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살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짓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1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됐다. 이 회사는 영종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했는데, 앞으로 공공기관의 추가 출자가 계획돼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497억8천600만원(총 자본금 50%), 대우건설 225억8천600만원(22.7%), 인천국제공항공사 135억9천만원(13.65%), 인천도시공사가 135억9천만원(13.65%)을 출자한다.리츠는 해당 자본금을 토대로 총 사업비 4천977억원을 투입해 1천445세대 규모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뉴스테이 임대 의무 기간은 8년이며, 임대보증금·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다. 리츠는 뉴스테이 설계에 대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상태다. 앞으로 HUG의 기금 출자 심의, 각 기관 이사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임차인 모집을 진행한다.영종 뉴스테이 사업 대상지(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A12블록)는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공항공사와 뉴스테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초 공모를 거쳐 민간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도시공사 등은 HUG에서 추진한 '제1차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4월 말 공개된 최종 평가 결과에서 평가 대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HUG의 기금 출자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일정별로 차질 없이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며 "다음 달이면 기관별 출자나 관련 인허가 등이 상당 부분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영종 뉴스테이 사업은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제조업체 종사자 등의 주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4월 영종도에는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했고,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준공된다. 미단시티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 II)에서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는 제조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이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15 홍현기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건립공사가 올해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3월 한국 정부로부터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은 지 3년여 만에 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시화하게 됐다.알에프씨지코리아(RFCZ)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착공 일정을 하반기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FCZ는 기존 건축물 설계를 일부 변경하면서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 심의를 다시 받았다. RFCZ는 이날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17만3천950.97㎡, 높이 138.9m 복합리조트에 대한 설계안을 제출했고 조건부로 통과됐다.RFCZ는 이번 설계변경에 대해 "경미한 사항으로 주주사 변경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인도네시아 화상 기업 리포(LIPPO), 싱가포르 기업 OUE, 미국 카지노 업체 시저스(Caesars)의 합작법인인 '엘오씨지코리아'가 추진해 왔다. 하지만 리포와 OUE가 해당 사업에서 손을 떼고 대체 투자자로 중국 부동산 기업이 들어오면서 기존 설계를 변경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엘오씨지코리아의 법인명도 지난 4월 말 알에프씨지코리아로 변경된 바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주주로 있던 OUE의 서비스 레지던스 브랜드가 메리터스(Meritus)였다. 호텔의 브랜드를 시저스로 변경하게 되면서 설계나 디자인이 조금씩 변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리조트는 호텔·오피스텔 건물 등 2개 타워로 이뤄졌는데 사업자 변경에 따라 기존 '커튼월(curtain wall)'로 계획됐던 오피스텔 타워를 호텔과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바꾼 것"이라고 했다.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토지매각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주)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인근에 있는 수천억원 규모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하지만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의 '걸림돌'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 관련 법에 따라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은 '2018년 3월(연장 시 2019년 3월) 완공' 조건이 걸려 있어 절대 공사기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복합리조트 완공시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가 남아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15 홍현기

1242대중 325대 정류장 옮겨교통혼잡도 '40% 감소' 전망역전시장 상인 반발은 과제'환승센터 건립으로 수원역 교통환경이 환골탈태한다'.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해 교통지옥으로 불렸던 수원역이, 경기 남부권의 '교통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과 경부선 열차·택시·버스·승용차·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 환승센터가 오는 19일 개통하기 때문이다. 수원역(AK플라자)과 롯데몰 사이(권선구 서둔동 296-3)에 건립된 환승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며, 건축면적은 축구장 5배 넓이인 3만5천160㎡에 이른다.15일 수원역 환승센터. 버스만 출입할 수 있는 2층 환승센터는 거대한 타원형의 지붕이 덮고 있어, 시민들이 비나 눈을 맞을 일이 없어 보였다. 