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창리 지구단위계획 조건부 의결내년 상반기 착공 2020년 완공 목표인천 강화군은 선원면 창리 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강화군은 대학교수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강화지역 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선원면 창리 일원 10만 8천952㎡ 부지에 18개 동 1천328세대(3천347명)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강화군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심의 전 현장 답사와 서류 심사 등을 거쳤다.강화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번 안건을 의결하면서 아파트 최고 층수를 27층에서 25층으로 하향 조정하고, 지대가 높은 A-2블록 아파트 층수를 20층 이하로 수정할 것을 주문했다. 단지 내 주차장의 경우, 총 1천992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532면을 추가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또 아파트 입면 디자인을 재검토하고, 근린생활시설 용지의 구체적인 용도 계획을 수립해 주택사업 승인 신청 전에 제출하도록 했다.강화지역 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 인가, 실시계획 수립, 주택사업 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화군 관계자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의결로 창리 아파트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창리 아파트 사업은 강화군 정주 인구 10만 명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군에 들어설 창리 대단위 아파트 조감도. /강화군 제공

2018-07-16 김종호

7개 국적항공 '셀프체크인' 가능안내로봇 등 편리한 서비스 제공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객은 지난해보다 편리해진 공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부터는 인천공항에서 7개 국적항공사가 모두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에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에 이어 진에어 이용 여객도 셀프체크인 이용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이들 항공사와 캐세이퍼시픽,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여객은 체크인카운터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kiosk)를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일부 항공사 여객은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집에서도 체크인 수속을 할 수 있다. 여객이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백드롭 서비스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 여객이 이용할 수 있다.올해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최근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 시 항공기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좌석 배정까지 이뤄진 탑승권을 자동으로 발급해주는 '자동탑승수속'(괌·사이판 노선 제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처음이다.지방에서 거주하거나 출발하는 여객은 올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까지 완료한 뒤 인천공항행 리무진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여객은 인천공항에서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또한 올 하계 성수기부터는 인천공항에 배치된 안내로봇으로부터 공항시설 위치와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부터 제1·2여객터미널에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를 각각 8대, 6대 투입한다.인천공항공사는 많은 여객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차 공간 추가 확보, 체크인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운영, 안내인력 추가 배치 등도 추진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7-16 홍현기

옆단지 당초 2개동 아닌 4개동 공사"일조·조망권 침해 입지여건 악화"확정안된 '마트 입점' 버젓이 홍보도입주민, 전단지·분양때와 달라 분통건설사 HDC "변경, 알릴 의무없다"세대 내 누수 문제(6월 28일자 7면 보도)로 입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의 일산 센트럴아이파크(A1 블록)가 이번에는 분양 당시 홍보와 다른 일조권과 조망권 문제로 사기분양 논란에 휩싸였다.15일 고양시와 HDC, 일산 센트럴아이파크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 등에 따르면 현재 입주 중인 이 아파트 인근 중산동 222 일대에는 총 214세대 규모, 높이 19층·4개 동의 '(가칭)A2 블록 일산 센트럴아이파크'가 건설 중이다. 이 아파트가 4개동으로 지어지면, 기존 센트럴아이파크(A1 블록)의 일조권과 조망권이 일부 침해된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해당 건설사가 분양 당시에는 인근 A2 블록이 2개동으로 지어질 것으로 홍보해 자신들의 아파트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홍보한 반면, 실제로는 4개동으로 지어져 아예 A1블록을 '산성'처럼 막아버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HDC는 분양 당시 전단지와 분양 설명회를 통해 "옆 단지에 2개 동 규모의 건물만 지어진다"며 '오픈 스페이스 보장'을 강조했다. 그러나 당초 2개동으로 예상됐던 인근 아파트가 4개동으로 늘어나면서, A1 블록의 입지 여건 자체가 악화돼 버렸다는 게 수분양자들의 주장이다. HDC는 이같은 변경 사실을 기존 A1 블록 분양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A1 블록 내 입주자 전모(60·여)씨는 "분양 당시에는 집 맞은 편에 2개 동만 들어선다고 알고 분양을 받았다. 4개 동으로 건축되면 일조권·조망권을 침해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고 토로했다.특히 HDC는 센트럴아이파크 바로 옆 부지에 확정되지도 않은 '롯데마트 입점 확정'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해 입주예정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 입점 부지(1만2천㎡)만 마련돼 있는 상태다. 입예협 관계자는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공고한 HDC를 부당광고 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HDC는 "변경된 사항을 알려야 할 의무는 없다. 기존 32층 규모의 2개동이 건설되는 것보다 19층 규모, 4개동이 건설됨으로써 일조권·조망권 침해를 더 줄일 수 있다. 오픈 스페이스 또한 일부만 훼손되는 것이지 전반적인 오픈 스페이스는 지켜질 것이다"며 "분양 당시에는 롯데마트가 오기로 돼 있었지만 현재 롯데마트 사정으로 입점 자체가 미지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재영·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 센트럴아이파크(A1 블록) 입주민들이 분양 당시 홍보 내용과 다른 환경조성으로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가 발생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기존 A1 블록 앞에 2개동이 아닌, 높이 19층 4개동으로 건축되고 있는 A2 블록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7-15 김재영·박연신

