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300실 이상 오피스텔을 분양할 때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 된다.일정 세대 이상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경우, 수요자 보호를 위해 인터넷 청약을 실시하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했던 지난해 '8·2부동산대책'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25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라 25일부터는 300실 이상 오피스텔을 분양할 경우 금융결제원 등 대행 기관을 통해 인터넷 청약접수와 추첨을 해야 하고, 청약 경쟁률도 공개해야 한다. 25일 이후 최초로 공개모집을 위한 분양광고를 하는 건축물부터 적용된다. 허위·과장 광고를 막기 위해 분양 광고에 포함되는 항목도 추가된다. 인터넷 청약방식 도입에 따라 분양 광고에 인터넷 청약 여부와 그 방법을 표시해야 하고, 신탁방식 사업인 경우 위탁자 명칭도 밝혀야 한다.분양 계약서에는 '집합건물법'상 임시관리 규약의 설명 및 확인에 관한 사항이 추가돼 수분양자가 계약 시점에 임시관리 규약 작성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분양 사업자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거나 조사 및 검사를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하는 내용도 신설됐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1-16 최규원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천항과 제주항에서 선석 확보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제주 카페리가 댈 수 있는 선석을 마련하고자 '인천항 부두시설 검토 워킹 그룹(Working-Group)'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는 4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세월호(6천800t급)보다 3배가량 큰 1만 9천~2만 5천t급 선박을 건조하거나 중고 선박을 구매해 이 항로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세월호가 출발하던 연안여객선부두는 1만t급 이상의 선박을 댈 수 없어, 신규 투입하는 배를 접안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석을 확보해야 한다. 게다가 세월호가 사용했던 선석은 인천~제주를 일주일에 3차례 오가는 화물선 'KS헤르메스(5천900t)호가 쓰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워킹그룹에서 연안여객선부두에 2만t급 선박을 대도 안전에 영향이 없는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운항에 따른 해상교통영향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여객선 운항 사업자 공모 절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선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두가 포화 상태에 달해 대형 카페리 취항이 어려웠던 제주 지역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제주도는 화물부두로 사용하고 있는 애월항을 다목적부두로 변경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세월호가 접안했던 제주항 여객선부두는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온 여객선으로 붐비고 있어서 선석 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해수부가 제주도 건의를 받아들이면, 애월항에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고 제주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제주도 관계자는 "인천 등 수도권 시민들이 인천~제주 여객선으로도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새 카페리 접안 힘든 인천항 선석-인천~제주항로 카페리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천과 제주지역 항만 선석 확보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인천 연안여객선부두는 1만t급 이하의 선박을 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신규 투입되는 배를 접안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석을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사진은 규모가 작은 연안여객선 부두 제주행 카페리 선석.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8-01-16 김주엽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올라가면서 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코픽스가 0.2%p 상승함에 따라 국내 주요은행들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금리(6개월 변동금리)를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0.02%p~0.076%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2%대 주택담보대출이 사라질 전망이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77%에서 1.79%로 0.2%p, 잔액 기준은 1.66%에서 1.70%로 0.4%p 올렸다.이에 따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신한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5일 3.12∼4.43%에서 16일 3.14∼4.45%로 0.02%p 올렸다. 또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6∼4.27%에서 3.00∼4.31%로 0.04%p 상승했다.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7∼4.17%에서 3.19∼4.19%로, 잔액기준 연동 금리를 3.06∼4.06%에서 3.10∼4.10%로 상향 조정한다. 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26∼4.46%에서 3.28∼4.48%로,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는 3.30∼4.50%에서 3.34∼4.54%로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2.98∼4.57%에서 3.0∼4.59%로, 잔액기준 연동 금리는 2.87∼4.46%에서 2.91∼4.50%로 올렸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8-01-16 이원근

