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시위중 1명 쓰러지고정신과 치료까지" 삭발투쟁업체 "수차례 상생논의 불구수억원대 과도한 보상 요구"시흥의 한 소규모(169세대) 아파트 공사현장을 놓고 시행·시공사 측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시흥 A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 3명이 삭발투쟁에 나섰다. 전날인 22일 공사현장의 소음과 날림먼지 피해를 호소하던 한 시위 참가자가 시공사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로 이송돼 의식불명이란 사고 소식이 지역사회에 퍼졌기 때문이다.이들은 공사현장의 소음과 날림먼지 피해가 극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공사현장 내 암반 발파 작업으로 인한 소음으로 일부 주민이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시행·시공사 측은 공사로 인한 소음 등의 피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아파트 주민들과 보상 등 상생 협의를 수차례 논의했지만 주민들이 과도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고의적으로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주민의 뇌출혈 사고와 관련해선 "시공사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일어난 사고가 아니다. 피해자 혼자 넘어지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시행사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이 최초 민원을 제기하면서 전 세대 에어컨 설치 요구를 비롯해 수억원대의 금전적 요구를 하고 있다"며 "그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음과 날림먼지 피해에 대한 법적 부분 외 문제는 도의적 책임 차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반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아파트의 한 입주민은 "공사로 인한 소음피해는 지난해 12월부터 극심했다"며 "시흥시와 사법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2-27 김영래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수백억원의 사업비 조달 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관내 시내버스, 화물차, 법인택시 등이 공동으로 사용할 종합공영차고지를 노온사동 일대 3만5천여㎡ 부지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2016년 12월 13일자 21면 보도)했다.해당 종합공영차고지는 2020년말께 완공될 예정이었다.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6월 사업 지구단위계획(변경) 수립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고 오는 6월께 완료한 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 나서기로 했다.전체 사업예산 845억원(부지 매입비 700억원, 관리동 등 시설물 조성 140억원, 용역비 5억원) 중 445억원은 시가 마련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국·도비로 지원받기로 했다.하지만 정부의 방침에 따라 국·도비의 경우 부지 매입비는 지원하지 않고 시설물 건축 사업비의 30%만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재원조달계획을 아직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중 발주 계획이었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도 확보하지 않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현 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오는 3월 중 사퇴할 예정이어서 해당 사업의 추진 여부는 지방선거 후 신임 시장 취임 후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8-02-27 이귀덕

진단 신청한 예술인아파트물 새는 집에서 살란건가…이르면 다음달 개정에 황당정비예정구역 미진단 17곳입주민들 거센 반발 불보듯"겉만 멀쩡해 보이면 뭐해요. 속은 다 곪아 터졌는데…."26일 낮 12시께 안산시 성포동의 성포예술인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난방기기·배관 수리를 위한 업체 선정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입주민대표회장은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 관리 직원이 건넨 수억원에 달하는 계약서를 검토하며 한숨만 연거푸 내쉬었다.지난 1985년에 지어져 현재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예술인아파트는 최근 정부의 '구조안전성(0.2→0.5)' 평가를 강화하는 내용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침에 직격탄을 맞았다. '주거환경(0.4→0.15)'과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0.3→0.25)'를 중점으로 평가했던 기존 기준에서는 배관·주차장·엘리베이터 등의 노후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 가능성이 높았지만, 변경된 기준에선 재건축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입주민 측의 설명이다.특히 입주민들이 불만을 갖는 건 '시점'이다. 지난해 입주민대표회의는 입주민 약 34%(504/1천485세대)의 동의를 얻어 시청에 '안전진단'을 신청했다.올해 안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을 세워놨던 와중에 이르면 다음 달 기준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정부 발표가 황당하기만 하기 때문이다.이춘기 입주민 대표회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비용이 매년 수억원씩 들어가고 있는 열악한 상황에서 재건축이 불가능해진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예술인아파트와 같은 해 지어진 안양시 관양동의 현대아파트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3월 입주민대표회의는 입주민 94%(841/904세대)의 동의를 얻어 시청에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올해 3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안전진단 실시업체를 선정 중이었던 만큼 입주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최호몽 아파트 관리소장은 "현재 안양시청에 행정예고가 끝나는 다음 달 2일 전까지 안전진단 실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만약 바뀐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받게 되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두 곳을 포함해 경기도 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중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곳은 안산 12곳, 남양주 2곳, 고양 1곳 등 17곳에 이르는 상황이라 도민들의 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 땅값 잡으려다가 지방 집값이 폭락하고 있다. 이들은 계속 열악하게만 살아야 하냐"며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규제정책 추이도 보지 않고 무모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경기도 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단지들이 올해 안전진단을 받고 본격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침에 입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준공이 30년 넘어 지난해 안전진단을 신청한 안산시 성포동 예술인아파트 전경.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작은 사진은 부식이 심해 녹슬은 온수 저장탱크와 난방배관.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2-26 배재흥

