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주말 내내 2만여명 '장사진'경기등 타지 중개사도 몰려8·2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대상에서 빠진 인천지역 첫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 예비 분양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말 내내 2만여 명이 방문하는가 하면 부동산 관계자들도 100명 넘게 장사진을 이뤘다.20일 오후 3시께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앞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천막 안으로 사람들이 3~4횡렬을 따라 길게 줄을 서 있었다. 30여 분 기다린 후에 견본주택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8-7블록, 7-5블록에 1천897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인천 대표 구도심이라는 핸디캡에도 사흘 만에 2만여 명이 몰렸다.남구에 거주하는 황모(39·여)씨는 "전단지를 보고 구경 왔는데 구도심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실거주로 해도 크게 나쁘지 않고, 집단대출 규제도 없어 투자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청약은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을 둘러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공인중개업 관계자 100여 명도 견본주택 맞은 편부터 시청 앞 광장까지 몰리기도 했다. 이들은 견본주택을 보러 온 예비당첨자들에게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추후 피(분양가에 붙는 웃돈)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번호를 알아가기도 했다.분양권 전매는 1년 후부터 가능하지만 당첨되면 곧바로 전화를 주겠다며 투기를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경기도 지역에서 왔다는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앞으로 도화지구에 세대가 몰릴 것으로 보이고 교통 입지와 아파트 브랜드가 좋아 주말 내내 부동산에서 150명 정도 나왔다"며 "무엇보다 이번 부동산 규제 지역이 아니다 보니 1년 후 전매가 가능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이곳의 경우 한 아파트이지만 8-7블록(1천309세대), 7-5블록(588세대)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있다 보니 예비 분양자들의 기대감도 높다.현장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근처에 역이 두 곳이나 되고 단지 내 상업시설이 있어 많이 찾는 것 같다"며 "실제 경쟁률을 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부동산 대책에 저촉받지 않아 투자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8·2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대상에서 빠진 인천지역 첫 분양 아파트인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견본주택이 20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8-20 윤설아

남양주 호평 두산알프하임 개관 사흘간 3만4천명 발길서울 공덕SK는 기록 부진8·2 부동산 대책 이후 사실상 처음 문을 연 남양주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3만 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반면 규제 지역인 서울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찾아와 지역별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에 짓는 '두산알프하임' 견본주택에 지난 11일 개관 당일 방문객 1만 1천여 명이 몰려들었다. 업체측은 주말까지 사흘간 총 3만 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곳에 방문객이 몰린 것은 남양주시 지역이 8·2 대책에 따른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데다가, '두산알프하임'은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로 계약 후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 관계자는 "두산알프하임은 8·2 대책에 따른 상대적 수혜를 예상했는데, 역시 기대만큼 반응이 좋았다"며 "방문객 중에는 호평동이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을 노려 단기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반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공덕 SK리더스뷰' 견본부택에는 11일 개관 당일 2천700명, 12일 5천500명 등 주말 사흘간 1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공덕SK리더스뷰는 마포로 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오피스·상가 단지로 그동안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하지만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 서울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견본주택에 개관 첫 주말 평균 3만 명 이상이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방문객 상당수가 강화된 대출, 청약 규제 등을 문의하면서 상담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분양 관계자는 "LTV(담보인정비율) 40% 축소와 청약 1순위 자격 등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며 "이번 대책의 내용이 복잡한 데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다 보니 상담시간이 1인당 30분씩으로 길어졌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지난 11일 문을 연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2017-08-13 최규원

