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정된 공공주택지구가 대거 토지보상을 시작하면서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45조원에 달하는 보상이 집행될 전망이다.앞서 올해 추석 이후 연말까지는 수도권에서만 7조원에 육박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린다.10일 지존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사업지구 11곳(총면적은 7.23㎢)에서 총 6조6천784억원 상당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현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수도권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은 4분기 들어 본격화된다.오는 10월에는 1조1천2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성남복정1, 2 공공주택지구(65만5천188㎡)와 남양주 진접2지구(129만2천388㎡), 의왕월암지구(52만4천848㎡) 등 5곳(공공주택지구)에서 토지보상이 시작된다.이어 11월에는 구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79만9천219㎡), 군포 대야미지구(62만2천346㎡), 인천가정2지구(26만5천882㎡) 등에서 감정평가와 보상에 들어간다.강남 인근의 과천 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도 지구지정 3년 5개월 만에 보상에 착수한다. 주암지구의 보상비 규모는 9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지존은 예상했다.과천에서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2015년 과천지식정보타운(8천억원 규모)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12월에는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152만2천674㎡)에서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지난해 12월 지구지정이 된 시흥거모 지구에는 신혼부부·청년 등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희망타운 등 1만1천140가구가 지어진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58만3천581㎡)도 12월부터 토지 보상이 이뤄진다. 지난달 26일 보상계획 공고를 마쳤으며 다음 달부터 감정평가를 시작한다. 보상액 규모는 총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과천 주암이나 성남금토지구는 입지여건이 뛰어나 시장의 관심이 큰 곳으로, 이들 지역에서 풀린 보상비가 바로 인근의 유망 부동산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토보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성남 금토·복정지구 등을 제외하고는 대토보상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3기 신도시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45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일단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지구 등지에서 본격적인 보상이 이뤄진다. 또 의정부 우정, 인천 검암역세권, 안산 신길지구 등 공공주택지구에서도 뭉칫돈이 풀린다.부천 역곡, 성남 낙생, 고양 탄현, 안양 매곡 등 도시공원 일몰 예정지와 인근 연접부지 활용사업을 통해서도 보상이 본격화된다.오는 2021년에는 3기 신도시 후보지인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의 보상도 시작된다. 이처럼 올해 4분기 이후부터 공공주택지구와 3기 신도시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보상비가 주변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혅 정부 들어 3기 신도시 건설,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정부 차원의 각종 개발계획이 확대되며 전국의 땅값이 105개월째 상승 중인 가운데 막대한 보상비가 인근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면서 인근 집값과 땅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정된 공공주택지구가 대거 토지보상을 시작하면서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45조원에 달하는 보상이 집행될 전망이다. 사진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 /비즈엠DB사진은 과천 주암지구. /비즈엠DB

2019-09-10 이상훈

국내 건설사 호반건설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을 보호하는 시설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9일 호반건설은 광주 사회복지법인 소화자매원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소화누리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한 후원금은 노후화된 소화누리 PC, 사무기기 등 교체에 사용한다.이날 전달식에는 소화자매원 대표이사 조영대 신부, 상임이사 이영희 수녀, 소화누리 원장 심미경 수녀, 손달원 호반건설 상무, 송진오 호반그룹 재단사무국 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조영대 소화자매원 신부는 "10년 전 공공기관에서 기부받은 PC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호반건설 후원으로 우리 시설의 행정업무 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손달원 호반건설 상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음을 전달하게 돼 기쁘고, 소화누리 가족들의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주방환경개선 지원, 장애인 여행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소화누리에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건설이 사회복지시설 소화누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호반건설 제공

