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부터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전세로 들어가는 등 주택 거래 시 반드시 30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이 2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21일 이후 거래 계약부터는 거래 신고 기한이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신고 의무 사항이 아니었던 계약 취소도 신고 해야 한다. 부동산 거래 신고 후 계약이 해제·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을 기점으로 30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하며, 위반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허위계약 행위도 처벌된다. 높은 거래가격으로 허위계약, 시세를 부풀리고 가격상승을 부추긴 뒤 계약을 취소하는 등 부동산 거래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할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개정에 따라 신고 기간이 단축돼 실거래 정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제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실거래가, 잊지 말고 30일 안에 꼭 신고하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부동산 매물들이 게시된 모습. /연합뉴스

2020-02-20 김명래

지난해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전국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7.67%를 기록했다. 2018년 투자 수익률 7.61% 대비 0.06%p 상승했고 2008년 투자 수익률 13.7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난해 지역별 오피스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8.78%를 수익률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서울 내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10.03%를 기록한 천호였으며,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무로로 5.79% 수익률을 나타냈다. 서울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경기(8.6%), △인천(7.43%), △대구(6.79%), △부산(6.09%) 순으로 투자 수익률을 기록했다.반면, 오피스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2.4% 수익률을 기록한 제주였으며 △충북(2.76%), △충남(3.01%), △경남(3.06%) 등이 뒤를 이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국내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은 수익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상가, 오피스텔 등의 기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률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1인 기업·소규모 기업 증가와 내수 경기 침체로 임대료가 저렴한 공유 오피스, 섹션 오피스 등의 소형 오피스 수요가 높았는데 경제적 변수가 없는 한 이러한 소형 오피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편, 오피스 공실률 역시 지난 2018년 2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오피스 빌딩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 통계 그래프./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2-19 김명래

최근 5년간 전국에 지어진 단독주택 24만 채 중 24.1%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을 최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전국적으로 준공된 단독주택은 24만 2천6가구로 집계됐다.수도권 준공 실적은 5만 8천349가구로 전국 준공 단독주택 중 24.1%의 비중을 차지했다.연도별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은 △2015년 4만 9천732가구, △2016년 5만 773가구, △2017년 5만 3천576가구, △2018년 4만 7천469가구, △2019년 4만 456가구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각각 1만 16가구, 1만 1천61가구, 1만 3천109가구, 1만 3천57가구, 1만 1천106가구로 나타났다.조현택 연구원은 "친환경 라이프를 비교적 선호하는 베이붐 세대 본격적인 은퇴와 동탄, 하남, 다산 등 신도시 단독주택 공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최근 5년간 수도권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인기 있는 단독주택은 남양주, 김포, 용인 등 도심과 가깝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곳으로 아파트의 장점과 함께 보안시설, 관리비 절감 시설을 갖춘 도심과 인접한 블록형 단독주택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용인시 타운하우스 건설현장./상가정보연구소 제공

2020-02-18 김명래

지난해 광교산 일대 일부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시가스 공급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수원시가 국·도비로 확보한 예산 등을 광교산 일대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사용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생활여건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17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국·도비 17억 원을 확보한 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개발이 제한돼 인구 유입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오랜 기간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되지 않았던 수원시 장안구 상·하광교동 일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중압관 설치 계획을 추진 중이다.우선 올해 12월까지 하광교동 산 57-2(반딧불이화장실)부터 하광교동 86(구 광교산예비군훈련장) 일대까지 2.3㎞ 구간에 중압관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사업 구간인 하광교동 86~상광교동 51 대략 3㎞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3년 하반기에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석유, 액화석유가스(LPG) 등을 사용해 난방과 취사를 해결했던 광교산 일대 50~7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다만, 해당 구간에 개인 소유의 '사도'가 많아 애초 계획보다 사업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낡은 건물 밀집지역 등 경제성이 낮은 지역에선 사용자가 배관 설치비의 일부를 분담해야 한다. 이 같은 소식에 평생 도시가스를 써보지 못할 줄 알았던 광교산 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광교산에서 만난 한 주민은 "광교산 일대 도시가스 공급은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었지만,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법 등 이중 규제로 인한 주택 증가가 불가해 사업성이 떨어지다 보니 삼천리 도시가스의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수원시의 주민 지원사업만 바라보던 상황에서 최근 도시가스 공급이란 긍정적인 판단이 결정됐다고 하니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이번 계기로 이 지역의 가장 열악한 문제인 난방 에너지 관련 애로 사항이 이제라도 해결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루속히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광교산 일대 도시가스 공급 문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사업을 효과적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7월 광교상수원보호구역 일부를 변경(해제)하는 내용을 담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변경 지형도면 및 지적'이 고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지목이 대지인 토지나 지정 이전부터 주택이 있던 토지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은 음식점을 신축하거나 용도 변경할 수 있게 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상·하광교동 광교산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비즈엠DB

