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산곡(천현)동 옛 '캠프 콜번'이 주둔했던 미군 반환공여지에 세명대학교를 유치하려던 계획이 백지화(1월 8일 자 21면 보도)된 가운데 주민들이 '하남시행정타운 건립'을 청원했다.가칭 '미군공여지 행정타운 추진위원회'는 12일 하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 반환공여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없이도 국방부와의 협의만으로 공공청사 설치가 가능하다"며 "시청사 확장 이전이 시급한 하남시로서는 매우 적절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추진위는 "현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청사 증축공사는 400억원이 넘는 추가 예산 투입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다른 청사부지 확보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들의 PTDS(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장애와 부상 치료센터 건립부지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추진위는 또 "하남시 행정타운을 조성하면 시 청사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인구증가에 대비한 하남교육지원청, 소방서, 세무서, 등기소를 입주시킨다면 시민들에게 원-스톱(One-Stop) 행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유병욱 추진위 공동대표는 "하남시 행정타운 건립이야 말로 장래 36만 자족도시로서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서비스 질과 시민 편익을 높이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하남시는 지난 5일 대원교육재단(세명대)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해 2013년 중앙대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군 반환공여지 내 대학 유치계획이 무산됐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가칭 '미군공여지 행정타운 추진위원회'는 12일 하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 반환공여지에 '하남시 행정타운 건립'을 청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2-12 문성호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선 청라지역의 도시교통현황과 장래 교통수요 예측, 노선과 정거장 위치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또 연장공사 건설·운영계획, 경제성 분석, 자금조달방안, 공사기간 교통대책 등이 수립된다.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훼손과 소음, 진동, 분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분석하고 관련 사항 저감 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2020년 공사가 마무리되는 부평구청역~ 석남역 간 연장 사업에 이어,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6㎞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3천45억 원(국비 7천827억 원, 시비 5천218억 원) 규모다. 총 6개 정류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이번 용역을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1년 착공,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의 2026년 개통을 위해 이번 용역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300만 인천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이번 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2-11 이현준

수도권 교통난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수원~구로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가 구축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수도권과 부산권 등 BRT 구축 사업에 모두 4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올해 말 부산 내성~송정 BRT 사업을 마무리하고, 수원~구로 BRT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총 사업비 492억원이 투입되는 수원~구로 BRT 노선은 장안구청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26㎞ 구간으로 오는 12월 착공,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시행할 예정이다. ┃위치도 참조이 구간 BRT가 완공되면, 자가용 통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통행 속도가 버스는 24%, 승용차는 3% 증가하고, 대중교통 분담률은 버스가 2%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국토부는 수원~구로 BRT 등 3노선의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BRT 운행 효과, 만족도, 건의사항 등 종합적인 의견 수렴과 분석을 통해 우선 신호 확대, 안전하고 편리한 BRT, 빠르고 높은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부산 내성~송정BRT(14.5㎞)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통됐으며, 2단계(올림픽 교차로~송정 교차로, 7.1㎞) 구간은 하반기 개통을 목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부산 내성~서면 BRT(6㎞) 노선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BRT 노선 신설은 기존 도로를 활용해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사업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고, 정시성 확보 및 버스·지하철의 장점을 살려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적은 사업비로 교통개선 효과가 높고 친환경적인 BRT노선 구축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2-11 최규원

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9일 김세용 SH공사 사장을 만나 고덕강일2지구, 고덕강일3지구,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요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오 시장은 "SH공사가 시행하는 고덕강일2·3지구가 미사강변도시에 접해 개발되는 사업이나 하남시와 관련 교통대책이 전무한 상태"라며 "현재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선동IC가 6천133세대의 고덕강일2지구 개발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LH와 SH공사가 함께 램프확장 등 선동IC 개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오 시장은 또 "고덕강일3지구(3천610세대)가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아파트 남측도로로 접속돼 하남시 교통정체가 우려되므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방향으로 별도의 우회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면서 "강동일반산업단지도 풍산동 청뜰로의 통행량 폭증이 우려돼 청뜰로 확장 및 자전거 및 보행자 통로 설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와 LH, SH공사 3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오 시장의 제안에 김세용 SH공사 사장도 공감을 표명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수봉 시장은 김세용 SH공사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고덕강일2·3지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하남시 제공