2019-09-10 윤혜경

한양대 ERICA캠퍼스(안산시 소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에 주파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이 9일 개최됐다.시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넥스트레인(주)이 주최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안산시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 관계자 등을 비롯해 전해철(민·상록갑), 김철민(민·상록을), 박순자(한·단원을), 김명연(한·단원갑) 지역 국회의원과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7㎞ 구간에서 추진되며, 모두 3조3천465억원이 투입된다.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에 건설돼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에 영향 없이 최대 110㎞/h 속도로 운행한다.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모두 10개소(본선·지선 5개소씩)의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은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래(장하) 등이며, 지선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이다. 역 명칭은 추후 주민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4호선)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은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2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9분이던 이동시간도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기존보다 50~75% 이상 감축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특히 신안산선 개통으로 향후 조성될 예정인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서 역세권 개발도 이뤄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화섭 시장은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뿐 아니라, 시흥, 광명 등 경기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신안산선이 목표한 2024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9-09 김명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많은 제품을 대용량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늘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그 인기는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역세권'·'학세권'·'숲세권'·'몰세권'처럼 '코세권'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그렇다면 경기·인천지역에서 도보권에 '코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는 어디일까? 수요자들에게 늘 부러운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코세권' 아파트 'TOP6'를 알아보자.코스트코 공세점(용인 공세동 734-1)코스트코 공세점과 가장 인접한 아파트는 용인 공세동에 있는 '대주피오레1단지'로 나타났다.이 단지와 코스트코는 도보 1분 거리, 횡단보도(대략 40m)를 건너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국토교통부 실거래를 확인한 결과 올해 3분기(7월) 기준 전용면적 128㎡가 3억2천800만원에, 130㎡는 3억4천만원, 150㎡의 경우 3억7천800만원에 실거래됐다.대주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지난 2009년 5월 준공해 올해로 10년을 넘긴 구축아파트에 속한다. 최고 25층, 9개동, 총 71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128~179㎡로 구성됐다. 도보 12분 거리에 공립 공세초등학교가 있다.코스트코 광명점(광명 일직동 163-3)코스트코 광명점과 가장 가까운 단지는 '광명역 센트럴자이'로, 최고 40층, 7개동, 총 1천5세대 규모다. 지난 2018년 12월 준공했으며, 전용면적은 87~171㎡로 구성됐다.코스트코와 직선거리로 250m 정도 떨어져 도보 5분 거리인 이 단지의 올 3분기 실거래가는 전용면적 59㎡가 7억8천만원에, 84㎡는 9억3천만원, 95㎡의 경우 9억9천500만원에 손바뀜했다.GS건설㈜이 건설한 이 단지는 공립 빛가온초등학교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코스트코 하남점(하남 풍산동 609)코스트코 하남점과 직선거리로 300여m 남짓 떨어져 가장 가까운 단지에 이름을 올린 단지는 'e편한세상 미사아파트'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올해 5월 전용면적 84㎡가 7억3천500만원에, 6월에는 69㎡가 6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입주한 이 단지는 지상 29층, 총 652세대, 전용면적 94~112㎡ 규모로, 대림산업㈜이 지었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공립 청아초등학교가 있어 학세권이 형성돼 있다.코스트코 송도점(인천 송도동 98)인천 송도동에 있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아파트'는 40m 남짓 떨어진 곳에 코스트코 송도점이 있어 일명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마트, 쇼핑몰 등이 있는 주거 입지) 단지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지난 2017년 11월 준공한 이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상 최고 44층, 5개동, 총 856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98~145㎡로 구성됐으며, 단지 앞에는 지난해 초 문을 연 인천예송초등학교가 있다.올해 3분기 송도더샵퍼스트파크아파트 F13-1BL과 F15BL의 실거래가를 보면 지난 7월 전용면적 69㎡가 5억7천만원에, 95㎡는 7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8월에는 전용 84㎡가 7억1천만원에 손바뀜했다.코스트코 일산점(고양 백석동 1312)코스트코 일산점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일산요진와이시티'로 조사됐다. 도보 5분, 직선거리로 280여m 정도 떨어졌다. 지난 2016년 6월 입주한 이 단지는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 1237 일원에 지상 최고 59층, 6개동, 총 2천404세대 대단지로 조성됐다. 요진건설산업㈜이 건설한 이 단지의 전용면적은 84~344㎡로 구성됐으며, 시세는 4억8천~10억원대다. 도보권(17분)에 공립 금계초등학교가 있다. 실거래가를 보면 올 7월 전용 59㎡(5억5천800만원), 84㎡ (7억5천만원), 127㎡5(11억원)에 거래됐다.코스트코 의정부점(의정부 민락동 903)의정부시에선 '민락호반베르디움18단지아파트'가 코스트코 의정부점과 100m 떨어져 있어 가장 가까운 단지로 선정됐다. 코스트코와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10월 입주해 현재 3억7천만원~4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호반건설과 호반티에스㈜가 지은 이 아파트는 지상 28층, 5개동, 총 463세대, 전용면적 112㎡ 규모로 구성됐다. 실거래가는 올 7월 전용 84㎡가 3억8천900만원에 거래됐다.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지난 2016년 설립한 공립 삼현초등학교가 있어 학세권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인천 코스트코(코세권) 프리미엄 아파트단지.

