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시티자산관리(주)(대표이사·이상후)는 30일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SK텔레콤(주)와 '성남판교복합단지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사진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대통령이 참석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확대 방안 패키지 수출'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각 기관은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과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시티 인프라·서비스 확산,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신성장 도시융합사업의 공동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공동협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등을 유망 수출 전략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정부가 K-스마트시티 특화형 실증단지 대상지구의 하나로 선정한 알파돔시티는 증강현실과 공공 Wifi,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파킹 등 특화된 문화·쇼핑형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엔터테인먼트단지'로 2018년 6월까지 조성된다.알파돔시티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컨셉인 '디지털 컴팩트 시티'에 더해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기술을 융복합한 미래 지속 가능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알파돔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첨단 ICT 신기술 업체와 함께 알파돔시티라는 물리적 공간을 활용해 기업의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알파돔시티 단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성장모델을 만들어간다면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의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시설인 알파리움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피스·상업·호텔까지 망라한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연 면적이 삼성 코엑스 2배 이상에 달한다. 지난 3월 삼성물산이 입주했으며 상업시설인 '라 스트리트'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2016-08-30 김성주·김규식

LH, 65만㎡ 산업용지 공급 계획IT·소재·로봇·첨단집적센터 등올해 F3 블록 10필지 분양 개시완료땐 자족기능확보 도움 기대인천 청라국제도시 남단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입주 기업 모집이 시작되면서 도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 IHP 내 65만5천㎡ 규모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IHP 전체 면적은 117만9천75㎡로, 지원시설용지가 2만1천383㎡, 공공시설용지가 50만4천893㎡ 규모다.IHP 산업시설용지는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다. 올해 중 F3블록에 있는 10필지가 공급될 예정인데, 각 필지 면적은 6천972㎡~4만9천547㎡로 다양하다. 이 중 4필지는 IT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2필지는 소재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1필지는 로봇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3필지는 첨단산업집적센터(구 아파트형 공장) 용지로 분양된다. ┃위치도 참조LH는 첨단산업집적센터 용지는 감정가격에, 나머지 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께 토지공급 공고를 하고, 연내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IHP는 지난 2011년 정부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현재는 기반시설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IHP 내 토지 공급이 완료되면 아파트 건립 이외에 업무·산업 시설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HP 내에 입주한 자동차 첨단부품, 소재 관련 기업 등은 앞으로 인근에 있는 한국GM의 R&D시설인 '청라프루빙그라운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도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현재 인구 수는 8만4천여명으로 계획인구(9만명)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업무, 산업 관련 시설 개발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LH 관계자는 "앞으로 IHP는 외국인기업과 친환경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각 필지 규모가 큰 만큼 우수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8-29 홍현기

SPC와 다시 협약 체결이냐개발주체 '도시公' 변경이냐市, 늦어도 내달초까지 결정사업계획 바꿔 '수익성 개선'인천시가 8년째 공회전하고 있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경인일보 7월 18·19·21일자 1면 보도)의 정상화 방안을 조만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인천로봇랜드 개발 주체를 조속히 결정하고, 사업계획(조성실행계획) 변경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계획. 올 3월 열린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 간 바둑 대국' 사례처럼 로봇산업 경향은 급변하고 있지만, 인천로봇랜드의 밑그림은 4년 전 그대로다.인천시는 빠르면 이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인천로봇랜드 개발 주체 등 추후 사업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 사업시행자인 인천시와 지난 6월 말 위수탁 협약 기간이 만료된 SPC(특수목적법인)가 다시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할지, 개발 주체를 토지주인 인천도시공사로 변경할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2008년 말 정부로부터 인천시가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은 8년째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다.인천로봇랜드 개발 주체가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지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조성실행계획 등 사업계획은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은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총 76만7천286㎡) 중 공익시설인 로봇산업진흥시설(4만6천677㎡)을 제외하면, 테마파크 등 유원시설(34만3천950㎡)이 수익구조의 핵심이다. 그러나 조성원가가 3.3㎡당 평균 236만원에 달하는 등 비싼 땅값 탓에 테마파크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게 인천시와 관계기관 등의 판단이다. '복합로봇단지 조성'이라는 인천로봇랜드의 기존 취지를 살리면서도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등 최근 급변하는 로봇기술과 시장 환경을 반영하는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인천시는 자본금 160억원이 전부 소진된 SPC와 관계를 끊고 민간개발은 인천도시공사에, 공익시설 운영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 맡길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존 SPC 민간주주사가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으며 반발하자 애초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기존 SPC와 인천도시공사는 각각 다른 로봇랜드 정상화 방안을 갖고 있어 시가 개발 주체를 결정하는 데 따라 사업 방향도 달라질 전망이다. 인천로봇랜드 사업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선 산자부 승인이 필요하다. 국·시비 1천190억원이 투입돼 조성 중인 로봇산업지원센터와 로봇연구소 등 로봇산업진흥시설은 내년 9월까지 준공될 예정이기 때문에 나머지 민간개발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SPC와의 협약기간 만료로 잠정 중단된 인천로봇랜드 사업의 개발 주체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개발 주체 등과 협의를 거쳐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산자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08-28 박경호