들러리 업체 세워 가격담합청소용역업 대표 '법정구속'서류위조·관리소장 뇌물 등단지대표 결탁 구조적 문제들러리 업체를 내세워 입찰가를 담합하는가 하면 입찰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등 아파트 입찰비리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인천 남구의 한 청소용역업체 대표 A(50)씨는 2014년 7월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청소용역업체를 선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대표를 찾아갔다. 그는 적격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유리한 조건으로 입찰공고를 내달라고 청탁했다. A씨는 이어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이른바 '들러리' 업체들을 내세워 최저가로 사업을 따냈다.2015년 4월에는 다른 아파트 입찰에 참가하면서 아파트 측이 업체의 재정·신용·고용안정 등을 평가항목에 넣자 퇴직연금 증명서에 기재된 잔고 '1천558만원'의 앞에 숫자 2를 붙여 '2억1천588만원'으로 부풀려 제출했다.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용역 수주 청탁을 하고 1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최근까지 인천·경기 등 수도권 18개 아파트 단지에서 청소용역을 수주했다가 입찰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지난해 4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 44곳에서 조사한 결과 총 238건의 비리가 적발됐는데, 이중 공사용역 분야 비리는 95건. 아파트 입찰비리는 청소·보안·통신·보수·관리 위탁업체가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연합회 임원들과 비밀리에 결탁하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2016년에는 입찰가를 담합한 용역업체의 직원 53명이 경찰에 적발됐고, 이들 입건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입찰에 편의를 제공해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동대표 등 21명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폭력조직까지 아파트 용역사업 이권에 개입해 금품로비를 벌이거나 폭력·협박을 동원해 아파트 경비·청소용역을 따낸 사건이 벌어져 9명이 구속되고 입주자대표, 브로커, 관리소장 등 116명이 입건되기도 했다.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동대표는 "일부 아파트 관리 업체 소속의 소장들은 이 아파트 저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특정 업체와 결탁해 공사를 맡기는 경우도 빚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파트 특성상 대부분 주민이 각자 살기 바빠 용역 입찰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아 비리를 저질러 사업을 수주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1-16 김민재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1월 5일자 5면 보도)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촌지구 복합개발은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만여㎡(1지구 23만여㎡·2지구 2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해 문화관광 전략기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지난 15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에는 대우건설·포스코건설·GS건설을 포함한 26개 시공사와 하나은행·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 등 6개 금융사에 이르기까지 총 54개 기업, 150여명의 관계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대변했다.설명회는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개요와 공모지침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기업들은 사업 추진일정, 특화시설용지에 대한 기업유치, 그린벨트 해제 등을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공사는 김포시 관문 지역인 고촌읍 신곡리 일대가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개발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창의적인 계획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해 주길 주문했다.공사는 오는 19일까지 서면질의를 받아 23일 회신을 하고, 3월 5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 올해 안에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원광섭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이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에도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돼 김포시의 체계적인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에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체계적인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이 결합한 김포고촌지구 융복합단지 개발사업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금융사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제공

2018-01-16 김우성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에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용인도시공사는 16일 마평동 종합운동장 시설을 철거하고 용인종합터미널 이전과 대규모 복합타운 신축, 청소년 문화광장 등 대중교통과 문화공간, 지역 행정의 새로운 허브를 구축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일대 용인시 소유 전체 부지 가운데 실내체육관을 제외한 5만577㎡ 규모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2개동으로 신축되는 대규모 복합타운 지하에는 공용버스터미널을 이전하고 지상은 상업·판매시설과 면세점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상층에는 공공시설 외에 호텔,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 숙박시설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대규모 청소년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운동장·송담대역(중앙시장역)은 지하 통로를 설치해 지하상가와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무빙워크를 설치해 이동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용인도시공사가 지난해 12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보고서를 용인시에 제출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종합운동장과 공용버스터미널 등 기존시설 노후화에 따른 대안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구상해 왔다. 종합운동장의 경우 20년이 넘은 노후 시설로 올해 삼가동 체육공원과 경기장이 완공됨에 따라 활용도가 떨어졌고 공용터미널도 시설 노후화로 그동안 이전 또는 신축 등 여러 방안이 고려돼 왔다.더욱이 기존 터미널에서는 경전철 등 대중교통 노선 연계가 어려워 용인시 교통체계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마평동 도시재생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지역 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최근 동부권 개발압박이 커지면서 새로운 행정문화 거점이 필요하지만 지역 여건상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종합운동장 일대 부지는 시유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원도심권과도 가까워 공동화된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용인시는 도시공사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2018-01-16 박승용