2019-09-09 이상훈

전국 경매 낙찰가율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낙찰가율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9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5%p 하락한 62.8%를 기록했다. 1만2천건을 돌파했던 진행건수는 1만1천898건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 중 4천3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9%, 평균응찰자수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낙찰가율은 지난 2009년 3월(61.8%) 이후 10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용도별로는 주거시설(-2.4%p)과 토지(-1.2%p)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업무상업시설이 21.4%p 폭락한 44.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경북(-37.8%p)과 강원(-22.9%p)으로 낙찰가율은 각각 31.6%와 50%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 전국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광주(96.6%)와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충남(60%)도 10%p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각각 80.7%와 51.3%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과 대전의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월 대비 1.7%p 높아진 87.9%를, 대전은 7%p 오른 70.4%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두 지역 모두 토지 낙찰가가 10%p 이상 상승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지지옥션 관계자는 "높은 낙찰가율은 경매에 나온 물건에 대한 투자 또는 소유 가치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대의 경우 시장의 낮은 평가를 유추할 수 있다. 다만, 개별 경매 물건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낙찰가율만으로 지역 경기 현황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

2019-09-09 박상일

전국에 분양 물량이 추석 명절 이후인 9월 중순부터 쏟아질 전망이다.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인 9월 셋째 주부터 10월 마지막 주까지 전국에서 총 4만6천785세대(일반분양 물량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8천484세대) 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최근 5년을 놓고 봤을 때 2016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가 각각 2만1천575세대(46.1%)와 1만6천573세대(35.4%)로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3천170세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7천246세대)과 서울(1천159세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래미안 라클래시' 112세대,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138세대, '운서역 SK뷰 스카이시티' 1천153세대,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1천789세대, '과천 제이드 자이' 647세대,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425세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1천520세대,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1천999세대,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2블록) 531세대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얼마나 늦춰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획된 물량을 시행 전 소진하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상한제 시행 이후 공급감소 가능성 때문에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져 청약가점 고점자들에게서도 낙첨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9월중순부터 10월까지의 최근 5년 분양물량./부동산인포 제공

2019-09-05 이상훈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서울 아파트값 역시 1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사 기준 이번 주 도내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먼저 과천시는 지난주 0.40%에서 이번 주 0.24%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으나 광명시는 일직동의 KTX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0.20%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성남 분당신도시(0.17%)와 구리시(0.03%), 용인 수지(0.17%), 용인 기흥(0.12%) 등지도 지난주에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서울은 구별로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0.02% 올랐고, 양천구는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성동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에는 0.06%로 오름폭이 커졌고 강북(0.05%), 동대문(0.03%), 광진구(0.05%) 등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구로구는 0.02%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나 역세권 대단지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 전용면적 84㎡가 9억∼9억1천만원에 매물이 나오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감정원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했다"며 "최근 상승세를 보인 신축 등 일반 아파트는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어 추격 매수는 줄어든 분위기"라고 전했다.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7년 11월27일(-0.01%) 이후 2년9개월 간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2019-09-05 이상훈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중소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런칭했다고 5일 밝혔다.자이르네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부흥과 전성기를 뜻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해 만들었다. 새로운 중소규모 아파트 자이르네의 프리미엄 가치를 통해 입주민의 자산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로고는 '자이'의 첨단기술과 고급스러운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르네란 단어가 누구나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유려함과 곡선을 살린 콘셉트로 BI를 제작했다.자이 S&D 관계자는 "기존의 중소규모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업체가 단발성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던 점에 주목하고 이제 중소규모 아파트도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자이르네'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자이 S&D는 오피스텔 브랜드 '자이엘라'에 이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를 갖춤으로써 중소규모 규모의 주택 개발 사업에 더욱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김환열 자이S&D 대표는 "1인 가구 증가로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주택시장에서 점차 소규모 주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자이르네 런칭으로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프리미엄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자이S&D가 런칭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 로고./GS건설 제공

