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IC 대행사 계약해지에 감사원 공문 근거 직접 대응2개 조직 중복업무 조정일뿐 의사결정 권한 동일 입장포스코건설이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주주사 간 갈등 문제와 관련해 입장 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지난달 31일 보냈다.게일인터내셔널에서 약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사업대행사인 GIK(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포스코건설이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포스코건설은 GIK 이사회 이사 5명 가운데 대표이사를 포함해 3명에 대한 지명권을 갖고 있다. 이번 사태는 게일이 포스코건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셈이다.쟁점은 GIK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다. GIK에 대해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총괄 수행하는 회사"라고 주장하지만, 게일은 "일종의 용역사"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주장의 근거로 '2009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 방안'(공문)을 들고 있다.감사원은 지난 2009년 NSIC 운영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해 12월 NSIC는 인천경제청에 보낸 공문에서 "게일의 해당 인력을 GIK에 소속하는 등의 조치를 포함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주체를 GIK로 올 12월 말까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모든 의사결정, 집행 등 제반 운영을 GIK에서 총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인천시와 NSIC 등은 지난 2011년 동북아무역타워 개발 프로젝트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합의서에는 "인천경제청장이 지명한 2명을 GIK의 재무·회계 및 도시개발 분야 임원으로 선임하기로 한다"고 돼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NSIC와 GIK 간 계약은 감사원까지 나서 만든 시행 체제"라며 "GIK가 단순 용역사에 불과하다면, 인천경제청에서 GIK 임원 2명을 지명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게일 주장은 다르다. 게일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은 NSIC와 GIK 등 2개 조직의 기능이 중복되니 업무를 조정·정리를 하라는 취지였다"며 "(그래서) 의사결정 구조는 NSIC에 그대로 두고 직원들을 GIK로 모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GIK가 업무를 주도했지만, 의사결정 권한은 (과거와) 동일하게 NSIC에 있었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쟁점은 계약 해지가 NSIC 이사회 의결 사안인지, 스탠 게일 회장 권한으로 가능한지다. 이 쟁점에서도 양측 입장은 상반된다.포스코건설은 "중대한 사안인 데다, GIK를 설립할 때도 이사회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해지에도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게일은 "GIK가 계약상 규정을 지키지 않아 해지 사유가 발생한 것"이라며 "계약 해지는 대표 권한이지, 이사회 의결 사항이 아니다"고 했다.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장기간 중단됐으나, 인천경제청은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천경제청이 민간기업 간 다툼이라는 이유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9-03 목동훈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주주사 간 갈등(8월28일자 1·3면 보도)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28일 낮 12시께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25층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 사무실 입구. 출입문 2곳 가운데 엘리베이터 쪽 1곳은 굳게 닫혀 있었다.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게 사무실 안에서 천으로 막아 놓았다. 출입문에는 '회사 사정으로 당분간 중앙 출입문 사용을 중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측면 출입문 쪽에는 경비 용역 직원 대여섯 명이 서 있었다. 복도에 나와 있던 GIK 한 직원은 "주말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경비용역을 맡기고, 오늘 하루를 임시휴일로 정했다"고 말했다.지난 26일 GIK 사무실에서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측 직원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GIK에 사직서를 낸 게일 측 직원 일부가 사무실에 들어가 NSIC 자회사 명판과 잠금 장치를 설치하려고 했고, 포스코건설 측 직원이 이를 막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발생했다고 한다. 경찰이 출동했으며, 게일과 포스코건설 측은 '무단 침입' '폭행' 등의 혐의로 서로 고소까지 했다.GIK 직원들은 게일 및 포스코건설 사람, 회사 설립 후 채용한 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GIK 대표는 포스코건설 인사다. 게일 측 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근무하겠다며 사직서를 냈고, GIK 대표는 이를 수리한 상태다.게일이 약 70%의 지분을 갖고 있는 NSIC는 최근 포스코건설 인사가 대표로 있는 GIK에 "업무 위탁 계약이 자동 해지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NSIC가 GIK와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것은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을 배제하겠다는 의도다. NSIC는 계약 해지 사유로 '문서 위조' '지시사항 불이행' 등을 들었는데, 양측 입장은 상반된다. GIK는 NSIC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는 법적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물리적 충돌은 '계약 해지 갈등'에 이어 실질적인 업무가 이뤄졌던 사무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으로 볼 수 있다.GIK 포스코건설 측 인사는 "게일 측 직원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사무실을 마련하고자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일 측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맡은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주주사 간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가운데 28일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25층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 사무실 출입문이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게 사무실 안에서 천으로 막아 놓은 채 '회사 사정으로 당분간 중앙 출입문 사용을 중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8-28 목동훈

