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후 미계약분에 우선권 제공건설사 미분양 위험줄이기 '보험'청약통장 필요없어 수요자에 매력계약금 환급여부 따져 분쟁없도록건설사들이 분양 후 발생하는 미계약분에 대해 우선 계약권을 주는 '내 집 마련 신청'이 최근 분양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 시장이 한파를 겪자 건설사들이 미분양 해소를 목적으로 도입했던 일명 '4순위 청약'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조기 완판 가능성을 높이고 타 건설사와의 청약 경쟁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내 집 마련 신청을 진행 중이다. 과거에는 순위 내 마감이 어려운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자를 모으기 위한 방법이었지만 최근들어 사전에 미분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 되버린 셈이다.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실제 계약에서는 미분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50만원~200만원 가량 계약금을 내고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는 만큼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도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실제로 화성 동탄2신도시 내 B아파트의 경우 오는 24일 본 청약에 앞서 진행한 77㎡형에 대한 내 집 마련 신청에 200여 명이 몰리면서 서둘러 마감했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어차피 다른 아파트에 분양된다 하더라도 중복 당첨에 따른 손해를 보지 않는다"며 "청약 경쟁력이 낮은 사람들로서는 혹시 생길 수 있는 미계약분이나 계약 포기 건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2천100세대 분양에 나섰던 고양의 H아파트는 본 청약 외에 견본주택에서 접수한 내 집 마련 신청 건수가 1천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미리 납부한 계약금 환급여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약속된 기간 내 계약금 반환 여부가 신청서에 명시돼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8-21 이성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주)한양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공급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19~21일) 실수요자와 투자자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21일 밝혔다.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이정인 본부장은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뒤 3일동안 3만명 정도가 다녀갔다.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많이 다녀갔는데, 비율로 보면 실수요자가 많았다"며 "청라국제도시에 마지막 남은 대단지라는 점과 호수 바로 옆 단지라는 입지 등으로 인해 기다렸던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이 단지는 청라지구 최초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춘 '큐레이션 아파트'라는 강점이 있다. 이 단지 수납에는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협회장·조경은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는 트레이너 숀리가 참여한다. 한양은 SKT와 업무제휴를 해 단지 내 최고 수준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단지는 탁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고,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청라국제도시 중심 국제금융단지에 위치하며 일부 세대는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청라국제도시에는 2017년 하나금융타운 1단계 시설이 준공 예정이고, 신세계 복합 쇼핑몰 예정부지, 차병원의료복합타운 예정부지 등도 있어 추후 도시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4개 동으로 건립된다. 총 1천534가구 중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이 1천530가구로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최상층에는 호수공원 인접 단지의 특징을 살려 전용 124㎡의 펜트하우스 4가구가 조성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2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견본주택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로 붐비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8-21 홍현기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IPA는 인천항 중소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기업'으로 대문목재, 영도목재, 진성산업 등 모두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상생혁신 설비자금 지원사업은 IPA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동반성장사업으로, 협력기업들의 시설개선, 장비 구입 등 최신 물류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사는 IPA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출연한 재원을 활용해 설비자금 1천만원과 설비도입에 따른 기술경영컨설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기업이 신규 장비를 도입하면서 상·하차 대기시간 단축, 창고보관능력 향상, 완제품 비용 절감 등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IPA는 또한 인천항 협력중소기업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에 동남익스프레스, 성원글로벌카고 등 2개사를 선정했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세관당국으로부터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기업을 말한다.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미국·EU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 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인적·금전적 부담이 커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 어려웠다.IPA는 올해 새롭게 AEO 공인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수출입·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회사는 AEO 컨설팅 비용 중 1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IPA 관계자는 "인천항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인천항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기업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더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8-21 정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선로에 20대 남성이 무단으로 침입해 20여 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2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0분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 사이(850m) 선로 중앙대피로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인천교통공사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검바위역~가정중앙시장역 열차 운행을 중단한 뒤, 가정역에서 240m가량 떨어진 선로 중앙대피로를 걷고 있던 A(29)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왼쪽 정강이 뼈가 골절된 상태였으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인천도시철도 2호선 선로에 들어가기 위해선 승강장 양 끝에 설치된 출입문을 이용하거나, 역사 외부와 연결된 비상계단을 통해야 한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선로로 진입할 수 있는 승강장 양 끝 출입문과 역사 비상계단 등에는 모두 보안장치가 돼 있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다"며 "어떻게 A씨가 선로에 진입했는지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9시 6분께에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서 안에 갇혀 있던 노인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도 일어났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

