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분단 4개부지 통합요구주민들 "차량·보행권 침해"수용 안되면 조합사업 차질경제청 법적 가능여부 검토인천 송도국제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어민생활대책용지 조합 아파트 사업의 향방을 좌우할 지구단위계획 변경 여부가 31일 판가름난다.조합 아파트 건설을 위해 4개 블록으로 쪼개진 사업부지를 하나로 합치겠다는 게 사업자 측의 요구인데 주변 지역 주민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계획이 변경되면 주민 반발이, 계획 변경이 수용되지 않으면 조합 아파트 사업이 무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송도동 20일대 어민생활대책용지 M2블록(2만902.7㎡)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 땅은 2000년대 초반 송도 매립으로 갯벌을 잃은 어민들에게 보상용으로 지급한 땅인데 지주들이 직접 개발을 하려다가 한 차례 무산됐고 2016년부터 조합 아파트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자 측은 이 부지에 52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라고 홍보해 조합원을 완료하고 조합설립추진위를 구성했다.하지만 부지가 열십(十)자 모양 도로에 의해 4개로 나뉘어 있고 10층 이하라는 층수제한 탓에 조합 아파트 건립 기준인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한 번에 짓지 못하자 사업자 측은 도로를 폐쇄하고 부지를 하나로 합쳐달라고 인천경제청에 제안했다.인천경제청이 지난달부터 이를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송도지역 주민들의 반대 기류가 심상치 않다. 가로축이 도로, 세로축이 보행자 전용 도로인데 이를 폐쇄해 아파트를 지으면 차량 이동과 보행권을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또 사업자 측은 주거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요구했는데 가뜩이나 학교가 부족한 상황에서 과밀학급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재 계획 변경 관련 2천300건의 의견이 수렴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업자 측은 사업부지를 통합하더라도 보행자 도로를 유지해 지역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세대 수는 기존 계획대로 유지해 과밀학급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사업자 측 관계자는 "경제청 교통영향 평가에서도 폐쇄되는 도로는 이동 수요가 적어 영향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교육청에서도 입주 시기를 2023년으로 조율하면 과밀 학급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고 했다.인천경제청은 우선 매립 준공이 나지 않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주민제안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법적으로 가능한지부터 검토하고 있다. 이어 주민들의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1일 수용 여부를 사업자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어민생활대책용지. 용지 가운데에 위치한 십자형 공공도로 폐쇄 여부가 조합 아파트 사업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8-01-25 김민재

수원시와 경찰이 고객 편의를 위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의 수백 미터 도로 불법점용을 용인하고 있어 특혜(1월22일자 23면보도)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시가 애초 엉터리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 부실 교통영향평가가 만들어낸 미흡한 교통환경이 혼잡을 유발했고, 교통안전을 핑계로 불법까지 용인하는 특혜성 '땜질' 처방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뤄진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의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검토의견'이 예측한 수원점 매장의 '일일 발생교통량'은 평일 6천706대, 주말 8천554대다.그러나 현재 교통량은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대외비'라며 정확한 자동차 진출입 대수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평균 1만대, 주말 평균 1만6천대 이상이다.일일 발생 교통량 측정을 실패하다 보니 교통영향 분석에 따른 '개선대책 검토의견'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 개선대책에는 진출입구 대기행렬 분석결과를 고려해 총 차량 대기 공간을 차량 진출입구가 있는 '권선로' 2차로 각각 75m씩 150m로 산정했지만, 현재 수원점 측은 주말마다 400m에 이르는 도로에 라바콘을 설치해 시민들의 '통행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교통통제를 하고 있다. 안이한 교통영향평가가 이뤄진 부분은 "진출부의 경우 사업지 내부 주차 램프에 대기하고, 진출구를 통해 외부도로로 통행하게 되므로 진출 유발교통량으로 인하여 외부도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대목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상황이 이런데도 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혜로 비쳐질 수도 있는 도로통제 권한을 인력부족이라는 이유로 수원점매장 측에 위임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당시 발생 교통량 추산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이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8-01-25 배재흥

