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출고장 부지 2020년 개점인접 생활권 체증·상권잠식 우려"부동산 경기 부양" 일부는 지지평택시 "여론수렴 상생해법 모색"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점 조성을 두고 인접지역인 평택 내 상인들과 주민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평택 소상공인들은 상권 잠식을 우려하고 있지만, 인근 아파트 주민 등은 편의시설 확충과 부동산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입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평택시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안성시 공도읍 서정대로 3980(구 쌍용차 출고장) 일대에 들어설 스타필드 안성점은 연면적 23만4천703㎡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오는 2020년 개점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부지는 안성이지만 평택 생활권과 가까워 평택 주민들이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스타필드 신축 시 2021년 평일 2만5천여대, 일요일 4만2천여대의 추가 교통량이 발생해 국도 38호선의 하루 교통량(6만1천여대)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안성시장과는 약 11㎞ 떨어진 반면 평택지역 거점시장인 통복시장과는 6㎞에 불과해 평택 상권 잠식도 예상된다.스타필드 안성 입점 반대 범 평택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대·중소유통 부문간 상권갈등이 지자체 간 분쟁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인접 지자체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반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편의시설 확충과 부동산 경기 부양 등을 위해 입점을 지지하고 있다. 쇼핑몰·이마트트레이더스·영화관·수영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4천여명의 직접 고용 등으로 2조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가 전망돼서다.스타필드 안성 입점지지 시민 모임 관계자는 "평택은 대기업 유치,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많은데도 정작 편의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소득 역외 유출이 계속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평택시는 교통 체증과 상권 붕괴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최근 지지 여론도 형성돼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 중"이라며 "적절한 조화로 서로 상생할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민웅기·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오는 2020년 안성시 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들어서는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을 두고 평택시와 안성시 두 지역 주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안성시 공도읍 서정대로 (구 쌍용차 출고장) 전경.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8-04-11 김종호·민웅기·조윤영

지역 정치권·시민단체 거센반발"경제논리로 봐도 절대안될 결정 건설땐 체증·항만 마비 불보듯" 정부상대 상경시위 예고 긴장감평택항 내항~충남 당진 신평 간 3.2㎞ 연륙교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산하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통과되자 평택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평택항 수호 범시민운동본부, 평택시 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나쁜 결정'이라며 대규모 상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11일 평택시는 "아직 공문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4일 KDI에서 (평택항 연륙교 건설사업이)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강경 대응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평택시의회 김윤태 시 의장은 "경제성을 따져 보고 통과시킨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연륙교가 왕복 2차로로 건설되면 극심한 교통체증만 발생할 뿐 효율성은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평택시 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건설될 연륙교의 규모는 거의 산책로 수준"이라며 모든 시민단체 대표들이 긴급회의를 연 뒤 반대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시민단체들은 이를 통과시킨 관련 기관에 항의 방문을 하는 한편, 기획재정부와 해수부 등을 상대로 한 상경 시위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연륙교 건설을 둘러싸고 큰 충돌이 예상된다.시민단체 관계자는 "왕복 2차로 수준의 연륙교가 개통되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항만이 마비될 것"이라며 "건설 과정에서 해양 생태계 파괴 등 막대한 환경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평택시도 이에 강경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4-11 김종호

5월 전국적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입주를 시작한다.1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2만9천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지난해 5월(7천402가구)과 비교해 70%(5천208가구) 증가한 1만2천61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특히 수도권 물량의 87%인 1만915가구 경기 지역에 입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쌓이면서 전월세 가격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지역별로는 광교신도시에서는 지난해 5월 '광교호반베르디움트라엘(446가구)' 입주 이후 1년만에 새 아파트(노인복지주택 제외) 1천475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경기 일부 지역은 많은 입주 물량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광교신도시는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기도청신청사(2020년 12월 예정), 수원고등검찰청, 수원고등법원(2019년 3월 예정) 등의 개발 호재가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고양시 중산동에서는 '일산센트럴아이파크' 1천802가구, 수원시 하동 '힐스테이트광교' 928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2차(A-18) 1천160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이 수원시 하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지하 3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 97~155㎡, 총 928가구 규모로 단지는 광교호수공원과 저수지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하고, 롯데아울렛(광교점), 아이플렉스,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기반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시설은 산의초등학교, 이의중학교, 이의고등학교, 아주대학교 등이 있다. 전용 97A1㎡ 매매가격은 9억~11억원, 전셋값은 5억5천만~6억5천만원으로 형성돼 있다.인천은 서구 가정동 '인천가정8BL(공공임대)' 686가구,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답십리미드카운티' 1천9가구 입주가 유일하다.한편 지방에서도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 물량이 많고 지난해 같은 달(1만5천118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6천4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4-11 최규원