2016-08-21 신상윤

지난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반도건설이 지난 19일 지금지구에서 후속 물량인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B-5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5~30층, 11개동 전용면적 기준 76·84㎡, 총 1천2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6㎡ 150가구 ▲84㎡ 1천111가구로 구성된다. 희소가치 높은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돼 특히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잠실까지 3개정거장 지금지구 B-5 블록에 위치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강변북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는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워 서울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광역버스 이용 시에는 서울 잠실까지 단 세 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권으로의 진입 또한 수월하다.단지 남측으로 한강이 위치해 한강공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앞 왕숙천, 황금산 조망 또한 누릴 수 있다.특히 남양주시 제2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에 근접해있고 진건지구의 행정시설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 또한 우수하다.■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에 대형 못지않은 공간 특화설계이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알파룸+주방 팬트리+드레스룸+서재+최상층 다락' 등 업그레이드 된 고객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가 남향위주 배치에 4Bay·4Room(일부세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다용도 알파룸과 주방 팬트리는 물론, 부부를 위한 드레스룸, 남성 수요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안방 서재공간을 제공해 76·84㎡ 중소형 임에도 대형 못지않은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전용 76㎡ 타입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타워형 구조로 조망권이 뛰어나고 독립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거실, 침실 붙박이장 제공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전용 84㎡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침실 붙박이장, 다용도 수납을 고려한 대형 Walk-in 현관장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특화에도 주력했다. 넓은 동 간 거리와 단지 중앙에 대형 수변공원, 잔디마당, 주차장을 전부 지하로 배치했다.■아이들의 교육…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단지 내 별동학습관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중·고생, 성인을 대상으로 한 'YBM영어마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어, 독서, 한글,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능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 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유치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의 교육 프리미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청약일정 및 모델하우스 위치청약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가 진행될 예정이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00만원 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지금동 47-8.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 574-4344) /남양주다산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84B타입 거실. /반도건설 제공

2016-08-21 경인일보

남동구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 구역의 미추홀외고 인근 부지에서 노인 전문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21일 남동구에 따르면 논현동 767의1(1만4천721㎡) 땅을 소유하고 있는 D사는 Y의료재단과 공동으로 (가칭)'에코 헤븐 노인 질환 전문 종합병원'을 짓기로 하고 최근 구에 건축 심의를 신청했다. 이 병원은 지하 5층 ~ 지상 21층 규모의 2개동(연면적 8만8천785㎡), 812병상으로 설계됐다. 내과, 핵의학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등 17개 과목의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장례식장(12실), 24시간 운영 응급실, 응급 환자 이송 목적의 헬기 이착륙장, 노인성 치매 환자 등을 위한 요양·재활원 등이 병원 내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사업 부지의 용도는 종합의료시설로 D사는 지난 2015년 소래·논현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주)한화, (주)화인파트너스로부터 땅을 매입했다. 이후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했지만, 미추홀외고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지난 4월에는 종합의료시설을 주거복합으로 용도를 변경해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개발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했지만 이 방안 역시 인근 아파트 주민 반대로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D사는 토지매입비 이자, 설계비 등으로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D사는 이 땅의 본래 용도대로 병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D사 관계자는 "종합의료시설을 건립하라는 주민 민원을 반영해 기존 지구단위계획을 준수한 설계를 작성해 남동구에 제출했다"며 "노인 질환 전문 종합병원이 논현동에 건립되면 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치매 치료와 이를 위한 요양·재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차원 높은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남동구는 D사의 건축심의 제출 자료를 토대로 각 부서 의견을 수렴 중이고 곧 인천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21층 이상의 건물은 남동구가 아닌 인천시가 건축 심의를 주관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남동구 논현동의 종합의료시설 부지에서 노인 전문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이 땅은 소래·논현도시개발사업 구역의 하나뿐인 종합의료시설 부지로 토지 소유자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시설로 개발하려고도 했지만 주민 반대로 실패해 본래 용도대로 개발이 추진된다. / D사 제공