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견본주택을 8월 중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다고 22일 밝혔다.'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천9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3㎡ 547가구 ▲74㎡A 195가구 ▲74㎡B 67가구 ▲84㎡A 102 ▲84㎡B 187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들어서는 고림 택지지구는 총 4천500여 가구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양우건설은 1차 737가구를 포함, 총 1천835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고림지구는 다양한 첨단기업 입주로 7천여명의 고용인원이 예상되는 용인테크노밸리(2018년 완공 예정)의 배후도시로 주목 받고 있으며, 에버랜드 확대 개발, 용인물류터미널(2017년 예정)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교통망도 장점이다. 인근 용인 IC를 통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만에 도달할 수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건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용인경전철 고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풍부하게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용인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용인시청, 용인서울병원, 용인종합운동장 등 기존 도심의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16.6㎞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 경안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단지 앞 근린공원, 봉두산 등 쾌적한 주변환경도 장점이다.특히 단지 앞에 고림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는데다 단지 바로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 예정부지가 모두 마련돼 있어 모든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만큼 취학 적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견본주택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2-1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는 1670-1881. /용인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투시도. /양우건설 제공

2016-08-24 경인일보

대주기업이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최초 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인 '대주지식산업센터' 임차인을 모집한다.대주지식산업센터는 4층으로 건립됐다. 1층 18호는 전용면적이 각각 77.93㎡~219.96㎡ 이다. 2층 18호는 104.91㎡~167.30㎡, 3층 17호는 104.91㎡~163.41㎡, 4층 11호는 76.07㎡~148.17㎡다.대주지식산업센터는 남동시범공단 바로 앞에 위치한다. 제1·2·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 신연수역과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과 가깝다고 대주기업은 설명했다.또한 인근에 철강, 기계, 전자, 정밀, 화장품, 정보통신, 목재, 전기 금속 등 제조업종이 밀집해 있다. 왕복 4차선 도로변에 위치해 차량 진출입도 양호하다. 송도국제도시, 논현, 연수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주변 노동력이 풍부하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이곳에는 화물용 5t 차량 출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화물용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물류 효율성이 높다. 지식산업센터는 1㎡당 1.2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임대료는 계약면적 기준으로 1층이 3.3㎡당 3만3천원, 2·3층이 3.3㎡당 3만4천원이다.대주기업 관계자는 "지난 19일 임차인 모집 공고를 한 뒤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남동산단 최초 임대전용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점과 트럭이 공장 4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32)679-2000 /인천대주지식산업센터 조감도. /대주기업 제공