2019-09-05 윤혜경

최광호 대표가 이끄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이 3년 9개월 만에 기존 BBB+에서 A-로 상향조정됐다.지난 3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이번 등급 조정은 한화건설의 제고된 영업실적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조9천992억 원, 영업이익 1천618억 원을 기록했다.한신평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이미 착공된 주택사업 및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더불어 개선된 영업실적으로 재무 부담이 줄어들었고, 영업 현금흐름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한신평은 지난해 12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조정을 예고한 후 9개월여 만에 실제로 등급을 조정한 셈이다.이를 두고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두 곳 모두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하고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09-04 윤혜경

용인시에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시니어주택(실버타운)이 등장했다. 용인 중동 724-8 일원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시니어주택사업에 본격 진출한 GS건설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기존 실버타운과는 차별화된 전략이 눈길을 모은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25층, 8개동, 총 1천345세대 규모로 10월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동백역 앞에 노인복지주택으로 지어진 이 단지는 60대 이상 시니어층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74㎡ 이하(47~74㎡)의 중소형만으로 공급됐다.대표적인 커뮤니티시설로는 365일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대형 식당(2곳), 외부 손님이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9세대), 입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피트니스센터(2곳), 건강데스크 등이 들어섰다. 집안일 가사 스트레스 없는 여유로운 생활입주민 ID 카드로 식당, 편의점, 카페 이용건강센터와 연계한 추천 메뉴 정보 제공 또한, 기존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자이안센터'를 비롯해 연회장, 동호회실, 사우나, GX룸, 스크린골프연습장, 독서실, 카페, 베이커리, 영화감상실, 노래방, 편의점까지 갖춰 아파트라기보다는 리조트에 가까운 시설을 자랑한다. 가사노동을 덜어주는 청소, 세탁서비스 등 홈케어서비스가 연계 및 대행서비스로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하나의 적립식 ID카드로 단지 내 식당, 편의점, 카페,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입주민들을 위한 단지 내 2곳에 텃밭과 엘리시안가든 및 헬씨가든, 힐링가든 등 친환경 조경도 도입했다. 힐링가든은 부지 남측에 10만㎡ 규모로, 단지와 등산로를 연계해 산책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준높은 주거문화 전문위탁운영사 관리동백세브란스병원 의료 연계서비스 예정GS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전문위탁운영사가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내년 2월 개원을 앞둔 동백세브란스병원과 의료 연계서비스도 예정돼 있다.GS건설은 분양 당시 "오후 2시 단지 내 카페에서 지인들과 향기로는 차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4시 45분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피트니스센터에서의 건강한 땀을 흘리며 젊은 인생을 즐긴다. 6시 운동을 마치고 사우나에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푼다. 9시 방학을 맞아 놀러 온 손자, 손녀를 미리 예약한 단지 내 호텔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한다"는 내용을 홍보했다. 아울러 "시니어층의 건강욕구, 유희욕구 등을 반영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단지 내에서도 즐겁고 편안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스프링카운티자이에서 만난 GS건설 관계자는 "스프링카운티자이는 GS건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노인복지주택"이라고 강조했다.입주 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단지에 들어서자 웅장하면서도 깔끔한 문주가 실버타운이 아닌 잘 지어진 아파트에 가까웠다. 자이안센터로 가는 길은 잘 꾸며진 조경 때문에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자이안센터 뒤 편에 마련된 식당은 모든 입주민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된 대형 휘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스크린골프연습장, 영화감상실 등 커뮤니티시설들도 잘 마무리된 모습이었다. 여기에 전용면적 59㎡와 74㎡ 총 9세대는 가족 방문 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로 꾸며졌다. 시니어층 위한 세심한 편의시설 완비저렴한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망 강점전세대 분양 완료… 일부 프리미엄 형성 GS건설 관계자는 "스프링카운티자이는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돼 있다"며 "입주민들은 세대 내에서 예약을 통해 언제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60세 이상이 거주하는 만큼 안전 확보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시니어층이 거주하는 만큼 휠체어를 이용해 8개동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통로를 조성하는 등 평탄하게 설계했고, 화재 예방을 위해 벽지와 마감재 모두 방염처리가 돼 있으며, 세대 내 모든 방과 욕실에 비상버튼도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및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강남에서 기흥역 환승을 통해 40분대, 분당선 기흥역까지 7분, 에버랜드까지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다. 용인 경전철 동백역과는 불과 500m 이내에 위치한다. 동백~죽전대로로 광교와 판교, 분당까지 빠른 교통망,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등 광역이동이 쉽다.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이런 다양한 장점과 3.3㎡당 1천만원대 저렴한 분양가로 모든 세대가 완판됐다. 현재 일부 세대는 2~4천만원에 프리미엄까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링카운티자이 현장소장은 "지난 주말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입주민들이 잘 지어진 단지와 조경, 커뮤니티시설 모두 만족하셨다"며 "10월 4일 입주 전까지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을 위해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개념 시니어주택(실버타운) '스프링카운티자이' 전경. /강승호기자 kangsh@biz-m.kr신개념 시니어주택(실버타운) '스프링카운티자이' 입구 모습.단지내 식당.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 연습장.내부 인테리어 모습.실내 모든 방과 욕실에 설치된 비상응급벨 모습.