2016-08-21 김명래

하남시 천현동 일원에 2천세대가 넘는 대규모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들어선다.경기도시공사는 '하남 천현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동의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도시공사가 사업비 200억원 이상의 신규투자사업을 벌이려면 도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도시공사는 하남시 천현동 일원 28만7천㎡를 개발해 뉴스테이 2천219가구, 따복하우스 303가구, 일반분양 923가구 등 모두 3천445가구를 분양한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도가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전체 사업비는 용지비 4천341억원과 조성비 1천392억원 등 모두 6천159억원이 소요된다.경제적 타당성 분석결과 B/C(비용 대비 편익, 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가 1.04로 나왔다. 생산유발효과는 2조15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9천81명으로 분석됐다. 사업 예정지는 하남시의 중심지역으로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하남시청역과 인접해 있고 반경 1㎞ 내에 대형할인마트가 있으며 11개 초·중·고교가 입지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시공사는 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올해 안에 지구지정을 한 뒤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와 주거복지사업 강화로 공사의 공공성을 높일 필요가 있어 선도시범사업으로 하남 천현동에 뉴스테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동의안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6-08-18 이경진

도, 서울·인천시에 요청공문수도권 제1순환고속도 제안북부구간, 남부의 2.6배 비싸합리적 통행료 인하 촉구도경기도가 서울시와 인천시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변경과 북부통행료 인하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서울시와 인천시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변경 및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추진 협조요청'공문을 전달했다.도는 협조공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국토교통부 예규인 '고속국도 등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에 어긋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과 남부구간이 최대 2.6배 차이가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속국도 노선명은 통행의 출발과 도착점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되, 통과지역의 지리적 위치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특정지역인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북부구간 요금이 1㎞당 132원으로, 남부구간의 50원보다 2.6배 비싸 요금체계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피력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북부구간 36.3㎞, 남부구간 91.7㎞ 등 총 128㎞로 경기도·서울시·인천시 등 수도권을 순환한다.도는 이에 따라 서울시와 인천시에 수도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고, 합리적인 고속도로의 통행료 책정을 요청했다.남경필 지사는 지난 5월 국토부 1차관을 방문해 이같은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에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인구와 지역내 총생산(GRDP) 등 각종 통계가 서울을 앞서는데도 서울의 외곽 개념으로 인식돼 변경이 꼭 필요하다"며 "서울시와 인천시는 물론 앞으로 경기도내 국회의원, 도의원들과 공조해 명칭변경과 요금인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2016-08-18 이경진

