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인천 논현·한화지구(남동구 논현동)에 마지막으로 개발하는 공동주택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3~29층 7개 동, 754가구로 이뤄졌다. 전 세대가 전용 61㎡, 70㎡의 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세대수는 ▲61㎡A 375세대 ▲61㎡B 78세대 ▲61㎡C 81세대 ▲70㎡A 112세대 ▲70㎡B 108세대 등이다.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 원대에서 최고 1천1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 입주 10년 차 아파트 시세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입주한 지 10년 미만의 소형아파트가 거의 없어 희소성도 있다.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인근의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수인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가 내년에 착공을 앞두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고, 서울역·강남역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도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소래초교가 있다. 논현초·중·고, 장도초, 고잔중, 미추홀외고, 명문 학원가 등이 가까이에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있고, 홈플러스·뉴코아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 환경도 편리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너른들공원 등과 가깝고, 단지 앞에도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수변광장, 남동문화예술회관 등 문화 여가 공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전 세대가 소형 평형이지만 4Bay 판상형(3면 개방형인 61C타입 제외)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3면 개방형,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 최신 평면설계도 적용됐다.지상에 차가 없어 안전하고 쾌적한 100% 지하주차장 아파트로, 광폭형 주차시스템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 초절수 양변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대우건설의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이 적용됐고, 녹색건축물인증(예정),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예정)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스마트도어 카메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무인택배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설비도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하반기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6의 18에 있고, 19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00-0257.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논현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17-05-17 경인일보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대거 연기됐던 주택건설업체들의 분양이 다시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애초 예상했던 무더기 분양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에 모델하우스들이 속속 문을 열고 분양에 시동을 건다. 1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주말을 앞둔 오는 19일 수도권에서만 한강메트로자이 1·2단지, 봉담 한신휴에듀파크, 인천 논현푸르지오,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등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 준비에 들어간다.한강메트로자이 1단지는 공동주택 1천142가구와 오피스텔 200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44층 6개동에 공동주택은 59~99㎡, 오피스텔은 24㎡·49㎡ 면적으로 공급된다. 2단지는 36층 22개 동에 전용면적 59~134㎡ 아파트 2천456세대가 조성되는 대단지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김포는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때 미분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최근 빠르게 미분양이 처리되면서 청약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화성 봉담에는 한신공영(주)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1천140세대 규모의 한신더휴에듀파크를 선보인다. 봉담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소형타입의 인천 논현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에 전용면적 61㎡·72㎡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KCC건설이 지하 1층, 지상 21층, 전용면적 60~84㎡ 총 752가구로 구성된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 공급에 나선다. 중소형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대형 건설사들이 이처럼 이번 주말부터 모델하우스를 속속 오픈하고 분양에 시동을 걸면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 릴레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부동산114는 이달 중 수도권에 4만5천410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경기도가 3만3천103가구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5-14 최규원