정부가 올 상반기 중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시범사업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접경지역인 서해5도 항로를 여객선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우선 선정해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구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 4월까지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상반기 중 준공영제 시범사업 항로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여객선 준공영제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처럼 정부나 자치단체가 선사에 운영비를 지원해 값싸고 안정적으로 여객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여객선사의 연속되는 적자로 항로 단절이 우려되는 항로와 일일생활권 구축 항로 등이 해수부의 우선 검토 대상이다. 특히 여객선 준공영제 시범사업 공모에서 육지와 거리가 멀고 긴급한 수송 요구가 있는 서해5도를 비롯한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방침이라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인천 연안여객선 승객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각 섬을 오가는 여객선 승객은 총 147만1천731명으로 전년 대비 10만7천878명 늘었다. 이 가운데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인천 도서민 이용객은 지난해 39만2천840명으로 전년보다 1만7천294명 증가했다.해수부는 올 하반기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를 보완해 내년부터 여객선 준공영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 개정과 예산 등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4월 중 준공영제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여객항로를 대상으로 공모할 방침이며, 접경지역의 특수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1-15 박경호

수원 화서역 인근 '노른자위 땅'인 대유평지구에 대우건설이 4월에 공동주택을 분양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10년 넘게 방치됐다가 서수원에서 손꼽히는 땅으로 떠오른 대유평지구에서 주택사업 일정이 처음 공개된 것이어서 개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의 올해 분양계획 4월 일정에 '수원 KT&G 부지'(대유평지구)가 포함돼 홈페이지 등에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대유평지구 분양 계획은 아파트 2천355가구와 오피스텔 458가구로 총 2천813가구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 일대의 대유평지구는 지난 2003년 KT&G가 담배 생산시설을 폐쇄한 이후 유휴지로 남아있던 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KT&G는 지난 2015년 26만8천77㎡에 달하는 부지를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을 포함하는 복합지구로 개발하고 사업부지의 5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체납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화서역 일대는 1990년대 말부터 인근의 정자·천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노른자 땅으로 꼽히고 있다. 대유평지구 사업은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되고, 다음달인 11월에 수원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가시화 됐다. KT&G 측은 수원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했고, 현재 검토작업이 진행중이다. 한편에서는 대유평지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과 관련해 인근 꽃뫼 먹거리촌 상인들이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에 반대하고 있고, 주변 주민들은 초고층 주상복합 조성과 지구 내 공원 조성 위치 및 학교 증축문제 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KT&G 측은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KT&G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시의 인허가가 나야 구체적인 규모를 결정할 수 있다"며 "인근 상인 및 주민들과도 꾸준하게 만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옛 연초제조창 부지 전경 /경인일보 DB

2018-01-15 이원근

부잔교에 균열이 발생해 사용이 중단된 인천 강화군 석모도 '어유정항'의 항만 시설이 교체된다. 개장한 지 2년밖에 안 된 항만시설을 보완하느라 수억 원의 예산만 낭비하게 됐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5월부터 강화 어유정항 부잔교 시설 교체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2015년 12월 석모도에 있는 어유정항을 수산과 관광 기능을 합친 다기능 어항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39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파제와 물양장, 부잔교 2기 등을 만들었다. 인천해수청은 어유정항이 새우젓과 꽃게가 많이 잡히는 주변 어장의 수산물 집산지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준공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곳은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부잔교가 기울어지고 균열이 발생하면서 2016년 11월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항구 주변에 갯벌이 급격히 퇴적하면서 여객선 등 대형 선박 접안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이에 인천해수청이 지난해 7월부터 '어유정항 부잔교시설 피해원인분석용역'을 진행한 결과, 예상했던 것보다 갯벌 퇴적이 빠르게 이뤄져 부잔교 2기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해수청은 애초 어유정항 동쪽 해역에 매년 2~4㎝, 선착장과 남방파제 사이에 매년 10㎝의 퇴적량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완공 이후 1년 동안 2m에 가까운 갯벌이 인근 해역에 쌓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해수청은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두 차례 갯벌 퇴적 저감 공사를 시행했지만, 퇴적량이 계속 늘면서 부잔교가 갯벌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다. 용역을 담당한 인하대학교 신수봉(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부잔교는 원래 물에 떠 있도록 설계된 구조물이어서 지면에 닿게 되면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어유정항의 위치가 접경 지역에 접해 있어 설계 당시 북한 지역에서 내려오는 흙의 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인천해수청은 어유정항을 정상화하기 위해 5월부터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콘크리트로 된 부잔교를 철제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철제는 콘크리트보다 탄성이 좋아 퇴적량이 많아져도 시설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인천해수청이 갯벌 퇴적량을 정확히 파악해 처음부터 부잔교를 철제로 만들었다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예산이다.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철제는 콘크리트보다 유지 관리비가 50%가량 더 소요되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항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해명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1-15 김주엽

