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따복하우스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역동 169-11 일원에 연면적 4만4천690㎡,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의 광주역 따복하우스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시와 경기도시공사에서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400호(36㎡형, 44㎡형), 고령자 40호(22㎡형), 주거급여수급자 60호(22㎡형) 등 500호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에 차량이 없게 계획됐으며, 게스트하우스, 공유세탁실, 오픈키친팜(공동텃밭)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계획해 안전한 자녀양육이 가능하도록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시 관계자는 "광주역 따복하우스 건립을 통해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부담을 덜어 따뜻하고 행복한 주거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광주역 '따복하우스' 조감도. /광주시 제공
2018-02-21 심재호
성남시는 오는 2020년 8월까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지식산업센터(가칭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축물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과 금토동 일원에 오는 2019년 말 준공 목표로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기반산업, 신성장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곳이다. 건립 공사는 경기도시공사와 판교 제2테크노밸리(43만㎡) 내 5천940㎡ 용지 매입 계약, 건축물 설계작 선정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오는 12월 시작한다.공사 관리 및 진행은 시 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사업비는 총 914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8천406㎡ 규모로 짓는다.이곳에는 분양형 사업공간 5개, 임대형 사업 공간 52개, 기업지원 시설, 콘퍼런스홀, 전시회장, 기업홍보관, 협업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완공시 ICT 분야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57개 사가 입주해 1천42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특히 이곳에 설립 3~7년 차 중소·벤처기업을 유치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년 생산유발 효과 79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억원, 145명 일자리 창출 등을 전망했다.시 관계자는 "2015년 9월 국토교통부에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과 용지 매입 계획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인근의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창업공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2018-02-19 김규식
경안시장·광주역·경안천등주거재생형 지원 형태 추진빈집 많은 구시청사 일대는'통미 마을' 계승 발전 초점4월 경기도 승인 신청키로구도심권의 도시 재생사업 기반 마련을 위한 광주시의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이 관내 5개 지역으로 대상을 최종 확정해 추진된다.이 계획(안)은 필요 예산 확보를 위한 국가공모 신청 사업이긴 하나, 향후 관내 개발 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는 30일 관내 도시재생 계획수립을 위한 활성화 지역 검토 결과, (구)시청사 일원과 경안시장 일원, 영광교회, 광주CGV, 광주역·경안천 일원 등을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해 최근 이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대비 인구와 사업체 변화, 노후건축물, 추진사업지구 제척 등의 과거 기록과 지표를 중심으로 지정 타당성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시는 우선 경안시장(7만6천㎡), 광주CGV(11만㎡), 광주역·경안천(5만1천㎡) 일원 등을 주민 주도의 주거지원 또는 동네 살리기 차원의 주거재생형 지원 형태 지역으로 계획했다.또 골목길과 오래된 건물, 빈집 등이 많은 (구)시청사 일대는 주거재생형에 옛 '통미 마을'의 문화 정통성 재현과 계승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상업시설이 밀집된 영광교회 일원은 근린재생(일반근린)형으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특색있는 상권 조성을 위한 활성화 지역으로 분류했다.최근 주민공청회를 거쳐 마련된 이 계획(안)은 4월께 경기도 승인 신청 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와 함께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국가공모 신청을 해 예산 지원 여부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시 관계자는 "도시지원 서비스 강화와 자족기능·정주성 강화에 시의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가 담겨 있다"며 "지역별 특징을 살려 살기 좋고 행복한 자족 도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8-01-30 심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