내년 착공 2023년 준공목표기본계획 제외된 토지 편입함줄마을 주민들 수용 반대강행땐 법정 다툼까지 시사시흥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이하 V-CITY)사업(2016년 2월 5일 자 1면 보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시는 최근 사업지(정왕동 60번지 일원 토취장 221만6천73㎡)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고시(1월 26일 자) 등 대상지를 확정하면서 사업지구에 포함된 일부 토지주들이 수용 반대를 시사하고 나섰다.7일 시흥시와 토지주 등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1977년부터 시화호 매립사업을 위해 흙을 파놓은 정왕동 860 일대에 부품제조공장·연구소·벤처캐피털 등 자동차 관련 업체와 주거·쇼핑 시설 등 융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시는 오는 2019년 착공한 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V-City'사업에 대한 기본계획과 최근 사업지에 대해 확정 고시했다.그러나 기본계획 당시 제외됐던 사업지가 확정 고시 당시 추가 포함됐다. 함줄마을 농토 13만2천㎡가 개발계획 확정단계에 편입됐기 때문이다.이에 편입 토지주들은 "애초 계획에서 제외됐던 토지가 사업지로 편입됐다"며 "애초 계획대로 편입 토지를 사업지에서 제외한 후 사업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토지 수용을 반대하며 법정 다툼까지 시사했다.한 토지주는 "마을 사람 대부분이 도로 조성관계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배곧신도시 사업 관련 봉화로 확장과정에서 이미 두 차례 삶의 터전을 수용당했다"며 "이제 'V-City' 조성사업과 관련해 세 번째 수용 위기를 맞고 있다. 삶의 터전을 토지주에게 돌려달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지주는 "함줄마을 주민들은 길게는 선조 때부터 물려받고 짧게는 수십 년을 모든 것을 감수하고 희망을 갖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토지 수용을 끝까지 반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경우 개발 계획 기본구상(안)에서는 제외됐었으나 최종 개발계획에서 포함돼 확정되는 것"이라며 "토지주들의 수용 반대가 있으면 개발 계획 변경 등 사업지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공람 및 의견제출 기간(2월 18일까지 )까지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v-city)사업부지에 토지 수용 반대 현수막이 내 걸려 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2-07 김영래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 핵심거점을 만들기 위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광명시가 지난해 9월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 5일 도보와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30만㎡ 부지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난 2016년 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맺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1천㎡ 부지에 2022년까지 1조7천49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첨단 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되며 이번에 도시개발계획이 확정된 유통단지는 4개 단지 중 하나다.2천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9만6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유통단지 사업시행자(예정)인 LH는 총 2천567억원을 들여 29만9천529㎡ 규모의 미래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통시설용지 14만6천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이 15만3천297㎡로 구성된다. 상근인구는 1만354명, 이용인구는 1일 5만1천669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LH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도는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도에 사업승인을 한 일반산업단지와 첨단 R&D단지는 올해 안에 사업승인절차를 완료하고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거단지는 올 상반기 도의회 의결 절차가 끝나면 승인 신청에 들어가게 된다.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고시로 나머지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되는 등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단지 중 하나인 유통단지가 도시계발계획이 확정됐다. 사진은 광명유통단지 조감도. /경기도 제공

