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대책으로 주택건설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리츠사업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공공임대아파트 이외에 행복주택도 리츠사업 도입 등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의 참여도 늘어날 전망이다.5일 LH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성남 고등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 행복주택리츠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LH는 국토부로부터 행복주택리츠 1호 사업에 대한 영업인가를 받고 201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리츠는 LH와 건설사가 공동사업자로서,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각 사의 투자지분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이다.건설사 입장에서는 땅값을 내지 않고 공사비만 부담하면 되고 공사비는 추후 분양대금으로 조달하다 보니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한 구조다.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으로 택지 공급이 줄어들면서 건설사들마다 리츠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게다가 올들어 양주 옥정, 의정부 민락, 화성 동탄, 시흥 배곧, 고양 향동, 평택 고덕 등 경기도내 16개 단지에 들어서는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형태 이외에 행복주택으로 리츠사업이 확대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특히 공공리츠는 LH가 미분양된 주택에 대한 매입 확약을 제공하고 있어 건설사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건설단체 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익성을 확보한 우량 택지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아 LH의 리츠 사업에 관심이 높다"며 "공사물량 확보에 분양 리스크까지 낮아 요즘 같은 시기에 건설업체들을 끌어들이기 가장 좋은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05 이성철

경기도가 정부의 역점 추진 사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입지 기준을 마련했다. 지역별 '온도차'가 심하고, 사업자들이 농림지역까지 사업지구로 지정을 신청하는 등 과열양상(경인일보 7월29일자 1면 보도)을 보이는 데 따른 조치다.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뉴스테이 등 주거용지 조성 사업의 입지기준을 전국최초로 마련해 이달중 시행할 방침이다. 이 기준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주민이 제안하는 주택건설사업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 사업에 적용된다.도가 마련한 '뉴스테이 등 주거용지 조성사업에 따른 입지 및 공공 기여시설 기부채납 검토 기준'은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 ▲개발이익에 대한 합리적 공공기여 ▲지역 갈등 예방 등 3대 원칙을 내세웠다.구체적인 기준을 보면 도시·군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부합하지 않은 입지는 불허하고, 지역 여건상 주택이 과잉 공급되는 경우 역시 개발을 억제한다. 자연녹지지역 비율이 50% 이상인 녹지지역과 계획관리지역이 50% 이상인 곳은 사업을 허용하되, 농림지역은 절대 불허하기로 했다. 과밀개발을 막기 위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00% 이하) 수준의 중밀도로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도는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늘어나는 용적률의 45% 만큼의 토지를 주민공동시설 부지 등 공공용지로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 갈등 예방을 위해 기업에서 지구지정이 제안되면 개발계획 승인 전 주민 및 시군 의견을 먼저 수렴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최근 뉴스테이 사업이 농림지역에까지 제안되는 등 무분별하게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며 "지자체·주민·기업인들 모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도내 접수된 민간 제안 뉴스테이사업은 주거·공업·녹지 지역 등 도시 지역 15건과 관리·농림 지역 등 비도시 지역 7건 등 총22건(3만여 가구, 180만㎡)에 달한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6-12-04 이경진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가구는 다른 가구보다 넓은 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특별법 하위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등 후속조치를 거쳐 연말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방이 3개 이상이거나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매입임대주택은 태아를 포함해 미성년자녀가 셋 이상인 가구에 우선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또 다자녀가구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만 되더라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준다.현재 지방공사가 공급하는 물량 등 일부를 제외한 매입임대주택은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여야 입주할 수 있는데 다자녀가구에 대해서는 이런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공사 등이 도심지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사들여 저소득계층에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료만 받고 빌려주는 공공임대주택이다.이번 개정안에는 조부모나 친인척이 아닌 일반가정에서 자란 보호대상 아동도 만 18세가 돼 독립했을 때 전세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됐다.전세임대주택은 저소득 무주택자가 자신이 살려는 집을 구해오면 LH 등 공공기관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어 해당 주택을 확보해 재임대하는 형태다.현재 친·외조부모나 부양의무자가 아닌 8촌 이내 혈족 손에 길러진 보호아동에게는 독립(보호종결) 이후 5년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격이 주어지지만 일반가정에서 자란 보호아동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에서 빠져있다.이밖에 LH 등이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할 때 물량의 35% 이상을 전용면적 50㎡ 이하 초소형주택으로 건설하도록 강제하는 조항이 삭제됐다. 공공분양주택은 이미 전용면적 60㎡ 이하로만 짓도록 규정돼 있다는 점과 지역별로 다른 초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일정량의 초소형주택을 지으면 비효율적이라는 민원을 고려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1-30 이성철