화물기 노선수·입지등 유리제도 뒷받침땐 중심지 성장해외진출 규제 개선 기대감'세계1위 서비스' 안주 경계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그랜드 오프닝(Grand Opening)'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인천공항의 미래 중점 추진사업 분야로 물류허브화, 공항운영시스템 수출 등을 꼽았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주문에 맞춰 인천공항에서 이들 분야 사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제2여객터미널을 포함한 3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12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위 등 인천공항이 이뤄낸 성과를 격려하면서도 "여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인천공항 물류허브화에 대해 "개방 통상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물류허브는 국가적 과제"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공항은 미주 및 유럽지역 취항 화물기 노선 수가 아시아 경쟁공항보다 다양하고, 주요 항공화물 생산지와 소비지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지정학적 이점이 있어 물류허브 공항으로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게다가 3·4단계 물류단지 확장, 페덱스 등 글로벌 특송항공사 맞춤형 화물터미널 개발, 보관·취급이 까다로운 '신성장화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적'노선에 대한 인센티브와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난해 총 환적화물량은 113만t으로 전년(2016년)에 비해 5.3%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통관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된다면 세계 물류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항공화물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운송화물로, 인천공항이 수출 항공화물의 99%를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화물운송 세계 2위인데, 후발국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양적 성장과 함께 고부가가치 물류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 허브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제안한다"면서 인천공항이 '공항운영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수출분야를 개척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 12연패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컨설팅 이외에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공항운영시스템 수출이 이뤄지려면 해외 공항 운영권 확보가 필요한데, 각종 규제 등으로 유럽 등 공항운영권 수주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과의 경쟁에 어려움이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에도 세르비아 최대 관문공항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니콜라-테슬라 공항'의 운영사업자 경쟁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했다. 문 대통령이 인천공항의 세계시장 진출을 강조하면서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500억원 이상 투자 시 예비타당성 조사 의무화' 등 관련규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항운영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는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1-14 홍현기

'중저가 여러채보다 고급 한채''우량' 갈아타기로 수요 늘어나도내 판교·분당·위례·광교등분양가 보다 수억 ↑ 품귀 현상이외지역 매물 넘쳐 약세 '대조''중저가 아파트 여러 채 보다, 고급 아파트 한 채가 낫다?'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다주택자를 겨냥하자, 판교·분당·위례·광교 등 서울 강남권과 인접하거나 거리가 가까운 경기도내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일부 지역은 아예 매물이 나오지 않은 채 높은 가격을 불러도 거래가 희귀할 정도다. 또 해당 지역 분양권에 대한 프리미엄 피는 1억 원이 우스운 상황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다주택자 잡기에 나서자, 시장의 큰손들이 보유 주택 수를 줄이는 대신 가치가 높은 고가 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14일 경기도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분당·판교·위례 등 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호재가 맞물린 지역에서 가격 급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판교의 경우 지난달부터 가격 급등 현상을 보이기 시작해 1억 원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는 전언이다.분당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정자동 상록우성아파트 129㎡는 최근 10억 원에 매물이 거래됐고, 서현동 시범한신아파트 133㎡ 역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실거래가 10억원을 넘겼다.분당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나오는 매물은 적고 찾는 수요자들은 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서 우량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이를 더욱 부추긴 것"이라고 내다봤다.광교신도시 역시 천정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도청 이전의 수혜지로 꼽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는 110㎡가 8억5천만원에 나올 정도로 분양 당시 보다 수 억 원 이상 가격이 올랐고, 광교중흥S클래스는 호수 조망의 경우 2억 가까운 금액에 전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영통의 아파트 가격이 2배 가량 차이 날 정도다"라며 "모두가 과열과 거품이라고 느끼지만, 그래도 오르고 있다. 정부 규제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반면 이들 지역 외에 아파트 매매가는 매물이 넘쳐나며 보합 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의 규제가, 또다시 부의 양극화를 초래하는 부작용만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정부와 경기도 등은 특사경을 동원한 불법전매 단속 등 부동산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1-14 김태성