계획으로만 남아 있어 '유령 공원'으로 불린 개발제한구역내 미집행 공원 조성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사업시행자가 해제대상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훼손지를 복구하도록 돼 있지만 앞으로는 개발제한구역 내 미집행 공원 조성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기 때문이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당초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개발이 이뤄질 경우 개발사업자가 '훼손지 복구제도'를 통해 개발지역 내 훼손지 복구 비용을 부담해 왔다.하지만 훼손지 복구대상지가 없다는 사유로 훼손지 복구 대신 보전부담금으로 납부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특히 사업자가 대체하는 보전부담금은 전액 국고로 귀속돼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많은 경기도 입장에서는 불이익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이에 도는 지난 2년여간 훼손지 복구 제도의 취지도 살리고, 도내 시군이 안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해 왔다.법 개정에 따라 사업시행자들이 미집행 공원 조성을 대체하게 되면 도내 지자체들은 공원 조성 등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게 된다. 지난해 현재 도내에는 18개 시·군 개발제한구역내에 약 145개소, 면적으로는 약 9㎢ 규모의 장기 미집행 공원이 있다. 도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145개 공원이 모두 조성될 경우 약 3조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정부와 경기도가 힘을 합해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이뤄낸 사례로, 도민 모두가 혜택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4-10 김태성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유치해 세계적인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나섰지만 두 차례나 자금 문제로 무산된 '화성송산 국제테마파크'가 문재인 정부 들어 급물살을 타게 됐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제테마파크 재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회의를 시작했으며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국제테마파크사업 추진을 위한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국제테마파크는 지난 2007년 도와 화성시, 수공이 협약을 맺고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약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등을 포함한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당시 토지매입비 5천억원과 도로 등 인프라 구축비 5천억원 등 1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필요로 하자 무산됐다. 사업자인 USKR 컨소시엄의 자금력이 문제였다. → 표 참조2015년 수공은 다시 USK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재추진했지만 지난해 컨소시엄이 사업을 이끌어갈 능력이 없다고 판단, 사업을 정리했다.10여년 간 지지부진했던 국제테마파크가 다시 기지개를 켠 것은 정부가 지난 2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의 하나로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면서다.김 부총리는 국제테마파크는 직접고용만 1만명, 투자 3조원 이상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오는 9월까지 지자체 협업을 통해 재추진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수공은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6월에 결과를 받아 9월까지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상태여서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올해 안에 자금력을 갖춘 사업자를 확보하는 등 이번에는 사업을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고, 특히 토지와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무리하게 유치할 것이 아니라 제3의 방안을 강구하는 등 내실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테마파크는 새로운 일자리뿐 아니라 동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화성시 송산 국제테마파크 야경 조감도

2018-04-10 김성주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10일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TF에 따르면 여주에 추진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말 체결하려다가 연기한 경기도-여주시-민간사업참여자 간 3자 협약이 이달 말 체결될 예정이다.TF 관계자는 "협약서 일부 내용에 대한 3자 협의가 다소 늦어지면서 협약 체결이 2개월 정도 늦춰졌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사업 공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에 따라 협약 체결 뒤 6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16만5천여㎡ 부지에 공공구역(9만5천여㎡)과 민간구역(7만여㎡)으로 나눠 550여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도가 358억원을 투자해 직접 개발하는 공공구역에는 유기견 1천여마리를 상시 보호하고 연간 1만여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할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및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진행할 '반려문화센터'로 꾸며진다.민간업체 컨소시엄이 200여억원을 들여 조성 및 운영하는 민간구역에는 애견과 반려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 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들어선다. 특히 소규모 반려동물 화장장과 추모시설도 갖추게 된다.도는 2015년 5월 남경필 도지사와 애견인 등의 간담회에서 반려동물 안락사 방지 및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테마파크를 조성하자는 건의가 나옴에 따라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한편 도는 반려견 안전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반려견의 승강기 이용 시 안전수칙을 마련,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이에 '반려견 공동주택 승강기 이용주의사항 스티커 안내문' 2만부를 제작했다.안내문에는 ▲목줄 착용 등 안전조치 후 승강기 이용 ▲승강기 내 사람이 있으면 다음 승강기 이용 ▲다른 사람에게 위협감이나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 등 반려견 동반 승강기 이용 시 꼭 알아야할 수칙들이 담겼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4-10 김태성

