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현재 서해대교 밖 외항에 있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를 서해대교 안 내항으로 이전하는 신축공사를 3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2005년 완공된 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는 중국을 오가는 5개 항로에 연간 48만 여객과 22만TEU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하지만 선박 접안시설이 2선석에 불과하고 여객터미널 연 면적도 6천여㎡로 비좁아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정부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계획을 2006년 수립, 2008~2014년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2014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했다. 2015~2017년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새 부두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새 국제여객부두는 3만t급 카페리 등 국제여객선 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는 연간 61만 여객과 25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여객터미널 신축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현 2층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6천㎡, 출입국장 5천㎡, 지원시설 1천㎡)은 주차공간이 238대분에 불과하다. 이에 공사비 547억원을 들여 새 국제여객부두 앞에 지상 3층(연면적 1만2천㎡, 출입국장 8천㎡, 지원시설 4천㎡), 주차시설 449대 규모로 신축한다.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착공, 부두시설 완공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다.해수부 관계자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사업이 완료되면 한·중 교역 확대와 이용객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현재 서해대교 밖 외항에 있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가 서해대교 안 내항으로 이전하는 신축공사가 30일 시작된다(사진은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2018-05-29 김종호

용인 경전철이 하루 이용객 3만명 시대에 안착, 시민들의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용인시는 경전철의 하루 이용객이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3만명(월 평균 기준)선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초까지 하루 이용객이 1만명을 밑돌았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월별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 3월 3만395명, 4월 3만1천332명에 이어 5월 27일 현재 3만3천14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루 이용객 최고는 지난 5월 4일 4만4천948명으로, 지난 2017년 5월 12일 최고 기록인 4만1천518명보다 3천430명이나 많았다.이에 누적 이용객 4천만명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7일 기준 누적 이용객 3천949만명으로, 6월 중순이면 4천만명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전철 이용객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도시개발로 인해 이용시민이 늘어나고 속도·편리성으로 인해 환승수요 증가, 꾸준한 서비스 개선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경전철 주변에는 기흥역세권과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의 아파트 입주도 진행되고 있다.시는 경전철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휴일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용하고 행사장 연계 버스를 운행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심장제세동기나 와이파이 LTE 중계기 등 안전·편의시설도 꾸준히 확충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승강장 안전문도 단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 경전철이 하루 이용객 3만명을 넘어서며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사진은 용인 경전철 운행 모습. /용인시 제공

2018-05-29 박승용

부천시가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원미동 일대 24만㎡ 개발과 관련해 지난 28일 '원미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했다.'원미 경기도형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신상현 주민상인협의체장과 현장활동가를 비롯해 총괄코디네이터 단국대 김현 교수, 부천시 관계자 등 민·관·학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최초의 현장지원센터다. 진정한 의미의 협치를 통한 주민 중심의 활성화 계획 수립과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동 일원은 뉴타운 해제지역으로 24만㎡ 면적에 9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노후주택 비율이 88%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인구와 사업체 감소가 진행 중인 대표적인 쇠퇴지역이다.시는 지난해 경기도가 공모한 쇠퇴지역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원미동이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됐고 5년 동안 1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시는 지난해 6월 복원된 심곡천과 원미부흥, 원미종합 등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획에는 청년상인 공동체 거점공간, 시장특화가로, 옥상문화공간 조성 등이 담겨져 있다.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과 유사하지만 공유경제 실현 등 경기도의 핵심가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원미 도시재생사업은 이러한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동체 거점 구축, 특화 및 안전한 거리 조성, 마을기업 등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부천시가 28일 '원미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착수했다. 사진은 현장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부천시 제공