2016-08-24 경인일보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집적화하는 인천식품산업단지가 명칭을 '아이푸드파크'(I-FOOD PARK)로 확정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밟는다. 인천시는 서구 금곡동 일원 26만1천㎡ 부지에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식품단지개발(주)가 최근 시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전문산업단지인 아이푸드파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계기로 인천 제조·가공식품의 중국 진출을 대비해 식품 안전성 확보와 판로개척 등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산단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공동물류단지, 식품전시관, R&D센터, 오폐수처리시설 등 식품관련 업체의 특성에 맞는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 예상 사업비는 1천392억원이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주민과 관계부서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달 4일에는 서구 검단복지회관 대강당에서, 5일에는 경기도 김포 양촌산업단지 메카존에서 각각 합동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올 연말께 시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아이푸드파크 산업단지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이푸드파크는 올 1월 인천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4월 국토교통부가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했다. 산단을 추진하는 인천식품단지개발(주)는 시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경우 내년 초 착공해 2018년까지 산단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식품단지개발 관계자는 "산단 내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갖춘 문화공간을 마련해 일반적인 산업단지와 차별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일반인도 방문해 제조·가공식품을 즐길 수 있는 산단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08-01 박경호

화성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업 애로 해결에 힘을 모아 준산업단지의 조성 기간을 1년여 앞당기는 성과를 일궈냈다. (주)케이씨피중공업이 화성시 양감면 일원에 조성중인 준산업단지는 LH가 개설중인 동서간선도로 경계부와 맞닿아, 15m 이상 옹벽을 설치하거나 도로가 준공된 후 도로점용허가를 받아야만 공사할 수 있어 상당기간 조성이 늦춰질 상황이었다. 화성시와 LH는 수차례 회의 끝에 최근 기존 도로사면 구간과 중첩되는 구간을 사업구역에서 제외하고 도로 경사면도 9m로 낮추기로 협의를 이끌어냈다.그 결과 낮아진 경사면으로 안전성은 오히려 높아졌고 사업자인 (주)케이씨피중공업도 1년여의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옹벽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3천㎡ 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H 역시 중첩구간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화성시 역시 준공 후 시설물 안전·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까지 얻게 됐다. 이와함께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유권해석을 이끌어내면서 사업부지 변경에 따른 환매권 문제도 해결했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이 해소를 이끌어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6-04-26 배상록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일대 부지 30만㎡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의약복합단지가 들어선다.남경필 경기지사와 정찬민 용인시장은 2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일양약품(주) 사장, 김승목 녹십자수의약품(주) 사장, 정신 올리패스(주) 사장, 김언식 (주)신삼호 회장과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IX는 'Business & Industry Complex'의 줄임말로 경기도형 산업단지를 말한다.협약에 따라 도와 용인시는 사업추진 인허가를 지원하고 일양약품(주)와 녹십자수의약품(주)·올리패스(주)는 지역주민 우선 고용, 입주 및 투자 등에 나선다. (주)신삼호는 친환경적 산업단지 조성 등을 맡는다.30여만㎡에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바이오메디컬 BIX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작 및 연구개발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올해 말 산업단지 조성계획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2018년 말께 준공된다.도와 용인시는 생산·연구시설 등이 입주하면서 1천8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을 포함해 1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남 지사는 "기존 산업단지의 정형화된 공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의약 생산·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싶은 캠퍼스형 단지로 조성하자"면서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이 공유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경기 남부권역에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시장은 "이번 산업단지 유치는 국내 굴지의 의약제조회사들이 집약돼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 차원의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홍정표·전시언기자 jph@kyeongin.com

2016-03-28 홍정표·전시언

인천 계양구는 8일 서운일반산업단지(이하 서운산단)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산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는 서운산단은 계양구 서운동 96의 19일대(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 부근) 52만4천㎡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 시행은 계양구, 인천도시공사, 트윈플러스, 태영건설이 참여한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인 서운일반산업단지(주)가 맡았다. 서운일반산업단지(주)는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18년 6월 서운산단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서운산단은 지난해 12월 산업시설용지 72필지에 대한 분양·입주 신청을 받아 입주기업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입주기업은 속가공제조업, 전자부품·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관련 업체 등 52곳이다.서운산단은 고속도로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과 3.3㎡당 평균 378만원으로 수도권 주요 산단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부 필지는 4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서운산단은 나머지 중소기업전용용지 20필지에 대한 일반 분양을 오는 12월 진행할 예정이다.계양구는 서운산단 조성공사가 끝나고 입주기업이 생산에 들어가면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1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한 우수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구 관계자는 "서운산업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계양구에 일자리가 늘어나고 재정상태가 좋아지는 등 자족도시 기능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서운산업단지 조감도. /계양구 제공

