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지만, 오목천역 초역세권 입지로 좋은 분양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달 10일 '쌍용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1순위 청약을 앞둔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원 지역 분양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최근 수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가운데 올해 첫 규제 적용 단지의 분양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多)세권 프리미엄에도 전매제한이나 대출제한 등 각종 규제 탓에 앞서 1순위 완판을 기록한 단지(팔달6·9구역)과 달리 저조한 성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4일 쌍용건설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 113-12구역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오는 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이 단지는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 482-2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2층, 10개 동, 총 930가구(전용 39~8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용면적별로 39㎡ 3가구, 59㎡ A 210가구, 59㎡ B 143가구, 74㎡ 130가구, 84㎡ A 101가구, 84㎡ B 12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00만원대로, 전용면적별로 2억5천~5억2천800만원 사이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 세대가 85㎡ 이하로, 가점 75%, 추첨 25%의 비율로 청약 당첨이 결정된다.지난해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팔달6구역, 1천720만원)과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1천810만원) 보다 분양가는 저렴하다.하지만, 이들 단지와 달리 2·20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애초 수원 지역 분양 단지의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었지만,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의 전매는 오는 2022년 9월부터 가능하다. 이 때문에 투자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의 진입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분양대금을 모두 완납한 후 분양자 명의로 등기를 끝내야 매매 할 수 있다.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60%에서 50%로 낮아짐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청약 조건도 까다롭다.최근 5년 이내에 청약신청자는 물론 등본에 등재된 가족이 모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수원 거주 1년 이상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조정지역지정 전에는 세대원도 청약 가능했지만,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 가입기간 역시 2년 이상 돼야 한다.이렇다 보니 최근 수원 지역 분양시장에 이어진 청약 열기가 재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팔달 6·8구역에 이어서 팔달10구역과 권선6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고, 전매제한 등 규제도 적용받기 때문에 청약 수요는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주변 상권이 별로 없지만, 앞으로 오목천역이 개통하면 달라져 실거주로는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단지는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오목천역(수인선)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오목천역에서 두 정거장인 수원역을 통해 GTX-C 노선(21년 착공 예정), 분당선, 지하철 1호선 등의 교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현초, 영신중, 영신고 등도 도보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오목천역에서 수원역까지 지하철 상부 공간에 라인형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규제가 덜해 청약 광풍이 불었던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후 첫 분양 단지지만, 역세권 입지를 갖췄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볼 때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청약 일정은 이달 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9일 특별공급, 10~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진행 뒤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코로나19 여파로 오는 6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견본주택./이상훈기자 sh2018@biz-m.kr'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조감도./쌍용건설 제공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오목천역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3-04 이상훈