2019-09-04 이상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사업 예비타당성(예타) 조사가 통과하면서 인접지역 부동산 가격이 들썩인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가운데, 평내호평역 인근 등 일부 남양주 지역은 아직 집값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GTX-B 노선 사업에 대해 기대 심리가 집값에 반영됐으며, 해당 노선이 착공돼야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게 인접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중론이다.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총 80.1km 구간을 잇는 GTX-B 노선 구축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르면 2022년 말께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우여곡절 끝에 해당 노선 착공이 확정되면서 그간 서울과 직통하는 교통망이 사실상 없었던 인천 송도와 남양주에는 부동산 시장의 기대가 쏠렸다. 교통 호재는 부동산 수요로 연결되며, 이는 수요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특히 남양주 지역은 GTX 역이 어디에 들어설 지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인천과 달리 기존 경춘선 전철역을 공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경춘선 별내역과 평내호평역, 마석역에 GTX가 들어선다. 호재가 쉽게 예상되는 셈이다.GTX가 개통되면 끝과 끝인 남양주 마석에서 인천 송도까지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13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절반도 채 안 걸리는 셈이다. 평내호평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7분 소요된다. 서울 도심권 접근성이 높아진다. 인접 지역 분양이나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GTX-B 노선 예타 발표 후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움직임이 있었을까. 경춘선과 ITX-청춘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남양주권역에서 비교적 교통이 좋다고 꼽히는 평내호평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아직 크게 문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호평동에서 10여 년 넘게 부동산 중개업을 했다고 밝힌 장성기 공인중개사는 "4년여 전부터 평내호평역 등에 GTX 노선이 지나갈 것이라고 예견됐었다. 정보를 알고 있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현재는) 매수 문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미 투자를 할 사람은 국토부의 예타 발표 전에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유미현 공인중개사는 "예타는 오래전부터 나왔던 뉴스"라며 "투자자는 지난해 12월쯤 역세권 아파트 싹 매수해 일부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긴 했다. 분양권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다"면서도 "(예타 통과 후에는) 조용하다. 아직 매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들에 따르면 아직은 이른바 '피'로 불리는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크게 없다. 두산중공업이 시공, 오는 2021년에 준공되는 2천894세대 규모의 두산알프하임 전용 84A㎡ 타입 정도만 피가 많게는 2천만 원 가량 붙고 나머지는 거의 빠지는 추세라고.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84㎡나 테라스 타입 등 특화된 타입만 조금씩 피가 붙고 나머지는 무피 또는 마피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다만 이들은 앞으로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지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 분양가가 올라가리라는 것. 실제 '두산알프하임'이 들어서는 토지소재지의 공시지가도 ㎡당 △2016년 3만 2천 원 △2017년 7만 8천 원 △2018년 8만 400원 △2019년 9만 6천900원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2년 만에 1억 원 가까이 호가가 뛴 '평내호평역KCC스위첸'의 공시지가도 상승 중이다. ㎡당 △2018년 164만 1천 원 △2019년 165만 8천 원으로 올랐다.장 공인중개사는 "평내호평역 인근은 아직 저평가돼 있다. GTX가 들어오면 정말 살기 좋아질 텐데 아직은 여파가 없다"며 "GTX 착공 들어가면 지가가 움직일 것. 상승 가능성은 있다"라고 내다봤다. 유 공인중개사는 "대지 지가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분양가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분양가가 오르면서 오래된 아파트들도 같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착공이 돼야 시작이다. 평내호평역도 그랬다. 착공되면서 집값이 2배 뛰었다"라고 진단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TX-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평내호평역 주변 아파트에 교통 호재를 예시하는 현수막의 모습이다. /박소연 기자 parksy@biz-m.kr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상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남양주 평내호평역 인근에서 10여 년 넘게 부동산 중개업을 한 장성기 공인중개사 모습. /박소연 기자 parksy@biz-m.kr호평 두산알프하임 조감도. /두산중공업 제공남양주 평내호평역 인근 공인중개사들이 GTX-B노선이 들어서면 시세가 오를 오래된 아파트 1순위로 꼽은 호평마을금강아파트의 모습. /박소연 기자 parksy@biz-m.kr