특히 12개 노선버스의 플랫폼마다 버스 정차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어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찾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수원역 주변 정류장을 오가던 시내·마을·좌석버스 1천242대 가운데 325대가 2층 환승센터로 정류장을 옮겨, 교통혼잡도가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수원시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노선변경으로 화성 병점·봉담·발안·남양 등을 경유하는 버스가 기존 100여개의 점포가 있는 수원 역전시장 정류장을 그대로 통과하면서 주변 상인들의 반발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용객들이 쉴 수 있는 대합실 3곳도 2층 환승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업무 공간과 수유실, 수원관광안내소 등을 구비한 대합실은 쾌적한 환경을 자랑했다.2층 버스정류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국철 1호선 및 분당선 지하철과 연결돼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수원시는 환승센터가 생기면서 수원역 동쪽 버스정류장에서 철도역과 전철역까지의 환승 거리가 100m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와 자전거 이용자도 환승센터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탈 수 있게 됐다. 지하 1층에 131대의 승용차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있고, 1층에는 자전거 15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승센터가 수원의 얼굴이자 관문인 수원역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수원역환승센터 개통을 앞두고 15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하철과 경부선 열차·버스·택시·승용차·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편하게 갈아탈 수 있는 수원환승센터는 16일 개통식을 열고 영업을 시작하며 버스와 지하철 환승의 경우 1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17-06-15 이경진

오피스텔 22~74㎡ 343실 분양기업·국제기구 입주 IBD 위치인천 1호선·센트럴파크 '코앞'인천아트센터(주)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74㎡ 13개 타입, 343실 규모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해당 오피스텔은 상업시설과 함께 연면적 5만6천358.73㎡,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 복합단지 '아트포레'를 구성한다. 앞서 아트포레 상업시설은 최고 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오피스텔 분양은 상업시설 성공에 이은 후속 분양이라 관심을 받고 있다.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에 들어선 복합단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등과 함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송도의 핵심 지역인 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한다. 이미 주변에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뛰어난 교통 환경도 갖췄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인천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접근성도 뛰어나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 아트포레 상업시설이 있고, 코스트코 송도점과 NC큐브(커낼워크), 아라프라자(올해 말 예정) 등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국내 최초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가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센트럴파크에 있는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저녁에는 선셋카페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문화시설 '아트센터 인천'이 개관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단지 2㎞ 이내 거리에 채드윅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예송초(2018년 3월 개교 예정), 예송중, 인천대 송도캠퍼스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4에 있다. 문의 : 032-851-870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인천아트센터(주) 제공

2017-06-14 경인일보

제373회 새얼아침대화가 14일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나와 '인천시와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를 향한 인천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강연 도중 여러차례 인천공항이 인천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무엇인지를 소개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시와 같이 하지 않고 인천공항 혼자서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인천시와 같이 가야 인천공항이 지속 발전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발전이 된다"고 강조했다.정일영 사장은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청중들에게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토목공사와 같은 분야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막대한 지방세 납부로 재정에 기여하고, 문화와 복지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정 사장은 또 인천공항이 국가적인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집약 공간이라면서 공항에서 자동차산업과 항공산업, 그리고 유통이 어우러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인천공항은 5조원을 투입한 제2터미널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제2터미널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1천800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이용객 5천400만명에 추가하면 7천200만명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고 했다. 그런데도 이 제2터미널도 3년 뒤면 용량부족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면서 2023년에는 1억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확장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정일영 사장은 설명했다.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이 2030년까지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해 1억3천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면서도 "하지만 중국과의 경쟁이 큰 문제"라고 했다. 중국의 항공사 1곳이 소유한 비행기 숫자가 우리나라 국적기 전체보다도 많은 실정이라는 비유도 들었다. 이런 곳과 가격이나 서비스 면에서 앞서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정 사장은 또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이 있는 영종에서 강화와 개성을 잇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계획도 갖고 있다고 비전을 설명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4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73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인천시와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6-14 정진오