"싸게 나온 집 있냐" 잇단 매수문의하남 위례·분당·광교등 높은 관심동탄 실수요자 중심 분양전화 꾸준강남 재건축 3억 낮아진 매물 나와강북 재개발등 서울 거래 급속 냉각정부의 강도높은 '8.2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후 첫 주말에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눈치보기'에 돌입했다.대부분 지역이 고강도 규제에서 벗어난 경기도는 '풍선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반면, 규제의 중심에 있는 서울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는 한파가 몰아쳤다. 주말인 5일과 6일 경기도내 인기 지역인 동탄·하남·분당·평촌·광교 등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싸게 나온 집이 있느냐" "매수 문의가 많으냐"는 전화가 꾸준히 이어졌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는는 않았지만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동탄2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동탄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대책발표 이후로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양 예정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아왔고 GTX 개통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서울로 쏠렸던 관심이 이동해 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남 위례신도시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도 "서울과 인접한 좋은 위치 때문에 그동안 집값이 꾸준히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번 부동산대책에서 추가 규제에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혜택이 기대된다"며 "대책발표 이후로도 급매물 등은 나오지 않고 오히려 매수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는 중"이라고 전했다.반면 직접적으로 규제를 맞은 서울은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위축됐다.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에는 예외 적용 기한 내에 팔기 위해 대책 발표 전보다 2억∼3억 가량 호가가 낮아진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강북의 재개발 지역도 재개발 지위양도 금지의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자취를 감췄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들과 달리 경기도 도심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기존 거주자들을 기반으로 하는 실수요층의 호응이 높았던 만큼 이번 대책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서울 내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의 발길이 주변 경기도 도심권으로 쏠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서울 피해서… 남양주 견본주택 '북적'-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강도높은 규제를 받는 서울지역을 피해 경기도 주요지역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6일 두산건설이 남양주 호평동에 공급하는 알프하임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8-06 이원근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대출 규제를 강화한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6·19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건설업계가 분양 물량을 쏟아냈지만, 주요 단지의 청약이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돼 과열 조짐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6일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주택청약 서비스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 따르면 성남 판교에 4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가 지난 5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84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1천437명이 청약해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A 타입은 130가구 모집에 5천462명이 몰려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대림산업이 공급해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구리수택'도 567가구 모집에 총 5천669명이 몰려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59A㎡로 147가구 모집에 2천951명이 청약자가 몰리며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중흥건설이 고양향동지구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 역시 지난달 30일 진행된 1순위 일반 청약에서 719가구 모집에 4천979명이 몰려, 평균 6.9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인천 청라국제신도시 마지막 민간 아파트인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 역시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61.03대 1, 평균 경쟁률 13.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번 6·19대책에서 규제의 타겟이 된 서울도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등 주요 단지들이 1순위에서 최고 100대 1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무색하게 했다. 이에 대해 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전문위원은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안 지났기 때문에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실수요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7-06 최규원

도심생활권 입지 '주목'중소형 4Bay 남향 배치내일부터 1·2순위 청약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e편한세상 구리수택 견본주택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지난달 30일(금) 문을 연 e편한세상 구리수택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 6천500여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주말까지 3일 동안 2만2천여명이 방문했다. 굵직한 교통 호재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 등이 각광받으며 견본주택 관람 대기 줄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e편한세상 구리수택 분양소장은 "단지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선호도 높은 평면 구성과 차별화된 설계 등으로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구리시 수택동 437 일원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구리수택은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73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83가구 ▲74㎡ 136가구 ▲84㎡ 314가구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세대의 약 90% 이상을 4Bay 구조로 설계해 통풍 및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구리시 수택동은 경의중앙선인 구리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간선도로가 근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경기도 남양주 별내읍)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수) 1순위, 6일(목)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수), 계약은 18일(화)~20일(목)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를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27번길 6-16(구리역 3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565-0733.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e편한세상 구리수택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2017-07-03 경인일보