주거·행정 복합시설인 '복합형 따복하우스'가 가평에 들어선다. 가평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와 차영호 따복주택 부추진단장, 군청 및 경기도시공사 사업추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건축물 및 따복하우스 신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신축하는 복합형 따복하우스는 군청 인근 읍내리 608-5 일원 대지면적 3천211㎡에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건립된다.이 시설물에는 지하 차고지 및 주차장을 비롯해 1층 일자리복지센터, 차량 팀, 2층 건강가정지원센터, 드림 스타트, 공동육아 나눔터, 3층 무한돌봄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협의체, 4층 통합공동 교육실 및 예비사무공간, 5층 희망복지실, 공동회의실 등 각종 군 행정 시설이 자리 잡게 되며 지상 6~8층에는 48세대가량의 소형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군의 공공시설건립사업과 공사의 따복하우스를 연계한 이 사업은 군청사의 부족한 시설 공간을 확충하고 더불어 소형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인 따복하우스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의 효율성 및 가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군 예산 153억4천만원, 도시공사 따복하우스 예산 49억8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 주택건설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형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군은 설명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민간참여자를 공모하고 내년 기본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사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두 기관이 공조해 군은 부족한 행정 공간을 확충하고 경기도시공사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주거부담을 덜 수 있는 따복하우스를 건립하게 돼 두 기관의 정책실현은 물론 건물의 효율성과 시공 품질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선진적인 복합 건축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2016-11-17 김민수

2009년 토지·주택公 합병후택지개발·주택건설사업 활발서민 내집마련·주거편의↑공공디벨로퍼 역할수행 모범경기본부, 지역발전 디딤돌지난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으로 출범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거복지를 넘어 경제 부흥을 이끄는 공공디벨로퍼로 재탄생한지 7주년을 맞이했다. LH는 지금까지 분당신도시 면적의 29배에 해당하는 택지개발, 125만호의 임대주택건설 및 공급, 118만호의 분양주택을 건설하는 등 국토가치를 창조하고 국민 주거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부채공룡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LH는 사업조정과 총력판매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3년말 105조원까지 늘어났던 금융부채를 2014년 98조원, 지난해 89조원으로 2년 동안 16조원의 금융부채를 감축했다.■주거복지를 넘어 국민복지로LH는 올들어 6월까지 119만호의 분양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지원해왔고 국민임대 44만호, 영구임대 15만호 등 우리나라 장기공공임대주택의 85%에 해당하는 총 91만호의 임대주택을 보유·운영하며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LH는 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것을 넘어 임차료를 보조해주는 주거급여사업, 임대주택 입주민이 행복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카쉐어링, 교육·육아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는데 향후에는 주거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금융, 문화, 고용, 교육 등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국민에게 연결하는 복지 전도사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공공디벨로퍼로서 역할 수행박상우 사장은 지난 3월 취임과 함께 과거의 독점적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추진하고 민간과의 공공사업모델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9월 현재까지 지자체, 민간, 사회단체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만 28건에 달한다. 협약내용도 지역개발협력, 동반성장, 기술교류, 사회공헌 등 다양하다.LH는 특히 그간의 다양한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을 연계하여 계획수립과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등 공공디벨로퍼 및 코디네이터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K-스마트 신도시 주도지난해 공기업 전체 발주물량의 39%,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 전체 발주물량의 33%에 해당하는 11조7천억원 규모의 토지·주택 사업을 발주해 민간기업에 새로운 일감을 제공했다.특히 '스마트시티'가 국가전략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가전략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K-스마트시티 추진단'을 설치하고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등 해외신도시 사업참여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LH의 노하우와 민간의 첨단기술을 결합하여 해외에 진출하는 K-스마트시티 사업은 새로운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이다.■LH 경기지역본부, 지역사회 성장의 중추적 역할LH는 본사를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직접 사업을 담당하는 12개의 지역본부와 2개의 독립사업본부로 구성돼 있다. 본사를 제외한 지역조직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1천여명의 직원이 총 31개 사업지구에서 55조원 상당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의 핵심 본부로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LH 경기본부는 장기간 현안사업으로 남아 있던 화성 태안3지구, 수원 고등지구의 사업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이제까지 고질적 민원사항이었던 임대아파트에 대한 하자보수 처리방식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유지보수 한번에 SSAK(싹)'을 도입했고 장애인 등 주거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House-Care'와 '집으로 찾아가는 마이홈 서비스' 제도를 시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경기 LH 경기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 발굴, 장기현안 사업지구 해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기업 본연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LH(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 사옥. /LH 제공LH와 쿠웨이트는 지난 5월 압둘라 신도시 개발 사업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LH 제공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 /LH 제공