김포 한강신도시 복합개발 일환역세권 오피스텔 3개타입 656실생제르망 등 테마스트리트 이색김포 한강신도시 내 오피스텔 '데시앙 루브'와 상업시설인 '라비드퐁네프'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태영건설과 에이지개발김포는 김포한강신도시 내 근린상업지역인 C3-7-1·2/C3-8-1·2 블록 초역세권인 운양역에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인 '운양역 태영 데시앙 루브·라비드퐁네프'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김포한강신도시 운양역세권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일환인 '운양역 태영 데시앙 루브·라비드퐁네프' 는 지하 5층~지상 11층, 대지면적 6천88.9㎡ 규모로, 지상 1층부터 3층에 대규모 테라스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라비드퐁네프는 파리지엥이라는 전 세계적 로망을 소비자의 '삶; Life' 속에 녹여낼 전망이다. 복합시설엔 퐁네프와 샹젤리제 거리, 쁘띠파리, 생제르망 스트리트, 테르트르, 퐁네프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마 스트리트와 광장을 통해 아브뉴프랑, 카림애비뉴에 비견되는 랜드마크급 상업시설로 계획됐다.김포도시철도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과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복합시설은 3층(일부)부터 11층까지 총 65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꾸며지며, 스튜디오 타입, 2룸타입, 3룸타입 등 3가지 대표 타입으로 구성된다. 또 일부 오피스텔은 한강조망이 탁월해 수요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라비드퐁네프'내 상업시설 이용의 편리함은 물론 CGV·이마트·주민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많아 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 자유로, 제2 외곽순환도로, 고양 송포~인천 간 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라비드퐁네프의 시공과 설계는 각각 국내를 대표하는 태영건설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으며, 견본 주택은 김포시 운양동 1306-7에 마련돼 있다. 문의: 1800-0057 /김포라비드퐁네프 메인투시 주경. /태영건설 제공

2016-08-18 경인일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인천 청라국제도시내 토지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청라 근린생활시설용지 19필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최고 낙찰률 231%를 기록하며 모든 필지가 낙찰됐다고 18일 밝혔다.19필지 공급 예정금액은 157억원이었는데 낙찰가는 294억원, 평균 낙찰률은 188%를 기록했다. 최고 낙찰률을 기록한 토지는 근생 1-3(인천 서구 경서동 914의 3)이다. 청라 내 LH가 공급하는 토지가 완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H가 지난 6월 공급한 청라 중심상업용지 13필지도 평균 낙찰률 126%를 기록하며 모두 매각됐다.LH는 도시 성숙도가 높아지고, 각종 개발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청라 내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근생용지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A1블록과 A2블록에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됐고, A5블록 '한양수자인'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청라 내 하나금융타운 입주 등도 내년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청라 내 일반분양토지가 소진되고 있고, 낮은 금리로 인해 시중 자금이 부동산에 몰리고 있는 것도 토지 매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LH는 이달 24~25일에는 청라국제도시에 마지막 남은 1천236억원 규모 주거용지 추첨 신청을 받는다. 이달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는 D1·D2블록 총 285필지다. 필지별 면적은 258.3~413.5㎡, 공급가격은 3억1천800만~5억4천200만원 수준이다. 이곳에는 2층까지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고, 건폐율은 50%, 용적률은 80%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8-18 홍현기

인천시와 인천지역 항만업계가 물류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한·중항로의 점진적 개방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경인일보 8월2일자 7면 보도), 해양수산부가 이달 말 열리는 한중해운회담에서 항로개방과 관련한 논의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중항로 개방으로 국적 선사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지만, 인천시는 국익을 위해선 단계적인 개방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인천시 관계자는 18일 "한중항로 개설 제한 등이 인천항의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도 물류 비효율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만큼 항로개방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화물을 인천항과 평택항에서 실어 중국서 하역하려면 황해정기선사협회와 한중카페리협회의 논의를 거쳐 항로를 개설해야 한다. 하지만 항로개설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국과 인접한 인천항과 평택항은 부산항보다 한중노선이 적다. 부산과 칭다오를 연결하는 항로는 13개지만, 인천과 칭다오 항로는 1개에 불과하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도권지역 기업은 중국교역을 위해 부산항을 가려면 TEU당 50만원 안팎의 트럭운송 비용이 들어간다. 항로수도 적은 데다 부산보다 운임이 비싸다 보니 인천항을 이용하는 기업이 적다는 것이다. 트럭운송으로 인한 비효율이 초래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도로파손 등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의 주장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1조원 이상을 투입한 인천신항을 개장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원양항로가 1개 밖에 개설되지 못한 것도 한중항로 개방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또 정부에서 인천항의 원양항로 개설 등을 위해 1천500억원을 들여 신항항로 증심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로가 개방되지 않으면 이마저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인천시의 제안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 측면에서 바라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항로를 개방했을 때 국내 해운산업에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해운회담에서는 항로개방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인천시는 원양항로(유럽·미국·남미↔인천↔중국)와 중거리 항로(중국↔동남아↔인천)에 대해서라도 한중카페리협회 등의 협의 없이 항로를 개설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또 이들 항로가 계속 생겨나야 국내 기업의 물류비용 저감과 수출입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해수부에서 우려하는 중국 선사의 국내 해운업계 잠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8-18 정운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제3연륙교 건설과 공항철도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영종지역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대통령과의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서 이들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 대체도로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현재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국책 민자도로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량이 줄게 돼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할 손실부담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정부와 민자도로 사업자 간 자금 재구조화 과정에서 제3연륙교가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최적의 협상방안 마련에도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공항철도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영종지역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영종지역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라 개발이 제한되는 지역임에도, 같은 수도권에 적용되는 통합환승요금제에서 제외되는 건 부당하다는 것이다.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청라역까지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가 적용되지만, 청라역부터 인천국제공항역까지는 별도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간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적용되면, 현재 4천150원에서 2천250원으로 요금부담이 줄어든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지역 투자와 관광객 유치, 시민 편의를 위해 공항철도 영종지역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의종·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8-17 정의종·이현준