게일 운영 주도 NSIC "계약 내용 위반" 위탁해지 공문 보내포스코 인사 대표로 있는 GIK "절차 부적절" 법정다툼 예고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맡고 있는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주주사 간 갈등이 결국 폭발했다.NSIC 주주사인 게일인터내셔널(지분율 약 70%)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사실상 포스코건설(지분율 약 30%)을 배제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인천경제청에 통보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계약 내용을 위반한 일방적 행위"라며 법적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장기 중단' 상태로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NSIC는 최근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GIK)와의 업무 위탁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인천경제청에 보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관한 사항은 NSIC와 직접 협의해달라고 요구했다.NSIC는 서류상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만든 합작 회사이지만, 지분율이 높은 게일인터내셔널이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NSIC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업무를 GIK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으며, GIK 대표는 포스코건설 측 인사가 맡고 있다. NSIC가 GIK와의 계약을 해지한다는 것은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을 제외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NSIC는 앞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직접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인력 고용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NSIC는 GIK에서 문서 위조, 지시사항 불이행, 자료 제출 거부 등 계약 내용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7월31일 위반 사항 발생 사실을 통보했고, 치유 기간(14일간)을 거쳐 8월16일 계약이 자동 해지됐다는 게 NSIC 주장이다. NSIC 관계자는 "위반 사항을 알리고 치유 기간을 줬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GIK는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GIK 관계자는 "NSIC 협의 또는 승인 없이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했거나 포스코건설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추진한 적이 없다"며 "계약 위반이나 해지 등은 억지 주장이다.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쟁점은 GIK의 계약 위반 여부와 NSIC의 계약 해지 절차가 정당한가이다.계약 해지 절차와 관련해, GIK는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설립된 회사인 점에서 NSIC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NSIC는 "GIK는 업무 대행사이자 용역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 없이 대표이사(스탠 게일)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민민(게일과 포스코건설) 갈등으로 공공사업(송도국제업무지구)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경제청이 중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인천경제청 지창열 송도본부장은 "(계약 해지에 문제가 없는지) 법률적인 부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홍현기기자 mok@kyeongin.com

2017-08-27 목동훈·홍현기

인천 청라국제도시 서북쪽에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를 조성하는 사업이 이르면 8월 중순 건축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주)스타필드청라가 지난 7월31일 청라 복합쇼핑몰에 대한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스타필드청라는 올 3월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가, "건축 계획 일부를 수정해 7월 말까지 다시 제출할 예정이니 검토를 보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6월30일 인천경제청에 보냈었다. 기존 계획과 관련해 보완 서류를 제출한 셈이다.건축 허가 신청이 들어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이달 중순에는 건축 허가가 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스타필드청라는 건축 허가를 받은 뒤 공사와 설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는 10% 정도 진행된 상태로, 터파기 공사와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인천경제청 설명이다.스타필드는 쇼핑·레저·힐링을 한 곳에서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쇼핑 테마파크 개념의 복합쇼핑몰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복합쇼핑몰 출점 규제'로 건축 허가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도시계획 단계부터 복합쇼핑몰 입지를 제한하고 영업시간 제한, 의무 휴무일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 최정규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청라 복합쇼핑몰은 토지 매매까지 끝났다. 청라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신세계 측이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우리가 가교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신세계는 2013년 12월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해 사업 대상지(3개 필지 16만 5천㎡)를 확보했으며,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매 조건이었던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8-01 목동훈

인천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조감도)가 이르면 올 12월 공사를 시작한다.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신축사업이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레이크하우스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상부 청파나루 광장 인근(서구 경서동 947-2번지)에 짓는 2층짜리 건축물이다. 1층은 수상레저시설 매표소·사무실·대합실, 매점, 화장실, 창고로 사용된다.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지 면적은 69만 3천㎡, 연면적은 818㎡ 정도다.레이크하우스는 청라호수공원 레저시설과 공원 이용객을 위한 시설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경관위원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신축 공사 계약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18년 5월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 모양을 보면, 상단부와 하단부에 높이 차가 3m 정도 있다"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상단부와 하단부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또 "청라호수공원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건축물로 계획하고 있다"며 "건축물 내부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고 했다.레이크하우스 신축사업비는 약 20억 원이다. 완공되면, 인천경제청은 기존 레저시설과 매점 운영자에게 1층 시설에 대한 사용 허가를 내주고, 2층 카페테리아 운영자를 공모할 방침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27 목동훈