기부땅 합리적매각 민영추진 요구부지 소유 분당중앙교회 반대나서정부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일대를 신혼희망타운 신규 공공택지로 지난 5일 새로 공개하자 성남시의회 등이 '탁상행정', '금수저 청약' 정책이라고 지적(7월 9일자 10면 보도)한데 이어 이곳에 땅을 소유한 한 교회도 공영개발을 반대하고 나섰다.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최종천)는 지난 13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며, 공영개발저지특별대책위원회 설립을 위한 '당회'(교회 최고의사결정기구)를 긴급 소집했다.교회 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서현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은 절대 안 된다"며 "공영개발을 반대하고 민영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제출서'를 교인 수천여 명이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성남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인들의 총유(總有) 부동산에 대한 강제 수용 반대 의견은 적법하고 정당한 행위"라며 "서현동 일대 분당중앙교회 부지 2만여㎡는 주인이 교인들이며, 이들 동의 없이 함부로 처분될 토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송배 분당중앙교회 장로는 "서현동 일대에서 공영개발이 이뤄지면 교회는 매입 당시 지불한 땅값과 금융비용, 성남시로부터 부과된 두 차례의 이행강제금 등의 비용도 못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회가 사회와 약속한 기부 실천으로 국가사회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했던 본연의 사명도 다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교회가 재산권을 지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민영개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당중앙교회는 2012년 교회설립 21주년을 맞아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교인총회)를 거쳐 소유 토지의 사회기부를 선언했다"며 "토지가 매각되는 대로 모 대학 의료원 등에 기부하는 등 교회 비전인 '인류애 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회는 합리적인 매각을 위해 지난 1월 도시개발 전문 시행사와 매매약정계약을 맺었다.성남시는 앞선 지난 6일 '성남 서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 인정 의제에 관한 주민 등 의견 청취' 공고를 내고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신혼희망타운 사업이 확정되면 LH에서 토지를 매입하게 된다.한편 앞서 이곳(서현1·2동)에 지역구를 둔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은 "현재의 서현동만으로도 학군포화, 교통지옥, 공동화 현상 등으로 버거운데 아무런 대책없이 3천세대 공공주택이라니, 말이 신혼희망타운이지 분양가가 5억 원이 넘어갈 것"이라며 "전형적인 졸속 탁상행정에 실적 메우기다. 집행부에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하겠다"고 비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2018-07-15 김규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규모 공항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앞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T4) 위탁운영권을 확보한 인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모습이다.인천공항공사는 신규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동유럽, 동남아시아, 중동아시아 정부기관 및 관련 업체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인천공항공사가 주목하는 신규 시장으로는 연간 항공 여객 증가율이 18~20%에 달하는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이 있다.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하벨공항(이하 프라하공항)의 경우 2020년까지 약 1조4천억원을 투입해 국내선 터미널(T2)을 확장하고, 신규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다. 체코 프라하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공사에 프라하공항 확장사업과 공항 주변 지역 개발에 대한 인천공항의 노하우 공유를 요청해 현재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월 프라하공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인천공항공사는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폴란드 정부는 기존 바르샤바공항의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신공항은 연간 여객 수용 능력 4천500만명 규모로 설계됐고, 최종 단계에는 연간 여객 1억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대규모 공항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 유형도 다양화한다.그동안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했거나 진행 중인 해외사업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14개국 28개로 총 수주 금액은 2억2천104만 달러(약 2천500억원) 규모다. 이 중 쿠웨이트 T4 위탁 운영,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지분 투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컨설팅 사업이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신공항 개발, 터미널 위탁 운영, 지분 투자 등으로 해외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인천공항공사는 독일 프라포트(Fraport), 프랑스 ADP 등 해외공항사업의 리딩 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공항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7-12 홍현기