2016-11-16 이성철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15개 지역에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총 5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혼인 5년이내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지역별로는 광주 17가구, 군포 16가구, 성남 81가구, 수원 96가구, 안산 86가구, 안성 12가구, 안양 61가구, 여주 10가구, 오산 11가구, 용인 51가구 등이다.전세임대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입주대상자 모집절차는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신청자의 소득, 부동산, 자동차 등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입주대상자(예비자 포함)를 LH에 통보하고, LH에서 해당자에게 계약안내를 시행한다.계약절차는 입주대상자가 희망주택을 물색 후 LH의 권리분석 절차를 거쳐 주택소유자, 입주자, LH 간의 전세(임대차)계약으로 진행된다.입주자에게는 전세금 8천500만원 이내에서 임대보증금의 95%(최대 8천75만원)가 지원되며 지원금액에 대해 연 1~2%의 이자를 월임대료로 부담하게 된다.임대기간은 최초 임대기간(2년) 경과 후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또한 일정 금액의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도배장판 비용도 지원된다.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지역본부 전세임대 콜센터(1661-8415), 마이홈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1-09 이성철

동탄1신도시에 한옥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조성을 위한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인 가운데(경인일보 10월 28일자 6면 보도) 공급 물량의 일부를 연립주택으로 건설키로 한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1신도시 석우동 일대 11만2천여㎡ 규모의 한옥 뉴스테이를 조성키로 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업자 모집을 진행중이다.부지별로는 단독16블록(2만3천222㎡)과 단독18블록(5만8천48㎡)에 한옥 단독주택 194가구와 연립1블록(3만804㎡)에 연립주택 267가구 등 총 46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국토부는 전통 한옥의 외형에다 현대식 아파트의 효율적인 내부 구조를 도입한 차별화된 주거모델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립주택은 최고 4층 이하로 한옥 주택단지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옥을 표방한 내·외부에 특화된 디자인을 도입키로 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연립주택 건설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주민들은 "한옥형 연립주택이라고 하는데 결국 기존 다가구주택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며 "결국 사업자만 개발 이익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한옥 단독주택에 뉴스테이 개념을 처음 도입하는 시범사업인 만큼 사업자 공모과정에서 기존 형태의 획일적인 연립주택 설계는 걸러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가와 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테라스형 빌라' 형태로 조성해 지역 명소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주거단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한옥 뉴스테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사업 참여 건설사들로서는 품질과 디자인 등에서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주택법상 연립주택으로 표기될 뿐이지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1-08 이성철

83㎡ 전용 에코밸리 동탄1 생활권역세권·하천 조망·도보통학 '자랑'10년임대 에듀하이 호수공원 품어중흥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2개 블록에서 1천63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 축소 방침으로 희소성이 높아진데다 분양방식도 민간분양과 공공임대로 서로 달라 관심을 끈다.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전용면적 83㎡ 436가구다. 또 A68블록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는 공공임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83㎡ 1천194가구다.■ 문화디자인밸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에코밸리는 문화디자인밸리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 공원형 문화시설 트라이엠(Tri-M) 파크, 문화복합시설 등이 가깝다. 인근은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거주 가능하다.동탄1·2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동탄1신도시에 위치한 동탄국제고를 비롯해 남부권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도보권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연내 개통이 예정된 SRT 동탄역도 2㎞거리다. SRT 이용시 서울 수서역까지 18분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에 들어온다. 또한 동탄역은 삼성~동탄 간 광역급행철도(GTX), 버스터미널 등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교통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또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으로 들어서는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오산천 수변공원, 신리천이 인접하며 일부단지에서는 천 조망도 가능하다. 중앙공원, 방아다리공원도 조성돼 쾌적한 주거여건도 갖췄다. 또한 판상형 구조에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한 설계도 내놓는다.■ 호수공원 프리미엄에 10년 공공임대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에듀하이는 10년 공공임대로 5년동안 임대로 살다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75만㎡에 달하는 동탄호수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호수공원을 따라 산책로,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교통여건도 좋다. 동탄순환대로가 올해 개통 될 예정이어서 SRT 동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인근 장지IC(예정)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진입도 수월하다.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자녀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단지 설계는 판상형 구조에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높였다.이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로서 무주택자 자격을 갖춰야 한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의1에 들어서며,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한편 중흥건설은 풍부한 자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 11월부터 전 현장에서 진행되는 공사대금 등 기성지급을 100% 현금 결제할 방침이다. 문의:(031)374-2242※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조감도(사진 왼쪽),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조감도. /중흥건설 제공