인천도시공사가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해 약 136억원을 출자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내부 절차는 완료됐으며, '인천시 보고'와 '인천시의회 의결'이 남았다.26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A12블록, 중구 운남동 1778번지) 사업을 맡은 (주)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에 약 136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는 총사업비(4천977억원)의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는 인천공항 종사자의 주거 안정 등을 위해 도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참여한다.기관별 출자 금액(비율)은 주택도시보증공사 497억8천400만원(50.01%), 대우건설 203억2천800만원(20.42%), 도시공사 135억8천900만원(13.65%), 공항공사 135억8천900만원(13.65%), 대우산업개발 22억5천900만원(2.27%)이다.리츠는 민간 및 주택기금을 빌려 1천445세대 규모의 뉴스테이를 짓게 된다. 이후 8년간 임대주택으로 운영한 뒤 분양 전환을 통해 대금을 회수하고 차입금을 상환하게 된다.도시공사는 출자를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 투자사업타당성심의위원회 심의, 경영회의, 이사회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인천시에 출자 계획을 보고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치면 된다.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는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 인천공항 확장과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하면, 수요가 충분하다는 게 도시공사 판단이다. 공항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수요 측면에서 다른 임대주택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도 있다.도시공사는 올 10월까지 출자와 토지 매매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립 공사는 202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올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영종하늘도시 뉴스테이 건설공사' 안건은 경관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상태다. 건축 심의 경우에는, 최근 건축위원회에서 지적사항이 나와 보완 후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26 목동훈