인천 아암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남항지하차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중 '남항지하차도' 건설사업의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송도국제도시 9공구와 아암로를 잇는 '아암 1교' 주변에 남항지하차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인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남항지하차도 건설사업 예정지 주변은 차량 평균 통행 속도가 시속 10㎞ 미만일 때가 하루 평균 3차례 이상 발생하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이 일대엔 오는 10월 송도 6·8공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2019년 하반기 신국제여객터미널(송도 9공구) 개장도 예정돼 있어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남항지하차도 건설 사업비의 80% 정도를 부담키로 한 상태다. 인천해수청은 앞서 사업비 부담 규모를 정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경제청 등과 관련 용역을 공동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해수청은 항만기본계획에 이번 사업이 반영돼야 합의 내용을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항지하차도 건설사업은 현재 '항만 배후도로'로 구분돼 있어 관련 규정상 인천해수청이 사업비의 50% 이상을 부담할 수 없다. 이 사업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항만시설'로 바뀌면, 사업비의 5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인천해수청 측 설명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항만기본계획에 남항지하차도 건설사업이 반영되면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수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공사를 시작해 인근 주민들과 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yj86@kyeongin.com

2018-07-12 김주엽

옛 경인고속도로 따라 단절 겪어기존 자산 활용 쇼핑거리등 조성국토부, 내달말 최종사업지 확정인천시가 일반도로로 전환한 옛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주변의 대표 구도심인 서구 석남동 일대에 공공 임대아파트와 스트리트 몰, 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사업을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 핵심 국책 과제다. 전면 철거 후 재개발 방식을 벗어나 기존 지역 자산을 활용해 도심을 재생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사업이다.인천시는 과거 50년 동안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 주변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로 신청했다. 서구 가정1동, 석남1~3동 21만3천㎡ 부지에 행복주택 등 임대아파트와 공영 주차장을 짓고, 소규모 상가와 주택을 정비해 정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원과 녹지,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마을기업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일자리 공간도 마련한다.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를 따라 만들어진 인천 2호선 역세권(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과 전통시장(중앙시장, 강남시장, 거북시장)을 연계한 쇼핑특화거리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며, 국토부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사업비 300억원을 정부와 인천시가 절반씩 부담한다.인천시는 "1968년 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됐던 지역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자동차가 주인인 도로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사업명을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인천에서는 중구(공감마을)와 미추홀구(수봉마을·장사래마을), 계양구(아나지마을·효성마을), 강화군(남산마을), 옹진군(심청이마을·평화의 섬 연평도) 등 5개 기초단체가 8개 사업을 신청했다. LH는 인천 서구 가좌동~부평구 십정동 일대 공업지역에 영상문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신청했고, 인천도시공사는 용현동 일대 구도심을 재생하는 '다시 날자! 비룡공감 2080' 사업을 제안했다.국토부는 서면·현장·발표 평가와 부동산시장 영향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 사업지역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7-12 김민재