지자체·교육청·LH 분쟁 매듭인·허가 등 분양 과정 정상화경기 고양 향동·하남 감일 등22개 지구 아파트 공급 재개신도시 아파트 분양 중단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유발한 '학교용지부담금 반환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4월 28일자 1면 보도)되면서 주택업계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14일 국무조정실과 경기도·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양 향동·지축지구, 하남 감일지구, 시흥 장현지구, 성남 고등지구 등 14개 지역 22개 지구에서 중단됐던 신도시 내 신규 아파트 공급사업이 최근 재개됐다. ┃표 참조아파트 분양을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신설학교 추진을 위한 학교설립 계획을 세운 뒤 국토교통부 및 해당 건설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학교용지부담금 반환 사태'가 시작된 지난 1월 20일 고양 향동·지축지구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관련 협의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주택건설사업계획, 착공신고,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등에 대한 인·허가가 전면 중단됐다. 사업지연에 따른 막대한 손실로 일부 건설사들이 파산위기에 놓이자 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 등 건설업계에서는 학교설립 정상화를 위한 탄원서를 국무조정실과 교육부·국토부·경기도·교육청 등에 잇따라 제출했다.그러다 지난달 27일 국무조정실의 중재로 교육부·국토부·국회·경기도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상생협약을 맺으면서 사태가 일단락됐고, 이에 지자체와 교육청이 분양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정상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신도시에서 사업을 진행하던 건설사들은 4달여 동안 중단됐던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된 핵심주거정책이 교육당국과 LH 간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지연되면서 내 집 마련을 기다려온 국민들이 피해를 봤다"며 "결국 해결돼 다행 이지만 지연된 기간동안의 손실을 보전할 방법은 없어 건설사들은 모든 피해를 감수하고 있고 이는 결국 국민들이 짊어질 부담이 됐다.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법적·제도적 보완이 완료돼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며 "도교육청과 LH가 추가 실무협의를 통해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2017-05-14 전시언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마지막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빠르면 이달 중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A30블록 898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이달 중 공급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해당 공동주택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용지는 외국인 분양 용지로, 전체 분양 세대의 10% 수준을 외국인에게 공급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A30블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5월 추첨 방식으로 매각한 곳이다. 당시 6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드림파크개발(주)라는 업체가 당첨됐다.시공사인 한신공영은 지난해 아파트 분양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학교 부족 문제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10월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주택 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했는데, 인천시교육청에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을 배정할 학교가 없다"며 협의를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청라국제도시 내 추가 학교신설, 기존학교 증축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아파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청라에는 건설사에서 공개한 미분양 물량만 수백 세대가 남아있지만, 지역 내 마지막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라는 희소성으로 실수요자나 투자자의 관심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라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로는 외국인전용 임대주택용지 A3블록(213세대)과 A4블록(263세대)만 남아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청라에서 공급되는 일반 분양 물량이 없고, 향후 청라시티타워와 국제금융단지, 업무시설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청라국제도시의 마지막 아파트 일반분양이 이달중 진행될 전망이다. 사진은 청라국제도시 전경. /경인일보DB

2017-05-10 홍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흥은계 B1블록 공공분양주택 총 1천198세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74㎡ 610세대, 84㎡형 588세대 등 총 1천198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단지로 최고층수는 15~29층이며,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공급대상은 사전예약자 335세대,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621세대, 일반 청약자 공급 242세대 등이다. 평균 분양가격은 아파트 공급면적 3.3㎡당 1천29만원이며, 74㎡형은 3억700만원, 84㎡형 3억4천80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3.3㎡당 150만원, 가구당 5천여만원 저렴하다.공급일정은 지난달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공급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청약 접수를 받으며, 23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시흥장현공공주택지구 내 A6블록(시흥시 장현동 71)에 위치해 있다.시흥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로 총면적 200만㎡에 1만3천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시흥은계 B1블록은 은계지구 맨 앞자리로 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200여m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전철 개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구 인근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안현JC), 수원광명고속도로 등도 이용이 편리해 서울 및 광명, 부천,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단지 인근 200여m 거리에는 은계초등학교 및 은계중학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뛰어나며, 단지 건너편에 상업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있고,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다. 차로 20여 분 거리에는 KTX 광명역,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자리해 이용이 편리하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LH가 시흥은계 B1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총 1천198세대 조감도. /LH 제공

2017-05-03 최규원

미분양 물량이 많은 용인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주택 공급에 다소 제약이 뒤따를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7곳, 지방 20곳 등 총 27곳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5차 미분양 관리지역에는 용인시와 충남 천안시·예산군, 경남 양산시·거제시가 추가됐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용인시는 2014년 이후 다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미분양이 크게 해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또다시 미분양이 늘어 작년 1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4천699가구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당월 미분양 가구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등이 선정된다.이번 조치로 용인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는 분양 보증을 받기 어려워져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반면 경기 고양시·시흥시, 인천 연수구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은 미분양 감소로 관리지역에서 빠졌다.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7-01-31 이성철