수원시·시공사 고지의무없다발파작업 주민안내없이 연장대피소동에 피해규모도 누적지난해 마무리된다던 '팔달2주거환경개선지구(이하 고등지구)' 폭약 발파작업(2017년 12월 13일자 23면 보도)이 인근 주민들에게 아무런 안내도 없이 연장됐다. 수원시와 시공사가 하루 사용 폭약량을 줄이는 대신 공사기간을 늘리는 '조삼모사'식 행정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과 땅이 흔들리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는 주민들은 "우리를 바보로 안다. 탁상행정의 결과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공사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고등지구 조성을 위해 벌이는 다이너마이트 폭약 발파 작업 종료 시점을 애초 지난달 24일에서 이달 말로 연장했다.공사장 발파작업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집과 벽이 갈라지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지난달부터 하루 2t이던 폭약량을 0.5~1t으로 절반 이하로 줄여 공사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주민들의 민원을 잠재우기 위한 '조삼모사'식 행정을 벌였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시와 대우건설은 고지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지난 8개월 동안 하루 수백번 넘게 인공지진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주민들에게 발파공사 연장에 대해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아, 주민들은 이달 초 또다시 땅이 흔들리자 실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착각하고 대피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특히 발파공사 연장으로 주변 주택의 벽이 갈라지고 타일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수원시와 대우건설은 공사 마무리 후 절차에 들어간다는 입장만 고수 중이다. 한 주민은 "지난해 5월부터 매일 집이 흔들리는 인공지진에 마음을 졸이며 살고 있다"며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 미리 알려줘야 대비라도 할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루 폭약량을 줄여 어쩔 수 없이 공사기간이 늘어난 것"이라며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도 "주민들에게 공사기간을 고지할 의무가 없어서 알리지 않았다"면서 "이달에도 관련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하루 폭약량 규모를 다시 산정해 진동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은 수원 고등·화서동 일대 고등지구 36만2천여㎡에 뉴스테이 및 임대주택 등 4천900여 세대를 공급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수원 고등·화서동 일대 고등지구 폭약 발파작업이 아무런 안내 없이 연장돼 주민들이 인공지진 공포에 떠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25일 발파작업 중인 고등지구 현장.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8-01-25 황준성

연수구 LNG기지 지원금 활용노인복지관 완공 3월부터 운영체육문화센터도 내년중 완공가로등·오수맨홀 교체사업도인천 연수구가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 주변 지역 지원금을 활용해 송도국제도시에 노인복지관과 (가칭)연수체육문화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한다.인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노인복지관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74억6천만원이 투입된 노인복지관은 강당과 건강증진실, 식당·조리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됐다.구는 노인복지관이 운영을 시작하면 송도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경로당만 있고 별도의 노인복지시설은 없다.'연수체육문화센터'는 201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센터에는 수영장과 다목적홀, 에어로빅장, 소강당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가 134억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민들이 체계적인 공공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노인복지관과 연수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연수구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생산기지 지원금을 활용했다. 구는 매년 가스송출량에 따라 지원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 LNG기지의 저장탱크 인허가 과정에서 받은 특별지원금 56억원을 포함해 2014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09억6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구는 이 지원금을 활용해 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사업 외에 자전거도로 개선사업, 가로등 교체사업, 노후 오수맨홀 교체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인천 LNG기지 주변 지역 지원금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수구민을 위해 공공·사회복지사업과 주민복지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지원금으로 에너지 지원, 교육지원 사업 등 더욱 다양하고 많은 지원 사업을 펼쳐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 2015년 12월 '연수구 천연가스생산기지 주변 지역 지원 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지원금으로 소득증대사업과 사회봉사활동 등 모두 8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오는 3월부터 송도국제도시에서 운영될 예정인 노인복지관 조감도. /연수구 제공

2018-01-25 김민재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절반을 처리한 인천 신항에 하역 장비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인천 신항 부두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은 최근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6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야드크레인은 장치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비다. 지난 18일 3기를 우선 들여와 현재 운영 중이며, 나머지 3기는 오는 27일 추가 반입될 예정이다.기존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22기에 6기가 추가되면서 이 터미널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인천 신항의 또 다른 부두운영사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은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8기를 발주했다. 기존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14기에 더해 총 22기를 확보하게 된다.2015년 6월 운영을 시작한 인천 신항의 물동량은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는 30만 463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2016년은 82만 2천309TEU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컨테이너 처리량 15만TEU를 돌파하는 등 149만 1천694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처리량은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5만TEU의 49%에 달하는 수치다.SNCT 관계자는 "신항에 최신 장비가 속속 도입됨에 따라 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항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항만공사는 신항 배후단지 1단계 214만㎡ 가운데 1구역 66만㎡를 연내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항에 하역장비와 배후단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인천 신항에서만 연간 21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항만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신항에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14기가 추가로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인천 신항이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추가 설치한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운영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8-01-25 김주엽