2018-05-29 장철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에 민간자본으로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포함된 악취 없는 에코타운이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기획재정부는 최근 열린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용인시의 '에코타운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동의를 거쳐 에코타운 조성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를 낸 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2019년 말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번에 민간투자가 결정된 사업은 10만1천여㎡ 부지에 하루 1만2천t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220t 규모의 슬러지 자원시설, 250t 규모의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이 들어선다.시는 이미 용인레스피아에 하루 처리용량 5만6천t의 지하 하수처리시설을 건설 중이어서 민자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하수처리용량은 6만8천t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사업비는 당초 4천200억원에서 1천700억원이 줄어 2천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사업자는 4년간 건설기간을 거쳐 20년 운영하고 이후 용인시가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시와 민간사업자가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시가 손실위험을 분담하는 만큼 사업자가 가져가는 사용료를 낮출 수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지연됐던 포곡·모현읍 일대의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레스피아에 체육공원과 공원 등이 포함 된 악취없는 '에코타운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됐다(사진은 에코타운 조감도). /용인시 제공

2018-05-28 박승용

"평택 지제역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하려는 민간 개발 사업이 장장 18년이나 됐습니다. 평택시가 무슨 생각으로 행정처리를 미루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에 속한 주민 50여 명이 28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지계획 인가 신청 3개월이 지나도록 행정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시의 권한 남용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조합원들은 지난 2015년 8월 환지계획 인가 접수를 위한 환지 공람을 실시했으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먼저 하라'는 시의 요구를 수용해 2017년 9월 이를 변경, 인가 고시를 받았다는 것. 이어 조합 측은 도시개발법, 정관, 환지계획기준 등에 따라 이사회, 대의원회, 토지평가협의회에서 찬성 결의로 환지계획(안)을 통과시킨 뒤 올해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환지계획 공람을 실시한 후 인가를 신청했다.하지만 시는 4차례나 보완 공문을 보내 시간을 끌면서 인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조합 측은 주장했다. '동의서 없는 공동 (공유) 환지 지정 가능 법적 기준 제시', '특별계획구역의 환지(획지) 분할에 대한 근거 요구', '개발 계획상 존치건물(이마트)의 건축법(주차장) 검토서 제출'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조합 측은 시의 보완 요구를 조치하고 소명 자료를 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 없이 차일피일 인가를 미루고 있다는 입장이다.박종선 조합장은 "지제·세교지구는 SRT(수서고속철도) 지제역세권 관문으로서 SRT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조속히 개발되어야 한다"며 "합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은 평택시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 주민 50여 명이 28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의 권한 남용으로 민간개발 사업이 18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평택시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5-28 김종호

10여 년간 지지부진하던 시흥 월곶 역세권 개발사업이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가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시흥시는 28일 월곶동 520-5 일대 23만5천780㎡ 규모의 월곶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보상 착수 내용의 공문을 해당 토지주들에게 보내는 등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갔다.시는 주민설명회부터 간담회 등 토지주들과의 보상 절차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내년 상반기 내 정식 보상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된 이후 2013년 현재의 도시개발 사업 계획으로 정식 수립돼 추진되고 있다.하지만 우선 협상 대상자 지정 이후 사업체결 보류 장기화로,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재산권 제한 논란을 주장하는 토지주들과 마찰을 빚어왔다.시는 이번 토지보상을 위해 1천732억원의 전체 예산 가운데 사업 편입 면적의 50%에 해당하는 560억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시는 토지보상 절차가 순항할 경우 2019년 단지 조성공사에 착공, 2020년 말까지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향후 월곶과 판교 간 전철 연결로 급격한 도시 활성화를 예상한 배후도시 건설에 맞춰진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의 민간 개발방식에 따라 지난 2015년 금융투자사와 시행사 등으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5-28 심재호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4천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 사업인 '광명·철산 재개발정비사업지구(뉴타운)'에 적용될 학생배치방안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 사업이 중단위기에 처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28일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 조합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광명지역 23개 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고, 광명교육지원청은 23개 사업구역 중 1구역과 2구역에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각각 1개교씩 신설하는 학생배치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 23개 사업구역 중 12개 구역 사업이 취소됐고, 현재 11개 구역만 사업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8월 11구역에 대한 건축심의 사전 협의 요청을 광명교육지원청에 보냈다.이에 광명교육지원청은 '11구역에 4천367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초등학생 1천120명(38학급)과 중학생 350명(11학급)의 배치가 예상되고, 기존 학교에 이들 학생배치는 어렵다'고 회신했다.2009년 당초 계획과 달리 11구역에도 초·중학교 학급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시 역시 조합 측에 '교육지원청의 의견대로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 협의를 다시 하는 조건'으로 협의를 마쳤고 11구역의 주택재정비사업 관련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접수하고도 조치계획은 수립하지 않고 건축계획 확정 후로 재협의를 미루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후 11구역 조합은 지난 4월 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으나, 교육지원청이 제시한 학생배치방안을 해결하지 못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11구역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9~12월 동안 3차례에 걸쳐 열린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학생배치방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건축심의도 통과됐다"며 "교육지원청이 느닷없이 9년 전 계획을 이유 없이 변경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 구역이 축소됐는데 왜 학급수가 늘어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교육지원청을 비난했고, 교육지원청은 "단순 비교해보면 축소가 되어야 하지만 11구역의 학생배치계획은 (9년전 상황과 달리)변경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김영래기자 lkd@kyeongin.com