정부가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고양 창릉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창릉지구에는 3만8천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일자리 거점지역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고양 창릉과 고양 탄현 등 2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오는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창릉지구는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국토부는 판교의 2배가 넘는 130만㎡ 규모의 자족용지(기업·일자리 용지)를 고양선을 중심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또 자족용지 인근에 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공공지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등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도 지을 예정이다. 창릉천 정비사업과 함께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창릉지구는 전체 면적의 39%가 공원·녹지로 조성되며, 지구를 관통하는 동서 간 녹지축이 지구 내 공원·녹지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신규택지인 고양 탄현(41만6천㎡)도 지구지정을 고시한다.탄현지구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상 20년 이상 방치됐던 탄현동 일대 장기미집행공원 부지로, 이곳에는 신혼희망타운과 민간분양 물량 등을 합쳐 총 3천300가구를 공급한다.탄현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탄현역이다. 탄현역은 지하철 3호선 환승이 가능한 대곡역까지 5개 정거장(약 13분), 6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11개 정거장(약 29분) 떨어져 있다.앞으로 지구 인근에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와 김포~관산간도로(2024년)가 개통할 예정이다.신혼희망타운 등과 함께 친환경 공원(탄원공원)도 조성된다.테라스형 아파트, 데크형 주차장 등 차별화된 단지계획과 더불어 숲속 어린이집, 힐링공간 등 공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30만채 계획 중 19만6천채가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며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전문가와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창릉·탄현지구 지정으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과천 등 18곳의 지구지정이 완료(신도시급 5곳 중 4곳)됐다. 정부는 부천대장 등 나머지 지구는 대부분 올해 상반기 중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국토교통부가 수도권 30만채 공급계획으로 추진되는 신규택지인 고양 창릉지구에 대한 주민 공청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고양 창릉 지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가 수도권 30만채 공급계획으로 추진되는 신규택지인 고양 창릉지구에 대한 주민 공청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수도권 30만채 지구지정 완료(예정) 지구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3기 신도시' 고양 창릉도 지구 지정…생태 자족도시로 조성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30만채 공급계획으로 추진되는 신규택지인 고양 창릉지구에 대한 주민 공청회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6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도시인 고양 창릉(812만7천㎡)은 육군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주택 3만8천채가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사진은30만 호 신도시 급 추진 현황. 2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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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이상훈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칼끝이 서울에 이어 경기도까지 스친 가운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경기 서남권 투자 의사는 아직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자사 앱 이용자 4천98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주택 매입 여부'를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1.2%(3천547명)가 매입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올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연령대별 응답자 비율을 보면 60대 이상이 80.9%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 응답자 10명 중 8명은 매매 계획이 있는 셈이다.이어 50대(75.0%), 40대(71.7%), 30대(69.0%), 20대 이하(44.5%) 순이었다. 20대 이하는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매입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2·20 부동산대책 발표 후에도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전히 많았다. 대책 발표 전 매입의사를 밝혔던 응답자는 72.8%, 발표 이후에는 69.9%로 집계됐다. 발표 전후 차이는 2.9%p에 그친다.주택 매입 유형은 '아파트매입'이 53%(1천879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규아파트 청약(24.9%), 연립·빌라 매입(9.3%),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매입(6.9%)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이에게 관심 있는 지역이 어디냐고 묻자 '경기 서남권'이라 답한 응답자가 26.6%나 됐다. 수원 등지가 최근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심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직방 관계자는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를 살펴보니 경기 서남권 거주자가 많았다"면서 "응답자 대다수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거주지나 거주지와 인접한 주변지역으로 매입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크다"고 분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2020년 주택매입의사 있는 연령대별 응답자 비율. (우) 2·20 부동산대책 발표 전후 주택 매입의사 비율. /직방 제공2020년 주택매입 방식. /직방 제공

