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市, 민관협의체에 대체후보지 제안
‘통신부대 인근’ 1순위로 떠올라
부지 매입비만 148억 내외 추정
일부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영버스 주차장’(2월 28일자 6면 보도) 부지 문제를 해결할 후보지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진통 끝에 사실상 폐기된 자원정화센터 인근 부지를 대체할 후보지들은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지정타 동쪽지역이 아닌, 기업들이 입주한 지정타 서쪽지역의 외곽에 자리해 상대적으로 민원 발생 가능성이 낮은 부지들이다.
이에 따라 지정타 공영버스 주차장 조성사업이 조만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진행된 과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병락 시 교통과장은 공영버스 주차장 사업 진행상황을 묻는 윤미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난 4월 구성돼 진행된 공영버스 주차장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체에서 기존 부지를 제외한 대체 후보지가 6곳 정도 제안됐으며, 시는 민원 발생 가능성과 법적 실현 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최종 3곳의 후보지를 민관협의체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 과장은 최종 3곳의 후보지에 대해 “1안은 (지정타 서쪽) 통신부대 출입구 인근에 있는 전답, 2안은 통신부대 출입구 인근 하천 건너편에 있는 부지, 3안은 찬우물 맨 끝쪽(김영철길)에 자리한 부지”라고 설명했다.
공영버스 주차장 대체 후보지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진행돼 온 민관협의체 활동이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민관협의체에서 1안으로 제시된 통신부대 출입구 앞 부지에 대해 참석 위원 15명 중 13명이 좋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라면서 “그외 다른 안에 대한 찬성 의견도 있어서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며, 이제 의견이 어느정도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이 이들 후보지에 대한 소유자와 토지 매입 가능 여부 등을 묻자, 이 과장은 “1안 후보지의 경우 총 9개의 필지로 나눠져 있으며, 2필지는 국유지이고 7개 필지는 개인 소유”라며 “국유지 2개 필지 매입과 함께 개인소유 7개 필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진행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예상 토지매입 비용에 대해서는 “148억 정도가 나올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윤 의원은 “민관협의체를 통한 소통으로 이 같은 대체 부지를 찾아낸 것은 기쁜 소식”이라면서도 “하지만 앞으로도 보상과 행정절차 등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고, 후보지에서 지정타로 나오는 도로가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빚는 도로라는 점 등도 철저히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측은 이날 행감에서 “내년말 정보타운역이 개통되면 역을 중심으로 지정타 일대 마을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재편할 계획이며, 지정타 내부 순환 노선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정타 공영버스 주차장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1
시니어 주택 등 사회 인프라 조성
공모자격 제한, 주민들 이익 우선
어느 곳에 시범 도입할지는 미정
경기도 주민들이 마치 주식 투자를 하듯 3기 신도시 개발에 소규모로 투자하고, 해당 투자금으로 시니어 주택 등 사회 인프라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른바 ‘경기기회리츠’다. 경기도는 19일 국토교통부가 리츠 방식 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정부·지방자치단체 협의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는 전문 자산운용사가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후 부동산을 취득, 개발, 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돼 지난달 공포되면서 지역상생 리츠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역상생 리츠는 공모 자격을 주민들로 제한해, 개발 등의 이익도 주민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리츠다.
정부는 바뀐 법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주요 개발 사업에 지역상생 리츠 등을 도입하기 위해 경기도 등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기회리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리츠를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우선적으로 3기 신도시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여는 한편, 이렇게 모인 자금으로 시니어 주택, 공공 생활 인프라, 데이터센터, 태양광·풍력발전소 등을 개발·운영하는 방식이다. 아직 3기 신도시 중 어느 곳에 시범적으로 도입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어느 곳에 각각의 리츠를 도입할지, 개발·운영이 원활할지 등을 파악해 추진할 예정이다.
2025-06-19
면적 59·84㎡·총 1413가구 분양
직주근접·학세권·몰세권 눈길
강산건설과 미래도건설 컨소시엄이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선보이는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가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평택 브레인시티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착한 분양가를 갖췄다.