광명에 최고가의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재건축주택조합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조합원 분양가는 1천700만원, 일반 분양가는 1천9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 경우 광명지역 역대 최고가다.31일 시와 철산3동에 있는 철산 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철산 주공4단지는 지난 1986년에 지상 5층(15개 동 470세대) 규모로 신축됐으며 오랜 세월을 거치며 주차장 부족과 건물 노후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지자 지난 2011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하는 한편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조합 측은 오는 12월 말까지 이주 및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2018년 1월께 착공해 2021년 1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재건축은 지하 5층, 지상 29층(최고) 규모의 8개 동 764(조합원 464, 일반 300)세대로 신축된다.한편 광명에는 지난 2015년 12월께 일반에게 분양된 GS자이 2차(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의 1천405만원이 최고가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6년 4월에 분양한 태영 데시앙(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도 1천395만원에 분양됐다.오광진 재건축조합장은 "주변에 있는 아파트의 현 매매가를 참고해 조합원 분양가를 결정했고 일반분양가는 현재 1천900만원대로 계획돼 있으나 착공 시점인 오는 2018년 1월께 확정된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7-01-31 이귀덕

수원 광교신도시와 안양 관양동, 화성 진안동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의 경쟁률이 평균 2.6대 1을 기록했다.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도가 수원 광교신도시에 조성한 홍보관과 등기 우편을 통해 청약 신청을 접수한 결과, 모두 291가구에 749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진안동 524의3 지역(진안1)에 조성되는 따복하우스에 대한 경쟁률이 6.8대 1로 가장 높았고,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의 경쟁률이 1.7대 1로 가장 낮았다. 특히 진안1 따복하우스에 공급되는 사회초년생 20㎡형 주택엔 14가구 모집에 108명이 접수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안양 관양동 따복하우스의 경쟁률은 4.4대 1, 화성 진안동 882의1 지역(진안2)에 들어서는 따복하우스의 경쟁률은 3.8대 1로 각각 집계됐다.이번에 공급되는 따복하우스 4곳은 올해 12월 화성 진안1 따복하우스를 시작으로 내년 2~4월에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따복하우스의 공유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육·의료·요리·스포츠 등 분야별 전문가와 따복하우스가 조성되는 수원, 안양, 화성에 거주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우선공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3월 14일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올해 하반기엔 남양주 창현 등 5개 지역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차 입주자를 모집하는데,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도입해 신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182가구)와 고령자(22가구)를 타깃으로 하고, 안양 관양 따복하우스도 마찬가지로 신혼부부(44가구)와 고령자(6가구), 주거급여수급자(6가구)에게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화성 진안 따복하우스는 1·2지역 모두 사회초년생을 주 대상으로 했는데 진안1은 16가구, 진안2는 1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7-01-23 강기정

광주시가 10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된 채 방치된 공동주택사업에 대해 '사업승인 취소'라는 초강수의 절차를 밟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광주시는 곤지암읍 열미리 424의3 일원 15필지에서 진행된 H사의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에 대해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갔다.지난 2007년 10월 말 사업승인을 득한 H사는 2009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당시 29%의 분양률을 보인 상황에서 사업주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채 올해 10년을 맞았다.해당 아파트는 376세대 규모로 최고 15층까지 총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면적 5만9천946㎡, 부지면적 2만7천771㎡에 달한다.공사는 22% 공정이 진행돼 지하골조 공사가 마무리 중이었으나 사업중단 이후 수년간 사업장이 방치상태로 놓이게 됐다.이에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도시미관 저해 등과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를 독려해 왔으나 사업지가 경매 등의 절차를 거치며 사업자 선정이 수년째 답보된 상태로 머물자 사실상 사업 추진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착공한 지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추진되지 못 한데다 사업 재개 여부도 불투명해 사업승인 취소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7-01-22 이윤희