낙후된 도심 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던 수원 화성행궁의 공방거리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 임대료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지역 예술가들의 공방이 사라지고, 카페·음식점과 같은 상업시설이 그 자리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화성행궁을 기점으로 팔달문까지, 420여m에 이르는 수원 공방거리는 지난 2011년 수원시가 행궁길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2015년 30여 개가 넘는 공방이 운영됐지만, 지금은 10여 개에 불과하다. 지난 2016년 임대료가 2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공방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있는 것.공방을 운영 중인 한 작가는 "거리를 알리기 위해 작가들이 예술행사를 진행하는 등 노력을 많이 했고, 덕분에 입소문이 났다"며 "기껏 거리를 활성화했더니 지금은 건물주가 임대료를 너무 올려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방이 줄면서 정체성도 사라져 평일엔 공방을 찾는 손님도 줄어 문을 닫고 있다"고 토로했다.공방거리는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성공적인 도심재생사례로 주목받았다. 자생적으로 모인 지역 예술가들이 둥지를 틀고 거리를 살렸고, 시 역시 각종 재생사업을 지원하며 활성화됐다. 지금은 SNS 등에서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이 같은 노력이 오히려 임대료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역풍을 맞게 되자 예술가는 물론, 시민들도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높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사유 재산이고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시가 제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한산한 거리-10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의 공방거리가 최근 임대료 상승 등으로 공방들이 빠져나가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4-10 강효선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운항률이 제2여객터미널 개장 후에도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터미널 개장 이후인 2월에도 인천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기 100대 중 8대 정도가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간한 2018년 3월 항공시장동향을 보면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2018년 1월18일) 이후인 2월에도 전체 항공편 중 7.8% 정도가 지연 운항했다.올 2월 인천공항의 전체 운항편은 2만6천202편이었는데, 이 중 2천56편이 1시간 이상 지연 운항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지연 운항 비율인 8%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14.9%, 올 1월 13.3%에 비해서는 지연운항률이 낮아졌지만,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지난해 같은 기간 지연율과는 차이가 없었다.항공편의 지연 사유로는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후속편이 줄줄이 늦어지는 '접속 문제'가 1천80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항공기 정비에 따른 지연 77건, 여객 처리 22건, 복합 원인 4건, 기상 악화 1건, 기타 872건 등으로 집계됐다.인천공항의 저조한 정시운항률은 고질적인 문제로, 공항 서비스 경쟁력을 악화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항공통계 전문사이트 플라이트스태츠(flightstats)에 따르면 올 2월 인천공항의 정시 출발률(출발예정시각과 실제 출발시각의 차이가 15분을 넘기지 않은 항공편 비율)은 세계 44개 허브공항 가운데 41위 수준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4-10 홍현기

시공사 선정 공개경쟁 입찰을 앞두고 내홍을 겪은 안양 미륭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1월 19일자 15면 보도) 관련, 현직 조합장이 조합 내부비리를 스스로 폭로하고 나섰다.10일 김창환 조합장(사진)은 지난달 5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용역업체선정 과정과 관련한 조합 집행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진정서를 통해 "지난달 6일 제11차 대의원회의에서 정비구역 변경에 따른 도시설계업체와 환경 분야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사업 예산안보다 7억 원 이상 초과 된 견적서가 안건자료로 올라와 이를 거부했다"며 "그후 조합 사무국장 A씨 등을 비롯 외부 브로커 B씨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오다 사기꾼들과 결별하기 위해 결국 검찰에 자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제11차 대의원회의에 부풀려 상정됐던 용역업체 선정 견적서와 기존 정비사업비 용역업체 선정 예산(안),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용역업체와의 사전 견적서 모의 확인서 등을 제출했다. 그는 또 전임 집행부를 해임시키고 외부세력의 도움으로 조합장을 맡게 된 경위가 적힌 문서와 외부세력의 협박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허위 사실이 담긴 '알림 글'을 쓰게 된 경위가 담긴 문서 등도 함께 제출했다.진정서에는 "재건축사업이 바르게 추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임 집행부를 해임시키고자 외부세력의 도움을 받아 왔다"며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는 반대로 외부세력이 갈수록 과욕을 부리고 지속적인 협박을 일삼아 양심선언을 하게 됐다"고 적혀 있다.이와 관련 조합사무국장 A씨는 "그동안 조합장을 협박하거나 용역업체 선정 시 입찰 참여 업체와 모의해 견적을 부풀린 적이 전혀 없다"며 "정확한 사항은 향후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 밝혀질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양/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04-10 김종찬

