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95만여명 (6일~10일 기준)… 사상최대일일출발여객 9만8792명 (6일 기준)… 기록갱신일일운항횟수 990편 (6일 기준)… 역대최대출발수하물 9만429개 (6일 기준)… 최다기록올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이 사상 최대 규모인 총 95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각종 운항 관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총 여객 수, 일평균 여객 수, 일일 출발여객 수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일일 출발여객의 경우 지난 6일에는 9만8천79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고,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포함한 일일 운항횟수가 990편(여객기 891편, 화물기 99편)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발 수하물 또한 6일에 9만429개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에 역대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부터 10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운영기간으로 지정하고, 수하물 지연사태 및 밀입국 사건 등 운영상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태세를 갖췄다.특히 수하물처리시설의 장애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속벨트 구간 등 장애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의 모터제어장치 등 주요 부품을 전부 교체하고, 혼잡시간대 근무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 또한 하루 전부터 수하물 사전예고제를 발령해 단계별 혼잡도에 따른 비상소집체계를 가동했다.출국장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국적 항공사들의 체크인 카운터를 평소보다 조기 운영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했다. 출국 여객이 몰리는 5일과 6일 이틀 동안은 2번, 3번 출국장 및 상업시설의 운영시작 시간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을 개시했다.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정적 공항운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공항 종사자분들과 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협조해주신 공항이용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동계 성수기 기간 어떠한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사장과 경영진이 직접 점검한 100여 개의 세부체크리스트 점검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합동점검 및 협의를 거친 후, 인천공항 경쟁력 제고방안, 보안강화대책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3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6-02-10 차흥빈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3일 개통했다. 이 철도는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용유동 차량기지까지 총 6.1㎞, 6개 역을 왕복하며 당분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노선도 참조자기부상철도에 오르자 한눈에 펼쳐지는 공항의 광활한 전경이 인상적이었다.인천공항 교통센터 2층에서 탑승하는 자기부상철도에서는 인천공항의 위용이 시야에 들어오고 국제업무단지의 호텔과 현재 신축 중인 파라다이스 호텔, 테마파크 현장 등이 내려다보였다.특히 국제업무단지를 돌아 나오는 코스에서는 자기부상철도 왼쪽으로 남측 방조제 너머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른쪽으로는 활주로를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바라볼 수 있다. 마치 공항 전망대에 올라 있는 기분이었다.일반인은 보기 힘든 탑승동과 제2터미널 건설현장도 생생하게 보였다.이 자기부상철도는 용유역을 종점으로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용유와 무의도를 가는 교통편을 대신할 수 있다. 공항에서 종착지인 용유역까지는 약 15분이 걸린다. 인천공항의 위용과 주변 건축물,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어 관광기능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6개의 역사가 들어서 있다. 역사마다 독특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와 함께 철도를 탄 신현승 영종문화가꾸기 회장은 "영종의 지형과 개발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철도로 각광 받기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자기부상철도 개통식에는 최종호 국토교통부 2차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업에 참여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계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국비 2천880억원(69%), 인천시 191억원(5%), 인천공항공사 795억원(19%), 민간투자 283억원(7%) 등 모두 4천149억원이 들어갔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

