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M 5438 번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6월 1일부터 운행된다.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수서 고속철(SRT) 지제역∼서울 강남역 노선(62.5㎞)의 사업자로 대원고속을 선정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한 달간 하루 18회 시범운행을 한다고 밝혔다.평택에서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운행이 끝나면 7월 1일부터 버스 10대를 투입해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36회 운행하게 된다.지제역에서 새벽 5시 첫차를 시작으로 5시 40분, 6시 40분, 7시 10분, 7시 50분, 8시 40분, 9시 50분, 11시 20분,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4시 50분, 5시 40분,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10시(막차) 등으로 운행된다.강남역에서는 자정에 지제역 출발 막차를 운행한다. 요금은 지제역 출발 2천900원, 송탄 출발 2천200원으로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서울 KCC 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시 관계자는 "지하철 요금보다 저렴하고, 이동시간도 짧아져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택과 서울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지제역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M 5438번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오는 6월 1일부터 한달간 시범 운행된 뒤 7월 1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사진은 M 5438번 M버스 노선도. 평택시 제공

2018-05-28 김종호

6·13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과 화성 지역 단체장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추진 전략을 내놓고 있다.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반드시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해결책과 함께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화성 지역 후보자들은 화성 발전의 저해 요인인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수원과 화성의 후보들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사업'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표심을 가를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의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수원 세류동 일대 부동산시장 역시 정치권의 공방 못지 않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수원 군 공항 이전이 최종 승인을 받은 데다 수원시가 종전부지 내에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사실상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이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인근 수혜지역 투자 물건 확보에 일찌감치 나서는 분위기다.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 선정 이후 3년이 지나는 동안 땅값이 3배 이상 뛰었는데, 이미 일부 주택을 제외하곤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수원 세류동에서 15년째 수원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신선자 대표는 "땅값이 많이 뛰었지만 상업지역이나 도로변 상가는 이미 거래가 완료됐거나 계약이 끝나 매물 자체가 많이 소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원 군 공항과 인접한 지역 중 개발 호재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바로 세류역 일대다. 지난 2015년 7월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 군 공항 이전 건의서에 대해 국방부가 '적법 판정'을 내린 후부터 땅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2015년 당시 3.3㎡당 평균 650만~700만 원이던 것이 현재는 1천200만원에 달한다고 신 대표는 전했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수원 군 공항 최종 승인 이전인 지난 2014년 140여 건에 불과했던 세류동 일대 단독·다가구 실거래 건수는 2015년 260건, 2016년 255건, 2017년 223건으로 최근 3년간 200여 건 이상씩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상업·업무용 거래 건수도 지난 2015년 45건, 2016년 62건, 2017년 65건으로 증가했다.신 대표는 "수원 군 공항 이전 확정 후 세류역 일대 상업지역뿐 아니라 주거지역도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최종 부지 선정 등 실질적인 움직임이 시작되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아예 매물을 내놓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기준으로 세류동 일대 상업지역은 3.3㎡당 1천700만 원~1천800만 원, 도로변은 2천만원 이상, 주거지역의 경우 블록 안쪽이 850만~900만원이고 도로변은 1천2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해 12월 세류역 주변 주거지역 내 단독주택(330㎡)은 3.3㎡당 1천3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올해 4월에는 세류동 도로변 1층 상가 건물(181㎡)이 11억 원(3.3㎡당 2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세류역에서 500여m 떨어진 미영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5년 11월 당시 전용면적 39.12㎡ 기준 1억 1천만 원에 거래되던 것이 5월 중순 현재 4천만 원 오른 1억 5천만 원대에 형성돼 있었고, 바로 옆 선영아파트 또한 전용면적 59.9㎡가 3년여 만에 5천만 원 오른 1억 6천만 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권선구 장지동 일원 수원 군 공항을 화성시 우정읍 화홍지구(예비 이전 후보지)로 옮기는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세부적으로 신 군 공항 건설사업(14.5㎢ 규모)과 이전지역 지원사업, 종전부지 개발사업(5.2㎢)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4년까지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2015년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경기 남부지역 10개 지자체 순회설명회를 비롯한 국방부와 6개 지자체 설명회, 이전 후보지 선정 심의 관련 중앙부처 협의 등을 진행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올 초부터는 이전 후보지 지원방안 등을 적극 검토 중이며, 하반기께 이전부지가 최종 선정되면 주민투표 및 유치신청을 거쳐 신 군 공항 건설과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총면적 522만 1천여㎡에 달하는 해당 부지에 사업비 6조 9천억 원이 투입돼 첨단 R&D 단지와 친환경 배후단지 외에도 주거(138만 5천여㎡), 상업(15만 5천여㎡), 기반시설(283만 1천여㎡), 공원(189만여㎡) 등이 조성된다.세류역 인근에 있는 대영 공인중개사사무소 손인선 대표는 "비상활주로 폐쇄와 함께 군 공항 이전까지 전국에 이만한 호재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이런 개발 호재에 가장 큰 수혜를 누리고 있는 곳이 바로 상업지역이 예정된 세류역세권 주변"이라고 설명했다.손 대표는 이어 "소방도로가 없는 일부 노후 주택가를 제외하곤 서울보다 땅값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서울 등 외지인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아마도 이전이 확정되면 다시 한 번 세류동 일대 부동산 시장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최준호 수원시 군공항이전협력국 이전지원과장은 "현재 이전 후보지 선정 관련 지원방안 수립 및 지원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애초 계획한 대로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폴리스 조성 등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수원 군 공항이 이전한 자리에 조성될 스마트폴리스 조감도./수원시 제공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의 수혜지로 꼽히는 세류역 일대. /이상훈 기자수원 군 공항 이전 최종 승인과 종전부지 스마트 시티를 조성 계획이 발표된 후 세류역 일대 움츠렸던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수원 군 공항 종전부지 개발사업 구상도./수원시 제공손인선 대영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가 수원 군 공항 이전으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리고 있는 세류역 일대를 소개하고 있다.

