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장 참석 주민설명회12월중 보상계획공고 예정행정절차 마무리 의견수렴내년 4월께 협의 절차 앞둬"10여년 넘게 상처와 피해를 당해 온 토지주를 위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평택시는 17일 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관련 토지주, 이해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윤태 시의장, 최호 도의원, 이연흥 도시공사 사장, 중흥건설 양승태 본부장 등이 참석해 토지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공 시장은 설명회 자리에서 "모두가 브레인시티 사업은 추진이 어렵다고 했으나, 이제 모든 걸림돌이 제거되고 드디어 보상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브레인시티 사업은 지난 5일 경기도로부터 재판부의 조정권고 이행사항에 대한 요건 충족의 통보를 받았고, 8일 사업시행자 승인 고시를 받았다이에 시는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 및 자금 확보가 마무리됐기에 그간 추진상황과 보상 등 향후 절차를 알리고 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이와 관련 토지주들은 "사업이 10년간 지연된 만큼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토지주들은 "보상받아 세금 내면 주변 농지를 구입하기 어렵다.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보상 총액이 얼마인지 밝혀달라"고 요청, 감정평가 과정이 순탄치 는 않을 전망이다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계획의 하나로 경기도와 평택시, 성균관대학교 3자간 업무협약에 따라 도일동 일원 482만5천㎡(146만평)에 성균관대 새 캠퍼스를 유치하고,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한편, 브레인시티 사업은 이달부터 토지·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12월 중 보상계획 공고가 이루어지면 내년 초 감정평가 및 4월께 협의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7-09-17 김종호
성남 여수 - 점포겸용 단독주택·자동차 시설용지등 총 34필지수원 호매실·세류 - 행정타운 상업용지 10필지 29억~44억원 군포 당동2 - 근린생활시설 입찰에 종교시설용지 추첨 분양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남여수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내에 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을 대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성남여수지구성남여수 공공주택지구에서는 근린상업용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단독주택용지 29필지(점포겸용 2필지, 주거전용 27필지), 자동차시설 2필지 총 34필지 1만3천576.6㎡(453억원)를 추첨 또는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근린상업용지(1필지)는 공급면적이 800.6㎡로 예정가격은 55억 9천만 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2필지) 공급면적은 525.7~701.5㎡로 예정가격은 19억 5천만 원~29억 6천만 원이며 모두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2필지)의 공급면적은 270.4~280.3㎡이고, 공급금액은 9억 6천만 원~9억 9천만 원이며, 주거전용 단독주택지(27필지) 공급면적은 219.8~349.2㎡로 공급금액은 6억원~9억 4천만 원으로 공급면적이 다양해 투자자 선호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며, 모두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단독주택용지의 경우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공고일(9월 11일) 현재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과천시 의왕시,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하며 2순위는 일반실수요자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차시설용지(2필지) 공급면적은 1천587.3~1천902.8㎡이고, 공급예정가격은 54억 4천만원~66억 원이며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공급일정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을 통한 추첨(입찰) 신청 접수, 같은 달 27일~2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분할납부(이자부리) 조건으로 계약금 10% 납부 후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해 납부하면 된다.■수원 호매실·세류지구수원호매실지구에는 상업용지 10필지, 수원세류지구에는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종교시설용지 12필지를 공급한다.수원호매실지구에서는 행정타운 인근의 상업용지 10필지를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공급면적은 1천48.9~1천343.7㎡, 공급예정금액은 29억 2천만원~44억 8천만 원으로 3.3㎡당 962만원~1천127만원 수준이다. 당초 생활대책용지로 공급됐던 상업용지가 해약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는 물량이다. 특히, 상업용지 묶음판매 수요에 맞춰 1순위는 2필지 일괄 입찰로 공급한 후에 유찰토지에 한해 2순위는 필지별로 공급한다. 대금납부는 3년 분할 납부조건이다.수원세류지구에서는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 종교시설용지 총 12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의 공급면적은 419.8~836.6㎡, 공급예정금액은 13억 8천만원~22억 1천만 원으로 3.3㎡당 81만원~1천170만원 수준이다. LH센트럴타운 1·2·3단지 입주가 완료돼 안정적 수요확보가 가능하다.주차장용지 2필지 공급면적은 874.5~1천152.5㎡로 공급예정금액은 10억원~15억원이다. 3.3㎡당 380만원~433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며, 건폐율 90%, 용적률 1천500%다. 생활대책으로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상가가 이미 영업 중에 있어 주차수요가 많다.종교시설용지 1필지는 공급면적 954.2㎡, 공급예정금액 27억4천만원으로 3.3㎡당 952만원이다. 수원역 방향 덕영대로변에 위치해 있다.