2020-02-17 이상훈

'경기도 비밀 평가원(미스터리 쇼퍼)'가 집값 담합을 비롯해 생활 속 각종 불공정 범죄행위를 뿌리 뽑기에 나선다.17일 도는 미스터리 쇼퍼 8명이 이날부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비밀평가 지원 인력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전단 등)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 수사 관련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무를 맡는다.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도 투입된다. 이들은 불공정 범죄 제보·신고시스템으로 제보가 들어온 지역과 도내 번화가 및 청소년 밀집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앞서 도는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비밀평가 지원 인력 등을 도입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미스터리 쇼퍼 8명, 불법 광고물 수거 인력 22명 등 모두 3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9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대부업뿐 아니라 부동산 불법행위·불법 다단계까지 확대해 불공정 범죄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정부가 투기과열이 우려되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으로 규제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수원시 내 재개발 구역이 투기꾼 세력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사진은 정비공사 중인 수원115-9(팔달10)구역 인근 부동산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0-02-17 윤혜경

국세청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비싼 전세를 얻은 360여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과열' 상태였던 서울 등 대도시에서 부동산을 거래한 사람 중 탈루 혐의가 확인된 36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이번 대상에는 우선 국세청의 자체 조사 결과 서울·수도권 등의 고가 아파트 취득·전세입자로서 매매·임차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루 혐의가 명백한 188명이 포함됐다.구체적으로는 고가주택 취득자 101명, 고액 전세입자 51명, 임대법인·부동산업 법인 36명이 본격적으로 세무조사를 받는다. 아울러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서 1차(2019년 10∼11월), 2차(2019년 12월∼2020년 1월) '서울 부동산 거래 신고내용 합동조사' 후 국세청에 통보한 탈세의심자료 1천201건(1차 531건+2차 670건)을 바탕으로 선정된 탈루 혐의자 173명도 조사 대상이다.조사 대상자는 30대가 20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62명), 20대 이하(33명), 50대 이상(23명) 순이었다.국세청은 조사 대상자 가운데 차입금을 바탕으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전세 거래한 경우, 차입을 가장한 증여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앞으로 원리금 상환이 자력으로 이뤄지는지 부채 전액 상환 시점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채 사후 관리 점검 횟수도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또한,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거나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혐의자들에 대해서는 금융조사를 통해 재산의 취득 경위와 자금 원천을 추적한다. 필요한 경우 부모 증여자금의 조성 경위까지 따지고, 사업자금에서 부동산 취득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면 해당 사업체도 세무조사 대상이 된다.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탈루행위의 경우 부동산 경기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2020-02-13 이상훈

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7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달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7.5p 상승한 84.3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101.8)가 100선, 광주(95.6)·서울(94.2)·대구(93.1)·경남(92.5)·부산(92.3)이 90선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는 교통 호재와 서울 출퇴근 수요의 영향으로 최근 일부 지역의 가격상승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전망치 100선을 나타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달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있고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신규 단지들의 입주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며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1월 실적치와 2월 전망치가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달에는 전국 66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3만5천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경기 1만3천283가구, 서울 8천631가구, 인천 2천280가구, 부산 1천982가구, 광주 1천865가구, 전북 1천409가구, 경북 1천242가구, 강원 1천216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주산연 제공