인천항만공사(사장·남봉현)가 문재인 정부 국정기조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인천항만공사는 14일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만들어 첫 회의를 했다. 추진단 출범에는 국가공기업으로서 인천항과 관련한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노동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추진단은 '더 좋은 일자리' '항만물류 일자리' '항만건설 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장은 기획조정실장·물류전략실장·항만개발실장·인사관리팀장이 각각 맡는다. 각 분과의 위원들로는 팀장들이 4~6명씩 참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외부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더 좋은 일자리 분과'는 인천항만공사 인력 증원, 자회사인 인천항보안공사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항만물류 일자리 분과'는 하역사, 물류단지 입주기업 등 인천항 관련 기업·단체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항만건설 일자리 분과'는 인천항 부두·배후단지 건설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한다. '민간 일자리 분과'는 채용시스템 구축, 채용박람회 지원, 일자리 매칭 센터운영 등을 추진한다.남봉현 사장은 "추진단 운영을 통해 인천항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기존 일자리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추진단은 매달 1차례 성과점검회의를 열어 각 분과의 실적을 점검하고 업무추진 상황 및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14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7-06-14 목동훈

'웰카운티 3단지' 내 120가구도시공사, 매도 어려움 겪어기존 가격 7% 낮춰 '재입찰'515억 쓴 '아이오에쓰' 낙찰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에 보유한 외국인전용임대주택(이하 외국인 임대주택)을 통째로 민간에 할인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도시공사는 외국인 임차 수요가 없어 빈 채로 방치되고 있는 송도의 또다른 외국인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추후 일반 분양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송도 웰카운티 3단지 내 외국인전용임대주택 120세대(일반 분양 등 전체 515세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최저 입찰가(515억5천200만원)를 써낸 '(주)아이오에쓰'가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은 오는 30일까지로, 이 업체는 이미 매수금액의 5%를 입찰보증금으로 내놓은 상태다.도시공사는 외국인 임대주택 소유에 따른 권리와 의무 등을 모두 승계하는 조건으로 해당 주택을 매각한다. 따라서 주인이 바뀌어도 의무임대기간(2010년 5월~2020년 5월) 동안 이 주택은 외국인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운영해야 한다.외국인 임대주택은 수요 부족으로 임차인 모집이 어려워 민간에서 선호하지 않는 상품이다. 이를 내국인에게 공급하려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공급공고를 한 뒤에 공실로 최소 6개월을 놔둬야 한다. 또 관련 법에 따라 전체 임대주택의 5~10%는 '외국인을 위한 임대주택 재고량'으로 비워 둬야 한다. 임대주택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업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도시공사는 앞서 554억3천200만원에 내놓았던 해당 주택의 가격을 7% 낮춰 이번에 재입찰을 진행하게 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가격으로는 매입 의향자를 찾기가 어려워 여러 차례 유찰을 거쳐 주택 가격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도시공사는 송도에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외국인 임대주택 에듀포레 푸르지오 119세대(RC2, 전체 1천406세대), 호반베르디움1차 154세대(RC4, 전체 1천834세대)의 경우에는 다른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이들 아파트는 최근에야 입주가 진행된 '새 아파트'라서 웰카운티와 같이 할인해 통매각할 경우 손실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도시공사는 외국인 수요가 없는 이들 주택을 우선 내국인 임대로 전환하거나 추후 제도 개선을 통해 일반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관련법은 외국인전용임대주택을 의무임대차 기간(10년) 내 일반 분양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 관련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며 "법 개정 이후 일반 분양하는 방향과 이들 주택을 우선 내국인 임대하는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14 홍현기

부동산 시장이 한여름 비수기에 접어드는 다음 달에 수도권에서는 1만5천여 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수도권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어서 최근 치솟은 아파트값과 전셋값 등을 붙잡는데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7월중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3만3천361 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46%(4천955가구) 증가한 1만5천726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지방은 전월대비 7%(1천425가구) 감소한 1만7천635 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수도권의 경우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1만2천266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전체 물량의 77%가 몰렸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재개발아파트 및 강서구 마곡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위례신도시와 동탄신도시, 시흥, 김포 지역 등에 몰려있다. 특히 대규모 물량이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최근 치솟아 오르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초래한 서울 아파트값이 진정세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기지역 주요 입주단지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연앤자이e편한세상(a2-2)' 1천413가구, 화성시 동탄면 '동탄2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공공임대)' 908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서창동 'e편한세상' 835가구 등 1천435가구가, 서울에서는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강동팰리스' 999가구와 서초구 서초동 '힐스테이트서리풀' 116가구 등 총 2천25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한편, 1만7천635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 지방에서는 ▲경북 4천988가구 ▲부산 4천351가구 ▲경남 2천130가구 ▲충남 2천147가구 등 입주물량이 많은 곳으로 꼽혔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가 