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가 내달 초 분양에 나선다.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의 3 일원(팔달10구역)에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총 3천432가구(전용면적 39~103㎡)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천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로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실내는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창고형 팬트리, 현관 수납장, 안방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각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제어, 가스 차단, 난방 조절, 대기전력 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다. 부재 중 세대 호출 시에는 월패드 내 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커뮤니티시설로는 탁구장, 농구장 등이 마련된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맘스카페, 어린이도서관, 유아놀이터,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또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로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시설로 확보했다.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2천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3천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며, 권선6구역(2천178가구)은 분양을 앞두는 등 총 1만2천여 가구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인근으로 수원1호선 트램도 계획돼 있다. 총 길이 6.17㎞ 구간의 수원1호선 트램은 수원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이다.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또 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하면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경수대로, 매산로 등 도로망을 통해 수원 전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9번길 1에 위치하며 다음 달 중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10구역 조감도./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
2020-06-08 이상훈
재건축 사업을 통해 1천130가구로 재탄생하게 될 '서광교 파크 스위첸'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KCC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수원 111-5구역 주택재건축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1천130가구를 짓는다. 이 중 3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시기는 2023년 5월이다.수원 장안구 원도심 생활권과 함께 광교신도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으로 단지명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단지 주변에 창용초·중학교와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을 비롯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도 있다.도보권에 잠실과 강남, 사당, 서울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있고, 신분당선 연장(2023년 착공 예정) 및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면적 52㎡가 3억4천800만원에, 전용 84㎡는 6억3천만원에 나와 평균 분양가 1800만원대로 책정됐다.발코니 확장비용은 전용 52㎡ 800만원, 84㎡가 1천600만원이다.이외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과 현관 중문, 주방벽체, 거실주방 바닥, 빌트인 전기오븐. 빌트인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이 단지는 수도권 비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 속해 있어서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일반공급 세대수의 75%를 가점제로,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선정한다.또 전용 85㎡ 초과 주택의 경우 일반공급 세대수의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를 추첨제로 적용해 공급한다.청약예치금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수원시 및 경기도는 200만원, 서울특별시 300만원, 인천광역시 250만원의 예치금이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청약 당첨자는 당첨일로부터 5년간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1순위 청약접수가 제한된다.분양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해당 지역 1순위, 22일 기타지역 1순위, 23일 2순위를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광교 파크 스위첸 조감도./KCC건설 제공'서광교 파크 스위첸' 위치도./홈페이지 캡처
2020-06-08 이상훈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172가구(전용 59~106㎡)와 오피스텔 60실(전용 84㎡)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32가구 △84㎡ 138가구 △99㎡ 1가구 △106㎡ 1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의정부 중심 입지인 의정부역 인근에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우선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개통에 따른 호재도 예정돼 있다. GTX-C 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간 74.2㎞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반경 약 1㎞ 내에 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경기도 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밖에 의정부정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 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견본주택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240의 44(의정부 경찰서 옆)에 위치해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2020-06-03 이상훈
2기 신도시인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1순위 청약에 5만6천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동탄역 헤리엇의 1순위 청약 375가구 모집에 5만6천47명이 접수했다. 평균경쟁률은 149.4대 1를 나타냈다. 전용면적별 최고 경쟁률은 기타경기지역에서 나왔다. 전용 97㎡A 타입 25가구 모집에 4천527명이 접수해 1천633대 1를, 148가구를 모집한 전용 97㎡B 타입도 1만382명이 접수해 65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전용 97㎡A 타입의 경우 124가구 모집에 4천334명이 몰려 3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 107㎡(74가구), 155㎡(4가구) 타입에도 기타경기지역에서만 5천300여명이 청약해 6개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10억~12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3.3㎡당 평균 분양가 1천476만원이 책정됐다. 이번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로 꼽힌다.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97㎡A 타입이 5억6천380만원이며, 107㎡ 타입은 5억6천960만원에 나왔다.동탄2신도시는 조정대상지역인 데다 청약과열지구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 주택담보대출(LTV) 50%를 적용받으며, 중도금 1회차(총 공급대금의 10%)는 본인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그럼에도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전용 85㎡를 초과다 보니 일반공급의 30%를 가점제(화성시)로, 나머지 70%(수도권)를 추첨제로 선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탄2신도시 C16 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헤리엇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총 428가구(전용 97∼155㎡)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BS&C가 맡는다.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또한 452가구 모집에 1만8천262명이 몰려 평균 40.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전용 84㎡A 타입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7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이들 단지가 1순위 청약에 들어가자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해 청약에 불편을 겪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역 헤리엇 조감도./현대BS&C 제공동탄역 헤리엇 청약 경쟁률./청약홈 캡처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6-03 이상훈