인천시가 버스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천 버스운행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인천스마트카드 등과 '인천 버스운행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버스관리시스템(BM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 등 현재 운용하고 있는 버스 관련 전산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 운행관리, 운전자 관리, 운송업체 관리 등 버스운행 정보와 버스요금 결제 내용 등 버스운행수입 정산 정보 등이 더욱 정확하게 수집돼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의 투명성·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인천시는 강조했다. 또 각 버스정류장에 표시되는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성이 높아져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운행정보 통합시스템 개발, 단말기 교체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롭게 개발한 통합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월부터는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버스운행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인천 버스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8-01-14 이현준

경기도 공항버스가 시외면허로 전환되면서 공항버스 요금이 인하된다.14일 도는 한정면허 형태로 운행 중인 경기도 공항버스를 모두 시외면허로 전환하고, 이르면 이달 22일 신규운송업체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3월 말까지 신규 공항버스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한정면허는 이용자가 적어 수익을 낼 수 없는 버스노선에 발급하는 운행면허로, 업체에서 적정 이윤을 반영해 스스로 요금을 정할 수 있다. 공항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운행여건이 개선돼 한정면허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현재는 도내 3곳의 공항버스 업체가 권역별 단일요금제를 통해 탑승위치와 상관없이 김포공항 6천원, 인천공항 8천~1만2천원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이번 조치로 공항버스에 시외버스와 같은 거리비례제 요율이 시행되면 경기도 전역의 공항버스 요금은 평균 13.5%(1천500원)가 낮아지고, 특히 일부 노선(수원호텔캐슬→인천공항)은 최대 39.2%(4천700원)의 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공항버스 시외면허 공모 대상은 기존에 한정면허를 보유한 업체 외에 시외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도는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운송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1-14 신지영

서울의 집값이 치솟으면서 경기도 분당·과천의 집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집값 급등지역이 규제를 비웃으며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수도권 다른 지역의 집값은 곳곳에서 하락세를 보여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잡을 곳은 못 잡고 양극화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둘째주(1월 8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평균 0.29%나 올랐다. '8·2 부동산대책' 직전인 7월 마지막주(0.33%)에 육박하는 상승률이다. 특히 서울 송파구는 1주일 새 아파트값이 1.10%나 올라, 한국감정원이 지난 10년간 집계한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률 중 최고를 기록했다. 양천구(0.77%)와 강남구(0.70%), 성동구(0.40%) 등도 정부 규제가 무색하게 아파트 값이 뛰었다. 경기도에서는 분당구와 과천시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였다. 분당은 지난주에 0.35%의 상승률을 보이며 새해 첫 주(0.18%)보다 상승폭을 2배로 키웠다. 과천의 아파트 값도 0.21%가 올라 3주째 같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과천은 8·2 부동산대책 이후 아파트 값 상승률이 0.1%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연말부터 치솟았다.분당·과천의 지난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0.01%)과 확연히 대비된다. 구리시·의왕시·군포시·광명시·수원 장안구·수원 권선구·용인 기흥구 등 주요 지역은 상승률 '0%'를 나타냈다. 남양주시(-0.11%), 수원 영통구(-0.09%), 안산 상록구·고양 일산동구·고양 덕양구(-0.06%), 광주시(-0.04%), 성남 수정구·시흥시(-0.02%) 등은 하락하며 분당·과천과 대비되는 '양극화'를 나타냈다. 인천도 강세지역인 연수구(-0.05%) 등이 떨어져 평균 0.02%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1-14 최규원