6·19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움츠를 것으로 예상됐던 수도권 청약 시장은 도리어 불이 붙는 모습이다. 이번 부동산 대책이 서울 강남과 재건축 지역 제한에 집중되면서 풍선효과로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강남과 재건축 지역은 관망세가 이어지며 호가가 수 천 만원이 하락하는 등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지난 2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판교더샵퍼스트파크'는 이날 하루에만 1만7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고, 주말까지 사흘간 약 5만여명이 다녀갔다. 오픈 첫날 오전 10시 30분 모델하우스 개관에도 불구하고 오전 7시부터 입장 대기자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한 때 500m 넘게 줄을 서기도 했다. 대기 시간만 최소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됐지만 대기자 줄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입장 후에도 청약 설명을 듣기 위한 대기자와 전용면적별 내부 디자인을 관람하는 줄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뜨거운 청약 열기를 막기에는 역부족했다.분양 관계자는 "판교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4년 만 인데다 판교 첫 입주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어 갈아타려는 실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 같다"며 "청약조정지역 인데다 6·19 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고양항동지구 중흥S-클래스'와 '군포 송정 금강핸테리움 센트럴파크'에도 첫날에만 5~7천여명이 다녀갔고 주말까지 2~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청약 시장은 6·19 부동산 대책을 빗겨가는 모습이었다.분양 업계 관계자들은 "청약조정대상지역이라 하더라도 분양권 전매 제한이 1년 6개월로 제한되고, 강화되는 대출규제(DTI·LTV)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반면, 6·19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강남과 재건축 시장 등 기존 주택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투기 단속으로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고,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 재개발 지분 등 뚜렷한 가격 변화 없이 급증하던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이미 호가는 수천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지역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책 발표 이후 팔려는 사람들의 연락은 오는데 사겠다는 문의가 없어 정상적 영업이 이뤄지면 수천만 원 가량 내려갈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7-06-25 최규원

2510가구 규모 중소형 구성3.3㎡당 900만원대 '합리적'지난 2일 개관한 고양시 일산 식사풍동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칭)의 '플러스 시티' 주택 홍보관이 개관 첫날부터 내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대성황을 이뤘다.일산 식사지구 '플러스 시티'는 주택홍보관 개관 전부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부동산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개관 당일부터 주말 내내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와 공연, 캐리커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해 예비 조합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플러스 시티는 총 2천51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35층에 전용 면적 59㎡, 74㎡, 84㎡ 타입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했다.특히 84㎡ A타입은 5베이(bay) 구조로 출입문이 2개로 설계되어 있어 1세대 2가구 생활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다. '한 지붕 2가구'의 주거가 가능한 특별 설계는 거주의 기능과 동시에 수익창출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직사각형의 5베이 구조는 우수한 채광과 통풍을 가능하게 해 여름에도 시원한 생활을 할 수 있다.또 84㎡ B타입은 소비자의 기호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타입으로 설계했다. 넓은 판상형의 테라스로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며, 우수한 평면구성의 74㎡와 59㎡ 타입 역시 넓은 펜트리와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춰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켰다.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단지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단지 저층부에는 각종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커뮤니티 설계 등을 통한 층수별 맞춤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공급가 역시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플러스 시티 관계자는 "지난주 오픈한 일산 플러스 시티 주택홍보관에 대한 입소문이 알려지면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조합원 가입은 서울, 인천, 경기수도권에 6개월 이상 거주 세대주로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 통장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산식사지구 플러스 시티 분양문의: 1877-1414.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일산식사지구 플러스 시티 조감도. /플러스 시티 제공