최근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우미린2차 1순위 청약에 무려 4만2천여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청약 열기가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마지막 민간분양인 데다가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순위 청약에 이어 내달 중순 계약을 앞두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을 만나 우미린 2차의 장·단점을 들어봤다.이들은 위례신도시의 입지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꼽았다.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67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로, 장지천을 기준으로 북위례와 남위례로 나뉜다. 현장에서 만난 위례박사공인중개사무소 김찬경 대표는 "1순위 청약에 4만 명 넘게 몰린 가장 큰 이유는 서울 접근성이 유리한 위례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이라며 "위례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신도시로, 현재 조성하는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지구에선 직선거리로 2㎞ 내에 지하철 5호선(마천역)과 8호선(장지역)이 있으며, 3기 신도시 과천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2027년)을 비롯해 서울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2026년), 위례트램(2024년) 등 굵직한 교통 인프라 구축이 계획돼 있다. 김찬경 대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나들목)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면서 "이런 곳에 마지막 민간분양이었으니 청약에 수만 명이 몰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두 번째 장점은 평균 분양가 1천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다.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면적 90㎡ 6억4천800만~7억440만원, 102㎡ 7억2천290만~7억9천290만원, 119㎡ 8억2천970만~8억9천990만원에 책정됐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분양대금의 40%)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위례신안인스빌아스트로 전용 90㎡가 지난 3월 13억8천만원에 거래됐고 최근 1개월 매물 평균 시세가 13억5천480만원에 형성돼 있다. 호가는 14억 후반대다. 최근 1개월 매물 평균시세가 13억2천167만원에 형성된 엠코타운플로리체 전용 102㎡도 지난해 말 13억4천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위례제이 공인중개사사무소 장민욱 대표는 "우미린2차와 비교 가능한 단지가 신안인스빌과 플로리체인데 현재 시세를 보면 갭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서 위례지구에 분양한 단지보단 분양가가 비싸지만,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위례지구에서도 북쪽에 자리 잡은 우미린2차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청량산)이 자리 잡고 있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장민욱 대표는 "차분한 숲세권 단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청량산 영구 조망이 희소성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우미린2차가 400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위례지구에서 가장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일 것"이라고 말했다.교통 여건 등 단점도 여러 개 존재한다. 이들은 위례지구에 교통 호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입을 모았다.장 대표는 "가까운 지하철역이 마천역인데,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어 사실상 걸어서 이용은 어렵다"며 "위례지구 최북단에 있어 중심에 들어서는 트램이나 위례신사선뿐 아니라 일반적인 대중교통 역시도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많이 불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투자자 관점에서 전매기간이 다소 긴 부분은 단점으로 꼽힌다.그는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인 데다 우미린2차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80% 미만 인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며 "2~3년 정도 소요되는 공사 기간을 제외하고도 2030년까지 분양권 매매를 못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저렴한 분양가 대비 발코니 확장비 등 과도한 옵션비용과 단지 주변에 계획된 종교시설 부지를 단점으로 지목했다. 장 대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9억원 이하로 분양가를 맞추면서 발코니 확장비(2천만원) 등 옵션 비용이 5천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또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단지 앞에 종교시설이 계획돼 있어 향후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 부적격자나 미계약분을 무순위로 공급하는 소위 '줍줍' 물량은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단지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우미린2차 신축 현장./이혜린기자 leehele@biz-m.kr우미린 홈페이지캡처.우미린2차 신축 현장./이혜린기자 leehele@biz-m.kr
2020-06-01 이상훈
'부평 SK뷰 해모로' 아파트가 사이버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갔다.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부평구 부개동 145의 10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7개 동, 총 1천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36㎡ 112가구, 49㎡ 11가구, 51㎡ 40가구, 59㎡ 161가구, 74㎡ 178가구, 84㎡ 382가구 등 총 8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과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개통하면 부평역 삼중 역세권이 된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부개서초교, 부평여중, 부개고, 부흥고 등 학군이 있고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도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67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인천 부동산 시장이 재개발사업 등으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부평 SK뷰 해모로' 투시도./SK건설 제공
2020-05-29 김명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역' 초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미계약분 추가 모집에 십10만명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이 단지는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3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주변 시세 대비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대림산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가구 무순위 청약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가 대상이다.오후 2시 기준 추가세대 추첨 신청 현황을 보면 전용면적 97㎡B 신청자는 12만9천63명, 159㎡A는 2만478명, 198㎡ 신청자는 8천436명에 달한다.이런 추세라면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20만명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분양가는 전용 97㎡B 17억4천100만원, 159㎡A 30억4천200만원, 198㎡ 37억5천800만원으로, 3년 전 분양 당시 가격이다.중도금·잔금 대출은 제공되지 않으며, 계약 체결일에 분양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이후 9월까지 중도금 명목으로 분양대금의 10%를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80%는 입주 지정일에 완납하면 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당첨자 추첨은 28일 진행되며, 추첨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 캡처.
