 기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김포시의 경우 시에서 허가한 총 인가 버스 대수는 650대 가량이지만 실제 운행 중인 버스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550여대에 불과하다.고양시도 일부 노선에서 버스 기사 부족으로 배차 간격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탄력근무제가 실시되더라도 240여명의 버스운전 기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양시에 소재한 한 버스 운송업체 대표는 "정상적으로 버스를 운영하기 위해선 현재보다 6∼7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지만 추가 고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버스 기사들이 버스 운전을 회피하는 경우까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6-28 김성주·이원근

"장마철마다 비 새는 건 이골이 났어요. 하지만 언제 건물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생활하는 건 10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네요."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재난위험시설물(현 3종 시설물) D등급의 S연립에 사는 주민들에겐 요즘 장마철이 고통스럽기만 하다. 주민들은 화장실에 있는 바가지, 주방에 있는 냄비, 밖에 둔 화분까지 동원해 지붕을 뚫고 들어오는 빗물을 받을 준비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또 비에 젖으면 안 되는 가전제품을 비닐로 덮고 헌 옷, 낡은 수건으로는 벌어진 벽면 틈새까지 막아야 한다. 여기에 단지 내 주차구역에 둔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콘크리트 파편이 빗물과 함께 떨어져 차량을 훼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10년째 이곳에 살고 있다는 A(66·여)씨는 "돈만 있다면 당장에라도 안전하고 편안한 아파트로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살고 있다"며 "없는 형편이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광명시 철산동의 S연립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980년 지어진 S연립은 도내에서 2곳뿐인 재난위험시설물 E등급 중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차량도 올라가기 힘든 경사길을 올라 찾은 S연립 주변에는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철제 울타리가 쳐 있다. 울타리를 넘어 보이는 건물 외벽에는 크고 작은 균열 사이로 철근이 적나라하게 노출돼 있어 작은 충격에도 무너질듯 위태해 보였다.이처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위험시설물(D, E등급)은 도내에 64개소가 있지만, 해결 방안은 마땅치 않다.이 중 40여 개소는 개인 소유로, 건물주는 이미 낡은 건물에 개·보수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지자체는 건물을 강제 철거할 근거가 없다. 복수의 지자체 관계자는 "재난위험시설물 때문에 주민들의 우려가 깊어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예산을 들여 건물을 개·보수하거나 강제 철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극도로 위험한 건물을 강제 철거하고 주민을 강제 이주시킬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아슬아슬 낡은 외벽-장마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위험시설물이 도내 64개소가 있지만 해결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구리시 수택동 재난위험시설물(현 3종 시설물) D등급의 S연립.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8-06-28 이준석

코레일 요청에 국토부 내달 결정역세권 개발사업에 큰지장 예상市 "반대입장 정부에 전달할것"서구 주민 "서명운동 추진" 반발인천국제공항·검암역~서울 구간 KTX 노선 폐지가 가시화하면서 검암역이 있는 서구 등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코레일이 인천공항 KTX 운행 중단을 요청하는 '철도사업계획 변경인가' 신청서를 제출, 다음 달 중 노선 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검암역, 서울역 등을 거쳐 전국으로 운행하는 인천공항 KTX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올 3월 23일부터 열차 정비 등을 이유로 멈춘 상태다. 기존에는 상·하행선 포함, 하루평균 22회씩 KTX 열차가 운행했다. 코레일이 운행 재개 시점을 수차례 연기하면서 해당 노선 '폐지설'(5월 16일자 9면 보도)이 나왔는데, 실제로 폐지 절차가 추진되는 것이다.코레일이 국토부에 인천공항 KTX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한 이유는 '수요 부족'이다. 하루 평균 이용률이 20% 수준에 그쳐 수익이 나지 않는 데다, 공항철도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등 대체 교통수단이 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올 1월 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운송사업자 역시 코레일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사업계획 변경인가 신청을 하면 법에 따라 한달 안에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며 "인천공항 KTX 운행 중단 사유가 타당한지 검토하고, 인천시 등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노선 폐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KTX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의 중심 공항이자 우리나라의 관문인데, 수요가 적다고 교통수단을 폐지하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음 달 초 국토부에서 열릴 예정인 회의 등을 통해 인천공항 KTX 폐지 반대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반발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검암역 일대에서는 KTX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검암 역세권(KTX)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데, KTX 운행이 중단되면 사업 추진에 지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그동안 검암역 KTX 운행 재개를 요구해온 인천 서구의회 최규술 의원은 "인천공항 KTX를 폐지하면 인천 서북부지역 발전을 크게 저해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반대 서명운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공항 KTX 노선이 없어지면 인천은 전국에서 KTX역이 없는 유일한 광역도시가 된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최근 중간보고회를 열고, 2021년 개통으로 알려졌던 KTX 송도∼어천 구간에 대해 "빨라야 2024년에나 개통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6-28 박경호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경기도내 아파트 가격이 62주 만에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의왕과 안양, 용인 등 조정대상에서 제외된 비규제 지역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매제한 등 규제를 받지 않은 지역으로 투자자들이 옮겨가면서 또 다른 프리미엄 시장이 생기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의왕, 안양, 용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3.89%, 3.25%, 2.31%로 도내 평균 변동률 2.13%를 웃돌았다.