수원세류지구 공급토지는 순위 구분 없이 입찰 신청이 가능하며, 대금납부는 필지별로 2년 또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입찰신청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가능하며, 같은달 26일~2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군포당동2지구군포당동2지구에는 근린생활시설용지 및 종교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근린생활시설용지는 일반 경쟁입찰 방식, 종교시설용지는 추첨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1순위는 3년 유이자, 2순위는 3년 무이자 납부조건으로 토지대금은 계약체결 당일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는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조건이다. 공급일정은 오는 21~ 22일 양일에 걸쳐 순위별로 인터넷 LH 토지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신청가능하며, 순위별로 개찰·추첨 후 오는 2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분양관련 사항은 LH 토지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급공고문 및 공급 자료를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23)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LH는 수원호매실지구 상업용지 10필지를 비롯해 성남여수, 수원세류, 군포당동 등에 다양한 용지를 공급한다. 사진은 수원호매실지구 전경. /경인일보DB군포당동지구 공급용지 토지이용계획도.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2017-09-13 최규원
봉일천동 미군기지 떠난 자리문화예술·캠핑 등 다양한 시설4500가구 대단지 아파트 건설미니트램·전기차셰어링 계획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파주시 최남단에 자리한 조리읍 봉일천동 일원에 초대형 자연공원과 4천5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U-Park City Paju'가 들어선다. 파주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주)티앤티공작은 9월 중으로 'U-Park City Paju'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동 미군기지 '캠프하우즈'가 떠나면서 생겨난 공여구역과 그 주변지역을 61만여㎡ 규모의 매머드급 자연공원과 공동주택·단독주택·상가 등이 들어서는 47만여㎡ 규모의 친환경 종합주거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티앤티공작은 캠프하우즈가 떠난 곳에 과학과 문화예술, 자연, 캠핑, 생활체육 시설이 총망라된 최첨단 자연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자녀교육과 입주민 여가선용의 질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부대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아우르는 과학기술교육 공간인 사이언스 센터,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상설 및 특별전시와 공연·체험으로 이어지는 사이언스 갤러리가 지어진다. 또 에코 사이언스 파크에서는 휴머노이드 기술 등을 활용한 숲 속 가상현실체험 및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숲 속 공룡 생태계 탐험이 가능하며 서빙 로봇, 애견 로봇, 로봇 스포츠 등으로 이뤄진 로봇 카페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생활체육을 위한 인공암벽과 실외 골프연습장이 설치되고 자유학기제 체험을 위해 U-Park City Paju를 찾는 청소년들의 숙박을 위한 유스호스텔, 수변공원, 조각공원, 야외공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욕장과 야생화 군락지, 수목원이 함께 조성되고 공원 둘레길 형태의 숲 속 산책로도 꾸며질 예정이다. 최첨단 축구장과 야구장, 풍성한 물놀이 기구가 도입될 키즈 워터파크, 자연친화 캠핑장과 유스호스텔, 수변공원, 야외공연장 등도 조성된다. 자연공원을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개발되는 주거지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가 등으로 구성된 'U-Park City Paju' 단지가 조성된다. A1~A4블록까지 총 4개 블록, 대지면적 18만6천899㎡ 부지에 도합 4천500여 가구 대단지 아파트 건설이 계획돼 있다. 전체 대지면적 중 30%를 넘는 5만6천569㎡가 조경면적으로 설계됐고 주차장도 광폭주차장 도입 및 법정 기준치를 100대 이상 상회하는 5천300여 대 규모로 조성해 입주민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 파주시와 티앤티공작은 이 아파트를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오는 9월 중 A1블록, 1천300여 가구부터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티앤티공작은 생활공간과 자연공원을 운행하는 무인주행 셔틀 '미니트램' 도입과 함께 전기차 셰어링, 입주 자녀 교육, 입주민 창업·일자리 부문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티앤티공작은 'U-Park City Paju'를 최첨단 교육공동체 도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여러 지원방안 중에서도 입주민과 입주자녀의 교육 지원에 방점을 찍고 단지 내 어린이집 4곳과 1인 2특기·2언어 구사를 목표로 하는 대형 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한편 '미래교육 혁신학교 시범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별도 TF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주)티앤티공작 이철 대표는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초대형 자연공원과 최첨단 교육공동체를 조성, 그간 저평가돼 왔던 파주시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단순한 상업성 위주의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첨단시설을 통한 주거 편의성 증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동 일원에 초대형 자연공원과 4천5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 'U-Park City Paju'가 조성된다. 사진은 'U-Park City Paju' 조감도. /티앤티공작 제공
2017-09-06 경인일보