2018-02-05 이귀덕

부천·시흥·안산 징검다리 효과11월 김포 10개 역사 오픈 예정올해 수도권에는 부천 소사~원시, 김포도시철도 등 부동산시장에 호재가 될 철도들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철도계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불리는 소사~ 원시 복선전철이 오는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부천 소사역에서 시흥 신천동, 시흥시청, 안산 초지역을 경유해 안산 원시역까지 이어지는 총 23.3㎞의 '소사~원시'선은 철도 교통망이 부족한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망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른 수혜지역으로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과 초지동, 시흥시 능곡동과 장현동 등이 꼽히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안산 초지동에 5월 입주하는 안산롯데캐슬더퍼스트(469가구)를 비롯, 8월 선부동에 입주하는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1천600가구), 11월 선부동에 입주하는 e편한선부세상(414가구) 등이 개통 효과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쪽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남부 철도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같은 달 신분당선 미금역도 개통된다. 미금역은 분당선 메인 역사 가운데 하나로 신분당선 미금역이 개통되면 판교와 강남이 직접 연결된다. 분당구 금곡동과 구미동 일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1월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다. 차량 색을 따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는 김포한강신도시(양촌역)~김포 공항역 23.6㎞를 연결하며 총 10개 역사가 조성된다. 역사의 절반은 한강신도시를 관통하게 된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 여의도, 인천 공항 등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로 철도가 개통되면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소요 예정이며 출·퇴근시간에는 3~7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지하철5호선·9호선, 공항철도역 환승이 가능하다.김포에서도 2월 구래동 김포한강IPARK(Ab3블록) 1천230가구를 비롯해 4월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1천300가구), 5월 마산동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공공분양, 807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개통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차량. /김포시 제공

2018-01-31 최규원

광명지역에서 주택 재개발(뉴타운) 사업이 추진된 지 10년 만에 첫 아파트 일반분양에 나선 16R 구역(광명에코자이위브)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전체 뉴타운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30일 시와 16R 구역 등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총 2천104세대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세대의 일반분양 신청·접수에 이어 최근까지 계약을 진행했다.이 결과 현재 '완판'이나 다름없을 정도의 계약률(98.6%)을 보이면서 분양 대박이 났다.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11개 구역 중 첫 일반분양이라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 진행됐으나 결과가 완판에 가까워 현재 뉴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구역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이 가운데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15R 구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주가 시작돼 빠르면 올 하반기 중에는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또 2R 구역과 14R 구역 등 2곳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 중이고, 나머지 7개 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거나 준비하고 있는 등 대부분 구역에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첫 일반분양에 나선 16R 구역의 분양률이 높게 나타나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11개 구역에서 모두 2만5천여 세대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완료하면 새로운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07년에 관내 광명·철산동 지역 23개 구역을 뉴타운 지구로 지정했으나 그동안 주민들 반대로 12개 구역이 해제되고, 지금은 광명동을 중심으로 11개 구역에서만 추진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8-01-30 이귀덕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시흥 장현지구 택지개발공사 구역 내 '550년 된 노루우물'이 사라질 위기(2014년 8월 15일자 17면 보도)에 처한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주민들은 노루우물을 원형으로 보존해 향토유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0일 시흥시와 장현지구 내 원주민 등에 따르면 550여 년 된 노루우물은 LH가 시흥시 장곡동 553 일원에서 장현지구 개발사업(1만6천여호 규모의 보금자리(공공분양 포함))을 추진하면서 공원 부지를 돌연 공동주택용지로 설계변경, 우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노루우물을 활용해 인근을 공원과 실개천으로 개발해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또 "시 향토문화유산 조례에 따르면 '시흥시는 선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향토문화유산을 보호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등록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학술적, 문화적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어 유무형의 비지정 문화재를 지정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LH측은 주민들의 노루우물 보호 주장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한 이후 수년째 이렇다 할 보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12일 주민설명회를 주관, 개최할 예정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1-10 김영래