2020-03-04 윤혜경

오래된 단독주택이 가진 '시간의 멋'을 살린 인테리어로 '수워너(Suwoner, 수원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카페가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만 3만여개의 게시물이 검색되는 '정지영커피로스터즈'다.해당 카페를 다녀간 이들이 올린 후기를 보면 "감성 카페", "뷰 맛집"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그들이 올린 게시물만 봐도 카페 외부 전경 또는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대다수다.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장소인 셈이다.이처럼 정지영커피로스터즈가 소위 카페 좀 간다고 하는 수워너들 사이에서 '힙플레이스(Hip+place가 결합한 용어로 주목받는 장소를 의미)'로 떠오를 수 있었던 데는 사실상 수원 토박이인 정지영(35) 사장의 탁월한 위치선정이 주효했다.2017년 8월 수원시 행궁동에서 시작한 지영커피로스터즈는 개업 순대로 장안문점, 망포점, 화홍문점, 남수문점 총 4개의 매장이 있는데, 망포점을 제외한 3개의 매장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곽 안에 위치한다.특히 1호점에서는 장안문과 성곽의 고즈넉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3호점에서는 아늑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성곽을 걷다 매장을 발견하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는 게 정 사장의 설명이다.정 사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소풍오던 곳이 수원화성인데, 예전부터 성곽을 걷다 보면 장안문과 방화수류정이 참 예쁘다고 느꼈다"면서 "가게를 낼 거라면 문화재 옆에 가게를 내야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수원시에서 노후화된 행궁동 일대를 도시재생지구로 선정, 행궁골목길 특성화를 하겠다고 밝혀왔던 만큼 그가 추구하는 '시간의 멋'을 살리기엔 행궁동이 가장 적합했다고 한다.행궁동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를 먼저 선보인 점도 수워너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다.사실 정 사장은 정자3동에서 작은 규모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한 곳에서 8년 가까이 가게를 운영했지만, 월세는 늘 부담이었다. 월세와 인건비를 주고 나면 남는 게 없었다.과감하게 투자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대출을 받아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오래된 주택을 매입해 보수했다. 오래된 건물이 가진 모습은 최대한 살리기 위해 외관은 유지하되 깨진 바닥은 미장하고 방수처리를 했다. 벽은 타일을 붙이는 대신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로 마감해 세월의 흔적을 살렸다. 매입부터 보수까지 5억원가량을 지출했다.성수동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가진 카페가 행궁동에 들어섰기 때문일까. 정지영커피로스터즈는 삽시간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정 사장은 "개업 전부터 몇몇 분들이 와서 매장 사진을 찍어 가셨다. 알고 보니 그분들은 그런 카페를 먼저 찾아 포스팅하는 분들이었다. 그분들 덕에 가게가 알려졌고, 정식 개업 후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며 밝은 얼굴로 당시를 회상했다.그 인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본점에서만 5억원의 매출을 냈다. 성수기인 4·5·10·11월에는 월매출 5천만원을 넘겼다. 비수기인 겨울에도 매출이 3천만원가량 나온다. 이밖에 생두를 로스팅해 납품하는 거래처가 40여곳 있으며, 입지선정, 인테리어, 커피 교육 등 카페창업컨설팅으로 얻는 수입도 제법 된다.인터뷰 내내 밝은 얼굴을 보여주던 정 사장. 그런 그에게 '노키즈 존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담담하게 이유를 밝혔다.정 사장에게 들은 얘기는 이렇다. 옛날주택을 개조한 것인 만큼 매장 내 계단의 높이가 불규칙하고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라 모서리나 바닥 일부 표면이 거칠다. 자칫 잘못해 넘어진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실제로 어린아이들이 뛰놀다 다치는 경우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노키즈 존을 하게 됐다고 한다.그는 "노키즈 존을 하면서 쓴소리도 많이 들었고, 잃은 것도 많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대신 (사고 위험이 낮은) 4호점인 남수문점은 '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카페를 처음 창업한 정자3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커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 사장은 "7년째 지역 주민을 위해서 자격증, 핸드드립 강의를 하고 있다. 주민들이 3달에 6만원을 내면 제가 강의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거의 무료나 다름없다"면서 "단순하게 후원을 하는 것은 경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다 보니 이런 강의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자3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굉장히 오래 강의를 진행하셨다. 원래 바리스타 강의 수업료는 굉장히 비싼데, 소정의 금액만 받고 재능기부 개념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수원화성 덕에 명소가 될 수 있었다며 자신이 제일 잘하는 커피 관련 강의로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있는 정지영 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성공한 청년사업가'로 불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행궁동에서 가장 핫한 커피숍인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의 정지영 대표./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수원 행궁동에서 가장 핫한 커피숍인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의 정지영 대표.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수원 행궁동에서 가장 핫한 커피숍인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의 정지영 대표.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3-03 윤혜경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 창출해 노력한 공동주택을 선정, 발표했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에서 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6곳을 선정했다.심사 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재활용·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을 평가했다.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서울 텐즈힐 1단지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입주민들이 중심이 돼 인근 고등학교, 사회복지관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특히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마을학교'(큐브특강, 일본어 특강 등),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의 소통을 위한 '효사랑 큰잔치',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요리강습·예절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웃·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한 것이 주목받았다. 우순 단지로 선정된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초고층 대규모단지에 필요한 자체 재난교육·비상상황 대응훈련, 생활안전 관심세대 돌봄서비스(독거세대, 응급조치가 필요한 세대, 감지기가 동작되었던 세대 등) 등 재난 및 안전관리를 체계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인근 지역 상인연합회 등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어 입주민의 생활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외 '부산 정관 계룡 리슈빌', '백설 주공1단지', '세종 범지기마을 9단지', '대전 초록마을 5단지' 등도 관리 수준과 공동체 활성화가 우수해 우수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이 주거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기 위해서는 입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국민의 60% 이상이 사는 공동주택이 '살기 좋은 거주공간',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우수 단지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2019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된 '일산 두산위브더 제니스' 전경/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3-03 박상일