2020-02-13 김명래

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게 직접 임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1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앞으로는 설비공급계약도 공사계약처럼 개별약정서에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직불 조건을 명기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한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설비공급 계약을 한 업체는 납품대금을 청구할 때 하청업체 근로자들에게 지불할 노무비와 입금계좌를 명시해 청구한다. 포스코건설은 직접 해당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불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이 설비공급 하도급사 근로자에게 이 같은 조처를 취하게 된 배경은 임금체불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이 하도급사에 납품대금을 모두 냈는데도 근로자에게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다.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신서천 연료선적부두 석탄취급설비 현장이 최근 사례다. 포스코건설은 설비공급 업체에 선급금과 기성대금을 미리 지급했으나 정작 하청업체 근로자에게는 임금이 체불됐고, 하도급사 근로자는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통상 공사계약의 경우는 공사대금 청구시 노무비, 자재비, 장비비 등의 구분이 명확하기에 노무비닷컴을 통해 개별 근로자들의 입금계좌를 등록해 직불하는 것이 쉽지만 설비공급계약의 경우에는 노무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노무비닷컴에 개별 근로자들의 계좌등록 요건 외에도 설비공급업체와 하청업체간 노무비 합의가 선행돼야하기 때문에 근로자 임금 직불이 어려웠다.설비공급 하청업체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직불하기 위해서는 설비공급 업체 및 하청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데, 포스코건설은 임금체불 근절을 통한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관계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할 방침이다.포스코건설 측은 "현재 근로자에게 체불된 임금은 1억3천만원 정도로 알려진다"면서 "정확한 금액 산정과 지불은 설비공급 업체와 하청업체간 합의, 노무비닷컴의 직불임금계좌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추석 명절 앞두고 체불임금 민원인으로 붐비는 노동청 /김금보기자

2020-02-13 윤혜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12·16 부동산 대책 등 정부 정책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16 대책 발표 후 서울 지역 고가주택과 재건축 중심으로 호가가 떨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특히 강남 3구는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보다는 정부 정책에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분양 시장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고자 관리처분 이후의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분주하다. 오는 4월 말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해 공급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기 때문이다.여기에 금융결제원에서 감정원으로 청약시스템이 이전되면서 1월 분양물량이 2월 이후로 연기된 점도 분양 물량 증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일시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흐름이나 수요층의 내 집 마련 심리를 훼손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다만 상권(상가) 시장은 현재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관광객 감소에 따른 매출 타격과 수익성 축소로 인해 주택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신종 코로나 발병 후 전국 매매가, 분양(예정)물량 추이

2020-02-13 김명래

강남 4구를 비롯해 집값 상승을 선도하는 지역을 타깃으로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어지면서 규제를 비켜간 수원·용인 등 경기도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중 수원은 한 달여 만에 집값이 수억원씩 오르고 있는 상태다.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수원 지역 매매 상승률은 △2020년 1월 0.20% △1월 13일 0.70% △1월 20일 1.00% △1월 27일 0.95% △2월 3일 0.95%다. 장안구를 비롯해 권선·영통·팔달 등 수원의 집값이 매섭게 오르는 가운데 영통구가 다음 주까지만 표준주택가격 열람·이의신청을 받는다.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는 오는 21일까지 표준주택가격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표준주택가격은 개별주택가격 산정기준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산정해 공시한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0년 표준주택가격현황'자료에 따르면 전년보다 전국평균 4.47%가 상승했으며, 수원시는 4.39% 올랐다. 영통구의 상승률은 5.3%로 전국 및 수원시 평균보다 높다.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우편 및 구청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공시된 가격을 근거로 개별주택가격 산정과 검증을 거쳐 내달 19일부터 4월 8일까지 개별주택가격 열람과 의견제출을 하게 된다.구 관계자는 "주택가격이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궁금한 사항은 영통구청 세무과로 문의하고 기간 내 열람해 줄 것"을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동산 대책발표 관련 아파트숲.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20-02-12 윤혜경