수십년 동안 인천 도심 '관통'市, 단절·슬럼화등 득보다 실경인고속도로 운영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정부가 이 도로 인천~서인천IC 일반도로화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십년 간 인천 도심을 관통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는 지역개발에도 걸림돌이 됐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서인천IC 10.45㎞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5월부터 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서인천IC 이관 시점은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가 개통하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문제는 일반도로화 사업비다. 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하려면 수천억원이 필요한데,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에 국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며 벌써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인고속도로 건설목적과 운영상황 등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인천은 정부의 경인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다. 이 도로는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보다는 국가 산업·경제·문화·국방 분야의 발전을 위해 건설됐다. 또 여객 수송보다는 인천항과 서울을 오가는 화물수송이 주된 목적이었다. 경인고속도로는 인천의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킨 동시에 인천의 서울 의존도를 높이는 부작용도 낳았다.경인고속도로 건설에 든 비용은 2천729억원. 이 도로에서 통행료 징수 등으로 얻은 수익은 6천150억원(2014년 말 기준)이다. 수익에서 건설투자비를 빼면 3천421억원을 경인고속도로에서 번 것이다. 특히 경인고속도로는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지는 등 이미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다.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도심을 관통하면서 도시공간을 단절시켰다. 이 때문에 인천은 경인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남북과 동서로 갈라졌다. 인천을 계획적·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하는 데 장애가 된 셈이다. 경인고속도로 주변에는 공장들이 들어섰다. 고속도로 인근에 있으면 물류비를 아낄 수 있어서다. 하지만 도심이 팽창하면서 공장과 주택은 섞이게 됐고, 결국 '구도심 재생'과 '구조고도화'라는 숙제를 지역 사회에 남겼다. 화물차 통행으로 인한 환경피해도 컸다.새누리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은 "경인고속도로가 산업화에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인천 입장에서 보면 지역단절과 슬럼화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며 "국토부는 일반도로화비용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내년 3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넘겨받아 일반도로로 전환할 계획인 경인고속도로 인천~서인천IC 일반도로화 비용을 경인고속도로 운영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17일 오후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가좌IC 구간.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8-17 목동훈