2020-05-20 이상훈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을 도보로 누릴 수 있는데 1천400만원대로 분양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최근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에서 '동탄역 헤리엇'이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며 주목받고 있다.19일 호갱노노를 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으로 1천494명이 동탄역 헤리엇의 전용면적별 분양가와 공급 가구 수 등의 단지 정보를 확인했다. 이는 주변 시세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동탄역 주변 단지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 중인 가운데 이들 단지와 마찬가지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점도 청약 대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경남킹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동건 대표는 "동탄역 주변 단지들의 시세를 보면 9억~12억 중반대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동탄역 헤리엇의 위치를 볼 때 이들 단지보다 조금은 떨어지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세 차익 실현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탄역 주변에서는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를 묶어 '우포한'으로 불린다. 우포한은 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동탄우남퍼스트빌'과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그리고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3개 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2월 기준 동탄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는 9억9천500만원에,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97㎡는 12억7천8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도 9억9천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들 단지의 집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3억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동탄역 헤리엇은 전용면적별로 전용 97㎡ 4억4천만~5억6천만원, 107㎡ 5억~5억6천만원, 155㎡ 15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돼 이들 단지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동탄일등 공인중개사사무소 이세준 대표는 "동탄역 주변에 분양 예정인 단지는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는 '대방디엠시티 2차'를 빼면 동탄역 헤리엇이 마지막"이라면서 "또한 당첨만 되면 최소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로또 청약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저렴한 분양가 외에도 단지 내 상업시설과 주변에 대형 쇼핑몰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북유럽을 테마로 한 상업시설(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들어서며 도보권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롯데백화점(예정), 스포츠파크몰(동탄역 그란비아스타), 경기도립도서관(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전매 제한 기간이 다소 길고, 초등학교가 10~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건 단점이다. 주상복합이다 보니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부족하다. 이동건 대표는 "규제지역으로 전매 제한 기간이 6년이어서 실거주가 아닌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청약 수요자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투자가 아닌 실거주로 청약하는 이들에게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가 '초품아'인데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없다는 부분은 큰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동탄역 헤리엇은 수도권 내 조정대상지역 및 청약과열지역의 대규모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민영주택으로, 6년 동안 전매 제한을 적용받는다. 초등학생은 동탄초에, 중학생은 동탄2-1중학군(이산중, 동탄중, 청계중, 한백중, 다원중, 동탄2중)에 배정될 예정인데 초등학교의 경우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15분 정도 소요돼 사실상 도보 통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세준 대표는"공사 기간 2년 6개월,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2년 실거주 기간을 따져보면 전매제한 6년이란 단점은 장점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초등학교가 주변에 없다는 것과 부족한 커뮤니티시설, 그리고 단지 내 상업시설의 소음 등은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청약 대기자들에겐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50~60대 중장년층에게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러한 단점에도 앞으로 GTX- A 노선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동탄 트램 등 다양한 교통망 호재가 예정돼 있어 청약 흥행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단점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에 1순위 마감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현대BS&C가 시공을 맡은 동탄역 헤리엇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아파트 42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50실(전용 84㎡)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 중 70%는 추첨제로, 나머지는 가점제로 분양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역 헤리엇' 견본주택./이혜린기자 leehele@biz-m.kr동탄2신도시 경남킹 이동건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이혜린기자 leehele@biz-m.kr동탄2신도시 동탄일등 이세준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이혜린기자 leehele@biz-m.kr'동탄역 헤리엇' 위치도./이혜린기자 leehele@biz-m.kr'동탄역 헤리엇' 조감도.
2020-05-20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