미국 블룸에너지와 손잡고 연료전지를 생산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 SK건설이 이번엔 국내 협력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12일 SK건설은 스마트건축 및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을 확대하고자 ㈜까뮤이앤씨, ㈜유창이앤씨, ㈜장평건설과 상생·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PC(Precast Concrete)공법과 모듈러 공법이 유명한 OSC 방식은 기존 건축현장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에 제작한 뒤 현장에서 이송·설치하는 기술이다.우선 SK건설은 PC 제조·시공 전문업체인 까뮤이앤씨와 함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PC공법 적용 범위를 기존 40%에서 최대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PC는 공장에서 미리 만든 콘크리트 제품으로 균일한 품질 및 내구성이 특징이다. PC공법을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로도 확대할 방침이라는 게 SK건설 측의 설명이다.유창이앤씨는 모듈러 제작·시공 전문업체로 SK건설은 기존보다 튼튼한 철골 구조의 모듈화된 현장사무실을 개발할 예정이다. 설치 후 3회 이상 재활용 가능하며,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건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향후 아파트 옥탑, 재활용·자전거 보관소, 공기 청정 부스 등에서 해당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SK건설은 토공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도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개량 CIP공법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SK건설 관계자는 "비즈파트너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권순영 까뮤이앤씨 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2020-02-12 윤혜경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부활시킨다는 내용이 골자인 정부의 '9·13 대책' 발표 이후 경기도에서는 2천여명에 달하는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자가 적발됐다.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2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4천115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짓신고자 1천571명이 적발됐다.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거래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일명 '다운계약'을 체결한 3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천568명이 이번 특별조사에서 덜미를 잡혔다.다운계약을 체결한 3명에게는 1억3천700만원, 나머지 1천568명에게는 6억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과태료 부과대상 1천571명 중 1천431명은 지난해 도에서 추진한 기획부동산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 후속조치로, 계약일 거짓 신고에 대한 과태료 4억2천100만원이 부과된 사항이다. 부동산 매도 및 매수자 가족, 친척 등 특수관계로 확인되거나 '다운계약'을 통해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45건은 국세청에 통보했다. 다운계약을 작성하면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매수인은 취득세를 줄일 수 있어 부동산 거래에서 왕왕 행해지는 탈세 방법으로, 적발시 허위금액에 따라 3배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매수자의 경우, 양도세·비과세 감면 적용이 배제된다.특히 이번 특별조사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의 계약일 거짓신고 여부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실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일 이후에 계약된 건의 계약일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전으로 허위신고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은 1건을 적발, 조사 중이다.현재 도는 이번 적발사례 외에도 1천337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건은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0년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신고기간이 60일에서 30일로 축소되는 등 법령 개정 사항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서울 시내의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2020-02-10 윤혜경

김형 대표가 이끄는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가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10일 대우건설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에 시작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이번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56개국 7천298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약 20여개 국가에서 초청된 78명의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지난해 3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브랜드 철학으로 재정립하고, 기존의 친환경 이미지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BI 변화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 전반적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브랜드 철학에 걸맞는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대우건설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외관. /대우건설 제공

2020-02-10 김명래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민간 택지 사업이 어렵게 되자 건설사나 개발업체들이 공공택지로 대거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된 공동주택용지 50개 필지 가운데 47개 필지가 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분양률이 94%, 매각 총 대금만 3조7천18억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69개 필지가 공급됐지만 50개 필지, 72%만 매각된 것에 비하면 사실상 완판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3월 장기 미분양 용지였던 양주 옥정지구 공동주택 용지 4개 필지를 비롯해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오산 세교2, 화성 동탄2지구 등 2기 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들이 모두 매각됐다.같은 해 말 추첨 방식으로 분양된 평택 고덕, 이천 중리, 남양 뉴타운 등지의 공동주택용지 역시 입지상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모조리 매각됐다.김포 마송(B1블록)과 화성 비봉(B-3 블록) 등 2개 필지는 몇 차례 미분양 끝에 지난해 하반기 수의계약으로 주인을 찾았다.이는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서 수도권 외곽의 중소규모 공동주택 용지들이 대거 팔려나간 것으로 풀이된다.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사업 리스크가 커진 민간택지와 달리 공공택지는 똑같이 상한제가 적용되더라도 땅값(용지 매입가격)이 명확하므로 사업 예측이 가능하다"며 "일반 개발사업보다 리스크가 적다"고 전했다.입지가 좋은 3기 신도시 용지는 분양까지 최소 1∼2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어서 일단 수도권 외곽의 토지라도 잡아두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지하철 연장 추진 등 기존 공공택지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기존 택지의 몸값을 올려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재개발·재건축이나 일반 개발 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다"며 "정비사업과 개발사업 위축으로 중소 건설사는 물론 대형 건설사들까지 공공택지로 몰리면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화성 남양뉴타운 위치도./화성도시공사 제공

2020-02-07 이상훈

숙원사업이던 '신분당선' 연장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수원시 권선구 금곡·호매실동의 집값이 크게 반등하는 모습이다.6일 한국감정원은 2월 3일 기준으로 조사한 '2020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결과를 발표했다.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은 매매가 0.02%p 축소, 전세가 0.00%p로 유지했다.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13%로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0.01%p 감소했다.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며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강남 3구 내 재건축단지와 그간 급등했던 단지들도 내림세를 보이며 7주 연속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인천의 매매가격은 0.07%로 전주와 동일하게 상승 폭을 지켰다. 신축 대단지에 주거환경이 뛰어난 송도동이 있는 연수구가 0.15% 올랐으며, 서운산단 및 테크노밸리 인근 단지가 소재한 계양구가 0.12% 상승했다. 중구와 동구는 대규모 입주물량 및 구도심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각각 -0.08%를 기록, 하락 전환했다.수도권 중 유일하게 경기만 전주 0.20%에서 금주 0.22%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수원 권선구(1.23%)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 영향으로 금곡·호매실동 위주로 뛰었다. 1%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이와 더불어 수원 팔달구(0.96%)는 팔달8구역 분양을 앞둔 매교역과 화서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용인 수지구(0.71%)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50%)는 서천동 및 구성역 인근에서 올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제공

