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하남 등에 토지 공급1조1천억 올 사업계획 추진일자리창출·서민주거안정저소득층 주거급여조사도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백경훈)가 올해 양주와 하남, 남양주 지역 등에 총 113만8천㎡의 토지를 공급,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주택시장 안정과 정주 여건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52만8천㎡, 상업용지·단독주택용지 등 61만㎡다.또한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강남 대체지로 경기 동북부 후보지를 발굴해 지역균형 발전과 부동산 경기 안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서울지역본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1조1천억원에 달하는 201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서울을 비롯해 의정부·양주·구리·하남·남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를 관할하는 서울지역본부는 총 23개 사업지구에서 45조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는 1조1천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토지 보상비 2천618억원, 부지 조성비 3천436억원, 건물 공사비 5천73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주거복지 사업을 포함할 경우에는 총 1조6천여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서울지역본부는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큰 폭으로 늘려 공적 역할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행복주택 5천411호, 공공임대주택 2천455호, 분양주택 1천662호를 올해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또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2천478호, 전세임대주택 9천645호도 공급키로 했다.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주거급여조사도 31만1천여호를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서울지역본부는 권역별 주거복지센터 업무를 강화해 계층별 맞춤형 주거안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적극 발굴, 시행해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백경훈 본부장은 "2018년에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로드맵, 도지재생 뉴딜 등 정부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공적 역할 수행과 국민이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LH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03-13 김환기
평택도시공사가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 공공 임대 행복주택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반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공공임대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공사 보유토지(구 공공청사용지)를 활용, 지상 4층 대지면적 800㎡ 규모(전용면적 16㎡ 10세대, 30㎡ 6세대, 36㎡ 9세대)로 추진된다.이를 위해 공사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착수, 올 하반기 착공, 201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 계층이 대상이며 주변 시세의 60~80%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육아나눔터 등 자녀 양육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 청년층의 주거 안정화를 통해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공사는 이와 함께 팽성읍(공공청사용지), 이충동(학교용지) 등 평택 남·북부지역에 위치한 보유토지를 활용해 대학생, 신혼부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행복주택을 건립키로 해 주목된다.행복주택사업을 통해 주거비 완화로 결혼을 유도하고 육아형 주택 공급을 통해 출산을 장려하는 등 아이를 키우기 좋은 사회 환경을 조성,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 기대되고 있다.이연흥 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근로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계층을 위해 저렴하고 품격 있는 임대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복주택은 소규모지만, 앞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역 현안에 맞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3-11 김종호
수도권 남부 주택 집중공급상반기 1조1천억 조기 집행맞춤 임대주택 1만5천 가구취약층 주거급여 182% 증액LH 경기지역본부는 올 한해 보상비 집행, 대지조성과 주택건설 등 각종 사업에 2조1천억원을 투입하고, 이 중 1조1천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주택 1만5천호가 맞춤형으로 공급되며, 수도권 남부에 토지와 주택을 집중 공급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꿰하기로 했다.6일 LH 경기본부는 2018년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발표안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31개(약 60㎢, 52조7천억원 규모) 토지개발사업 중 지난해까지 확보해 놓은 후보지를 본격 개발하며, 토지보상비는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7천300억여원으로 확정했다.수원 당수 등 6곳에서 신규보상이 이뤄지며, 조성공사 부문 중 의왕 고천 등 3개 지구(1.4㎢)와 주택건설공사 부문에서는 성남 고등과 남양뉴타운 등 9개 블록 5천310호가 신규 착공에 나선다.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국민·영구·행복 주택 등 7천994호를 공급하며, 이 중 청년·신혼부부·고령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6천408호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한다. 전세임대주택 5천595호와 매입임대주택 1천500호는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수요계층에 공급 예정이다. 주거급여는 전년 대비 182% 증가한 11만990가구를 조사해 취약계층에 주거비를 지원한다.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 남부의 토지·주택 공급이 대거 공급된다.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공동주택용지 103만8천㎡를 신규 공급하고 미매각 보유토지 51만2천㎡ 등 155만㎡의 토지를 공급한다. 주택공급 부문에서는 화성동탄2, 판교창조경제벨리 등 13개 지구 19개 블록 1만3천400호의 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정부는 최근 급등한 강남권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강남급 대체 신도시 조성 등 다양한 공급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에 LH 경기본부는 올해 판교신도시 면적의 2배에 달하는 규모의 후보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사진은 2009년 판교신도시 택지개발 모습. /경인일보 DB
2018-03-06 최규원
정부가 공적임대 주택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브랜드와 브랜드 이미지(BI)를 만든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일 "공적임대 주택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조만간 브랜드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국민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적임대는 공공임대와 공공지원임대로 나뉜다. 공공임대는 임차기간이나 입주자에 따라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장기전세주택,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기존주택매입임대주택, 기존주택전세임대주택으로 분류된다.공공지원임대에는 과거 기업형 임대주택이 포함됐고 '뉴스테이'라는 브랜드가 붙었지만 현 정부 들어와서는 이름표가 없는 상황이다.국토부는 공적임대 주택의 브랜드는 따뜻함, 희망, 안정 등 긍정적인 느낌을 실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희망사다리로서의 공적 주택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이름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공적임대 주택 브랜드 네이밍 및 BI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한편, 국토부와 LH는 '판상형', '편복도' 아파트로 획일화된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3-01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