2016-11-02 경인일보

국내 첫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 부평 십정2지구 주민들이 낮게 책정된 감정평가 때문에 정작 자신들은 아파트 입주 자체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인천시는 영구임대주택 세대 마련, 무이자 대출 등 취약계층 거주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주민들과의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취약계층이 대부분인 이곳 소규모 주택의 평균 감정평가액은 3.3㎡ 당 300만~400만원 수준으로, 새로 지어질 아파트 분양가(3.3㎡ 당 790만원 선)에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30여 년간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 박모(63·여)씨는 "평당 350만원을 감정받았는데 10~15평짜리 집을 가진 사람은 빚을 지고 분양을 받거나 적은 평수의 임대주택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며 "취약계층이라고 내 집 팔고 임대주택에 보내고 빚을 져서 집을 사라는 것이 '뉴스테이'의 목적이냐"고 토로했다.부평 십정2지구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내려와 판자촌을 형성해 만든 지역으로 취약 계층과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특성에 따라 임대주택 비율을 공공임대 250세대·영구임대 300세대와 무이자 대출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주민과의 입장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터무니없는 감정평가액을 비판하며 '사업 철회'를 주장, 28일 시청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역의 차상위 계층은 230세대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상황을 꾸준히 파악하는 중"이라며 "주민 반대로 표류되면 십정2구역 개발은 답보상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6-10-26 윤설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이달부터 화성 봉담2지구 내 국민임대 2천세대 등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9일 LH에 따르면 화성봉담2지구 내 A-3블록에 국민임대 972세대, A-4블록은 1천28세대를 공급한다.전용면적 26㎡·36㎡·46㎡형으로, A-4블록의 26㎡형 및 36㎡형에는 안전손잡이, 욕실 접이식 의자 등 고령 입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된 '65세 이상 고령자용' 주택이 별도 공급된다.국민임대주택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37만1천660원)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화성봉담2지구 A-3블록에는 영구임대주택 416가구도 공급된다. 이중 68가구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신혼부부 우선 공급, 78가구는 고령자 공급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4㎡ 크기의 단일형이다.임대조건은 생계·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보증금 221만8천원에 월세 4만4천180원, 그 외는 보증금 1천446만8천원에 월세 10만2천770원으로 저렴하다.동탄2신도시 내 A-48블록에는 전용면적 85㎡이하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20% 이하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 924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오산세교와 수원호매실, 성남단대·여수, 화성 향남2지구 등에서 국민·공공·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인터넷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을 이용하거나 LH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0-09 이성철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임대료가 어떻게 산정되는지 공개될 전망이다.경기도의회는 이재준(더·고양2) 기획재정위원장이 추진하는 '경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산정 정보공개 조례안'을 6일 입법 예고했다. 아파트 보증금과 임대료 산정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조례안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국민임대·영구임대아파트가 최초 공급될 때 해당 임대아파트에 대한 택지비와 건축비, 보증금·임대료 산정에 적용된 표준건축비·상한금액 산정 규정을 관보나 도보, 도청·도시공사 홈페이지, 신문 광고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도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임대료 산정을 보다 투명하게 하자는 취지지만,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질서가 교란되거나 정부 정책에 위반되는 경우 등에는 공개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조례안은 또 도시공사뿐 아니라 LH에서 공급하는 300세대 이상의 임대아파트에 대해서도 보증금·임대료 산정 정보를 공개토록 도 차원에서 적극 권고할 것을 명시했다. 이에 공개대상이 LH까지 확대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법예고는 11일까지 진행된다. 도의회는 빠르면 다음 달 제315회 정례회에서 심의하게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6-10-06 강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경기도 파주출판단지 내 28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신청을 받는다.파주출판 행복주택은 5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16㎡A형 94가구는 산업단지기업체, 산업단지근로자, 대학생, 사회초년생 ▲26㎡A형 144가구는 산업단지기업체, 산업단지 근로자, 대학생, 사회초년생 ▲36㎡A형(주거약자형) 54가구는 산업단지기업체, 산업단지근로자, 신혼부부 ▲36㎡B형 12가구는 고령자에게 공급된다. 고령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26㎡A형 4가구와 26㎡B형 12가구도 공급된다.280세대 가운데 우선공급분 140세대는 파주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입주기업·교육·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관사, 숙소 용도로 공급된다. 우선공급분 청약접수기간은 6~7일로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일정요건을 갖춘 산업단지근로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계층에 공급되는 일반공급분 140세대의 청약접수는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20~24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2일이며 입주는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다.임대료는 전용면적 26㎡(계약면적 51㎡) 산업단지 근로자 기준으로 월 7만(보증금 3천500만원)~19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04 홍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육아환경을 대폭 개선한 가족친화형 행복주택을 선보인다. LH는 보육형 지역편의시설이 계획된 '부천옥길 행복주택'을 연말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8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부천옥길 A4블록은 부천시에서 최초로 건설되는 행복주택으로 '가족친화형 행복주택' 시범사업 대상지구로 추진된다. 총 270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 16㎡ 96가구, 26㎡ 39가구, 36㎡ 135가구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0월이다.LH는 주거만족도와 가장 밀접한 여성의 입장에서 가족친화형 주거공간을 계획하기 위해 지난 4월 여성건축사 대상 특별설계공모를 실시해 당선안을 바탕으로 여성건축가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활용했다.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시설이 계획돼 엄마와 아이를 위한 특화 편의시설은 물론 여성안심 무인택배실,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원, 유모차 등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 통합형 데크 주차장 등 여성 입장에서 계획된 편의시설들이 배치된다.LH 관계자는 "부천옥길 행복주택의 보육중심 개방형 지역편의시설을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주민들도 활발히 이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편의시설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행복주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9-27 이성철