브레인시티 내 남측 초입에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종합물류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이 돋보인다.
브레인시티 내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지구,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이마트 평택점, 홈플러스 송탄점, 코스트코 평택점 등 대형마트가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브레인시티에서는 최초로 지하주차장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 전 세대에 세대창고를 무상 제공한다. 또한 커튼월룩과 옥탑구조물 특화, 석재마감(5층 높이) 등 외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를 더했으며 내부 주방가구에는 이탈리아 론첼 아르코의 프리미엄 도어 및 유럽산 하드웨어(블룸)를 적용해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단지는 12%대의 압도적으로 낮은 건폐율을 적용하고, 넓은 대지면적에 다양한 조경을 마련해 쾌적함을 더했다. 단지 내 대형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단지를 가로지르는 바람길과 패밀리파크, 수경시설, 에코숲, 리빙가든 등 테마형 조경시설도 꾸며진다.
여기에 멀티코트(다목적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5%로 책정했으며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또한 단지는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지만, 오는 2028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준공 전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며 오픈 3일 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 한해 신라면 큰사발 1박스(16개입)를 제공한다. 견본주택 방문과 함께 상담까지 진행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믹싱볼 채망집게 4종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평택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2025-06-16
2025-06-15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두번째 지정
하나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법무법인과도 협약…사업체계 완비
안양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중 꿈마을 귀인스마트블록(A-17구역)이 평촌 선도지구 중 두번째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냈다.
귀인스마트는 이에 앞서 하나자산신탁 및 법무법인 화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추진 체계를 갖춰,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평촌 꿈마을 귀인스마트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성우)는 “안양시로부터 지난 13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라고 15일 밝혔다. 예비사업시행자는 주식회사 하나자산신탁(대표자 민관식)이다.
귀인스마트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은 1기신도시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지정을 받아낸 민백블록(6월 2일자 9면 보도)에 이어 평촌신도시 두번째다. 이로서 평촌신도시는 세 곳의 선도지구 중 벌써 두 곳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내며 5곳의 1기신도시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촌 선도지구 중 나머지 한 곳인 샘마을(A-19구역)도 현재 주민동의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행정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귀인스마트는 꿈마을 금호, 한신, 라이프, 현대 등 4개 단지 1천750세대(사업면적 15만 1천여㎡)를 정비하는 통합재건축 블록이다. 인접한 민백블록(1천376세대, 12만9천여㎡)보다 세대수와 면적 등 규모가 더 크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자유공원, 평촌학원가 등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사업성을 확인하고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귀인스마트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4일 하나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최고 수준의 법률 자문 능력을 갖춘 법무법인 화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 체계를 든든하게 구축한 것이 눈길을 끈다. 법무법인 화우는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 리스크 관리, 계약 검토 및 행정 대응 등 포괄적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우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하나자산신탁과 법무법인 화우와의 협약을 통해 재정적·법률적 안전성과 추진 전문성을 모두 확보했고, 안양시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통보로 공신력 있는 정비사업 기반이 완성됐다”면서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체계와 주민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선도 모델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5
단독주택 용지 등 1352억 규모
GTX-B 노선 예정… 18일 추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총 126필지 매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금회 공급 필지 전체 면적은 3만2천960㎡, 1천352억원 규모다.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가 78필지(1만9천744㎡, 884억원)로 공급이 가장 많고,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45필지(1만1천93㎡, 383억원), 근린생활용지 2필지(1천293㎡, 61억원), 주차장용지 1필지(830㎡, 24억원) 순이다. 필지별 3.3㎡당 공급가격은 점포겸용 주택용지가 1천400만원, 주거전용 주택용지 1천100만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는 각각 1천500만원, 9천500만원 수준이다.
주거전용은 추첨, 나머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생 및 주차장용지는 4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 제공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정돼 있고,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하며, 18일 오후 5시에 추첨 및 개찰, 같은날 오후 6시에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오는 25~27일 예정이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