안성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0일 신축 확장 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원식에는 유병옥 경기도의료원장과 김용숙 안성병원장, 김진호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김보라·송영만 도의원, 권혁진 시의회 의장, 유희석 아주대학병원 의료원장, 조중태 단국대학병원장 등 각계 인사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도의료원 홍보대사인 이영숙 성악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개원식은 개식 선언에 이어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병원시설 견학,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안성병원 신축 확장 이전 소식에 가장 기뻐할 사람들은 바로 안성시민들"이라며 "도지사로서 안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 안성발전이 곧 경기도 발전이라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도 "안성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돼 늘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대학병원급 장비와 의료진을 갖춘 안성병원이 개원하게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황 시장은 "신축·확장된 안성병원이 개원함으로써 안성시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19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숙원사업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도 안성병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의료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도움줄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안성시 남파로 95(당왕동) 일원에 연면적 2만9천652㎡, 지하 1층 지상 6층, 308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10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확장 이전 개원식에서 남경필 도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8-04-10 민웅기

중국 등 단거리 노선에만 운항하던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항공사 '에어인천'이 중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에어인천은 오는 30일 인천~하노이(베트남) 노선에 신규 취항해 주 6편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하노이 노선에 투입할 중형기 B767-300ER을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여왔다.에어인천은 그동안 소형항공기 B737 기종 2대로 인천공항과 중국 칭다오(靑島), 옌타이(煙臺), 지난(濟南)과 러시아 사할린을 연결하는 단거리 노선에 취항해왔다.에어인천은 단거리 노선만 운항하다 보니 중국의 사드 보복 등 한국과 인접국과의 외교 관계에 따라 영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경험이 중형기 도입 및 중거리 노선 취항의 배경이 됐다고 에어인천은 설명했다.정식 취항 시기는 이달 3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천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화물 정기노선 허가를 신청해 국토부 인가를 앞두고 있다.에어인천은 화물 운송 수요 측면에서 베트남이 중국을 넘어서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신규 취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어인천 박용광 대표는 "그동안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해 왔는데, 사드로 이해 이 부분이 막혀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서게 됐다"며 "3년간에 걸친 준비 끝에 B767(중형기)을 도입했고, 올해 8월쯤에는 B767 2호기도 들여올 계획이다. 추후 2대의 항공기를 토대로 지속적인 노선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에어인천이 새롭게 도입한 B767-300 1호기. /에어인천 제공

2018-04-10 홍현기

정부가 '금수저 청약' 논란으로 잡음이 일었던 아파트 특별공급제도에 대한 손질에 나서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공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매제한도 강화한다.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한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빠진다. 투기과열지구 내 특별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일부 물량에 대해 소득 기준을 다소 완화해 맞벌이 가구 신혼부부는 연봉 합산액이 9천만원이 넘어도 청약할 수 있게 된다.대책의 핵심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제외하는 것이다.특별공급은 신혼부부나 다자녀 가정, 노부모 부양가족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이 그들만의 경쟁을 통해 주택을 우선 공급받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현재 민영주택에선 공급물량의 33%가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신혼부부와 다자녀, 기관추천 물량이 각 10%, 노부모 부양은 3%다.그러나 서울 강남 등지의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정부가 간접적으로 분양가를 제한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분양만 받으면 막대한 시세 차익이 생긴다는 점에서 청약과열 현상이 벌어졌다.국토부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부과나 중도금 대출 규제 등 각종 규제와 세법 등에서 고가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이 9억원이라는 점이 참작됐다"고 말했다.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를 특별 공급받는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5년으로 늘어난다.현재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율을 10%에서 20%로 올리는 내용의 법령 개정이 추진 중이며 이에 맞춰 물량 5%는 따로 떼어내 소득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5%의 물량에 대해선 소득기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20%(맞벌이는 120%에서 130%)로 확대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4-10 최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