현대건설 오늘 견본주택 개관근린·달빛축제공원 등 조망권전실에 테라스 설치 쾌적공간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센터도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한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2천784실 규모다. ▲84㎡A 795실 ▲84㎡B 447실 ▲84㎡C 329실 ▲84㎡D 269실 ▲84㎡E 478실 ▲84㎡F 266실 ▲84㎡G 188실 ▲84㎡H 12실 등 총 2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 지상 1~2층에 연면적 1만8천㎡(주차장 포함)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일반테라스 2층~49층, 광폭테라스 1~3층 별개동)가 설치돼 공간 활용도 우수하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입지 여건이 매우 좋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인천발 KTX가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개통될 예정에 있고, 인천 송도~서울역~경기도 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남동쪽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있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바다뿐 아니라 아암도해안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봉재산, 청량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특히 오피스텔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학교 배정 문제가 해결됐다.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종로엠스쿨 직영점 입점이 확정됐으며, 입주민 자녀는 3년간 '수업료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종로엠스쿨 최초로 영재 영유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실내는 전 실이 거실, 주방·식당, 침실 3개,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됐다.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에 실별 개별 창고를 제공해 공간 활용을 높였다.복도 팬트리, ㄷ자형 주방, 안방 화장대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바닥 완충재를 30㎜ 두께로 설계해 층간소음 저감에도 신경을 썼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에는 현대건설의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며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를 배려한 키즈도서관, 키즈카페, 키즈놀이터, 동화연구실, 키즈스테이션 등도 조성된다.청약은 총 6개 군으로, 1인당 군별로 1건씩 최대 6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예치금은 1건당 100만 원(자기앞수표 1매) 또는 현대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청약을 받는다. 청약은 23~25일 진행되며, 27일 당첨자 발표 후 28~29일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정액제(1천만원)에 중도금 무이자(50%) 혜택이 적용돼 계약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의 1에 있다. 분양문의: (032) 881-100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2017-07-19 경인일보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항공·물류 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공항은 올해 중 3단계 사업(제2여객터미널 완공 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여객 1억 명 처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4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 영종사업단은 인천 중구 운북동 일원 57만 2천㎡ 규모 부지를 '영종 항공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산업단지 지정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심의를 받았고, 지난달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검토 등을 거쳐, 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LH가 영종도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이유는 기업 입주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영종도에 입주하고 싶어하는 항공·물류 분야 기업들은 많은데, 수도권 규제에 가로막혀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쉽지 않다는 게 LH 설명이다. 산업단지로 지정할 경우 이 같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국내 대기업 공장의 입주를 가로막는 입지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국내 기업도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LH 영종사업단 관계자는 "영종도는 공항이 있어서 대기업 입주 수요가 있는데, 수도권 규제 때문에 입주할 수가 없다"며 "이런 제도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LH는 영종도 산업단지를 항공·물류 분야로 특화할 계획이다. 내년 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으로 항공 관련 제조·물류시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공항에서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총 사업비 4조 1천800억 원의 규모의 4단계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LH는 산업단지 내 유치 업종으로 '바이오'도 도입한다. 인천대교로 연결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7-18 홍현기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 '청라 시티타워'가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연내 건축 허가가 이뤄지면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청라 시티타워 안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복합용지에 건립되는 453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다. LH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보성산업 컨소시엄'을 사업 후보자로 선정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이 컨소시엄과 시티타워 건설 협약을 체결했다. 보성산업(주), (주)한양, 미국 타워에스크로우(TOWER ESCROW)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4천여억원을 투입해 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개발하게 된다.경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설계 등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한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관심의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완성한 뒤, 건축 허가 신청을 준비하면 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개발과 관계자는 "경관 심의를 통과해야 건축 허가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연말까지 건축 허가를 받고 내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시티타워 사업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고층 건축 구조 엔지니어링 기업 'Arup', 국내 초고층 빌딩 구조 설계에 다수 참여한 '동양구조', 세계 최고 풍동시험 수행 업체 'RWDI',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 일류 기업 '동일건축'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티타워 외관은 수정체를 모티브로 한 마름모 라인 및 다각면의 다양한 평면 형태를 하고 있다. 상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고려했다. 고층 전망대, 스카이 가든, 아쿠아리움 등 특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건물벽을 스크린처럼 꾸미는 '미디어 파사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경관심의위원회는 청라 시티타워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건물 저층부와 수변공간 연계 방안 강화' '조명 설치 계획 구체화' 등의 의견을 냈다. 경관 업무 담당 부서인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경관심의위원회에서) 건물과 수변공간이 연계성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달라는 의견, 조명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이들 사항은 소위원회에서 자세히 논의해 검토받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16 목동훈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오피스텔 사업의 '학교 부족 문제'(6월28일자 7면 보도)가 해결되면서 인천시가 재정 부담 위기에서 벗어났다.5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상업용지 R1블록에서 추진되는 오피스텔(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사가 토지 매매 잔금 1천658억 7천만 원을 모두 냈다. 이에 따라 신용공여를 제공한 인천시가 토지 매매 잔금과 그간 금융비용까지 부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R1블록 사업시행사는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2천784실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인천시교육청이 '건축 허가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건축 허가가 지연됐다. 오피스텔에 사는 학생들을 수용할 학교가 사업 대상지 인근에 없다는 게 시교육청 입장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 사업시행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업체가 협의를 벌였고, 시행사가 학교신설부담금을 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법적으로는 학교신설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부담을 결정한 것"이라며 "입주자들의 교육 여건이 더욱 향상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신설부담금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동주택 기준을 적용할 경우 약 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업시행사는 학교 부족 문제가 해결되면서 지난 3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았고, 4일에는 토지 매매 대금 1천710억 원 가운데 잔금 1천658억 7천만 원을 납부했다.R1블록은 인천시가 2012년 '토지리턴' 방식으로 팔았다가 환매한 땅으로, 인천시는 R1블록을 재매각하면서 신용공여를 제공했었다. 사업시행사가 잔금을 내지 못하면, 인천시가 대신 잔금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R1블록 대금 납부가 완료됐기 때문에 인천시가 신용공여를 한 땅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사업시행사는 착공 및 분양 신고 등을 거쳐 이달 중 분양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하모니로 177번길 17(송도동 11-1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05 목동훈

인천 영종도와 제1·2준설토투기장 사이 공유수면을 메워 개발하는 '영종2(중산)지구' 사업이 본격화한다.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2지구 개발계획 수립을 연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영종2지구는 '계획 미수립지'로,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개발 방향은 정해졌다. 인천경제청은 3.9㎢ 규모의 매립지에 산업단지와 친수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산업부와 협의를 벌여 개발 방향을 충분히 설명한 뒤 이르면 10월 개발계획 수립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유수면을 매립해야 하기 때문에 해양수산부와도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양 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휴양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사업 대상지에 있는 갯골을 살리는 등 친수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수립 및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9년 공유수면 매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조류 흐름 변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환경이 훼손된다"며 영종2지구 매립에 반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04 목동훈