국토부 "리츠기금 출자 안돼"추진 2년넘어 '참여불가' 통보애초 제대로 된 검토없이 시작사업 지연 초래 '비난' 못면해인천국제공항 종사자들이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빠지게 됐다. 인천공항공사가 부동산 투자 사업을 하는 것은 관련 법과 규정에 어긋난다는 국토교통부 등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도시공사에 '영종 A12블록 민간임대주택사업 출자 계획 철회 통보' 공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으로 급증하는 공항 종사자들이 살 수 있는 '뉴스테이'(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를 인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에 짓기 위해 인천도시공사 등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해왔다.당초 계획은 인천공항공사가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출자하는 것이었다. 이곳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497억 8천600만 원(총 자본금 50%), 대우건설 225억 8천600만 원(22.7%), 인천국제공항공사 135억 9천만 원(13.65%), 인천도시공사 135억 9천만 원(13.65%) 등이 출자하기로 했었다.그런데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이 추진되고 2년여가 지난 뒤인 올해 초에야 사업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천공항공사 정관에 나와 있는 목적사업에 리츠 기금 출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국토부가 최종 판단했다는 게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 영업이익 일부를 모아 놓은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우회 출자하는 방안도 검토했는데, '배임' 등 위법 소지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인천공항공사 직원을 위해 써야 하는 기금을 투자할 경우 공사 직원 물량 배정 등 직원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사 직원 물량을 줄 경우 HUG의 기금 출자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HUG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혜택을 주려고 출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인천공항공사가 적어도 '사업 참여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는 마친 뒤 사업에 뛰어들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공항공사의 출자가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을 끌면서 사업은 계속해 지연되는 결과를 낳았다.인천도시공사 등이 인천공항공사가 출자하기로 했던 금액만큼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의회 동의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자들과 추가 출자를 어떻게 할지 협의할 것"이라며 "공항공사가 빠져도 사업이 가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추가로 해야 할 절차는 필요하다"고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영종 뉴스테이 사업으로 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임대주택 1천44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전체 물량의 50% 정도를 인천공항 관련 종사자에 배정할 계획이었는데,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에서 빠지면서 공항 종사자에 대한 물량 배정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8-01-25 홍현기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도 부동산 투자자들의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2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사옥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8년 공동주택용지 공급 계획 설명회'에는 일찌감치 건설사·시행사 관계자들과 부동산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려들었다. 설명회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행사 시작 시간인 2시가 넘어서까지 대기줄은 계속해서 꼬리를 물었다. 행사장안은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 차 뒤늦게 일부 참석자들은 좁은 통로에 앉는 모습도 연출됐다.참석자들은 LH 각 사업지역본부의 설명이 시작되자, 입구에서 받은 '공동주택용지 분양안내' 책자와 각 사업지구별 팸플릿을 번갈아 확인하며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LH가 올해 공급할 물량은 총 109필지 415만㎡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69필지 27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매각하고 5필지 15만㎡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업다각화 공급물량은 건설사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 참여하는 물량이다. 그 외 35필지 130만㎡는 대행개발, 설계공모, 민간참여 공동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고를 통해 공급대상자가 이미 확정됐다.한편,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1필지 309만㎡(전체물량의 75%), 지방권이 38필지 106만㎡(25%)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25일 오후 LH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에 1천명의 건설사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려 강당을 가득 채우고 있다. /LH 제공

2018-01-25 최규원

무더기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화성 동탄2와 남양주, 김포, 시흥 등의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까지 무더기 입주가 이어질 경우 '역전세난'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세 공급이 과다해 '역전세난'이 발생하면 계약 만료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해 분쟁이 발생하거나 전세물량이 매물로 나와 집값까지 하락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진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다. 동탄2는 지난해 9월 이후 5천여 세대가 입주했고 올해만 2만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A 단지의 전용면적 74㎡ 아파트 전셋값은 현재 1억 6~7천만원 수준. 지난해 여름 이전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전셋값이 2억원 대 초반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5천만원 이상 급락했다. 동탄2 지역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경우 입주 초기만 해도 전세 물량이 없어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80% 넘게 치솟은 적도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는 분위기"라며 "올해부터 단지 남측의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시범단지 전셋값도 3천만원 가량 하락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탄2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 입주물량이 쏟아진 김포, 남양주, 시흥 등도 전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B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74㎡의 전셋값이 지난해 가을보다 1천만원 가량 하락했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물론 전 지역에 걸쳐 분양 물량이 몰리면서 세를 빨리 놓기 위한 물량이 쏟아졌다"며 "주변 여건 등에 따라 가격 하락세가 많이 다르지만 올 상반기 중에도 공급 예정 물량이 있어 당분간 전셋값은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도 다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단지별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천만원 가량 전셋값이 떨어졌다. 시흥배곧신도시도 D단지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4천만원 가량 떨어지는 등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월~4월에도 경기·인천지역에만 총 3만 9천439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들 물량 중 대부분이 김포한강·시흥배곧·화성동탄2·다산진건 등에 몰려있다. /최규원·김우성·이원근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1-25 최규원·김우성·이원근