2018-05-28 이귀덕·김영래

10개 TOC중 9개 회사 출자 법인물동량 하락세 어려움 극복 다짐인천 내항 부두운영사(TOC)들을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28일 공식 출범했다.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인천내항부두운영(주) 출범식을 가졌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내항부두운영은 내항 10개 TOC 중 9개사(1곳은 지분 매각 후 철수)가 377억원을 출자해 만든 법인이다.인천 내항은 북항과 신항 등 신항만 건설로 물동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다. 내항 물동량이 2004년 4천529만t에서 지난해 2천353만t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일부 TOC에서는 적자가 계속됐다.인천내항부두운영은 내항 27개 선석과 81만8천㎡ 야적장, 10만3천㎡ 규모의 창고 등을 활용해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10개 TOC 소속 근로자들은 6월30일 기준으로 통합법인에 전원 승계된다.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는 출범식에서 "내항 TOC 통합은 내항을 둘러싼 여러 현안을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사업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내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정이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출범식이 끝난 뒤 인천 내항 1부두 '오토배너호' 화재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 21일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박에 실린 중고차 1천460대가 불에 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사(TOC)를 하나로 합친 인천내항부두운영(주)가 28일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김종식 인천내항부두운영 대표,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공

2018-05-28 김주엽

인천항 교역 상대국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은 국가는 15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016년)보다 2개국 늘어난 것이다.국가별로는 중국이 121만8천TEU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그다음은 베트남(26만6천TEU), 태국(11만5천TEU), 홍콩(8만TEU), 말레이시아(7만7천TEU) 순이었다. 이란(2만TEU)과 루마니아(1만TEU)는 지난해 처음으로 1만TEU 이상 교역국에 이름을 올렸다.이란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자동차 부품과 반제품 등이 주로 수출된다. 루마니아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무실용 파티클 보드 수입이 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는 미국 교역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대미 물동량은 40만TEU 규모로 추정되나, 인천항 처리 물량은 2만TEU대(약 5%, 10위)에 불과하다. 인천항만공사는 미주 항로 추가 개설을 위해 수도권 화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25년까지 10만TEU 이상 교역국을 1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항만물류 인프라 개발과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5-28 김주엽

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 관련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천, 그중에서도 강화도가 남북 경협 활성화의 최대 수혜지 중 하나로 꼽히면서 강화도 남단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위치도 참조28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주)'(이하 파나핀토)는 강화도 남단 약 900만㎡를 '휴먼메디시티'(가칭)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고, 강화도 남단에 의료연구 및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예상 사업비는 2조3천억원이다. 파나핀토가 초기 자본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 사업 예정지인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인천경제청에서 지원하는 구조다. 강화도 남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면서 개발이익 일부를 투입해 영종~강화 도로를 건설하는 셈이다.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다. 인천시와 파나핀토는 지난해 11월 휴먼메디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 2월에는 파나핀토 임원이 인천시를 방문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미국에서 파나핀토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향후 일정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 추진 여건은 좋아졌다. 우선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북핵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이다. 특히 영종~강화 도로를 중장기적으로 북측 개성·해주와 연결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 북미정상회담 성공으로 대북 제재가 풀리고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강화도가 남북 경협의 거점 구실을 할 수 있다. 인천시가 영종~강화 도로 일부인 영종~신도 구간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점도 사업 추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과 파나핀토 측은 "앞으로 진행할 단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려면 계약 체결에 이어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외자 유치 계획이 수립돼야 사업 예정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5-28 목동훈

