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주말까지 4만여명 발길5천여명 현장 사전청약 '열띤 관심'전용82~84㎡ 구성 2~4인 가구 적합SRT 이용시 강남 수서 불과 15분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동탄역 파라곤'이 최고 경쟁률 70.9대1의 수치를 기록하며, 침체된 동탄신도시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C9블록에 건설 중인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인 '동탄역 파라곤'이 지난 28일과 29일간에 걸쳐 실시한 청약접수 결과 최고 70.9대1, 평균 4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동탄역 파라곤'은 올해 시행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맞물려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동탄신도시에서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깬 매우 이례적인 결과다.이에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청약결과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탄역파라곤은 견본주택을 개관한 첫 날에만 1만여명의 인파가 모여들었고, 주말까지 합쳐 총 4만4천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5천여명이 견본주택 현장에서 사전 청약을 하기도 했다.분양 관계자는 "전용 82~84㎡로 구성된 '동탄역 파라곤'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방 3개, 욕실 2개를 넣어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전용 59㎡ 아파트와 유사하게 설계해 평면을 차별화했다"며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마지막 수요인 데다가 동탄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안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이번 찬스를 놓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동탄역 파라곤은 동탄역이 바로 인근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거·문화·생활·업무·레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동탄역에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15분이내로 도착 가능하며, 오는 2023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도 20분만에 이용할 수 있다.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함께 중·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신설될 예정이다.동탄역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39층에 아파트 424가구와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110실로 구성됐다. 타입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 78㎡형 96가구, 79㎡형 204가구, 99㎡형 13가구, 101㎡형 108가구, 104㎡형 3가구 등이며,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은 전용 82㎡형 44실, 83㎡형 22실, 84㎡형 44실 등이다. 동탄역파라곤은 마감된 스마트 주거형 아파텔 이외의 아파트는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각각 1·2순위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으며, 13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분양문의는 1855-0080)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동양건설산업이 지난 24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동탄역 파라곤'이 최고 경쟁률 70.9대1의 수치를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7-11-30 경인일보
영향평가 전제조건 도로 2곳개통 안된채 내달 21일 문열어"가뜩이나 서울 오가는 길목 혼잡 가중 불보듯" 주민 분통김포시 풍무2도시개발구역(이하 풍무2지구) 내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이 다음 달 21일 개점을 예고한 가운데, 교통중심지인 매장 일대에 막대한 교통혼잡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을 오가는 길목인 국도 48호선과 풍무로가 얽혀있어 교통대책에 비상이 걸렸다.29일 시와 (주)이마트,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주)이마트는 지난해 7월 풍무2지구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앞에 부지 1만여㎡, 지하 4층·지상 8층, 전체면적 5만5천600여㎡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김포점을 착공, 준공을 앞두고 있다.하지만 이마트 측은 교통영향평가의 전제조건인 풍무2지구 내 '대로 3-15호선'과 '중로 2-38호'가 개설되지 않았는데도 개점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두 도로는 각각 풍무로·국도 48호선과 연결되는 데다, 매장 진출입부와 직접 닿아있어 이들 도로가 개통하기 전에는 개점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여기에 매장 주변은 기존 도로가 협소하고, 2천700여세대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밀집해 지금도 교통조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또 인근에 비슷한 규모의 단지가 추가 건립 중이고 건너편에는 1천500여세대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매장이 이대로 개장할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마트 측은 초기 1~2개월 동안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면서 교통혼잡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풍무2지구 입주민 윤정선(49)씨는 "광명역의 이케아, 부천의 현대백화점, 용인 수지의 이마트, 고양 일산의 코스트코 등 대형 판매시설로 인한 교통지옥이 김포에도 발생할 게 뻔하다"며 "분명한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김포시에서 준공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교통지옥 예고'-초대형 유통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교통대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포시와 서울을 잇는 국도 48호선 바로 옆(사진 오른쪽 공사 중인 건물)에 개점을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독자 제공
2017-11-29 김우성
실수요자 신규시장 이끌어송도SK뷰센트럴 123.8대1최근 10년 이내 최고 기록내년 '신 DTI'등 강화 전망올 막바지 물량 관심 쏠려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8·2 대책 이후 이날까지 청약을 받은 단지들 중에서 1순위 마감된 상위 10곳 가운데 8곳이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을 피해간 비규제지역이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2가에서 분양한 '대신2차푸르지오'로 평균 2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신2차푸르지오는 부산 지역 중 규제가 적용(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를 벗어난 서구에서 분양돼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3가에서 분양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숲'으로 평균 19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4~5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분양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2BL, 3-1BL 단지로 각각 144대 1, 135.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 강서구도 규제와 무관한 지역이다.