60·84㎡ 각각 264·678가구발안산단 등 성장벨트 배후향남역·동서간선도로 예정(주)부영주택이 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B17블록에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942세대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11개동에 전용면적 60㎡ 264세대, 84㎡(A·B·C) 678세대 등 총 942세대로 구성돼 있다.전용면적 60㎡ 임대 가격은 임대보증금 7천 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천원, 전세가는 1억4천만원이다. 전용면적 84㎡(A·B·C)는 임대보증금 1억2천900만원에 월임대료 16만2천원이고, 전세가는 1억7천만원이다.청약은 오는 23일(월)에 특별공급(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대상자) 접수가 진행되며, 24일(화) 일반공급 1순위, 25일(수)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국민은행 청약통장가입자 : www.kbstar.com / 국민은행 외 은행 청약통장가입자 : www.apt2you.com)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일(목)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은 2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부영 화성 향남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이다.'사랑으로' 부영아파트가 들어서는 향남2택지개발지구는 발안산업단지, 향남제약단지, 현대자동차연구소, 국제산업단지 등 총 2천645㎡ 국가 성장벨트의 배후에 위치한 서해안시대의 중심 주거단지로서 미래가치가 탁월하다.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예정)과,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동서간선도로(예정), 82·43·39번 국도 등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또 25% 이상의 녹지율이 확보되는 수도권 친환경 신도시로, 대규모 상업·편의시설은 물론 향남터미널, 화성종합운동장 및 기타 행정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구내에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각종 교육기관(초·중·고)과 다양한 학원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뛰어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에 대한 기대가 높다. 문의 : 화성향남 모델하우스(화성시 향남읍 방죽로 6, 031)8047-6285~7 / 전국 어디서나 1577-5533 홈페이지: http://hyangnam.sarangeuro.co.kr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사랑으로' 조감도. /부영주택 제공

2017-01-19 경인일보

연수구 작년 10월 지정후 기간만료미분양 물량 124가구 '제로' 달성재지정 가능성↓ 사업자 부담 덜어 용지 매각·아파트 건설 순항 예고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끼고 있는 인천 연수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동주택용지·주상복합용지 매각과 아파트 사업 추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인천 연수구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기간이 만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해 10월 17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지정 기간은 올해 1월 16일까지였다.HUG 관계자는 "연수구는 17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며 "매달 말일에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하는데, 앞으로도 연수구가 지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연수구가 앞으로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는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인천시 등이 매달 발표하는 미분양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미분양 물량이 사라졌다. 지난해 1월 연수구의 미분양 물량은 124가구에 달했는데, 매달 꾸준히 미분양 가구가 줄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에서는 최근 신규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적었고,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분양되면서 현재 미분양 주택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연수구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내 주택 공급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내에서 주택사업을 위해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는 더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하려면 부지 매입 전 HUG에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심사가 완료된 이후 사업부지를 매입해야 한다. HUG의 예비 심사에서 적격 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분양보증 등이 제한될 수 있어 주택사업자 입장에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주택사업자의 토지 매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보유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매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 연수구 전경. /경인일보 DB

2017-01-18 홍현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에 공급한 행복주택이 3.6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LH는 지난 12~16일 인천 서창 행복주택 678세대에 대한 청약 접수를 한 결과, 모두 2천442건의 신청이 들어왔다고 18일 밝혔다.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한 전용면적 36㎡형이었다. 124가구 모집에 776건의 신청이 접수돼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생·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공급한 전용면적 21㎡형도 418가구 모집에 1천373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급된 행복주택의 경우 넓은 면적 가구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작은 면적은 미달되면서 넓은 임대 주택에 대한 선호 현상을 엿볼 수 있었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전용면적은 21㎡형으로 30가구 모집에 청약접수는 19건에 그쳤고, 고령자 대상 전용면적 36㎡형은 18가구 모집에 63건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인천 서창2지구 행복주택의 대부분 주택형이 인기를 끈 이유로는 입지 경쟁력과 저렴한 임대료가 꼽힌다. 서창2지구 행복주택은 인근 대체 우회도로, 각종 연결도로, 인천지하철 2호선(운연역)을 통해 근거리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구 외곽에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인천공항 등의 접근성도 좋다. 인천대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연녹지축이 형성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창2지구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대학생은 월 임대료를 6만2천(보증금 2천572만원)~14만5천원(보증금 372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서창2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LH 제공