2020-02-06 윤혜경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도 강남3구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개월 연속 100%를 넘기며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20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1천538건으로 이 중 3천87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2.1%, 평균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100%를 웃돌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0.7%p 소폭 감소한 99.5%를 기록하며 연속 행진을 멈췄다. 반면, 강남3구는 지난해 11월 107.7%를 고점으로 주춤했지만 1월 들어서도 104.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지지옥션 측은 "강남권에 집중된 규제 정책이 일정 부분 유효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에 따른 풍선효과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수도권 비규제 지역 중 수원(18.2명)과 용인(12.7명)은 각 지역 아파트 경매 역대 최다 평균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수원은 지난해 10월(12.3명)부터 꾸준히 증가하며 두 자릿수 이상 평균응찰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평균 7.5명 수준에 머물렀던 용인은 12월 들어 12.4명으로 급증했고, 1월에는 12.7명까지 늘어났다.12·16 대책 발표 전후 한 달간 서울과 강남3구와 수원, 용인의 아파트 경매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낙찰가율에서도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대책 발표 전 서울과 강남3구의 낙찰가율은 각각 103%와 109.7%였고, 이후 한 달간 서울은 0.8%p 빠진 102.2%, 강남3구는 4.2%p 감소한 105.5%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100%를 밑돌던 수원(97.8%)은 대책 발표 이후 105.4%까지 올랐고, 용인(92.2%) 또한 92.2%에서 4.2%p 오른 96.4%를 기록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규제의 도피처로 비규제 지역에 대해 높아진 관심이 경매 시장까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

2020-02-06 김명래

김형 대표가 이끄는 대우건설이 CJ그룹 계열사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5일 대우건설은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지난 4일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통한 벨류체인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말 SG생활안전 신주발행에 참여,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SG생활안전은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앞으로 양사는 학교·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왼쪽에서 여섯 번째), SG생활안전 이상룡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2020-02-05 윤혜경

박성민 대표가 이끄는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이 '위아트'와 손잡고 홈스타일링 이벤트를 진행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집닥은 내달 2일까지 '집닥X위아트 특별전' 이벤트를 전개한다.위아트는 국내·외 미술작품 전시 및 수집가 맞춤형 아트컨설팅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시공 이후 고품격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참여 방법은 인테리어 견적신청 단계에서 '위아트'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 견적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위아트에서 현재 판매 중인 작품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공사 계약을 진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위아트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제안하는 고객맞춤형 추상화를 증정한다.집닥 관계자는 "인테리어 이후 공간을 추가로 꾸미려고 하는 고객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인테리어와 아트상품을 결합한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집닥은 인테리어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 서비스들과 제휴를 맺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위와트와 하는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집닥은 하나은행, 현대캐피탈 등 여러 금융권과의 금융지원 상품을 포함해 LG유플러스와의 스마트홈 상품 제휴 등 유관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전·후 과정에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온 바 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집닥이 위아트와 손잡고 홈스타일링 이벤트 '집닥X위아트 특별전'을 진행한다. /집닥 제공

2020-02-05 김명래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무료로 살아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4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살아보기 캠페인 두번째 시즌 '성수동 살아보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직방 살아보기 캠페인은 이용자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의 집을 직방이 직접 임대, 이용자가 살아볼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보증금과 월세, 인테리어까지 직방이 모두 제공한다. 이용자는 직접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본인의 성향과 맞는 집과 동네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다.살아보기 캠페인 두번째 시즌 지역인 성수동은 교통이 편해 강남과 강북을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데다 서울숲과 중랑천이 인근에 있어 여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직방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라온 세 개의 매물 중 마음에 드는 집을 선택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성수동에 살아보고 싶은 이유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참여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당첨자는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보증금과 월세 걱정 없이 원하는 집에서 거주할 수 있다.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성수동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직방이 살아보기 캠페인 두번째 시즌 '성수동 살아보기'를 진행한다. /직방 제공직방이 살아보기 캠페인 두번째 시즌 '성수동 살아보기'를 진행한다./ 직방 제공

2020-02-04 김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