871가구 공급·218가구 추후모집인근전세 비싸 임대주택 '경쟁력'지하철 도보 3분·교육여건 우수개봉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222(구 한일시멘트 부지)에서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로, (주)케이지엠씨개발이 시행하고,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이 시공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1천8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번에는 87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218세대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3~4베이(Bay) 평면에 팬트리, 드레스룸, LDK 구조(Living-Dining-Kitchen: 거실과 식사공간 부엌이 연결된 구조) 등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가 적용된다. 3대(代) 동반입주(청약자의 직계존비속과 함께 2개 세대 동시신청 가능), 중소기업(구로구, 금천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실시할 계획인 것도 눈길을 모은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 왕복 6차로의 경인로로 직접 진·출입 가능하고 남부순환로 및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서울 도심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개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경인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고척초·고원초·경인중·고척중·경인고교 등도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기존 도심의 주요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특화된 보육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확정해 공동육아프로그램과 키즈카페, 등하굣길 봉사단,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 공간 등이 마련된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역시 다양하다. 자기계발을 위한 재택근무 오피스, 실버 정보교육, 학습 코칭, 취미 동호회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80석 규모의 독서실 등도 조성된다. 앱 기반 온라인 주거서비스 일환으로 카 셰어링이 제공되고,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및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분양 관계자는 "구로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약 81%로 상당히 높게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고, 그 중에서도 개봉동의 경우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에 있지만 해당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공은 2020년 7월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26일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168의 2에 문을 연다. /경제부※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개봉역 역세권에 1천89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조감도. /범양건영·동부건설 제공

2018-01-24 경인일보

마트·영화관등 상업지구 인접ㄷ자형 주방 공간활용 극대화군포 금정구간 GTX 노선계획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주)가 시공하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아파텔의 견본주택이 26일 의정부시 민락동에 개관한다.단지는 의정부 민락2지구 7-1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10층, 288실 규모로 전용 면적은 64.84㎡다. 지상 1~2층에는 1만7천여㎡ 대규모 스트리트 몰인 '애비뉴 모나코'가 조성된다.제일풍경채 센텀이 들어서는 민락2지구는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의정부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돼 구리~남양주~의정부~포천 이동이 쉽고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좋다. 도봉산역으로 직행하는 BRT가 내년 개통 예정이며 지하철 7호선 연장(2025년 개통예정), 의정부~군포 금정구간 GTX 노선도 계획돼 있다. 제일풍경채 센텀은 민락2지구에서도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밀집한 중심 상업지구에 인접해 있고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와도 가깝다. 송산초등학교를 걸어서 등교할 수 있고 민락초·중교, 충의중, 송현고 등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 민락천과 부용산, 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민락2지구는 소형 아파트 비율이 8.8%로 제일풍경채 센텀의 64㎡ 전용면적은 희소성이 높다.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트렌디한 인테리어 및 공간 활용도를 높인 혁신설계를 적용한다. 3~4베이, 드레스룸과 주방 다용도실, 'ㄷ'자형 주방 설치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3~5층(일부 타입)은 높이 2.7m 천장고를 적용했고 6~9층은 2.4m, 최상층 일부호실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맘스라운지 등 커뮤니티센터도 단지 내에 들어서고 곳곳에 각종 조경특화를 적용한다. 여기에 빨래건조기, 쿡탑 등 풀퍼니시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주차장도 1실 당 1.24대로 법정 주차대수보다 많은 348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청약통장 사용의 제약이 없고 전매가 자유로워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문의 : 1544-1033 /의정부※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아파텔 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2018-01-24 경인일보