공항公, 국토교통부에 결과 제출1·2단계 미개발지 용도변경·공급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공항 물류단지) 추가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123만8천㎡ 규모의 공항 물류단지가 추가 조성돼 막대한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물류단지 3단계 개발사업이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 3단계 물류단지는 약 32만㎡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약 540억원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값 등이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평가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인천공항공사는 최근 물류 수요 변화에 맞춰 농수산물, 반도체, 의약품 등 보관·취급이 까다로운 특수화물이나 전자상거래 물품 등 '신성장 화물' 유치 공간을 3단계 사업 부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을 경유해 다른 나라로 옮겨지는 환적(換積) 물량 창출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인천공항 물류단지 1·2단계 미개발지도 공급된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물류단지 1·2단계 구역 미개발지(7개 필지, 6만310㎡)를 개발할 사업시행자를 찾는 모집 공고를 했다. 이번에 1단계 물류단지에서 공급되는 3개 필지 P1(3천733㎡), P2(4천880㎡), P3(6천89㎡)의 경우 용도를 '지원시설'에서 '생산·물류시설'로 변경해 공급하게 된다.2단계 물류단지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으로, O3(9천48㎡), O4(9천48㎡), O5(1만3천750㎡), O6(1만3천762㎡) 등이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자유무역지역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이들 부지를 우선 개발하기로 결정했다.인천공항공사는 장기적으로 인천공항 4단계 물류단지(55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물류 허브 기능 강화 등을 위한 '글로벌 특송항공사 맞춤형 화물터미널'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인천공항 물류단지는 현재 유휴 부지를 찾기 힘든 포화 상태로, 물류단지 추가 개발이 완료되면 기업 간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미 개발된 물류단지 1단계(99만2천㎡)와 2단계(55만3천㎡)에는 모두 31개 기업이 입주했고, 평균 입주율은 96.7%에 달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9-05 홍현기
경인고속도 일반화 대형사업市, 정부 지원 근거 없어 고심"국가 필요에 의해 도로 조성대기오염등 시민피해 지적을"인천시가 5일 확정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와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은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10.45㎞) 구간의 방음벽과 옹벽을 철거해 도로를 줄이고 공원, 문화시설, 주차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도로 주변으로는 권역별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전 구간 동시 착공해 2024년까지 마무리할 목표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에 총 4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폐지하고 구도심인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지만, 국비 지원 근거가 없어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인천시 고민이 깊다. 인천시의 기본구상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비를 모두 시가 조달하도록 계획됐다. 인천시 예산 2천648억원, 가좌IC 일대 공유지 매각비 1천120억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 용도지역 변경 관련 기부채납 240억원 등이 재원 확보 구상이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비 확보 대책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지원 특별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사업 지정', '도로공간 복합개발사업(입체도로제도) 선도사업 지정' 등을 통해서 국가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과 도로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정부가 추진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데다가, 경인고속도로가 사업 대상지로 지정될지도 미지수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지원 특별법 제정도 도시재생 뉴딜이나 도로공간 복합개발사업과 성격이 비슷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가 국비 지원 규모를 추산조차 못하고 있는 이유다. 1968년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인천항과 서울을 잇는 산업화의 젖줄 역할을 했다. 국가의 필요에 의해 만든 경인고속도로는 50년 가까이 인천 도심을 동서로 갈랐고, 도로 주변은 낙후지역이 됐다. 교통체증, 대기오염을 비롯해 인천시민이 입은 피해가 만만치 않다. 인천시가 피해보상 차원에서 정부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와는 별개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국비 지원은 다양한 방안으로 추진해 시 자체 소요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 서인천IC간 10.5㎞ 구간을 2개 권역, 9개 생활권으로 나누어 맞춤 개발하는 내용이 5일 확정 발표됐다. 사진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구간.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7-09-05 박경호