쌓인 지역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전셋값 하락이 우려된다"며 "특히 7월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현 정부의 대출 및 투기과열지구 규제 강화가 예고된 시점으로 부동산 시장 정책과 가격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오는 7월에도 수도권에 1만 5천여 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사진은 최근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동탄2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2017-06-14 최규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례신도시 내 하남권 공동주택용지 2필지(A3-2, A3-10블록)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A3-2(3만1천435㎡), A3-10(3만7천616㎡)블록은 85㎡초과 분양아파트 용지로 각각 442호와 500호를 조성할 수 있으며, 2019년 5월부터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2개 블록 모두 청량산이 가까워 여가 및 운동을 즐기기 좋은 안락하고 쾌적한 입지를 자랑하며, 장지천 등 수려한 조망과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거지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신청자격은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 중 최근 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다. 공급금액은 A3-2블록 1천605억원, A3-10블록 1천892억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 납부 할 수 있다. 오는 19일 1순위, 20일 2순위 LH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같은 달 23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시태일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2015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마지막 민간공급 공동주택용지로 업계의 관심이 높아 성공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공동주택용지 신청 및 추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참고하거나,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부(031-786-6345, 6352)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6-14 최규원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현 공영주차장 부지에 2021년까지 236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을 지어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공공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국가 또는 지자체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게 분양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시는 야탑동(134-1 일대) 공공분양주택 사업비는 634억원 소용될 것으로 추산했다.부지면적 1만2천490㎡에 지하 3층, 지상 18∼19층, 23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과 가구 수는 74㎡ 66가구, 84㎡ 170가구다.공급 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경기도, 서울 및 인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며 전체 가구 수의 30%는 성남시 주민에게 우선 공급한다.공공분양주택 건립예정지인 현 야탑동 공영주차장은 주차 대수 299면 규모다. 그러나 지난해 하루 평균 주차 대수가 60여 대에 그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다. 시는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2015년 9월 부지 용도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한 뒤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공공분양주택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시는 오는 12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 후 2019년 건립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2017-06-14 김규식·권순정

인천시가 3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을 세운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10.45㎞) 일반도로화 사업'을 전 구간에서 동시에 착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3일 남구 주안1동을 끝으로 지난 3월부터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주변 18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전 구간에서 동시에 착공하라는 요구가 가장 많았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시는 경인고속도로 상부 개량과 공원조성을 비롯한 일반화사업을 '인천기점~인하대'(1단계), '인하대~도화IC'(2단계), '가좌IC~서인천IC'(3단계)로 나눠 2026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골자로 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주변지역 개발구상안'을 올 3월 발표한 바 있다. 도로개량과 공원조성에는 약 4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변화한 도시재생 정책기조와 정부의 도로공간 복합개발 허용 방침을 고려할 때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동시 착공'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와 주변지역이 정부가 추진할 계획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입체도로제도'(도로공간 복합개발)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정받는 게 인천시 목표다. 또 고속도로 주변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차원으로도 일반화사업 동시 착공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간별 단계적 착공보다는 전 구간 동시착공으로 각종 국비사업을 최대한 빨리 유치하면 효율적인 사업비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전 구간에서 전면적으로 공사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공사부터 차례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9월까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와 주변지역 개발구상을 확정해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화 사업에 착수하는 게 인천시 구상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6-13 박경호