안산에 소재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비롯해 강원대, 한남대 등 대학 내 도시첨단 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에 대학생과 산학연 종사자를 위한 행복주택이 허용된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캠퍼스 혁신파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정비하는 내용이 핵심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을 지원하는 교육부·국토부·중소기업벤처부 공동 사업이다.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캠퍼스 혁신파크 내 행복주택 건설 허용 △사업부지 요건 구체화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정부위원 확대 등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개정된 산업입지법에서 사업시행자가 대학 내 산업시설 시행령으로 정하는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을 대학생과 산학연 종사자를 위한 행복 주택으로 정했다. 대학생과 산학연 종사자를 위한 행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캠퍼스 혁신파크로 조성할 수 있는 사업부지의 요건도 구체화했다.해당 교지를 제외하더라도 교지 관련 법령이 정한 기준면적을 충족하고, 활용도가 낮아 도시첨단 산단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학교장이 인정하는 교지는 사업부지로 지정될 수 있다.또한 해당 사업을 계기로 대학 부지를 새로운 산업입지로 활용하게 되면서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정부위원에 교육부 공무원을 추가하게 됐다. 개정안은 오는 11일 공포 즉시 시행된다.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을 토대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강원대, 한남대 등 선도산업 대학에 대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을 위한 관련 규정이 명확히 마련돼 선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규사업도 올해 추가 선정해 대학 캠퍼스를 통한 혁신생태계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0-03-03 윤혜경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첫 분양 포문을 연 '제이드 자이'의 특별공급에 1만2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당 지역 거주자의 청약에선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제이드 자이 554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한 결과 1만2천976명이 신청해 평균 25.20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가장 많은 물량이 제공된 신혼부부 59.99A㎡ 특별공급에는 67가구 모집에 3천999건이 청약 접수되며 59.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전용면적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 또한 45가구 모집에 2천516건이 몰려 5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이어 신혼부부 59.99C㎡ 특별공급 역시 56가구 모집에 2천68건이 접수되며 3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유형별로는 신혼부부가 194가구 모집에 7천452명이 몰려 3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생애 최초 34 대 1, 노부모봉양 15 대 1, 다자녀 8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다만, 179가구를 모집한 49.99㎡와 59.99A㎡(다자녀), 59.99C㎡(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이번 특공에서 과천 거주자의 청약자는 631명으로, 전체의 5%(631명)에 그쳤다. 반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기타 지역 거주자는 1만2천345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공공분양인 제이드 자이의 청약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도 따라온다. 또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그 외 수도권거주자에게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돌아간다.노부모 특공과 일반분양은 청약저축 납입 총액이 많은 순으로 결정한다.수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지만, 단지가 지식정보타운 외곽에 있어 지역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을 아꼈을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과천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지역 미달 관련) 위치도 그렇고 청약 점수가 높은 무주택 원주민들에겐 통장을 쓸 정도로 매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앞으로 과천 일대에서 상당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민영아파트 등 분양이 계속되는 것도 일정 부분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제이드 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9가구(전용 49~59㎡)로 조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3.3㎡당 4천~5천만원)의 반값인 3.3㎡당 2천195만원에 책정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제이드자이'가조성될 부지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과천 '제이드 자이' 특별공급 청약접수 현황./한국감정원 청약홈과천지식정보타운 조감도./과천시 제공

2020-03-03 이상훈

'12·16 대책'의 영향으로 경기남부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2·20 대책을 발표하며 경기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2월 수도권의 주택값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감정원이 1월 14일부터 2월 10일까지 조사, 발표한 '20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공표'를 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4% 상승했다.수도권은 1월 0.39%에서 2월 0.51%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서울의 집값을 잡겠다는 게 핵심인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 단지가 많은 강남권 등은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경기와 인천이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울은 1월 0.34%에서 2월 0.15%로 0.19%p 감소한 데 비해 인천은 0.20%에서 0.43%로 0.23%p, 경기는 0.48%에서 0.78%로 0.3%p 상승했다.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동일한 양상을 띠었다. 수도권 전체 매매지수는 0.54%에서 0.71%로 오름세를 보였다.서울은 0.45%에서 0.12%로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인천은 0.21%에서 0.52%로, 경기도 0.67%에서 1.09%로 상승폭이 치솟았다.전세 흐름도 동일했다. 2월 서울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16%로 전달(0.43%)보다 0.27%p 감소했지만 인천(0.30%→0.32%)과 경기(0.39%→0.42%)는 상승세를 보였다.이사철인 만큼 선호도 높은 인기지역 및 단지의 매물부족,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인천과 경기는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거나 학군, 편의시설, 접근성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감정원 제공사진은 경기도 수원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2020-03-03 윤혜경