개발 호재 최대 수혜 기대투룸오피스텔 등 구성 다양포스코건설이 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 총 3천472가구 대단지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천472가구다. 아파트, 아파텔(주거형 오피스텔), 투룸형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이뤄진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전용면적 84~95㎡ 2천230가구 ▲아파텔과 투룸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29~84㎡ 1천242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아파텔, 투룸형 오피스텔은 각각 별동으로 지어진다.단지를 둘러싸고 골든하버 프로젝트(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 조성사업), 복합물류센터, 블루코어시티, KTX송도역 등 서해안 쪽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 발표된 6·19부동산대책도 송도를 비켜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랜드마크시티의 중심에 위치해, 각종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 옆 송도6교(가칭)를 이용해 인천발 KTX 출발역인 KTX송도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KTX송도역은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도역은 지난해 2월 개통된 수인선과 2024년 개통 예정인 동서간선철도가 경유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KTX송도역 개통이 완료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광주까지 1시간 5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인천국제공항과 제2외곽순환도로(일부 개통), 제2·3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건설 중)이 있는 '골든하버',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 등 육상·해상·항공 교통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아파트, 아파텔, 투룸형 오피스텔 등 다양한 평형대로 상품을 구성해 실거주는 물론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아파트는 8개 동으로,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용면적 84㎡와 95㎡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천126가구 ▲84㎡B 368가구 ▲84㎡C 184가구 ▲95㎡ 552가구 등이다. 4개 동으로 건립되는 아파텔과 투룸은 ▲29㎡ 324실 ▲59㎡ 144실 ▲84㎡ 774실 등 총 1천242실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0의 8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 2020년 8월이다. 문의 : 1661-0026.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7-06-29 경인일보

민간 아파트 898가구 '막차 분양'단지 바로 뒤에 초·중·고교 위치BRT·공항철도·고속도 교통 편리인천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이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0층, 10개 동 총 898세대로 ▲75㎡ 150세대 ▲84㎡A 328세대 ▲84㎡B 166세대 ▲84㎡C 254세대 등으로 구성됐다.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국제도시는 인천 서구 경서동·연희동 일대에 위치한다. 도시 면적은 1천780만㎡로, 판교신도시(930만㎡) 두 배 규모다.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업무와 주거, 산업이 공존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타운 2단계(하나 글로벌인재개발원) 공사가 진행 중이고, 스타필드 청라 등이 예정됐다. 주택 공급은 6개 단지(1~6단지)로 나눠 진행됐고, 이미 1·2·3·4·6단지는 아파트 공급을 완료한 상태다. 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은 5단지 내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마지막 분양 아파트다.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이 들어서는 A30블록은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있어 청라국제도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다. 호수 조망이 가능하고, 교육과 교통 분야에서 주거 여건이 좋다. 순환 산책로와 대형 음악분수 등이 운영 중이고, 단지 바로 뒤에 있는 초등학교(해원초), 중학교(해원중), 고등학교(해원고)에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청라~강서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갖춰져 있고, 좌석·급행·광역버스 등 다양한 노선이 있다. 지난 2014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개통하면서 서울역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계양역, 김포공항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등을 통해 여러 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 서울지하철 2·5·6·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남청라IC와 북청라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김포, 인천공항 접근이 편리하다. 앞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이 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아파트 단지에는 평면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채광, 환기, 통풍에 유리한 4베이 구조에 3면 발코니(75·84A·84C)가 갖춰졌다. 또한 방을 최대 4개(75·84A·84B)까지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천장고를 모든 세대에 2.5m(거실 기준)를 적용해 보통 아파트보다 높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독서실·피트니스센터·키즈카페 등이 있고, 에버그린스퀘어, 크리스탈폰드 등의 수경시설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가정지구 내 LH웨스턴 블루힐아파트 인근(인천 서구 가정동 115의 3)에 있다. 문의 : 1588 - 1662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청라 한신더휴 호수공원 투시도. /한신공영 제공