2016-03-06 신상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산업단지가 문화·관광·쇼핑·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산업단지로 변신한다.김만수 부천시장은 3일 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영상산업단지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시는 전체 영상단지 38만2천700여㎡가운데 1단계로 22만300여㎡에 공공문화단지(4만2천300여㎡), 문화·쇼핑·호텔 등 상업단지(7만6천여㎡), 스마트 융·복합산업단지(4만9천여㎡), 수변공원·도로 등 공용시설(5만3천여㎡)을 조성한다.이중 공공문화단지에는 기존 한국만화영상원 외에 만화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춘 글로벌 웹툰 창조센터가 들어서고 1천여명의 웹툰 작가와 30개 기업이 활동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시설에는 300개 중기 제품이 전시되고 300개의 전통시장 상점이 입점한다.스마트 융·복합 산업단지에는 문화기술(CT)·캐릭터, 영상 및 방송센터, 지식산업센터(로봇·바이오·조명·비즈니스·패키징 및 세라믹 센터)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관련 분야 14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난해 10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컨소시엄이 상업단지 개발을 맡고 공용시설을 조성, 시에 기부한다. 시는 8월까지 신세계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상업부지 매각을 체결하고 영상단지의 지구단위 변경 등의 절차를 마친 뒤 내년 7월 사업에 착수, 2019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갤러리와 문화센터, 잡월드, 호텔,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고 수변공원 등에는 수변녹지 및 야외공연장이 조성된다.시는 영상산업단지 1단계 개발사업으로 4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4조4천억원대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는 2단계 사업(16만2천400여㎡)의 경우 2020년 이후 지역 실정과 경기 등의 여러 조건을 고려해 추진키로 했다.김만수 시장은 "기존의 호수공원·시민의 강(인공개울)에 물 테마파크, 수변야외공연장, 27층 전망대 등을 추가로 만들어 자연과 문화를 누리는 수도권 최고의 영상·쇼핑·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부천시가 원미구 상동의 영상산업단지를 문화, 관광, 쇼핑,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융복합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메인조감도. /부천시 제공

2016-03-03 이재규

한화그룹과 용인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1차 사전 입주협약기업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접수를 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용인테크노밸리는 처인구 덕성면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시의 제 1호 공공산업단지로 영동고속도로(용인IC·10㎞), 경부고속도로(11㎞·국지도 84호선 개통시) 등과 인접해 있다.여기에 개통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원·오산·안성·화성(동탄)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가 가능한 뛰어난 입지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공급 가격은 3.3㎡당 160만원대로 예정돼 있어, 200만원대 이상인 수원·오산·동탄 등 기존 산업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입주 가능업종은 전기·전자·정보분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분야, 바이오·케미칼 신공정분야, 메탈 및 메카닉 신공정분야의 4가지 분야 총 12개 업종이다.이들 업종 외에도 유해업종을 제외한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네거티브 방식 적용) 산업시설용지를 별도로 구획하고 있어 첨단·바이오 및 제조산업의 융복합화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 관계자에 따르면 2차 모집을 통해 사전 입주업체로 선정되면 용인시와 입주 협약체결 및 대상 기업이 사용할 면적을 산업단지 계획에 반영하는 절차 등을 거쳐 올해 중순 예정된 용지공급 시점에 수의계약으로 용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용인테크노밸리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조성 후에는 용인시의 새로운 산업전략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약 8천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약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는 한화그룹의 도시개발 전문기업인 한화도시개발이 용인시 및 한화건설과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상담 및 접수 문의: 031-321-1123) /용인