인천도시공사가 경인일보가 제기한 1조원대 뉴스테이 사업의 부실 진행·특혜 의혹과 관련, 사업시행자로서 민간 영역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인천 부평구(십정2)와 동구(송림초교)에서 추진되는 뉴스테이사업 총괄 책임자인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업개발본부장은 17일 "앞으로 사업 총괄책임자로서 민간 영역을 포함해 사업 전반을 이끌고 가겠다"며 "민간사업자를 포함해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정례화하고 부실가능성 차단, 투명성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각종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십정2와 송림초교 설계용역을 지난해 설립한 신생법인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맡겨 설계부실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본부장은 "설계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설계사무소를 통해 BIM(빌딩정보모델링)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BIM은 2차원에 구현했던 건축·기계 등 각종 정보를 3차원으로 모델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십정2의 경우 지하층과 1층 부분에 대해 BIM을 통해 입체화된 데이터를 구축하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도 이를 공유해 설계부실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것이다.인천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공사는 뉴스테이 부동산 펀드구성 불발 등 민간임대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사업이 지연·무산될 경우에도 2천500억원에 달하는 민간의 대출원리금을 보장해야 해 모든 사업 리스크를 도시공사가 끌어안아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공사는 십정2와 송림초교 민간 임대사업자를 공사 주관 사업조정회의에 참석하도록 해 부동산펀드 구성, 뉴스테이 운영사 설립 등 진행 사항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임대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민간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도시공사는 또 십정2 뉴스테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가 송림초교에서는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고, 사업추진 속도도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공사가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면서 주민 피해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십정2와 송림초교는 일반적으로 '사용수용' 방식으로 추진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달리 관리처분 방식으로 진행돼 손익 귀속 주체가 주민이고, 의사결정권한도 주민에게 있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주민의 의사결정을 돕고, 사업에서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8-17 홍현기

市, 시설물 철거·높낮이 맞추기 4천억 등 국비 부담해야 지적새누리당 홍일표 의원, 특별법 발의계획 '지역 정가 지원사격'경인고속도로 인천~서인천IC 일반도로화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이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하려면 수천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일반도로화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토교통부는 국비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시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이 사업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서인천IC 10.45㎞ 구간 시설물(관리권)을 이르면 내년 3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넘겨받아 일반도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수천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아직 부담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다.일반도로화 구간에 있는 축대, 벽 등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경인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높낮이를 맞추는 작업에 약 4천억원이 필요하다. 도로 유지·관리비로는 매년 50억~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시는 국토부 등 해당 중앙부처에 국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통행료 징수를 통해 건설 비용의 두 배가 넘는 비용을 이미 회수한 데다, 도로가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은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다. 경인고속도로는 구간에 따라 주변 도로보다 높거나 낮아,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높낮이를 맞추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로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에 드는 비용은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의 건물에서 장사해도 영업 기간이 끝나면 원상복구를 해놓고 떠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하지만 국토부는 일반도로 관리 주체는 지자체이고, 시의 필요로 관리권이 이관되는 만큼 시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국비를 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했다.국토부는 인천~서인천IC 관리권 이관을 선심 쓰듯 생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경인고속도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 때문에 오래전부터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인고속도로는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건설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신설(건설 중)로 인해 사실상 역할을 다한 셈이나 다름없다.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관련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다. 국비 지원 근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별법에는 일반도로화 비용 국비 지원, 주변지역 재생사업 행정적·경제적 지원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사업비 부분을 협의 중에 있다.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8-17 목동훈