장기간 방치한 도시계획시설을 조성하는 데 국고를 투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도시공원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탁월한 도시숲(4월 18일자 10면 보도)에 대한 국고 지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28일 국회에 따르면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했지만 실제로 시설물을 조성하지 못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 703.3㎢가 오는 2020년 7월부터 일제히 효력이 없어진다. 이 경우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던 등산로가 하루아침에 철조망으로 막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이 때문에 지난 4월 국토부는 보존 필요성이 높은 일부 도시공원 부지(115.9㎢)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지자체가 부담하는 이자 절반을 지원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탁월한 도시숲을 조성하려면 비싼 땅값 등의 제약을 고려해 조성 비용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이번 개정안은 도시·군 계획시설 결정 고시일로부터 10년이 지날 때까지 시행되지 않은 사업 가운데 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국가가 보조·융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 의원은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지자체가 조성할 때 국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법에 담았다"고 설명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내용이어서 실제로 지원이 이뤄지려면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간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2018-05-28 조윤영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내 고덕나들목과 이를 연결하는 도로(4A)가 개통된다. 2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 경기도, 평택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면 일원의 고덕국제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평택~제천 고속도로(40호선) 내 고덕나들목과 이를 연결하는 고덕국제신도시까지의 6차선 도로(500m)를 오는 31일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덕나들목 및 진출입로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고덕국제신도시의 진출입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며, 지난해 7월부터 본격 가동 중인 평택 삼성산단의 물동량 운반 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이번에 개통되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의 고덕나들목을 이용하기 위해선 평택 삼성산단 서측 도로 또는 국도 45호선 지제교차로를 통하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H는 오는 10월 국도 38호선(대평아파트 인근)에서 고덕국제화신도시 및 고덕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할 예정이며 12월에는 국도 1호선(송탄 홈플러스)에서 고덕국제신도시 및 평택 삼성산단으로 직접 진출입(장단IC)을 위한 도로공사(고덕 광역도로 1A)를 진행 중이다.한편, 고덕국제화신도시는 수용인구 14만2천명, 세대수 5만8천세대로 2020년 12월까지 준공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주변 지역과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9개 노선(46㎞)을 1조5천억원을 들여 신설(확장)할 예정이다. /김종호·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교통 개선을 위해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내 고덕나들목(IC)이 오는 31일 조기 개통된다. 사진은 고덕IC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2018-05-28 김종호·최규원

파주시 '랜드마크'로 추진되다 무산됐던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용지 '복합단지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돼 업계와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번 복합단지 개발신호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기대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운정3지구 택지 분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시 와동동 1471의2, 3번지 운정 F1-P1, P2 블록 복합용지에 대한 공급공고 입찰 결과, A개발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개발은 오는 31일 LH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A개발은 이 복합용지를 멀티플렉스 영화관(17관), 대형서점, 국제규격(27 레인)의 락볼링장이 들어서는 초대형 스포츠시설, 어린이 복합문화시설(키즈카페, 수영장, 미술관, 도서관, 아카데미) 등 30~40대 젊은 부부를 겨냥한 경기 서북부권역 최고의 'LIFE STYLE AVENUE'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A개발 관계자는 "운정 복합용지는 젊은 부부들이 자녀와 함께 하루 종일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북서부지역은 물론 수도권 북부지역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용지는 2007년 LH가 SK컨소시엄(19개 회사)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 유니온아크사를 설립하고 중심상업용지 10만2천111㎡에 2014년까지 백화점, 아웃렛 등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오피스, 주상복합아파트(1천602세대), 호텔 등 연면적 105만846㎡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2013년 사업이 좌초되면서 황폐한 상태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LH는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용지를 31일 A 개발과 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파주시 '랜드마크'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인일보 DB