2019-09-04 윤혜경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방침을 반대하는 전국 재개발·재건축사업 조합들의 시위가 늦춰졌다.태풍 예보로 애초 6일로 예정됐던 분양가 상한제 저지 시위가 9일로 잠정 연기됐다.3일 미래도시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날 시위 참가 조합들에 "태풍 예보로 분양가 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가 9일 오후 5시 반으로 순연됐다"고 긴급 공지했다.따라서 시위 참여 조합들은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야간 촛불집회를 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참가비를 납부한 조합은 총 34곳으로, 주최 측은 조합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1만∼2만명이 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들은 정부에 분양가 상한제 전면 시행 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완료했거나 인가를 득한 사업장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충분한 이주·철거·착공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설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정부가 10월로 예정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한다면 즉각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09-03 이상훈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이끌고 있는 시장·군수들은 땅을 얼마나 갖고 있을까?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재산이 모두 공개되지만, 주로 관심이 쏠리는 곳은 막대한 재산을 가졌거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공직자나 정치인들이다. 시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으면서도 잘 몰랐던 시장·군수들의 재산 중 '알짜 재산'으로 꼽히는 토지 재산을 살펴봤다. 역시나 땅값이 비싼 경기 남부지역에서 '땅부자' 1~3위가 나왔다. 2018년 12월 기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우석제 안성시장이 땅값만 21억여원을 신고해 도내 시장·군수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2위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3위는 김상돈 의왕시장이 차지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소유한 땅의 현재가액만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 시장은 제14·15대 안성축산업협동조합장을 지낸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민선 7기 안성시장에 당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확인한 결과 우 시장 명의의 땅은 답, 전, 공장·목장, 잡종지, 임야 등 '땅부자'라는 소문에 걸맞게 30필지에 달했다. 그가 소유한 땅 중 지목별 현재가액이 가장 높은 토지는 안성시 보개면 남풍리 843(1천556㎡) 공장용지가 1억 7천894만원, 죽산면 죽산리 514-23(1천483㎡) 전은 2억 1천978만원이었다. 이어 보개면 남풍리 849-1(6천204㎡) 목장용지는 3억2천260여만 원으로 신고됐다. 우 시장 이름으로 등록된 땅 중에 가장 비싼 토지는 남풍리 859-1(1만7천741㎡) 일원에 임야로, 현재가액만 5억3천400여만원에 이른다. 우 시장이 소유한 땅의 현재가액을 모두 합치면 21억 3천여만원으로, 2위 염태영 수원시장보다 3배 정도 많았다. 특히 우 시장이 소유한 땅은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로 따지면 재산 규모가 확 늘어난다. 보개면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남풍리 859-1 임야는 현재 시세가 3.3㎡당 80~150만원 정도로, 우 시장 소유 땅의 실제 가치는 50억원 수준"이라며 "특히 주변에 진행 중인 4차선 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땅값은 20~3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목과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보개면 일대에 목장용지 등 30개 필지를 소유하고 있다면 상당한 땅 부자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석제 시장에 이어 땅부자 2위는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실현을 위해 뛰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차지했다. 염 시장은 본인 소유로 수원시 입북동 일대 231-1(881㎡), 231-2(1천249㎡), 230-9(429㎡) 등 답 3필지를 신고했다. 이 땅의 현재가액은 각각 2억 7천945만원, 3억 9천618만원, 1억 1천145만원으로, 3필지를 모두 더하면 총 7억 8천700여만원 규모다. 종전 신고액 보다 총액이 9천여만원 많아졌다. 염 시장은 3위를 차지한 김상돈 의왕시장보다 땅은 적게 소유했지만, 전체 땅값은 3억5천여만원 정도 높았다.시장·군수 땅부자 3위는 의왕시의 수장(首長)인 김상돈 시장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나산리 292(575㎡), 207(727㎡), 293(1천59㎡) 일대 지목상 '전'인 토지와 의왕시 이동 651-1 일대(1천673㎡) '답', 의왕시 왕곡동 235(297㎡) '전'을 본인 소유로 신고했다. 올해 3월 기준 김 시장 명의로 등록된 땅값의 현재가액은 총 4억 2천783만원이다. 이중 가장 비싼 토지는 이동에 있는 답으로 3억 6천860만원을 기록했다. 김 시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액보다 3천500여만원 늘어난 수준인데, 역시 실제 시세를 반영하면 재산 규모는 훨씬 많아진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의왕시 이동 651-1 일대 답은 3.3㎡당 120~150만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돼 있어 실제 가치는 대략 6억원 정도로 보인다"며 "그린벨트지만 현황도로(진입도로)와 주변에 산업단지가 있어 향후 땅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도 시장·군수 땅부자.