2018-02-11 문성호

택시운송발전법으로 금지된 유류비와 차량수리비를 기사에게 떠넘긴 화성의 택시회사 D운수(2월 8일자 23면 보도)가 기사들의 국민연금을 과다 공제해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화성시와 화성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D운수는 국민연금 횡령 혐의로 택시기사들로부터 지난해 11월 고소를 당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D운수는 지난해 11월 국민연금 환급분으로 기사 1인당 수천원에서 최대 390만원을 돌려줬다. 소속 택시기사들은 사측이 기사들에게 돌려준 돈은 3년간 과다 공제한 것으로 이번 환급분 외에 국민연금 공제 명목으로 급여에서 제외하고 빼돌린 금액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민주택시노조 D운수분회는 사측에 지난 3년치 급여명세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D운수는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거부했다. 민주택시노조 D운수분회 김남일 위원장은 "문제가 있었다면 명백히 밝혀 시정해야 마땅한데도 회사는 문제 제기하는 기사를 업무방해 하지 말라면서 경찰을 불러 쫓아냈다"며 "길바닥에 기사들을 앵벌이로 풀어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D운수는 카드수수료를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으면서 기사들에게 또 부담시켜 이중으로 카드수수료를 보전하려 한 것에 대해서도 화성시의 감사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카드결제수수료로 D운수를 포함해 3개 회사에 3억4천400만원의 보조금(경기도비 포함)을 지원했다.화성시 관계자는 "D운수가 2015년부터 3년간 카드수수료 지원금을 받으면서 기사들에게도 카드결제의 2%를 카드수수료 명목으로 부담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원금 중단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D운수측은 택시기사들이 이 문제로 시에 진정을 넣고 고발하는 등 강력 반발하자, 단체협약에 나와 있는 단서 조항인 '2015년 개정 임단협 사항 중 수수료 관련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 시 구 임단협 사항을 적용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카드 결제 금액 중 40%를 회사 수입으로 환수하겠다고 나서 '노조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D운수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단순 회계처리 착오였고 카드수수료는 더 많은 급여를 기사들에게 주려고 했다가 도리어 뒤통수를 맞은 격"이라고 말했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2-11 김학석·손성배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갖춘 대형 복합리조트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가 조성될 전망이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미단시티 내 유보지 7만 6천㎡를 약 871억 원에 랑룬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랑룬그룹은 테마타운 건립, 랜드마크 시티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로, 연간 영업이익이 17억 달러에 달하고 프로젝트 투자 총액은 200억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랑룬은 미단시티 유보지 7만 6천㎡에 1단계로 약 1조 원을 투자해 특급 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 대형 쇼핑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랑룬은 유보지 배후부지 약 19만 9천㎡를 추가로 매입해 투자금액 4조 5천억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위치도 참조이번 토지 매매계약식에는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 랑룬그룹 리젠민(James Li) 회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13일 인천도시공사와 랑룬이 맺은 협력약정이 토지 매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했다. 김진용 청장은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개발사업의 1단계 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황효진 사장은 "랑룬그룹과 토지 매매계약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내실 있는 사업의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리젠민 회장은 "미단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해 영종도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며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영종도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1차 시설 보강 및 2차 시설 구축,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영종도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미단시티 유보지 토지 매매계약식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랑룬그룹 리젠민 회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 /인천경제청 제공

2018-02-11 목동훈

임시道 관리·건폐물도 방치이레일이 시행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시흥시청역 공사현장에서 안전펜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되고 공사를 위한 임시도로도 관리가 안돼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공사현장 인근의 일부 소하천 구간에는 건축폐기물과 생활 쓰레기 등이 방치되면서 환경오염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11일 시흥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레일은 시흥시 광석동 396의1 일원에 6월 개통을 목표로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과 오수처리시설, 편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시흥시청역에는 지하 1층에 대합실 및 기능실이, 지하 2층에 승강장, 역 상부에는 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각각 들어선다.그러나 최근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공사를 위한 임시도로는 관리 미흡에 따른 통행자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임시도로는 현재 포장이 파손되고 잡석 등이 방치돼 인근 주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더욱이 공사 구간에 안전펜스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공사장 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공사장 출입통제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근 소하천에는 도로 폐기물이 대규모로 방치돼 하천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주민 A씨는 "바람에 공사장 먼지가 날리고, 건설폐기물 등이 방치돼 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다"며 "시흥시청이 바로 인근인데 공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을 확인, 사업자 측에 안전대책 강구 등을 명령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시흥시청역 공사현장에 제대로 된 안전펜스 등 시설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2-11 김영래