4베이설계 가변형 벽체 눈길21일 1순위청약… 29일 발표호반건설이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19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712가구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3㎡, 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데, 타입 별 가구 수는 ▲73㎡ 144가구 ▲84㎡ 568가구다. 단지는 시흥 장현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와 중학교 부지가 있고, 고등학교 부지도 가깝다. 또한,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현관 창고, 주방 팬트리, 안방 화장대, 드레스 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타입별 일부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키즈클럽, 작은 도서관, 주민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60%에 대해서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 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고, 정당계약은 1월 9~11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7월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경기도 서울대학로 264번길 7에 있다. 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전중규)이 시흥시 장현지구 B8블록에 공급한 '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 토·일 2일간 1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한편,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지난 16일 5천200여명이 방문했고 17일에는 낮 12시 기준 약 1천900여명이 몰렸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시흥 장현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들이 많은데, 올해 마지막 공급 물량이라서 더 관심들이 많은 것 같다"며 "단지 앞 학교용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 등 장점이 많아 분양 상담이 종일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시흥 장현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2017-12-18 경인일보

910가구 ‘일반’ 소형 80%이상인근 지하철역에 상권 형성테크노밸리 조성 개발 호재광명지역에서 뉴타운 사업이 시행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GS건설·두산건설은 최근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 구역에 '광명 에코 자이위브'를 착공하고 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지하 3층~ 지상 29층(19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전용면적은 32~84㎡이고, 총 2천104가구로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32㎡ 89가구 ▲40㎡ 100가구 ▲49㎡ 264가구 ▲59㎡ 299가구 ▲72㎡ 127가구 ▲84㎡ 31가구 등이며, 전용 59㎡ 이하 소형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광명지역에서는 현재 광명동 일대 11곳(114만6천여㎡)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모두 사업이 완료되면 총 2만5천여가구가 새로운 주거타운을 조성하게 된다.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약 700m 거리에 있어서 서울 시내 접근이 편리하다. 또 KTX 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서 광역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이와 함께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광명사거리역 인근에 이마트(광명점)와 광명전통시장이 자리 잡고 있고, 철산역 주변의 2001 아울렛, 철산상업지구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주변 반경 1㎞ 이내에 광명남초, 광일초, 광남중, 광문초·중·고, 명문고 등 11개 초·중·고가 있어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주거 쾌적성도 탁월하다. 도덕산 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철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목감천 등 자연친화시설이 가까이 있어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개발 호재로 미래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지역 205만7천여㎡ 부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업비만 1조7천500여억 원에 달하며, 2023년 완공 시 약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특히 단지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고, 동 간 널찍한 거리 확보로 일조량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입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어린이 놀이터(8개소), 어린이 공원, 소공원, 화합마당(2개소)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공동작업장, 유치원 등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첨단 시스템 적용으로 입주민들의 편리함도 높일 계획이다.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 월패드(터치스크린 LCD 10인치)를 통해 공동현관, 조명, 난방, 승강기 호출 등을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세대내 모든 조명기구에 LED 조명이 설치되고,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각방 디지털 온도조절시스템, 원격검침, 일괄제어 제어스위치, 친환경 보일러(에너지 효율 1등급), 절수형 페달 밸브, 빗물 이용 시스템 등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에도 신경을 썼다. 이밖에 단지 차량 출입구, 지하 주차장, 각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어린이 놀이터 등에 CCTV가 설치되고, 단지 차량 출입구 주차 관제 시스템이 설치돼 안전을 고려하였으며, 실내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도 적용돼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9의8에 있다. 분양문의는 1670-7677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광명 에코 자이위브 투시도 /GS건설·두산건설 제공