의정부시 "13만 유입" 변경요청에道 "0.88 비용편익낮다" 원안고수道인수위 홈피 실시간 게시글 논쟁기존노선대로 착공땐 후폭풍 예고의정부를 거쳐 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구간'이 결국 의정부 민락지구를 경유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의정부시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는 민락역 신설 및 해당지역 경유를 검토했지만 변경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원안대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를 조달청에 게시했다. '도봉산~옥정 연장구간'은 인천 부평구청역을 출발해 서울을 관통하고 의정부 장암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을 양주까지 잇는 사업이다.사업시행 주체인 도는 지난 2016년 양주까지 연장하는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했으나 올해 초 의정부시가 "민락지구를 경유하게 노선을 변경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면서 노선 변경을 검토해왔다.의정부시는 신곡·장암지구(11만명), 민락지구(13만명) 등 노선 소외지역에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라 '도봉산~장암~탑석~옥정'의 기존 계획을 '도봉산~장암~장암지구~탑석~민락지구~옥정'으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위치도 참조도는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민락지구 경유 노선으로 기본계획을 재검토했으나 결국 원안을 고수키로 했다. 기본계획 수립지침에 따르면 비용편익이 예비타당성 조사보다 경제성이나 기술적으로 뛰어날 경우에만 수정이 가능한데, 신규 유입 인구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B/C(비용편익)가 0.88로 민락지구를 경유하지 않는 기존 기본계획(B/C 0.95)보다 낮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의정부에서 탑석역을 경유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민락지구를 포함해 시에서 제출한 각종 자료를 모두 반영해 재검토했다. 하지만 기본계획보다 더 나은 B/C가 도출되지 않아, 기본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결국 기존 노선안대로 착공될 전망이지만,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도 '민락지구 경유'와 '원안 고수'로 입장이 나뉜 시민들이 몇 시간 간격으로 게시글을 올리며 논쟁을 벌여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한편, 의정부시는 경기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수정안을 다시 요청하고, 인수위에도 변경 의견을 전달하는 등 수정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7-12 신지영

입주예정일 10일 넘도록 승인지연 부실 보수-94% 완료 상반주장 속붙박이장·싱크대서 발암물질 검출전국 10여곳 연대 추진 '귀추주목'"제2의 부영사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입주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아파트 부실시공 논란(6월 6일자 10면 보도)으로 입주예정일(6월 29일) 열흘이 넘도록 사용승인을 받고 있지 못하는 '오포 양우내안애' 오포문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이 같은 처지의 전국단위 입주민들과 연대하는 것은 물론 해당 건설사에 대한 검찰 고발까지 추진하고 나서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2015년 착공해 3년간의 공사를 마친 지역주택조합 '양우내안애'는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600 일원(6만934㎡ 부지)에 건립, 총 1천28세대(일반분양 포함)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지난 5·6월 입주를 앞두고 총 2차례 사전점검을 벌인 결과, 총 2만1천700여건의 하자가 발견돼 보수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94%이상 하자보수가 완료됐다'는 건설사 측과 '하자보수가 턱없이 부실하다'는 조합원간 엇갈린 주장이 계속되며 갈등으로 비화됐다. 급기야 조합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방화문 및 공기질을 자비로 측정하기에 이르렀고, 국가공인업체에 위탁한 결과, '60분을 버텨야 하는 현관 방화문은 3분만에 불에 녹아내리고 붙박이장, 싱크대 등은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제기됐다.이에 광주시는 지난 6일 전수조사 실시계획을 밝힌 뒤 조사 완료 시까지 (동별)사용검사를 보류하고 전수조사, 방화문, 실내자재(목재) 시험 등의 진행결과에 따라 사용승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조합원들은 "우리뿐만 아니라 용인을 비롯해 대전, 여수 등 전국 10여곳이 넘는데서 비슷한 사례가 있어 실태를 취합하고 있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드러내는 것이 쉬운 일(집값 영향)은 아니지만 그동안 쉬쉬하고 있었던 입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오포양우내안애' 입주예정자 A씨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양우건설 대표를 '사기, 공갈, 업무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8-07-11 이윤희