2017-01-18 홍현기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조치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새해 들어 현실로 바뀌고 있다.경기도 내 일부 지역에서 당초 지난해 말 계획됐던 분양 일정이 늦춰지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첨단산업단지와 대규모 택지지구가 함께 개발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첫 민간 아파트 분양으로 관심을 끌었던 P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750여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을 이미 예고했지만 현재까지 정확확 분양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한창 홍보를 펼치던 분양시행사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이 아파트의 분양과 관련해 2~3개월 후 봄 이사철 시즌에나 분양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분양이 예정됐던 고덕신도시 내 G아파트도 분양 일정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늦췄다.이와 함께 지난해 예정됐던 의정부의 1천561세대 규모 H아파트 역시 오는 3월 이후에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는 잇따른 분양 지연에 대해 소득 심사 강화와 대출 규제 강화 등 잇따른 정부 조치로 인한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계절적으로 비수기까지 겹친 상황에서 실질적인 청약 수요 감소로 인해 사업성에 타격을 우려해 우려해 분양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평택의 L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 일정에 대한 문의가 많지만 건설사의 구체적인 일정이 고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달부터 시작된 대출 규제가 청약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쉽사리 분양 시기를 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7-01-03 이성철

주택금융 심사강화 연장선 보합세 전망올 38만가구 입주 2000년이후 최대물량청약경쟁률 저조·수익형 오피스텔 눈독 GTX·SRT개통 인접지 '후광효과' 기대희소가치 높아진 공공택지지구 큰 관심2017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대한민국 경제는 극심한 내수 부진과 소비 위축으로 그야말로 힘겨운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달랐다. 물론 정부의 규제 강화 조치가 잇따르면서 다소 출렁임도 있었지만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은 그래도 호황을 누린 것은 틀림없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정부의 주택 금융 규제가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수요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은 클 수밖에 없고 결국 부동산 시장, 엄밀히 말하면 주택 분양시장은 일정 부분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2017년 경기·인천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관심 지역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정부의 규제 조치 연장선 늘 그렇듯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규제 강도에 따라 심하게 출렁였다. 우선 지난해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담보대출 규제인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초반부터 심리적인 부분은 타격을 입었다. 이런 와중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풍부한 유동자금은 분양권과 신규 아파트 시장으로 진입했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그야말로 부동산 광풍이 불었다. 그러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부에서는 '8·25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줄이고 주택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해 가계부채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수요자 규제 보다는 공급량 조절에 초점을 맞추면서 투자자들은 희소성에 더욱 주목했고 재건축과 신규 분양시장에는 더욱 돈이 몰렸다. 좀처럼 꺼지지 않는 가계부채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는 또 다시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과 경기도 내 일부 대도시에 대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연장 조치를 내놓으면서 점차 투자 수요는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대책 발표 후 해당 지역에서는 일부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2017년은 어떻게 될까?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특별한 완화책이 없는 한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상반기 분양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청약경쟁률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고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은 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7년 부동산 시장 변수에 주목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8만여 가구에 달해 2000년대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8만 가구보다 34%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체 물량의 45%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따라서 과잉공급 문제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바로 2017년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이중 당장 1월부터 시작되는 주택금융 규제는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의 잔금대출에 현 주택담보대출의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만큼 당장 대출 통로가 막히면서 청약시장은 물론이고 매매시장까지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이를 증명하듯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2017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에서 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가 0.8%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값 상승률 전망치를 마이너스(-)로 제시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만이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금리 상승 압박을 받으면서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 내 부동산 관심 지역최근 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주택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교통환경(52.4%)'이 꼽혔고, '경관 쾌적성'(16.3%), '지역발전 가능성·투자 가치'(11.9%), '주변 편의시설'(10.0%), '학교·학군 등 교육시설'(5.1%), '가격'(3.1%) 등이 뒤를 이었다.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짐작해보면 경기도 내 부동산 관심 지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SRT(수서발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인접 지역의 후광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호재로 꼽히는 SRT가 지난 12월 9일 개통하면서 들어선 화성 동탄역(동탄2신도시)과 평택 지제역 인근은 올들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독 높다. 이와 함께 정부의 공급축소 정책으로 인해 희소성이 높아진 도내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관심도 크다. 성남시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고등보금자리지구는 2018년까지 4천2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지구로 개발한다. 입지적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고 판교창조경제밸리,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입지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하남 감일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지구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개발중이다. 입지적으로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있고 위례신도시와 가깝다. 오산택지개발지구 역시 동탄2신도시와 1km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양쪽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관심이 높다.반면 전통적인 인기지역으로 꼽히던 과천과 성남, 용인, 동탄2신도시, 남양주 등지는 정부의 분양권 전매 제한 등 일부 규제가 적용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경우 분양권 전매 제한규제와 상관없이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동탄2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에 들어설 분양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 수요가 주춤한 경향은 짙어지겠지만 지방과 달리 경기지역 청약시장은 일시적으로 호황을 누릴 가능성도 크다"며 "하지만 예년과 달리 올해 유망지역이라고 찍어 언급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용인 지역 아파트 대단지 전경. /경인일보 DB평택시 지제역을 출발하고 있는 수서고속철도(SRT). /연합뉴스