2017-12-17 경인일보

청약가입 1년 넘으면 '1순위'주변 교통·쇼핑몰 이용 편리시흥시 부동산시장이 뜨겁다.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족족 모두 팔려 미분양 제로 지역에 해당하며 집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57가구였던 시흥시 미분양 아파트 수는 점차 줄더니 7월부터 제로(0)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시흥시에 공급된 2천962가구(임대 제외)를 모두 소화한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시흥시 도심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분양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흥시 신천동에 선보이는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이다. 이 아파트는 내년 초 개통하는 소사~원시선 신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인데다 주택공급이 마무리 단계인 은계지구가 인접해 있어 시흥시 개발사업의 수혜단지로도 꼽힌다.여기에 정부의 각종 규제를 비켜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가구주가 아니어도 가능)로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또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소사~원시선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인접하다. 또 신일초, 소래중·고등학교와 복은자리공원, 둥지공원, 은행근린공원 등 공원도 가깝다.한편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1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0~77㎡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틈새평형으로 전 가구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70㎡ 33가구, 77A㎡ 93가구, 77B㎡ 43가구 등이다.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일부가구)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공간 등 입주민들이 가구 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차장도 가구 당 약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3에 위치해 있으며 신천동 삼미시장 건너편 LG베스트샵 인근과 롯데마트 시흥점에서 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견본주택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분양문의 1522-6001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신천역 코아루 웰라움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2017-12-03 경인일보

학교·공원 등 접근성 뛰어나전세대 4베이-4룸 특화설계(주)모아종합건설이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 공급하는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1일 개관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5㎡ 등 중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28가구 규모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16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청약일정은 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수) 1순위, 7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13(수)일 당첨자 발표, 26일(화)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장현지구의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민간 최대규모의 아파트로,우수한 인프라와 주거쾌적성을 갖췄다. 우선 도보권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 내 6개 테마로 구성되는 공원이 예정돼 있고 인근으로 장현지구 내 가장 큰 근린공원과 군자봉 줄기가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장현지구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72개 규모의 대규모 단지 내 상가도 예정되어 있다.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소사-원시선을 시작으로 신안산선(2023년 개통목표), 월곶-판교선(2024년 개통목표)도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광명역 KTX(15분 내) 이용도 수월하다. 현재는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 및 시흥대로를 이용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주)모아종합건설만의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이 단지는 전 세대 4Bay-4Room 특화설계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환기성을 극대화 했다. 특히 4Room 설계가 적용돼 입주자의 선호도에 따라 드레스룸, 서재, 놀이방 등 알파룸으로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약 132㎡ 규모의 초대형 광폭테라스(일부 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을 비롯한 기타지역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설계로 쾌적함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IOT 홈 원격제어 서비스도 제공돼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주)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장현지구는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의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곳"이라며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시흥 마지막 택지지구로 희소가치가 높고 트리플 역세권 호재도 겹친 장현지구 최중심에 위치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현동 70-2번지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 1899-1366※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시흥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투시도. /모아종합건설 제공

2017-12-03 경인일보

스트리트형 구조 설계 집객 유리호텔·스튜디오·공원 함께 들어서입주가능 업종 다양 맞춤형 공간내년 1월 도심공항터미널 오픈도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 건설 중인 '광명역 어반브릭스'가 1일부터 분양을 시작했다.태영건설이 분양하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지하 8층~지상 27층에 연면적 33만㎡ 규모로 건설된다.광명역 어반브릭스에는 판매시설, 섹션오피스 등과 함께 호텔과 미디어시설(방송, 공연 등)도 들어선다. 판매시설은 약 300m의 스트리트형 구조의 설계를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이벤트공원, 하늘공원의 조성과 벽돌, 석재 등의 고급스러운 자재 도입은 물론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리미엄 LSC(Lifestyle Shopping Center)가 자리해 차별화에 나선다.특히 내부에는 미디어 월(Media Wall)과 디지털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기 때문에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섹션오피스는 호실 조합을 통해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데다 오피스텔보다 임대 기간이 길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건물 내부에는 공유형 편의공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마련되고, 판매시설과 인접해 있어서 원스톱 업무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가 수도권 교통 요충지라 투자자나 실수요자들로부터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우선 KTX 광명역이 자리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광명역~강남 간 강남순환고속도로가 1차 개통됐다. 또 서울~광명 간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및 월곶~판교선 복선 전철(예정)도 개발이 예정돼 있다.또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2018년 1월 운영 예정)에는 대한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입점할 계획이라 공항 이용객 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인근에 광명역 태영 데시앙(1천692세대)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상업시설과 성수스마트타운 등 약 4만9천여 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이밖에 주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예정), 중앙대학교 병원(예정), 국제디자인클러스터(예정) 등이 완공되면 대규모 광역 상권이 형성되게 되며 연간 14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명동굴도 인접해 있다.분양 관계자는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광명역세권 랜드마크 시설에 걸맞은 우수한 미디어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광명역세권지구 내 상업시설의 지속적인 분양 성공으로 인해 광명역 어반브릭스 판매시설, 섹션오피스에 투자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광명시 일직동 511-2에 있고, 준공은 2021년 8월 예정이다. 문의:(02)897-0019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근에 광명역 태영 데시앙(1천692세대)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상업시설과 성수스마트타운 등 4만9천여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태영건설