"에어스타, 로스앤젤레스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 안내해 줘."11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LG전자 백승민 연구위원이 사람 키 크기의 로봇에 길 안내를 명령하자 로봇이 "저를 따라오세요"라며 움직였다. 로봇 몸통에는 체크인 카운터까지 거리와 남은 시간이 표시됐다. 이동 중 사람과 맞닥뜨리자 멈춰 섰고, 카트 등 장애물은 피해 갔다. 로봇에는 보행자와 장애물의 움직임을 학습해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 센서 등이 탑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공항팀 홍서연 과장은 "68데시벨(공항에서 안내 방송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 정도 소음이 있는 상태에서도 음성인식이 85% 이상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인천공항에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 14대가 이달 21일 정식 도입된다. 인천공항에서 시범 운영됐던 1세대 안내로봇이 여객 친화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자율주행과 음성인식기술이 크게 향상됐고, 4개 국어로 사람과 직접 소통도 가능해졌다. 상용화된 안내로봇을 운영하는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시설 안내를 받고 싶으면 에어스타에 "○○으로 안내해 줘"라고 말하거나, 몸통에 있는 스크린을 조작하면 된다. 스크린으로 출국장 혼잡도, 보안 검색 절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권 바코드를 인식해 실시간 탑승 정보를 확인하고, 탑승게이트 위치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2세대 안내로봇 '에어스타(AIRSTAR)'를 살펴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에어스타는 오는 21일 정식 운영될 예정이며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의 수하물수취지역 등 여객들을 위한 안내가 많이 필요한 곳 위주로 제1·2여객터미널에 각각 8대, 6대가 투입될 계획이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8-07-11 홍현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이 오는 18일 준공된다고 11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으로 전시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 연면적 6만4천207㎡를 증축하고 다목적 광장을 신설했다. 2단계 시설을 1단계와 동일한 외관으로 설계·시공해 연계성을 갖췄다.전시장은 900개 이상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으며, 중장비 등 무게가 나가는 물건도 전시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천장 높이를 균일하게 하고 바닥 적재하중을 상향했다"며 "2천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과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한 중·소회의실은 인천의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송도컨벤시아 주변에는 숙박·쇼핑시설 등 마이스산업에 필요한 환경이 구축돼 있다.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BF(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LEED(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 본 인증을 획득했다. 독특한 외관에 야간경관시설도 설치돼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한다.2단계 시설 준공식은 18일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 2층 국제회의장(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정식 개관일은 21일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7-11 목동훈

고양 행신2·화성 봉담2등 14곳지역 제한 없이 전국단위 신청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2일부터 하반기 행복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LH는 지난달 29일 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14개 지구 6천987가구의 청약접수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단지는 서울 공릉, 남양주 별내, 고양 행신2, 시흥 장연, 화성 봉담2 등 수도권 6곳 3천674가구와 울산 송정, 김해 율하2, 대구 연경, 대전 봉산 등 지방 8곳 4천313가구다.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으로 고령층은 물론 대학생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도 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임대보증금은 최저 1천156만원에서 최대 7천692만원, 임대료는 최저 5만8천원에서 최대 30만1천원까지 다양하며 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임대료가 가장 높은 서울 공릉지구의 행복주택 16㎡의 경우 대학생과 청년·고령의 주거약자 등에 공급되며 임대료는 보증금이 2천815만∼3천112만원, 월 임대료는 11만∼12만1천원 선이다.또 고령자와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40㎡는 보증금 7천307만∼7천692만원, 월 임대료는 28만6천∼30만1천원 선이다.정부와 LH는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저리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만 19∼39세의 청년이거나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운데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소득활동이나 지역제한 없이 전국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상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 포털(http://www.myhome.go.kr)에 있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7-11 최규원

2021년 6월 어천역 개통 확정신혼 희망타운 900가구 공급주거안정+기반시설 '시너지'상업시설도 2023년까지 조성어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어천지구)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 사업의 시행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 넘게 소문만 무성할 뿐 개발 추진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고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어천지구는 복선전철인 수인선과 경부선 KTX의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 이미 확정돼 있기 때문에 사업 본격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예상된다. 11일 LH 경기지역본부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어천지구는 수인선 개통(2018년 12월 예정)과 KTX 환승역사(어천역) 설치(2021년 6월 예정)가 확정된 화성 매송면 어천리 일대(어천리, 숙곡리, 야목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다.LH는 어천지구 개발을 통해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과 역세권 주변 도시기반시설 확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LH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이듬해 4월께 용역 착수와 함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고시 및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확정했다.이어 올 2월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을 신청, 국토부 또한 이달 초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어천지구에 신혼희망타운 900호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사업비 총 4천억여 원(추정)을 투입해 어천리 일원 74만3천783여㎡(개발제한구역 66만㎡·전체 사업지구의 88.8%)를 개발하는 어천지구에는 공동주택(숙곡리 277 일원 18만2천789㎡) 3천562세대와 단독주택(숙곡리 212 일원 4만7천679㎡) 179세대 등 3천741세대(계획인구 8천881명)가 들어설 예정이다.이와 함께 상업시설(어천리 208 일원 3만1천164㎡)을 비롯한 도시지원시설(어천리 612 일원 6만515㎡), 물류시설(어천리 616 일원 3만3천086㎡), 공공시설(숙곡리 396 일원 36만2천443㎡)과 종교·사회복지시설(숙곡리 380-1 일원 2만6천116㎡) 등이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LH는 오는 20일까지 15일간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사업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한 후, 올 하반기께 지구 지정에 이어 지구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975년 이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인근 봉담 택지개발지구나 동탄신도시와 다르게 발전이 지체되면서 여전히 '낙후된 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이곳에 이처럼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길 화성시 지역개발과장은 "수인선 개통과 KTX 역사 조성이 확정됐고, 5분 거리에 봉담IC와 비봉IC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 진입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 유동인구 유입 등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원주민 지원 대책 등 손실보상이 정확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국토부와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지구지정이 예정돼 있으며, 앞으로 지구계획에서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면 보상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였던 어천지구가 더블역세권인 만큼 사업부지 일대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KTX 환승역이 될 화성 어천역 일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위치도. /화성시 제공