동탄2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 조정대상 지역이 포함된 화성과 남양주의 아파트가 각각 0.92%, 0.26%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조정대상인 성남과 하남이 각각 9.30%, 2.99% 오르며 평균치보다 높았으나 기존 대비 상승 폭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꺾였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이는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 광명이 조정대상으로 묶이면서 투자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이른바 '풍선효과'로 볼 수 있다.비규제 지역은 조정대상과 달리 기존과 동일한 양도세가 중과되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 양도세 50%도 적용받지 않는다. 특히 규제지역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불가하지만 비규제지역은 6개월(공공택지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실제 지난 5월 분양된 안양의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에서 평균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 롯데캐슬 파크나인도 경쟁률이 39대 1에 달했다. 게다가 이달까지 안양, 용인 등 비규제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1만7천여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5~6월 수도권 분양 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부동산 114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데다가 서울과 인접하고 교통망도 이미 잘 구축돼 있어 투자 여건이 좋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정부의 부동산 안정 정책을 볼 때 이들 지역도 투기가 몰리면 언제든지 규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06-28 황준성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5월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5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7만4천56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의 월별 컨테이너 물동량이 27만TEU를 돌파한 것은 역대 상반기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25만4천313TEU)보다 8%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지난달 인천항에 입항한 컨테이너 선은 총 230척으로, 한 척당 처리 물동량은 평균 984TEU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났다.국가별로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 물동량(16만8천9TEU)이 지난해 5월보다 4.7% 증가했고,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한 2만 3천167TEU를 기록해 전체 증가량을 견인했다. 특히 태국(1만2천98TEU, 37.2% 증가)과 미국(2천419TEU, 53.5%)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동남아와 미주 항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플라스틱·고무제품, 전자기기류, 음류·주류 등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컨테이너 물동량도 27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인천항 상반기 최대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항 역대 최대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록한 146만 9천TEU인데, 올 1~5월 동안 124만 9천431TEU를 처리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6-28 김주엽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각 항공사의 탑승권 발권이 잘 안 되는 장애가 발생하면서, 체크인카운터 대기 줄이 길어지고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장애 원인으로는 항공사의 네트워크 시스템 문제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7시13분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적 LCC(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권 발급이 제대로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각 항공사가 수동으로 탑승권을 발급하면서 대기 줄이 길어졌고, 오전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 18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항공권 발권 장애가 각 항공사의 네트워크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항공권 발권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미국 에어링크(ARINC)사의 제품을 쓰고 있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겨 발권이 안 됐다는 거다. 인천공항에 취항한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은 에어링크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운송 IT업체 SITA의 네트워크로 '이중화' 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나머지 국적 LCC들은 비용 등의 문제로 에어링크 단일 네트워크를 쓰다 보니 문제가 심각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는 문제가 없고, LCC를 중심으로 장애가 발생한 것을 보면 '백업' 네트워크를 운영하지 않은 것이 장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항공사들도 이날 장애는 'IAPP(Interactive advanced passenger processing)'라는 법무부 시스템과 항공사 발권 시스템 간 연결이 잘 안 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천공항공사와 비슷한 원인 분석을 내놨다. 법무부는 각 항공사가 승객의 여권 정보를 보내오면 위험인물인지를 판단해 문제가 없으면 발권을 승인하는 IAPP(현 I-FREE 체킹, 탑승자 사전 정보 확인시스템)를 운영하는데, 각 항공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해당 시스템과 연결이 안 되다 보니 발권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했다.다만 아시아나항공 등 이중화된 네트워크를 쓰는 항공사도 이날 오전 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장애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사한 장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6-28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