지난해 9월 말부터 정부예산이 바닥나면서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11~14공구의 토지(손실) 보상이 중단(2017년 9월 19일자 21면 보도)된 이후 현재까지도 보상금 지급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면서 토지소유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사업에 2천430억원의 정부예산이 편성됐지만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 및 보상금 지급 절차는 재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천500억원이 소진된 이후 4개월 넘게 보상금 지급이 중단된 상황이다.도공은 토지보상금 중 1천230억원의 경우 수용재결 손실보상금이 청구된 토지 보상금으로 편성, 오는 4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며 900억원도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1~4공구와 10공구의 토지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대토(代土)나 금융권 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지소유자들에게만 지난 1월 30억원을 지급한데 이어 2월에도 270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예산이 증액되지 않는 한 11~14공구에 배정된 예산은 상반기 중 소진될 것으로 보여 해당 공구 토지소유자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11~14공구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보상금을 받지 못한 주민 전체와 보상협의를 하지 않고 수용재결 토지에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결국 수용재결 지연가산금을 회피하려는 도공의 편의적 발상"이라며 "조만간 대책위를 열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공 관계자는 "예산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11~14공구에만 예산을 집중하기 어렵다"며 "추경에 증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02-11 문성호

입주물량 폭탄으로 역전세난이 우려되는 화성 동탄2신도시(1월26일자 5면 보도) 내 동탄역 주변 역세권 아파트에 수억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은 2만2천여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주 물량이 한해 2만세대가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역전세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동탄역 주변 매물은 수억원의 웃돈이 붙으며 '귀하신 몸' 신세로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동탄역과 도로 하나를 두고 있는 시범단지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5년 입주 당시 3억원 중반대였으나 최근 몇 주 사이에 6~7억원까지 약 2배 가까이 뛰었다.지역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동탄역 앞 주상복합 청약이 끝나면서 시범단지 내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수요 때문에 매매가격이 뛰고 있는 것 같다"며 "몇 주 사이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조금씩 나오던 매물이 쏙 들어가버렸다"고 설명했다.올해와 내년 입주가 예정된 역세권 아파트에도 최고 2억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인 4억여원의 A아파트는 최고 2억여원, 86㎡ 기준 분양가 4억3천여만원인 B아파트는 최고 1억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반면, 역세권과 거리가 있는 외곽지역 아파트는 분양 당시보다 3~6천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전셋값 역시 역세권의 절반 수준이다.지구 내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의 규제로 '알짜배기 하나만 잘 갖고 있자'는 심리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 역세권 부동산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반면 외곽지역은 매매 시 계약금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고, 물량 폭탄 때문에 전·월세 시장이 엉망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2-11 최규원

미국 시장 금리 인상 압박으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더욱이 미국이 올해 금리 인상을 4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3%대 고정형 주택담보 대출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확산되고 있다.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2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연 3.81~5.01%로 고시했다. 지난주 고시 금리(연 3.83~5.03%)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지만, 금리 상단은 5%대다. 지난해 연말 가이드금리 연 3.61~4.81%에 비하면 0.2%p 올랐다.NH농협은행은 연 3.65~4.99%, 신한은행 3.77~4.88%, 하나은행 연 3.664~4.864%, 우리은행 연 3.72~4.72%를 12일부터 각각 적용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는 지난해 말만 해도 최저 3% 중반 최고 4% 중반 수준을 형성했었다.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가 올해 들어서만 20bp(100bp=1%p) 가량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금융채 금리 상승은 미국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 지표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해 연말 2.41%였지만 지난 9일 기준 2.86%로 상승했다. 머지않아 3%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금융시장에서는 당초 미국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르는 등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4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시장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머지않아 3%대 금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2-11 최규원

대한항공 2017년 당기순익 9079억 아시아나도 '창사 이래' 최고 매출제주항공 1천여억 이익 날개 활짝지난해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의 사드 보복, 유가 상승 등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준에 해당하는 9천79억원 규모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을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6년에 순손실 5천91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 규모 실적까지 거둔 것이다.대한항공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1조8천28억원으로, 전년(11조5천29억 원)에 비해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9천56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8.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대한항공은 영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액면가 기준 5%의 현금 배당을 결의하기도 했다. 2011년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가 상승, 사드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공급 조절, 한국발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여객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며 "화물사업 또한 반도체 물량을 중심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했다.아시아나항공도 2011년 이후 최대 수준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천686억원, 영업이익은 1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1%, 6.7%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매출액(1조6천523억 원)과 영업이익(86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부문에서 중국 노선 수요 감소, 북핵 리스크 지속에 따라 공급 조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했고,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와 A380 및 A350 기재 운영 등 다양한 영업 전략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냈다. 화물 부문도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이 증가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저비용항공사(LCC)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 제주항공은 국적LCC로는 최초로 지난해 1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 누계 실적은 1천16억원으로, 전년(2016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9천963억원(전년 대비 33.3% 상승), 당기순이익은 771억원(〃 45.5% 상승)이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공항 제2터미널 전경.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8-02-11 홍현기