2016-02-03 차흥빈

인천공항의 폭발물 의심물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초 폭발물 의심물체 신고자와 입국장 화장실 앞에서 마주쳤던 20~30대 남성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쫓고 있다.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가 폭발물 의심 상자를 발견하기 직전 좌변기 칸막이 안에 있다가 나온 이용자를 CCTV 분석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대구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신고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 1층 C입국장 남자화장실에서 첫 번째 좌변기 칸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렸다.그는 한 남성이 나온 좌변기 칸에 들어갔다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신고자가 목격한 남성은 20~30대로 추정되며 검은색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화장실을 비추고 있는 CCTV가 50m 이상 떨어져 있어 화면 분석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직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최근 잇따라 밀입국 범인들에게 뚫린 인천공항이 외국인 범죄자 출입국 관리도 허술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2013~2014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외국인 범죄자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2천304명 가운데 18명이 아무런 제지 없이 공항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심지어 6명은 체류기간 연장 허가까지 받았다.이들은 폭력·마약·성매매 알선·공무집행방해·위험운전치사상·특수절도 등의 범죄로 징역형이 확정돼 강제추방 대상이다. /차흥빈·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6-02-02 김명호·차흥빈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물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4일이 지나도록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사건 발생 이후 광역수사대와 인천공항경찰대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반을 꾸려 범인 검거에 나섰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폭발의심물체가 발견된 인천공항 1층 입국장 주변 CCTV 84대의 녹화 동영상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현장에서 수거한 부탄가스통과 화과자 포장박스, 생수병 등 관련 증거품들을 수거,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항 화장실 현장에서 발견한 지문 19점과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 등을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어로 된 메모지는 한국이슬람학회와 아랍어학회 등 공신력 있는 곳에 의뢰해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만한 단서가 발견되면 이번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해 조속히 범인을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와 관련해 "용의자를 찾는데 국민의 관심을 촉구할 단서가 나오면 공개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밀입국해 도주한 20대 베트남인의 행적도 오리무중이다.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이 CCTV로 밀입국범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많아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흥빈·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6-02-01 김명호·차흥빈

인천공항 배후지원단지인 영종공항신도시에 외국관광객의 숙박과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대형호텔이 동계올림픽에 맞춰 건설된다.인천시 중구 공항철도 운서역에 들어서는 '메가스타영종'으로, 호텔객실 767실과 오피스텔 344실이 1개 단지에 동시에 들어선다.대지면적만 무려 1만5천여㎡에 들어서는 메가스타는 공항배후단지 내 마지막 상권에 위치해 있다. 또 인천공항역과는 2개역, 추후 개발되는 미단시티와는 차량으로 5분거리에 불과하고 철도로 서울역과의 거리는 40분으로 수도권에서 최적지 호텔로 우뚝서게 된다. 이 호텔은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 등 현재 영종도의 우수한 인프라와 맞물려 앞으로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 등에 따른 호텔수요를 소화해낼 것으로 보인다.운서역세권은 현재 영종도에서 상권이 가장 발달돼 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다. 지리적으로도 영종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향후 영종도 개발에 따른 호텔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스트리트형 대형호텔 상가가 함께 조성되어 분양에 나선다.외국 관광객들이 호텔건물에서 쇼핑은 물론 국내 음식과 다양한 상품 그리고 가벼운 스포츠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권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 호텔은 현대건설이 시공 중이다. 분양문의:(02)2181-6800, 상가:(02)2181-5800, 홈페이지: http://www.mega-star.co.kr'메가스타 영종'이란 이름으로 건설중인 호텔과 오피스텔이 절찬리에 분양중이다. 사진은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6-01-27 경인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 여객터미널 건설 타당성조사 사업 수행용역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KOTI), (주)유신, 희림건축사사무소가 참가한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건설타당성조사 사업 수행용역' 수행계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36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8월까지 총 8개월(수행기간은 6개월)이다.인천공항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항공시장의 특성과 기존 터미널 시설 운영상의 개선방안을 파악해 분석하고, 장래 항공수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이면서 국제적인 시설기준에 부합하는 여객터미널과 공항시설의 단계별 건설 및 확장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가한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 여객터미널 건설타당성조사 사업 수행용역' 수행계약을 체결하고,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항공 본사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자킬로프 바트르 우즈벡 부총리(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 임정희 코이카 우즈벡사무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김동철 인천공항공사 공항시설처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 티안 우즈벡항공사 부사장(뒷줄 왼쪽에서 6번째), 아크바럽 아크만 우즈벡항공사 부사장(뒷줄 왼쪽에서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1-27 차흥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