2017-06-08 경인일보

동탄2신도시는 계획인구 28만 6천명, 부지면적 2천395만8천여㎡에 이르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삼성동까지 20분안에 접근할 수 있는 KTX와 GTX 교통망, 자족이 가능한 대규모 기업과 업무시설,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중심상권, 곳곳에 배치된 녹지와 동탄호수공원 등 교통, 편의, 쾌적성에서 살기 좋은 도시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동탄 2신도시에서도 동탄호수공원 바로 옆, 초·중·고교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골든블록으로 남동탄 핵심에 위치한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이 눈길을 끈다. 1천538세대 대단지로, 전세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남동탄 일대 최고의 노른자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동탄 호수공원과 인접하고 뒤로는 왕배산 근린공원이 맞붙어 호수공원까지 이어져 자연환경이 빼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모두 연접해 있는 단지로 꼽힌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키즈룸 등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로를 건널 필요 없는 안전한 통학 동선 단지라는 점에서 학부모들이 큰 매력을 느낄 만하다. 동탄2신도시의 메인 도로축인 동탄대로와 접해 있어 KTX·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 및 중심상권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올해 수서 고속철도 SRT 동탄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도 개통 예정인 상태다. 아파트 브랜드가 시세 프리미엄에 비중 있는 영향을 미치는 만큼, A67 블록의 시공을 포스코건설이 맡았다는 점에서 향후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의 미래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머드급 대단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단지아파트는 관리비 절감, 부대시설 이용 및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소규모 단지보다 유리하다. 동탄2신도시의 136개 아파트부지 중 1천500세대 이상 부지는 6개밖에 없다. 대지면적 9만5천810㎡에 달하는 이 단지는 건폐율이 법정 50%인데도 11.39%의 낮은 비율로 설계해, 모든 입주민이 개방감을 느끼고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경 특화 설계를 통하여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산책로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단지 내에서는 힐링정원을 통하여, 외부에서는 동탄 호수공원과 왕배산 근린공원을 통하여 내·외부 모두에서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누릴 수 있다.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최대 80여m의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세대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의 5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16개 동을 모두 4베이 판상형으로 계획해 통풍과 환기, 채광이 우수하다. 또한 3면 개방 평면에 따른 발코니 확장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알파룸, 작은방 붙박이장 특화, 와이드형 주방, 수납공간 특화 등 타입 별 개성 있는 특장점 요소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도록 했다.분양 관계자는 "분양 열기가 뜨거운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는 점이 부각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지난 14일 사업현장(화성시 동탄면 산척리 73번지)에 오픈했다. /화성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포스코건설 제공

2016-10-17 경인일보

40가구 백만원대 위약금물고 포기임대물량 과잉 수요층 분산된 탓2만가구 '뉴스테이' 공급 빨간불기업형임대주택의 첫 사례로 볼 수 있는 인천 도화 4블록 '누구나집' 전체 세대의 약 8%가 100여만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내고 입주를 포기했다. 이들 상당수는 다른 임대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천 내 공급이 예정된 2만세대 규모 '뉴스테이' 물량의 신규 수요 창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인천 도화 4블록 누구나집(도화 서희 스타힐스) 전체 계약 520세대 가운데 40세대가 최근까지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전용면적 59㎡ 기준으로 120여만원, 74㎡ 기준 140여만원 수준이다. 누구나집은 지난 2014년 입주자 모집 당시 520세대 공급에 3천601명이 신청해 평균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입주를 2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위약금을 내고 계약을 되돌리겠다는 세대가 계속해 나오고 있다. 누구나집 임대 조건은 보증금 3천700만~4천400만원, 월 임대료 41만~52만원이다. 도시공사는 예비 입주자에게도 일일이 연락을 했지만, 입주 희망자를 찾지 못해 최근 새롭게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임대주택의 경우 계약해지 세대가 드물었는데, 이에 비해 계약해지 세대 비율이 높다"고 전했다.이 같은 계약해지 현상은 다른 임대주택 단지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0%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도화 6-2블록 공공임대주택(대림 e편한세상 도화)의 경우도 최근 총 548세대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24세대가 계약을 해지했다. 국내 처음으로 뉴스테이로 공급된 도화 5블록과 6-1블록 2천105세대에서도 일부 계약해지 물량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기업형 임대주택에서 계약해지 세대가 계속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추가 공급과잉에 따른 수요층 분산이 꼽힌다. 실제로 계약해지 세대 상당수가 인근 지역에 더 좋은 임대주택 물량이 나온다며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도시공사는 설명했다. 인천지역 내 뉴스테이 공급이 임박한 지역으로는 부평 청천2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부평 십정2·동구 송림초교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등이 있다. 또한 인천 내 금송, 도화1, 부평4, 미추8, 송림 1·2동(현대상가), 전도관, 십정5 구역 등에서도 뉴스테이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인천 내 뉴스테이 공급 예정물량은 2만여세대에 달한다.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계약해지 세대에 해지 이유를 물어봤는데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경우도 있었고, 다른 곳에 더 좋은 주택이 나와서라는 이유도 있었다. 10년 동안 갖고 있으면서 분양 전환을 기다리면 중간에 다른 상황이 생길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도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이번 입주자 모집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전체 세대의 약 8%가 위약금을 내고 입주를 포기한 인천 도화 4블록 '누구나 집'.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9-11 홍현기