2017-06-28 경인일보

부영그룹이 인천 연수구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에 추진 중인 송도테마파크의 세부적인 시설계획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송도테마파크 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유원지) 세부시설 결정 변경안'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대상지인 연수구 동춘동 911 일원 49만9천575㎡는 기존에 유원지로 지정돼 전체 면적의 세부시설이 '유희 및 휴양시설'로 계획돼 있다. 이날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유원지 세부시설을 '유희시설'(32만7천532㎡), '휴양시설'(1만2천204㎡), '특수시설'(1만4천697㎡), '관리시설'(14만4천400㎡)로 구분한 게 골자다. 유희시설은 테마파크(27만286㎡)와 워터파크(5만7천246㎡) 부지다. 휴양시설에는 호텔이 들어서고, 문화시설에는 공연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관리시설은 지상 주차장으로 쓰이도록 계획돼 있다. 하지만 테마파크 전체 면적 중 28.9%를 차지하는 주차장(관리시설)이 과다하다며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기됐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또 테마파크 부지에 매립된 것으로 의혹이 일고 있는 폐기물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 후 처리계획을 수립하라는 결정도 보류 사유 중 하나라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부영은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 11월까지 인천시로부터 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승인받고, 연내 테마파크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시는 부영과 협의해 송도테마파크 세부시설 계획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6-28 박경호

교육청 "학생배치 여력 없다"이달내 PF 조건 이행 빨간불1600억대 토지대금 미납 상태납부 미이행시 市가 대납해야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되는 2천784실 규모 오피스텔 사업이 '학교 부족 문제'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사업 용지는 인천시가 1천700억 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제공한 땅이라 사업 무산이 현실화할 경우 인천시에 재정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민간사업자 피해와 행정 신뢰도 훼손도 우려돼 인천시, 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6·8공구 상업용지 R1블록에서 추진되는 오피스텔 사업과 관련해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부적합 의견을 냈다. 인천경제청이 건축 허가를 앞두고 관계기관과 협의했는데, 시교육청은 '건축 허가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가 불가능하다'고 했다.R1블록에 계획된 오피스텔 2천784실은 전용면적 84㎡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초등학생 등 학생 수백 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이들이 다닐 학교 설립 계획은 없다. 상업용지의 경우 주거용지와 달리 도시계획 단계에서 학교 배치 등이 고려되지 않아 이번과 같은 '학교 부족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R1블록 사업자는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건축 허가 등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금융권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승인을 받았다. 학교 부족 문제로 건축 허가가 지연되면, 최악에는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이럴 경우 인천시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 2012년 '토지리턴' 방식으로 매각했던 R1블록을 2015년 8월 환매 받았고, 이를 민간업체에 재매각했다. 환매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인천시의 신용공여가 제공됐기 때문에, 대금 납부가 제대로 안 될 경우 인천시가 이를 대신 내야 한다. R1블록의 토지 매매 대금은 1천710억 원으로, 민간사업자는 이 중 약 97%(1천659억 원)를 내지 않은 상태다. 사업 중단 시 그동안 민간사업자가 내던 금융비용(월 5억 5천만 원 정도)도 당장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학교 부족 문제'가 걸려 있는 R1블록 매입을 꺼릴 수밖에 없어 이 땅의 새 주인을 찾는데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가 신탁사를 통해 매각한 땅에서 민간사업자가 용도와 관련 법에 맞게 추진한 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무산될 경우, 행정 신뢰도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동안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로 투입한 약 200억 원의 부담 주체를 놓고 법적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인천경제청과 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은 28일 실무협의를 벌여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6·8공구에 계획된 학교는 10개(초등학교 6개)로, 학교 위치를 조정하면 충분히 학생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재배치를 우선 대안으로 놓고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27 홍현기