2016-02-29 경인일보

군포첨단산업단지의 잔여 산업용지인 6필지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사통팔달한 입지조건과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군포첨단산단의 이번 분양 면적은 2만1천269㎡로 전자·정밀 1필지, 전기 3필지, 기계 1필지, 출판·연구 1필지이다.이번 분양 6필지중 5필지는 그린벨트해제로 조성된 산업단지에 그린벨트지역 내 기업에 우선 공급하는 '중소기업 전용용지'로 최초 분양공고 후 1년이 지나면 일반기업에도 공급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분양되는 것이다.자세한 정보는 군포첨단산업단지 공식 홈페이지(www.gunpovalley.com)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시청 공영개발과(390-081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첨단산단 내 분양 대상 산업시설용지는 모두 48필지(159,942㎡)로 이 가운데 42필지가 이미 계약 완료된 상태다.시에 따르면 현재 분양용지에 본사입주 계획은 32개 기업이고 대기업을 포함한 23개 기업이 다른 지역에서 이전해올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군포첨단산단은 공기업과 민간개발 추진방식을 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ydhr@kyeongin.com

2016-02-22 윤덕흥

용인시의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3월부터 본격화된다.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사무소에서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설명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행사인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 관계자들과 감정평가사, 세무사,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의 개요, 보상 기준과 추진 일정,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각종 세무 사항을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토지보상 관련 지장물(가옥, 수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 열람을 실시한 뒤 감정평가사 선정과 보상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이어 5월께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 중에 산업단지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용인테크노밸리는 84만801㎡ 규모로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기·전자·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6천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7억8천800만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내 토지 보상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 설명회가 열린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각종 세무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2016-02-17 홍정표

경기도가 연천·양주·포천·동두천 등 북부지역 4곳에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북부지역 4곳에 332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조성이 이루어지면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는 56개로 늘어난다.도는 이를 위해 이날 연천군·경기도시공사·연천군기업인협의회 등 3개 기관과 '연천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연천 산업단지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통현·은대리 일대 59만5천㎡에 조성되며 총 1천151억원이 투입된다.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산업단지계획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처리하고 분양가 인하를 위해 국·도비를 지원한다.도는 올해까지 산업단지지정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일반 산업단지와는 달리 부지 내에 따복기숙사·근로자복지관·영어특화 어린이집·기업지원센터·공동물류센터·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도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60여 개 기업을 유치, 1천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난달 동두천에 33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또 포천 양문지역에 140만㎡, 양주 하패지역에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잇따라 조성할 계획이다.남경필 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은 도로, 교통여건 등 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중첩규제에 따른 지역개발 제한 등으로 산단 개발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도비 지원을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하고 산업단지 내 직원복지시설이나 지원시설 등을 설치해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김연태기자 lkj@kyeongin.com

2016-02-02 이경진·김연태

분양 대박을 터뜨린 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가 입주기업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계양구·인천도시공사·트윈플러스·태영건설 등이 참여한 민·관 특수목적법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는 지난달 8~24일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73필지(31만4천455㎡)에 대해 분양·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평균 5대 1을 기록했으며, 최근 입주기업 선정·계약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운산단개발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업체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한 가운데, 금속가공제조업, 전자부품·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관련 업체 등 52곳을 선정했다.이번 분양에서 일부 필지가 49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서운산단이 인기를 끈 이유는 최적의 지리적 요건과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3.3㎡당 평균 분양가는 378만원), 계양구청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 계양구 서운동 96의19 일원에 조성 중인 서운산단은 3천600억원이 투입되는 계양구의 숙원사업이다.2015년 2월 산업단지계획승인을 얻고, 10월부터 편입 토지 보상에 착수해 현재까지 70%의 보상을 완료했다. 2018년 6월 준공예정으로, 지난달 초 산단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따라서 입주 대상자로 선정돼 계약을 마친 업체들은 약 30개월 후 공장 건축물 등의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서운산단의 지리적 요건이 좋은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분양 신청률이 높았다”며 “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1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면서 인천시와 구의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서운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 제공

2016-01-03 김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