수원 광교신도시 내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아 온 옛 에콘힐 사업부지가 '계륵'으로 전락했다. 앞선 두 차례 사업무산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세 번째 사업자 공모에서는 아예 공모 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수도권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형 복합 상업·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장밋빛 전망은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다.1일 경기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시 원천동 605, 605―1(광교신도시 일상3블록·면적 4만1천130㎡) 부지의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공모 업체가 1곳도 나타나지 않아 최종 유찰됐다. 해당 부지 공모가 유찰된 것은 지난 2013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시공사는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공고문 내용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수의계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해당 부지는 두 차례의 사업무산을 겪으며 지난 2008년 사업계획 이후 8년이 지나도록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4년 8월 에스티에스도시개발(주)가 입찰에 단독 참여해 계약을 체결한 뒤 도시공사에 계약금 224억원을 냈지만, 지난해 9월 말이 기한인 1차 중도금(600억원)을 내지 않으면서 지난 4월 29일 최종 계약 해지됐다. 업체는 현재 도시공사를 상대로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앞서 지난 2009년 3월 도시공사는 에콘힐 개발사업자인 에콘힐(주)와 계약을 맺고 광교지구 남측 42번 국도변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 11만7천여㎡에 오는 2021년까지 지하 5층∼지상 68층의 주상복합건물과 문화·유통·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에콘힐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2조1천억원의 대형 PF 사업이었지만, 에콘힐(주)가 도시공사에 토지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4년 만에 무산된 바 있다.인근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부지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흉물로 방치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도시공사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재 5~6곳 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부지의 입지조건 등 특장점을 부각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2016-09-01 전시언

인천 구도심 재생을 위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동인천역 지구)이 부동산경기 침체, 인천시 재정난 등과 맞물려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선도사업 격인 1구역(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8만㎡ 도시개발사업)도 최근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 31만㎡는 지난 2007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인천시는 경기침체와 주민요구 등을 고려해 2011년 12월 동인천역 지구를 6개 구역으로 세분화했다. '전면 개발'에서 '단계적 부분 개발'로 사업 방향을 수정한 것이다.동인천역 지구는 2013년 1월 6구역이 해제되면서 전체 면적이 23만5천㎡로 축소됐다. 그해 9월에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시 재정난 때문에 2·3·5구역이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추진이 유보됐다. 결국 시가 사업시행자인 1구역(도시개발사업)과 민간사업인 4구역(화평동 냉면거리 일대 재개발사업)만 남은 셈이다. 그런데 4구역은 지난해 4월 사업부진과 주민 요구로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됐고, 1구역은 최근 연구용역에서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인천역 지구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어느 하나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 없는 것이다.선도사업 1구역마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시도 난감해 하고 있다. 시는 연구용역에서 '녹지·광장을 축소했을 경우' 등 다양한 방안으로 1구역의 사업성을 분석했지만, B/C(사업편익비용)값이 모두 1을 넘지 못했다. B/C값이 1을 넘지 못하면 사업성이 없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1구역의 땅값이 3.3㎡당 1천500만원에 달하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존치관리구역 중 하나인 2구역(배다리 일원)은 올 2월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변경됐다. 하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시에서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체됐다"며 "도로 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구비 1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시는 2014년 1월 민간자본을 유치해 동인천역 북광장에 누들을 주제로 한 복합 건축물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그 사업 역시 흐지부지됐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8-07 목동훈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오픈강동구 인접한 '서울생활권''스타필드 하남' 9월 문열어실수요자 물론 투자도 관심제일건설(주)가 공급하는 '미사강변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이 지난 22일 개관 이후 3일간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였다.미사강변도시 A33블록에 위치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 ~지상 29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84㎡ 388가구 ▲전용면적 97㎡A·B 가구 338가구 등 총 726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판상형 4배이(Bay) 구조로 설계돼 일조권과 통풍이 우수하며, 타입별로 알파룸과 펜트리, 가변형 벽체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입지적으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와 접한 맨 첫 번째에 위치해 있어 서울 생활권을 가장 가깝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지하철5호선 연장선 강일역(2018년 개통 예정)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최적의 입지는 물론 인근에는 BRT(서울~하남) 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와 올림픽대로 강일IC를 이용하면 잠실과 강남을 각각 10분과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한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한 안심 통학권이며, 하남고등학교도 도보 이용 가능한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망월천 수변공원과 망월 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과 미사리경정공원을 비롯해 미사리 조정경기장, 하남종합운동장, 한강시민공원도 인접해 있어 퇴근시간과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여가 생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현재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 그룹이 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로 조성 중인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쇼핑부터 레저, 힐링이 가능한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리움, 영화관, 문화센터 등이 입점 예정이다. 게다가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와 가구업체 이케아 등 각종 쇼핑시설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분양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8월 1일 2순위, 같은 달 5일 당첨자 발표, 같은 달 10~1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하남시 덕풍동 741의 2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지역 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대거 몰리고 있다"며 "강일역 역세권 단지로 바로 앞 초등학교가 위치한 편리한 주거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1522-2432 /하남미사강변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제일건설 제공