정부가 부동산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439조5천901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9천563억원 늘었다. 주담대의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8년 1월(9천565억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지난해 주담대는 한때 전월 대비로 3조원 이상 늘었다가 지난해 12월 1조3천66억원, 올 1월 1조2천557억원으로 증가 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주담대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시가 9억원 초과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축소하고,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아예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12·16 대책을 내놓았다. 또한 시가 9억원 초과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 지난해 11월부터 공적 보증기관이, 올 1월부터는 민간 보증기관이 전세자금 대출의 신규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 보증이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으므로 고가 주택 보유자의 전세자금 대출을 막은 셈이다. 이처럼 전세자금대출을 조이자 신용대출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현재 5대 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월 말보다 1조1천925억원 늘었다. 통상 연초에는 상여금, 연말정산 환급 등 여윳돈이 생겨 신용대출이 감소해왔다. 지난해 1월에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로 1조916억원 감소했고, 2월에는 8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1월에도 역시 2천247억원 줄었으나 2월에는 1조원 넘게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에는 일반적으로 보너스를 받아 마이너스 통장이 많이 꺼지는데 지난달에 신용대출이 늘어난 것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지난해 12월 23일 서울의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연합뉴스

2020-03-03 박상일

금호산업·영동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효성새사미아파트 재건축 공사 수주에서 두산건설을 누르고 승기를 잡았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영동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260명 중 144명의 동의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효성새사미 재건축 사업은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441 일대 1만5천0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66.9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4층 공동주택 7개동 4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조성될 단지는 효성서초등학교와 북인천여자중학교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특히 효성서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안전한 통학 환경을 자랑한다. 인근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주요 도심지로 이동할 수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조합원들께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리려는 금호의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다"며 "회사의 시공역량을 총동원해 어울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조합에서 보여주신 신뢰에 걸맞은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 효성새사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금호산업 제공

2020-03-02 윤혜경

2·20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비규제 지역인 인천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인천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추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3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주 24일 기준 조정대상지역에 추가로 묶인 수원(1.81%→1.56%)과 안양(0.44%→0.41%)은 상승 폭이 감소했으며, 의왕(0.38%→0.51%)은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는 2·20 대책의 영향이 일부 반영된 첫 통계다.전매제한이나 대출규제 등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다 보니 비규제지역인 인천으로 또 다른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양상이다.실제 이 기간 인천 아파트값은 4주 연속(0.07%→0.11%→0.30%) 올라 0.40%를 기록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의 경우 지난주 상승 폭(0.66%→1.06%)이 가파르게 올라 1%대로 치솟았다.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주택 거래량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아파트 거래량은 5천66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2천390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4천794건)에도 연간 평균 거래량(2천943건)을 훨씬 웃돌았다.이런 가운데 인천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만 수십여 곳에 달해 이 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본지가 올해 1월 기준 인천시 내에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을 조사한 결과 미주홀구 주안 4·10 구역 등 재개발사업은 61곳, 부평구 청천3구역 등 재건축 단지는 20곳으로 파악됐다.인천 미추홀구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2·20 대책 발표 후 비규제지역인 인천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곳에서 도시정비사업이 10곳 넘게 진행 중인데 프리미엄만 1억4천~2억원 사이로 높게 형성돼 있지만,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날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안1구역 매물을 살펴보면 전용 59㎡ C 타입(중저층)은 감정가 9천50만원에 프리미엄 1억4천만원, 74㎡(저층)은 감정가 6천90만원에 프리미엄 1억6천만원, 84㎡(중층)의 경우 감정가 1억3천630만원에 프리미엄이 1억9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었다.이렇다 보니 정부가 또다시 규제를 내놓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앞서 정부가 규제 지역은 과열이 지속할 경우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하고, 비규제지역도 면밀하게 관찰해 과열 우려 시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규제가 아닌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근본적으로 공급을 억누른 상태에서 규제를 반복하다 보니 풍선이 이곳저곳으로 퍼져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주택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공급 대책과 막대한 유동자금을 다른 산업으로 분산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비즈엠DB사진은 인천 송림동 구도심. /비즈엠DB