2019-09-03 이상훈

인천시가 수십 년간 유원지로 지정된 채 방치돼온 작약도 관광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인천시는 '작약도 유원지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 짓고, 이런 내용의 사업 구상안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는 1980년대부터 여러 차례 작약도 개발계획을 시도해 왔지만 번번이 무산된 원인이 토지매입 때문이라고 보고 작약도 매입을 추진 중이다. 또 관광지 개발사업의 관건이 되는 민간자본 유치가 여의치 않으면 인천관광공사를 통한 사업추진도 고려중이다.인천시가 작약도 관광의 '킬러 콘텐츠'로 내세운 것은 영종도 하늘도시 인근에 조성 예정인 '20호 공원' 부지에서 시작해 작약도까지 이어지는 1.2㎞ 길이의 '집라인'(Zipline: 하강레포츠시설)을 설치하고, 영종도 구읍뱃터에서 작약도까지 오갈 수 있는 도보다리(640m)를 건설하는 구상이다. 작약도에 이런 관광시설이 갖춰지면 인천국제공항(영종도) 환승 관광객 유치는 물론, 파라다이스시티 등 영종도 일대 복합리조트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작약도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런데 '집라인'은 자칫 월미도 은하레일의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 작약도는 도심에 인접한 바다의 작은 섬이다. 집라인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십 미터 높이의 타워를 세워야 한다. 영종도와 작약도를 잇는 케이블과 오고 가는 트롤리로 인해 섬의 경관이나 분위기가 소란스런 레포츠장으로 바뀌고 말 것이다. 도보다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마찬가지이다. 다리를 놓아 연륙화하면 접근성은 높아지겠지만 섬 특유의 장소성이 사라지면서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떨어져 잠시 스쳐 가는 코스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도 있다.작약도는 조선시대에는 물치도(勿淄島)로, 신미양요 당시에는 미군이 우디아일랜드(Woody Island)라고 불렀으며,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함대가 보아제(Boisee)라 불렀듯이 한국 근대사의 영욕을 고스란히 겪은 현장이다.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콘텐츠부터 나열할 것이 아니라 작약도를 오랫동안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 임해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방향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 바다와 섬의 환경적 특성을 잘 활용하여 찾고 싶은 장소, 역사 문화자원에 바탕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명소로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다.