신라, 7개 체험존·키오스크신세계, 샤넬 등 170개 눈길롯데, 플래그십 매장 럭셔리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이곳에 입점한 6개 면세점 사업자들도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점과 차별화되는 브랜드와 콘텐츠로 인천공항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제2터미널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전체 110여 개 브랜드, 2천105㎡ 규모)을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체험형 면세점'을 조성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7개에 달하는 체험존을 조성해 신상품 런칭을 홍보하고, 상품 시연 등을 통해 각 브랜드의 특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뷰티 바(Digital Beauty Bar)라고 이름 지어진 체험 공간에는 대형 LED스크린과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키오스크(interactive kiosk)'를 설치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 상품 추천 서비스, 메이크업 가상 체험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약 4천300㎡ 규모 패션, 시계, 주얼리, 잡화 매장을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170여 개 화려한 브랜드 라인업이 강점이다. 럭셔리 대표 브랜드 '샤넬(CHANEL)'이 3년 만에 신세계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며, 알루미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RIMOWA)'와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도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제2터미널 중심부에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전진 배치해 공항 이용객들이 '두바이몰'과 같은 해외 고급 쇼핑몰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샤넬과 구찌는 매장 전면에 가로 17.1m, 세로 13.4m 크기의 대형 파사드를 조성한다. 국내 공항 면세점 최초로 캐릭터 존을 마련했으며,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남성 잡화 매장을 강화했다.롯데면세점은 총 1천407㎡ 규모로 130여 개 주류·담배·식품 브랜드를 운영한다.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밸런타인,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유명 6개 브랜드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총 316㎡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류 매장 전체는 바(BAR) 형태로 조성돼 새로운 시각적 체험과 함께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의 시향, 시음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부티크'형 주류·담배 매장은 두바이, 홍콩, 암스테르담 등 유럽 일부 공항에서 운영 중인데,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롯데면세점은 매장 벽면에 면세점 내 단일 매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가로 30.7m, 세로 2.6m 크기의 미디어월을 운영해,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롯데면세점 주류 매장. /롯데면세점 제공

2018-01-14 홍현기

인천시가 덕적도 등 인천 연안 섬 지역에 소규모 마리나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덕적도와 자월도, 북도에 소규모 마리나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마리나는 요트와 모터보트를 계류 또는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인천 지역에는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왕산마리나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장한 왕산마리나는 해상 계류장 266선석과 육상 계류장 34선석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는 200척 규모의 마리나가 2011년 완공돼 운영 중이다.인천시는 덕적도, 자월도, 북도에 각각 10개 선석 규모의 요트 선착장을 만들어 인근에 있는 대형 마리나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테면 왕산마리나 또는 전곡항마리나에서 출발한 요트가 이곳 섬에 도착해 배를 계류시킨 뒤, 인근에서 낚시 또는 관광을 하고 다시 돌아가는 방식이다.이들 섬 해안에는 물양장, 부잔교, 선착장 등 계류시설과 방파제가 들어서고 육상에는 선박 보관·안전관리시설 및 휴게·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인천 해양산업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할 방침이다. 용역을 통해 경제성이 입증되면 소규모 마리나항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부에 사업비 반영을 요구하는 등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옹진군 섬지역에서 해양레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리나를 개발해 해양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1-14 김주엽

양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전철 7호선을 양주 신도시 옥정지구까지 연결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비와 신설 역 등을 확정했다. 사업 승인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계약심의와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경기도와 조기 착공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이성호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경기도 관계자와 첫 협의를 가졌다.이 시장과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홍지선 철도국장에게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로 착공이 순연됐기에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홍 국장은 이에 대해 "본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업체선정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이 시장은 "양주시는 이번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이성호 양주시장이 지난 11일 시청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경기도 관계자들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조기착공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8-01-14 최재훈

오는 17일부터 광명역에서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탑승 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여객들은 체크인,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 등 탑승 수속을 마친 뒤 리무진버스를 통해 공항까지 짐 없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지방에서 광명역으로 와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기존의 서울역, 용산역 등을 거치는 것에 비해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광명역에서 탑승 수속 절차를 미리 완료할 수 있어 인천공항 내 출국 소요 시간도 2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여객은 제1여객터미널(2~5번 출국장 측문)과 제2여객터미널(2개 전용 트랙)에 마련된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등 7개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미주노선 제외)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출장소, 심사대 4개)가 운영된다. 광명역~인천공항(제1터미널 기준 50분 소요)을 오가는 리무진버스(1·2터미널 동일 1만 5천 원)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항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1-14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