지연·무산땐 민간대출 보장부담위험대비 임대사업자 모니터링도인천도시공사가 인천 부평구(십정2)와 동구(송림초교)에서 추진되는 1조원대 뉴스테이 사업의 총괄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사업의 부실가능성을 차단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동안 십정2 뉴스테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부실한 사업구조에 대한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수의계약 방식으로 주요 용역업체를 모두 선정했고, 2개 사업장에 중복해 설계업체로 들어가 있는 업체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법인이라 설계부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도시공사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3차원으로 건설·건축관련 정보를 모델링하는 BIM(빌딩정보모델링)을 도입해 부실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건축설계사무소가 BIM 데이터를 구축해 도시공사와 십정2 뉴스테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공유하게 된다.도시공사 관계자는 "공동주택에 BIM을 적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십정2의 경우 사업장의 경사도가 심하고 초고층(49층) 건물을 건립해야 해 전문설계사무소에 용역을 줘 BIM을 도입하기로 했다. BIM은 보통 2차원 평면으로 하던 설계를 3차원으로 하고 이를 쪼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설계 업체에 대한 우려도 나온 만큼 BIM을 도입해 부실설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시공사와 '크로스 체크'를 하겠다"고 말했다.도시공사는 십정2와 송림초교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임대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사업이 지연·무산될 경우에도 민간의 대출원리금 전액을 보장하는 위험 부담을 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위험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도시공사 등 뉴스테이사업 관계기관 정례회의에 민간임대사업자를 참석하도록 해 뉴스테이 부동산펀드 구성 등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십정2 뉴스테이 사업의 경우 오는 10월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춰 민간임대사업자는 십정2 전체 5천700세대 규모 아파트 가운데 일반분양분·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한 세대(3천600세대로 추정)를 매입할 부동산펀드를 구성해야 한다. 만약 민간임대사업자가 제때 펀드구성을 못 할 경우 도시공사는 민간에서 받은 계약금 2천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이 같은 위험이 도래할 때까지 공사는 지켜보고만 있지 않고, 지속해서 추진 상황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도시공사는 뉴스테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 등에 제도개선 건의도 할 계획이다. 십정2 사업은 국내 최초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뉴스테이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뉴스테이에 부동산펀드 방식을 도입한 것도 십정2가 국내 최초 사례다. 현재 관련법이나 규정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중앙부처 유권해석이나 법무법인의 법률자문에 의지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다 보니 사업 신뢰성·투명성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십정2 주민대표회의 이찬구 위원장은 "그동안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고, 심지어는 사업추진 중단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주민을 위해서 각종 불안한 부분을 개선한 것이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8-17 홍현기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손그룹이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 카페리 선박을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손그룹의 출자사인 제니스홀딩스는 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찾아 인천~제주간 카페리사업 참여 의향을 전달하고 다음 달 초 사업면허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제니스홀딩스가 투입하겠다는 선박은 2만t급 카페리"라며 "사업면허신청서가 접수되면 제3자 공모를 통해 선박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손그룹은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0년 설립된 (주)두손건설을 비롯해 바이오, 외식업, 건설자재 제조업 등 7개 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제니스홀딩스는 두손그룹이 올해 초 설립한 법인이다.두손그룹은 이에 앞서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항로에 카페리 운항을 추진 중인 (주)광양라인에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스홀딩스가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겠다고 한 2만t급 선박은 여객 정원은 물론 차량, 화물 등의 적재량을 볼 때 세월호(6천825t)보다 최소 50%는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는 여객정원 921명에 차량 180대, 152TEU를 적재할 수 있었다. 제니스홀딩스는 또 2만t급 카페리는 세월호가 이용했던 부두에는 접안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여서 인천항만공사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제주항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사고항로'라는 이유로 여객유치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그동안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2년 넘게 운항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제 3자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내년 말에는 카페리가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제니스홀딩스 측에서 다음달 사업면허신청서를 제출하면 카페리 운항 재개를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8-17 정운

인천항만공사가 차등 분배된 성과급을 균등하게 재분배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이 17일 공개한 '부산 등 4개 항만공사 기관운영감사'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 사무국장 등 81명은 지난 2013년 5월 개인별 성과급 지급액을 두고 직원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고, 성과급을 적게 받는 직원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성과금을 재분배했다.노조는 직원들에게 성과급 재분배에 참여할 직원들을 파악하고, 참여키로 한 직원 81명의 성과금 6억8천여만원을 사내 근로복지기금 통장으로 연결된 가상계좌로 받았다. 이후 높은 등급을 받은 직원의 성과급 4천여만원을 낮은 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균등하게 성과급을 배분했다.인천항만공사 노조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같은 방식으로 5차례에 걸쳐 성과급을 재분배했다.감사원은 인천항만공사에 성과급을 재분배해 정부의 성과급 도입 취지를 훼손하고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을 위반한 노조 사무국장 A씨 등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리라고 통보했다. 또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인천항만공사에는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조치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8-17 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