수도권에서는 SK건설이 최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공급한 '송도SK뷰센트럴'이 평균 123.8대 1의 결쟁률로 6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상위 10위 단지 가운데 3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와 7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2곳만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였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규제로 전국적으로 투기수요가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내집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존재하고 이들이 청약자격, 대출, 중도금 측면에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비규제지역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신(新) DTI' 등 더 강화된 대출규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연내 비규제지역에서 나오는 막바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은 다음달 하남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 총 404가구(전용면적 52·59㎡)를 분양한다. 하남은 규제지역에 속하지만 민간택지는 규제를 받지 않는다.모아종합건설은 이달 말 시흥시 장현지구 C-2블록에서 장현지구 최대 민간분양 단지인 '장현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 총 92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시흥 장현지구는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제한조건의 제약이 덜하다.금성백조는 이번 달 비규제지역인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 규모로, 전용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78실로 구성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8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에 방문객들로 붐비는 모습. /경인일보DB
2017-11-22 최규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하기로 한 '반값아파트' 약속을 파기(11월 17일자 17면 보도)한 가운데, 사업변경을 통해 일반분양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 아파트를 대거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최근 GTX 등 교통 호재를 틈타 주변 아파트분양이 성공하면서 LH도 한 번에 분양을 끝내고 손을 털기 위한 '아파트 장사'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저버린 행위라는 지적이다.22일 LH와 주민들에 따르면 LH는 운정신도시 동패동 A26 블록 19만680㎡에 '토지임대부' 방식의 600만 원대 '반값아파트'를 공급하려다 갑자기 1천100만 원대 일반분양아파트로 전환했다. 이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해 '아이파크' 브랜드를 붙일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2007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당시 59㎡(17평형) 300세대, 74㎡(22평형) 128세대, 84㎡(25평형) 1천302세대, 101㎡(30평형) 194세대, 109㎡(33평형) 718세대, 120㎡(36평형) 400세대로 소·중형 중심이었다.그러나 2015년 8월 1차 사업계획변경에서는 59㎡형 314세대, 74㎡형 452세대, 84㎡형 1천8세대, 101㎡형 534세대, 109㎡형 328세대, 120㎡형 390세대, 147~152㎡형 16세대로 신혼부부, 40대 아이를 둔 가정, 부모를 모신 대가구 가정 등을 위해 소·중·대형을 골고루 배정했다.하지만 최근 2차 변경에서 59㎡(17평형) 300세대, 84㎡(25평형)는 2천205세대로 1차 변경보다 2배이상 늘리고, 98㎡ 162세대, 109㎡(33평형) 375세대 등 인기 평형을 최대한 늘렸다. 특히 109㎡ 375세대 중 210세대는 세대 분리형으로, 집이 있는 사람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LH의 이 같은 단위세대 평면 변경은 최근 주변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가 74㎡, 84㎡, 98㎡형으로 대부분 중형 이하인 것을 감안해 한번 분양으로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주민들은 그러나 "LH가 주택공급 방식의 다양화와 토지 활용도를 높이면서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기 위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힌 내용과는 상반된다"며 "서민들을 상대로 아파트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LH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도 수요가 있는 곳에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정책"이라며 "109㎡형의 경우 현관을 2곳으로 분리해 2세대가 같이 살아도 되고, 부분 임대를 줘도 된다"고 말해 분양성 향상을 위한 평면변경 추진을 시인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7-11-22 이종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파주 산단IC가 국도 1호선(통일로) 및 시도 11호선(LG산단 도로) 접속에서 시도 11호선 접속만으로 변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14일 파주시와 주민, 서울문산고속도로(주)(이하 고속도로)에 따르면 고속도로 측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자유로) 간 35.2㎞를 오는 2020년 11월까지 2조 2천859억원을 들여 2~6차로 고속도로로 건설할 예정이다.이 구간에는 고양시 현천, 행신, 사리현, 설문과 파주시 금촌, 월롱, 산단, 내포리 등 IC 8개소와 강변북로(방화대교 앞), 도내, 고양(서울 외곽순환도로) 등 JCT 3개소가 건설돼 주변 도로와 접속된다.고속도로 측은 그러나 산단IC는 수도권 북부 내륙물류기지 사업이 종료돼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통일로 및 LG산단로와 연결되는 입체교차로를, LG산단로만 접속하는 직결형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IC는 당초 내륙물류기지 연결과 파주LCD산업단지 및 월롱첨단산업단지 접근성을 고려해 변형클로버 형식(입체교차로)으로 계획됐다.그러자 주민들은 '월롱 산단IC 설치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원안대로 '입체교차로'를 설치해 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 측은 산단IC 주변에는 센트럴밸리와 월롱산단,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지방도 360호선 등 향후 엄청난 교통량이 예상되는 데도 입체 IC를 나들목으로 대체하려 한다며 10년도 내다보지 못하는 도로 개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심완섭 월롱면이장협의회장은 "물류기지가 취소됐다고 IC를 나들목으로 축소한다는 것은 한 치 앞도 못 보는 임시방편 도로건설"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1천여 명 서명이 담긴 '산단IC 설치 주민탄원서'를 고속도로와 국토부에 보내고 원안대로 설치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속도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산단IC는 물류기지가 백지화되면서 개설 필요성이 없어진 데다 파주에너지(장문화력발전소)가 건설돼 국도 1호선과 기술적으로 연결할 수 없다"면서 "서울문산고속도로 실시설계가 2015년 완료된 후 2016년 8월 국토부가 물류기지 해지를 정식 통보해 와 설계에 반영하지 못하고 이번 재설계를 추진하게 됐다"고 불가 입장을 확실히 했다.한편 고속도로 측은 직결형 변경안에 대해 지난 9월 월롱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중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변경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2017-11-14 이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