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 올해 7억5천만원 투입 250m 도로 확·포장연평, 상수도 연결 비상급수 사용·지하수도 개발인천 옹진군이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추진하는 공공 임대 주택 사업부지 주변에 도로를 만들고 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기반시설 확충 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옹진군은 LH가 올해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입주) 예정인 백령·연평 임대 아파트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다.우선 백령 임대 아파트 주변 기반 시설 확충 사업에 올해 7억5천만원(국비·시비 포함)을 투자할 계획이다. 길이 250m, 폭 7m의 도로를 확장, 포장하는 사업을 위해 토지 소유자인 국방부와 지난 해 협의를 마쳤고, LH가 임대 아파트 부지 계획을 확정하는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루 100㎥의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2개소)를 개발하고, 지하수가 개발되면 이를 마을 상수도와 연결하는 관로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주민 쉼터를 설치하는 사업 등이 올해 추진된다.연평 임대 아파트 주변에서도 길이 150m, 폭 8m의 도로 개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해 평상시에는 보행·산책로로 쓰고 행사가 있을 때 차량 통행로로 이용하는 길이 500m, 폭4m 도로 공사도 계획돼 있다. 또 비상시 임시 급수를 위해 마을 상수도를 연결하고, 지하수를 개발하는 사업이 진행된다.옹진군 관계자는 "임대 아파트 착공·공사 일정을 감안해 LH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임대아파트 부지 주변뿐 아니라 기반 시설 사업 구역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2018-02-13 김명래
인천시가 중구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연장(서인천IC~인천기점)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후 중구 연두 방문에서 "현재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용역을 진행 중인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 시민의 숙원 사업이며 서울로 내주는 길목이 아닌 인천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라며 "인천 기점으로 가는 거꾸로 된 Y자(서인천IC~인천기점) 형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고속도로 기능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구는 홍예문~동인천 간 인도 설치공사, 아시아누들타운 조성사업, 영종복합청사 별관 증축공사를 공식 건의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다양한 건의 사항이 쏟아졌다. 북성동, 동인천동 등 원도심 주민들은 "급행열차의 차고지가 인천역인 만큼 인천역까지 급행열차가 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월미도-연안부두 간 다리를 놔달라", "동인천 역사와 인근의 활성화 정책을 세워달라", "SK 유류탱크 철거 이후 상업지구 용도 변경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운서동, 영종동 등 신도시 주민들은 주차장 신설과 대중교통 버스 증차,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많은 건의사항을 실·국과 건의해서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중구는 고속도로, 인천항, 인천공항 등 사통팔달이 되는 곳인 만큼 구 활성화 정책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유 시장은 연두 방문에 앞서 북성동 쪽방촌을 둘러보고 쪽방촌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층 주거지 관리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오후 군·구 연두 방문으로 중구청을 방문해 '애인(愛仁)과 함께하는 시민행복 토론회'에 앞서 김홍섭 구청장 및 구민들과 '우리는 인천', '우리는 중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8-01-18 윤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