GRT 개발 지연 '대타' 투입경제청, 내달 4대 발주 합의내년 5월~2020년 임시 운행일각에선 "예산 100억 낭비"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초로 신교통수단 '바이모달 트램'이 도입된다. 청라에 도입하기로 한 자율주행형 '유도고속차량(GRT)' 개발이 지연되자, 우선 운전기사가 있는 바이모달 트램과 저상형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교통수단 전용차로(청라국제도시역~가정역 13.3㎞)에 바이모달 트램 등을 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다음 달 바이모달 트램 4대, CNG 저상버스 14대를 발주하고, 올해 12월부터 저상버스, 내년 5월에는 바이모달 트램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바이모달 트램의 장점에 대해 "일반 버스 2대가 붙어 있는 형태인데 회전 반경은 일반 버스와 동일하다. 승강대가 낮아 탑승이 편리하다"고 했다. 이어 "바이모달 트램이 정식 운행하는 것은 청라가 국내 최초"라고 했다.당초 인천경제청은 전용차로를 자율주행하는 GRT를 운행할 계획이었다. GRT는 전용차로에 설치된 자기유도장치에 의해 시속 60∼70㎞ 속도로 자율주행하는 교통수단이다. LH는 예산 316억 원을 투입해 길이 13.3㎞, 12개 정거장, 교통신호등 등으로 구성된 GRT 전용차로를 구축해 놓은 상태. 그러나 GRT 개발과 자율주행차 관련 법·제도 마련이 지연되자, 자율주행 차량이 개발될 때까지 임시로 바이모달 트램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이에 필요한 예산은 LH가 인천시에 넘겨주기로 했다. 청라 조성원가에 GRT 조성사업비 700억 원이 반영됐고, 이 중 전용차로 구축 등에 쓴 316억 원을 제외하고 384억 원이 남아 있다. 이 예산으로 차량 구입 비용(102억 원), 운행 손실금(연간 10억 원 예상) 등을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모달 트램은 1대당 가격이 15억 원에 달한다.이 같은 임시 운영 방안을 놓고 일각에서는 예산 낭비를 우려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GRT 개발이나 관련 법·제도 마련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부터는 GRT로 교통수단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2년여간 운행을 위해 1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버스 등을 사들이는 셈이다. 인천경제청은 교통수단 교체 후 기존 차량을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신교통수단 도입이 지연되면서 청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우선 바이모달 트램과 저상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2020년 GRT 도입 후 협의를 거쳐 기존 차량 활용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신교통 수단 '바이모달 트램'.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7-06-26 홍현기

인천 영종하늘도시 내 면적 2.3㎢ 규모 땅을 개발하는 사업에 국내외 부동산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인천도시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서울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 개발사업자 국제공모 투자설명회'에 부동산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이곳은 영종하늘도시 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 가용지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 등으로 부동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시행 업체, 설계사무소, 금융권 관계자가 많았다. 중국 외국인투자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공모 대상지인 '영종하늘도시 3단계 유보지(특별계획구역 1부지)'는 전체 면적이 2.3㎢로, 공모 참가 업체는 10만㎡ 이상 규모로 개발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26일 RFC(콘셉트 제안 요청) 공모 공고 ▲9월 말 제안서 접수·평가 ▲올해 말 본 사업계획 요청(RFP) 공모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러 업체의 의견을 토대로 개발 콘셉트를 정한 뒤, 사업 참여 의향자로부터 구체적 사업계획을 받아 우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도시공사 등이 지난 23일 개최한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1 국제공모 설명회 모습. /인천도시공사 제공

2017-06-25 홍현기

A5·A6블록 입찰 신청 전무기존 가격의 10% 인하 불구층수·고도 제한이 발목 잡아수의계약해도 관심 없을 듯인천시가 공급한 송도국제도시 8공구 내 2천200억원대 아파트용지 2필지가 또다시 유찰됐다. 벌써 4번째다.시는 최근 송도 8공구 A5(6만8천619.7㎡·650세대), A6(5만5천277.1㎡·530세대) 블록에 대한 입찰 신청을 받았으나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월 해당 토지를 최초 공급한 이후 같은 해 3월과 올해 5월, 6월에 재입찰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올해는 토지 예정가격(최저입찰가)을 각각 1천205억원, 970억원으로 기존 가격에서 10% 내렸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들 땅은 바다와 가깝고, 달빛축제공원이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구간 역사(건설 예정) 등과도 인접해 입지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층수(5층)와 고도(50m) 제한이 있어 입찰이 매번 불발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시는 A5, A6블록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또다시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을 할 수 있게 됐지만, 매수의향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성을 높여 토지 매각을 성사시킬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지난해 A5, A6블록 매각이 안 되자, 송도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근에 있는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상업용지인 R2블록(15만8천905㎡)을 공동주택 용지로 바꾸고, R2블록의 상업용도를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인근 공원 부지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검토하다 중단한 바 있다. 시는 도시계획 변경이 이뤄질 경우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이관받은 A5, A6블록을 다시 인천경제청에 돌려줄 계획이었는데, 이 역시 없던 일이 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과거에 진행됐던 토지 용도 변경 관련 논의는 더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21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