2018-05-28 이상훈

정부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역에서 자녀 돌봄 사업을 계획, 추진하면 가점을 부여하고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재생사업과 자녀 돌봄지원사업 연계 방안'에 합의했다.이에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시 자녀 돌봄지원사업이 포함된 사업계획에 1∼3점을 점수를 더 주고, 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유휴공간을 확보해 돌봄 공간을 마련해주기로 했다. 또 여가부와 복지부는 이 사업을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육아 나눔터' 또는 '다 함께 돌봄' 사업을 신청하면 사업비를 우선으로 지원한다.따라서 여가부는 전담인력 배치, 품앗이 모임 운영,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에는 5천만 원의 건물 리모델링비를 추가로 배정한다. 또한 복지부는 관리자·돌봄교사 배치, 공간 리모델링, 냉난방기기·CCTV 설치, 집기류 구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역에 활력이 생기고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려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도 조성돼야 한다"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돌봄 공간과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28 이상훈

"건물 진출·입구로 사용하려고 구청 허가까지 받은 곳에 횡단보도가 웬 말입니까."지난달 2일 수원시 망포동 일원에 2층(608㎡)짜리 상가건물을 짓기 위해 시공사와 계약을 마친 장모(74·여)씨는 "'도로(보차도)점용허가'를 받은 자리에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돼 공사를 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 부랴부랴 횡단보도를 설치한 수원남부경찰서를 찾아 위치 변경을 요구했지만, "점용허가 사실을 몰랐다. 어쩔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들었다.수원남부경찰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횡단보도가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막는 시설이 됐다. 경찰은 횡단보도를 옮길 수도, 그렇다고 민원을 외면할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27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토지주 장씨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0월 망포동 436의 1 앞 도로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한 달여 전 입주한 350여 세대의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했고, 주민 안전을 이유로 기존에 설치됐던 횡단보도를 옮겨 설치했다.하지만 횡단보도 앞은 장씨가 지난해 3월 상가건물을 짓기 위해 수원시 영통구청에 점용허가를 받은 곳이었다.이로 인해 장씨는 현재 건축행위 제한은 물론 사실상의 '맹지'가 돼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점용허가 사실을 몰랐다"며 "교통심의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바람직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해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수원남부경찰서가 건물공사를 위해 도로(보차도)점용허가를 받은 자리에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사진은 횡단보도가 설치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36의 1 앞 도로.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5-27 배재흥