환승손실보전금 협약따라 10% 분담 경기·인천 배제 불구 年 수백억 들어버스회사, 운임 절반 떼여 소송 검토道 "이해당사자 합의없이 운행 문제"서울시의 독단적인 미세먼지 대책인 대중교통 공짜운행에 애꿎은 경기도민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어 논란이다.환승손실보전금 협약에 따라 매 공짜운행마다 10%의 비용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가 이를 계속 강행하면 올해만 수백억원의 도 예산이 서울시를 위해 쓰일 판이다.24일 경기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 대중교통을 공짜로 운행하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지난 15일과 17~18일 사흘에 걸쳐 발효했다. 경기도와 인천이 배제된 채 시행된 공짜 운행으로 하루 평균 50억원씩 모두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된다.'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공짜 운행에 동참하지 않은 경기도지만, 이용객이 버스와 전철을 갈아탈 때 차액을 대신 부담하는 '환승손실보전금'과 경기버스의 손실액 때문에 전체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15억원을 부담하게 됐다. 단 3일간의 부담 액수다. 앞으로 공짜운행이 늘어나면, 예산 부담도 덩달아 늘게 된다.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는 보전금 협약 자체가 블평등하기 때문이다. 공짜운행 당시 경기도에서 서울을 왕래하는 경기버스는 1천250원의 기본금을 승객에게 부과했는데, 이 비용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절반씩(승객당 625원)을 버스 회사에 정산해주는 구조다. 결국 서울시의 공짜 운행에 참여하지 않은 경기버스는 서울시 몫인 50%의 운임을 정산받지 못하게 되는 피해를 입게 됐다.절반의 운임을 떼이게 된 경기버스 회사는 서울시를 상대로 운송수익금 반환 청구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환승 손실의 46%를 경기도가 부담하게 정해진 환승손실보전금 분담 비율로 서울시의 공짜 운행 비용을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메꿔주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불합리한 환승손실보전금 협약으로)경기도는 10년간 7천300억원을 부담했으며, 그 중 서울시가 3천300억원 가량을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가 지적되자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에 얽힌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코레일 4자는 지난 2년간 14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거쳐 최근 '환승손실보전금 개선방안' 공동용역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4자는 올해 안에 개선안을 도출할 방침이지만, 서울시·코레일과 경기·인천의 입장 차가 커 문제 해결까지는 난항이 점쳐진다.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공짜운행은 경기도와 인천시가 얽혀 있어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버스정류장에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 면제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1-24 신지영

정부, 현재 예타조사 진행송도 연구소 아라온호 운영'극지타운' 조성땐 시너지연구원 승격 요구 등 계획정부가 남극 세종과학기지 출범 30주년을 맞아 극지연구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정부가 건조할 계획인 제2쇄빙연구선의 모항(정박부두)을 인천항으로 유치해 극지연구 중심도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남극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세종과학기지에서 세종기지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남극보다 12시간이 빠르다. 남극 출장길에 오른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1988년 세종기지 건립으로 극지연구를 본격화한 지 30년 만에 우리나라가 극지진출의 주요 국가로서 위상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제2쇄빙연구선 건조를 적극 추진하는 등 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장관이 강조하듯, 현재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은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기존 제1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극지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다. 평소 아라온호가 정박하는 모항은 인천항이다. 인천시는 극지연구소가 운영할 제2쇄빙선 모항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가 인천발전연구원에 제2쇄빙선 모항 유치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인천내항 1·8부두가 규모와 비용 측면에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내항 1·8부두는 인천항 재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2쇄빙선 모항과 연계한 '극지타운'을 조성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인발연 제언이다. 앞으로 시는 모항 지정과 극지타운 조성 관련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극지연구소의 '극지연구원' 승격을 정부에 요구하는 등 제2쇄빙선 모항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01-24 박경호