2020-03-02 이상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 시장에서도 분양일정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2월 분양 실적이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3월 분양 예정물량이 늘어났다. 당초 2월 분양예정단지는 26개 단지, 총 1만9천134가구(일반 분양 1만5천465가구)였다. 이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5개 단지, 총 1만558가구(55%)에 그쳤다.3월에는 44개 단지, 총 3만43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2만7천689가구이며 전년동월에 비해 총 가구 수는 1만2천154가구(57%), 일반분양은 1만3천466가구(95%) 늘었다. 전국에 공급될 3만3천433가구 중 1만2천702가구가 수도권에 분양된다.특히 경기도가 6천706가구로 공급이 가장 많이 예정돼 있다. 양주옥정신도시, 평택고덕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 분양이 집중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인 서울과 경기 일부 정비사업 아파트는 4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완료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해 3월 분양예정 단지들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직방 관계자는 "청약업무 이관과 코로나19 여파로 연초 분양물량이 예정보다 줄어서 시작한 상황에서, 3월도 분양 물량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분양마케팅에도 변화를 만들었다. 2월에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등이 견본주택을 폐관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했다.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건설사들이 사이버 견본주택 등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3월에도 사이버 견본주택 대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19년과 2020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직방 제공

2020-03-02 윤혜경

코로나19 우려로 골목상권에 대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 내 곳곳에서 임대료를 낮춰주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하고 있어 화제다.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파주시 운정가람상가번영회는 6명의 임대인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월세를 10~20% 가량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을 고민하는 상인들이 늘어나면서 건물주와 상인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을 함께 분담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 강진화 운정가람상가번영회장은 "모두가 똘똘 뭉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른 골목상권·전통시장에도 선한 건물주 운동이 퍼져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운정가람상가번영회는 200여개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선한 건물주 운동'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수원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 지역에서도 최근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이 체결되며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에 힘을 보탰다.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임대료를 10% 인하하고, 5년 이상 장기임대차 계약을 추진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이날 현재 15명의 건물주가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근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에서도 이 같은 물결이 이어졌다. 건물주 31명이 앞으로 3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외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이나 시흥시 월곶 포구 역시 임대료 감면이나 인하 소식이 들려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흥 월곶상인회 정부귀 회장은 "점포가 운영이 안될 정도로 장사가 안되 상인회 자체적으로 휴무를 고민 중이었다"라며 "건물주들이 먼저 나서서 임대료를 감면해주니 아직 살만한 세상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도에서는 산하 공공기관이나 도 공유자산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한편 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경기도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이 애초 목적대로 지역사회의 성숙한 공동체로 자리 메김하고 있어 보람된다"며 "경기도에서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경기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양1번가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3-02 이상훈

"수원 컨벤션센터와 함께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점 날짜를 연기했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2일 오전 본격적인 광교 시대를 개막했다.외관에서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갤러리아 광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갤러리아 광교 관계자는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한 외관에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통로가 입구에서부터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며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는 1천451장의 삼각 유리로 이뤄졌는데 이를 통해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이 들어오게 했다. 이곳에는 고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세월이 퇴적된 거대한 암석의 아름다운 단면을 14가지 종류의 화강석과 12만5천장의 석재로 형상화해 심미적인 효과를 자아낸 외관은 그야말로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했다.그는 "갤러리아 루프가 퇴적층에 묻힌 광석처럼 빛나는 시각적인 효과를 연출했다"면서 "특히 밤이 되면 조명 효과로 암석 속에 보석처럼 빛나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전했다.갤러리아 센터시티점 이후 10년 만에 신규 점포로 문을 연 갤러리아 광교점은 연 면적 15만㎡에 지하 6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6~2층까지 기계실과 주차장이, 지하 1층 식품관 '고메이 494' , 지상 1층 화장품과 하이주얼리&워치, 2층 명품 뷰틱, 3층 명품여성·컨템퍼러리, 4층 국내 여성 캐주얼·슈즈, 5층 남성·아웃도어, 6층 키즈·애슬레저·란제리, 7층 스포츠·골프·진·이지캐주얼, 8층 홈리빙 등으로 구성했다.이어 9층은 식당가인 '고메이월드', 10~11층 프리미엄 영화관(CGV), 12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VIP 라운지(파크제이드)·문화센터·유튜브스튜디오(갤러리아스튜디오)가 위치한다. 총 브랜드는 440개로 구찌·펜디·발렌시아가 등 명품 뷰틱을 비롯해 불가리·예거르쿨트르·IWC·태그호이어·쇼메 등 명품시계 및 주얼리, 오프화이트·발리·파비아나필리피 등 지역 최고의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게 갤러리아 광교점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3층과 10층 갤러리아 루프의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에서는 아트워크 전시 외에도 이벤트를 병행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또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인 '스카이브릿지'에서는 발밑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갤러리아 광교 관계자는 "광교를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 30~40대 프리미엄 고객 층을 주 타깃으로 잡았다"며 "고객에 걸맞게 명품,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 구성, 키즈 콘텐츠 강화 등 차별화된 MD 유치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관련) 열화상 카메라 설치, 건물 전체 방역 소독, 직원 건강상태 체크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고객을 안전하게 맞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간·일 단위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고개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갤러리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갤러리아 광교가 조성된 광교신도시 컨벤션복합단지에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아쿠아리움(올해 말 오픈 예정)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점 날짜를 연기했던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2일 오전 본격적인 광교 시대를 개막함에 따라 전염병 확산 예방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건물 전체 방역 소독, 직원 건강상태 체크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고객을 안전하게 맞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러리아 광교점에는 삼성전자가 3개층으로 구성되면서 큰 유리창을 통해 빛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러리아 광교점의 실내 인테리어의 모습./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리리아 광교는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인 '스카이브릿지'에서는 발밑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된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아찔한 경험을 선사한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갤러리아 광교점은 3층과 10층 갤러리아 루프의 계단형 광장 '루프 스퀘어'에서 아트워크 전시 외에도 이벤트를 병행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3-02 이상훈