선두리 64만㎡부지 960억 투입 내년 5월5일 1단계 준공초·중급 4개 슬로프 스키장·콘도 2020년 2단계 마무리인천 강화도에 스키장과 콘도 등을 갖춘 종합리조트가 조성된다.인천시는 4일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서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강화 초지대교에서 3.5㎞ 떨어진 선두리에 조성될 강화종합리조트는 부지면적 64만5천222㎡에 9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되며 1단계 준공은 내년 5월 5일, 2단계 사업은 202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우선 내년 5월에는 아시아 최장 코스(1.75㎞)의 루지(Luge·육상 썰매 놀이시설) 시설을 포함해 낙조를 조망할 수 있고 레스토랑, 카페가 있는 회전 전망대, 관광 곤돌라, 대규모 주차장이 완공된다.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동계 스포츠에서 유래한 놀이 시설로, 지난 2월 국내에서 경남 통영에 처음 문을 연 루지 놀이시설의 경우 주말 평균 6천 명, 평일엔 3천~4천 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초·중급 4개 코스로 조성되는 스키장을 비롯해 152실 규모의 콘도, 스키 하우스 등은 2020년까지 들어선다.강화 종합리조트 민간 사업자인 해강개발(주)은 지난 2016년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산 282-2번지 일대를 인천시로부터 관광단지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인천시는 강화도에 종합리조트가 들어서면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화도 전 지역에 산재해 있는 역사 유적을 돌아보며 종합 리조트와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화도에는 최근들어 온천과 휴양림 등의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월 개장한 강화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는 휴가철인 지난 7월 주말 평균 1천여 명, 평일에도 600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석모도 자연 휴양림에도 올해 들어 1만6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다.한편 이날 열린 강화종합 리조트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 한달삼 해강개발㈜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사업이 강화 주민들과 상생하며 강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4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서 열린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 한달삼 해강개발(주) 회장 등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2017-09-04 김종호·김명호
송도 6·8공구 사업자 7일 선정개발이익 환수 문제가 '쟁점'미단시티개발 3천억 차입금상환 어렵자 도시공사 나설 듯십정2구역 매매시한은 10일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9월7일), 영종도 미단시티 차입금 상환(9월8일), 부평구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 및 매매계약(9월10일). 이처럼 인천지역 주요 개발사업이 계약 체결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어 9월은 사업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대상산업 컨소시엄'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약 128만㎡ 규모로, 인천경제청 개청 이래 최대 공모 프로젝트다. 인천경제청은 공모를 거쳐 지난 5월 '대상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사업 협약을 위해 세부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다. 협약 체결 시한은 9월7일이다. 인천경제청과 대상산업 컨소시엄은 이날까지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쟁점은 개발이익 환수 문제다. 인천경제청과 대상산업 컨소시엄은 개발이익 환수 범위·방법·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개발이익 환수는 가뜩이나 민감한 사안인데, 최근 인천경제청 전 차장의 SNS 글로 인해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정대유 인천경제청 전 차장은 SNS에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개발이익 환수 문제와 각종 유착 의혹을 제기했고, 시의회는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집중 조사 대상이 송도 6·8공구 128만㎡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이익 환수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라며 "어떤 용도의 부지를 먼저 개발하느냐도 쟁점 중 하나"라고 했다. 공동주택과 관광·레저시설 중 어떤 것을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개발이익 환수 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미단시티개발(주)는 9월8일까지 3천억 원대의 차입금을 갚아야 한다. 하지만 미단시티개발의 자금 상황, 인천도시공사의 신용공여 연장 불가 방침 등을 고려하면 차입금 상환이 어려워 보인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개발의 차입금을 대신 갚은 뒤, 사업 대상지 전체를 직접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관련 법 개정으로 공기업이 신용공여를 할 수 없게 됐다"며 "(미단시티개발이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도시공사가 전체 개발에 나서 사업을 정상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십정2구역(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9월10일까지 기업형임대사업자와 매매계약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이지스자산운용(주)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십정2구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당시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곳이다. 뉴스테이 연계 후 기업형임대사업자와의 계약이 1차례 해지된 적도 있다. 도시공사는 시한 내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사업을 이끌어 갈 능력이 충분하다"며 "9월10일까지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 주민 총회,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9-04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