"용인 노인주택 공동개발 약정후위장계열사 내세워 대주주 올라약정 '단순시공' 바꾸고 저가분양공사비 300여억 자기 이익만 챙겨"GS건설과 공동으로 노인복지주택을 시행하던 중소 건설사들은 'GS건설이 위장 계열사를 내세워 경영권을 빼앗은 뒤 분양가를 턱없이 낮게 책정해 수백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GS건설과 (주)에스씨 관계자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27일 고소장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008년 4월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 17만1천여㎡ 부지에 1천345세대의 노인복지주택 사업을 위한 '공동사업약정 및 공사도급약정서'를 작성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약정서에는 로드랜드 개발 등이 참여해 설립한 (주)에스씨가 토지매입과 인·허가를, GS건설은 자금조달을 담당하고 이익금은 50대50으로 분배하도록 했다. 특히 GS건설은 사업이익금을 1천억원 이상으로 예상했고, (주)에스씨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50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도록 명시했다.이에 따라 (주)에스씨는 700여억원을 투자해 토지를 확보했고 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6만9천여㎡를 기부했다.하지만 GS건설은 토지가 확보된 뒤에도 사업성을 이유로 착공과 분양을 지연해오다, 남전디앤씨와 HNH 등 위장 계열사를 내세워 (주)에스씨 주식을 매입해 2012년 4월 경영권을 확보한 뒤 2013년 2월 당초 작성한 공동시행 약정서를 단순 시공으로 변경했다.건설사 관계자들은 (주)에스씨의 대주주인 남전 디앤씨와 HNH 대표는 GS건설의 고위 임원 출신의 위장 계열사로,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 GS건설 중간 간부가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주)에스씨가 2016년 10월 분양하면서 주주들의 반대에도 분양가를 990만원으로 턱없이 낮게 책정, 35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당시 인근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1천200만원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행 약정서를 변경해 시공만 담당한 GS건설은 300여억원 공사비를 챙길 수 있지만, 소규모 건설사들이 참여한 (주)에스씨 주주들은 금융비용 등 1천억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한마음산업개발 등 소액주주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분양성 고려가 전혀 없이 GS건설이 저가분양을 해도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이익만 챙겼다"며 "대기업의 갑질로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주)에스씨 관계자의 답변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5-27 박승용

인천공항 인근에서 사업비 1조8천억원(1단계) 규모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가 투자자·사업계획 변경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위반하게 됐다. 이는 카지노업 관련 허가(사전 적합 통보)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데, 정부는 일단 오는 8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사업자의 투자자 변경 신청 등을 기다려보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말까지 지분구조, 사업계획 변경 내용을 확정하고 승인 요청을 하겠다"는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 (주)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측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인스파이어는 27일자로 정부 승인 없이 지분구조 변경(미국 동부 카지노업체 MGE 100%)을 단행하기로 하면서 문체부가 제시한 조건을 위반하게 됐다. 문체부는 2016년 3월 인스파이어에 외국인전용카지노업 허가를 내줄 때 '지분구조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문체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었다. 문체부에는 조건 위반 시 카지노업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데, 문체부는 당장은 이 권한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인스파이어에서 "지분구조 변경에 대해 사전승인을 받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고, 확정된 투자계획을 제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양해를 구하자 일단은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다. 문체부는 인스파이어 측에 "투자·사업계획 수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 안에 지분구조 등에 대한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고 통보했다.문체부의 이번 결정을 놓고 '적절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는 2015~2016년 진행된 문체부 공모에서 다른 사업자와 경쟁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만큼, 조건 위반에 대한 '봐주기'는 이때 탈락한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하는 시저스코리아(알에프씨지코리아, 옛 LOCZ코리아)의 경우 몇 달간 문체부의 심사를 받아 승인을 얻은 뒤 지분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5-27 홍현기