2016-07-25 경인일보

올들어 신규 분양 물량이 집중돼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화성 동탄2신도시가 하반기 남동탄 지역에서 또다시 분양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북동탄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내 남동탄에 계획된 신규 분양 물량은 5개 단지에 8천7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흔히 리베라CC와 신리천을 기준으로 남·북 동탄으로 구분되며 그동안 북동탄은 KTX 동탄역이 가깝고 시범지구의 생활 인프라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반면 남동탄의 경우 지난해 일부 분양에 나섰던 단지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상대적 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했다는 평가다.하지만 남동탄 핵심 사업인 56만㎡ 규모의 호수공원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분위기가 새롭게 바뀌고 있다.여기에 남동탄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50만원 선으로 북동탄(1천240만원)에 비해 20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B건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호수공원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제한 상황에서 아무래도 저렴한 분양가는 최고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실제 지난달 분양에 나선 H아파트의 경우 평균 15.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하기도 했다.이같은 분위기 속에 GS건설과 현대건설, 반도건설, 우미건설 등 호수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중·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동탄2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등장할 단지들이 아무래도 외곽에 입지하다 보니 선호도가 높지 않아 성적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저렴한 가격과 쾌적한 환경을 앞세운 분양 전략이 수도권 전세난을 피해 매매를 선택하려는 실수요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7-24 이성철

용인 Y주택조합이 용인시로부터 476세대를 짓겠다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746세대를 분양(조합원분 포함)하겠다고 해 '허위사실' 공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조합은 특히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없이 일반인들에게 주택홍보관을 개방하고 청약을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경인일보 6월 18일자 21면 보도)된 곳이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2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Y주택조합은 지난해 11월 4일 476세대 규모의 조합아파트를 짓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와 조합원 명부를 시에 제출,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이어 올해 2월 29일 조합원 추가 모집에 따른 승인을 받은 뒤 5월 29일 476세대를 746세대로 바꾸는 내용의 지구단위변경신청안을 시에 제출했다.시는 이에 따라 변경안을 검토 중으로, 관련 부서 협의와 도시계획심의위 개최 등 빠르면 9월께 승인 여부가 결정 날 전망이다.조합은 그러나 광고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하 1층~지상 25층, 9동에 전용면적 59~84㎡ 746가구의 조합아파트를 분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로부터 승인받은 규모는 476세대에 불과하지만 변경(안)을 신청한 것을 근거로 270세대나 많은 746세대를 분양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시는 이에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공표한 것은 조합원들은 물론 일반인들을 속이는 행위로 명백히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는 조합의 지구단위변경계획 제안은 현재 입안 여부만 통보된 상태로, 관련 부서협의와 민원 등 변수가 많아 승인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746세대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닌데 조합측이 너무 앞서가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변경안 결정은 도시계획심의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을 밝힌 것으로, 변경안이 성사되지 않더라고 조합원과 수 분양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모든 사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2016-07-20 홍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