2019-09-03 비즈엠

수도권 교통혁명을 완성할 GTX(광역급행철도)-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연장 80㎞의 노선이다. 이 구간에 13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사업비 5조7천351억원을 투입해 이르면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송도~망우 간 55.1㎞가 새로 건설되고 망우~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 노선을 공유하게 된다. 지하 40m 이하 깊이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GTX는 송도∼서울역이 27분, 여의도~청량리 10분, 송도~마석 50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GTX사업은 지난 2009년 경기도가 3개 노선 계획안을 정부에 건의한 후 B노선만 예타에 걸려 지체돼왔다. 2014년 2월 나온 예타 결과 B/C(비용 대 편익비율)가 0.33에 불과했지만, 이번 두 시나리오에 따른 예타 결과는 0.97, 1.0으로 평가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노선의 필요성과 편의성이 커진 것이다. 그만큼 사업의 조기 종료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얘기다.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작업이 가능한한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이유다.GTX-A·B·C 3개 노선 모두 사업시행 여부가 확정돼 'GTX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광역버스나 지하철 환승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없어져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고속도로 등의 교통량도 분산돼 혼잡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B노선이 출발하는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유치 촉진은 물론 이 노선이 지나는 곳 주변에 있는 남동·부평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 주민들은 "제3기 왕숙 신도시가 GTX-B노선을 살린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철도교통의 허브라는 희망에 부풀어있다.GTX-A노선(파주 운정~일산~서울 삼성~화성 동탄·83.1㎞)과 C노선(양주~청량리~서울 삼성~수원·74.2㎞)보다 출발이 늦은 B노선은 이제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갈 길이 멀다. A·B·C노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수도권 시민의 빠른 발이 되려면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 효율적인 환승센터 설치, 다른 철도 노선과의 연계성 향상, 교통량 분산책 등 주도면밀하고 꼼꼼한 계획과 실행을 기대한다.

2019-09-03 비즈엠

"'이럴 줄 알았으면 자격증 안 따고 시작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간혹 들어요."지난해 치러진 2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올해부터 소속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A씨는 자신의 처우가 자격증이 없는 중개보조원과 다를 게 없다며 이같이 넋두리를 뱉었다. 보수나 업무 등 중개보조원과 차별성이 크게 없다는 부연이다. 전문성이 결여된 중개보조원이 할 수 있는 일은 현장안내나 서류작성 등 간단한 업무뿐이다. 개업공인중개사나 소속공인중개사처럼 중개행위를 하는 것은 공인중개사법에서 금하고 있다. 중개매물 표시·광고도 할 수 없다. 만일 이를 어길 시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런데도 중개보조원이 사실상의 중개행위를 했다는 얘기가 여전히 자주 들린다. 공인중개사 간판을 걸고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들도 중개보조원이 허위매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등 위험하게 중개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오죽했으면 지난 5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자격증이 없는 중개보조원으로 인한 부동산 사기사건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 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겠는가.포화상태인 공인중개사 시장과 거래량 급감으로 공인중개사 폐업이 개업을 앞선 가운데 중개보조원 수가 늘었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올해 1월까지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0만1천792명이며, 중개보조원은 5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출혈경쟁의 배경인 셈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개보조원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지난 4월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중개보조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를 초과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업무정지를 내릴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다.아직도 계류 중인 법안과 윤리의식 없이 돈만 뒤쫓는 일부 중개보조원 때문에 성실히 일하는 공인중개사의 이미지와 속이 새까맣게 변하고 있다. /윤혜경 디지털미디어본부 기자 hyegyung@biz-m.kr윤혜경 디지털미디어본부 기자

2019-09-03 윤혜경

동탄대로 인근 마지막 분양 단지로 알려지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부동산 업계에선 평균 경쟁률 20대 1을 넘겨 동탄2신도시의 청약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잔여세대(미계약분) 동·호수지정 추첨이 진행되면서 체면을 구겼다.2일 우남건설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한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청약접수에서 238세대 모집에 총 5천576건이 접수되며 경쟁률 23.4대 1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1군(71㎡, 77㎡)에서 나왔으며 30가구 모집에 1천840건이 접수돼 6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와 관련 분양 관계자는 "사실상 동탄대로 인근 마지막 분양인 데다 다양한 평면들로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지난달 23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전 세대 테라스, 다락방, 복층 설계 등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3일간 총 2만 6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같은 달 29일 당첨자 발표 후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계약에서 잔여세대가 발생했다. 잔여세대는 모두 132세대로, 추첨에는 1천300여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이달 1일 잔여세대 동·호수지정 추첨을, 현재 당첨자들에 대한 계약이 진행 중이다.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잔여세대에 대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해 이날도 수 많은 수요자들과 이른바 '떳다방' 업자들도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분양 관계자는 "1순위 청약은 마감됐지만, 세대 구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신 분들이 있다"며 "테라스를 선호하는 분들이 잔여세대 추첨에 많은 관심을 주신만큼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한편, 이 단지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 B13 블록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238세대(전용 71㎡~84㎡)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은 오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조감도. /우남건설 제공잔여세대 동·호수지정 추첨 안내 문자. /독자 제공

2019-09-03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