2017-11-30 경인일보

주민센터·호수공원 미확정LH측 학교 개교도 '불투명'예비입주자 집단민원 빗발시의회도 신설촉구 성명서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 중인 시흥시 은계지구가 기반시설 부족으로 '반쪽짜리 신도시'라는 지적(5월 25일자 21면 보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한 주민편의시설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당초 계획대로 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이 일자 시흥시의회가 교육 당국을 상대로 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시흥시의회와 시흥 은계지구 예비 입주자 등에 따르면 1만3천여 세대 3만여명이 들어서는 중대형 보금자리주택인 은계지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음 달 센트럴타운(S1블록) 1천24세대가 첫 입주를 시작한다.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은계지구 내 설치될 복합커뮤니티센터나 문화시설 등은 언제 들어설지 예정조차 없고 주민 휴게공간인 호수공원의 조성 시점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입주 시점에 맞춰야 할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 유치원의 개교 여부도 불투명하다. 예비 입주자들은 학교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시에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의회 김찬심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3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은계지구 입주예정자들이 계획에도 없던 학교를 만들어 내라고 고집부리는 것이 아니라 당초 계획했던 대로 학교를 설치해 달라는 소박한 원성인 것"이라며 "교육 당국이 학교 신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성명을 발표했다.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용지를 확보해 놓고도 번번이 학교신설이 무산되고 있는 것에 43만 시흥시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꼼꼼한 수요조사를 통해 적정규모 학생 수가 배치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노력을 기울여 당초 계획된 학교를 반드시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7-11-26 김영래

국내 최초 고속도로위 상공형 휴게소가 개장됐다.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도리 분기점 사이에 '시흥 하늘휴게소'를 12일 개장했다. 시흥시, 휴게소 사업자인 풀무원,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시흥 하늘휴게소는 높은 용지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이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상공형으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최초의 정규 휴게소다. 이용객들은 일산 및 판교 양방향에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하부(시흥 목감동)에서도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시흥 하늘휴게소에는 친환경 휴게소 구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각종 시설이 설치돼 있고 지하 1층~지상 3층 층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형 표지판에 잔여 주차대수를 표시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하고 휴게소 멤버십 및 VIP 고객 대상 안내서비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휴게소 내에 버스 환승 정류장이 설치돼 5000번 공항버스(성남~인천)와 8106번 광역버스(성남~부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인근 주민 편의를 위해 휴게소 옆 고가교 하부에는 카셰어링 존이 운영되며, 공영주차장은 목감 택지개발지구의 방음벽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에 설치된다.휴게소 관계자는 "시흥 하늘휴게소는 도심형 휴게소로 만들어졌다"며 "고속도로 이용자는 물론, 보도 이용자(시흥 목감동 휴게소 하부 진입)들도 만족할 수 있는 휴게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국내 최초 고속도로위 상공형휴게소인 시흥하늘휴게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도리 분기점 사이에 12일 개장했다. /풀무원 제공