고가 주택 집값은 '뜀박질', 서민주택 집값은 '거북이 걸음'.지난해 수도권의 단독주택 가격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가장 비싼 집이 20% 안팎까지 가격이 오르는 동안 서민 주택 가격은 찔끔 상승에 그쳤다. 고가주택들의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9억원 이상 단독주택 숫자도 대폭 늘어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단독주택 가격(올해 1월 1일 기준) 공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표준단독주택 가격은 1년 전 보다 3.59%가 올랐다. 인천은 4.42%가 올랐고, 서울은 지난해 집값 급등의 여파로 7.92%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지난해와 같은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 39억 원이었다. 이 주택은 1년 전 공시가격 32억 3천만 원에서 20.7%나 가격이 뛰었다. 경기도 평균 상승률 보다 집값 상승률이 6배 가까이 높았다. 반면, 경기도에서 가장 싼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목조주택은 772만원으로 1년전(757만원) 보다 2.0%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자 전국에서도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용산구 한남동의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자택은 공시가격이 169억원으로 지난해 143억원 보다 18.2%나 올랐다. 서울 평균 상승률의 2.3배다. 두 번째로 비싼 이태원동의 기와집도 공시가격이 18.6%나 뛰었다. 인천 최고가 단독주택인 남구 문학동 주택은 공시가격 15억 2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8%가 올랐다. 역시 인천 평균 상승률보다 1.8배 가까이 높다. 반면, 인천에서 가장 싼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소형 주택은 지난해 451만원에서 올해 463만원으로 2.7% 오르는데 그쳤다.고가 단독주택의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9억원 이상 주택 숫자는 급증했다. 경기도의 9억원 이상 단독주택은 256호로 지난해 116호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인천도 지난해 4호에서 올해 9호로 늘었고, 서울은 1천132호에서 2천18호로 급증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2018-01-24 박상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추진협의회 구성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추진협의회에 참여할 주민을 추천해달라"고 연수구청과 송도 1~3동 주민자치센터에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추진협의회에 참여할 주민을 공모할 계획이다.추진협의회는 송도에서 살고 있거나 거주할 예정인 주민 8~13명, 시의원 1명, 구의원 2명, 인천경제청 직원 3명(본부장·과장·팀장)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분기별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진행 사항을 추진협의회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진협의회는 주민과 소통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진협의회 운영과 별도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청은 토목·도시계획·수질·환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기존 수로와 호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ㅁ'자 모양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을 만들고, 그 주변 주요 지점에 산책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1단계 1-1공구(수로 길이 950m, 너비 40m)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와 의심이 있어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국제도시송도총연합회' 간담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해명하고 공개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01-24 목동훈

인천 아암물류2단지에 대규모 화물차 주차장과 운송업체 입주 공간으로 구성된 '국제운송BIZ센터'가 설립된다.인천항만공사는 24일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와 협회는 앞으로 진행할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예산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인천은 화물차(5t 이상) 차고지 비율이 18%에 불과해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항의 물류 흐름이 나빠지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이에 인천항만공사와 협회는 아암물류2단지 12만 7천여㎡ 부지에 670면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과 인천 곳곳에 흩어져 있는 100여 개 화물차 운송사를 모아 국제운송BIZ센터를 만들기로 했다.센터 조성으로 화물차 배차 간격을 좁히고,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차량 정비시설, 편의점, 식당 등의 시설도 갖춰 화물차 운전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운송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물류 흐름 개선과 화물차 기사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8-01-24 김주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운영을 시작한 뒤 인천공항 전체 승객의 약 27% 정도가 제2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 터미널로 여객이 분산되면서 동계 성수기(2017년 12월22일∼2018년 1월28일)인데도 인천공항은 예전과 같은 혼잡스러움이 사라진 모습이다.24일 오후 둘러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예전과 같이 붐비지 않았다. 제1터미널 4개 출국장은 하루 내내 '원활'(시간당 승객 7천 명 이하) 상태였다. 제2터미널 2개 출국장도 시간당 승객 수가 2천600명 이하로 '원활' 수준을 유지했다. 제1터미널은 성수기면 식음료 시설마다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 이날은 승객뿐만 아니라 상주기관 직원까지 몰리는 점심시간에도 식당에 대기 인원이 거의 없었다. 제1터미널을 이용하던 대한항공, 델타,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승객 분산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2터미널 개장 후 4일간(18~21일) 제1터미널을 이용한 승객은 59만 1천495명이다. 이 기간 제2터미널은 21만 9천560명이 이용했다. 전체 승객의 27% 정도가 제2터미널로 분산된 셈이다. 제2터미널 개장 후 제1터미널의 하루 이용 여객은 14만~15만 명 수준으로, 개장 전 20만 명 수준에서 많이 줄었다.18~21일 제1터미널의 항공기 운항 횟수는 3천399회, 제2터미널은 973회였다. 제2터미널이 인천공항 전체 운항의 22% 정도를 처리한 셈이다. 같은 기간 수하물 처리량은 제1터미널이 54만 9천583개, 제2터미널이 20만 6천565개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 오픈으로 탑승게이트가 74개소에서 111개소로 늘었다"며 "게이트 부족으로 인한 여객의 장시간 기내 대기, 항공기 도착·출발 지연 요소 등이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24일 대한항공이 쓰던 제1터미널 동편에 있는 탑승게이트에는 외국 항공사와 국적LCC(저비용항공사)가 배치돼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1터미널 서편을 쓰고 있는데, 오는 7월 동편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2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분산으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8-01-24 홍현기