2017-01-01 이성철

부동산 시장 리드 '경제구역' 공급 러시10년만에 택지 개발 시동 검단새빛도시사통팔달 수도권 마지막 大신도시 '눈길'인구유입 증가 하늘도시 신흥강자 부상송도·청라 식지않는 열기 구도심도 가세새해 인천에서 눈여겨볼 부동산 지구로는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10년 만에 토지 공급을 본격화하는 검단새빛도시가 꼽힌다. 인천지역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온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도 토지나 주택 공급이 계속될 전망이다.검단새빛도시 사업은 인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2㎢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사업비 10조9천674억원을 투입해 18만3천670명(7만4천736세대)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지난해 택지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었지만, 사업 지구 내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과 관련한 협상이 이어지면서 공급 일정이 늦춰졌다. 최근에 기반시설 공사와 공동주택 용지 1개 필지 개발을 담당할 건설사로 우미건설(주)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재개됐고, 올해 단계별로 택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검단새빛도시는 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도시라는 점에서 건설사의 택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단새빛도시는 인천 도심 17㎞, 서울도심 20㎞ 거리에 위치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도시 내외에 있는 우수한 자연 환경을 연계한 개발도 예정돼 있다. 도시 남측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자족기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도 참조그러나 정부가 '8·25대책'에서 택지 공급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계획대로 검단새빛도시 내 택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검단새빛도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50%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시행하는데, LH의 경우 8·25대책에 따라 신규 택지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검단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 무산이 검단새빛도시 사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검단 일대를 4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 관련 인천시와 두바이 측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줬다.인천 서구 마전동에 골든키공인 이영찬 대표는 "스마트시티 대상지와 인접한 원당동의 경우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아파트 매매가가 5천만~7천만원 가량 올랐다가 다시 가격이 빠진 상태다. 부동산 등에서도 조심하는 경향이 커졌고 현재 거래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검단새빛도시의 경우 인근에서 깨끗한 새집에 대한 수요가 있고, 서울이나 경기도 지역 접근성도 좋아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검단 지역 분양이 시작되면서 광고가 이뤄지면 검단의 잠재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영종하늘도시가 신흥강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공동주택용지 대량 해약사태가 발생하면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올해 영종도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하반기),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상반기) 등이 예고되면서 영종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영종하늘도시에서는 7년 만에 신규 분양 아파트인 '스카이시티자이'가 공급된 뒤 아파트 분양이 잇따랐다. 도시 내에 단독주택용지 등 1천억원 규모 토지가 평균 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되는 등 공급된 토지 매각 성적도 좋았다.한국감정원 인천지사 조사통계부 길동선 부장은 "새해 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지역이 영종도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에 따라 신규 투입 인력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아파트 등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핵심 지역인 송도국제업무지구(IBD)에서 마지막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라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로 조성 중인 송도 6·8공구뿐만 아니라 11공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송도 6·8공구 내에서는 연초까지 대규모 개발을 추진할 사업자를 찾는 공모가 진행돼 그 결과에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라국제도시에서는 새해에 막바지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라에서는 최근 청라시티타워, 국제금융단지 등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보성산업은 청라국제도시 일대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보성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인천 구도심에서는 2만여세대 규모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이 있을 예정이라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영향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 10년 만에 본격화하는 인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인천 서북부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검단신도시 전경.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아이클릭아트영종하늘도시 전경. /경인일보 DB

2017-01-01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