인천항 제1항로(팔미도~북항) 18㎞ 구간 중 절반 이상이 계획수심(14m)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제1항로를 100m 간격으로 측량해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 지점 1천149곳 가운데 586곳(51%)이 계획수심인 14m보다 얕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인천항만공사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진행했다.인천항 제1항로는 내항, 남항, 북항, 북항 유류부두,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등으로 입출항하는 화물선과 유조선의 주요 항로다.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는 '인천항의 평균 해수면 높이를 고려하면 계획수심을 12~14m로 유지해야 선박이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그런데 팔미도 인근 북측 해상은 전체 조사 지점 324곳 중 258곳(79%)이 14m보다 얕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심지어 북항 입구에는 수심이 8m도 채 되지 않는 지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재흘수선(선체가 물에 잠기는 한계선)이 7.5m 이상 되는 입출항 선박이 이곳들을 통과하려면 만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 항만업계 설명이다.이귀복 인천항발전협회 회장은 "계획수심보다 낮은 지점이 많아 현재 제1항로에 들어오는 선박 대부분은 적재 화물 일부를 다른 항만에 하역한 뒤, 인천에 입항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형 선박의 경우 물때를 맞춰 입항해야 하므로 인천항에 들어오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인천항의 경쟁력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천항만공사는 제1항로 남측 부분(팔미도~내항) 13㎞는 자체적으로 준설 공사를 진행하고, 북측 부분(내항~북항)은 해수부가 공사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항로 준설은 수역 관리 권한을 가진 인천항만공사의 업무이지만, 북측 일부는 2007년 인천항만공사로 이관되기 전부터 얕았다고 한다. 그러나 해수부는 북측 부분 준설 사업비(490억 원)의 30% 정도만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5-27 김주엽

2018-05-27 경인일보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의 상일역~미사역 4.7㎞ 1단계 구간이 내년 6월 개통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당초 1단계(1~3공구) 구간은 2015년 3월부터 착공해 201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하남선 1단계 공사(서울시) 구간의 난공사 및 시운전에 필요한 절대 공사기간 부족 등에 따라 공사 기간이 다소 연장됐다. 이에 경기도와 서울시는 그동안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회의를 통해 공사가 늦어지는 H1정거장을 무정차하는 조건으로, 2019년 6월 전후 개통하기로 협의해 왔다. 2단계(4~5공구) 구간은 당초 목표대로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하남선 1단계 구간 2020년 개통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된 바 없으며, 하남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돼 H1정거장 무정차 기준으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총 9천9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미사지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7.6㎞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5-27 김태성

亞 최대규모 연간 수백만명찾는데보도블록·경계석등 부서진채 방치비만오면 물바다 관람객 낙상일쑤고양시 땜질식처방 동네호수 전락일부시설은 이용기피 재배치 시급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된 고양 일산호수공원이 매년 수백만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일부 시설물들이 깨지고 부서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고양시는 종합보수 한번 없이 부서지면 고치고, 망가진 곳은 임시 땜질식으로 응급처방, 동양 최고의 호수가 동네 호수로 전락하는 등 총제적 보수 점검과 손질이 요구되고 있다.27일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이용자들에 따르면 1995년 하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103만4천㎡ 부지에 인공호수로는 동양 최고의 일산호수공원이 완공돼 개장했다.올해로 개장 23년을 맞이한 호수공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비롯해 장미축제, 호수예술축제 등 대규모 행사 등이 열리면서 연간 350만 명이 찾고 있는 명소다.하지만 조성 당시 설치된 공원 내 보도블록 대다수가 깨지고 부서지면서 땅 꺼짐(침하) 현상까지 발생, 관람객들이 쉽게 넘어지는 등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비만 오면 23년 전 설치된 우수관은 제기능을 잃어 주변을 물바다로 만들고 있다.이 같은 우수관 및 배수로 기능 상실은 공원 내 지반 침하와 함께 수십년 된 큰 나무의 뿌리가 우수관을 뚫고 들어가 물 흐름을 방해하는 등 시설물 노후가 주원인이다.또 공원을 찾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도블록 위 우레탄이 닳고 삭아 맨바닥을 드러낸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일산호와 관람객 경계석은 수십년간 계속되는 호수 물결에 쓸려 조금씩 틀어지고 금이 가는 등 이용객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또 한울광장 앞에는 햇볕을 가려줄 나무 한 그루 없어 온종일 태양열을 받아 뜨거워진 석계산과 주제광장 앞 돌 벽담 등은 관람객들로부터 이용기피시설로 인식되는 등 시설물 재배치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일산호수공원을 찾은 송모(56)씨는 "동양 최대, 최고라고 하기엔 많은 시설물이 낡고 노후화돼 있어 공원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에서 정비는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양시 관계자는 "조성한 지 23년이 된 만큼 일산호수공원의 대대적 정비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정비 시 최소 50억~100억원에 달하는 과다 예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명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조성한 지 23년이 된 고양 일산호수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비만 오면 우수관이 막혀 물바다를 이루는 고양 일산호수공원 보행로와 호수 물결로 부서진채 방치돼 있는 관람객 경계석(사진 아래).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2018-05-27 김재영