2018-07-11 이상훈

11억여원 잔금문제 해결 될 듯방죽공원 등 일부 재시공 요청市 "시공·시행사 갈등 탓 지연"수원시가 '망포3지구 기반시설공사'와 관련 준공 승인을 내주고, 계약 잔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1억여원의 계약 잔금을 볼모로 시공사에 각종 하자보수 책임을 떠넘기며 1년째 준공을 내주지 않고 있다는 지적(7월 10일자 1면 보도)이 제기된 이후다.곽호필 시 도시정책실장은 11일 망포3지구 기반시설공사와 관련한 직원들을 소집해 해당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과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이후 곧바로 시공사와 시행사 등 관계기관 논의 끝에 준공을 내주기로 결정했다. 11억여원의 잔금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방죽공원 배수 등 일부 하자가 발생한 곳 등에 대해서는 시공사 측에 재시공을 요청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행정적인 절차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시공사와 시행사의 갈등으로 인해 처리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시공사에게 재시공을 요청했고, 이를 시공사가 받아들여 합의가 도출됐다.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공사 측도 "시행사를 통해 시에 준공 승인계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시와 협의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7-11 배재흥

269억 들여 개통 4월부터 외벽 하자사고 위험… 한라 '부실시공' 논란민원에도 LH등 수개월째 보수안해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형 건설사가 269억원을 투입, 개통한 수원 '호매실지구 외 도로'내 일월지하차도 외벽에 설치된 타일이 개통 2년도 안돼 떨어지는 하자가 발생,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더욱이 수개월 전에 이 같은 하자가 발생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LH 등 시공사 측이 긴급하자보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10일 LH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LH는 수원 호매실지구 교통대책으로 지난 2016년 9월 권선구 금곡동과 구운동을 잇는 길이 1.67㎞, 양복 4~6차로 규모의 해당 도로를 개통했다. 총 사업비는 269억원으로 (주)한라가 시공했다.그러나 지난 4월께부터 지하차도 외벽에 붙어 있던 타일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하자가 발생했다. 외벽에 붙어 있어야 할 타일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으며 특히, 타일 위쪽 상부에 마감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틈으로 빗물이 스며드는 상태였다. 또 일부 구간은 타일이 외벽에서 떨어진 채 타일과 타일 사이를 연결하는 마감재가 겨우 지탱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일월지하차도를 매일 이용한다는 운전자 김모(49)씨는 "개통된 지 얼마 안 돼 타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달리는 차량에 타일이 떨어져 내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그런데도 보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갈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LH는 하자보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LH 관계자는 "수원시로부터 지난 4월 하자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시공사와 협의해 수원시에 하자 계획을 통보했고, 시가 하자보수를 허가할 경우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타일 떨어진 지하차도 '안전위협'-10일 오후 개통 2년도 안된 수원 '호매실지구 외 도로' 내 일월지하차도 외벽에 설치된 타일이 도로 바닥으로 떨어진 채 방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7-10 김영래