"서해선 복선전철 관련 민원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이 28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도 철도정책과 실무 공무원들과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 구간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사업비 4조 667억원을 투입해 송산(화성)∼홍성(화양) 구간(90.01㎞)을 잇는 사업으로, 개통은 오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선 제341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오 도의원이 질의한 서해선 관련 민원인 방음벽 및 차폐공간 녹지문제, 이주택지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오 의원은 "민원사항인 방음벽의 경우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결과를 토대로 추가 설치해야 한다"면서 "또 철도 하부 공간에 대한 활용방안과 이주자택지 토지보상 및 이주단지 해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서해선 복선전철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오 의원은 "(서해선 관련 민원사항에 대해)철도항만물류국에서 신속하게 해결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확실히 조치해달라"고 당부하며 "서해선의 경우 애초 2020년 개통 계획이었던 것이 2022년으로 연장된 만큼 이번에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이에 강현일 일반철도 팀장은 "민원사항의 경우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해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해선 복선전철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진택 도의원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도 철도정책과 실무 공무원들과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 구간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오진택 의원실 제공

2020-02-28 이상훈

"1순위 모집에 인파가 몰려 기대는 했었는데 청약 고가점자가 나왔어요?"수원시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의 말로, 해당 단지 청약 당첨자 발표에서 시공사 측도 깜짝 놀란 결과가 나왔다. 일반 분양 1천74가구 모집에 15만5천505명이 몰려 수원시 역대 최다 청약자 기록을 경신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서 올해 최초로 청약 만점자가 등장했다. 최고 경쟁률에 이어 최고 가점까지 달성한 것이다.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첨자를 발표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전용면적 84㎡ 주택 타입에서 청약 최고 당첨이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부양가족 수(35점), 무주택 기간(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으로 구성된다. 본인을 포함해 7인 가족이어야 하며,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모두 15년 이상이어야 만점이 될 수 있다.해당 타입은 최저 가점도 69점으로 가점대가 높았다. 청약 69점을 받으려면 부양가족 3명(20점)에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한다. 오랜 기간 무주택자로 청약을 기다려온 세대주여야 가능한 점수인 것이다.나머지 타입도 최고, 최저 가점이 높게 형성됐다. 경쟁률 160.7대 1을 기록한 59㎡A 타입의 경우 해당 지역 최고 가점은 74점, 최저점은 64로 집계됐다. 59㎡B는 최고 67점~최저 60점, 59㎡C 최고 69점~최저 59점, 74㎡A 최고 71점~최저 64점, 74㎡B 최고 79점~최저 63점을 기록했다. 평균 가점은 70.16점이다.40대 직장인 박모(40)씨는 "수원도 서울처럼 정작 30·40대 실수요자는 청약 당첨 기회가 없는 것 같다. 청약 평균 당첨 가점이 70점이라니 박탈감이 너무 크다"고 하소연했다.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은 해당 단지에서 최고 가점이 달성할 것이라 예견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달리 수원지역은 당첨 가점이 얼마나 될지 예상하는 툴이나 프로그램이 없어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일단 많은 분이 청약을 넣어서 기대는 했었다"면서도 청약 만점자가 나왔을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매교역푸르지오SK뷰는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지하 2층∼지상 20층·52개 동·총 3천603 가구로 조성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10만원이며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견본주택 관람 및 서류제출이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폐관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외관. /박소연기자 parksy@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박소연기자 parksy@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 내부./박소연기자 parksy@biz-m.kr