인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와 소야도를 연결하는 덕적소야교가 28일 전면 개통됐다. 덕적소야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소야도 주민들은 초·중·고등학교와 덕적면사무소, 우체국 등 행정시설이 있는 덕적도로 가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다. 해상으로 5분 거리지만 기상환경이 좋지 않은 날에는 배를 이용할 수 없어 소야도 주민들이 덕적도로 갈 수단이 없었다. 옹진군은 덕적소야교가 만들어지면서 덕적도와 소야도 간 교통 제약 없이 24시간 통행이 가능해 2개 섬의 생활권 통합과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적소야교는 덕적면 주민들의 조기 개통 요구에 따라 28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됐다.총 사업비 310억 원이 투입된 덕적소야교는 길이 650m에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됐다. 덕적소야교 공사는 지난 2014년 11월에 착공을 시작해 이달까지 약 3년 6개월간 진행됐다. 부대시설 공사는 오는 7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윤길 군수는 개통에 앞서 25일 열린 개통식에서 "덕적소야교가 만들어짐으로써 그동안 덕적도와 소야도를 오가는 주민들이 겪어온 통행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덕적소야교는 덕적도의 랜드마크로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가 돼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와 소야도를 연결하는 덕적소야교가 지난 25일 개통식을 갖고 28일 0시를 기해 전면 개통됐다(사진은 개통식후 주민들이 왕복걷기를 하는 모습). /옹진군 제공

2018-05-27 김태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설계경쟁에 참여할 지명초청팀 7개 팀을 최종 선정·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LH는 공모에 참여할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았으며, 팀 구성의 적절성, 아이디어 우수성 및 프로젝트 실행가능성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접수된 20개팀(145개 업체) 중 7개 팀을 지명초청팀으로 선정했다.지명 초청된 팀은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최종 1등 당선팀에게는 약 35억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권이 부여되며, 그 외 초청팀에게는 1억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한편,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로 되달리는 사업에 LH 주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일반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된다.이번 공모는 주요 국책사업에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통영 도시재생 사업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국제아이디어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 내 랜드마크', '대상지 접근 방안', '원동심 재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등이며,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라면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공모는 6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1등 1팀에 1천만원, 2등 4팀에 500만원, 3등 10팀에 100만원 등 총 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제 아이디이어 공모 홈페이지(http://idea.tongyeong-regener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은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조선업 침체로 인한 경제적 위기 극복방안으로서 글로벌 관광·문화·해양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신아sb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LH는 지난 4월 27일 사업부지를 매입완료했다.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동 사업은 신아sb조선소 부지 일원에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시설, 상업·관광·숙박시설 및 신산업 업무복합시설 등을 개발하여 흉물이었던 폐조선소가 통영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LH 관계자는 "금번 공모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마스터플랜 및 건축설계를 도입하고 일반인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통영 신아조선소 재생사업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허브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신아sb조선소 부지 전경 사진. /LH 제공

2018-05-25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