2017-11-12 김영래

제일건설(주)는 27일 시흥시 은계지구 B-4볼록에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시흥 은계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으로 5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42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2㎡A 타입 56가구 ▲72㎡B 타입 28가구 ▲84㎡ 345가구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이하 중소형이 100%를 차지한다.'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가 들어서는 은계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계획 당시부터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전원도시로 개발돼 높은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특히, 시흥시 내 타 택지지구와 비교해 서울과의 거리가 직선거리 3㎞ 내외로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는 교통망도 발달돼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과 신천역이 가까워 경기 서남부 핵심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1호선 소사역까지 10분대면 닿고 영등포역까지는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통풍 등이 우수하다. 천장의 높이는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높인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수납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타입별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가구수가 분양되는 84㎡타입은 4베이 4룸, 가변형 벽체, 알파룸, 현관수납장, 주방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설계된다. 특히, 주방과 안방을 연결하는 알파룸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대형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변형 벽체는 자녀 방 2개 사이에 적용돼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2개의 방으로 사용하거나 크게 하나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방에는 발코니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에 1구짜리 전기레인지와 스마트오븐이 제공된다.72㎡A 타입은 구 20평대임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룸, 대형 펜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 주방을 도입했다. 72㎡B 타입도 A타입과 구조는 유사하지만 안방 강화형으로 안방 내 쇼룸형 드레스룸이 갖춰진다.제일건설 관계자는 "은계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물량으로 더 이상 공급될 물량이 없다 보니 관심을 가진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특히, 소사~원시선(예정) 개통 호재로 인해 인근 지역 및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 실수요자 외에도 투자자들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1577-2149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시흥은계 제일 풍경채 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2017-10-26 경인일보

시흥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시가지로만 인구유입이 지속돼 과밀현상이 나타났던 시흥은 최근 들어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친환경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살려 배곧신도시(2012년), 목감지구(2013년), 은계지구(2015년), 장현지구(2017년) 등 택지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시흥시를 지나는 도시철도 노선이 남부(안산선)와 서부(수인선)에 치우쳐 있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컸다. 하지만 2011년 4월 착공한 소사~원시선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고, 신안산선(예정), 판교~월곶선(예정)도 계획돼 있어 도시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집값도 상승 추세다. 실제로 시흥시 능곡동에 위치한 시흥능곡자연앤(4단지)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2011년 4월 2억9천만원에 거래던 것이 올해 7월에는 3억9천250만원에 거래돼 1억원 가량 올랐다. 아직까지 시흥시의 도시인프라 확충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가격 상승이다. 분양시장은 아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시흥시에서의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시흥목감지구 B9블록호반베르디움'이 기록한 5.17대 1이다. 그동안 경기도 내 다른 도시들의 경우 두자릿수 청약경쟁률을 어렵지 않게 기록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 1천405가구까지 늘었던 시흥시 미분양은 어느새 모두 소진돼 올해 7월 기준으로는 한 가구도 남지 않았다. 이는 시화스마트 허브(시화지구), 안산스마트허브(반월지구), 매화 일반산업단지 등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수요가 풍부한데다 내년 소사-원시선 개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의 전세가 상승세로 인해 서울 인구가 경기도로 밀려나면서 갈 곳을 찾고 있는 것도 시흥시 입장에서는 호재다. 지금까지는 고양, 남양주 등 신도시 택지지구가 많이 지어지고 지하철 여건이 잘 돼 있는 곳 위주로 이동이 많았지만, 이들 지역 역시 가격 상승이 만만치 않게 이뤄져 더 저렴한 보금자리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찾는 대안으로 시흥시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다음달 동원개발이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 분양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이 위치해 있고 지리적으로도 시흥시의 중심에 위치해 시흥 내 수요자뿐만 아니라 인근의 안산, 부천, 광명, 서울 구로, 금천 등의 수요자들까지 흡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청역의 경우 소사-원시선(예정)을 포함해 신안산선(예정), 판교-월곶선(예정) 등 향후 트리플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시흥 장현지구 전경. /경인일보DB

2017-10-26 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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