경기북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바가지 통행료' 문제가 마침내 해결되게 됐다.김현미(민·고양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조치상황 및 추진계획'을 밝혀달라는 인사청문 서면 질의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도로구간 통행료를 내년 6월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래픽 참조김현미 후보자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경기·서울 15개 지자체 여야의원들로 구성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주도하며 북부구간 통행료문제 해법을 모색했다. 이에 맞춰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인하 연구용역 설명회'에서 운영기간 연장과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통행료를 1천415원에서 최대 2천184원까지 인하하는 개선안(1월 23일자 2면 보도)을 발표했지만 실제 적용되지는 않았다.이에 따라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통과하면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인사청문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의원이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가 한 차례도 없다. 또한 김 후보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흠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민자로 운영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은 정부가 운영하는 남부구간에 비해 ㎞당 적게는 2.6배에서 최대 6배 가까이 비싸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의 역차별 문제와 함께 사회적 형평성 위배 논란 등을 초래하며 지역민들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지역 15개 기초 단체장들도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통행료 인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등 공동대응을 벌여왔다. 15개 지자체는 경기지역의 경우 북부구간이 걸쳐있는 고양·파주·김포·연천·포천·동두천·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 등이며 서울은 노원·도봉·은평·중랑·강북구 등이다. 김 후보자는 이와 함께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이후 그 결과를 분석한 뒤 나머지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재구조화, 자금 재조달 등을 통해 점차적으로 통행료 경감을 추진하겠다는 견해를 내놨다. 여기에는 인천대교와 수원 광명고속도로도 포함돼 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17-06-13 김순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건설 등 인천지역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은 김현미 후보자로부터 받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현미 후보자는 GTX-B노선 추진 필요성에 대해 "B노선은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착수하고 후속 사업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GTX-B노선 사업은 송도에서 출발해 부평과 여의도·서울역을 거쳐 청량리·마석으로 이어지는 총 80㎞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규모만 5조9천억원에 달한다. 올 하반기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김현미 후보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연장 문제도 "청라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현미 후보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KTX 광명역 연장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과 관련 정부지원 문제에 대해선 "법령·유사 사례 등을 살펴보며 인천의 요구내용과 정부검토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겠다"고 했다.윤관석 의원은 "GTX-B 노선과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인천 2호선 광명 연장 등 과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김 후보자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숙원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현미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15일 예정돼 있다. /김순기·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7-06-13 김순기·이현준

인천항만公 사업현황 분석호텔·마리나 '겹치기' 예방주변 개발사업 시너지 노려인천항만공사가 '골든하버'(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배후부지) 조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주변 개발사업과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한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내용 등을 분석해 도입시설 중복을 막고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게 인천항만공사의 전략이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윤곽이 나오면서 이 사업과 '골든하버'의 개발 방향 및 도입시설이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인천항만공사는 남항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배후부지(1단계 21만2천744㎡, 2단계 21만6천79㎡)를 복합리조트·쇼핑 중심 공간으로 개발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항 최대 역점사업으로, 인천항만공사는 1단계 사업 상부시설 개발자 선정 및 부지 매각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인천항만공사가 생각하고 있는 골든하버 도입시설은 비즈니스·리조트 호텔, 비즈니스 오피스텔, 복합쇼핑몰·아웃렛, 분양형 콘도, 마리나 시설, 워터파크, 럭셔리 프라이빗 리조트 등이다. 카페리와 크루즈 여객들이 쇼핑 등 관광을 다니고, 수도권 주민들이 바다를 보면서 휴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들이다.문제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128만1천79㎡)과 도입시설이 중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6·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상산업(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도입시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쇼핑센터, 호텔, 마리나 시설 등이 골든하버와 중복될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항만공사도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상업부문 시설이 중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복 방지를 위해 6·8공구 개발 내용 등 추진 상황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했다.골든하버 주변에 송도 6·8공구 개발사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부영그룹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911 일원 49만9천575㎡ 부지에서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테마파크 사업 계획을 보면, '인천항을 콘셉트로 한 워터파크'와 '리조트 호텔'이 골든하버와 중복된다.골든하버는 '후발 주자'라는 약점이 있다. 