2020-02-28 윤혜경

최근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원과 안양 등지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본격 시행된다.28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2·20 주택시장 안정 방안에 포함된 대출규제가 내달 2일부터 적용된다.따라서 조정대상지역에 기존 적용하던 LTV 규제 비율이 60%에서 50%로 낮아지며, 9억원 초과분에는 30%를 적용한다.특히 주택 매매 목적 사업자대출과 주택세대 주택담보대출 시 실수요 요건도 강화된다. 다만, 3월 1일까지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사실을 증명한 차주에게는 종전 규정(LTV 60%)을 적용한다. 집단대출의 경우 3월 1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입주자모집 공고가 없는 경우 착공신고,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이 경우 관리처분인가)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종전규정(LTV 60%)을 적용한다.또한 공고된 사업장의 분양권 등은 시행일 이후 전매된 경우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는다. 분양권 등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3호에 해당하는 지위를 말하며, 전매 기준일은 이 법률에 따라 거래당사자가 분양권 등의 거래를 신고한 날이다.정부는 지난 20일 비규제지역이었던 수원 권선·영통·장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수원 권선6구역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2-28 김명래

아파트 전세값은 작년 상승률보다 높아졌지만, 정부의 규제로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국민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1월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81조9천157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조3천505억원(26.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증가세인 41.1%보다 14.2%p 꺾인 수치다.지난해 10월 30.1%, 11월 28.6%, 12월 27.3%로 증가세가 둔화되던 양상이 올해에도 이어진 셈이다.이처럼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데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정부는 2018년 발표한 9·13 대책에서 1주택자는 부부합산 소득 1억원까지만 공적 보증을 제공하고, 2주택 이상은 공적 보증을 제한하기로 했다. 공적 보증이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사실상 소득이 1억원 이하인 1주택자로 대출 대상자를 한정한 것이다.지난해 11월에는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는 공적 보증기관의 전세자금 대출 신규 보증을 제한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공적 보증에 이어 민간 보증도 제한했다.고가주택 보유자는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된 셈이다.결국 올해도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에서 반전세 수요가 늘고있어 전세자금 대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의 한 은행의 대출창구 모습. /연합뉴스

2020-02-28 윤혜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평택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GTX- C 노선 연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화성·평택·오산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사업비 4조3천억 원이 투입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수원역까지 총 74.2㎞를 오가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여기에 주한미군기지 이전을 비롯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고덕산업단지 등 급속하게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평택 지제역까지 노선을 연장한다는 계획을 추가했다.세부계획을 보면 덕정~도봉산은 경원선, 인덕원~금정은 과천선, 금정~수원은 경부선 등 기존선을, 화성·평택·오산 연장은 수원~병점~오산~지제 29.8㎞로 기존 경부선을 활용할 예정이다.사업비는 차량반복선 1.7㎞ 신설, 차량구입비 등 약 1천677억 원으로 추산된다.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GTX-C 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운행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복선 설치를 건의했다.또 지난달에는 이를 반영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검토를 요청했다.이재명 도지사는 "경기 남부와 북부, 경기도의 중심과 소위 외곽 지역 간의 균형발전이 정말로 중요한 과제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교통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개별 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3개 시, 그리고 관할구역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가 힘을 합쳐 국토부를 설득하고 합리적 논거를 만들어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자체들도 교통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다.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 남부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가 교통 문제"라며 "GTX가 병점과 오산을 지나 평택을 지나간다면 이들 지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고, 정장선 평택시장은 "꼭 이 노선이 연장돼서 경기 남부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사님께서 각별히 협력해 가장 수요가 많은 경기 남부권 교통 문제 해결의 물꼬를 터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즈엠DB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및 평택연장 노선도./경기도 제공

2020-02-28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