인천항의 부두를 확장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304만8천51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2016년 267만 9천504TEU보다 13.8% 늘어났다.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은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는 지난 2016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당시 반영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예측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당시 KMI는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020년에서야 293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인천항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1-1단계 부두가 전면 개장한 인천 신항 효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연간 21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신항은 지난해 149만1천694TEU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에 가까운 것이다.인천항만공사는 현재 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하면 신항 1-1단계 부두로는 2025년 물동량 처리가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보고, 1-2단계 부두 건설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안벽 길이 1.7㎞의 1-2단계 부두 건설이 마무리되면 신항에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최대 선박 수는 기존 6척에서 12척으로 늘어나게 된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확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도 시행하고 있다. 이 용역은 크루즈 모항 유치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에 5만t급과 3만t급 카페리 선석 2개를 건설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신국제여객부두 1개 선석은 크루즈선과 카페리 겸용이다. 이 때문에 22만t급 크루즈선 한 척이 정박하면 카페리가 선석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확장사업은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5년까지 부두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 신항 1-2단계와 신국제여객부두 증설이 마무리되면 인천항의 전체 하역능력이 연간 131만TEU 늘어나 급증하는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2-11 김주엽

도시공사, 업체와 협약 체결플레이앤케어 키즈파크 조성이도 호텔·리조트 설립 맡아공재광 시장 "아낌없는 지원"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평택시와 평택 도시공사는 최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주)플레이앤 케어와 (주)이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사업 참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평택호를 서해안 관광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초석으로, 관광단지 내 입지 집객 시설인 키즈파크(플레이앤케어)와 관광호텔(이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플레이앤 케어는 국내 최대 키즈 브랜드 회사인 플레이타임의 관계사로, 플레이타임은 국내 약 400개, 해외 2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인원 4천만 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도는 인프라, 환경, 컨세션 등 O&M(운용관리 & 보수 점검) 전문회사며, 2013년까지 행담도 휴게소를 운영했다.플레이앤 케어는 키즈 파크 및 키즈 호텔을 건설·운영함으로써 지금까지 운영한 시설과는 차별화 된 키즈 랜드로 평택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충청지역의 수요를 집객 할 예정이다.이도는 행담도휴게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호텔(200실)과 워터파크를 갖춘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키즈 랜드와 관광호텔 사업 청사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재광 시장은 "평택 최대 현안이자 신성장 동력인 평택호 관광단지는 반드시 성공돼야 한다"며 "투자 참여 기업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원-스톱, 논-스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협약식에는 평택호 관광단지 사업지구 인근 주민들도 참석, 관광단지의 성공적 개발을 기원했다.한편 평택 도시공사는 최근 민간투자개발이 무산된 현덕면 권관리·신왕리 일원 274만3천800여㎡ 가운데 권관리 일원 69만4천200여㎡에 대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고덕신도시 개발,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평택의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8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함은 물론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관광단지에는 생태체험관(3만3천여㎡), 관광호텔(3만3천여㎡), 테마파크(2만8천여㎡), 국제문화거리(3만3천여㎡), 수산물센터(1만여㎡) 등이 조성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2-11 김종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건설 결정(2월8일자 1면 보도)에 대해, 1천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남 지사는 8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첨단기술 발전과 수도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선제적 투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통신 등 새로운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대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삼성전자 경영위원회에서 의결한 제2공장 건설에 3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면 생산유발효과 163조원과 일자리 44만개가 창출된다"며 "이는 수도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수도권을 다시 뛰게 만들어서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적 대도시권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자신이 주장하는 '광역서울도'와 결부시켜 설명하기도 했다.아울러 "경기도와 평택시는 평택고덕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했고, 지난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삼성전자 반도체 제1공장 조기 가동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는 제2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2-08 김태성

서울~부산 구간 16일 최고조영동고속道 횡성~평창 정체1천만 운전자가 사용하는 'T맵'이 추천하는 이번 설 연휴 최적의 귀성시간은?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15~18일) 주요 고속도로의 일·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4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15일 오후 6~8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상·하행 양방향 모두 16일 귀경길에 차량과 가족단위 나들이 차량이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부산 구간 귀성길은 16일 오전 6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전 11시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1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3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광주 구간의 경우 귀성길은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귀경길은 16일 오전 9시~오후 6시, 17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교통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는 16일 설 당일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과 시간을 확인한 결과 경부고속도로에선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한남IC~목천IC, 남이JC~영동1터널, 왜관IC~도동JC 등 190㎞에 걸쳐 평균속도 50㎞/h 미만의 정체가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16일 오후 3~5시까지 서장JC~월곶JC, 안산JC~둔대JC, 신갈JC~강천터널, 횡성휴게소~평창IC 등 90㎞에 걸쳐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2-08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