"동탄2신도시가 개나리입니까? 왜 온통 노란색 아파트 천지인가요?"한달 전 화성 동탄 2신도시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로 이사 온 이모(45·화성시 목동)씨의 신도시 라이프 환상은 의외의 상황에서 깨져버렸다.주말 가족과의 산책을 나섰는데, 주변 아파트가 온통 노란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이씨가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고 "개나리 도시에 사냐"고 놀리기까지 했다. 이씨는 "우리 아파트만 노랑 계열인 줄 알았는데 동탄 2신도시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살펴보니 노랑 계열이었다"며 "전제국가처럼 왜 아파트를 한가지 색 계열로 통일했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동탄 2신도시가 '개나리 도시'가 된 이유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황당한 색채 통일 방침 때문이다.10일 LH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월에 수립된 '지구단위계획 지침' 중 경관 및 공공부문 가이드라인에 따라 동탄 2신도시 일대를 4개 권역(A, B, C, D)으로 나눠 색채를 일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신도시 내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평지에 위치해 있어 B 권역에 속하는 상황. 현재까지 동탄 2신도시에 준공 완료·공사 중·공사 예정인 아파트는 26곳으로, 총 2만5천582세대가 이 같은 지침에 따르고 있다. 노랑 계열의 '5R, 10R, 5YR, 10YR, 5Y, 10Y' 색 적용에 따라 비슷한 채색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LH의 일방적인 규제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가 퇴색된다고 주장하는 주민들도 많다. 서모(52)씨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비싼 값을 주고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동탄 2신도시 안에 위치했다는 이유만으로 동일 색상의 외관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노랑 계열 색채로 인해 우울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윤모(38)씨는 "유명화가인 고흐도 노란색을 '우울하고 불안하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한 색"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미관상 통일감을 주기 위해 각 권역별로 비슷한 계열의 색채를 적용했다"며 "자연의 조화를 중시함과 동시에 친근한, 개성 있는, 활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노랑 계열의 색채를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김학석·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구단위계획 지침' 중 경관 및 공공부문 가이드라인에 따라 동탄 2신도시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색채를 일괄 적용해 주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은 노랑 계열 색채를 일괄 적용한 동탄2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7-10 김학석·박연신

市 18일 심의위개최 최종확정키로기반 늑장탓 착공 2020년 7월 지연과천시가 오는 1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식기반산업용지 우선공급대상기업과의 계약 협상 내용에 대한 의결을 거쳐 '계약서' 내용을 최종 확정한다.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 6일까지 총 110회에 걸쳐 해당 기업들과 계약 내용 협의를 진행해 왔다.계약은 8월 말까지 체결될 예정이며 26개 필지 중 우선공급대상자가 정해지지 않은 4개 필지에 대한 분양은 내년 3~4월 경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해당 기업이 조성 공사 및 관련 용역 발주 시 과천지역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장애인 및 노인을 포함한 시민들 일자리 확보를 위한 시민 우선 고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내 기업의 지식산업단지 입주 시에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선 입주권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입주기업의 건축물 착공 시기는 애초 연말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기반조성사업이 일정보다 늦어져 오는 2020년 7월로 착공시기가 늦춰지게 됐다.이에 시는 11일 김종천 시장이 LH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나 "착공 일정 연기로 인한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예정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TF팀을 구성해 토지 사용 시기를 앞당기도록 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7-10 이석철

모두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반응 엇갈려, 확정땐 10월말 작업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 가능한 항공사 7곳을 선정해 각 항공사에 옮길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제2터미널로 옮기는 항공사가 결정되면 동계스케줄이 시작하는 10월 말 터미널 이전 작업(T1→T2)이 시작될 전망이다.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외부 전문기관 분석과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제2터미널로 이전 가능한 항공사로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체코항공, 중국하문항공,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등 7곳을 선정했다.이들 항공사는 모두 스카이팀 소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터미널에 같은 항공동맹체에 속해 있는 항공사가 모일 수 있게 하려고 스카이팀 항공사만 이전 가능 대상에 넣었다. 현재 제2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도 스카이팀 소속이다. 또한 오후 이른 시간대에 주로 운항하는 항공사를 이전 가능 대상에 넣었다. 제2터미널 주기장이 붐비는 오전 이른 시간대와 오후 늦은 시간대에 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피했다.7개 항공사의 반응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터미널로 이전할 경우 체크인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는 등 조건이 있어 일부 항공사는 이전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항공사에 문서를 보냈고, 본사와 협의 후 답을 받기로 했다"며 "2터미널 이전 항공사가 확정되면, 오도착 승객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홍보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사진은 인천공항 주관제탑에서 바라본 제2여객터미널의 모습. /연합뉴스

2018-07-10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