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명품도시'를 지향하며 추진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들어서는 2천480세대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의왕시 학의동 95만4천979㎡에 조성되는 백운지식문화밸리는 사업비만 1조6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미니 신도시급 프로젝트로 총 4천여 가구의 주거단지와 경기 서남부권 최대 규모 롯데 복합쇼핑몰, 각종 지식·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18년 완료된다.19일부터 시작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을 앞두고 지난 14일 의왕시 안양판교로 98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3일간 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의왕시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방문객 중에는 인근의 군포, 안양, 수원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거주자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백운호수와 바라산·백운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방문객들도 이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와 연계된 다양한 특화 설계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에너지 절감과 자연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세대 내부는 백운호수·바라산·백운산으로의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캠핑장, 작은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갖췄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측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리하고 있고, 대형쇼핑몰 인접 및 우수한 교통망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다 테라스·다락·가족실·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약은 3개군 '1군 (B블록), 2군 (C2블록, C3블록), 3군 (C4블록)'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에 1순위, 21일에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1군(B블록) 10월 31일, 2군(C2블록, C3블록) 11월 1일, 3군(C4블록) 1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의왕/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의왕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에 들어서는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견본 주택 내방객 장사진'으로 이어졌다. /의왕시 제공
2016-10-19 김순기
동탄2신도시에 행복주택과 민간분양 아파트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패키지형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과 화성 동탄2신도시 분양주택용지·행복주택용지 2개 블록을 하나의 사업으로 묶어 개발하는 패키지형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987억원 상당의 동탄2신도시 내 A-88블록 분양주택용지와 A-82블록 행복주택용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금호컨소시엄은 1천644억원을 투입해 분양주택 681가구와 행복주택 820가구를 짓게 된다. 특히 패키지형 공동사업은 수익성이 없는 임대주택과 수익성이 높은 분양주택을 묶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동탄2신도시 A-5·6 블록 국민임대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사업의 지분율은 LH가 38%,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62%다.LH는 금호컨소시엄과 오는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12월에 주택건설 착공과 분양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건설 과정에서 LH는 토지투자와 기본설계, 사업승인(인허가), 건설사업관리, 준공검사, 임대주택인수, 공급 및 관리를 맡는다.민간시행자인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분양 및 임대 공사비 투자와 실시설계, 건설공사, 하자보수 AS, 분양업무를 담당한다.LH 관계자는 "국민임대에 이어 행복주택에도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함에 따라 민간은 토지비 부담 없이 분양사업을 할 수 있고 LH는 수익성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확대해 서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9-11 이성철
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에 보유한 1조원대 땅을 연내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부동산 업계가 송도에서 공급되는 대규모 부지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공사가 보유한 땅 대부분은 송도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국제업무단지 안에 있다. 현재 여러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무단지 내 공사 보유 토지로는 대표적으로 주상복합용지 B1(3만5천765.8㎡)이 있다.이 땅은 현재 계획상 530세대이고, 최대 높이는 100m 수준이다. B1부지는 여러 건설사의 매입문의가 있었던 곳이라 땅 주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B1부지 세대 수와 최대 높이가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도 진행 중이다. 세대 수 등이 늘어나면 높은 가격에 B1부지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국제업무단지 안에 보유한 상업업무용지도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상업업무용지는 C1(1만4천60㎡), C2(1만4천684.3㎡), C3-1(9천476.3㎡), C3-2(1만2천32.2㎡), C4-3(1만2천223.4㎡), C6-1(9천32㎡), I2-1(1만1천149.5㎡), I2-2(1만5천218.6㎡), I3(2만3천874.2㎡), I4(1만7천537.2㎡) 등이다.이들 땅 가운데 공사가 먼저 매각을 추진하는 땅은 C1, C2다. 공사는 이 땅의 용적률을 각각 550%, 500%에서 250~300%씩 올리는 방안을 인천경제청과 협의하고 있다. 부지 용도에 숙박시설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상업업무용지의 경우 공동주택용지나 주상복합용지보다 시장의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용도 조정 등이 이뤄지면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많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공사는 송도에 보유한 토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8공구 상업용지 R2(15만8천905.6㎡)도 빠르면 올해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공사는 축구장 20개 넓이와 맞먹는 R2부지를 통째로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건설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 땅을 3개 필지로 나눠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땅 공급을 앞두고 시장 조사를 통해 매수자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필지별 분양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도시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1조 원대 땅 공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국제업무단지 내 인천도시공사 매각예정 부지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8-30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