송도 6·8공구와 송도테마파크는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져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도 부족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송도 6·8공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확정돼 추진되고 있다. 인천 1호선을 골든하버까지 연장하는 계획은 있지만, 사업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인천 서남부지역에서 추진되는 '골든하버' '송도 6·8공구' '송도테마파크' 사업이 시설 중복을 피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인천시 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도로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6-13 목동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신규 임대사업자 선정 입찰이 유찰됐다. 사업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13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제안서를 접수한 업체가 '이지스자산운용' 1곳이어서 유찰됐다고 밝혔다. 경쟁입찰은 2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야 유효하다.도시공사는 입찰 마감 전날까지만 해도 최소 3개 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봤는데,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도시공사가 지난달 19일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을 때는 신탁사와 자산운용사 등 15개 업체가 참석했다. 하지만 실제 입찰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 1개 업체만 제안서를 냈다.도시공사는 속도감 있게 재입찰을 진행해 신규 임대사업자 선정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달 14일 재입찰 공고, 16일 현장설명회, 30일 입찰 마감 일정이다.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입찰에 참여했고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재입찰을 통해 사업을 정상 궤도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도시공사는 보고 있다. 1회 유찰 후 진행하는 재입찰은 이번과 같이 1개 업체만 참여해도 유효하다.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번 유찰에 따라 사업 정상화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한다. 도시공사 희망대로 이지스자산운용이 다시 참여하더라도 재입찰 마감 후 3개월 안에 ▲외부기관(한국리츠협회)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주민총회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까지 완료해야 한다. 관련 규정에 따라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 시한이 올 9월 10일이라 시간이 빠듯하다.이와 관련해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1개 업체라도 사업 의지가 강하고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곳이 온 만큼 재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금융투자협회 내부 사정으로 사업제안서 평가 기관이 한국리츠협회로 변경되면서 평가 시간도 단축됐다.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십정2구역 신규 임대사업자는 아파트 5천678세대(예정) 가운데 원주민 일반분양과 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한 3천578세대(예정)를 공급면적 '3.3㎡당 830만 원 이상'에 매입해야 한다. 이후 매입한 아파트를 8년 이상 뉴스테이로 임대해야 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13 홍현기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마트가 구리 갈매지구에 추진 중인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 동의 없이는 어떠한 인·허가도 협조할 수 없다"며 불허 방침을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구리 갈매지구 1-3구역 자족시설 내 약 1만6천㎡ 부지에 온라인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지난 1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은 이마트의 물류센터건립 계획이 알려지자 주거·교육 환경 침해와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며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해 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말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매각 및 사업추진과 관련 사업 재검토 및 지역상생 방안을 요청하는 공문을 LH와 이마트 측에 보냈다.이어 지난 5월 백경현 시장이 LH 서울 지역 본부를 직접 방문, 시가 계획한 갈매지구 핵심 토지에 물류 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주민동의 없이는 절대 허가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백 시장은 "중요한 자족시설을 매각하면서 사전에 시와 의견 조율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약체결을 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해당 부지에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이 입주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향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을 대변하는 갈매지구 민·관 합동검사단과 입주민연합회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동대응 하겠다"고 밝혔다.시는 갈매지구에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7월에 착공예정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하여 갈매동 주민센터, 보건지소, 도서관, 어린이집, 물놀이장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행정복합기능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이와 관련 백 시장은 지난 10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구리 갈매지구 연합회 총회에서 "시에서는 앞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소통을 통해 파악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 함께 명품 갈매동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택배 차량이 몰리는 물류창고 예정부지 인근은 현재 갈매 중학교와 산마루 초교가 있는 곳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민동의 없이는 결코 허가 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13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구리갈매지구연합회 총회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마트의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주민동의 없이는 결코 허가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2017-06-13 이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