2018-05-28 이종태

서울7호선 석남연장 하반기 착공 인천2호선 27개역중 16개역 통과7호선 청라 잇는 사업 추진도 확정1호선 검단연장선 2021년 첫삽 예상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선의 올 하반기 본격 착공을 앞두고 서구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이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서구 주민들의 지하철 교통 편의가 지금보다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은 오는 11월 토목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건축·기계·전기 등 기전 분야 공사 착공이 계획돼 있다. '부평구청역 ~ 마장사거리 ~ 석남동' 4.165㎞ 구간을 연결하는 이 사업은 2020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석남 연장선이 개통하면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석남역을 통해 시민들은 부평구, 부천시, 서울 고속터미널, 강남 등을 지하철로 오갈 수 있게 된다.인천 서구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수혜 지역 중 하나다. 인천 남북을 잇는 대중교통이 부실했고, 특히 북부 지역의 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에서 2호선은 개통 이후 '서구 주민들의 발' 역할을 담당해왔다. 인천지하철 2호선 27개 역 중 16개 역(가재울~검단오류)이 인천 서구 지역을 통과한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천지하철 2호선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수 상위 3개 역 중 2개 역(서구청역, 검단사거리역)이 서구에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뚫린 이후 석남 연장선과 같은 동서축 지하철 개통에 거는 기대감 역시 클 수밖에 없다.석남 연장선에 이어 청라 연장 사업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10.6㎞ 구간이다. 독골사거리, 루원지하차도 남측, 중봉교, 시티타워, 국제업무단지, 청라국제도시역 등 6개 정거장이 계획돼 있다.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이 계획을 반영하면 설계, 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통 예정 시기는 2028년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관심사다. 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6.9㎞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인데 올 하반기 기본·실시 설계가 시작돼 2021년 착공이 예상된다. 총사업비 7천277억원 중 5천억원은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와 인천도시공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개통 예정 시기는 2024년 하반기다. 여기에 더해 인천 2호선 검단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고, 인천시는 곧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지역 주민들의 '인천 내부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서울 7호선의 석남·청라 연장선, 인천 1호선의 검단 연장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철도망의 재편이 이뤄지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2호선은 개통 이후 급격히 이용 인원이 늘고 있고, 인천시는 2020년까지 460억원을 투입해 증차를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 생활 변화에 지하철이 큰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서구 지역의 지지부진했던 대형 개발 사업이 활로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사진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경인일보 DB

2018-05-28 김명래

인천시 옹진군이 낚시어선의 영업구역을 영해내(육상에서 12해리)로 제한하는 기존 고시를 개정해 영해를 벗어나서도 영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인천 앞바다에서 영업하느라 해양경찰의 단속 대상이 돼야 했던 낚시 어선 어민들은 반기고 있다.옹진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낚시어선의 안전운항 등을 위한 준수사항' 고시를 개정·공표했다.개정안의 핵심은 '낚시어선의 영업구역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른 영해선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2016년 5월 지금의 고시가 발효되기 이전 서해특정해역을 제외하고는 서해 먼 바다에서도 낚시영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업구역을 영해 내로 제한한 이후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낚시어선 어업인들의 설명이다. 낚시어선 어업인들은 지난해부터 개정을 요구해왔고 옹진군이 이를 받아들여 다시 먼 바다로 나갈 수 있게 됐다.인천시와 달리 다른 지자체에서는 낚시어선 조업구역을 영해로 제한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조민상 한국낚시어선협회 회장은 "인천항은 대형 선박의 교통량이 많고 또 항로도 길고 복잡해 낚시어선이 영업할 수 있는 구역이 별로 없다. 그런데 영업구역을 영해로 제한하다 보니 좁은 공간에서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영해로 제한하는 고시를 폐지해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옹진군 관계자는 "낚시어선 어업인들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지역 낚시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개정"이라며 "이번 개정이 관광산업 발전과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8-05-28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