고급설계·싼임대료 전세난에 인기최고 26.3대1 경쟁률 완판도 속출의무 임대 8년후 분양규정 불명확입주자 - 건설사간 분쟁 소지 우려도입 1년을 맞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전세난 속에 고급화 설계 및 낮은 임대료로 높은 계약률을 보이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의무임대기간 이후 분양전환 여부를 두고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25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9개 단지에서 9천565가구가 공급됐다. 공급지역으로는 인천 도화, 화성 동탄, 수원 권선, 위례 등 경기와 인천지역 신도시에 7개 단지가 분포돼 있다. 올 연말까지 경기 2천798가구, 인천 7천649가구 등 수도권에만 1만가구 이상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이처럼 전세난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에 뉴스테이 물량이 집중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과 계약률로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말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G건설의 뉴스테이는 역대 가장 높은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현재 입주민 계약률은 95%다. 앞서 공급된 수원 권선과 화성 동탄의 뉴스테이 2곳도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 뉴스테이의 경우 일부 계약포기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계약률은 95%를 넘어서고 있다.이와 관련 건설업계는 저소득층이 사는 임대주택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테라스나 대형 드레스룸을 설치하는 등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꼽고 있다. 또한 정부가 연 임대료 상승분을 5%로 제한한 것과 달리 실제 건설사들이 '최초 4년 상승분 0%', '임대료 상승분 3%' 등 더 낮은 조건을 내세우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하지만 정작 의무 임대기간인 8년 경과 후 분양전환 부분이 구체적이지 않아 혼선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토부는 '정부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규제는 없고 8년 뒤 재임대하거나 분양전환 여부는 민간 사업자의 권한'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조건과 고급화 설계 등으로 뉴스테이가 점차 중산층 주거상품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입주자와 해당 건설사 간 분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가 사전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9-25 이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